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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역사 상황극으로 첫 단추 제대로 끼웠죠!” 지난 8월 22일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원이 주관한 영어 역사 상황극 공연이 열렸다. 그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대송중학교(교장 소복례) 영어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 2015 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역사 영어연극 프로그램에 지원, 수많은 학교들을 제치고 대송중 영어뮤지컬 동아리가 뽑혔다. 올여름 ‘영어 역사 상황극’ 공연이라는 첫 도전을 멋지게 해낸 그들을 만났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대송중 최초의 영어 뮤지컬 동아리 탄생‘The Fabulous(이하 더 페뷸러스)’는 올해 초 만들어진 대송중학교 영어 뮤지컬 동아리다. 동아리를 이끄는 백은신 영어교사는 지난 겨울방학 파주 영어마을에서 3주 동안 영어 뮤지컬 교사 연수를 받고 동아리 창단을 결심했단다. “3주간 합숙하면서 수업을 듣고 연수에 참여한 다른 선생님들과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영어교사로 지내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늘 고민하던 차에 이번 연수를 받으면서 ‘아, 이게 정말 살아있는 영어공부다!’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바로 영어 뮤지컬 동아리를 만들게 됐죠” 백 교사의 말이다. 3월 공고를 통해 모인 학생들은 모두 28명.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음악을 좋아하는,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는 1, 2, 3학년 아이들이 모였다. 첫 공연으로 만난 역사 상황극동아리가 만들어지고 공연을 위한 기초훈련 수업을 받던 중 ‘더 폐뷸러스’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 바로 고양문화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영어 역사 연극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백 교사는 ‘고양시에서 한 학교를 선정, 무료로 예산을 지원해 영어 역사 상황극을 진행 한다’는 교육청 공문을 보고 아이들에게는 좀처럼 얻기 힘든, 더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해 주저 없이 신청했단다. 4월부터 동아리 학생들로 공연 팀이 꾸려졌고 개인 사정으로 참가할 수 없는 학생들 자리에 몇 명의 외부 학생이 합류했다. 공연할 작품은 ‘숙종의 항변’. 제목 그대로 숙종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공연을 위한 준비는 고양문화원에서 온 2명의 강사로부터 고양시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 ‘숙종’과 상황극의 배경, 의도 그리고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한 수업을 듣고 영상물을 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주요인물을 분석, 상황극 인물을 선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에도 참여해 배역을 나눠 실제 연습에 들어가기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7월 각자의 배역이 정해지면서 대본 읽기와 연습, 발성과 발음 수정 등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됐다. 하나의 목표 위해 함께 달린 그들공연준비가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각 학년의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모였고 첫 공연으로 맞은 역사 상황극은 새롭고 흥미로웠지만 배워야 할 것도, 어려운 점도 많았다. 학생들은 연기뿐 아니라 대본 작성부터 무대배경, 음향과 조명, 포스터 제작까지 공연을 위한 전반적인 작업에도 참여해야 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공연’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서로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주며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낼 수 있었단다. “처음에는 선배와 후배 사이에 거리감도 있었고 학원 등 기타 개인 일정으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등 힘든 부분이 많았죠. 때로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고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연습하면서 많이 다듬어진 것 같아요. 공연을 2주 앞두고는 정말 똘똘 뭉쳐서 연습했죠. 공연 끝나고 ‘다시 이 구성원 그대로 공연하자’고 할 만큼 아이들이 느낀 성취감과 소속감은 정말 컸습니다.” 공동 작업 속에서 배려하고 성장하기를 백 교사는 ‘영어 뮤지컬의 장점은 공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서로 대사를 외우다 보면 자신의 대사뿐 아니라 상대방의 대사도 저절로 외우게 되는 플러스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대사 자체도 교과서에 나오는 대사가 아닌 문맥 안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문장들이라 더 자연스럽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실제로 생활에서 말하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과정들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전한다.“연기를 통해서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을 배우고 무대장치와 소품 등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동아리에 참여하는 친구들에게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계기, 몰랐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Mini Interview“아이들이 영어와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들 때는 ‘아, 내가 이것을 왜 한다고 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그것을 통해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다음 공연에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야겠다’는 아이디어도 얻었죠.”(백은신 영어교사)“영어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온 이유는 연극배우가 되고 싶은 제 꿈을 위해서였습니다. 이번 역사 상황극을 연습하면서 연극에 대해 배울 기회가 됐고 함께 하면서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2015-09-22
