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방부동산 울산 - 초고 개발호재 업고 미분양 해소 열띤 경쟁 중도금 현금내면 할인 ... 온라인 강의 지원도 울산광역시의 경우 각종 개발호재를 등에 업고 2005년부터 신규공급이 이어졌으나 과잉공급 지적에 따라 미분양이 많은 편이다. 미분양이 상당수 남아 있지만 순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상반기 미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신규공급된 아파트 단지에서 미분양이 남아 외형상 크게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게 현지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우선 각종 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자동차기업과 화학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로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이 울산 전하 푸르지오를 분양한 결과 전체 185가구 중 130가구가 초기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70.3% 계약률로 수도권에서도 보기 힘든 실적이다. ◆울산 각종 호재 잇따라 = 울산 중구의 경우 에너지 혁신도시로 지정돼 2012년까지 한국 석유공사 등 11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약 298만㎡규모의 친환경 첨단 에너지 도시가 조성되고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의 학교가 추가로 설립될 계획이다. 각종 상업용지와 공원 8146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정지구의 경우 도시외곽에 아닌 도심지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 신흥 주거타운 조성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동구지역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미포조선소 등이 위치해 실수요층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신규공급은 2002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 현재 3개지구가 공사중에 있어 1지구 대림산업, 2지구 현대산업개발 등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36000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남구와 동구를 잇는 총연장 2.97km의 울산대교가 올 하반기 착공돼 2014년 완공예정이고, 울산대교에서 동구 도심으로 연결되는 길이 1.08km의 염포산터널이 건설될 예정이다. 북구에는 울산 최초로 외국어 고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울산시 교육청은 08년 5월 북구청과 울산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지원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2010년 외고가 개교 될 수 있도록 협조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사업부가 2012년 이전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은 3400억원을 투자해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사업부를 울산시 북구 중산동 이화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부는 부지 이전이 마무리되면 고용인원은 2700명으로 늘어나고 연간 건설기계 생산 매출은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계에서는 건설장비사업부 이전 확장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4조160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71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 산업도시 =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우정동에 ‘우정 I''PARK’ 820가구를 분양 중이다. 우정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2~25층 106~263㎡ 10개동 규모로 2010년 3월 입주예정이다. 3면 개방형 또는 3.5~4베이 평면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최상층 세대의 경우 테라스를 보유한 다락방 구조와 263㎡의 경우 병합형 펜트하우스가 공급되는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였다. 일부 1층 가구는 거질과 주방의 천장 높이를 3m로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대림산업은 울산 유곡동에 ‘울산 유곡 e-편한세상’ 65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단지는 3만5970㎡ 대지 위에 지하2층 지상18~25층, 10개동 규모다. 108~199㎡ 6개 주택형으로 구성되면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이상이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면적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30~40대 실수요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실내 천정고는 2.4m로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였고, 발코니 확장부분에 수납장을 설치했다.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단지 내 산책로와 중앙광장, 동간쉼터를 설치하여 입주민간 커뮤니티 연계가 원활하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울산 유곡동에 지하3층, 지상17~25층, 아파트 10개동 911가구(106~189㎡)를 분양중이다. 분양가는 3.3㎡당 940만~1030만원선이며, 2010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남측경사로 인해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는 태화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고 양호한 일조권이 형성돼 있다.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일부가구에 대해서는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진흥기업(주)은 울산 우정동에서 ‘마제스타워 울산Ⅱ’ 에 대해 특별분양중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고 중도금 일부 무이자 및 이자 후불제를 지원한다. 지하4층, 지상 37~40층 2개동으로 118~215㎡ 18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30가구 가량만 남아 있다. 6층과 24층에 각각 놀이터와 스카이 파크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울산 동구 전하동에 일산 아파트 3지구를 재건축한 대단위 아파트를 공급했다. 울산전하 푸르지오는 지하3~지상28층, 2개단지, 16개동으로 구성된다. 59~151㎡ 14개 주택 중 중대형을 제외한 59~121㎡ 186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선으로 2011년 7월 입주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울산 동구에서 처음으로 주차장 100% 지하배치, 자연친화적 조경 등으로 도심속 휴식공간의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월드건설이 2007년 말 울산 북구에 선보인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의 경우 울산지역 내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최대규모인 2686가구 규모다. 