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공, 도시재생관련 국제회의 개최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 도시재생사업단은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의 하나로 6일 도시재생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부터 80일간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개막행사로, 도시재생을 통한 명품도시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여러 도시의 도시재생 전문가를 초빙해 ‘급속한 도시화 후 도시재생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어거지 8%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어거지 8% 성장 유진석 중국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연내 8% 성장은 정부가 마음먹으면 억지로라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다.” 유진석 중국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2분기 각종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현지 전망은 대체적으로 희망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나 증시와 자산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정부의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 때문에 풀린 유동성이 너무 많아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은행들의 올 상반기 신규 대출규모는 7조4000억 위안,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었다. 외환보유액도 세계 최고 수준인 2조 달러를 넘어서 통화량이 팽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일부 중국 연구자 사이에서는 하반기 중으로 정부의 본격적인 유동성 통제 조치가 나올 가능성을 점치는 논의도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민은행은 ‘느슨한 통화정책’ 기조를 거듭 강조하면서 국내외 경제추이와 물가에 따라 ‘미세한 조정’ 방침을 함께 내놓고 있다. ◆ 유 연구원은 “현지에서는 언론을 중심으로 거품 우려보다는 성장 기대감에 기울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투자, 생산 관련 경제지표들이 2007년의 그것에 비하면 아직 덜 회복된 상태인 만큼 체감도가 낮다는 것. 기업이 기계, 설비, 부동산 등에 하는 고정자산투자는 연 20~30%의 증가율을 비교적 꾸준히 내고 있다. 공업생산통계는 2007 년 18.5%에서 지난해 올림픽 효과로 12.9%까지 올랐다가 금융위기로 10% 이하까지 떨어진 후 올해 상반기에 10% 초반대로 회복됐다. 거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동산 가격도 마찬가지다. 유 연구원은 “북경,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의 주택값이 최근 많이 올랐다곤 하지만 2~3년 전과 비교하면 80~90% 수준”이라며 “사람들은 거품보다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풀이했다. 중국 70개 도시의 6월 말 집값은 지난해 동기대비 0.2% 올랐다.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 924억달러에 달했던 외국인 직접투자(FDI)액은 올해 1분기 210억달러, 2분기 2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고용과 수출 유 연구원은 “공급측면 지수들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소비와 수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유동성 완화 정책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소비, 수출이 제자리걸음을 한다면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으로 2~3년 후 진짜 거품이 터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1~5월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763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4.7%가 하락했다. 5월의 수출 하락폭은 4월보다 오히려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내수와 직결되는 고용은 고질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그는 “중국 정부는 실업률을 4~5% 수준으로 발표하지만 아무도 안 믿는다”며 “시장에서는 아무리 낙관적으로 잡아도 최소 2배로 보고 있으며 이번 금융위기가 2~3% 정도 상승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도시 등기 실업률(문서 등록된 실업률)을 기준으로 삼는다. 중국은 1년에 약 600만명의 대졸자가 발생한다. 그 중 그 해 취업 못하는 사람이 100만명 가량이다. 일자리 찾아 도시로 이동하는 농민공 수는 추정이 안 되는 상황. 유 연구원은 “올해 순수출 실적은 분명히 작년보다 안 좋을 텐데 얼마나 내수가 경기부양으로 인한 부담을 소화할 지는 의문”이라며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수요기획] 세계 달군 중국 버블 논란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5% 하락한 것은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자산 버블이 우려된다며 은행권 대출 제한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일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의 유동성 회수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만큼 중국 버블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했다. ◆신규주택가격 3월부터 상승세 전환 = 사실 버블 논란은 중국 경제를 항상 따라다니는 논쟁 중 하나였다. 2007년 10%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을 때에도 버블 논란은 어김없이 나왔다. 당시 급증한 수출물량과 은행대출, 소득증가 등으로 인한 과잉 유동성 때문에 주식시장과 자산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버블 논란도 과잉유동성 때문에 제기되기는 했지만 이번엔 정부 주도의 부양책 때문이었다는 점이 다르다.