- 오늘은 내가 셰프가 되는 날, 책과 함께 하니 더 재미있어요 요리 프로그램이 대세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흰 접시를 멋진 음식으로 장식하는 셰프들의 모습은 눈은 뗄 수 없는데요.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 요리교실도 그 인기를 반영한 듯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요리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를 알아보고 책도 접해보는 이색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세계문화 특화 도서관의 특성 살린 프로그램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문화특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진행된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요리’ 역시 각국의 문화를 접하고 관련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도록 마련된 오감발달 프로그램이다. 첫 시간에 아이들이 만난 나라는 ‘일본’. 수업이 시작되자 나리타마미 작가의 <엄지동자>가 스크린에 펼쳐졌다. 시끌벅적 떠들던 아이들도 동화가 시작되자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현주 강사는 “세계 각국의 동화를 읽고 연계 수업을 진행하게 되죠. 줄거리와 내용을 다시 되짚으며 유추능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등을 높이고 그 나라의 특성과 문화를 소개하며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요리 역시 그 나라와 관련된 요리를 해 보게 되죠”라고 소개했다. 책 활동이 모두 끝나고 기다리던 요리 시간. ‘일본’이라는 주제답게 메뉴 역시 ‘오이롤초밥’이다. 샐러드를 만들고 밥을 뭉치고 오이를 감싸는 모습들이 제법 진지했다. 심서현(초2) 학생은 “초밥은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만들면서 입으로 들어가는 게 더 많을 정도로 신났답니다. 다음 시간에 뭘 만들지 벌서 기대돼요”라고 말했다. 완성된 초밥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아이들은 “집에 가면 가족들에게 자랑할 거예요”라며 저마다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요리 놀이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 오감 발달 키울 수 있어 요리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효과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정현주 강사는 “요리는 남녀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죠. 직접 썰고, 자르고, 만져보며 손 조작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집중력, 오감발달에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 셰프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남학생들도 요리 수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단다. 하지만 가정에서 엄마들이 아이들과 요리 활동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 재료 준비에서부터 치우기까지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정현주 강사는 “거창하고 특별한 메뉴가 아니어도 돼요. 식탁에 오를 반찬 한 가지를 만들 때 한번만 재료도 알려주고 한번 썰어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좋죠”라고 조언했다. 또한 책뿐만이 아니라 과학, 실험 등 요리와 접목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요리’는 4회 차로 진행된다. 일본(오이롤초밥), 멕시코(불고기타코), 프랑스(과일타르트), 터키(시시케밥) 각국의 문화를 책과 요리로 만나게 된다. 정현주 강사 “요리활동은 6~7세 유아시기에 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시기엔 특히 채소를 입에 대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데, 채소를 주로 이용해 요리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편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진우, 손하율 학생(초2) “요즘 TV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많이 보는데 나도 한번쯤 멋진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오늘 수업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역시나 맛있네요”(이진우 군)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오늘 만든 샐러드는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때 호주에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호주 음식이 기억이 나질 않지만 한번쯤 내 손으로 호주 음식도 만들어보고 싶어요”(손하율) 최이안 학생(초2) “엄마와 함께 요리를 자주 해봤어요. 