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개발 재건축 입주권-주택으로 의제되어 비과세 된다 노후 된 아파트나 주택이 재개발·재건축될 때 기존의 주택 소유자에게 나중에 새로 신축된 아파트 등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데 이를 조합원 입주권(이하 ''입주권'')이라 한다. 이러한 입주권은 부동산이 아니라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이므로 주택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2006년 1월 1일 이후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입주권으로 전환되거나 경우와 취득하는 입주권의 경우 부동산 투기를 억제 및 실수요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입주권도 주택 수 계산에 포함되도록 변경함으로써 매매시 주의가 필요한 바 다음의 세가지 상황으로 구분하여 알아보자. 첫째,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이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인해 조합원 입주권(이하 ''입주권'')으로 바뀌는 경우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요건에 대해 살펴보고, 둘째, 기존에 입주권을 보유 중인 사람이 새로운 주택(대체주택)을 취득한 후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완료되어 대체주택을 매도할 때 비과세 적용받을 수 있는 요건과 셋째, 기존 주택을 보유 중인 사람이 실수요 목적의 입주권을 취득한 후 기존 주택을 매도할 때 비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요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상황1.하나의 입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관리처분계획인가일 현재 1세대 1주택자이면서 3년 보유(서울 및 수도권 일부는 2년 거주)의 기간을 만족하고, 양도일 현재 다른 주택이 없거나 다른 주택을 취득한 경우에는 그 취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입주권을 양도하면 비과세 대상이 된다. 주의 할 점은 주택이 아닌 입주권도 1세대 1주택 비과세대상이 된다는 점과 매매시점이 아닌 관리처분계획인가일 현재 비과세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택의 재건축과 관련된 관리처분계획인가일이 2007년 12월 27일인 서울의 A아파트를 각각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 ''갑''과 ''을''은 2010년 10월 30일 양도 할 예정이다. 아파트 취득시기는 ''갑''은 2004년 7월 1일이고, ''을''은 2006년 10월 30일이다. 이 경우 ''갑''은 관리처분계획인가일 현재 3년 이상 보유하였으므로 비과세 대상이 되지만, ''을''은 현재의 양도 당시의 보유기간은 3년 이상이지만, 관리처분계획인가일 현재 보유기간이 1년 2개월로써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상황2.1주택 보유자가 입주권을 취득한 경우첫 번째, 일시적 2주택 비과세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즉 비과세 요건을 충족한 기존 1주택 보유자가 입주권을 취득한 후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비과세가 적용된다. 두 번째, 입주권을 실수요 목적으로 취득한 경우라면 취득 후 2년이 경과했을 때 기존 보유주택을 양도해도 비과세 규정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기간·이사·거주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까다롭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기존 보유주택이 3년 이상 보유 등 비과세요건에 부합되고, 입주권에 의한 재개발(재건축) 신축주택 완성 전 또는 완성일로부터 2년 이내에 기존 보유주택을 양도해야 하며, 재개발(재건축) 신축주택이 완성된 후 2년 이내에 그 재개발(재건축)된 신축주택으로 세대 전원이 이사해 그 주택에서 1년 이상 거주(거주요건)하면 기존 보유주택은 비과세 대상이 된다.(2년내 2010-10-18
- 서울시 재건축부담금 징수의지 없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 사업단지 대부분이 부담금을 비껴가게 생겼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강기정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 사업단지 28곳 가운데 실제 징수가 예상되는 곳은 7개 단지에 불과하다. 강남구 도곡 진달래아파트 등 14개 단지는 최종부담금 면제 사업장이 됐고 송파구 반도아파트 등 7개 단지는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마이너스로 산정됐다. 강 의원은 특히 각 구청에서 제출한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산정방법을 검토한 결과 대부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준공시 주택가액을 낮게 산정하거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일 당시 주택가액을 높게 하는 등 재전축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편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재건축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한 기초금액인 주택가액(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일 시점 공시가격)은 공시된 주택가액을 활용해야 하지만 서초구 방배2-6구역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했고 강남구 진달래아파트는 기준시가를 적용했다. 송파구 반도아파트는 아예 부동산정보업체에서 제공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사업 종료시점(준공) 주택가액도 2개 이상 부동산가격 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산정한 금액을 반영해야 하지만 강남구 진달래아파트나 성북구 삼선1구역은 관리처분인가시(종후자산) 감정평가액을, 동작구 정금단지는 일반분양가를 적용했다. 이러다보니 부담금 부과 예정액도 천차만별이다. 같은 강남권이라도 방배동 2-6구역은 조합원당 평균 6359만원이 예정돼있지만 강남구 도곡 진달래아파트는 면제대상으로 예정돼있다. 강 의원은 현재 관행대로라면 향후 송파구 잠실5단지나 강남구 은마아파트 역시 정확한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의원은 “부감금 징수로 조성된 재원 상당액은 서울시로 귀속돼 서민주거복지에 활용하도록 돼있다”며 “재건축부담금 부과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서울시 재건축부담금 징수의지 없다 서울시 재건축부담금 징수의지 없다 강기정 의원 “28개 사업장 중 7개단지만 부과예상”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 사업단지 대부분이 부담금을 비껴가게 생겼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강기정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 사업단지 28곳 가운데 실제 징수가 예상되는 곳은 7개 단지에 불과하다. 