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종에서 토론 준비방법 토론(討論)은 언쟁(言爭)이기보다는 논쟁(論爭)이다. 즉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보다 논리적으로 말을 잘해야 한다는 의미다. 학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론은 매우 중요하다. 토론을 통해 관련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그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히 소화해서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한다. 학습효과가 매우 크고 지적 균형 감각을 익히고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시키는 등 이상적인 교육방법이기 때문에 2015 개정 교육과정(현재 교육과정)에서 토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당연히 대입 학종에서도 토론은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특히 대입 구술면접시 토론으로 익힌 실력이 평가된다. 평소 여러 교육 여건상 토론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실제 제대로 토론해본 학생이 드물다. 이 글에서는 학교활동에서 벌어지는 토론을 상황별로 나누어 보고 준비방법을 제시하도록 한다.1. 고등학교에서의 토론(1) 토론대회학교별로 1가지 또는 여러 가지 주제를 미리 주고 학생이 선택 또는 추첨을 통하여 찬성/반대 입장을 정하고 관련 주장과 논거를 글로 써서 제출하게 하여 예선전을 치루고 본선에서 실제 토론하는 경우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일부 학교는 미리 준비한 토론자료만 가지고 예선전에서 주장과 논거를 자필로 작성하게 하여 본선 진출자(팀)를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2) 수업시간 토론미리 주제를 제시하거나 돌발적으로 수업시간에 주제를 제시하여 즉석에서 토론하는 경우가 있다. 지원자부터 우선 토론에 참여시키고 각 과목별 특성에 맞게 토론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3) 토론동아리정규동아리 및 자율동아리에서 필요한 경우 토론하거나 토론동아리처럼 매시간 주제를 정하여 토론한다. 과학,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주제 범위를 한정시키는 것이 좋다.2. 토론 준비방법(1) 준비계획토론대회 규칙에 맞게 인원수를 구성하여 주제를 정하고 찬/반 주장을 선택하여 그에 맞는 논거를 준비한다. 이때 준비 시간 분배, 팀원 역할 분배를 효율적으로 하여야 한다.(2) 자료준비가급적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준비하고(토론 팁에서 자세히 다룸), 가능하다면 외국자료(영어)도 좋다. 이때 인용출처를 분명히 확인하여야 하고 유사한 토론 내용도 참고한다.(3) 찬/반 주장에 따른 논거 마련찬/반 선택에 상관없이 양측 주장의 논거를 모두 마련해야 실제 토론시 유리하다. 예선전을 위한 학교 제출용 토론 보고서는 정해진 분량, 인용출처 등을 정확히 밝혀 작성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논거로 활용한다.(4) 실전 연습찬/반 주장 및 논거 정리를 바탕으로 모의토론을 진행한다. 주장, 논거제시, 반박, 재주장, 재반박의 과정에 맞추어 예상되는 모든 사항을 준비한다. 모의토론은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팀원끼리 다시 점검하고 약점 사항 등을 보강한다.3. 필자가 제시하는 토론 팁(1) 찬/반 모두의 주장과 논거 준비찬/반 선택에 상관없이 모든 주장과 논거를 준비하여야 상대방의 빈틈을 공격할 수 있고, 방어에 빈틈이 생기지 않는다.(2) 구체적이고 공신력 있는 자료의 인용언론사 기사보다는 가급적 정부부처, 대학교, 연구소, 관련단체, 시민단체, 관련기업 등의 자료를 논거로 활용하는 것이 좋고, 특히 통계 수치 등 구체적 근거를 인용해야 한다. 또한 전문 도서를 활용하고 인터넷의 경우 ‘pdf’파일 등으로 된 신뢰성 있는 간행자료를 활용한다.(3) 토론 방법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실현가능한 내용을 주장하고 상대방 주장의 ‘실현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반론한다. 토론은 상대방과 하지만 그 평가는 청중(평가자)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의 공격으로 나의 약점이 드러난 경우 빨리 다른 화제로 전환하여 더 공격당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4) 토론 태도일단 상대방의 주장과 논거를 경청하고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견은...” 등과 같이 토론의 형식적 예의를 지켜야 하며, 목소리는 절대 빠르지 않고 가급적 나직한 목소리로 토론한다. 목소리가 빨라지고 높아지면 토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5) 토론을 미리 배우자토론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는다. 토론할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선생님, 컨설턴트 등에게 배울 기회가 있다면 더 좋다.4. 맺음말이상에서 토론 준비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상대방과 논쟁하여 이기는 것만이 토론의 목적은 아니다. 자신의 논증을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생각을 탐색하는 ‘지적 자아 성찰 과정’이 토론의 참 목적이다.[10월 23(화) 예약마감, 24(수) 코스모스 과학학원 예비고1 입시설명회에서 학종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이범석코스모스 과학학원 원장위즈컨설팅 대입 컨설턴트이투스 학종 컨설턴트문화유산 전문해설사 2019-10-17
- 학교 알리미를 통해 우리 지역 고교 살펴보기-강서고·양천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고교선택이다.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면 고교 선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선택 시 참고할만한 학교 알리미 항목과 내용을 학교별로 정리해 보았다.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①강서고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의융합활동■ 교육운영 특색사업담임 멘토제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운영강서고등학교는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2주1회 정기적인 상담시간을 가진다. 학생은 담임 교사와 자신의 진로 희망 탐색하기, 주기별 학습계획 수립하기, 각 교과별 학습법, 자기소개서 쓰기 등 8차시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터득하게 된다.다양한 창의융합선도학교(STEAM)프로그램 운영수학과 과학, 인문학 등을 융합한 체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과 자연 융합 프로젝트. 과학과 인문학 융합특강, 인문·자연 특화 실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강서고는 2016년부터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예술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예술거점 및 센터역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의적 체험활동, 학생 자율동아리로 다양한 탐구활동올해 강서고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강서고 산악부, 과학도서읽기반, 헌법연구반 등 50개로 참여 학생은 971명이다. 자율동아리는 인문, 과학, 예술 등 각 분야로 이루어진 동아리가 20개이고 참여 학생 수는 160명이다.