울산 최초로 36층의 높이를 선보이는 랜드마크로 주거와 교육 문화 첨단 커뮤니티 공간을 효율적으로 연결한 입체도시라는 평을 듣고 있다. 월드시티는 지역경제 침체 상황속에서 75%가 분양됐다. 115㎡의 경우 95% 이상 분양된 상황이다. 월드건설은 기존 계약자가 지인에게 분양을 권유하는 MGM마케팅을 도입했다. 전체 분양물량 중 20% 가량이 MGM마케팅을 통한 성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양한 할인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114㎡ 기준층의 3.3㎡당 분양가는 750만원대이다. 계약금은 정액제(2000만원/3000만원)로,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가 가능하다. 또한 분양대금을 현금으로 납부하면 무이자 비용만큼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운영중이다. 분양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할 경우 분양가는 분양가는 3.3㎡당 703만원까지 내려간다. 중도금을 선납하는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울산 신천동 엠코타운은 지하 2층 지상 22층, 9개동 741가구 규모로 2010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면적별로 6개 주택형이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747만~830만원이다. 가변형 실내 인테리어를 대책해 안방과 주방사이 공간을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중대형주택형은 고객 취향대로 2개 침실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전 가구에 실내환기시설이 조성되며, 무소음 높낮이 조절 세면대, 원적외선 양변기, 원터치 분쇄 건조방식의 음식물 처리기 등이 설치된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차량 2대당 1대꼴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입주자의 고교생 자녀들에게는 연간 4000시간의 온라인 수강 서비스가 제공된다. 울산 양정동의 ‘울산 양정힐스테이트 2차’는 현대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선보인 후 울산지역에 첫 공급하는 아파트다. 지하 1~지상 14층 5개동 규모로 109~155㎡ 317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 뒤로는 새바지산이 있고 바로 앞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 산업벨트가 형성되어 있어 직주근접형의 유망 주거선호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경주포항으로 통하는 국도7호선이 인접하고 2012년 완공예정인 울산경전철 1호선이 들어온다. 이미 양정 힐스테이트 1차 지구에는 1443가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2차분 317가구가 조성되면 총 170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벽산건설은 울산 북구의 신흥중심지라 할 수 2009-08-09
- 서민 잡아라 … 여야, 부동산대책 경쟁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치권이 서민을 겨냥한 대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전월세 인상폭 5%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집값·전세값 안정대책’을 내놨고 한나라당도 조만간 당정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정부 당시 국토해양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10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재계약이나 신규계약시 전·월세를 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명박정부 들어 재개발·재건축이 크게 늘면서 옮겨갈 집이 없는데도 쫓겨나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며 “상가임대차에는 이미 9% 상한제가 도입돼 있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경우 5% 이상 인상금지 규정이 있기 때문에 무리한 도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정책 자문위원회의 지난 1월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 등 주택멸실로 인한 주택부족은 지난해 6429가구였지만 올해에는 1만9987가구, 내년에는 2만6150가구로 증가한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주택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선(先)지방발전 후(後)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전환 △보유세 중과 거래서 경과 원칙 고수 △분양가상한제 유지 △투기수요 억제 규제책 복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을 요구했다. 정부와 한나라당도 주택가격 변동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 집값·전세값 불안이 커질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행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성조 정책위 의장은 10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정협의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주택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은 만큼 총부채상환비율 확대에 대해 당과 정부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시기가 언제이냐가 남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세값은 다른 어떤 정책보다 앞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조만간 당정협의에서 논의될 것”이라면서도 민주당의 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시장통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자금을 너무 많이 풀어 부동산 시장에 쏠렸기 때문에 공격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총부채상환비율 확대 등은 지역별로는 빨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부채상환비율과 관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기본적으로 가계 부실을방지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상시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경제정책 방향보고서를 통해 전국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민은행 주택가격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째 상승했고 7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7조2000억원으로 두달 연속 4조원대 급등세를 이어가 부동산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0
