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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로 소통하고픈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나만의 작품이든 우리들의 작품이든 대중과 소통하기에 전시회만한 공간도 없다. 하지만 왠지 전시회의 문턱은 높게만 보인다. 아마추어 작가에게도 공간을 대여하는 곳이 있을지부터 시작해 비용이나 위치 등에 대한 걱정까지 이런저런 고민도 많아진다. 이럴 땐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전시 공간을 살펴보자. 예술로 소통하고픈 시민에게 열린 공간, 우리 동네 공공기관 갤러리를 소개한다. ◆ 고양시립 아람누리도서관 갤러리 ‘빛뜰’접근성 좋은 예술 전문 도서관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열어요 갤러리 ‘빛뜰’이 있는 아람누리도서관은 예술 전문 도서관답게 건물 구조가 독특하다. 가운데가 뚫려 있는 사각형 모양으로 채광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지하 바닥까지 닿는다. 덕분에 ‘빛뜰’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거나 어둡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아늑하면서도 환한 분위기이다. 면적은 130.2㎡로 대략 2~30개 정도의 작품 전시가 가능하다. 대관 시에는 와이어와 조명, 사다리 등을 지원하며 전시 관련 오프닝 파티를 여는 경우엔 테이블과 의자도 사용할 수 있다. ‘빛뜰’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좋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작품 전시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10월 중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상반기 전시회 개최자(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전시 기간은 2주로 제한하며 작품 2~3점이 첨부된 대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 시민참여단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회 개최자를 선정해 공지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 ~ 오후 6시문의 031-8075-9033 ◆ 일산동구청 갤러리 ‘가온’1~3관으로 구성된 고양시의 대표적인 공공 갤러리일산동구청에는 갤러리 ‘가온’이 있다. 1층 계단에서부터 2층 복도까지 1~3관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으로 전체 면적은 260㎡(1관 154㎡, 2관 56㎡, 3관 50㎡)이다. 2012년까지만 해도 청사 한 편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만든 작은 갤러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곳으로 즐겨 찾기 시작하면서 공간이 확장되고, 고양시의 대표적인 공공 갤러리로 입소문을 타게 됐다. ‘가온’은 일산에서 유동인구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에 있다. 덕분에 1~3관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일정이 일 년 내내 꽉 차 있다. 관람객도 많은 편이라 휴일에도 평일과 마찬가지로 운영된다.‘가온’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전화, 방문 접수를 통해 2020년 전시회 개최자(단체 및 개인)를 모집한다. 전시 기간은 2~3주. 단체명과 연락처, 전시 내용을 소개하고 날짜를 지정해서 접수하면 된다. 와이어와 조명, 사다리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10월 7~25일까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일산미술협회 작가들과 함께 하는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56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평일 및 휴일)문의 031-8075-6446◆ 덕양구청 갤러리 ‘꿈’작품 감상과 휴식을 함께 누리는 갤러리 카페 같은 곳구청 방문객을 위한 휴게 공간이 시민들의 예술 작품을 자유롭게 전시하고 관람하는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덕양구청 2층에 있는 갤러리 ‘꿈’ 이야기이다. 2014년 문을 연 이래로 ‘꿈’은 다채로운 형식의 전시회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공간 한 편에 편안히 쉬거나 담소를 나누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어 갤러리 카페를 연상케 한다. 이곳에서는 개인은 물론 학교, 학원, 동아리, 아동센터, 여성회관 등 여러 단체의 구성원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8월 30일까지 토당청소년수련관 유화 교실 수강생들이 1년 동안 제작해온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9월 2~11일까지는 수묵화와 캘리그라피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일부터 전화 접수를 통해 2020년 전시회 개최자(단체 및 개인)를 모집한다. 전시 기간은 2주이며 단체명과 연락처, 전시 일정, 전시 내용을 소개하고 접수하면 된다. 대관 시 와이어와 조명, 사다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13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문의 031-8075-5443◆ 고양시청 갤러리 600전시회 참여 작품, 도록에 담아줘 인기고양시청 갤러리 600은 딱딱하고 건조한 관공서의 유휴 공간을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기 시작됐다. 2013년 2월에 개관했으며 로비와 지하 1층, 지상 4층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고양시청 갤러리 600에서는 해마다 작품 도록을 제작한다. 1년 동안 전시회에 참여한 모든 작품들을 빠짐없이 수록해 시민 작가들의 만족도가 높다.9월 2일부터 전화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2020년 전시회 개최자(단체 및 개인)를 모집한다. 단체명과 연락처, 전시 내용을 소개하고 신청하면 된다. 대관 시 와이어와 조명, 사다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갤러리 600이 자리한 시청 본관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노약자나 장애인 단체에서 전시회를 열 경우, 사전 조율의 과정을 거쳐 작품 운반 및 설치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0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은 2일 전 담당자 예약 후 전시 관람 가능)문의 031-8075-3384계나연 리포터 stormy118@naver.com 2019-08-30
