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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 있는 분야 깊이 있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올 4월부터 시작된 ‘2019 고양시평생학습카페’ 프로그램은 1회기, 2회기 수업 외에 지난해와 다르게 다양한 주제의 다회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석 달에 걸쳐 약 10회기로 열리는 다회기 수업은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고 관심사가 같은 이들과 오랜 시간 소통하는 즐거움 또한 크다고 한다. 매주 모여 즐거운 배움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하는 고양시생학습카페 다회기 수업 현장 두 곳을 찾아가 보았다. 마두동 카페 12pm‘알아보고 떠나는 유럽 여행- 여행 작가들이 전하는 유럽’ 수업“천편일률적인 여행은 그만! 나만의 주제가 담긴 여행 계획 세워요!”나만의 여행 계획 세우고 여행 가이드북 만들기7월 중순 어느 비 내리는 월요일 저녁 마두동 ‘카페 12pm’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미소가 번지는 여행 이야기로 가득했다. 바로 5월 13일부터 진행된 ‘알아보고 떠나는 유럽 여행’ 수업 현장. 여행을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이 모여 여행 작가에게 유럽 여행 이야기와 여행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에 관해 얘기 들으며 주제가 담긴 여행을 계획하고 나만의 여행책을 만들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은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거나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로 올해 수능을 보는 딸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주부,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이 다 함께 계획하는 여행을 준비 중인 회사원, 아내와의 유럽 여행을 생각하는 남편 등 다양했다. 수업을 이끈 홍유진(대한여행작가협회 협회장) 여행 작가는 “요즘 유럽으로의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준비된 여행이 아니라 내가 준비하는 여행이 수업의 목적이다.”라고 “여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내가 원하는 여행을 어떻게 계획하면 좋은지를 직접 여행 작가에게 들으며 수업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토대로 자신의 주제가 담긴 여행을 계획해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생생한 여행 이야기 들으며 의견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 돼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10회기로 진행된 수업은 1회기부터 4회기까지 여행의 목표를 세우는 것부터 직접 항공권과 숙소를 준비, 관광지를 정하고 여행지에서의 이동과 합리적인 예산을 계획하는 등 자유여행 준비 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5회기부터 4주에 걸쳐 동유럽과 서유럽, 북유럽을 다녀온 여행 작가들에게 여행지의 최근 정보부터 관광지와 여행 코스, 직접 겪었던 여행지의 경험담과 현지에서 있을 수 있는 돌발 상황 등 여행에 관련된 생생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8회기부턴 유럽 여행 코스를 정리, 나만의 주제가 담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직접 찾아보며 서로 이야기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만들어보기 위해 한 도시를 정하고 그 도시를 선택한 이유와 구체적인 여행 방법 등에 대해 발표하며 서로 여행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의 이야기를 듣고 꿈꾸는 시간이었다”, “꿈만 꾸고 왔으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배웠다.”, “10회 수업을 하는 기간이 가족의 여행 일정을 짜는 시기와 맞아 여행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다양한 소감을 전했고 강촌마을 장재연 주부는 “이번 수업을 통해 따라가 그냥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엇을 볼 건지 정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한다면 더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고 내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홍유진 강사는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나의 여행 취향을 찾고 대표 관광지를 쫓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나의 주제가 담긴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실현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화동 JJ갤러리 심리카페 ‘마음으로 그리는 화실-유화 기초 클래스’ 수업“해보고 싶지만, 생각만 했던 유화 그리기에 도전해 봐요!”유화의 기초 배우고 작품 완성해보는 수업7월 마지막 주 화요일 대화동 ‘JJ갤러리 심리카페’는 오전부터 그리기에 몰두해 있는 이들로 북적였다. 바로 6월부터 진행된 ‘유화 기초 클래스’ 수업 현장. 유화 그리기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생각만 하고 있던 이들이 모여 매주 화요일 오전 2시간씩 10회기에 걸쳐 유화의 기초를 배워 작품을 완성하는 수업이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은 대화동 인근에 사는 주부들로 대부분 유화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첫 시간에는 동그라미 하나 완성하고 색 하나 칠하는 것 모두 떨리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수업을 통해 조금씩 배워나가며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수업을 이끈 홍선화 강사는 “수업은 유화의 기초를 배우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무엇보다 누구든 열의와 성실함만 있다면 유화를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1회기 유화와 수채화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자 그리고 싶은 소재를 고르고 기본 스케치와 붓 관리법에 대해 배웠다. 2회기에는 기본 스케치 수정과 바탕칠하기 수업이 진행되었고 3회기 밑 채색과 전체적인 채색을 완성했다. 이후에는 스케치를 수정하면서 색을 혼합해 칠하기 수업이, 앞으로 남은 두 번의 수업에서는 불필요한 부분 수정과 마무리 채색 작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양감과 원근감을 확실하게 정리해 사진으로 기록하고 완성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할 예정이다. 