■ 학업성적 평가계획과학탐구실험 수행평가 70%, 수학수행평가 10%올해 강서고의 1학년 1학기 평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과학탐구실험의 수행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70%의 수행평가 안에는 탐구실험 40%, 과학참여 30%로 나누어져 평가가 이뤄졌다. 수학수행평가의 경우 대푯값구하기, 독서, 금융수학계산 등 10% 비율로 가장 낮았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12개 학급 342명이고 2학년은 12개 학급 301명을 기록하고 있다. 3학년은 12개 학급으로 학생수가 328명이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28.5명이고 2학년은 25.1명,3학년은 27.3명이었다. 2학년의 경우 사회선택학급은 12개반 중 3개반이었고 과학선택학급은 9학급이었고 3학년의 경우 인문사회는 3학급, 자연은 9학급으로 구성되었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2020 학년도 강서고 입학설명회 일정*10월 17일(목) 오후 5시 30분~8시장소:강서고 정보관(신관)5층 강당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②양천고1인1자율탐색 활동과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운영 특색사업1인 1자율탐색 활동을 통한 창의 인성 프로그램운영양천고등학교는 창의·인성프로그램이 하나로 특별/학술 진로탐색, 1인 1자율탐색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살린 창의·인성 프로그램에 1인 1활동 가입 해 1년 동안 활동한다. 다양한 주제를 학생 스스로 찾아 기획하고 활동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인문·자연 융합 프로그램 다양한 능력 배양과학·시사 탐구, 나의 진로와 융합탐구, 환경·과학·인문·예술 STEAM 프로젝트, 세계 시민교육, 환경 리더쉽 캠프, 기술과 인권, 통일 미래, 한국 나라사랑 리더캠프, 생명존중. 융합독서토론 아카데미 융합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개별 혹은 팀을 구성해 분야별 강의와 독서토론, 탐구조사보고서 직성, 활동 발표회 등을 통해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게 지도한다.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영어 듣기·말하기 수업의 확대 실시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영어 일기쓰기, 영어 에세이대회, 실용영어경시대회, 공익캠페인 영어 UCC대회, 과학·인권·영어 말하기 대회등이 실시된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체동아리 39개 자율동아리 26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2019년 기준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융합학문탐구부, 경제토론부 등을 포함해 39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의생명과학동아리, 두런두런 동아리 등의 자율동아리는 26개가 운영된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수행평가 비율 30~40% 구성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해 보면 대체적으로 수행평가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의 경우 30%의 비율을 보이고 있고 통합 과학의 경우가 50%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인다. 실험과 수업참여도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11개 학급 311명이고 2학년은 11개 학급 311명을 기록하고 3학년은 11개 학급 352명으로 나타났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28.3명이고 2학년은 28.3명,3학년은 32.0명이었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 2019-10-17
-
학교 탐방 -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송파·강남·서초 유일의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백강규·이하 일신여상).‘21세기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인성이 바른 인재 육성’이란 목표 아래 ’지·덕·체·정·기‘를 갖춘 전인교육으로 인성과 실력, 매력과 열정을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일신여상 백강규 교장은 “1958년 개교 이래 ‘대한민국 최다 취업’을 자랑하는 취업명문학교로 성장, 반듯한 인성과 뛰어난 직무역량을 함께 갖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문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뛰어난 사무인력 양성 메카를 표방, 수년간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배출한 취업명문으로서의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매년 국내 최다 취업자를 낳고 있는 일신여상은 대입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중앙대, 한양대, 동국대, 경희대, 국민대 등 서울 4년제 대학에 81명(재직자특별전형 포함)이 진학하는 등 2·3년제 대학 포함 총 219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정철우 교감은 “취업명문학교로서의 위상과 함께 대입에서도 특성화고 특별전형과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성공적인 진학실적을 낳고 있다”며 “이는 높은 취업률이 재직자특별전형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로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고 말했다.취업에 강한 학교, 희망에 따른 성공적 취업 회계·금융·사무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일신여상은 산·관·학 협력 지원체제를 구축해 우수 기업에 대한 취업을 연계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일, 학습, 자격을 갖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산학맞춤반을 운영하고 전공동아리과정을 운영,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90% 이상의 높은 전문 자격증 취득률을 이뤄내고 있다.지난해 일신여상은 18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높은 취업률도 눈에 띄지만 이들의 취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취업의 높은 ‘질’적인 부분이다. 공무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세무·회계법인 분야에 진출한 학생이 54명이며 초기 연봉(평균 2100만원대/최고 4000만원대) 또한 점점 올라가고 있다.취업지도부장 조형찬 교사는 “다년간의 취업지도의 노하우와 인프라(DB), 송파·강남·서초 유일의 상업계 특성화고의 이점, 문정동 법조타운과 강남의 테헤란로 인접으로 최상의 취업여건이 조성되어있어 취업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있는 학생 대부분이 원하는 연봉과 희망하는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진로지도 모형 운영일신여상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함께 고민, 적절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일신여상만의 차별화된 진로지도 모형 개발·운영하고 있다.1학년의 경우 진로탐색 기간으로 메티스반(전문자격증 취득), 오디세이(실무능력향상), 2·3학년은 취업특별반(대기업·공기업·금융), 정약용(공무원), 토트반(수능대비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개개인의 진로 희망에 따라 수업이외의 시간에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게 시스템이 구축, 이는 타 특성화고등학교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되고 있다.