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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총선 이것이 궁금하다] ② 대통합민주신당 개헌저지선 확보할까 인수위 정책혼선에 ‘한나라당 견제론’ 고개 … ‘박재승 공천심사위’ 행보 주목 대통합민주신당의 총선전망은 여전히 비관적이다. 한나라당의 대선압승이 총선 싹쓸이로 이어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아직은 유효하다. 정당지지도마저 한자리수를 맴돌고 있어 한나라당 과반의석 저지보다 개헌저지선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결국엔 호남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거나 “50~60석이나 넘기겠느냐”는 비관론이 팽배하다. 한나라당 일방독주의 역학관계를 바꿔내지 못하면 ‘맥 못추는 야당’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손학규 대표의 민주신당으로선 ‘견제와 균형의 논리’가 먹혀들 구도와 전선 형성이 절실하다. 이를 위한 첫째 조건과 전략이 ‘면모 일신’이란 게 정치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체제가 유권자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는 것은 이런 사정 때문이다. ◆인수위 혼선, 한나라 공천갈등은 ‘호재’ = 대선 뒤 인수위 출범시기까지 여론은 “거대 예비여권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당위론에는 동의했지만, “예비야권에는 찍어줄 정당과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기류가 강했다. 이런 분위기가 50%를 넘는 한나라당 지지율, 10%에 못미치는 민주신당 지지율이란 지표로 반영됐다. 하지만 인수위가 설익은 구상을 새 정부 정책으로 쏟아내는 혼선이 반복되자 민심 속에는 동요와 우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영어교육 강화를 골자로 한 교육정책, 한반도대운하 조기추진 논란 등은 찬반논쟁으로 전선을 형성할 조짐을 나타냈고, 통일부 폐지여부를 쟁점으로 한 정부조직개편안은 한나라당과 나머지 정당간 대립선을 그어냈다.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은 이를 두고 “인수위가 무리한 정책추진으로 스스로 견제론을 만드는 형국”이라고 표현한다. 김무성 최고위원의 탈당시사와 친박근혜 의원들의 집단대응을 부른 한나라당의 공천갈등도 민주신당의 입장에선 호재다. 갈등이 폭발하면 보수권 분열, 봉합하면 공천쇄신 실패로 인식될 수 있어 민주신당이 공천개혁에 성공할 경우, 비교우위에 설 수 있다. 한나라당 일방우위의 구도에 균열이 가고, ‘견제론’이 전선으로 힘을 발휘하는 국면전환이 생겨날 개연성을 기대할만한 흐름이다. ◆“유권자 마음 돌릴 지도부 결단 중요” = 그러나 외부의 객관적 조건이 달라진다고 해서 유권자들 사이에 “민주신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변화가 따라올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흩어진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할 동기가 부족해서다. 서울이 지역구인 이목희 의원은 “당 지지율이 한자리 수이지만, 부동층이 25%를 넘는다”면서 “이들의 마음을 돌리려면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호남을 포함한 대대적 공천혁신, 중진정치인의 수도권 출사표 등 당 전체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천개혁을 통한 면모일신과 변화가 총선생존을 위한 최대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공천과정에서 불거져 나올 정동영계 등 여타 계파의 반발, 충청권 의원들의 동요 등의 걸림돌을 넘어서는 것도 손학규 체제 민주신당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이와 맞물린 민주당과의 통합문제도 예비야권의 분열극복이란 차원에서 무시하기 힘들다. 결국 손학규 체제가 일궈낼 변화의 질과 크기에 따라 외부 선거구도와 전선이 달라질 수도 굳어버릴 수도 있는 정황이 만들어져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평가다. 서울지역의 또다른 의원은 “손 대표가 발빠르게 치고나가는 결단이 중요해진 시점이 다가왔다”고 했다. 개헌저지선 확보의 첫걸음을 지도부가 열어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상범 기자 cal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영란은행·ECB 곧 금리인하 나설 듯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주일새 금리를 1.25%나 내린 반면 유럽은 아직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주택담보 대출)의 충격이 유럽으로 이전되고 소시에테제네럴 선물사고까지 터진 마당에 유럽 중앙은행들이라고 긴축 금융정책을 고집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그 동안 선진국 경기가 동조화 양상을 보여왔고 이에 대한 정책공조가 경기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이미 카루아나 IMF 자본시장국장은 28일 “각 중앙은행의 유동성 조정에 전 세계적으로 수렴이 일어나야 한다”며 정책보조를 맞출 것을 촉구했다.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 경기부양 기조에 다른 국가들이 동참해야할 필요성도 커졌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을 기점으로 ‘유로+영국’에 하회하고 있다(그래프 참조). 영국 스스로도 경기둔화 양상에다 최근 3개월 연속 집값이 떨어지고 있어 영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예견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영국 3위의 모기지업체인 노던 록이 이미 파산했고 경기둔화를 방치할 경우 집값을 떠받치기 힘들다. 신영증권 주이환 수석연구원은 “결국 영란은행(BOE)이 금리인하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으며 상반기 중 세 차례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영란은행과 전혀 다른 입장에,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하며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태도다. 최근 유로권 물가가 급등해 ECB 목표치 2.0%를 크게 상회한 3.1%를 기록중이기 때문이다. 