- 파주평생학습관 생활한복반 동아리, 한복박람회 ‘한복상점’에 참가해 파주평생학습관 생활한복반 동아리가 오는 8월 29~ 9월1일까지 4일간 서울역 박물관 ‘문화역 서울284’에서 개최되는 한복박람회 ‘한복상점’에 참가한다. 한복상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진흥센터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복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복상점에서는 한복 사진관, 한복 버스킹, 한복 플래시몹, 마이너스 옥션 등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기존의 한복업계 종사자들 중심으로 참가하는 한복박람회에 파주평생학습관 생활한복반이 동아리로는 최초로 참가한다. 파주 생활한복반은 이번 전시회에 긴배자, 철릭원피스, 사폭바지 변형, 배냇저고리변형, 항아리원피스, 항아리바지와 조각보블라우스, 당의선을 살린 자켓과 답호 등 12종 작품을 출품한다. 파주 생활한복반 지도강사 채수정씨는 “동아리 회원들이 각자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체험을 하며 생활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참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주 평생학습관 ‘생활한복반’은 매주 월요일 저녁 5시~9시까지 테마를 정한 옷을 함께 만들며 파주평생학습관 본관 1층 ‘파락만장’ 장터에서 매달 둘째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한복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9-08-30
- 고양시 지역소식 가까운 도심 속 공원에서 생태체험해요!고양시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근린공원(정발산공원, 덕수공원, 성라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린공원 생태체험탐방은 가을에 볼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및 오감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7세 이상 어린이 가족단위, 유치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발산동 정발산공원’, ‘삼송동 덕수공원’, ‘성사동 성라공원’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9월에 진행될 가을프로그램은 ▲숲속 곤충 찾기 및 생태놀이(찌찌 쯔쯔, 곤충의 합창) ▲단풍·열매 관찰 및 숲속빙고(가을숲, 고마워) ▲물속생물·가을꽃 관찰 및 나무작품체험(가을의 시작!)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창(http://www.goyang.go.kr/resve)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제2회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 개최고양시는 이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제2회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고양관광컨벤션협의회와 라페스타 쇼핑몰 관리단이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다. 고양 관광특구이자 문화의 거리인 라페스타에서 개최되는 라페스타 비어페스티벌은 맥주 한잔을 1천 원에 마실 수 있다는 점, 입점 매장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다양한 안주와 간식, 인디밴드 및 DJ공연 등이 8월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라페스타 비어페스티벌은 3일간 약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특히 빅데이터로 살펴본 장항지역 상가의 전년대비 동기간 매출액을 살펴보면 약 8%이상 증가되는 등 비어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 평생학습축제’ 체험부스 및 학습동아리 공연단 공개 모집고양시는 오는 10월 19일(토)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는 ‘2019 고양시 평생학습축제 체험부스 운영자 및 학습동아리 공연단을 공개모집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고양시 평생학습축제는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학습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책잔치’와 동시에 진행된다.참여자 모집은 8월 30일 오후 6시 까지며, 서류심사를 거쳐 평생학습 체험부스 운영자 30여 개 팀, 학습 성과 발표·공연팀 10여 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www.goyang.go.kr/edu)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임산부 순풍 출산교실 등 참가자 모집일산동구보건소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일산동구보건소 1층 건강누리실에서 ‘임산부 순풍 출산교실’을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임신의 시작과 진행, 임신 중 호흡법, 출산 후 관리, 신생아 목욕 및 돌보기와 신생아 질환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임산부 요가교실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중산동에 위치한 ‘고양시민건강센터중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임신 16주 이상 고양시 임산부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또한 모유수유클리닉에선 올바른 수유자세 및 마사지법 등을 국제 모유수유전문가의 맞춤형 교육으로 배워 볼 수 있다. 모든 수업은 선착순 접수 중으로 연간 임산부 교육 일정은 일산동구보건소 홈페이지 사업안내(모자보건)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일산동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031-8075-4104) 또는 방문 신청 하면 된다. 2019-08-30