이러한 진로 모형과 더불어 ‘꿈이 있는 일신 학부모의 밤’ 행사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는 진로설명회를 개최하고, 왕언니 멘토링, 진로포트폴리오, 중소기업이해연수, 자기소개서 발표대회, 직업 체험보고서 발표대회, 신문기자 활동 등의 다양한 진로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더불어 꿈이룸 프로젝트발표대회, 경제골든벨, 금융프로젝트경진대회, 글로벌금융캠프, 전문가 특강 등의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취업면접지도, 취업박람회, 현장체험 및 드림멘토링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일신여상의 최근 3년간 취업현황(2017년~2019년 9월 기준)을 보면 인사혁신처 공무원 11명,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 63명,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105명, 삼성그룹 등 대기업에 266명 등이 취업의 꿈을 이루는 등 일신여상의 저력을 ‘취업희망자 대비 90% 이상’이라는 취업률로 보여주고 있다.특히, 올해는 9월 현재 벌써 공무원 4명, 우리은행 등 금융권 10명, 한화그룹 등 대기업 등에 60여명이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2019학년도엔 그 어느 해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도 대학진학특성화고특별전형 vs 재직자특별전형취업률만큼 대입 진학 성과도 우수하다. 현재 일신여상은 수시전형으로의 대학 진학이 70여%에 이르며, 대입 희망자의 나머지 30%는 전문대 진학이나 재수를 선택했다.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지만 141개 대학 3115명으로 여전히 많은 대학에서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정원을 선발하고 있다.진로상담부장 정진우 교사는 “대입수시전형에서의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은 인문계고 학생들과는 별개로 진행되어 경쟁률이 인문계고만큼 높지 않다”며 “또한 직업탐구과목의 경우 국·영·수와 달리 특성화고 학생들만 치르기 때문에 수능 등급 챙기기도 비교적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대학진학 현황을 보면 2017년 122명, 2018년 147명, 2019년 219명(재직자특별전형 포함)이 한양대, 중앙대, 홍익대, 건국대 등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에 합격하여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특성화고특별전형에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100%, 70%이상), 면접전형, 실기전형, 적성전형, 수능중심전형 등이 있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내신과 학생부, 면접으로 치러진다.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20여개 대학에서 학생을 모집한다.한편, 정 교사는 고른기회전형을 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정 교사는 “한부모 가족,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 기회 전형에 대해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전년대비 고른 기회 전형이 증가하는 만큼 전형에 대한 세심한 상담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전형은 재직자특별전형이다. 재직자특별전형은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수능을 보지 않고 회사의 추천서와 고등학교 내신, 생활기록부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중소기업 재직자 역시 이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은 4년제 65개 대학 504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2019-10-16
- 남학생 기숙학원 탑텐스터디 겨울방학은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며 실력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학기 중에는 내신 대비와 수행평가 준비, 동아리 활동까지 챙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때 과목별로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2021년 입시부터는 정시 선발 인원이 조금씩 늘어나는 만큼 수능 대비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남학생들은 특히 내신과 비교과활동을 꼼꼼히 챙기는 여학생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능 공부에 집중해서 입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이천에 자리 잡은 탑텐스터디기숙학원에서는 예비 고1~고3 대상으로 겨울방학캠프를 진행한다. 남학생 전용 기숙학원인 탑텐스터디는 한 반 10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 수준별 수업과 학생 개개인별 맞춤형 관리가 강점이다.“강의 많이 듣는다고 학생들 실력이 쌓이는 건 아닙니다. 학생 수준과 실력에 맞춰 필요한 강의를 듣고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부분은 강사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며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만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한 반에 25~40명씩 앉아 강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옛날 방식의 수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學)과 습(習)이 조화를 이루는 학원 시스템을 갖추고 한 반 10명 정원으로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탑텐스터디기숙학원 학습관리팀은 설명한다.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대치동, 목동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SKY 출신 강사진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들은 10년 이상 쌓아온 티칭과 코칭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강사들로 과목별로 기본-핵심-고난도까지 난이도별 학습자료, 교재, 문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학생들의 수준, 눈높이에 맞춰 가르친다.대입 재수생을 지도한 노하우, 커리큘럼은 예비 고1~고3 대상 겨울방학캠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5주 과정의 겨울방학캠프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춰 국영수 실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다.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부터 입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능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분석해 수능 문제 스타일을 익히며 실전에 대비한다.