조직안정을 위해 외압으로부터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는 ECB의 정치적 입장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상대적으로 느긋한 북유럽국가들 사정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스페인, 이탈리아, 아이랜드 등은 상당한 경기둔화 압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이들 국가의 부동산시장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주 연구원은 “결국 ECB도 금리인하 행보에 동참할 수밖에 없으며 그 시기는 2분기가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성공적 마케팅 활동과 기업의 미래(기고문) 현재의 급변한 기업환경에서는 영원한 1등도 2등도 없으며, 기업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함께 고객감동을 위한 마케팅을 개발하여 실현해야만 한다. 세계적인 석학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생존조건은 혁신과 마케팅 뿐이다." 라고 말하며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성공적인 마케팅활동으로 후발기업이 1등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장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아도 마케팅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마케팅이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디어, 제품, 그리고 서비스의 개발, 가격결정, 촉진, 그리고 유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이다. 기존의 판매개념이 제품의 판매와 촉진활동을 통해 이윤을 증가시키는 것이라면 마케팅은 시장의 고객들이 가진 욕구를 통합된 마케팅활동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가 다양화 되면서 마케팅 활동도 감성마케팅, 문화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e마케팅, 스포츠 마케팅, 스타마케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마케팅 개념에서의 고객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객체가 아니라 상품에 대해 평가하고 제품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주체가 되고 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소비자의 참여 기회는 더욱 더 증대 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상품 개발에서부터 소비자를 참여시켜 고객의 욕구를 사전에 반영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도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으나, 마케팅의 개념을 도입하여 왔다기 보다는 브랜드 개발이나 단순 홍보수준으로 마케팅 전략의 한계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공기업의 마케팅활동은 기업으로서의 수익성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공적인 측면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도시공사에서는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마케팅 전략을 추구하여 고객성공경영에 다가가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주택사업의 경우 주택을 단순한 건축물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생활의 편리함과 쾌적함 안전함을 제공한다는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여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고객맞춤형 주택공급의 경우 주택개발사업을 시작할 때 공사초기 단계부터 준공시까지 입주예정자들과 공동으로 공사감독을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민참여감독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민참여감독제 운영으로 주택에 대한 입주민들의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입주민을 위한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상품 개발시 계획단계부터 예비 고객들을 참여시켜 고객들의 니드(needs)를 반영함으로서 고객감동을 넘는 고객성공의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뉴타운 지원센터를 개설하여 뉴타운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경기도내 자치단체에 기술 및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홍보와 상담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센터에는 법률, 금융, 세무, 회계, 감정평가, 도시계획, 부동산 등 해당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자문단으로 참가하고 있다. 본사에는 고객지원센터를 개설하여 고객이 편안한 장소에서 공사 직원들의 친절한 상담을 받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콜센터는 고객들의 각종 궁금증에 대해 즉각적으로 응답해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민원예약 시스템제를 도입 고객이 미리 예약한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대기시간으로 인한 고객의 지루함과 시간낭비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인터넷 하자접수시스템은 하자 접수와 하자검토, 입주자 방문전 통보, 작업완료 등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되어 입주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하자처리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하자접수 확인과 작업일정, 부재중 미처리 공지, 작업완료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도시공사는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성공적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개발하고 추구함으로서 전국최고의 공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고가주택 보유세 부담 큰 폭 증가 공시가격 6억원을 넘는 단독주택의 올해 보유세 부담이 30~40% 증가할 전망이다. 3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8년 표준단독주택 20만호 가격공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전국 평균 4.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7.28%), 서울(6.99%), 경기(5.81%)가 비교적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가격별로는 1억원 이하가 15만1810가구(75.9%)로 가장 많고 1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4만6648가구(23.3%), 6억원 초과~9억원 이하가 1052가구, 9억원 초과가 490가구 등이다.