- “내 젊음의 비결을 물으신다면...‘라틴댄스’라고 답하지요!” 뽀로로는 ‘노는 게 제일 좋아’라고 외치지만, 우리는 과연 잘 놀고 있는 걸까. 놀아보지 못한 우리들의 놀이문화는 주점과 노래방에 갇혀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방식으로 여가를 즐기고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산 라틴댄스동호회 ‘라틴어반(LATIN URBAN)’은 살사와 바차타를 통해 제대로 노는 게 어떤 건지 몸소 보여준다.일산 라페스타, 살사·바차타 전문 동호회 ‘가성비로 치면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 취미생활도 돈 없으면 못 하는 세상이 돼 버렸지만 ‘라틴어반’ 회원들은 가성비도 최고, 운동 효과도 최고, 건강관리에도 이만한 운동이 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댄스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라틴댄스, 그중에서도 살사와 바차타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일산에 많지 않다. ‘라틴어반’은 살사와 바차타 강습반을 운영하고 연습 정모(정기모임)를 통해 동작을 연습하면서 자연스레 친목을 도모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시작하는 정모파티는 입장료 만 원만 내면 누구든 댄스파티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라틴어반’의 동아리장 우주로사는 “댄스학원은 강습이 끝나면 그냥 가버리는데 저는 그런 면이 아쉬워서 동호회를 조직하게 됐다”며 “재능기부로 저렴하게 춤을 배우고, 댄스홀은 언제든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건전한 친목을 쌓을 수 있는 곳”이‘라틴어반’이라고 소개한다. 열린 마음과 매너만 있으면 누구든 O.K. ‘춤은 처음인데 몸치, 박치도 괜찮나요?’ 라틴댄스를 권하면 이구동성으로 묻는 질문이다. 동아리장 우주로사는 “동작을 완벽하게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면 된다”며 “춤은 초급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쳐드리니, 조급한 마음과 걱정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즐기려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또 댄스는 사람과 사람이 몸짓으로 소통하는 곳이므로 남녀의 신체접촉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따라서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데,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다거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 기본적인 매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남녀의 신체접촉을 성적 행동으로만 단정 짓는데, 댄스를 통한 자연스러운 접촉은 보다 성숙하고 건전한 성문화에도 도움이 된다. 댄스 전에 음주하지 않는 것은 물론, 파트너에 대한 배려가 쌓이면서 세련된 매너가 자연히 몸에 밴다. 살사 어렵고, 바차타 야하다는 건 편견 방송을 통해 접하는 라틴댄스는 동작이 어렵고, 다소 야하게 비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초급코스에서 기본 베이직과 턴 동작을 익히면 누구든 부담 없이 음악에 몸을 맡길 수 있다. 바차타는 다소 수위가 높은 동작도 있지만, 막상 배우고 나면 그리 신체접촉이 많지 않다. 그저 라틴댄스는 야한 춤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막상 제대로 배우면 생각이 바뀐다. 무엇보다 라틴댄스의 가장 큰 매력은 정형화되지 않은 동작에 있다. 큰 패턴 안에서 본인이 창작해서 풀어내는 과정에 따라 각자의 춤사위가 다르다. 자연히 두뇌훈련이 되고, 반사신경과 순발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댄스파티로 놀고, 기부파티로 이웃사랑 실천하고 지난 5월에는 2019 원댄스(ONEDANCE) 자선파티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했다. 동호인들이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 판매해서 마련한 수익금 7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한 것이다. 동호회 아이디 나비는 “단순히 즐기는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라틴댄스가 매개가 되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월에는 동호회 1주년 기념공연을 준비 중이다.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20-38 로데오탑 305호 파티클럽 라시타문의 010-7376-3546 http://cafe.naver.com/latinurban<미니 인터뷰>동아리장 우주로사저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거창한 이념을 라틴댄스를 통해 실천하고자 ‘라틴어반’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일산이 라틴댄스 콘텐츠의 중심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원대한 꿈도 꾸고 있지요. 댄스가 개인의 취미, 여가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정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행복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더 나아가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라틴음악과 라틴댄스를 통해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라틴어반’ 동호인들과 건전한 댄스문화를 정착시키고, 좋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싶습니다.김상용 회원아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하게 됐지요. 젊은 사람들만 배울 거라는 생각에 처음에 많이 망설였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마냥 즐겁습니다. 이곳은 나이 불문하고, 사회적 지위도 내려놓고 오로지 댄스로 관계를 맺는 곳이기에 편하고, 부담이 없습니다. 마음을 열고 용기를 낸다면 누구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댄스입니다.김민정 회원중남미문화를 공부하다 자연스레 라틴댄스를 익힌 23년 경력자입니다. 라틴댄스는 동작에 얽매이기보다 음악에 맞춰 흥겹게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다 보면 리듬 감각을 익히게 되고 틀에 갇히지 않은 라틴댄스만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아버지와 함께 라틴댄스를 추면서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전영주 회원문화센터에서 라틴댄스를 배우다 살사댄스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 시작했어요. 유연성에도 좋고, 몸매 유지는 물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동호회 회원들과 댄스라는 공통소재로 교류하니 가족 이상의 끈끈한 유대감이 생깁니다.besycy@naver.com 2019-08-30