- 분양 산업용지 5년간 처분제한(연합) 투기방지 위해 … 7일부터 시행 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기업들이 원래 목적과 달리, 시세 차익을 노리고 값싸게 분양되는 산업용지에 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5년간 처분을 제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산업용지 투기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으로 개정된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집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지난 7일 공포, 시행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산업용지의 전매나 분할 매각을 최대 10년 범위에서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의 개정 산집법을 공포한 바 있다. 개정 시행령은 주택의 전매제한이나 토지거래 허가제도상의 허가구역 지정기간이 5년 이내임을 감안해 처분제한 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이는 산업용지 투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기업의 사정상 전매 또는 분할매각하려는 경우 취득가격에 이자와 비용을 합한 금액으로 관리기관에 양도하도록 했다. 전대(轉貸)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임대가격 이하로 전대하거나 임대받은 업체가 구조조정 대상이 된 경우 등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허용된다. 적용대상은 지난 7일 이후 산업단지 관리기관과 입주계약이 최초로 체결되는 산업용지부터다.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이밖에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 내 경영컨설팅 및 교육서비스업체의 입주를 허용하고 아파트형 공장 내 전체 면적의 30% 범위 안에서 극장, 영화관, 전시장 등 문화, 집회시설과 일부 운동시설의 입주를 허용하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0
- 강남 보금자리주택 시세차익 환수 논란 세곡, 우면 분양가 주변 시세의 ''반값'' 예상정부 "투기 우려, 이익 환수 고민중"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오는 10월부터 사전 청약에 들어갈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등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사실상 절반가 이하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세차익 환수 문제가 논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가를 싸게 공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강남권 요지의 아파트를 시세의 반값에 공급할 경우 청약 과열을 부추기고 최초 당첨자의 과도한 시세차익을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국민적 반감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10월초 사전예약을 받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가운데 강남세곡, 서초 우면지구 의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1천3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기준에 따라 3.3㎡당 700만원대인 조성원가와 건축 용적률,대한주택공사의 건축비 등을 바탕으로 추산한 금액이다. 이에 비해 현재 강남구 일원동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천600만원,강남구 전체 아파트값 평균은 3천만원 선이어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절반에도 못미치게 된다.또다른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지구와 고양 원흥지구도 주변 시세(3.3㎡당 1천300만원대)보다 30% 가량 싼 3.3㎡당 900만원 안팎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남보다는 시세차익이 작다. 부동산 업계는 강남권 요지의 아파트가 시세의 절반가 이하로 공급될 경우 서민주택이 자칫 ''투기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내외주건 김신조 대표는 "두 지구의 이번 분양물량이 3천500여가구로 많지 않기때문에 주변 집값을 낮추는 효과보다는 높은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투기장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당첨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이지만 이 정도 시세차익이라면 청약과열이 나타날 것"이라며 "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금액이 높은 통장은 불법 거래가 횡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도 이 문제로 딜레마에 빠져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민 주택을 싸게 공급하는 것은 보금자리주택의 정책목표에도 부합하지만 강남권 주택을 반값에 공급했을 때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문제성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내놔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청약과열, 통장 불법 거래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시세차익을 일부 환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서민주택을 공급하는데 운 좋은 몇몇 사람에게 과도한 시세차익을 보장해주는 것은 그린벨트 훼손의 정당성에 부합하지 않고 국민정서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남권과 같은 인기지역의 시세차익을 일부 환수한 뒤 그 재원으로 비인기지역의 주택을 싸고 품질좋게 공급하는 게 정책 취지와도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정부가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분양가를 올릴 수는 없다. 이 때문에 택지지구 중대형에 적용되고 있는 채권입찰제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채권입찰제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에 못미칠 경우 채권매입액을 쓰도록 해과도한 시세차익을 환수하는 제도로 2006년 공급된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에 처음 도입됐다. 그러나 현재 채권입찰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만 적용하게 돼 있어이번에 전용 85㎡ 이하만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으로 확대하려면 최소한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다음달 말까지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이 경우 강남권외 다른 보금자리주택과 택지지구의 중소형 아파트까지 분양가가시세보다 20% 이상 싸다면 채권입찰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부담도 따른다.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시세차익을 너무 많이 환수해 실질 분양가가 높아지면 ''무늬만 서민용 주택''이라는 비난도 나올 수 있다"며 "정부가 서민주택 공급과 투기방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9