예비 고2는 내신과 수능 대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고2 시기는 고1에 비해 과목별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내신과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필수 개념을 정확히 숙지한 후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도한다.예비 고1은 공부 습관을 바로 잡는 동시에 국영수 과목별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져 고교 입학 후 경쟁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학생 개개인과 국영수 과목별 담당 강사와의 유대감, 신뢰감은 탑텐스터디의 강점이다. 오랫동안 남학생을 지도해온 노련한 강사진은 학생의 기질과 성향,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한다. 강의 후에는 일일테스트, 주말 평가, 월간 모의고사를 본 후 문항을 분석하며 부족한 부분 복습 시간을 갖는다. 보충학습이 필요한 경우 클리닉수업을 진행하며 꼼꼼하게 사후 관리한다.국영수 전담 학습 코디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과목별, 단원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오답 자료를 토대로 개인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1:1로 상담한다. 학습 코디는 공부법 외에도 대학과 희망 전공 과목 관련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진학 전략을 가이드 한다. 또한 학습플래너 작성과 활용, 시간 관리법처럼 좋은 공부 습관이 체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맞춤형 관리 시스템은 탑텐스터디기숙학원만의 특화된 학습 프로그램이다.기숙학원은 학습과 숙식을 함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시설과 환경이 중요하다.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은 소나무, 참나무에 둘러싸인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가 좋고 자연친화적으로 숙소는 1~3인실 친환경 빌라형으로 꾸며져 있다. 학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헬스장, 탁구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안과 안전을 위해 학원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 1인 1지정 좌석의 독서실이 별도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식사는 한화호텔 & 리조트가 제공하는 엄선된 식자재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겨울방학캠프는 12월 28일 개강한다. 2019-10-16
-
분당·용인지역 베이킹 클래스 골목골목에 빵집과 디저트 숍들이 생겨날 정도로 빵은 우리들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맛 좋고 모양이 예쁜 빵들을 맛보기 위한 ‘빵 성지순례’가 있을 정도로 빵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더욱이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단순히 맛좋은 빵을 구입하는데 머물지 않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빵을 직접 만들기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분당과 용인지역에서 맛있는 빵을 굽는 방법을 알려주는 베이킹클래스들을 모아보았다.분당 정자동 베이킹 슈튜디오 ‘슈가슈(SUGARCHOU)’이곳은 2006년부터 16년 동안 정자동 베이킹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류정미 대표의 스튜디오다.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르꼬르동블루, 나카무라아카데미, 미국 윌튼스쿨 등 빵과 디저트로 유명한 학교에서 주요 과정을 수료한 류 대표의 매장에는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가는 마카롱과 부드럽지만 고소한 식감과 어우러지는 크림 때문에 자꾸 손이 가는 다쿠아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 필요한 디자인 케이크도 주문받고 있다.단순히 준비된 재료에 장식만을 하는 수업이 아니라 기본 반죽부터 포장까지 모든 것을 경험하도록 구성된 클래스는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요즘 인기인 마카롱과 휘낭시에는 물론 모양이 너무 예뻐 직접 만드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무스케이크도 배울 수 있으며 오랫동안 수업을 하며 개발한 맛있는 레시피들을 받을 수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수강생들도 많다.성인 클래스뿐 아니라 키즈베이킹 또한 인기. 머핀과 초코칩 쿠키 등 구움 과자류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93 두산위브파빌리온 B동 208호문의: 010-9612-7733분당 수내동 ‘세몽케이크 샵’프랑스 못지않은 제과기술을 가진 일본의 동경제과를 졸업한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수제케이크로 유명한 곳이다. 100% 생크림과 제철과일, 직접 만든 수제 청 등 좋은 재료들로 매일 구워낸 케이크들과 구움 과자류들의 맛은 담백하면서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촉촉한 빵과 사용된 재료들이 가진 특유의 풍미와 맛이 어우러진 케이크의 맛도 좋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케이크의 묵직한 무게다. 케이크 안에 아낌없이 맛좋은 재료들을 가득 채워 넣어야 더욱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는 대표의 철학이 주는 만족스러움이 바로 고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의 입지는 주부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지인들과 함께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에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먹도록 만들어 준다. 주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마들렌과 초코칩 쿠키 등 구움 과자류와 생크림 케이크 수업이 진행되며 성인은 물론 초등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73번길 11 대명상가 1층 114호문의: 010-7264-0114용인 보정동 ‘메이의 빵 공방’얼마 전 새롭게 문을 연 이곳은 용인 상현동에서 ‘마리 앤 메이 쿠킹클래스’로 입소문이 난 메이 선생님의 베이킹 스튜디오다. 빵가게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빵들을 배울 수 있고 샌드위치, 스프, 샐러드 등 빵과 어울리는 요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더욱 좋다.바로 구워내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천연 발효종 빵인 르뱅 식빵과 바삭한 겉껍질과 촉촉한 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깜빠뉴와 바게트, 풍미 좋은 치아바타와 포카치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 그리고 직접 만들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크루아상까지 원하는 빵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다.