- 한성민 작가와의 만남, ‘페이퍼 컷팅’기법 체험 청소년 북카페 ‘깔깔깔’의 독서동아리는 매년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8월 24일 토요일 열린 한성민 작가와의 만남은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작가가 지구와 동물 관련 그림책을 만들게 된 사연과 그 작품 세계를 표현하는 기법인 ‘페이퍼 컷팅’ 방식을 협업 형태로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밑에 작가님의 그림책 <조용한 밤> 소개밑에 ‘페이터 컷팅’ 체험시간 밑에 공생관계인 동물 그림을 나누어 작업한 후 겹쳐서 작품 완성 2019-08-29
- “소녀들의 좌충우돌 영어교육봉사 도전기” 세상에 받는 것보다 주는 게 행복한 일이 몇 있을까. 사랑은 주는 게 더 행복하다고들 하지만 돌려받지 못하는 사랑은 짝사랑의 서러움을 비켜갈 수 없다. 여기 받는 것보다 주는 게 행복한 일이 또 하나 있다. 바로 교육봉사다. 주는 사람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고 받는 사람은 얻어갈 수 있어서 그저 고맙다.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소속이자 등대글로벌스쿨 학생들의 영어교육봉사동아리 ‘E.P톡톡’을 만나 영어교육봉사 도전기를 들어본다.등대글로벌스쿨 영어교육 봉사동아리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영어교육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E.P톡톡(English Project Talk Talk)은 등대글로벌스쿨 학생들로 꾸려진 영어교육 봉사동아리다. 작년 9월에 영어와 교육에 관심있는 학생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구성했고 올해 1월부터 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 소속돼 지금껏 꾸준히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에 재학하는 E.P톡톡 회원들은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시작했지만, 봉사활동을 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동아리 팀장 김석희 양은 “봉사처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번 거절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달 테마 잡아 다양한 영어놀이 아이템 준비해E.P톡톡 회원들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달에 1번 영어 놀이 활동을 한다. 어린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접하며 영어에 대해 갖고 있는 벽을 허물게 하는 것이 회원들의 작은 소망이다. 회원들은 매달 시기에 맞게 테마를 정해 영어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에게 영어로 감사 편지 쓰기를 했고 6월에는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며 영어로 설명하고 그림 그리는 활동을 했다. 7월에는 영어로 방학 계획표를 짜보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어 애니메이션 보기, 영어로 노래 부르기, 문장 매치하기, 특정한 영어 문장이 나오면 특정한 제스처를 하는 가라사대 게임 등을 즐기며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김승현 학생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레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었어요”라고 말했다. E.P톡톡의 영어교육 봉사활동은 아이들도 즐거워하지만 엄마들이 더욱 좋아해 큰힘을 얻는다고 한다. 지난 8월에는 재외동포재단과 YMCA전국연맹이 공동주최한 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동패고에서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게임 교실을 열기도 했다. 아이들의 자발성 이끄는 영어교육방법 모색해현재까지 8개월 여 간의 시간동안 영어교육 봉사를 해온 E.P톡톡 회원들은 아이들이 좀더 자발적으로 영어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예원 학생은 “즐겁게 영어 놀이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할 기초 지식이 있어서 그러한 지식을 즐겁게 익히고 그 바탕에서 영어로 놀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영어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아 고민하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적용해보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분명 즐겁고 보람된 일이라고 E.P톡톡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미니인터뷰팀장 김석희(고2학년) 양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보니 오히려 저희가 배우는 게 참 많아요. 가령 팀끼리 다투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도자로서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터득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 동아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려고 해요. 저는 생화학을 전공하고 싶고 교수나 의사가 되고 싶어요. 늘 도전을 즐기는 삶을 살기 위해 영어교육봉사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운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싶어요. 부팀장 이예원(고1학년) 양제 꿈이 교육 쪽이라 재미있게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어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일할 때 지금의 여러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저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니 고맙고 선생님 입장에 서서 아이들을 대하다 보니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저는 교육과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나중에 컴퓨터 교육, 영어 교육 쪽으로 전공하고 싶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선생님의 입장에 서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김승현(고2학년) 양아이들을 좋아해서 이 동아리에 참여하게 됐고 이곳에서 봉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처음에는 가르치는 일에 자신이 없었는데 아이들을 대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커졌어요. 영어를 몰랐던 아이들이 하나씩 배워가는 것을 보면 보람이 느껴져요. 