수업이 동아리로 이어져 계속 배우고 소통하기를유화 기초 수업을 기획한 고양시평생학습카페 임수정 학습정원사는 “이번 수업은 화가가 운영하는 갤러리 카페라는 장소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기획했고 수업이 끝나도 온누리 강좌, 동아리 모임으로 유화 그리기 활동을 이어나가며 참여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다회기 수업이 처음 열렸는데 깊이 있게 배우며 소통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개인적으로 학습자가 지역 공동체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그것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평생학습카페 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는 JJ갤러리 심리카페 지주현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올해 같은 경우 카페의 특성을 살린 유화 수업이 열리게 돼 더욱 관심이 간다.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지역 주민들이 배우고 소통하는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계발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페가 수업 참여자들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여러 공간으로 활용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Mini Interview“20년 전 어려울 것 같은 생각으로 유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수업이 되도록 했어요. 매 수업 ‘아아~!’ 감탄하며 쉽게 받아들이고 열의를 보이는 참여자들을 보면서 감사하고 보람을 많이 느꼈죠. 또, 참여자분들의 발전 속도가 빨라 놀라기도 했고요. 유화하면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열의와 성실함이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어요. 참여자들 모두 앞으로 평소 많은 그림을 보고 색깔 2019-08-09
- 도서관 소식 <가람도서관>독서 체험활동 ‘나도 책 요정이야!’ 진행 가람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8월 21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김고운 사서와 함께 색 도화지로 나만의 책과 책갈피를 만들어 본다. 현장,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949-2552<교하도서관>열린 동아리 연계 강좌‘문학에 뛰어든 세계사교하도서관에서는 고전문학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짚어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8월 21일과 2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고전문학 속 영웅과 그를 품었던 시대의 굴곡을 통해 역사라는 거대한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김영진 역사학자와 함께한다. 1회 차에는 ‘일리아스, 고대 문명의 충돌과 그리스 세계’, 2회 차에는 ‘리벨룽의 노래, 게르만족과 어두운 중세의 형성’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0-5153성인 대상 인문학 특강금서(禁書)에서 금서(金書)로 : 금서, 한국 사회를 말하다 지금은 고전이 되었지만 당대에는 금서(禁書)였던 책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우리 시대를 재조명해본다. 장동석 출판평론가와 함께한다.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9회 차 강좌인 ‘역사 속 파주탐방’은 본 강좌의 수강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문의 031-940-5153 <중앙도서관>김효경 작가와의 만남어느 날, 변두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중앙도서관에서는 김효경 작가와 함께 하는 북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모두의 삶을 바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책 속 마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8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1층 커뮤니티 실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940-5667 <한빛도서관>인문독서 아카데미 2기 특강단단한 영어공부한빛도서관에서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2기 특강이 열린다.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단단한 영어 공부’의 저자인 김성우 응용언어학자와 함께 우리 사회의 영어교육을 되돌아보고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영어 공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940-5777<한울도서관>명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문화공연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흐&고갱’한울도서관에서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문화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일미터 클래식’ 앙상블이 함께 한다. 고흐와 고갱의 작품을 소재로 큐레이터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아를의 여인’, ‘헝가리 무곡 1번’, ‘미지의 나라’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문의 031-940-5007 2019-08-09
- 교하스카이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 개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교하스카이승마클럽(대표 이종윤)에서는 말과 함께 성장하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배양하는 승마 엘리트 교육을 목표로 지난 8월 3일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김승호∙박세정 교관을 비롯해 운정교하지역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승마단 선수26명을 소개하고 손배찬 시의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자, 승마 가족들이 참석해 창단식을 빛냈다.교하스카이승마클럽은 체험 승마와 재활 승마, 성인 취미반과 유소년 경기까지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마장 3곳과 승용마 17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관은 2명이다. 