특히 이곳의 수업은 자주 먹는 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을 찾은 수강생들은 손 반죽을 비롯해 여러 기구들을 갖추지 못한 가정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방법들까지 알려주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만들기 힘든 천연 발효종을 이용한 건강빵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에서는 발효종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천연 발효종까지 나누어 준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이현로 29번길 72-42 보정 성호샤인힐 상가문의: 010-9400-2665분당 정자동 ‘프레지에 베이킹 스튜디오’프레지에 스튜디오 이미현 대표는 디저트 만드는 것을 좋아해 지인들에게 자주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 물론 선물로 준 디저트의 반응은 남달랐고 급기야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이를 계기로 5년 전, 정자동에 작게 베이킹 스튜디오를 오픈했다.프레지에 스튜디오는 1일 클래스와 정규과정으로 나뉘어 있는데 1일 클래스의 경우 요청 수업으로 케이크, 쿠키, 식빵 등 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정규과정은 기초 베이킹 4주, 식빵 클래스 4주이며, 창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1:1 맞춤 수업 역시 진행하고 있다.‘베이킹’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프레지에 스튜디오에서는 다르다.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이 대표의 세심한 맞춤 눈높이 수업이 있기에 한번 방문한 수강생들은 꾸준히 찾아온다고.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 빵순이라면 프레지에 스튜디오 문을 두드려 보자. 내가 만든 빵이기에 왠지 더 맛있지 않을까. 프레지에 스튜디오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블로그, 인스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면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141 정든마을 동아1단지문의: 010-9575-0780/ http://blog.naver.com/iotamo1분당 수내동 수제 마카롱 ‘마카롱 12 O’CLOCK’수제 케이크 맞춤 제작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12어클락’이었지만 이제는 수제 마카롱 전문점으로 더 유명하다. 최근에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베이킹 스튜디오가 있던 초림프라자에서 매장만 바로 맞은 편 건물로 옮겨 독립된 공간에서 베이킹 클래스가 운영된다.25여 가지의 마카롱들 중에 매일매일 12가지 정도의 맛을 선보이는 이곳 마카롱의 특징은 쫀득한 꼬끄와 필링이 가지고 있는 수분감이 적절히 조합된 식감과 달달하지만 결코 과하지 않은 맛,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색이 주는 재미남이다.이처럼 맛좋은 마카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클래스는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대략 세 가지 맛을 지닌 40개 정도의 마카롱을 가져갈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주는 수업에는 동영상과 책 등을 통해 마카롱을 만들어보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 여러 가지의 마카롱 제작 노하우와 함께 실패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들을 수 있어 혼자 힘으로 집에서 마카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7 초림프라자 307호문의: 031-717-1215 2019-10-14
-
고양시도서관센터 ‘동네서점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혼자라면 자신 없는 ‘고전읽기’“함께 읽으니 책장도 술술, 감동도 깨달음도 배가 되네요~”흔히 고전하면 빽빽한 글씨가 들어찬 두껍고 무거운 책을 떠올린다. 어지간히 책을 좋아하는 애서가도 고전 통독은 쉽지 않은 여정이다. 좋은 건 알지만, 어려워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고전을 멀리한 사람들이 만나 고전 읽기에 도전한다. ‘왜 이 좋은 걸 이제야 알았을까?’ 땅을 치며 후회한다는 대화동 ‘행복한책방’ 독서동아리 ‘고전맛봄’을 만나 고전의 매력을 들어보자.책으로 소통하는 마을 사랑방 ‘행복한책방’ 대화동에 있는 ‘행복한 책방’ 1호점(2호점은 운정에 위치)은 독서운동 시민단체인 (사)행복한아침독서의 직영서점이다. (사)행복한아침독서는 2010년 도서관 관련 사회적 기업으로 처음 인증받은 곳으로 현재 독서 관련 전문지 4종을 정기발행하고 있다. 또한 학급문고 살리기 운동을 중심으로 교사 및 학부모 대상 독서교육,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등의 수서 지원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곳 행복한책방은 책을 사랑하는 동네 사람들의 마을 사랑방으로 커피나 맥주 한 잔을 책과 함께 곁들이는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행복한책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동네서점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으로 2개의 독서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행복해서(書)’, 고전을 읽고 깊이 있게 토론하는 ‘고전맛봄’이 월 2회 모임을 이어간다.놀이터와 서점은 인간성장에 꼭 필요한 공간 흔히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그러한 마을에 서점 하나 없다면 아이가 책과 친해질 기회의 장은 좁아진다. 행복한책방 김경리 점장은 책과 어린이, 책과 청소년의 조합만큼 아름다운 건 없다고 말한다. “놀이터와 서점은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신경 쓴다.”고 말한다. 또 점장의 입장에서 지켜본 독서동아리는 ‘내가 좋았던 걸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공유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이 책을 통해 실현되는 현장이라며 “독서동아리를 통해 자연스레 공동체라는 ‘같이’의 가치를 느끼는 것 같다. 책은 혼자도 좋지만, 함께 하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나는 고전을 읽고 이렇게 달라졌다!! 지난해 6월에 첫 모임을 시작한 ‘고전맛봄’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현재 7명이 꾸준히 모임에 참석하면서 맛본 고전은 <단테의 신곡> <안나 카레니나> <모비 딕> <오디세이아> 등등. 홍주열 회원은 “이렇게 함께 읽지 않으면 읽기 힘들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고전을 읽다 보니 정말 재미가 있더라”라고 말한다. <돈키호테>의 경우 2천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페이지를 나눠가며 읽어가니 어렵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이 책이 이렇게 재밌는 책이었나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였단다. 식사동에 사는 김미정 회원은 “집에서 가까운 동네 책방에서 동네 주민과 책을 읽고 토론한다는 건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행위와는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도서관의 순기능을 동네 책방이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네서점이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이윤경 회원은 “전에 고전을 접한 경험이 없는데, 모임을 통해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깨닫고 있다. 다른 회원들의 깊은 사고와 성찰을 청취자의 관점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고전맛봄’은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7시 반 행복한책방 모임방에서 진행된다. 