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YT어학원 한대앞캠퍼스 오픈 연세대학교 테클러 언어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YT어학원 한대앞캠퍼스가 한대앞역 늘푸른 아파트 맞은편 상가건물에 오픈했다. YT어학원은 연세대 기관들과 공동 연구 개발하여 12년간 축적한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을 통해 학습한다. YT어학원은 안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믄 쾌적하고 넓은 학습공간에서 강사와 학생 간 따뜻한 분위기로 수업하고 효율적인 개인별 맞춤 보강과 평가 및 자율학습이 가능하도록 해 결과가 따라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자기주도학습 시간에는 신문 사설 쓰기와 독서 감상문 쓰기를 통해 영어 독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우게 한다. 시험기간에는 3주간 집중적으로 내신관리를 한다. 오는 10월 18일에는 성균관대에서 주최하는 영어, 수학 경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EBS가 주관하는 영어인증시험 TOSEL 응시도 준비 중이다. 문의 031-415-45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4
- 강동구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강동구가 ''강동평생학습아카데미'' 과정의 하나로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강동구 문화유산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해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알리는 지역 전문해설사과정이다. 수강 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교육은 강동평생학습관(명일역 1번 출구 성덕고 맞은 편) 3층 대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총 10회 과정으로 80% 이상 참여할 경우 궁궐문화원에서 발급하는 ''문화유산해설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신청은 강동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ll.gangdong.go.kr)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문의 02-3425-5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4
- 무학년제 심화수업 진행으로 최고수준 영재반까지 강남과 신촌에서 의약학 입시교육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프리마 교육 연구소’를 전신으로, 강남, 서초, 성북, 분당, 영통에서 입시 실적을 쌓아온 학원법인 ‘프라임 원’이 일산 후곡에 같은 이름의 초중고 수학 과학 전문 학원을 열었다.학원 법인 ‘프라임 원’은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중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내신 성적만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되며, 대학 입시까지 길게 보고 실력을 쌓아 나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운영되는 법인이다. 법인에서 직영하기 때문에 재정이나 강사 수급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행복을 위해 공부한다프라임 원 노용주 원장은 “아이들이 성장하며 인생의 방향을 선택할 때, 그 가능성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공부하자”고 강조한다. 프라임 원 학원의 목표는 “단지 일등급 받는 것이 다가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며 지내온 시간이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에 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성인이 되어서도 행복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프라임 원 노용주 원장을 비롯한 강사진 전체의 바람이다.입시라는 큰 산을 맞닥뜨렸을 때 후회하지 않는 공부란 무엇일까. 노용주 원장은 “눈앞의 내신에 연연하는 공부가 아니다. 프라임 원의 모든 수업은 심화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레벨 학생이라 하더라도 모두 심화 교재를 가지고 공부한다. 개념 설명은 수업 시간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선행만으로는 효과가 없으며, 심화를 공부해야 각 과정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이루는 것”이라는 것이 오랜 경험을 지닌 프라임 원 강사진들의 공통된 견해다. 3개월 동안 성과 없으면 퇴원최소 7년 이상의 경력과 대부분 석사급으로 이루어진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최고난이도 수학 공부로 최상위권 학생들을 길러 내겠다는 것이 프라임 원의 포부이다. 현재의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진다. 현재의 석차보다는 공부하겠다는 열의와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프라임 원 학원은 한 학기 분량의 최고 난이도 교재를 공부하는 주기를 3개월로 맞추어 운영한다. 3개월 동안 공부해서 다음 과정으로 올라가는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한차례의 재수강 기회를 주고, 6개월간의 공부에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퇴원 처리 한다. 다시 프라임 원 학원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재입학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프라임 원의 수학 공부 목표는 다음 시험이 아니라 대학 입시이다. 목표 설정이 대학으로 명확하게 맞춰져 있고 그 과정에서 중간에 자사고 특목고 영재고 등을 가겠다고 하는 학생은 그에 맞춰 지도를 한다. 이러한 지도를 위한 강사진과 관리팀은 법인 차원에서 모두 준비되어 있으며 입시 컨설팅부터 포트폴리오관리, 자소서 첨삭, 실전면접까지 가능하다. 석사 이상 우수한 강사진 영재반 운영프라임 원 학원은 특정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권고하지 않는다.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서 자사고나 특목고, 영재고를 거쳐 가겠다고 마음먹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어느 학생이라도 고등학교에서 실력 발휘를 하는 것을 목표로 가르친다.영재반은 학원법인 내에 소속된 십 년 안팎 경력의 영재반 전문 강사진이 맡는다. 