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되는 6억원 이상 주택은 전체의 0.771%이다.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특히 고가주택의 세 부담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종부세 과세표준 적용비율이 80%에서 90%로 올라가고, 재산세 과세표준 적용비율도 50%에서 55%로 상향조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공시가격이 13억4000만원였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택은 올해는 공시가격이 8.2% 올라 14억500만원이 됐다. 이에 따른 보유세는 1149만원에서 1498만원으로 30.3%(348만원) 상승했다. 또 가격이 6.6% 올라 7700만원이 된 전남 장성군의 한 주택은 보유세 부담이 11만9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21.0% 올랐다. 그러나 3억원 미만 주택은 재산세가 전년도의 5%, 3억원 초과~6억원 미만 주택은 전년도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상한제도에 따라 6억원 이하 주택은 공시가격 상승이 재산세 증가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공시가격은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나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2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같은 기간내에 시·군·구 민원실 또는 건교부 부동산평가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저성장.물가불안등 한국경제 현안"<현대硏>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한국경제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저성장 고착화,수출경기 둔화, 물가 불안, 민생경제 악화, 신용 경색 등 5가지가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한국경제 5대 주요 현안과 새 정부의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 경제의 현안으로 5가지를 꼽으면서 새정부는 시장을 통한 공정경쟁 확립과 민간의 자율성 확대로 경제활력을 높이고 기업가 정신과 근로의욕을 높여경제마인드를 회복시키는 한편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효율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 기업투자활성화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 환율안정과 시장확보 노력을 통한 수출경기 급락 방지 ▲ 경제심리 침체 방지를 위한 물가안정 ▲ 내수회복 기조 강화를 통한 고용시장 안정 ▲ 한국판 서브프라임 발생 가능성 차단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다음은 연구원이 꼽은 5가지 현안의 세부내용. ◇ 성장잠재력 고갈로 인한 저성장 고착화 =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외환위기 이전인 1991∼1997년 연 평균 6.6%에서 외환위기 이후인 1998∼2006년 4.5%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나마 있던 투자여력도 해외로 유출됨에 따라 경제성장의 핵심인 자본축적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설비투자 비중은 외환위기이전인 1991∼1997년 13.4%에 달했으나 외환위기 이후인 1998∼2006년에는 9.9%로 하락한 반면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같은 기간 연 평균 26억3천만 달러에서 56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 미국발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경기 둔화 = 서브프라임 부실문제에 따른 미국 경기 침체 여파로 세계 경제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우려대로 침체 국면에 빠지면 향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고 국내 수출 경기 하강도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 국제유가와 원자재가 급등에 따르는 물가불안 = 국내 물가가 국제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4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2%대 초반에 불과했으나 4.4분기 이후 3%대로 급등했다. 이 같은 물가불안의 주된 원인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에 있으며 물가 불안이 지속할 경우 경제심리악화로 내수회복세가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고용 없는 성장에 의한 민생경제 악화 = 외환위기 이후 저성장이 장기화됨에따라 경제의 고용창출력이 약화해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실업률이 높아졌다.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전인 1991∼1999년 연 평균 2.4%에서 이후 2002∼2006년 3.4%로 1.0%포인트가 높아졌다.경제의 고용 창출력 저하로 `괜찮은 일자리''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구매력 붕괴가 우려된다.1995∼2005년 전체 일자리 수는 151만개가 증가했으나, 대기업 일자리는 72만개감소한 반면, 중기업과 소기업에서 각각 37만개, 186만개가 늘었다. ◇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급등으로 인한 신용경색 = 부동산 경기가 급랭할 신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채권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 급등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 대출이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 가계와 중소기업에 집중되고 있어 고금리 지속으로 신용경색이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yulsi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3