문의 031-913-7922<미니 인터뷰>홍주열 회원 (주엽동)고전은 분량이 많아 심도 있게 긴 호흡으로 읽어내려가야 하므로 회원들과 강약을 조절하며 모임을 이어가고 있어요. 부담을 갖고 시작했지만 모두 ‘고전의 맛’에 푹 빠져 더 많은 사람이 고전과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인을 여행하며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라만차와 세르반테스 뮤지엄을 둘러봤는데, 회원들과 <돈키호테>를 토론할 때 저의 여행경험과 세르반테스의 위대함을 전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거 같아요.이승민 회원 (주엽동)고전을 읽으면 사는 데 힘을 얻습니다.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민과 시련이 고전의 스토리 속에도 존재하거든요.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그 과정의 심리적 갈등을 공감하면서 세상의 테두리가 확장되는 경험을 합니다. 아직도 책 속에서 건재하게 살아있는 옛사람들의 지혜는 물론, 고전을 매개로 좋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어 마냥 행복합니다.김분이 회원(주엽동)토론 후 회원들과 돌아가며 독후감을 작성하는데 제가 독후감을 쓴 <모비 딕>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모비 딕>의 일등 항해사인 ‘스타벅’이라는 이름에서 따왔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얼마나 멋진 등장인물이면 이름을 상호에 붙였을까’하는 의문으로 정독한 기억이 있습니다. 책 감상평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간식거리도 나눠 먹으며 일상을 공유하다 보면 다른 모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삶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어요. 2019-10-11
-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일산지역 일반고 안내 <과학중점학교> 중3 학생이라면 고교 선택에 앞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 진로가 아직 불확실한 경우도 많겠지만 진로 로드맵을 토대로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자연과학계열이나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일산지역 일반고 중 백신고와 일산동고, 정발고와 주엽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학교별 특징을 정리해보았다.③ 주엽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주엽고는 2010년 9월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20년 8월31일까지는 교육부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며, 2020년 9월 1일부터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전환된다. 1학년 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이 50시간 이상 수학, 과학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2학년부터 2학급의 과학중점학급으로 나눠 운영한다. 심화실험 및 공학체험, 의과학체험을 비롯해 STEAM체험 활동과 과학·수학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물리, 화학, 의생명, 공학 분야의 ‘이공계맞춤형 진로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심화과학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주문형 강좌 운영주엽고는 2020학년도부터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으로 1학기에는 논술(2단위), 2학기에는 심리학(2단위) 교과를 개설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생명과학실험, 물리학실험■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의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2개 학급, 일반 11개 학급, 총 13개 학급으로 운영된다.④ 일산동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일산동고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2011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0년부터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전환된다. 1학년 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이 50시간 이상 과학체험학습과 STEAM 프로그램 등 수학, 과학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2학년부터 2학급의 과학중점학급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공계 진로진학 특강과 의과학캠프, 세종과학교실 등의 심화실험 캠프, 천체관측, 광물 및 지질체험학습 등의 지구과학 분야의 창의적 체험학습을 지원한다. 3학년 과정에서는 특별교과로 과학융합 과정을 운영한다.꿈길찾기 프로그램 운영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맞춤형 학과 멘토링, 진로콘서트, 직업인특강, 지역대학(중부대) 탐방 및 학과체험, 연세대 탐방 및 전공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영화 감상과 비평■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지필평가 40%, 수행평가 60%, 영어 지필평가 50%, 수행평가 50%, 수학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한국사 지필평가 55%, 수행평가 45%의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2개 학급, 일반 10개 학급, 총 12개 학급으로 운영된다.③ 정발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과학중점과정 운영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로 1학년 과정에서는 과학·수학 과목과 관련된 창체 활동을 40시간 이상 운영한다. 2,3학년에서는 과학중점과정 학급을 운영해 과학·수학 교과에서 자연과학 과정 보다 많은 심화 수업과 체험활동, 방과후 활동 등을 지원한다. 과학중점과정 특별교과로 과학융합을, 심화교과로 과학과제연구 수업을 운영한다.창의융합체험 특화 프로그램 운영수학과 과학, 인문학 등을 융합한 체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의 융합 과학 학술제와 인문·자연 융합 프로젝트, 과학·인문학 융합특강, 방과후 심화 과학 캠프, SW 특강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정발고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정보교과 및 창체 활동을 통한 SW 교육을 지원한다. C언어, 파이썬, 3D프린팅, EV3로봇, 드론체험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다양한 동아리가 개설돼 있다.클러스터 교육과정물리학실험■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2개 학급, 일반 10개 학급, 총 12개 학급으로 운영된다.④ 백신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과학중점학교로서 미래형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년 과정에서는 과학·수학 과목과 관련된 창체 활동을 40시간 이상 운영한다. 2,3학년에서는 과학중점과정 학급을 운영하며 전공심화 프로그램, 우주항공프로젝트, 첨단기자재활용 탐구활동, 학생주도형 R&E 수업을 진행한다.무한상상교실과학, 공학, 기술, 예술 등을 연계한 STEAM 교육 프로그램으로 3D 모델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입체 모형을 그리고 출력하는 3D 프린터 수업과 알고리즘과 간단한 블록코딩을 통해 드론의 움직임을 제어해 보는 아두이노 드론 수업을 운영한다.주문형 강좌 운영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으로 교육학(2단위)과 심리학(2단위) 교과를 개설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생명과학실험■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1개 학급, 일반 11개 학급, 총 12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2019-10-11
