'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주 많은 엄마와 두 아이의 닮고 싶은 일상 태브로네집 출간 인스타그램에 수십만명의 이모팬을 거느린 7살 남아자이 태브로. 태브로의 엄마 하상미씨와 ‘태브로’ 모자의 일상이 <태브로네 집>이라는 책으로 출간됐다.저자 하상미씨는 학창시절부터 미술을 좋아해서, 일상을 그림 그리듯 살아가자고 마음먹었다. 요리부터, 푸드스타일링, 인테리어, 패션, 육아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팔로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낯가림이 심했던 태윤이를 위해 시작한 엄마표 미술교육과 미술관 나들이를 시작으로 다른 나라로 긴여행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책을 만들었다. 호텔조식이 부럽지 않은 태브로네레시피, 패셔니키즈로 소문난 태브로의 스타일링 노하우, 미술영재 태윤이의 생활 속 미술교육비법, 태윤이와 엄마가 함께 떠난 유럽여행기, 귀엽고 사랑스러운 태브로네 일상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저자 하상미씨는 책을 만드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 같다고 하면서, "지난 사진들을 들춰보며 추억하는 시간이 설레었고, 지금보다 어린 태윤이와 찬율이를 다시 만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육아나눔터, 의왕 부곡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의왕시가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부곡동주민센터 2층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육아나눔터는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모여 자신이 가진 육아경험과 정보공유는 물론 서로의 장점을 살려 성공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취학 전 자녀를 둔 시민이면 품앗이그룹 활동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활동 품앗이, 놀이 품앗이, 학습 품앗이, 예·체능 취미활동 품앗이 등 다양한 품앗이 그룹 활동이 가능하다. 육아나눔터를 이용하고 싶다면 우선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을 하고 품앗이 그룹 형성 및 이용시간을 지정받아야 한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육아나눔터는 주민들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돌봄과 정보, 관련교육을 호혜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금정이웃돌봄단 ‘사랑의 나눔바자’로 이웃돕기 성금 마련 군포시 금정동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구성한 금정이웃돌봄단이 겨울을 앞두고 사랑의 온기를 퍼트리기 위한 나눔 바자를 개최했다.지난 23일 금정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용품 판매 바자, 중고 서적 등을 판매·교환하는 아나바다장터, 먹거리장터가 운영됐다. 또 금정이웃돌봄단은 이날 사랑의 저금통을 배부하며, 많은 지역주민이 가정에서 손쉽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향후 사랑의 저금통이 회수되면 제출자는 금정이웃돌봄단 후원 회원으로 등재되며, 기부 금액만큼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고 금정동은 설명했다.한편 2012년 9월에 결성된 금정이웃돌봄단은 지난 3년여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후원금품을 지원하는 동시에 홀몸노인 돌봄, 불우 청소년 교육 지원, 위기가정 지원 등의 각종 봉사로 온기를 나누는 데 앞장서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의왕 교정타운, 정부정책에 포함 안돼" 법무부는 안양교도소 재건축 추진송호창 "섣부른 발표로 혼란초래"의왕시 "사업추진 입장 변함없어" 그동안 기획재정부 등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던 의왕 교정타운 조성사업(가칭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이 정부 정책으로 확정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정타운 조성사업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송호창 의원(새정치민주연합·경기 과천의왕)은 최근 ''의왕 복선전철과 교정타운 사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 교정타운과 관련해 정부는 아무런 계획과 예산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최경환 기재부 장관은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심사에서 ''교정타운 이전사업은 정부정책으로 최종 확정되지 못해 내년 예산으로 국회에 제출하지 못했다''고 확인해줬고 지역주민 설득에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특히 교정시설의 주무부처인 법무부는 안양교도소 재건축 허가에 관해 대법원 판결까지 받은 상태이며, 내년도 예산안에 안양교도소 재건축 계획 및 예산을 세운 상태다.송 의원은 "법무부는 교도소 이전 계획이 전혀 없는데 기재부가 법무부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교정시설 이전 계획을 섣불리 발표하는 바람에 의왕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이와 관련 최 장관은 지난 20일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기재부는 법무타운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갖고 있으며 국회 예산심의 전까지 주민설득 등 사업추진 여건이 마련돼 정부정책(국책사업)으로 공식 확정되면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주민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의왕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가 무산됐지만 반대측 주민들은 여전히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송호창 의원실 관계자는 "주민 갈등이 해소되고 지자체 협의 등이 완료돼 정부정책으로 확정되면 해주겠다고 했는데 12월 2일 예산심사까지 주민갈등이 해소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국회에서) 계획도 세우지 않은 사업 예산을 증액, 신설하는 경우도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사업 추진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의왕시의회 한 의원은 "시의회도 의견서에서 민민갈등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고 기재부나 법무부에서도 주민갈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추진이 가능하겠나"고 말했다.송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던 기재부 차관은 바뀌었고 최경환 장관 역시 조만간 기재부를 떠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 교정타운 관련해 의왕시민들의 갈등을 만든 문제가 해소됐다"고 말했다.