최상위 교재를 사용함과 동시에 개인별 맞춤 진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마다 특성과 부족한 점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특목고 진학을 원하는 부모들은 한결같이 면학 분위기와 교우 관계 등을 이유로 꼽는다. 그러나 노용주 원장은 “준비했왔던 고등학교에서 떨어질 수 있다. 아이들은 상처받고 아쉬워하겠지만 떨어진 게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다. 시험에서 떨어질 정도의 실력을 갖고 운이 좋아 합격했다 하더라도 입학 후 내신 3등급 이상을 받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를 되묻는다. 그리고 “원하는 고등학교를 가려고 중학교에서 내신 관리에 힘을 써야 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목표 설정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자사고나 특목고에 가더라도 내신에서 자꾸 실패를 맛보면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느껴 대입까지도 포기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부모가 할 일은 어느 고등학교를 보내느냐가 아니라 최종 관문인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돕는 일이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초중등 무학년제 및 현행완성반, 고등부 학교별 운영프라임 원의 초중등 과정은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최상위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하며, 문제은행을 이용해 각 학생마다 부족한 단원과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집을 추가 제작하여 사용한다.무학년제로 운영되는 초중등반 수업이 버거운 수준의 학생들은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춰 공부하는 현행완성반에서 공부하게 되지만, 한 학기 정도의 선행은 병행할 수 있다.고등부는 학기중에는 내신 진도에 맞춰 학교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방학을 활용해 난이도별로 단과 수업을 진행한다. 내신과 수능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방식이다. 학기 중에도 주중반과 주말반을 진행하며, 판서 중심의 학원 수업으로 끝내지 않고 과외 형태의 일대일 지도도 추가로 진행한다. 물론 필요한 시기가 되면, 수리논술을 비롯한 이과통합논술 수업과 수시 및 정시 컨설팅도 가능하다. *프라임 원 무료 간담회일시: 2015년 9월 22일 오후 2시, 오후8시진행: 특목고/대학입시와 고등부 학습 정보강사: 노용주 원장, 도s 입시공작소 도준형 소장 문의 031-912-91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영어 공부의 시작, 태도와 습관 먼저 잡아야! 일반화된 영어 만남의 시작 유치원 놀이영어,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책, 영어 좀 한다는 엄마들의 엄마표 영어. 원어민과의 그룹과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대형 영어학원 등,,, 영어사교육 시장은 조기영어로부터 초등영어, 중등, 특목고입시, 대입, 취업을 위한 토익, 토플등 다양한 공인 자격증으로 이어진다. 세대에 걸친 고민, 영어 지금 학부모인 세대는 중학교를 입학하며 영어교과서를 받아 영어공부를 시작해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 4년 동안 영어공부를 해 온 세대이다. 그들은 10년을 혹은 그 이상 공부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유창하게 말하기는커녕, 외국인이 내게 말을 걸까 긴장하는 세대이다. 그들이 학부모가 되어 내 아이는 나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며, 또 시대적으로 조기영어교육의 열풍의 흐름에 발맞추어 자녀를 유치원 시기부터 영어에 노출시키기 시작한다. 유치원에서의 놀이영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교과과정과 함께 한 초등영어 4년... 중학교 입학 전 영어노출 약 5년, 아니면 그 이상 영어에 노출되었을 학생들의 중학교에서의 영어교과의 성적은 과연 어떨까? 부모님과 학생이 만족할 만한 결과일까? 학교 영어 성적 과 거리가 먼 영어 교육! 왜? 사교육현장에 있다보니 다양한 성적을 가진, 다양한 영어공부의 경험을 가진 학생들의 학부모님과 자주 상당하게 된다. 엄마표 영어로 원어민과의 대화는 거칠것이 없는데, 학교성적은 1등급에 들지 못하는 경우, 대형 영어학원 유치부반을 우수한 성적으로 다녔지만 초등학교이후에는 영어공부에 담을 쌓은 경우, 영어서점에서의 읽기레벨은 높아지는데 그 절반도 안되는 수준의 본문을 다루는 학교 시험에서 틀리는 경우 등 개개인의 영어 습득 과정 속에 다양한 히스토리가 가득했다. 문제는 무엇일까? 해결책은 어디에 있을까? 첫 영어를 접하는 시기의 꼭 필요한 태도와 습관 네가지 첫째 집중이다. 영어를 어떤 식으로 하던, 한국에서의 영어는 공부이고 학문이고, 사고의 기반이 되는 지식이다. 영어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 놀이식으로 접했더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거나, 그 생각을 말하거나 등의 그 결과를 남길 때는 진지해야 한다. 집중해야 한다. 활동중심의 영어로 거부감을 없앴던 학생들은 거부감은 없지만, 집중하여 성취도를 높여야 할 시기의 영어수업을 거부하기 쉽다.한국어를 익힐 때처럼 쉬운 책부터 엄마와 함께 읽으며 책을 읽으면서 맛보는 즐거움을 선물로 주어야한다. 그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집중이란 친구를 데려온다. 둘째 정확한 시간 관리다. 영어를 하루종일 공부할 수도, 영어과목만 공부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적절한 시간의 분배가 필요하고, 그 분배된 양만큼 꾸준히 정확히 해야 한다. 하루에 정한 시간에는 여행을 갔어도, 아파도 해야 한다. 천재지변의 상황이 아닌이상 해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것을 부모님도 자녀가 지켜나가는 것에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한다. 덧붙여, 당연히 해야할 일을 가지고 협상하지 않도록 한다.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씻고, 교통신호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때가 되면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니 그것을 보상을 하여 습관들이고자 하면, 더 큰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공부를 작은 보상이 꿈인 아이로 부모 스스로가 만들면 안된다. 