그런데 오늘은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책 내용도 더욱 기억이 잘 될 것 같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대학입시 성공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마련 2015 신입생 커트라인 일반전형 194점, 지역인재육성전형 190점파주시 운정동에 위치한 운정고등학교(교장 우제정)는 자율형 공립고로 후기 일반고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파주지역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육성전형(모집정원의 40%)과 경기도내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모집정원의 60%)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고양·파주지역의 학생들이 대다수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지 3년차로 올해 3학년들의 대학입시 성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시와 정시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 제공운정고 1,2학년 학생들의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1학년의 경우 총 362명 중 3등급 이내의 학생 비율이 국어 90%, 수학 89%, 영어 93%인 것으로 나타났고, 2학년은 총 353명 중 3등급 이내의 학생 비율이 국어 87%, 수학 87%, 영어 90%였다. 3학년은 6월 대수능 모의평가 결과 총 396명 중 3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국어 68%, 수학 66%, 영어 51%였다. 6월 대수능 모의평가는 재수생들까지 참여하는 시험으로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해 볼 수 있는 평가다.운정고에서는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의 심화수업과 수능 대비를 위한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리논술과 EBS 분석 강의 등 총 48개의 방과후 수업과 대학별 본고사와 수시를 대비한 24개의 심화수업이 진행 중이다.또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글쓰기 실력을 꾸준히 기를 수 있도록 논술과목을 교과에 편성해 수업하며, 학생 중심의 토론 및 주제발표 수업을 상시 진행한다. 학생들이 강사가 돼 직접 수업을 하는 상황은 운정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면이다. 소논문 연구대회와 주제탐구대회 및 교과별 교내 대회를 수시로 개최해 학생들의 학업적인 성취를 결과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 교육청과 파주시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활동 운영비가 지원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기르는 야간 자기주도학습에 전교생의 90%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지수 높이는 다양한 학교 활동운정고는 1인 1악기, 1운동을 필수로 한다. 1학년 때는 해금 수업을, 2학년 때는 기타 수업을 통해 악기 연주 실력을 다지고, 유도 수업을 개설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돕는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66개의 교육과정 동아리와 46개의 자율동아리가 있으며 자율동아리와 심화수업을 연계한 11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다.명사 초청 강연과 공신 초청 특강, 서울대 및 연고대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연간 진행되고 특기적성 방과후 수업으로 체대입시반과 축구반, 배드민턴반, 관현악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국토 순례와 학술문화 체험학습, 체육대회 등 학업 외에도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 기회가 열려있다.운정고는 대학입시에 얼마나 유리한가고교 선택이 대학입시를 좌우한다는 말처럼 운정고에서는 대학입시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생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을 뒷받침해줄 효율적인 학교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지원한다. 운정고를 선택하는 것은 대학입시에 얼마나 유리한지 유형별로 학교의 답변을 들어보았다.▶ 수능 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경우내신 없이 수능 점수만으로 정시에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도 있지만 수시 모집이나 학생부전형을 포기하는 것은 주어진 기회 하나를 버리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운정고에서는 교과수업과 방과후 수업 등을 병행해 학생들이 수능 따로, 학교 내신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이 수능 최신 출제경향과 EBS 교재를 철저히 분석해 수업과 내신 시험에 반영하고 있다. 수능 선택 과목에 대한 심화과정도 운영해 사교육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내신 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경우상위권 대학과 인기학과에서는 좋은 내신 성적과 동시에 수능 성적도 요구하기 때문에 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의외로 많지 않다. 운정고에서는 내신에 반영되는 과목을 최대한 많이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수업시간에 수능 심화 문제를 다뤄 학교 수업만으로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논술 전형을 노리는 경우논술을 잘하기 위해선 꾸준한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실력을 키워야 한다. 운정고에서는 논술수업을 정규 수업에 편성해 주당 2시간씩 진행하며 독서마라톤과 토론대회, 소논문 발표 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의 논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학별 논술 출제경향에 맞춘 논술 강좌를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개설해 놓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경우학생부종합전형은 교내 활동과 수업 등에 참여한 학생들의 특성을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업과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강의식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없기 때문에 토론, 발표, 역할극, 학생 강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하며, 이를 학생부에 모두 기재해주고 있다. 