하지만 의왕시 관계자는 "법무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못했지만 국회예산 심의 전까지 기재부, 법무부, 의왕시 등 관련기관 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의왕 교정타운 조성계획은 안양시의 안양교도소와 의왕시의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 5곳을 의왕 왕곡동으로 이전하는 대신 의왕시 예비군훈련장을 안양시 박달동으로 옮기로 이전 예정 및 기존 부지에 주택단지와 첨단벤처산업단지, 교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삼전지구 행복주택 내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 생겨 송파구 삼전지구 행복주택 내 ‘청소년 문화 공간’을 마련, 지난 22일 개소식을 가졌다.구는 지난 5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복주택 최초 입주지구인 삼전지구 내 입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뜻을 모은 것. 특히,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 문화공간은 크게 3군데로 나뉜다. ▲독서, 토론방, 상담, 휴식, 진로학습 등 청소년들이 언제든 쉽게 찾아와서 꿈을 찾고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행복 또래울’ ▲취약계층의 임산부 및 12세 이하 아동?가족을 대상으로 복합적 욕구 파악해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하게 될 ‘드림스타트 센터(삼전프로그램실)’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하고, 교육 소외 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 및 자원활동가 양성을 돕는 ‘지역교육복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장안구민회관 2015 겨울학기 회원모집 장안구민회관이 2015 겨울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장안구민회관 강좌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수강료와 다양한 강좌에 있다. 수준별 맞춤 강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이번 겨울학기프로그램에는 총 321강좌가 준비돼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초등과 유아들을 대상으로 주산, 수학, 요리, 미술과정 성인대상으로 사진,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이 있으며 일반요리과정으로는 조리사자격증 준비, 반찬, 명절음식 등을 배울 수 있다.일반 자격증 전문가과정도 있다. 독서지도사, 아동미술전문지도자 자격증반, 바리스타과정, 가베지도자 과정, 화훼장식기능사, 한국사 지도교사, 논술지도사, 방과 후 창의수학지도자 과정, 동화연구 지도자과정 등 평소 관심가진 분야를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시민특강도 있다.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이 2016년 1월 8일 오후 3~5시에 진행된다. 모자를 직접 떠서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 전달해주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제출시 봉사시간 6시간도 부여된다. 그 밖에 천연탈취제를 만드는 환경교육, 천연 화장품 만들기 환경교육 등도 마련돼 있다.기존 수강생 회원 및 신규수강생 회원 접수기간은 11월 2~7일이며 추가접수(과목별 잔여인원 추가등록 가능 시)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등록은 11월 9~28일.문의 031-240-3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경희사이버대와 중앙일보 인성교육연구소 공동 주최 ‘세계시민교육 포럼 2015-세계시민교육의 미래를 상상하다’가 오는 11월 6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중앙일보 인성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2030년 세계시민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고민이 필요하다는 공통 인식 아래 향후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 Education, GCE)은 2012년 9월 유엔 총회에서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이 공식 출범한 이후 국제적으로 중요한 교육 의제로 부상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어윤일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이 국내 최초로 N-MOOC(Nano Massive Open Online Course, NOOC)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다. NOOC(누크)은 한 마디로 짧은 버전의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로 강의 시간이 최대 5시간을 넘지 않는다. 전체 과정을 수강하는 대신 학습자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 돼, 무크 강의를 끝까지 듣는 비율, 즉 이수율이 4%에 불과한 지금 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3299-88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2
- 10일 가천대 예음홀에서 입학 설명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박찬웅)이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한다. 모집분야는 초등 심화과정 ‘즐거운 과학자’ 외 2개 분야(각 11명 내외)와 중등 심화과정 ‘매쓰게이트’ 외 5개 분야(각 13명 내외), 중등 사사과정 ‘신속한 질병진단을 위한 바이오칩-의과학’ 외 6개 분야(각 3~5명)이다. 1차 서류심사(모집정원의 2~3배수 내외 선발)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정하여 11월 2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초등 심화과정은 현재 서울시,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4, 5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영재학급(교육원)을 수료했거나 수료예정인 학생이어야 하며, 중등 심화과정은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중등 사사과정은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해당 영재교육기관의 담당교사나 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중등 심화과정은 2013년 신설된 의과학 분야를 포함해 매쓰게이트, 자연현상과 물리, 물질과 분자의 세계, 생명과학과 인간의 삶, 로봇과 인간생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의과학 분야는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중 가천대에 유일하게 개설된 분야로, 과학과 의학이 융합된 대표적인 차세대 융합분야이다. 문의 031-750-56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2