셋째 과신은 금물이다.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해, 또는 자녀에 대해 확신에 차있다. 스스로나 자녀에 대해 정확한 파악을 하지 못하고 단기간에 너무 높은 목표를 정해 숨 쉴틈 없는 수행계획을 정하면, 하루 하루의 작고 반복된 실패를 맛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커다란 꿈의 포기는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며, ‘난 할 수 없다’는 자아 상실감의 결과를 얻기 쉽다. 쉽게 시작하고, 편하게 즐기며, 약간의 긴장감과 호기심으로 유지되는 꾸준함으로 승부하자.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이해가 쉽다. 한달에 1kg씩 일년에 12kg을 빼면 일년 후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과도한 수준의 목표는 인생에 득이 될수 없다. 넷째 한권의 책이라도 정확히 내것으로 해야 한다. 한권의 책을 수십번 보겠다는 생각으로, 너덜너덜 해 질 때 까지, 한가지 파일을 수십번 듣겠다는 생각으로 한권의 책을 정확히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책을 덮지 않아야 한다. 책 한권으로 성취도를 높이며 다른 모든 과목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학습 습관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34 번지 백일상가 3층문의 031-902-0508 엠블럼영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돈의 소중함과 가치, 함께 나누는 정까지 배워가요 지난 토요일, 장성마을 2단지 아파트가 오전부터 떠들썩했습니다. 장촌초등학교(교장 김종각)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벼룩시장을 열었는데요.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한 흥겨운 자리였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학부모가 함께해 의미 있고 풍성했던 자리 “마법천자문 책은 얼마예요?” “한 권에 1000원이요. 돈이 부족하면 깎아드릴게요” 장촌초 미니벼룩시장은 문을 열자마자 학생들의 천국이 되었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물건을 1000원에 득템했다”며 좋아하는 친구들. “벼룩시장이 매일 열렸으면 좋겠다”며 서로 산 물건들을 뽐내기도 한다. 이젠 작아서 못 입는 옷과 신발들, 그간 고이고이 모아 놓았던 딱지들, 쿠키런 마법천자문 등 인기 만화책 등 물건 종류도 가지가지다. 집에서 직접 3대째 길러내고 있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가지고 나온 친구들도 있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라 더욱 풍성했다. 의류나 잡화뿐만 아니라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공예작품까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마실 나온 주민들의 손에도 어느 새 한 봉지 가득 물건이 꽉 찼다. 판매자로 참여한 친구는 “오늘 생각보다 많이 팔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돈을 번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어요. 엄마 아빠 생각도 많이 났고요. 앞으론 장난감 사달라고 많이 조르기 말아야 겠다고 마음먹었죠”라고 전했다. 장촌초 학부모회가 주최, 콘셉은 ‘마을공동체’ 이번 벼룩시장은 장촌초 학부모회가 주최했다. 학부모회에서는 각종 음료수를 비롯해 떡볶이, 어묵 등을 준비해 판매했다. 유인영 학부모회장은 “올해 교육청에서 학부모활동 공모전을 시행했는데 장촌초가 당선돼 지원금도 받게 됐다. 벼룩시장은 학부모회에서 주최하는 연간 활동 중 하나다. 병설유치원생들을 포함해 학모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올해는 47명이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의 테마는 ‘마을 공동체’로 삼았다. 아이들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터다. 특히 학부모회의 먹거리 판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수익금은 지역 사회에 기부도 할 계획이다. 유인영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는 문화,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촌초 학부모회에서는 시즌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심학산 둘레길 걷기’도 주최할 예정이다. >>>mini interview ▶서예림양, 어머니 김연희 씨 “엄마랑 함께 벼룩시장에 참여하니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필요한 누군가에게 팔 수 있으니 뿌듯해요”(서예림 양) “보통은 아이들이 갖고 싶은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기만 하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서 돈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학교 친구들도 함께 하는 자리라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김연희 씨) ▶변정현 군, 어머니 설민옥 씨“다른 친구들이 가져온 물건도 구경하고 제 물건도 팔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친척에게 선물 할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2마리 구입했어요. 제가 직접 만든 책도 함께 선보였던 오늘이에요”(변정현 군) “지난해에도 판매자로 참여했었는데 장촌초에 병설유치원이 생기면서 벼룩시장의 참여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들도 손수 만든 공예품이나 물건들을 가지고 나오기도 해요. 저도 제가 만든 인형들을 갖고 나왔어요.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가운데 인심을 베푸는 모습이 흐믓해요”(설민옥 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얘들아, 말처럼 세상을 향해 힘차게 달려보자~ 명현학교(덕양구 삼송동)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지적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다.