강남구 도곡진달래아파트 등 14개 단지는 최종부담금 면제 사업장이 됐고 송파구 반도아파트 등 7개 단지는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마이너스로 산정됐다. 강 의원은 특히 각 구청에서 제출한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산정방법을 검토한 결과 대부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준공시 주택가액을 낮게 산정하거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일 당시 주택가액을 높게 하는 등 재전축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편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재건축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한 기초금액인 주택가액(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일 시점 공시가격)은 공시된 주택가액을 활용해야 하지만 서초구 방배2-6구역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했고 강남구 진달래아파트는 기준시가를 적용했다. 송파구 반도아파트는 아예 부동산정보업체에서 제공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사업 종료시점(준공) 주택가액도 2개 이상 부동산가격 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산정한 금액을 반영해야 하지만 강남구 진달래아파트나 성북구 삼선1구역은 관리처분인가시(종후자산) 감정평가액을, 동작구 정금단지는 일반분양가를 적용했다. 이러다보니 부담금 부과 예정액도 천차만별이다. 같은 강남권이라도 방배동 2-6구역은 조합원당 평균 6359만원이 예정돼있지만 강남구 도곡 진달래아파트는 면제대상으로 예정돼있다. 강 의원은 현재 관행대로라면 향후 송파구 잠실5단지나 강남구 은마아파트 역시 정확한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의원은 “부감금 징수로 조성된 재원 상당액은 서울시로 귀속돼 서민주거복지에 활용하도록 돼있다”며 “재건축부담금 부과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14 메인 부동산종합대책 한달 매매값 떨어지고 전세는 급등조심 자가보다 임대 선호 … 추가 대책도 거론 정부가 지난달 29일 주택거래종합 대책을 발표한지 한달이 접어들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정책효과’가 안 보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거나 약보합을 거듭하는 반면 전세값은 꾸준히 올라 급등세 조짐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직후인 8월 30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00.6이었으나 추석을 앞둔 9월 13일 0.1포인트 떨어졌다. 한달전인 8월 16일보다는 0.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에 비해 전세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8월 30일 112.1인 전 전세가격 지수는 9월 13일 112.6으로 0.5포인트나 올랐다. 수도권 사정도 비슷하다. 9월 9일 98.4이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월 13일 98.0으로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전세가격 추이는 108.3에서 109.7로 1.4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정부가 기대한 주택가격이 활성화되지 않고 전세수요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표 직후 강남 및 강동지역 재건축 물량과 목동, 분당 등 총부채상환비율(DTI) 수혜 지역에는 반짝 거래가 활성화되기로 했지만 약발은 오래가지 않았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7월에는 7건이 거래됐으나 8월에는 정책 기대감으로 인해 두배인 14건이나 거래가 늘었다. 하지만 대책이 발표된 직후 매물이 싹 사라졌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매도 희망자들이 급매물로 내놨던 아파트를 회수한채 호가를 높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도 오래가지 않았다. 대기 수요자들에게는 기회가 됐지만 전반적인 거래활성화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거래가 생각보다 활성화되지 않고 가격도 제자리를 맴도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정부 대책 발표 직후 아파트 가격 하락이 진정되고 있다. DTI완화 외에도 생애최초 주택마련자금 대출 등 조치는 집값 급락을 저지하는데는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규 분양시장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했다. 일부 지방의 경우 순위내 마감을 했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청약결과 미달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첫 청약이던 용산 더 프라임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부 주택형만 제외하고 3순위에서도 미달됐다. 여기에 추석연휴가 겹치면서 신규분양은 찾아보기 힘들정도다. 다만 안양 관양지구 휴먼시아 등 일부 공공물량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청약을 마감한 정도다. 이에 반해 전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 이사철과 신혼부부 수요자들의 전셋집 마련시기가 몰리면서 전세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광명 용인 파주 고양 등 지난해와 올초 공급이 몰리면서 역전세난이 벌어진 지역에서도 싼 전셋집은 찾아보기 힘들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대책은 단기간 효과를 볼 수 있는 극약처방의 성격이 강했다. 8.29 대책 역시 단기간에 시장을 활성화하거나 거래 가격 급등을 시킬만한 것들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먹히지 않고 있다. 과거 노무현정부에서 주택가격을 잡겠다고 각종 규제책을 내놨지만 가격이 오히려 상승한 모습과 유사다. 급기야 정치권과 국토해양부 일각에서는 연말쯤 ‘플랜B’(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추가 대책이 없다고 못박고 있지만 8.29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대책이 나오기 힘들다는 푸념도 곳곳에서 나온다. 