-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제3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발표대회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에서는 국회,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의 후원으로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들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봉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3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발표대회’는 오는 12월 13일(일) 밤 12시까지 체험수기 공모를 마감하고 12월 22일(화) 오후 3시에 결과 발표(본선진출자 포함 총 40명(예정)의 수상대상자를 홈페이지에 발표) 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본인의 자원봉사 활동수기를 첨부된 제출 양식 1,2,3을 규정에 맞춰 한글문서로 작성 한 후 자료를 모두 메일(info@bluecros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홈페이지(www.bluecross.or.kr) 참조. -공모기간: 10월 15일(목) ~ 12월 13일(일) 24:00까지-응모자격: 전국 중?고등학생 혹은 이에 준하는 청소년 (과거 본 대회의 동상 이상 수상자는 응모 불가)-문의: 02-476-0066, 02-757-37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2
- “아이들과 하는 수업, 제게는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이죠” ‘아이들과 만나 얘기하고 수업하는 시간이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이현미 주부는 탄현 작은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와 독서논술 재능 나눔 활동을 7년 동안 하고 있다. 책 읽어주기로 시작된 작은 봉사가 하나둘 커지면서 이제는 봉사가 생활이 돼버렸다는 그녀. 나눔과 채움의 생활을 반복하면서 하루하루 더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라는 그녀를 10월의 솜씨맘에서 만났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동화책 읽어주기로 시작해 독서논술까지매주 목요일 오후 ‘탄현 작은 도서관’에서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논술 수업이 열린다. 7년 동안 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가 바로 10월의 솜씨맘 이현미 주부다. 7년 전 탄현으로 이사와 탄현 작은 도서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를 시작해 그 봉사가 독서논술 수업으로 이어졌다. “이사 오기 전에 장애아동 돌봄 센터와 지역 아동센터에서 책 읽어주기, 학습 도우미 봉사를 했어요. 교육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그 봉사를 위해 ‘사랑 봉사단’의 일원으로 오전 9시부터 하루 8시간씩 3개월간 수업을 받았습니다. 기본 자원봉사 소양교육부터 책 읽어주는 법과 독후활동에 필요한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웠죠.” 그때 배운 것을 토대로 2009년 탄현 작은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재능 나눔 활동이 시작되었다. 집에서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를 하면서 아이가 저절로 한글도 읽게 되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책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모습을 보며 ‘아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그녀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4살 때부터 그녀의 책 읽어주기 수업을 들은 친구들이 초등학교 2학년, 3학년이 되자 수업은 독서논술 수업으로 확장되었다. 동화책을 읽고 동화책의 내용과 연관된 독후활동을 하는 것에서 여러 다양한 책들을 같이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해 자기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수업으로 발전되었다.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끊임없이 나를 채우다수업이 발전되면서 그녀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고자 자신을 채우기 시작했다.“독서논술 수업을 하면서 마인드맵 강사, 자기주도학습 지도자 2급 자격증도 땄죠. 논술수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해야 할 것들, 하면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싶고 수업의 완성도도 높이고 싶은 마음이 커지죠. 그래서 하나둘씩 수업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분노조절 강사과정을 이수했다는 그녀는 그렇게 주기 위해 채우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고 말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처음 아이를 낳고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무기력하고 고립돼 있다는 생각 속에 빠져있을 때 힘과 용기를 준 것이 바로 도서관 수업이었다고 한다. 그 수업을 하면서 서서히 활기와 에너지,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목요일에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수업하는 그 시간이 제일 기다려지고 행복하다’며 ‘그 시간을 통해 일주일간의 에너지를 보충한다’고 말한다. 나눔의 행위가 주변으로 쭉쭉 퍼져 가기를 독서논술 수업을 하면서 학교 도서관과 지역 아동센터에서 책 읽어주기 수업, 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의 독서 관련 강의와 탄현동 마을 강사로서의 여러 활동까지 올해 들어 생활이 더 바빠졌다. 나누면 나눌수록 나눌 게 많아지고, 주는 것보다 오히려 더 받게 되는 생활이 감사하고 기쁘다는 그녀.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마음인 것은 아니었단다. “어머니께서 늘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사셔서 전 어려서 그것이 그냥 일상이려니 했습니다. 어머니에겐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거든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봉사는 꼭 내가 아니어도 할 사람들이 많겠지. 나 같이 평범한 사람이 아닌 뭔가 가진 게 많은 사람이 하겠지’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봉사를 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자신의 아이만이 아닌 다른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하면서 생각보다 주위에 보살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예전의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고 ‘내가 받은 것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앞으로의 바람과 계획은 ‘지금 하고 있는 탄현 작은 도서관 독서토론 수업을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고, 자신의 재능이 필요한 곳에서 계속 봉사할 수 있는 여력이 됐으면’하는 것이며 ‘그렇게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는 딸이 그러더라고요. ‘난 엄마처럼 될 거야. 복지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도와드리고 밥도 해드리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참 행복했어요. 봉사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물려줘야 하는 ‘유산’이라고 생각해요. 학교에 가서 학부모 대상으로 수업하면 재주가 많은 어머님이 정말 많으세요. 그 어머님들이 배워서 저처럼 이렇게 봉사를 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렇게 나눔의 행위가 주변으로 쭉쭉 뻗어 나가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