또한 과목별 교내 대회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다양한 학생 활동을 장려해 학생부에 풍성하고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학생 인터뷰 1학년 문이경 학생학생들이 강사가 돼 직접 수업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학생 중심의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답구나 느꼈죠. 확실히 중학교 때보다는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만 면학분위기가 좋고,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업 시간에 교과서 지문 외에도 다양한 글을 접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은 중학교 때 독서를 충분히 하고 온다면 학교 수업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2학년 최현서 학생학교에 입학하고 제일 먼저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라고 깨달았어요. 일단 모든 친구들이 공부를 잘하고 열심히 해요. 그러면서도 스포츠클럽 대회나 체육대회, 동아리 발표회,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지요. 내신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대학을 가능 방법이 다양한 만큼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학교라고 생각해요. 고교 입시를 치르기 전에 한번쯤은 본인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진진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용인시, 도심 텃밭 가꾸기 교육 실시 용인시는 지난 9월 2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심 텃밭 가꾸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을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다지고,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및 녹색 도시 공간 확보를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내용은 도시농업의 기초, 종자의 이해, 토양의 성질, 병해충 방제, 수분 관리, 상자텃밭·노지텃밭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농장 실습포장에서 총 8회 진행한다. 문의 :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 농촌관광팀 031-324-40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강남구,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된다 강남구는 지난 11일 강남구청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고 생산자의 권리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공정무역기구’(CEO Harriet Lamb) 및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그리고 존중을 바탕으로 국제무역에서 더 큰 공정성을 추구하고 개발도상국의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줄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40만 명의 생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공식 승인 기구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설립되어 국내 기업의 공정 무역 인증과 인증제품 판매 지원, 홍보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강남구와 국제공정무역기구, 국제공정무역 기구 한국사무소가 삼자 체결하는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 도시로 지정받도록 행정지원, 공정무역 제품 판매, 강남구민들의 공정무역 캠페인, 기술협력, 공동세미나 등 공정무역 운동 참여와 청소년들의 글로벌 사회 교육과 국제교류 지원 등이다. 구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남구 청소년 글로벌 마인드 지원, 공정무역 제품 후원, 공정무역의 날 행사 등 공정무역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양천구소식 양천구 소식 마을방과후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2015 예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과 관련, 양질의 마을방과후 강사를 양성해 학교 및 마을방과 후 강사로 연계함으로써 마을교육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마을방과후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문화·예술·체육·생태환경·인권·인성(심성)·교과 등이며 모집대상은 양천 마을방과후학교 강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 및 현재 활동 중인 강사로 모집 정원은 2015-09-21