- KB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전면 개편 KB국민은행은 13일부터 고객의 사용 편의성 향상과 최적화된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www.kbstar .com)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홈페이지는 ‘금융섹션’, ‘My KB’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금융섹션’은 웹2.0 신기술을 활용하여 상품 검색 서비스의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했고,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와 더불어 상품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고객참여 콘텐츠 및 전문재테크 콘텐츠를 구성하여 상품검색에서 가입까지 ‘One-Stop 온라인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터넷뱅킹 이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화 네비게이션 ‘My KB’ 서비스를 제공한다. ‘My KB’는 콘텐츠 또는 서비스 간의 이동을 개인화 툴로 지원함으로써 이용고객이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에도 ‘My KB’에 등록된 펀드나 부동산시세 등의 관심 콘텐츠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중장년층의 이용이 많은 페이지에 대해 글자의 크기를 조정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정보서비스와 ‘국민주택기금’ 사이트에 시범 적용하는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이용 편의성 향상 추진, 피싱(pishing) 예방을 위해 본인만 식별가능한 개인화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단신>광운대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광운대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강남교학부와 한국부동산칼리지(원장 김진현)는 산학협력으로 일환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동산 재테크 및 토지개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2008년 부동산 투자전략 △경·공매를 통한 저비용-고수익 비법 △내 재산 지키는 방법 등이 내용이다. 강사진은 현장에서 15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강의는 선착순 50명에 한한다. 문의 02-582-6673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고가주택 보유세 큰폭 증가 공시가격 6억원을 넘는 단독주택의 올해 보유세 부담이 30~40% 증가할 전망이다. 3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8년 표준단독주택 20만호 가격공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전국 평균 4.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7.28%), 서울(6.99%), 경기(5.81%)가 비교적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가격별로는 1억원 이하가 15만1810가구(75.9%)로 가장 많고 1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4만6648가구(23.3%), 6억원 초과~9억원 이하가 1052가구, 9억원 초과가 490가구 등이다.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되는 6억원 이상 주택은 전체의 0.771%이다.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특히 고가주택의 세 부담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종부세 과세표준 적용비율이 80%에서 90%로 올라가고, 재산세 과세표준 적용비율도 50%에서 55%로 상향조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공시가격이 13억4000만원였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택은 올해는 공시가격이 8.2% 올라 14억500만원이 됐다. 이에 따른 보유세는 1149만원에서 1498만원으로 30.3%(348만원) 상승했다. 또 가격이 6.6% 올라 7700만원이 된 전남 장성군의 한 주택은 보유세 부담이 11만9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21.0% 올랐다. 그러나 3억원 미만 주택은 재산세가 전년도의 5%, 3억원 초과~6억원 미만 주택은 전년도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상한제도에 따라 6억원 이하 주택은 공시가격 상승이 재산세 증가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공시가격은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나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2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같은 기간내에 시·군·구 민원실 또는 건교부 부동산평가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1억 미만 전세아파트 서울에도 많네” 지하철역과 5~10분 거리 ‘알짜’도 다수 7천만~1억원 가격·평형 다양 지난해에 이어 전세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에도 1억원 미만의 역세권 전세물량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전세가격 1억원 이하인 역세권 아파트는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지역에 많았다. 잇따른 개발 호재로 최근 떠오르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전셋가격에 저렴해 전세수요가 꾸준해 매물은 귀한 편. 특히 소형평형의 경우 전세매물이 거의 없다. 더구나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택 구입을 미루는 수요자들이 전세에 머물고 있는데다 봄 결혼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혼집을 구하려 다니는 전세수요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다. 매물이 귀한만큼 소형아파트 전셋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이사철이 아니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이면 저렴한 양질의 전세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나홀로 단지보다 단지가 크면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향후 세입자를 찾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전세수요자들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대부분이어서 지하철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와 3단지 69m²는 9000만~1억원에 전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공릉2단지는 660가구, 3단지는 84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어서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7호선 공릉역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층이 두터운 것이 장점이다. 