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화되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재활승마교실은 학생과 교사들의 애정이 유독 가는 시간이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재활승마교실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강영자 교장은 “당시 학교 특색사업을 두고 고민하던 차에 운동능력과 심리안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승마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시작을 설명했다. 2008년엔 경기도교육청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모델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1교시 진행되는 건강지킴이 시간에 체험승마, 집중 재활, 운동 승마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방과 후 승마교육도 운영 중이다. 특히 고등학생들에겐 주당 8교시를 배정해 마필 및 마방 관리 교육 등 실질적인 직업 재활 교육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영자 교장은 “운동능력 향상, 체력 증진, 자세 교정 등 장애아들의 신체 재활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정서적 재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처음에 겁을 갖고 말을 대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너무 좋아할 만큼 자신감이 붙었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재활 승마교실은 명현학교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으로 꼽히고 있다. 말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던 학생들이 이젠 제 발로 마방을 기웃거릴 정도다.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 연구회 재활승마교실이 이처럼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데는 교사들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교사들의 자발적 지원으로 꾸려진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 연구회’. 시작부터 함께 해온 안수연 교사를 비롯해 9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수업도 이들이 직접 말 관리에서부터 승마법 등 모든 것을 배우고 가르친다. 수업특성상 장애 학생과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사들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다. 학생 한 명을 말에 태우려면 옆에서 뒤에서 끌어주어야 하기에 적어도 3명의 성인이 같이 해야 한다. 교사들의 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때문에 재활승마교실의 뜻을 공감해주는 시민들의 자발적 자원봉사가 이들에겐 소중하고 절실하다. 특히 실내 마장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실내 마장이 갖춰지면 날씨 제약이 덜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학생들에게 승마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구회 교사들이 승마교육을 놓을 수 없는 이유를 물었다. 전병수 교사는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말을 대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 또한 성숙해지는 것을 느꼈지요”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회 교사들은 단지 장애아들을 위한 승마 교육이 아닌 한 걸음 더 나아간 곳을 바라보고 있다. 재활의 의미를 넘어 말을 매개로 특수 교육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 지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통해 장애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비장애인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작은 통로가 되길 바라고 있다. 교사들이 단순히 승마교실이 아닌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명현학교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은 자체 교육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가족체험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 울타리 밖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강영자 교장 40여년 가까이 명현학교에 몸을 담고 있는 강영자 교장. 수십 년간 많은 학생들을 대해 온 강 교장은 특수 교육은 ‘인내’와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특수교사라는 오랜 시간동안 기다릴 줄 아는 인내, 그리고 사랑이 필요한 직업이지요. 저는 아이들이 숨을 쉬고 있는 한 발전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학생 수준에 맞춘 개인별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승마교실에 대해 강 교장은 교사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다양한 수업 내용을 접할 수 있으려면 실내 마장 등 환경적 요건이 갖춰져야 합니다”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임혜진 학생(18) 혜진 양은 학교 일과를 보내면서도 틈만 날 때면 마장을 찾는다. 학교에서 제일 맘이 통하는 친구 ‘장미’를 보기 위해서다. “장미는요. 제일 좋아하는 친구죠. 왜냐하면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이에요. 장미 등에 올라타곤 하는데 다칠 걱정 같은 것은 안 해요. 전 장미를 믿어요” 초등 3학년 때부터 승마교실에 참여해 왔다는 혜진 양. 이젠 구보(속도감 있게 말을 타는 기술)도 탈 수 있을 만큼 승마 실력도 학교에서 수준급이다. “제가 말을 잘 탈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처음 타는 친구들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수업 시간엔 시범도 많이 보여줘요” 학교를 졸업해서도 계속 장미를 보러 오겠다고 다짐하는 혜진 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잇몸에 피, 혹시 치주염? 우리가 평소에 무심했던 치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이가 아플 때다. 