교하스카이승마클럽은 다양한 소그룹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며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6-3-3 전환기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무지개 교실, 대안교실, 자율동아리나 학급 단위의 강습도 신청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장자울길 4-33문의 010-5279-6456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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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영훈·청심 국제중 모집 요강 발표 자사고 폐지로 고입 이슈가 뜨거운 감자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자사고 외에도 외고, 과고, 국제고 등 운영성과 평가가 예정되어 있고 여기에다 대원 국제중과 영훈 국제중, 청심 국제중이 포함되어 있어 내년 역시 혼돈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훈 국제중과 대원 국제중은 2015년 실시된 운영성과평가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2년 지정취소 유예’ 처분을 받은 뒤 2017년 다시 평가를 받아 기준 점수 60점을 힘겹게 넘겨 국제중 지위를 유지, 3년이 지난 내년 2020년 재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청심 국제중 역시 2015년 평가에서 입학전형 운영 적정성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 점수를 평균에 포함시키지 않아 경기도 교육청의 봐주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31일 국제중 입학요강이 발표되었다.참고자료 학교별 2020학년도 입학전형 요강(학교 홈페이지)대원·영훈 전원 전산추첨 선발서울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국제중은 대원, 영훈, 그리고 전국 단위 모집의 청심 국제중 등 3곳이다. 매년 높은 경쟁률만큼이나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 2019학년도 일반전형의 경우 대원 국제중은 19.34:1, 영훈 국제중 일반전형은 8.1:1, 청심 국제중은 16.24:1로 나타났다.학교별 지원자격을 살펴보면 대원 국제중의 경우 ‘세계를 이끌 품격 높은 큰 사람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학생, 본교의 교육목표와 같은 꿈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본교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이다. 영훈 국제중은 ‘인성과 창의성, 자기주도학습 능력 면에서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춘 자’이다.청심 국제중은 ‘품행이 올바르며 학업성취도가 우수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대원 국제중은 올해는 따로 입학설명회를 갖지 않는다. 영훈 국제중과 청심 국제중은 각각 9월 17일과 9월 6일 입학 설명회와 학교 탐방을 가질 예정이다. 일정과 장소는 각 학교별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원과 영훈은 전원 전산추첨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표1><표1> 대원·영훈 국제중 모집 인원과 일정*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청심 1단계 전산추첨, 2단계 면접 실시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청심 국제중은 2020학년도 정원 내 100명, 정원 외 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 정원 외는 국가유공자 자녀 3명, 특례입학 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청심국제중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은 2단계에 걸쳐 진행한다.1단계 전형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실시, 각 전형별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11월 10일 토요일에 실시되며,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 25점, 인성 영역 15점 총 40점 만점의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표2><표2> 청심국제중 모집인원과 일정*2단계 전형 및 최종 합격자 발표는 학교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의 차별성재지정 여부를 떠나 국제중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뜨겁다. 가장 먼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또 학교에서도 영어로 토론이 가능할 정도의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영어로 이루어지는 학습과정과 다양한 동아리, 방과 후 활동 등 일반 중학교와는 전혀 다른 교육과정과 커리큘럼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영훈 국제중의 경우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 수학, 과학, 국제교과 수업이 있고, 수업 방식 역시 16명 단위의 세미나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원어민이 주관하는 행사와 문화체험이 많다.대원 국제중의 경우 한국인 선생님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미술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Bilingual Class로 운영되고, 국제이해 교육은 원어민과 토론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아울러 두 학교 모두 중국어, 스페인어 등의 원어민 제 2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레벨별로 반편성이 이루어지고 또 영어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3년 과정을 통해 영어로 토론하고 의사소통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학습목표로 삼고 있다.학생부관리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국제중은 무엇보다 학생부 관리를 통해 학종을 미리 경험하고 연습해 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많은 학부모들은 말한다. 국제중에서의 학습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깊이 있는 심화 학습이 요구되고, 교육과정을 통해 훈련이 되기 때문에 국제중을 선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도 많다.국제중에서는 스스로 연구 주제를 정해 3년 동안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소논문을 작성하도록 한다. 또, 모든 학습의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와 스포츠 교육 역시 다양해 모든 학생이 1인 1악기, 1인 1스포츠를 방과 후 다양한 클럽활동으로 운영한다.