- 여우의 지혜로 수학과 영어를 동시에 잡는다 후곡 학원가에 위치한 수학여우 영어여우는 단과 통합 학원이다. 25년 여 학원가에서 잔뼈 굵은 두 원장이 새롭게 학원을 이전, 쾌적한 환경에서 함께 공부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수학여우는 초중고 영재 수학 프로그램의 교재와 컨텐츠를 무제한 제공한다. 메타 스마트 러닝 센타를 통해 국어 과학 사회 역사 등 전 과목 무료 학습 지도에 일대일 맞춤 무학년 무제한 학습을 제공한다. 또 영어와 수학을 동시수강할 경우 한과목 50% 할인 장학금, 학력 장학금, 추천 장학금 등을 지급한다. 수학여우 영어여우는 이처럼 ‘아낌없는 무한 감동 교육’을 모토로 일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재능기부 차원의 교육을 실현하고자한다. 류연우 무학년 통합논리수학이면 누구나 수학박사수학여우는 류연우 논리수학 프로그램이다. 류연우 수학교육학박사의 무학년 통합 논리수학 공부법에 따라 초등생도 수능 문제를 풀게 하는 비법으로 유명하다. 수학여우는 초등생과 중학생이 사고력 수학을 익혀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까지 가르친다. 수학여우는 수학언어를 가르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쉬운 개념에서 시작해 수학적 언어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수학여우는 ‘수학 공부의 절반은 수학 개념어와 정의를 익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그 다음이다. 그리고 수학의 5개 영역을 계통별로 가르쳐서 수학의 숲을 보게 하고 빠르게 문제를 푸는 특수 비법을 익힌다. 통합적이고 논리적인 개념과 원리를 익히도록 하면 초등학생이라도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류연우 논리수학의 주장이다. 수학 영재 만들기무학년 통합 논리수학은 영역별 및 계통별로 체계적인 수학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학여우는 이러한 통합 논리 수학 프로그램과 초등생이든 중등생이든 방학 5번이 지나면 수능문제를 풀게하는 ‘수학은 언어다’ 특강으로 ‘25주+25주 작전’을 통해 누구나 수학 박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초등수학은 저학년 영재 교육 시작반, 고학년 실력향상반과 심화반을 운영한다. 중등수학은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준비하며 내신 실력 향상반과 특목 대비 속성반을 운영한다.수학여우에서는 수학을 놓친 자나 이른바 ‘수포자’를 위한 단기 수학 체계 완성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주중에 시간을 내지 못하거나 알찬 주말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토일요일 집중 코스반인 ‘주말 수학 카페 특강’도 열고 있다. 수능 영어 1등급을 목표로 꼼꼼하고 깐깐하게영어여우는 꼼꼼하고 깐깐한 관리가 특징이다. 영어여우의 목표는 내신과 수능 만점이다. 수능 만점은 완벽한 독해에 달려 있기에, 완벽한 독해를 위해 체계적인 어법을 익히는 것에 주력한다.특히 초등부터 수능까지 체계적인 단어와 숙어 암기에 공을 들인다. 또한 어법을 적용시킨 문장 암기를 통해 어법을 완벽히 한다. 완벽한 독해와 어법을 위한 영문법 강좌도 빈틈없이 진행된다. 모든 학생은 개인별로 진도가 관리된다. 수준과 능력에 따라 철저하게 일대일 맞춤 지도를 진행한다. 어휘와 어법의 바탕 위에 영어의 각 영역별로 체계적인 영어 능력을 배양해 내신과 수능에서 만점을 맞는 것이 영어 여우의 최종 목표다. 수능까지 큰 그림으로 가르치는 영어여우유치원 때부터 어학원을 다닐 만큼 오랜 기간 영어를 배웠다는 학생들도 정작 실력을 파고들어 가면 빈 곳이 많다는데. 영어에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 이유는 뭘까.영어여우는 “영어는 스포츠와 같다”고 강조한다. 줄넘기를 배울 때 처음에는 50번도 힘들지만 익숙하면 500번도 쉬운 것처럼 단어나 문장도 꾸준히 양을 늘려 가다보면 놀랄만큼 많은 양을 해낼 수 있게 된다.영어여우는 에빙의 망각곡선 이론을 근거로 지그재그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빈틈없는 반복 학습으로 진정한 실력자로 만들어 실수를 막는다.영어여우는 중학 3학년까지 수능 리스닝 과정을 마치는 등 수능을 향한 큰 그림을 갖고 지도한다. 고3 학생들을 오랜 기간 지도해 온 노하우로 초등학생도 멀리 대입까지 내다보고 지도한다.영어를 포기한 학생들도 개념 정리부터 시작해 어법을 마스터하기 까지 6개월이면 충분하다. 언어는 사운드 데이터로 뇌에 저장된다는 이론에 근거해 단어 문장을 소리내어 암기시킨다.영어여우에는 즐겁고 쉬운 영어는 없다. 영어여우에서 영어 공부는 결국 훈련이며 자신과의 싸움으로 귀결된다. 모의고사보다 수능 점수가 더 높게 나온 지난 수강생들의 성적이 영어여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한다. 영어를 포기했던 학생이 수능에서 40점까지 훌쩍 올린 사례도 있을 정도로 영어여우는 포기하지 않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23 4층문의 031-911-9166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9
- 책을 통한 봉사활동, 보람도 있고 배우는 것도 많아요~ 지난 목요일 오전 아람누리도서관에서 5주간의 독서 코칭 보수교육을 받고 있는 ‘은빛 독서 나눔이’를 만나기 위해 강의실 문을 열었다. 아람누리도서관 ‘은빛 독서 나눔이’는 경기도가 실버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친근한 독서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55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경기 독서도우미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보육기관, 소외지역의 경로당,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등을 찾아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독서 나눔이 봉사로 변화하는 모습 볼 때 뿌듯하고 행복해경기 독서 도우미 과정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경기 독서 도우미 도지사 인증서’가 발급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교육 후 파견 독서 지도 봉사자(유급)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 독서 도우미는 2010년 모집 당시 공직자, 교사 등 퇴직자들의 지원이 많아 경쟁률이 상당이 치열했을 뿐 아니라 교육도 상당히 수준 높은 과정으로 이뤄져 기존의 동아리 활동과는 차별화된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아림누리도서관 ‘은빛 독서 나눔이’는 현재 55세~70세의 시니어 20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10명이 선발되었으며 현재 4기까지 진행되고 있다. 2인 1조로 펼쳐지는 독서 나눔이 활동은 지역 내 작은 도서관, 요양원,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보육기관 등 20여 개 기관으로 파견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자부심과 보람이 크다는 회원들은 “봉사를 다니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자신이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 기존의 실버 교육이나 동아리 활동과는 차별성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성과 위주의 보이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전문 보수교육을 통해 더 나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이들을 담당하고 있는 아람누리도서관 최원희 씨는 “은빛 독서 나눔이는 실버라는 수식어를 붙이기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보시다시피 다 젊고 아름다운 분들입니다. 