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4조 위안(5860억 달러) 투입할 예정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상반기 금융사의 신규 대출 금액은 약 7조 3000억 위안으로 이미 2008년 연간 신규 대출 금액인 4조 200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정부 목표치인 5조 위안도 초과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6월 신규 대출금액은 무려 1조 5000억 위안에 달해 이 가운데 부실 대출도 상당 부분 포함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출이 급증하면서 시중 유동성도 급증하고 있다. 상반기 총유동성(M2) 증가 규모는 7조 2000억 위안, 증가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24.1%에 이른다. 시중에 유동성 급증할 경우, 경기회복 시그널로 인식될 수도 있지만 과도할 경우에는 자산 가격 상승을 부를 수 있어 필연적으로 버블 논란을 부른다. 실제 중국의 부동산 가격도 상승중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36개 도시의 6월 신규주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했다. 중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올해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급등세를 자랑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90% 올랐는데,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세계 증시에서 페루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경제전문가들 "차이나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목소리 = 이러한 중국 경제를 놓고 세계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및 유동성 과잉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지금까지는 정부의 재정정책과 대출 확대를 통해 경제를 부양하는데 성공했지만 내수시장을 회복시키진 못했고,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버블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WSJ는 중국 정부가 추구하는 투자와 수출 중심의 경기확장이 자산 버블을 동반한다며 자산 버블이 꺼지면 중국 경제는 급격한 경기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펜하이머앤드컴퍼니의 애널리스트 카터 워스는 중국 증시가 앞으로 석달간 18%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워스는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가 5% 급락한 것 같이 예외적으로 큰 규모로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며 지수가 하락하거나 횡보할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국 내부에서도 경고음이 나온다.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의 장웨이잉 원장은 “올 상반기에 늘어난 7조3700억위안의 신용대출은 중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업률 때문에 버블 만들기 중단도 어려워" = 이렇듯 전문가들의 경고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포기하는 일은 조만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예상이 더 많다.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버블 만들기를 중단할 경우 실업사태가 우려되는데 이는 중국인민들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중국 관료들은 지금 당장은 실업방지가 급선무라고 생각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현지의 경제전문가들도 버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유동성회수 정책을 펴야 하느냐는 별개 문제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껑시아오 칭화-브루킹스 공공정책연구소장은 “중국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어서 이는 주식과 부동산 시장으로 대규모 자금 유입을 촉진해 자산 버블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금리인상 등 급격한 긴축정책을 중국 정부가 취할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7월 유선통신 3사 ‘엎치락 뒤치락’ 초고속인터넷 LG파워콤, 인터넷전화 KT 1위 7월 유선통신상품 시장에서 KT,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등 3사가 부문별 순증가입자 1위 자리를 나눠 먹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파워콤의 7월 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42만3000명으로 6월 말에 비해 4만4000명 가량 늘어났다. 이는 유선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순증가입자 유치로, SK브로드밴드가 같은 기간 2만명 늘어난 376만9000명이었고 KT는 1만3000명 증가한 675만9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LG파워콤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지역의 엑스피드 광랜 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 지난 4월 출시한 주택 지역 대상 100메가급 서비스인 엑스피드100도 가입자를 늘려가면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향후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과 결합상품에 마케팅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는 KT의 가입자 증가 속도가 경쟁사들을 앞질렀다. KT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한달 새 15만6000명 가량 늘어나 7월 말 기준 95만1000명에 달하면서 LG데이콤에 이어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업계는 그동안 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에 소극적이었던 KT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7월 말 현재 68만1000명으로 6월 말에 비해10만4000명 늘어났고 LG데이콤은 같은 기간 8만8000명이 증가해 누적 가입자수는 17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TV(IPTV)는 SK브로드밴드와 KT가 엇비슷한 성적을 보이면서 LG데이콤을 앞질렀다. SK브로드밴드와 KT의 7월 말 현재 IPTV(실시간 기준) 가입자는 각각 13만1000명과 27만3000명으로 한달 전에 비해 4만5000명씩 증가했다. LG데이콤은 3만9000명 증가한 1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용산파크타워 공시가격 26억8천만원 올 들어 5월까지 신축된 공동주택 중 서울 용산구 용산동 용산파크타워 주상복합아파트 전용 244㎡의 공시가격이 26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2위는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 자이 전용 245㎡으로 공시가격이 23억2000만원이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증축된 공동주택 12만여 가구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용산파크타워 180.6㎡는 23억4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가격은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이미 해당 자치단체가 금액을 자체 산정해 부과했기 때문에 이번 공시가격과는 무관하다. 