그런데 치아가 이상 신호를 보내도 선뜻 치과에 가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다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나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더 큰 통증이 찾아온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함으로 치과를 찾았을 때 의사로부터 이를 뽑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을 충치가 심해졌을 때만 생각하는데, 충치가 아닌 풍치로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풍치가 바로 치주염인데 우리나라 성인의 구강 질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잇몸병이다. 오늘은 발치의 한 원인이 되는 치주염에 대해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수현 원장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이를 뽑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치주염’양치질을 하다보면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워낙 흔한 일이고 피곤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증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다. 자칫하면 치아를 잃게 되는 치주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주염은 치은염에서부터 시작된다. 치은염은 핑크빛 잇몸에 생긴 염증으로 양치질을 이틀 정도만 안 해도 치은염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닦을 때나 과일을 먹을 때 잇몸에서 종종 피가 나는 경우 치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치은염은 병원을 찾아 스케일링을 받고 적합한 칫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 관리를 바로 하면 치유가 가능하다. 문제는 치주염이다. 치주염은 우리나라 40대 이상에게 나타나는 발치의 가장 큰 원인이다. 치주염은 치아를 둘러 싼 잇몸에 생긴 염증으로 치태와 입 안의 세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이다.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조직이 서서히 파괴되고 이가 흔들리게 되며 끝내 빠져버리게 되는 병이다. 그럼에도 초기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문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즉 초기엔 사람들이 가볍게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증상만 보였다가 중기나 말기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잇몸이 붓거나 잇몸이 빨개지거나 치아가 시린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치아에 불쾌감이 있고 입 냄새가 나는 것 등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치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주염이 심할 경우는 염증이 뼈를 녹여 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게 된다. 치주염의 치료, 치태와 잇몸 염증 제거치주염 치료의 근본은 치아를 가능한 오래 보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치주염의 치료는 잇몸 염증의 원인인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의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염증에 의해 파괴된 치주조직의 형태를 회복하고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수현 원장은 “치주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오면 X-RAY 촬영으로 치주염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치료를 실시한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치주염 초기 증상엔 스케일링으로, 중기엔 치주 소파수술로, 말기엔 발치나 뼈 이식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7주에서 13주 정도까지 치료를 받는데 치주염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모든 질환이 그렇겠지만 치주염은 빨리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주염은 치아를 뽑아 치조골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조골까지 상한 경우 임프란트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심한 경우 뼈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치주염 예방, 바른 칫솔질과 정기적 스케일링치주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수다. 올바른 칫솔질은 치태를 제거하고 치석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칫솔질을 하면 잇몸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가벼운 염증은 이를 통해 개선되기도 한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 음파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중증일 경우 구강세척기 워터픽 사용을 권장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기적인 스케일링.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하면 칫솔질로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치태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또 잇몸의 상피를 강화시키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성인의 경우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주염은 무서운 치과 질환이지만 예방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매일매일 꼼꼼하고 정확하게 칫솔질하고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아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치과의사 김수현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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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고양소식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 10월 열려 제7회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고양호수공원 및 인근거리에서 개최된다. ‘거리예술, 평화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개,폐막 행사를 비롯해 <대한민국거리예술> <신한류의 중심, 고양>