사회활동을 오랫동안 하셨던 분들이 대부분이라 독서 활동 하나를 하더라도 회원 모두 사전 준비도 많이 하고 서로 정보도 교환하는 등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본받을 만한 분들이에요”라고 한다.“보통 시니어들의 독서 봉사활동 하면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구연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아이들이 우리가 가면 처음엔 할머니가 아닌데 하고 의아해 하다가(웃음) 이내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친근하게 다가오지요. 아이들을 만나러 갈 때는 우리 시니어의 경험과 경륜을 활용해 독서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 책을 통해 인성 예절 등 통합교육을 펼치려 노력합니다.” 도서관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행복하다는 회원들, 하지만 아쉬움도 토로한다. “독서 나눔이 활동 기한이 3년이라는 것은 좀 아쉽죠. 경력이 쌓이면 더 나은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독서 나눔이 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회원들은 이런 사업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있어준다면 시니어들이 제 2의 인생을 보람 있게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지역아동센터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독서 나눔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처음에는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던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갈수록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 4기까지 이어져오며 활동 중인데 교육이 끝나도 회원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보수교육을 통해 더 나은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신혜숙 강사, 60세) 2인1조로 한 기관에 일주일에 2번씩 봉사를 나가는데 무조건 책만 읽어주면 사실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잖아요. 마음을 열어야 귀를 기울이게 되니까 수업 준비에 공을 많이 들입니다. 은빛 독서 나눔이 뿐 아니라 색동동화구연가회에서 동화구연가로 10여 년 활동한 경력을 살려 주제에 맞게 손 유희, 색칠, 색종이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고 있어요. (김춘구씨, 68세) 요양원에는 90넘은 어르신도 많은데 주간보호센터의 어르신들은 80세 전후의 연세들로 요양원보다 나이도 적고 건강도 좀 나은 분들이에요. 그래서 이곳 어르신들에겐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독서치료의 개념으로 다가갑니다. 미운 오리새끼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예전에 백조였고 또 한 번 백조면 영원한 백조라고 자신감을 갖게 해 치유의 효과를 기대하는 거죠. (천혜경씨, 58세) “소외된 곳을 찾아 독서 나눔이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지만 사실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또 독서활동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의 변화하는 모습에서 깨닫게 돼요. 하지만 한 가지 독서 나눔이 활동을 3년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워요. 그동안 쌓은 경력과 경험을 사장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경숙씨, 57세) “독서 나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활동이 달라지는데 아이들은 특히 만드는 걸 좋아해요. 또 노래와 율동을 하면서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요. 동화교육은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통합 교육이지요. 교육받은 것을 되살려 동화책을 읽어도 표현을 다양하게 하면서 들려주니 갈 때마다 인기 만점이지요. 아이들이 선생님 기다렸다는 말을 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박인숙씨, 64세) 2015-09-23
- ‘찾아가는 조경’ 특강 참여자 모집 수원시는 학교, 공공기관, 아파트 조경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경 특강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찾아가는 조경 특강은 총 4기로 진행되며 10월 21일 장안구, 11월 4일 권선구, 11월 11일 팔달구, 11월 18일 영통구별로 각 대회의실에서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한다.조경 특강은 국내 유명강사로 1강은 송정섭 박사의 조경수와 초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강은 이희봉 박사의 조경수 보호관리 기법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모집인원은 각 구별 100명이며 현재 접수 중이다. 