대원 국제중은 ‘Vision Academy’를 통해 영어, 수학, 과학 각 과목별 심화 학습, 역사탐구, 사회탐구, 한자능력시험반, 한국사능력점정시험반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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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열린도서관, 일원역으로 찾아오세요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해 있던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이 지난 7월 2일 일원역 3번 출구 앞 삼성생명빌딩으로 이전 개관했다.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은 작은 공간에 빽빽하게 많은 책들이 꽂혀있던 예전 분위기와 달리, 넓고 환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사진제공: 라이브러리엔지역의 문화적 삶을 견인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자하는 ‘열린도서관’은 우선 도서관 정문 옆에 큐레이션 서가를 설치했다. ‘큐레이션 서가’는 사서가 이용자들의 도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서가 속에 숨은 책들을 미술관처럼 전시하여 책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특별한 책 전시 공간이다. 환한 조명과 대리석 마감재는 큐레이션 서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큐레이션 서가는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접하고 좋은 책을 고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으로 구성된 덕에 도서관의 분위기는 깔끔하고 화사하다. 또한 기존의 도서관들과 달리 서가배열이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 분위기는 답답하지 않고, 자유롭다. 중앙에 브릿지 서가가 있지만 게이트 형식이라 답답하지 않고, 양면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다. 가구 배치 또한 개방형 서가와 분위기를 맞춰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다. 도서관 곳곳에는 스툴과 탁자들이 놓여있어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 근처에서 바로 책을 열람할 수 있다.8월 30일에는 임여주 문헌정보학박사의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고, 8월 28일에는 커피 독립연구가와 함께 하는 핸드드립 시연과 시음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며, 8월 24일에는 청소년직업탐색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박진아 스타일리스트를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상 소개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강남구립열린도서관’에서는 더 넓고 깊은 독서를 원하는 성인들을 위해 성인독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서 평일 저녁 밤 오후 6시~9시까지 ‘책 읽는 밤 도깨비 모여라!’이벤트를 통해 대출권수를 2배 확대 적용하고 있다. 여름방학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만 적용된다.위치: 강남구 일원로 115, 삼성생명빌딩 B동 203호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월 1·3주 월요일, 법정공휴일보유장서: 2만 7,140권도서대출: 1인당 5권(14일)문의: 02-3412-3970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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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로 만나는 힐링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남구청 내 본관 로비에서는 ‘팝아트로 만나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미술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2019 강남구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중 이웃 만들기 부문에 선정된 <찾아가는 미술관>. 무더위에 지친 강남주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고 유쾌한 그림으로 달래주고 있는 전시회의 일부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는 강남구와 미술 학습동아리 ‘해피팝’이다. ‘해피팝’은 그림과 봉사를 함께 즐기기 위해 모인 강남구 여성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팝아트미술을 재미있게 익히며 힐링하는 모임으로서 강남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시회도 함께 개최할 목적으로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바쁜 일상을 쪼개어 모임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노력하는 회원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기초드로잉과 채색 표현을 익히고, 그림을 완성한 후 전시회를 준비하며 성장하는 개인의 삶을 통해 행복이 더해지는 일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명화를 팝아트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들이 전시된다.강남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제안・실행하는 사업으로 강남구 거주자 혹은 생활권이 강남구인 사람들 3인 이상이 모여 만든 모임이면 신청 자격이 있다. 사업 분야에는 이웃 만들기, 골목 만들기, 우리 마을 만들기, 공동체 모임 활성화, 이웃알기축제, 마을밥상 등이 있으며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전시와 그림봉사로 자신들이 느끼는 행복만큼 강남주민들에게도 건강과 행복이 증진되기를 기원한다는 ‘해피팝’ 회원들. 강남구청 로비에서의 1차 전시가 끝나면 <찾아가는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강남구 내 이곳저곳을 돌며 전시회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확정된 2차 전시회 일정은 왼쪽과 같다.2차 전시「찾아가는 미술관」일시 : 8월12일~8월23일장소 : 논현2동 주민센터 1층문의 : 02-544-8440 2019-08-09