상계동 보람 75m²의 전세가격은 8000만~9000만원 사이다. 3315가구로 대단지 아파트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 72m²은 7000만~8000만원에 전세가격이 형성돼 있다. 245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고 인근에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방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쌍문동 쌍문한양1차(824가구) 72m²는 8500만~9000만원으로 4호선 쌍문역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창동 주공1단지(808가구) 72m²는 8000만~9000만원 수준이다. 강남권에도 전세 1억원이하의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동남아2) 42㎡는 전세가격이 9000만~1억원 사이다. 198가구로 단지규모는 작지만 갤러리아 백화점과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서초구 잠원동 대우아이빌 39㎡은 168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전세가격은 8500만~9500만원사이에 형성돼 있다. 현대백화점과 킴스클럽, 뉴코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에 지하철7호선 논현역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62㎡는 7000만~9000만원이고, 3000가구의 대단위 단지다.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삼성의료원이 가까이에 있고 지하철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이밖에 1호선 시흥역 인근의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639가구) 76m²는 9500만~1억원, 2호선 신도림역 인근의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1차(688가구) 69m²는 1억원 수준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중국망]저쟝성, ‘고위공직자 정부’ 사건으로 떠들썩 최근 교통청 지도자와의 ‘특수한 관계’를 무기 삼아 청탁인에게 이익을 도모해주고 뇌물을 받아 챙긴 저쟝(절강)성 교통청 원 청장 조모의 정부 왕페이잉(53세)이 수뢰죄에 걸려 기소당했다. 이는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이 “수뢰형사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적용 법률에 관한 약간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 뒤 처음 생긴 사건으로, 한 때 성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사건에서 이른바 정부(情婦)의 신분을 가진 ‘특정관계인’ 왕페이잉은 수뢰혐의로 기소당했다. 이는 공직자 아닌 사람이 공직자와 공모하여 공직자의 직무를 이용하여 타인한테 이익을 도모해주고, 그 댓가로 재물을 받아가진 행위가 심각한 수뢰죄에 해당됨을 보여준다.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이 “수뢰형사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적용 법률에 관한 약간의 문제에 대한 의견”에서 규정한 것처럼 “공직자의 직무를 이용하여 청탁인에게 이익을 도모해주고 청탁인에게 본 의견에서 나열한 대로 관련 재물을 특정관계인에게 주는 행위는 수뢰죄로 처리한다”. 마찬가지로 재판부는 “특정관계인이 공직자과 공모하여 앞 조목에 나열된 행위를 함께 실시했다면 특정관계인에 대해 수뢰죄와 함께 처리한다”고 밝혔고, 이어 “본 의견에서 말한 특정관계인은 공직자와 근친속, 정부(情婦) 및 기타 공통이익관계를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고 명시했다. 왕페이잉은 항저우사람으로 지난 세기인 1970년대 초에 조 청장과 알게 됐고 90년대초에 두사람은 애인관계로 발전했다. 1998년에 조 청장은 저쟝항공투자공사 총경리로 임명됐고 같은 해에 또 항저우 소산공항공사 건설지휘부 당위 부서기, 상무부총지휘를 겸임하게 됐다. 1998년 초에 소산공항대합실건설공사가 입찰을 시작했는데, 모 공사 항목경리 서아무개가 왕페이잉을 찾아가 도와달라면서 일이 성사되면 계약총금액의 1%를 수수료로 주겠다고 했다. 조 청장은 이 말을 듣고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8월에 서아무개는 공사를 낙찰받았으며 서아무개는 왕페이잉에게 두 번에 나누어 모두 55만원을 주었다. 이 일이 공안에 발각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는데, 왕페이잉은 유사한 사건을 수 차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직자의 정부가 기소당한 사건은 중국 사회에 정부관계를 가진 사람을 포함한 ‘특정관계인’이 수뢰했다면 법률의 징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교훈을 일깨웠다. 또한 이 사건은 엄중한 징벌을 통해 자질이 낮고 부패한 공직자를 이용하려는 비도덕적 행위는 철퇴를 맞을 수밖에 없음을 알게 했다. 이 사건에서 부패 공직자인 조 청장은 수뢰죄를 인정받아 시의 중급법원 1심에서 무기형을 언도받았다. 그의 정부 왕페이잉도 기소당한 뒤 비슷한 형량이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공직자 정부의 피소사건은 탐관오리의 정부가 될 때 범죄의 위험에 항상 노출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부패한 공직자가 끝장나는 날은 그의 정부 역시 망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충격적인 경우도 있다. 지난 해 12월 칭다오시 당위서기 다오모를 비롯한 수명의 고위공직자를 낙마시켜 이른바 ‘공용(共用) 정부’로 불리게 된 리위(44살)의 행보가 그것이다. 지방에서 학업을 마치고 베이징에 입성한 리위는 중국석유화학공장 전 총경리 진모와 먼저 ‘개인적인 친분’을 쌓은 뒤 칭다오시 당위서기 더우모를 소개받아 다시 그의 정부로 변신했다. 두 공직자는 각각 그녀를 자신의 정부로 여겼고, 그녀는 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무기 삼아 칭다오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작은 일에 손 대던 그녀는 점점 청탁 규모를 불려 마침내 칭다오 석유화학공장 정유시설 건설과 올림픽 요트경기장 개발 같은 거대 사업에까지 개입하는 큰 손으로 변신했다. 리위는 커다란 눈에 예쁘장한 얼굴, 맵시있는 몸매를 가진데다 빼어난 말솜씨로 만나는 고위 공직자들마다 단숨에 매료시켰다. 심지어 국가안전부장 허모를 유혹, 그의 정부가 된 뒤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는 명목 아래 홍콩 신분증을 발급받아 실컷 홍콩 유흥을 즐기기도 했다. 김선태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