- 서민 공동화장실 깨끗하게 바뀐다 국토부, 153억원 투입 217곳 신축ㆍ개량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도시 서민 밀집지역의 낡은 공동화장실이 수세식 변기 등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로 개조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말 발표한 서민생활 대책의 일환으로 도시 서민 밀집지역에 공동화장실이 없거나 시설이 낡아 신축 또는 개량이 필요한 200여곳에 수세식 변기와 난방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을 신축 또는 개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현대식으로 바꿀 화장실은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489곳 가운데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선정한 217곳으로 신축 77곳, 개량 140곳 등이다. 화장실의 평균 연면적은 19.2㎡이며 좌변기와 세면기는 각각 12개와 2개 이내, 난방시설 1개, 태양광 발전시설 1개 등이 설치된다.사업비는 총 153억6천9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전액 국가에서 지원한다. 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이달 중 건축 설계, 토지매입 등에 착수해 9월 중 건축허가 신고 및 착공 절차를 거친 뒤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낙후된 공동화장실이 현대식으로 바뀌면 앞으로 화장실 앞 줄서기가 줄어들고 악취, 지저분한 환경 등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9
- 토공, 미분양 토지 판매 호조 ''공동주택지 리폼제'' 인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주택지의 용도변경과 주택형 조정을 통해 미분양 토지 매각 실적을 높이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올 상반기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공동주택지의 용도변경과 주택형을 변경해 재분양하는 ''공동주택지 리폼(reform)제''를 시행한 결과 전체 대상 물량 가운데 25만87㎡, 금액대비 5천699억8천400만원어치를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리폼제 시행 대상 물량(80만3천290㎡, 1조363억원)의 각각 31%,55%에 해당한다.토공 관계자는 "미분양이 난 토지에 대해 용적률을 높여주거나 건축 가능한 아파트 주택형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조정해준 결과 매수문의가 전혀 없던 토지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매각됐다"며 "수요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남양주 별내지구, 고양 삼송지구, 양주 옥정지구의 일부 미분양 공동주택지는 주택형 재조정 등을 통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토지공사는 현재 전국의 총 31개 필지(157만980㎡), 1조6천억원에 달하는 미분양 토지에 대해서도 리폼제를 통해 재매각할 방침이다. 토공 관계자는 "리폼제 외에도 공동주택지 제3차 전매허용, 주택건설사 보유토지 매입, 무이자 할부판매제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올 상반기 판매량 및 대금회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토지 미분양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9
- 뉴타운 조합원 자격시비 이유있네 - 관련 법·시행령·조례 복잡 … 서울시 “사안 따라 차이 … 단순화 작업 필요” 해마다 재개발·재건축·뉴타운 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민원 중 하나는 조합원 자격 시비다. 이처럼 조합원 자격시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관련법과 시행령, 시·도 조례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의 주택을 여러 명이 공유하고 있는 경우이다. 대표 1명에게만 조합원 자격을 주는 경우와 공유자 모두에게 자격을 주는 경우가 있다. 조합원 자격유무에 따라 조합원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도정법상 대표1명만 조합원 = 최근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서도 조합원 자격이 문제가 됐다.(내일신문 2009년 8월 3일자 1·4면 참조) 지난달 29일 한 조합원은 조합장에게 “뉴타운사업 구역내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과 지상권이 수인의 공유에 속하는 때에는 그 수인을 대표하는 1인을 조합원으로 본다”며 “공유하고 있는 건물(종로구 교북동)에 대해 4명 모두에게 조합원 자격을 줌으로써 조합원 자격이 없는데도 조합임원이 된 것에 대해 해명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상 조합원 자격은 건물을 수인이 공유하고 있는 경우 대표 1인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도록 돼 있다. 도정법의 조합원 자격을 준용하고 있는 이 구역 조합정관에는 공유하고 있는 수인은 대표 1인에 대해 대표조합원선임동의서를 작성해 조합에 신고해야 한다. 법과 정관에 따르면 4명중 대표1명에게만 조합원 자격을 줘야 하고, 4명 모두에게 조합원 자격을 준 것은 잘못이며 이들이 임원으로 피선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다. ◆서울시 조례상, 공유자 모두 조합원 = 하지만 서울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 부칙 제7조에 따르면 수인이 단독주택을 공유하더라도 등기시점에 따라 공유자 모두에게 조합원 자격을 줄 수 있도록 돼 있다. 위 내용증명과 관련된 조합 관계자는 “1997년 1월 15일 이전에 가구별로 지분 또는 구분소유등기를 마친 다가구 주택(1990년 4월 21일 다가구주택제도 도입이전에 단독주택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지분 또는 구분등기를 필한 사실상의 다가구주택)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제24조 제2항 제3호의 규정에 불구하고 다가구 주택으로 건축허가 받은 가구수에 한하여 가구별 각각 1인을 분양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종로구 교북동 건물은 1985년 11월 1일에 단독주택으로 등기가 됐으며, 가구별 지분공유 등기시점도 1996년 3월 27일이 마지막이다. 이 관계자는 “또 조합원 자격이 있기 때문에 임원의 피선거권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위 내용증명을 보낸 조합원은 조합원 자격과 관련된 조치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조합장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소송 제기 … 법률 정비 필요 = 그런데 돈의문뉴타운1구역 조합원 자격 문제는 서로 한발도 물러설 기미가 없어서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법령과 조례에 따르면 언제 건축허가를 받아서 준공을 했는지, 공유지분 등기를 언제 했는지, 건물의 총 바닥면적이 얼마나 되고 1명이 공유하고 있는 지분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따라 조합원 자격 유무가 바뀐다. 각각 개별 주민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복잡한 조합원 자격에 대한 규정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원 자격에 대한 법률 규정과 조례 등이 복잡하기 때문에 재개발을 하는 지역마다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며 “이를 보완해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9-08-08