-
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고교선택이다.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면 고교 선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선택 시 참고할만한 학교 알리미 항목과 내용을 학교별로 정리해 보았다.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①한가람고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과 고급 탐구 과정의 수업 운영■ 교육운영 특색사업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한가람 고등학교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선진형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이 다양한 편이다.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통해 학생의 능력과 관심, 적성에 적합한 교육을 개개인에게 적합하게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75분의 블록타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위해 해당 교과 수업에 필요한 교수·학습자료·다양한 교구 및 수업 도구등을 교과 교실에 비치하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찾아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율 동아리와 LAB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선택하고 심화 발전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급 학습 과정을 통해 심화 확장된 학습가능한가람고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고급 학습 과정을 통화 심화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탐구과목에서 사회 진로의 ‘국제경제’과목이나 과학 진로의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 고급 지구과학을 선택해 배울 수 있어 보다 전문적인 내용의 학습을 원할 경우 선택이 가능하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의적 체험활동, 학생 자율동아리로 다양한 탐구활동올해 한가람고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30개, 학생 자율 동아리의 수는 57개로 구성되 있다. 동아리 구성의 주제나 활동영역에 제한을 주지 않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율적인 활동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수학 수행평가 48% 국어 서·논술형 16%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하면 대체적으로 주요 과목의 수행평가 비율이 높았다. 국어 20%, 통합 과학 30%를 제외하고 수학 48%,영어 44%, 통합사회 50%를 보였다. 서·논술형의 경우도 국어과목이 16%로 가장 높았고 통합 과학의 경우 10.5%였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8개 학급 249명이고 2학년은 8개 학급 283명을 기록하고 있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31.1명이고 2학년은 35.4명이다.■ 학교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②양정고다양한 국제 교류와 양정 5품제를 통한 실력향상 수업 운영■ 교육운영 특색사업양정 5품제 표창양정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양정5품제를 실시한다. 인문 영역 혹은 정보·IT·기술 영역, 교내 경시대회 및 보고서 영역, 인성 영역, 예체능 영역, 외국어 영역으로 분야를 나누어 각 영역의 하위 부문에서 1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1개품으로 인정해 5개 영역 합산 해 표창한다.다양한 나라간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성장대만,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고교를 탐방하고 국제 교류 행사에 참여해 국제적인 안목과 어학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심화학습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영어 교과목의 경우 심화독해(주당 5시간)와 심화영어작문(주당 3시간)이 편성되어 있다. 방과후 과정의 경우에도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하며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있다. 1년을 6기로 나누어 기수별로 8~9시수로 수업을 운영한다. 2019년 1학기의 경우 수리논술 연구반이나 영문법이나 독해완성반등의 23개의 강좌가 운영되었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체동아리 46개 자율동아리 72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2019년 기준 창체동아리는 국제교류반을 포함해 46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경제, 바이오 등의 자율동아리는 72개로 참여 학생구가 42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수행평가 비율 높지 않아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해 보면 대체적으로 수행평가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국어와 수학과목의 경우 수행평가 비율이 10%로 유지되고 영어과목의 경우 20%, 통합사회는 40%로 다른 과목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통합과학의 경우 수행평가 비율은 30%를 나타냈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12개 학급 346명이고 2학년은 12개 학급 381명을 기록하고 있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28.8명이고 2학년은 31.8명으로 나타났다.■ 학교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 2019-10-10
-