컴퓨터와 과학 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지만 이 동아리에서 하고 있는 교육과 발표 등의 경험이 제 삶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한지예(고1학년) 양처음에는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갖기도 했지만 점차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런 부담감을 벗을 수 있었어요. 놀이식으로 접근하면서 영어를 가르치니 아이들이 영어를 어렵지 않고 즐겁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아동심리학과 미술치료에 관심이 있고 그쪽으로 공부하고 싶어요. 박윤아(중3학년) 양처음에는 봉사 경험이 필요해서 참가하게 됐지만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보다 나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이 참 즐겁고 제가 힘과 에너지를 얻어갑니다. 저는 다양한 언어에 관심이 많아서 나중에 외교관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태정은 hoanhoan21@naver.com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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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와 탐구의 계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의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배우고 정진하기 좋은 계절이다. 부천시내 곳곳에서는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자녀교육과 주부 교양을 위한 갖가지 테마들을 마련했다.더 나은 삶을 만드는 특별한 독서 시간꿈빛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21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1日 1行의 기적’의 저자 유근용 작가를 초빙해 특강을 연다. ‘1일 1행의 기적: 독서하고 기록하고 행동하라’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독서를 통한 효율적 인생관리 팁, 작가만의 올바른 독서 노하우 및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신청은 부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29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에서 선착순으로 70명을 받는다.유근용 작가는 국내 최대 독서카페 ‘어썸피플’의 대표이자 국내 최대 자기계발 파워블로그 ‘초인 용쌤의 자기계발 이야기’를 운영 중인 독서 경영 컨설팅 CEO이다. 주요 저서로는 ‘1日1行의 기적’, ‘메모의 힘’, ‘일독일행 독서법’ 등이 있다.초등 독서와 웹툰창작 수강생 모집심곡도서관이 ‘독서와 웹툰창작’에 참여할 초등 4~5학년 20명을 모집한다.‘독서와 웹툰창작’은 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시대배경 등을 자유롭게 바꿔보면서 자신의 생각대로 이야기를 꾸며 만화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구체적인 미술표현을 통해 어린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고자 마련된다.진행은 9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총 8회 진행한다. 현재 어린이 조선일보에 가족툰을 연재 중인 이규찬 웹툰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프로그램에서는 인기 캐릭터를 통해 배우는 스케치를 시작으로 책 속 등장인물을 캐릭터로 재창작하기, 책 속 시공간 여행, 아이디어 채집과 창출 방법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자녀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한울빛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인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저자 김종원 작가를 초청해 9월 19일 목요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연다.강연회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인문학을 통해 내면의 힘이 탄탄한 아이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인문학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특강은 학부모 70명이 대상이며, 특강 당일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다.김종원 작가는 현재 국일미디어, 대교 등의 편집장으로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각종 지면과 공중파 방송 및 라디오에서 자기계발, 인문학 등을 강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말의 서랍’, ‘사색이 자본이다’, ‘부모 인문학 수업’ 등이 있다.독서의 달 기념 꼬마 인형극책마루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1일 독서의 달을 맞아 성실함의 미덕을 일깨워줄 인형극 ‘황소탈’을 공연한다. 전래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각색한 손 인형극으로, 부모의 잔소리를 피해 집을 나온 늦잠꾸러기 걸병이가 우연히 황소탈을 쓰게 되며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이다.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음과 현대음이 어우러진 음악과 함께 옛 사람들의 슬기와 재치를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9월 1일 오후 2시 책마루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부천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까지 입장가능하다.시민 인문학, 조선을 움직인 4인의 경세가꿈빛도서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2019 꿈빛도서관 시민인문학 제4기 강좌인 ‘조선을 움직인 4인의 경세가’를 연다.강연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정철 책임연구위원이며, 모두 4회에 걸쳐 이이 등 조선시대 대표적인 4인의 경세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고 현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시민인문학 강좌는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야간에 운영되며, 오는 10월에는 마지막 강좌로 KBS 정용실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청년들이 대학로로 떠나는 어슬렁 탐방원미도서관에서 9월 20일 대학로로 떠나는 ‘청년 어슬렁 탐방’에 참여할 청년 25명을 모집한다. 