한 중견건설업계 관계자는 “당초 정부 대책은 업계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지만 시장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 난감하다”며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경우 ‘토건정권’ ‘강부자정권’이라는 비난을 받을텐데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현산‧SK건설, 재개발 잇따라 수주 현산·SK건설, 재개발 잇따라 수주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잇따라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대표 최동주)는 11일과 12일 열린 서울시 마포구의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에서 잇달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3층 ~ 지상 30층 5개동 463가구, 공사비 927억원 규모로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울러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4층 ~ 지상 25층 15개동 1259가구 규모로, SK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SK건설은 아현2지구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파주 금촌2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파주 금촌 2지구 사업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2만3679m²의 대지에 지하2층, 지상23층 8개동 규모, 496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864억원. 인근지역에는 SK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파주 금촌율목지구’가 자리잡고 있어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2천만원 받은 재건축조합장 2억원 벌금 시행사 선정을 돕는 대가로 2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가 돌려준 재건축 조합장에게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홍승면 재판장)는 입찰방해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의 C재건축조합장 홍 모씨에 대해 벌금 2억원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시행대행사 선정 등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하고 입찰정보를 알려주는 등 부정한 행위를 한 점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뇌물액을 수사개시 이전에 반환하고, 뇌물요구액이 액수가 많기는 하지만 취득한 실제이득은 경미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홍씨는 2007년 ‘C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으로 활동하면서 한 무등록정비사업체로부터 시행사 선정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례금으로 3억원을 받기로 하고, 먼저 그 일부인 2000만원을 받았다. 그후 시행사 선정을 위한 입찰 때 경쟁사들의 응찰액을 알려주어 이 무등록업체가 최고액을 쓰도록 도와 낙찰을 받도록 했다. 홍씨는 그 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6억원 짜리 상가를 10억원대 아파트와 맞교환하고, 1억원의 채무를 대신 갚아줄 것도 요구했다. 그러나 탈락한 다른 업체의 항의를 받자 홍씨는 낙찰 받은 업체에게 2000만원을 돌려주면서, 뇌물수수를 가리기 위해 이 금전거래가 재건축조합 총무가 보유했던 특허기술의 이전료 인 것처럼 위장하는 ‘기술이전계약서’를 작성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재판부는 “(낙찰대가인) 3억원의 일부로 2000만원을 받았으며, 기술이전계약서는 허위”라는 재건축 조합 총무의 법정진술을 받아들여 홍씨에게 뇌물수수 유죄를 선고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적십자사, 아이티 성금 86% 미집행"(종합) >>>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올해초 아이티 이재민을 위해 거둬들인 성금 91억원의 대부분이 아직도 피해주민에게는 거의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대한적십자사가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대한적십자사의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91억2천800만원 가운데 9개월간 집행된 금액은 12억8천400만원으로 14%에 머물렀다.강 의원은 또 국제적십자사 연맹을 통한 지원 6억7천500만원을 제외하면 집행액중 73.6%가 의료진과 적십자사 직원의 인건비, 항공료, 숙박비, 식비, 물자 운송비 등으로 사용됐다고 강조했다.국제적십자사 연맹에 전달된 6억7천500만원도 정확한 사용내역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강 의원은 덧붙였다.당시 한적은 예방접종을 포함한 진료지원을 담당했는데 직접 돌본 환자수는 이동진료와 병원진료를 합해 5천701명이었다.강 의원은 아이티 지진피해에 따른 사망자가 22만명, 이재민이 300만명에 달하며 의료단의 운영과 인력비에만 4억4천700만원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수치라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해외 재난현장에 의료 및 구호 지원을 나가는 것도 좋지만 운영비 정도는 적십자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국내 구호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식비및 교통비 용도로 자체 회비를 걷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것과 매우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에 대해 "대한적십자사는 아이티 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 중장기 재건복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잔여성금을 혈액사업과 앰뷸런스 지원사업 등에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며 "현지 의료지원 숙박비 등도 상황에 따라 최저수준으로맞춰 썼다"고 해명했다. thedopest@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지방의원 재산공개 내역 놓고 시끌 민주노동당 소속 전북도의원의 재산신고 내역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이현주(비례) 의원은 최근 공개된 공직자재산공개에서 본인을 포함한 직계가족이 9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2채)과 배우자가 4채를 소유하고 있고, 어머니가 노후대책용으로 5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 소유의 주택 2채는 몸이 불편한 여동생 가족의 거주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용도이고, 배우자 명의의 주택에서 거주하며 1채는 전세임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집 없는 서민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진보정당의 의원으로서 도민들께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면서도 “투기나 재산증식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의 해명에 대해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투기 또는 시세차익을 노린 의혹에 대한 해명이 불충분하다”며 재해명을 요구했다. 