등의 공연 프로그램, 기획 전시 2015-09-22, 그리고 학술행사와 예술체험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축제에 대한 정보는 고양호수예술축제 홈페이지(www.gylaf.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양시여성회관, 9월 무료공개 취업 특강 고양시여성회관에서 무료 공개 취업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3가지 주제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특강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00세 노후를 위한 투자, 창직과 창업, 노후의 가족관계 및 죽음 등 생애 진로설계 강의로 진행된다. 이어 17일 오전10시에는 ‘취업의 열쇠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22일과 14일 양일간 ‘스타강사를 꿈꾼다! 강의스킬업’ 시간에는 강사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과정 설계 및 교수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스팟 및 팀빌딩, 참여자 다루기, 자기조절 훈련, 미니강의 시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회관 홈페이지(www.goyangwoman.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11회 일산서구청장기 테니스대회 개최 제11회 일산서구청장기 테니스 대회가 오는 13일 대화레포츠공원 내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테니스 동호회 30개 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관내 15개 클럽 선수들이 마스터, 챌린져, 신인혼합부 각 3그룹으로 나눠 경기한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화·백석·중산·토당 코트에서 각각 예선을 거쳐 당일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고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풍산동, ‘단풍골’ 마을카페 개장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단풍골’ 마을카페 개장식을 가졌다. 단풍이 아름다운 마을 풍산동의 의미를 담은 ‘단풍골’은 유휴공간인 야외 휴게실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방문민원인이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차를 마시며 이야기할 수 있는 주민소통공간으로 올해 고양시 거점공동체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커피와 차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은 주민자치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신청을 통해 주민들의 모임이나 행사장소로 제공될 계획이다. 고양시도서관센터, 단체대출서비스 확대 운영 고양시도서관센터는 9월부터 지역 단체 및 기관을 위한 단체 대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단체 대출은 군부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단체 등 고양시 소재 10인 이상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1회 최대 150권의 도서를 30일간 대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군부대, 지역아동센터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00권의 도서를 대출했으나 9월부터 고양시 소재 10인 이상 단체나 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최대 150권까지 대출이 가능해졌다. 단체대출을 신청하려면 단체회원 가입신청서와 고유번호증 또는 단체나 기관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 신청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고양시립도서관에 접수하면 된다. 대출과 반납은 신청기관 담당자의 직접 방문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이보행안전 지도사업 ‘Walking School Bus'' 시행 고양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9월 2일부터 2015년 하반기 보행안전지도사업 ‘Walking School Bus''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노선별로 인솔해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1992년도 호주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가람초등학교와 덕이초등학교 2개 학교에서 시범 시행했고, 올해는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가람초등학교, 능곡초등학교, 일산초등학교, 벽제초등학교 등 4개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생명사랑 자살예방 포스터 공모전 ‘세계자살예방의 날’(10일)을 맞이해 ‘생명사랑 자살예방 포스터 공모전’이 실시된다. 공모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로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에는 표어를 넣어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면 된다. 규격은 4절 켄트지로 형식은 자유롭다. 총 10명을 선정해 오는 10월 경 고양시장상을 수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생명사랑 자살예방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베란다 텃밭을 준비해보세요 성큼 다가온 가을, 슬슬 베란다 텃밭을 준비해보세요 파주에서 오랜 기간 도시농부로 살며, 최근에는 ‘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이란 책을 내놓은 김명희(41)씨. 약한 체력 때문에 대중교통도 삼갈 정도로 유약했던 그가 120평이 넘는 텃밭 농사를 지을 정도로 튼튼해진 것은 바로 이 텃밭 덕분이란다. 