아파트, 공공기관, 조경가의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어 모집인원이 많을 경우 강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 문의는 공원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031-228-456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독서의 달 기획 - 분당 독서지도사 재능기부 모임 지난 1일, 서현청소년수련관 2층 해피 반에서는 20여명의 ‘엄마 선생님’들이 모여 독서지도와 NIE(Newspaper in education)활동을 접목시킨 하반기 독서지도 교육 계획안을 검토하면서 자유로이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서현청소년수련관의 초등학생 대상 독서클럽 ‘독서탐험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독서지도사 재능기부(이하 독서탐험대) 모임의 현장이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서현청소년수련관 독서지도사 재능기부 모임은? 10여 년 전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하는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발급받고 소정의 교육기간을 거친 독서지도사들이 모여 서현청소년수련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기 위해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참여했던 것이 ‘독서탐험대’의 시작이었다. 서현청소년수련관 교육문화 팀의 한순원 담당자는 “수련관 내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의 참여와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 성남시청소년재단 및 수련관의 우호적 지지기반 확보를 통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처음 독서지도사 재능기부 모임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내 특화된 청소년 독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다가 ‘독서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고 도서관 봉사단이라는 큰 틀 안에 독서지도사 재능기부 모임이 자리 잡게 되었다”며 독서지도사 재능기부 모임의 취지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연(서현동) 독서지도사는 “처음에는 청소년 대상의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주변 청소년들에게 독서가 다른 사교육보다 후순위로 밀리면서 차츰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청소년 대상에서 연령이 점차 낮아져 초등학교 3~4학년을 가르치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내 아이, 네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배우고 가르치자 정자동에서 7살, 8살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회정 독서지도사는 “이곳에서 독서지도사로 재능기부를 한지 2년차인데 큰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이후, 아이의 교육에 정말 도움이 된다”며 “무언가를 배워서 남에게 주는 거라 생각했던 처음 마음과는 달리 이제는 무언가를 항상 얻어간다”며 모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활동 햇수로 ‘독서탐험대’의 가장 맏언니 뻘인 독서지도사 김지은(서현동) 독서지도사는 “7-8년 전만 해도 자녀가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되면 엄마들이 독서지도에 관심을 갖고 자격증을 따서 재능기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5~6세 정도의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독서지도를 배우고자 찾아온다”며 덧붙여 “자녀가 글자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독서지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먼저 배우고 가르치려는 엄마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자녀를 올해 초등학교에 보낸 박영미(정자동) 독서지도사 역시 “아들이 책을 읽기 시작할 무렵부터 아이의 독서교육에 대해 고민하다가 내가 직접 배워보자 싶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며 “내 아이를 가르치려 시작했던 판이 커져 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리에까지 자연스럽게 이르게 되었다”며 처음 수업하던 날의 설렘과 그 동안의 보람을 회상했다. 평생 책 읽는 즐거움 모두 함께 나누고 싶어 독서지도 재능기부 모임은 매주 화요일 청소년 수련관 2층에서 오전에 지도안 개발 및 수업 준비를 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5시 20분까지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각 1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때 독서지도사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돌아가며 수업 진행을 맡는다. 이번 2015년 하반기에는 ‘도서관이 살아있다’ 공모사업으로 하브루타 특강 및 하브루타 활용 수업 진행에도 참여한다. 또한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해 모임의 결속을 다지고 청소년 수련관에 요청하여 외부 강사를 섭외해 독서지도에 필요한 적절한 보수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매년 문화나들이, 매학기 외부나들이 등 재충전의 시간도 빼놓을 수 없다. 모임의 회장인 김미경(분당동) 독서지도사는 “모두 순수하게 책이 좋아 모인 사람들이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나누고자 하는 마음들이 더해져 재능기부이지만 이 모임이 1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 길을 묵묵히 걷다 보니 소정의 보수를 받으며 지역 사회에서 일을 하는 기회를 얻기도 하는데, 우리 회원 중 성남형 교육의 일환인 평화학교 강사로 일하거나 관내 초·중학교 파견 수업을 하는 독서지도사들이 다수 있다”고 귀띔했다. 올해 신입 독서지도사로 들어온 한송희(서현동), 정경선(서현동) 독서지도사 역시 “선배 독서지도사들과 함께 좋은 책을 보는 눈을 기르고 싶다”며 “책을 읽고 나누며 이곳에서 엄마로서, 독서지도사로서 올곧게 성장해 나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의 031-729-94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