양천구 통기타동아리 ‘JB통사모’ 깊어가는 가을,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악기를 꼽으라면 단연 통기타가 아닐까. 모든 악기는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지만, 표현할 수 있는 음색이나 접근성, 휴대성 등을 생각한다면 기타만한 악기도 없다. 목동 동아리 ‘JB통사모’는 매력적인 악기, 통기타에 푹 빠져 사는 이들의 모임이다. 반주와 노래연습을 통해 제대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JB통사모 회원들을 만나보았다.내겐 너무 매력적인 악기, 통기타목동 JB 실용음악학원 연습실에 아름다운 기타선율과 함께 귀를 촉촉이 적시는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지난 추억을 음미하게 만드는 곡들이 이어지니 어느새 연습실 공간은 가을 감성으로 가득 찬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면 기타를 들고 하나둘씩 모이는 사람들. 양천구 기타동아리 ‘JB통사모’의 회원들이다. JB통사모는 ‘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40대부터 60대까지 JB 실용음악학원에서 기타를 배우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10~15명 정도의 인원이 정기적인 연습에 참여한다. 주부, 프리랜서, 은퇴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지만, 일주일에 한번 연습하는 시간만큼은 전문 기타연주자 못지않은 열정으로 곡을 맞춰본다. 김인심(목동, 61세) 회원은 “십년만 더 일찍 배웠더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기타를 연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임경자(염창동, 67세) 회원은 “기타의 심오한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며 “작은 실수는 웃으며 넘길 수 있는 합주라 더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양한 무대경험은 생활의 활력소JB통사모는 올해 우리 지역 사회복지관의 효 잔치 및 어르신 데이케어센터 봉사활동, 전통시장 공연, 양천구 축제 공생공락 축하공연, 여수시민문화제가 열린 이순신 광장에서의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무대에서 수준급의 기타연주와 노래실력을 발휘해 왔다. 대상에 맞는 곡을 선정하고, 카혼이나 피리 등 다른 악기도 더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의 공연에 푹 빠진 주민과 어르신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무대에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행사기획사 대표인 이창재(신정동, 52세) 회원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다가 지난 3월에 결심을 하고 기타를 배우게 됐다”며 “직접 무대에 올라보니 긴장해서인지 실수가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공연자를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지은희(신정동, 48세) 회원은 “기타는 휴대가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라며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르면 관객들의 호응에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누구나 음악적 힐링이 필요하다JB통사모는 매주 수요일마다 한 시간 동안의 연습이 끝나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도 같이 한다. 동아리가 결성된 후, 기타로 하나가 돼 서로를 다독이며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경진(목동, 46세) 회원은 “늘 연습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꼼꼼하게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과 동아리 언니들을 보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도전을 받는다”고 전했다. JB통사모에서 기타를 가르치며 회원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고 있는 최응수 원장은 “JB통사모는 행사에서 요청하는 곡뿐 아니라 추억을 회상하는 아름답고 긍정적인 노랫말의 곡으로 기타와 보컬연습을 하고 있다”며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음악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회원들이 있어 가르치는 시간이 즐겁다”고 전했다.<미니인터뷰>최응수 원장(목동 JB실용음악학원)음악으로 심리치료와 정서적인 위로를 주는 음악치료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면 BDNF(뇌유래 신경성장인자)라는 물질이 나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지요. 건강한 삶을 위해서 쉽게 배우고 좋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악기 연주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김은희 회원(목동, 65세)강화도에 별장이 있는데요. 시골방문 때마다 기타를 들고 가서 남편과 함께 연주하곤 한답니다. 악기 하나는 꼭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등, 중학생 손주들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취미로 배우고 있는데, 칠순잔치에 가족음악회를 열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중 하나랍니다.김인심 회원(목동, 61세)기타와 만난 지 4년이 됐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기타에 대한 열망이 있었어요. 주민센터에서 처음 기타를 접한 뒤, 좀 더 심도 있게 배우고 싶어 JB의 문을 두드렸고 동아리 활동도 시작했지요.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언젠가 무대에서의 단독연주를 꿈꾸고 있어요.지은희 회원(신정동, 48세)십여 년 전에 처음 기타를 잡았다가 오랫동안 쉰 이후, 재회한 지 2년 정도 지났어요. 클래식 기타부터 시작했는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통기타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통기타는 매력적인 악기인데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도 의미가 깊답니다.임경자 회원(염창동, 67세)고등학생 시절, 처음 기타를 잡았는데요.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기초밖에 배우질 못했어요.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며 정신없이 살면서도 항상 마음에 품고 있다가 뒤늦게 기타를 배우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무대에도 서니 주위에서 저의 용기가 부럽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서경진 회원(목동, 46세)손이 작은 편이라 우쿨렐레를 시작했다가 기타의 풍성한 음색에 반해 악기를 바꾸게 됐어요. 공연무대를 위해 기타연주와 함께 보컬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좋고, 복지관이나 데이케어센터의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보람이 커요. 동아리 회원들 간에 정도 깊어 즐겁게 활동한답니다.문의: 02-2646-3460 (JB 실용음악학원) 2019-10-10
- 제3회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최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4일 월요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양천구청과 양천구 오케스트라 연합회가 주최하고 ‘앰엔피(M&P)챔버오케스트라(단장 강현주)’가 주관한다.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 8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갈산초등학교, 신서초등학교, 목동중학교, 목운중학교, 월촌중학교, 양정고등학교와 함께 고등학교 연합 동아리, 양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에서부터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엠앤피챔버오케스트라가 기획한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연주단체에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문의 양천구청 02-2620-3404 / 엠엔피챔버 070-8740-5354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