원미도서관은 지난 해년부터 청소년과 성인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특강, 탐방 등 진로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청춘: 진로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다양한 청년 취업과 창업 및 활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7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탐방에서는 청년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이해하고, 취미 힐링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로로 간다.또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젊은이들의 공간이 공존하는 마로니에 공원과 아르코 미술관을 방문하고,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수상한 흥신소’도 관람할 예정이다.주민을 위한 독서토론강좌노동복지회관 노동복지테크노파크사무소가 9월 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6주 동안 부천테크노파크 2단지에서 노동자 및 지역주민 대상 다양한 주제의 책 읽기를 통한 ‘독서토론 강좌’를 진행한다.강좌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지원으로 일상의 노동 스트레스 및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되돌아볼 시간이 부족한 소시민들에게 나의 삶을 돌아보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돕고자 기획되었으며, 상반기 글쓰기 강좌에 이어서 진행된다.하반기 프로그램 주제는 독서토론이며, 6주 동안 짧은 단편 또는 읽기 쉬운 6권의 책을 선정해 독서에 대한 흥미도 가지면서,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변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여, 혼자 읽었을 때보다는 깊이 있는 책읽기가 가능하도록 진행 할 예정이다.강사는 현재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숭례문학당 소속 권선영 강사로, 도서관 또는 학교에서 글쓰기강좌 및 독서토론, 독서캠프 등을 다수의 강의를 진행해 본 경험자이다. 대상은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및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 4일까지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2019-08-29
- 보다 쉽게 더 재미있는 과학을 알려주고 싶어요 에너지를 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방학이나 바쁜 학기가 시작되어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 동아리 학생들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GT 과학 동아리는 중학생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과학교육봉사동아리다. 방학과 학기 중 알찬 봉사 활동으로 몸도 마음도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봉사 현장을 찾아 들어보았다. 과학도 좋고 봉사는 더 좋아요과학동아리 ‘GT'는 벌써 5년 전에 만들어진 과학교육봉사 동아리다. 한 달에 한 번씩 갈산 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갈산도서관에 공고가 뜨면 수업 받기 원하는 어린이들은 신청을 하고 20명 정도의 인원에게 GT봉사단은 수업을 해 주는 식이다. 이 수업은 인기가 높아 한 달에 한 번을 손꼽아 기다려 경쟁을 뚫고 신청해야 한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박민서(강서고 1) 학생은 “3년째 봉사를 하고 있어요. 과학을 정말 좋아해서 초등학생들에게도 수업을 할 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어요. 초등학생들이라서 통제가 안 될 때는 좀 힘들기도 하지만 참여도가 높은 날은 기분이 좋아요” 한다. 교육을 맡은 봉사단원들은 모두 과학을 사랑하고 좋아한다. 진행할 수업 아이템을 정할 때도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마음들이 잘 통한다. 박민찬(양천고 1) 학생은 “과학을 좋아하고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껴요. 수업 전 미리 만들어 보고 준비를 해서 돌발 상황에 대비를 해요. 증기 오리 배 만들기 수업은 어렵지만 또 해보고 싶어요” 한다. ‘선생님’소리에 행복하게 달려가는 아이들보통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오기만 했었던 봉사단 학생들은 수업을 준비하고 실제 다양한 상황에서 수업 진행을 해 보면서 과학을 더 좋아하게 되었단다. 수업을 준비하는 노하우도 늘었다. 이승진(신서중3) 학생은 “수업 중간에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신없어 하는 친구에게 힌트를 주었어요. 그러자 손을 들고 답을 맞추었고 좋아하며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아이들과 소통능력이 많이 생겼어요” 한다. 본인이 수업을 실제 진행하는 선생님이 되어 질문에 답변도 하고 설명도 해주는 경험은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주영(신서중3) 학생은 “아이들이 중간에 떠들거나 상관없는 질문을 해도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법을 배웠어요.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 수업을 하면서 과학을 알려주고 싶어요” 한다.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수업 중간에 퀴즈 문제도 내고 맛있는 간식도 준비하는 등 많은 아이디어들을 내며 수업을 열심히 준비한다. 나도 함께 성장하는 봉사GT봉사단원들이 준비한 과학 원리를 수업을 받으러 온 어린 학생들이 눈을 반짝거리면서 집중하며 듣고 있으면 귀엽기도 하고 더 열심히 가르쳐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단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실험들의 제목을 들어보면 쉽지만은 않다. 전해질과 비전해질을 알려주는 ‘전해질 탐지기’, 압력의 개념을 알려주는 ‘꽃게발 유압의 이용’, 무게중심을 가르치는 ‘반딧불이 오뚝이’, 탄성의 개념을 심어주는 ‘탄성 구급차’등 과학 원리와 만들기를 함께 접목했다. 수업을 들으러 온 초등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서준(강서고1) 학생은 “물리를 좋아해요. 3년을 수업을 해 온 중에 개구리 알로 밀도차를 표현한 라바램프가 기억에 남아요. 준비 과정에 소홀함이 없게 노력하는 편이라서 실제 수업에서 더 재미있어요” 한다. 아이들이 ‘선생님’하고 부르면 어깨가 으쓱해져서 모두 달려가게 된다고. 