우리 안에 성큼 다가온 가을, 도시농부 김명희 씨에게 텃밭 농사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와 도시농부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병충해 덜한 가을, 베란다 텃밭 시작하기 좋아 “보통 봄부터 베란다 텃밭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여름이 되면 진딧물이 많이 생기기 시작해 이로 인해 농사를 접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7,8월은 전문가라 하더라도 베란다 텃밭을 포기하는 시기예요. 베란다 텃밭은 병충해가 덜한 가을에 시작하면 좋아요.” 파주에서 도시농부로 살고 있는 김명희(41)씨의 말이다. 흔히 텃밭 농사는 봄에만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베란다 텃밭의 경우에는 가을이 농사를 시작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한다. “가을은 해가 낮게 떠 실내 깊숙한 곳까지 햇빛이 들어오는 데다, 이른 아침과 밤 기온이 낮아 식물이 웃자라지 않고 단단하게 자랄 수 있어요. 또 낮은 기온으로 진딧물이 덜 생기기 때문에 베란다 텃밭을 가꾸기에는 더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지금부터 준비해 씨앗 뿌리고 모종 심으면 가을, 겨울을 거쳐 내년 봄까지 수확하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으니 도전해볼 만하단다. 특히 베란다 텃밭은 초보자라 하더라도 접근이 용이해 작은 것부터 길러보면 텃밭 가꾸는 재미를 들일 수 있다. 좀 있으면 아파트 베란다에 텃밭 만들 준비로 바쁠 김명희 씨는 지금은 거주지 인근 노지텃밭에서 닭도 키우고 농작물도 키우며 도시농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아파트 바로 앞에 5평, 지역 인근에 120평가량의 텃밭 농사를 짓고 있으니 그의 손길을 기다리는 농작물들이 많다. 눈물 주르르, 남편만 기다리던 주부, 텃밭을 발견하다 지금은 텃밭 농작물 키우고 지역 곳곳에서 텃밭 강의까지 펼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그이지만 텃밭을 만나기 전 그의 생활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고 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저질 체력’의 소유자였던 그는 몸과 마음 모두 지쳐있었다고 한다. 대중교통을 타고 어디라도 나갔다 오면 1~2시간 동안은 꼬박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체력이 약해 어딜 다니기도 어려웠고, 이렇게 체력이 약하다 보니 마음까지 약해져 집에 있으면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일이 잦았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남편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남편바라기’가 돼 남편이 자신에게 뭔가를 해주기만을 바랐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내가 과연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라는 자괴감에 빠져들곤 했다.그러한 그에게 텃밭을 일궈야겠다는 강한 동기를 부여해준 건 아들이었다. 아기 때부터 아토피를 지녔던 아들의 아토피가 어느 순간 더욱 심해졌는데, 뭔가 방법이 필요했다. 때마침 그 무렵 자신이 살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자리에 텃밭을 일굴 수 있는 자리가 났다는 소식이 들렸고, 김씨는 텃밭을 일구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땅부터 파는 일이었다. 식물을 심기엔 딱딱해져버린 땅을 고르기 위해서였다. 땅을 조금 파고 쉬고, 또 조금 파고 쉬면서 땅 파기만 두 달 여간 했다. 그렇게 해서 가까스로 심은 상추와 고추. 하루에도 몇 번씩 밭에 나와 싹이 올라왔는지 확인했다. 마침내 싹은 땅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텃밭 땅 속에서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요.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나도 뭔가를 할 수 있구나,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텃밭 사랑에 빠져들었어요. 싹이 올라올 때 그 설렘으로 말이죠.” 좌충우돌, 텃밭에서 얻은 건강과 행복 텃밭농사는 그간 그의 생활을 많이 바꿔놓았다. 텃밭작물로 먹을거리를 채운 아들의 아토피는 깨끗이 나았고, 또 저질 체력이어서 대중교통 타기조차 두려웠던 김씨는 이제 대중교통을 타고 몇 번이고 왔다 갔다 해도 아무렇지 않은 체력이 됐다. 지금은 120평이 넘는 텃밭을 땀이 흠뻑 젖도록 농사를 지어도 거뜬하다. 또 집에서 남편만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곤 했던 유약한 마음은 텃밭농사와 함께 훌훌 떠나보낸 지 오래로, 지역 곳곳, 텃밭 강의를 하러 다니며 바쁘고 활기차게 살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텃밭’이 있었다. 물론 그간 텃밭 농사를 지으며 좌충우돌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장마에 고추가 다 죽기도 했고 한 자리에 상추만 너무 많이 심어 다 먹지 못해 곤란한 적도 있었다. “많이 심어봤고 많이 죽여도 봤다”는 그는 도시농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작물이 죽더라도 다 텃밭농사를 배우는 과정 중 하나이니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텃밭 농사에 대해 알게 되니 우리 토종 씨앗에 대한 소중함도 절실히 느끼게 됐다.“IMF 때 종자회사들이 해외로 많이 넘어갔어요. 우리가 흔히 먹는 청양고추도 해외 로열티를 내고 해외에서 사서 먹고 있죠. 도시농부들끼리 토종 종자 보존을 위해 힘을 많이 기울이고 있어요.”우리 주변에는 자연과 가까이 하며 사는 삶을 꿈꾸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도시농부가 된다면 그리 먼 일이 아니다. 김명희 씨는 텃밭 가꾸는 일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 시작하세요. 옷이 흠뻑 젖도록 텃밭을 일구다보면 건강은 물론 마음의 즐거움도 얻을 수 있어요. 생명을 키우는 일을 하다보면 좋은 기운을 받게 되고, 또 아이들과 함께 하면 산교육도 된답니다.” >>>김명희 씨에게 듣는 ‘베란다 텃밭’ QnA올 가을, ‘베란다 텃밭’에 도전해보세요~ 병충해가 적은 가을은 베란다 텃밭을 시작하기에 제격인 시기이다. 베란다 텃밭은 비교적 접근이 용이해 초보 도시농부들도 도전해볼 만하다. Q. 앞으로 언제부터 베란다 텃밭을 시작하면 좋을까요?9월 중순이나 말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10월부터 시작해 다음해 봄까지 수확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2015-09-24