전북시민연대는 △최근 아파트 1채를 매각한 점 △주택 상당수가 군산시내 신시가지와 재건축 예정지에 있는 점 △법원 경매를 통해 구입한 정황 △이 의원의 언니가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전북시민연대 김영기 집행위원장은 “여동생의 배우자가 적잖은 연봉을 받는 직장인으로 이 의원에게 생계를 의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특히 어머니가 5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데 동생 거주를 위해 빚을 내 주택을 구입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노동당은 이 의원의 소명에 대한 자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전북 군산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의 공천(비례)으로 전북도의회에 진출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7
-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시작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한지 어느덧 2년. 펀드에 가입만 하면 수익을 내던 시절은 그렇게 한순간에 사라지고 각종 금융상품에 묶인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반 토막이 났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한동안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던 투자자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보다 안정적이고도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산불리기에 나선 이들의 모습을 통해 변화하는 재테크 트렌트를 살펴보았다. 묻고 따지는 적극적인 투자자세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배 모(64)씨는 최근 대우증권 상담사에게 랩어카운트 상담을 받았다. 그녀는 주가가 최고로 높았던 지난 2008년 7천만 원이나 되는 뭉칫돈을 해외펀드에 거치식(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가입시기가 가장 중요)으로 가입해 아직도 -36%라는 크나큰 손실을 입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펀드에 가입만 하면 돈을 버는 분위기여서 덥석 가입한 것이 화근이었다는 그녀는 “가입하자마자 급락한 중국펀드로 인해 맘고생이 많았지만 그만큼의 학습효과도 얻었다”며 “올 여름부터는 증권사나 투자설명회를 찾아다니며 내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3천만 원 이상이면 투자가 가능하며 랩어카운트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기는 했지만 과거 실수를 경험삼아 섣불리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씨처럼 최근 들어 손실 난 펀드가 차츰 원금을 회복해 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금융회사에서 추천한 펀드를 포함해 좋다는 금융상품에 무조건 가입하던 시절은 이미 끝이 났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이들이 직접투자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특히 자문형 랩어카운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문형 랩어카운트란 고객이 돈을 맡기면 증권사가 알아서 운용하고 투자해 수익금을 돌려주는 랩어카운트에 투자 자문사를 협력시킨 일종의 주식 위탁 계좌이다. 10개 이하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이며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 유리하며 투자하한선이 정해져있다.개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었던 세계 금융위기였지만 그냥 앉아서 당하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묻고 따지는 투자자세로의 변화가 그 첫 번째이다. 재테크 강좌 통해 경제흐름과 금융정보에 눈떠서초구 반포동에서 사는 주부 김 모(38)씨는 지난달 백화점 문화센터 재테크 강좌에 등록해 열심히 다니고 있다. 남들 다한다는 주식거래 한번 한적 없는 재테크 문외한인 그녀는 딸 둘을 키우며 전업주부로만 지내다 보니 경제흐름이나 금융정보에 어두울 수밖에 없었다고.그녀는 “주변에서 2~3천만 원가량의 종자돈으로 주식이나 투자를 해서 물론 돈을 잃기도 하지만 적게는 용돈벌이에서 종자돈을 늘리는 이들을 접하다 보니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투자를 해보고는 싶지만 경제와 금융상품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어 재테크 강좌를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동산, 금융상품, 재테크 기본자세 등 다양한 정규강좌를 모두 다 들어볼 수 없어 공개강좌와 1일 강좌를 모두 들어보고 가장 유익했던 정규강좌를 신청해 듣고 있다. 강남권 백화점 문화센터를 비롯해 투자사들의 정규강좌, 공개강좌, VIP 초청강좌 등 잘 찾아보면 재테크에 눈을 뜰 수 있는 유익한 강좌들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문화센터에서 재테크 강의를 하고 있는 서기수 HB파트너스 대표는 “처음 강좌를 찾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자신이 가입하긴 했으나 가입한 펀드의 이름을 정확하게 아는 이들이 거의 없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입한 펀드가 어느 지역, 어느 종목에 투자되고 있는지는 더더욱 모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초보투자자의 자세에서부터 금융상품 이름에 붙은 ‘인덱스’, ‘지수’같은 기초적인 용어설명, 최근 수익률이 놓은 상품들에 대한 소개까지 다양한 재테크 강좌를 통해 금융정보와 경제상식을 높이려는 이들이 늘어가는 것이 세 번째 변화이다. 시세차익 노린 투자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2008년 이후부터 부동산 시장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DTI 규제 완화를 비롯해 양도세 감면 연장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았지만 투기지역으로 묶인 강남지역에는 적용되지 않아 별다른 효과가 있지 못했다.