국토부는 5~25일까지 추가 공시가격에 대해 주택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열람 및 의견청취를 한다. 열람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국토부나 시·군·구청 민원실, 한국감정원 등을 통해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의견이 제출된 단지는 재조사를 실시한 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30일 최종 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이 기간 내 올해 신축, 증축된 개별주택 약 3만가구의 추가 공시가격에 대해서도 주민열람과 의견청취를 한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관할 시·군·구와 읍·면·동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LS그룹, 건설업 진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LS그룹이 ㈜한성을 인수하며 건설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S그룹 계열사인 예스코는 ㈜한성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195억원을 출자해 65%의 지분을 확보했다.이로써 예스코는 ㈜한성을 비롯해 한성피씨건설,한성플랜지,우성지엔티,리앤에스 등 계열사의 최대주주가 됐다.㈜한성은 구태회 LS그룹 명예회장의 4남이자 구자홍 회장의 막내 동생인 구자철회장이 지난 2003년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인수한 회사로 직접 시공보다는 부동산 개발, 건설 자재 등 건설 관련 산업이 주력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도시가스 사업을 하는 예스코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LS그룹이 본격적으로 건설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시중 부동자금, 고수익시장으로 빠른 이동 MMF, 요구불예금서 한달새 13조원 이탈 … 증시, 부동산 등 유입 시중자금이 단기자금 운용처인 은행 요구불예금과 자산운용사의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1개월 사이 13조원 가량이 이탈해 부동산, 주식 시장과 정기예금 등 수익이 높은 자산을 찾아 옮겨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MMF, 4개월만에 2.5조 감소 =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MMF 설정 잔액은 101조529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4657억원이 줄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16일의 126조6242억원에 비해 4개월여만에 25조951억원이 감소했다. 월말 효과에 따른 유출입 규모가 평균 5조원 안팎인 점을 고려해도 20조원 가량이 MMF를 떠난 것이다. 이탈 자금 중 법인자금은 20조9350원이었고 개인자금은 4조1528억원이었다. 특히 개인자금은 최고치였던 지난 4월 29일(40조1650억원)에 비해 3개월여만에 4조5685억원이 빠져나갔다. ◆요구불예금 반년만에 최저 수준 = 시중은행의 예금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실세 총예금은 지난달 30일 현재 661조1967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조4752억원 감소했다. 실세 총예금은 5월(8조4287억원)과 6월(5조2846억원) 증가했지만 지난달 감소세로 바뀌었다. 이는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인 요구불예금이 빠져나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은행 농협 등 7개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63조9083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0조2260억원이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대표적인 단기 부동자금이다. 이들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지난 6월 8조6335억원 증가했지만 지난달 급감하면서 1월 말 155조4351억원 이후 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장기금융상품인 정기예금은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 탓에 증가세를 보였다. 7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354조5344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0조2720억원이 늘었다. 국민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5월말 3.35%에서 6월 말 3.5%, 7월 말 3.6%로 올랐고 이번 주부터는 3.7%로 인상돼 적용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 1년제 최고금리도 4일 현재 3.9%로 지난 5월 말보다 0.2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주식거래대금·주택거래 상승세 = 요구불예금과 MMF 등 단기 상품에서 이탈한 자금은 금리가 상승중인 정기예금으로 이동하기도 했지만 증권과 부동산 시장 등 고수익 위험자산으로도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말 현재 14조3861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6635억원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시 주변자금이 풍부해지면서 증시 거래대금도 늘고 있다. 지난달 초 5조8000억원대였던 거래금액은 지난달 말 9조원대로 올라섰고 이달 4일에는 10조6000억원으로 10조원대에 진입했다. 주택거래도 크게 늘어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건수는 지난 6월 4만7638건으로 1월의 1만8074건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수도권은6월 2만1568건으로 작년 11월의 3357건에 비해 6.4배 급증했다. 