정예지(신서중3) 학생은 “수업을 진행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 나와서 당황한 적도 있어요. 그 다음에는 더 철저하게 수업 준비를 하게 되고 아이들이 결과물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만족스러웠어요” 한다. 좋아하는 과학을 재미있게 가르치고 만들어 보는 수업은 참여한 GT봉사단의 학생들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키우는 봉사 활동이 되고 있었다. <미니인터뷰>정예지(신서중 3학년/회장)봉사를 하면서 책임감도 늘고 아이들과 공감하는 능력이나 표현능력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많이 느껴졌어요전주영(신서중 3학년)선생님이 되보는 흔치 않은 경험이 소중하게 느껴져요. 자기 부상 열차 만들기가 기억에 남는데 아이들과 더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 할 꺼예요최고은(신서중 3학년)봉사활동을 하며 과학에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양천구 행사에서 3개정도의 다른 실험을 돌아가면서 하자 아이들이 집중하며 들어 뿌듯했어요. 소중한 봉사활동이 되고 있어요이승진(신서중 3학년)가르치는 수업방법이나 전달방식 등을 알아가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함께 배워 값진 시간이 되었어요. 저도 성장해 가는 봉사라서 좋아요김성은(신서중 2학년)만들고 설명해 주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오뚜기 만들기가 기억에 남아요. 봉사활동하면서 수업했던 경험으로 학교 친구들에게도 설명해 주고 알려주기도 해요. 보람이 있어요 2019-08-28
- 책도 읽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아요~ 무더운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어느새 책읽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우리생활에 깊숙이 들어왔다고 해도 책이 주는 즐거움은 또 다른 영역이다. 곳곳에 도서관이 더 많아지고, 북카페며 독서모임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안양시에는 석수, 만안, 삼덕, 박달, 평촌, 호계, 비산, 어린이, 벌말, 관양 등 10개의 도서관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활동과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안양시 도서관을 찾았다.우리 동네처럼 편안한 ‘호계도서관’호계동에 위치한 호계도서관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주부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전자정보관을 비롯해 열람실과 노트북실이 있다. 부대시설로는 문화교실, 시청각실이 있다. 운영시간은 열람실은 07시~23시, 자료실은 평일 09시~18시, 종합자료실은 22시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4시부터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영화상영시간에는 인근 주민들과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오는 학부모들도 많다. 지난 21일은 ‘그린치’가 우리말 더빙으로 상영되었다. 전체관람가 영화여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이 많았는데 영화상영이 끝난 뒤 자녀와 함께 왔다는 40대의 주부는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기에 무료하고 심심해하는데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유익하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상영될 예정이다.호계도서관에서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된 여름독서교실은 우리나라의 시대별 유물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유물, 고려와 조선의 유물, 시대별 유물 감상 및 소개 글쓰기, 비파형동검 만들기 등은 참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9월에는 동화 속으로 숑숑 독서퀴즈가 진행된다. 천방지축 오찰방(저학년), 예뻐지고 싶은 거미소녀(고학년)를 읽고 참여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685번길 26문의 031-8045-6261철학과 문학의 나래를 펴다 ‘삼덕도서관’가장 최근에 지어진 삼덕도서관은 넓은 주차장과 자전거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어 시설 이용에 매우 편리하다.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간행물자료실, 열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열람실의 이용시간은 하절기의 경우 오전7시부터 오후23시까지이다. 2층 종합자료실은 곳곳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의자는 물론 창가 쪽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3층 간행물 자료실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도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쾌적하고 안락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삼덕도서관에서는 2019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년제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 배양과 잠재력을 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8월 29일~9월 7일까지 총4회에 걸쳐 열리는 ‘청소년, 철학을 사유하다’는 안양시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예고 철학 담당 윤이정 교사와 철학동아리 옴파로스가 강사로 나서며, 예술철학 강연 및 토론,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미래와 예술, 소감 발표 및 동아리 구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청소년,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8월 26일~9월 9일까지 글쓰기 기초 강의,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 연습 등을 하게 되며 강사는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김유미 교사와 문예창작과 전공 학생들이 맡는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58문의 031-8045-6350넓고 쾌적한 자료실과 노트북실 ‘관양도서관’관양도서관은 지난 2016년 개관한 도서관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제1·2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노트북실과 시청각실, 어린이 자료실, 휴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좌석수는 열람실 181석을 포함해 모두 800석이 마련돼 있다. 