- 김포한강신도시, 대단지 분양 풍성 올 하반기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대단지 분양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6~7월에 동시분양을 실시해 3순위내 마감 등 성적을 거둬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청약은 올 하반기라고 보는 게 좋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에서 12km 거리로 2기신도시 중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계획이 최종 확정 승인됨에 따라 대중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에는 8월부터 연말까지 8개단지 88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1000가구가 넘는 대형단지는 4곳 6397가구에 달한다. 특히 이들 단지는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중소형 주택 비중이 대부분이라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크게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양은 9월 김포한강신도시 Ab-09블록에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17개동 1473가구 규모로 구성된 대단지다. 특히 모든 공급가구가 최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전용면적 71~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국제규격 야구장 크기의 중앙공원 외 축구장 크기의 공원이 2개나 들어서는 등 51%의 높은 녹지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주택형 71㎡는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84㎡에는 가족실과 실내정원이 설치될 계획이다. 분양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에 분양한 업체들보다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10월께 Ab-14블록에 쌍용예가 1474 가구를 분양한다. 쌍용예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9개동 1474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일조량과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4-베이 평면을 도입하고,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세대별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우남건설은 Ac-03블록에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이하로 구성된 우남퍼스트빌 1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호반건설도 18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성민 한양 마케팅 팀장은 “그동안 공급됐던 아파트단지로 김포한강신도시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며 “하반기에 중소형주택에 대단지로 구성된 아파트가 대규모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연합)<KT와 LG파워콤의 틈새마케팅 경쟁> KT는 다양한 제휴로, LG파워콤은 `판 바꾸기''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초고속인터넷사업자인 KT와 LG파워콤이 타깃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매출원 창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업체들의 이런 노력은 그동안 업체에게는 주수익원에서 배제됐던 시장에 대한 틈새 공략이라는 점에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과거 KTF가 `쇼''를 출시하면서 실시한 제휴 마케팅이 시장 공략의 성공 사례라고 판단, 이를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도입해 여러 형태의 제휴를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KT는 지난 5월 현대차와 제휴를 맺고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011년 5월까지 출고되는 현대자동차의 차 값을 40만원 할인해주기로 했다. 현대차 제휴는 고급 가정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일반 가정 고객을 타깃으로는 CJ CGV, G마켓, 한국야쿠르트 등과 제휴, 영화상품권, G마켓 할인쿠폰을 제공하거나 야쿠르트 가정 배달시 요금을 할인해 준다. 고객층을 세분화해 타깃을 설정한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통해 그동안 놓쳤던 고객을 확보하는 이른바 `이삭줍기''를 하는 셈이다.KT가 시장을 세분화했다면 후발주자인 LG파워콤은 시장을 크게 보고 현 시장경쟁 체제보다는 판을 바꿔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든다는 입장이다. 최소한 동등한 경쟁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LG파워콤은 지난 4월 아파트 지역 외에 단독주택지역 고객을 위한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100을 출시, 아파트 중심의 시장 경쟁을 단독주택으로 전환시켰다. 엑스피드100은 출시 4개월만인 내달 초 10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LG파워콤은 지난 15일 여성용 프리미엄 인터넷 프리미안을 출시, 새롭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는 여성만을 위한 디지털 라이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 출시에 맞춰 제공하는 PC 무료점검 서비스에 하루 평균 200여명이 신청을 하는 등 무료 점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시장이 상반기 전열을 가다듬는 시기였다면 하반기는 과열마케팅을 통한 경쟁보다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어느 업체가제공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교차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1
- 부동산칼리지, 재테크 강좌 부동산칼리지, 재테크 강좌 부동산 재테크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부동산칼리지(koreacollege.co.kr)는 24일까지 53기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과정을 무료로 개성했다. 강의내용은 하반기 유망지역 분석 및 도시형 생활주택 바로알기, 경매부동산 투장, 신설 9호선 상권분석 등이다. 실무경험이 많은 교수진들이 강의하며 매일 오후2시, 7시 2회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문의 02-582-66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