시중 자금이 몰리면서 주식과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일 1566.37로, 연초보다 39.29% 올라 1600선 돌파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부동산114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3월 -0.03%에서 4월 0.70%로 전환한 뒤 5월 0.33%, 6월 0.68%, 7월 0.79% 등으로 올라가고 있다. 특히 강남 4개구(강남·송파·서초·강동)는 작년 3~12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월 0.68%로 상승 반전해 7월(1.18%)까지 연속 플러스 행진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산시장이 과열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주공, 도시재생관련 국제회의 개최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 도시재생사업단은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의 하나로 6일 도시재생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부터 80일간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개막행사로, 도시재생을 통한 명품도시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여러 도시의 도시재생 전문가를 초빙해 ‘급속한 도시화 후 도시재생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은행, 모기지보험연계 대출 중단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기 위해 모기지신용보험 연계 주택담보대출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3일부터, 농협은 5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연계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모기보험 연계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시 집이 경매 처분될 때 세입자에게 최우선으로 돌려줘야하는 임차보증금(1400만~2000만원)을 제외한 금액만 내줘야 한다. 예를 들어 2억원인 아파트의 경우 담보인정비율(LTV) 50%를 적용하면 대출한도액은 1억원이지만, 실제로 나가는 대출액은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최대 8000만원 정도이다. 은행들은 그러나 지금까지 서울보증보험의 모기지신용보험을 활용해 대출한도액까지 대출을 내줬다. 이 경우 임차보증금을 최우선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모기지신용보험을 발급한 서울보증보험이 변제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은행은 손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은행들은 모기지신용보험 발급수수료를 부담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택담보대출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다만 이번 조치로 인한 대출액 감소 비율은 높지 않다”며 “대출액이 줄어들더라도 실거주 주택을 사려는 서민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윤선희 최현석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
- 재건축단지 거래 활성화될 듯 재건축단지 거래 활성화될 듯 서울 강남권 1만5천가구 수혜 예상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조항을 완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1만5천가구 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조합설립인가~완공이전 기간동안 조합원 지위 양도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2년 이상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재건축 단지로 양도인이 해당 주택을 2년 이상 소유한 경우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에 착공이 이뤄지지 않는 단지로 양도인이 2년 이상 소유한 경우 △착공일로부터 3년 이내에 준공하지 않고 양도인이 해당 주택을 소유한 경우 △공매ㆍ경매 등으로 소유권 이전이 되는 경우는 투기과열지구에서도 조합원 지위를 자유롭게 팔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규제 완화에 따른 강남권 수혜단지는 21곳 1만4593가구로 조사됐다. 우선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2년 이상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한 9곳 9011가구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 착공이 이뤄지지 못한 12곳 7782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착공일로부터 3년 이내 준공되지 않은 단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개포주공1단지와 압구정 한양7차, 청담동 삼익아파트 등이 있다. 2003년 10월 14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5040가구의 대단지로 3호선 대치역 도보 7분 거리, 분당선 구룡역이 도보 5분 거리다. 2006년 3월 24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는 1034가구 규모로 9호선 사평역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888가구 규모의 청담동 삼익아파트는 2003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일부 재건축 단지는 전매 허용이 1회로 묶여 사정이 어려워도 집을 팔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번 규제 완화를 기다린 매도자들의 경우 앞 다퉈 아파트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 금지가 풀리면 그동안 전매 제한에 묶여 집을 팔지 못했던 일부 조합원들이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재건축 매물이 늘어나면서 강남 재건축단지의 아파트 가격이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허용으로 강남권 재건축 거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추가적인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모든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조합원 지위양도를 허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건축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매수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