새로 지어져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주며 특히 종합자료실과 도서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쉼터가 일반 대형 서점에 온 듯한 기분으로 도서관 시설을 즐길 수 있다.특히 4층 노트북실은 노트북을 소지한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시간은 열람실의 경우 평일과 토일요일 포함해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된다. 매주 금요일과 국경일 및 명절은 휴관이지만 매월 2·4·5 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관양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웹툰 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석수·삼덕도서관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양도서관은 독서기회가 적은 직장인과 독서의 즐거움을 찾고자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읽는 인간, 토론으로 공생하다’라는 주제로 강연 및 토론과 탐방 활동, 후속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주차장은 있지만 넓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고 도서관 내 식당이 없어 도시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 1층 휴게실에 생수기와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124(관양동)문의 031-8045-6321경제, 교육 자료 특성화 도서관 ‘평촌도서관’평촌도서관은 1994년 평촌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개관하여 20만여권의 도서를 비롯하여 190여종의 잡지 및 각종 일간지 그리고 8000여점의 전자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동안구 주민들의 지식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종합자료실을 비롯하여 어린이 자료실, 참고간행물실, 전자정보관 등 자료실과 4개의 열람실과 노트북실, 자유열람실 등 총 493석의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각종 독서문화강좌와 독서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교실과 열람실 이용을 위한 대기실, 120명 수용 가능한 시청각실을 비롯해 96석의 식당매점을 갖추고 있다.평촌도서관에서는 시청각실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영화상영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을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중이다. 방학중에도 특강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작가초청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평촌도서관은 법정공휴일과 첫째 셋째주 금요일은 전체휴관, 둘째, 넷째, 다섯째주 금요일은 자료실 등은 휴관하지만 열람실은 개방한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3(관양동)문의 031-8045-6201∼2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 ‘어린이도서관’평촌고등학교와 범계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 어린이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책사랑방이 있다. 책사랑방 안에는 커다란 나무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푹신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책사랑방 옆에는 유아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가족실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2층에는 신문, 잡지 같은 정기간행물과 일반도서, 참고도서 등을 읽을 수 있는 책나라와 외국 도서를 읽고 대출할 수 있는 먼나라가 있으며, 책나라 반대편에는 간식도 먹고 쉴 수 있는 쉼터공간이 있다. 쉼터에는 2019-08-28
- 제21회 구미청소년 연극제 개최 제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6일~31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열린다. 올해는 구미시 관내 3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연극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다.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관하고 구미시와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이 후원하며, 매년 여름 지역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겨루는 지역대표 청소년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이번 연극제는 경연대회를 비롯하여 응원이벤트 등 지역 청소년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로 마련된다. 갤러리_DA는 참가학교별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와 롤링페이퍼를 전시하고, 학교별 응원공연을 준비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올해는 총 12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으로, 26일 오후 1시 옥계동부중의 <미라클>, 오후 7시 사곡고 <같은 하늘 아래>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1시와 7시에 매회 경연을 펼친다.세부 일정으로는 △27일 도송중 <19분>, 구미여고 <눈바래기> △28일 금오여고 <여형사들>, 오상고 <추운 여름, 따뜻한 겨울> △29일 선주고 <손모아 천사>, 인동고 <여우비> △30일 현일중 <우아한 거짓말>, 현일고 <Who am I?> △31일 상모고 <매력학원>, 형곡고 <여우비>가 매회 무대에 오른다.시상식은 오는 31일 저녁 9시에 소극장 공터 다에서 개최되며, 특별 초대공연으로 청소년 연극동아리 <꾸밍>의 <행복할 수 있을까?>가 공연된다. 제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관람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로 하면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