일례로 ‘지구단위계획 수정안’을 확정, 4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강남구 개포동의 재건축 사업을 들 수 있다.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지만 여전히 매도자와 매수자의 격차만 확인할 뿐 추석연휴 이후부터 지금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금융위기 이후, 자산가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동안 ‘부동산 = 아파트’라는 생각으로 대출을 끼고 집을 샀던 이들이 이제는 다달이 현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시세차익을 생각하고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투자를 많이 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이 두 번째 변화이다. 하지만 부동산에 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웰시안닷컴 심영철 대표는 “오피스텔의 경우, 연 7~8% 정도의 임대 수익률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만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을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유방암, 이젠 두렵지 않다 흔히들 선진국형 질병이라고 하는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 10여 년 동안 35세 미만의 유방암 환자가 4배가량 증가해 젊은 층에서도 정기적인 유방검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는 양성종양 역시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강남의 한 병원에서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2,000여 명의 환자 중 20~30대가 전체의 62.4%로 나타났다고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은 필수 유방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암이 진행되어 환자자신이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한 2cm이상 되어야하고 그것도 유방이 크거나 심부에 위치해 있을 때는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빨라진 초경과 늦어진 폐경, 늦은 결혼과 저출산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기간이 길어지면서 유방암에 대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력과 서구화된 식생활, 장기간의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피임약 복용 등도 유방암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혹이 양성인 경우, 유방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에 비하여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하며 ‘맘모톰’을 이용한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맘모톰 EX (Johnson&Johnson사, Mammotome EX)’는 수술하지 않고 바늘을 넣어 절제하는 방법으로, 부분마취 후 통증 없이 유방의 혹이나 멍울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시술을 말한다. 이는 3mm이하의 작은 절개를 통해 충분한 조직 채취가 가능하며 봉합할 필요가 없으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또한 당일 퇴원 및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미혼 여성이나 흉터에 민감한 여성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김은영 유(乳)외과의 김은영 원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초기에는 만져지지 않는 암이 많아 증상이 없더라도 1년 내지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학병원급의 시스템과 최첨단 장비 갖춰지난 9월, 삼성동에 새로 오픈한 김은영 유(乳)외과는 유방암, 갑상선암 진단 후 암수술까지 가능한 유방 갑상선 전문병원이다. 이곳에서는 아날로그식인 필름과 차트를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CR reader(Konica Minolta HD-110)를 도입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대학병원급의 고급 장비인 Philips iU-22 초음파는 유방, 갑상선 전문 초음파로, 유방의 여러 병변을 가장 자세하고 정확히 볼 수 있어 2~3mm의 작은 혹도 놓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 여성의 약 3% 정도에서 나타나는 함몰유두는 모유수유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수유를 하지 못하는 산모 자신의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때문에 후천적 함몰유두가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고. 전 한림대 교수이자 강남 미즈메디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초대 과장을 지낸 김 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암학회(APCC)에서 주관하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아시아태평양 성형 아카데미’에서 ‘다이아몬드 형의 진피 피판 방법을 이용한 유두재건수술(Reconstructive surgery of inverted nipple Diamond-shaped dermal flap method)’을 발표, 유관을 살리는 함몰유두 성형술에 대한 권위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여성들의 늦은 결혼이나 저출산,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 등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면서 25세 이후부터는 2년에 한 번, 30세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폐경기 여성은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ip/ 유방암 자가 진단 ①통증 없는 멍울이 잡힌다②유두가 함몰되거나 한쪽으로 기운다 ③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진다④한쪽 유방이 점점 커진다⑤유방 피부가 오렌지껍질처럼 모공이 커진 듯한 변화를 보인다⑥유두에서 핏물이 나온다 도움말 김은영 유(乳)외과 김은영 원장 cafe.naver.com/ubang75 blog.daum.net/ubang75 www.ubang75.com 김선미 리포터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