- 꽃으로 하는 일, 취미도 되고 일도 되니 좋지요 꽃은 한 송이만으로도 건조한 분위기를 단숨에 부드럽게 해주는 힘이 있다. 아름답게 장식된 꽃은 더 이상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작품이 된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화훼장식품들. 화훼 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화훼가공 산업이 발전하면서 화훼장식기능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자격증 취득은 물론 이후 압화 전문 교육도 받을 수 있어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동 3층 강의실. 스무 명 남짓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화훼 작품에 꽃을 장식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설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수강반생들. 곧 있을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실기시험을 위해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작품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간에 L자 형과 T자 형에 이어 이날 수업은 S자 형과 초생달 형으로 화훼를 장식해 보는 시간. 진분홍색과 푸른 색 금사철과 용담초, 장미, 소국 등이 수강생들의 손을 거쳐 S자 모양의 멋진 화훼장식물로 변신해갔다. 3개월 동안 총 25의 강좌로 진행되는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반 수업은 6회의 이론 수업(회당 5시간)과 19회의 실습(회당 7시간)으로 진행된다. 실기 수업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꽃다발, 부케 등 다양한 서양식 화훼장식과 동양식 꽃꽂이 등을 익히게 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한수정씨는 “화훼산업의 가능성과 역할이 점점 증대되고 있어 화훼가공분야 인재를 양성을 통해 고양시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좌 개설의 목적을 밝히며 “화훼농가 육성이 가장 큰 목적이므로 수강생은 고양시민이면서 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도시민을 선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은 또한 고양시 화훼가공 특화분야 인 압화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플로리스트나 꽃집 창업, 화훼농장 운영 등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반 수강생들은 강의수강 목적에 대해 대부분 “1차적인 목표는 오는 18일에 있을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이지만, 꽃집 창업이나 고양국제꽃박람회 참가 등을 염두에 두고 있고 과정 이수 후 압화 전문 교육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신동에서 온 전미란씨(45)는 “20년 동안 직장에서 회계업무를 맡다가 2년 정도 쉬었다. 다시 같은 일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전부터 좋아하던 일을 하고 싶어 화훼장식을 배우고 있다”며 “남편 은퇴 후 남편의 고향인 파주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백석동에서 꽃집을 운영 중인 이정선씨는 압화 전문 과정 수강을 위해 화훼장식 강좌를 듣고 있다. 그는 “꽃집을 운영하려면 꽃에 관한 다양한 전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해 압화 과정 수강을 위해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를 맡고 있는 윤플로리스트 아카데미 윤윤희 원장은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시험은 화훼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가지고 화훼 품질 관리와 장식품 기획, 디자인 및 제작, 유지 관리 등의 기술업무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 플로리스트로 일을 하거나 꽃집 창업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강좌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한경숙씨(덕양구 오금동)저는 현재 화훼 농장을 운영하며 주로 도매상에 화훼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화훼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화훼장식을 배울 필요를 느꼈습니다. 화훼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일뿐 아니라 농장을 예쁘게 꾸며서 오픈시키려고 해요.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이나 체험활동으로 활용하는 등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계획 중이거든요.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저희 농장을 찾은 이들에게 화훼장식을 가르쳐 줄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좋아요.(웃음) 이소정씨(원당동)현재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화훼농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나중에 농장을 이어서 운영하기 위해 한국농수산대에서 화훼를 전공했고 농장운영과 접목을 시키기 위해 꽃에 관련된 것들을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화훼장식을 배워 농장 인테리어를 하거나 직접 화훼를 꾸며 판매해 볼 생각이에요. 6차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도 있고요. 이후 압화 전문 과정 수강도 계획 중입니다. 수업 시간에 꽃을 만지다보면 재미도 있고 플로리스트가 된 듯해서 뿌듯해요. 전미란씨(행신동)직장을 그만둔 지 2년 됐어요. 다시 예전 일을 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소득도 얻을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화훼와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화훼장식 기술을 익혀 꽃집을 창업하거나 체험학습 농장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이후 압화 과정도 이수할 생각입니다. 꽃 만지는 걸 좋아하는데 취미가 일거리가 될 수도 있고, 꽃을 만지니 힐링도 되고 좋네요. 좋아하던 일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배운 것을 집에서 시연해보면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