- 자기소개서 ‘나는 이렇게 완성했다!’ 2020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등학교 3년의 기록인 생활기록부가 숲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자기소개서는 숲을 이루는 특징적인 나무를 보여주는 것이다.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다양한 능력과 자질을 고려하는 대입 전형인 만큼, 자기소개서는 수치로 나타나는 성적 외에 지원자의 장점과 잠재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보조자료로서의 역할이 크다. 입사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다른지, 우리지역 수시 합격생 선배에게 직접 들어봤다.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손현민 학생“‘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먼저 해 보세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은, ‘과연 이게 진짜 나일까?’였습니다. 돋보이고 특색 있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제 자신과는 멀어진 꾸며지고 과장된 자기소개서를 써내려갔고, 그럴수록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소개한 글이 되어갔습니다. 딜레마에 빠져 답답했던 저는 고민 끝에 그냥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상적인 자기소개서의 형태와는 멀어질지언정, 저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고민은 ‘나는 누구인가?’였고,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즉, 시간이 촉박하겠지만 여유를 갖고 자기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내려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고 ‘믿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현실적인 고민과는 동떨어졌더라도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성취감이 들었는지 떠올려 본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되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결과를 대상으로 작성해라,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읽고 정리해라,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를 정렬하여 풀어 나가는 것이 좋다 등등 누구나 해줄 수 있는 조언이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생활 기록부의 내용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식의 자기소개서보다는, 진정으로 좋아해서 했던 활동들을 바탕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풀어쓰는 자기소개서가 더 이상적이고 특색 있는 자기소개서라고 믿습니다.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부 김도연 학생“지원대학 인재상에 부합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세요” 자기소개서를 쓰기에 앞서 그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고3때 매일 가고 싶은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교과과정, 진행하는 프로그램, 인재상을 외울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그거고 나서 고등학교 3년 동안 했던 동아리, 대회수상, 비교과활동 등 교내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점, 성장한 부분, 배우고 느낀 점 등이 얼마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저만의 스토리를 통해 드러내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경험,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강화 시켜줄 수 있었던 활동을 최소한으로 골라 그 과정과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글을 썼을 때 최대한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욕심내어 작성해서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한다.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과시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핵심입니다.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기태 학생“커다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작성하세요” 저는 3학년 1학기 초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생활기록부를 받아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읽어보면서 저한테 중요하고 의미 있었던 경험을 밑줄 치고 거기에서 저 만의 스토리를 뽑아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학교 수행평가나 동아리 활동, 시험공부 등 열심히 노력한 활동이라면 어떤 것이 되어도 좋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겠다 싶은 것으로 이야기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 내려가면 됩니다.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생활기록부에 드러나지 않은 학생의 생각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에 나와 있는 실적을 나열하는 것을 지양하고, 노력한 과정과 그 속에서 느낀 점이 잘 드러나게 부각시켜야 합니다. 활동하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노력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배운 점, 이후 자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이 놓치는 점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4개(혹은 3개)문항은 별개의 항목이고 각 항목에서 평가하는 것이 따로따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각각의 문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네 문항을 별개로 작성하고 나중에 합치기보다는 먼저 큰 틀을 잡고 커다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으로 자시소개서를 쓰면 좋습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박선민 학생“재미있게 한 활동 중심으로 써보세요” 자소서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활동에 한해서 서술해야 하기 때문에 생활기록부를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즐겁게 한 활동을 추려보고 문항에 맞게 써볼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내용도 잘 떠오르고 활동 과정 중 느낀 점과 그 활동으로 인해 배운 점, 발전한 점 등을 기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에 그럴듯한 활동이라도 억지로 한 활동이라면 제 경험상 쓸 내용도 없고, 쓰다가 막히기 십상입니다. 저는 경영학과와 정치외교학과에 지원했는데, 경영하면 흔히 떠오르는 기업 경영에 한정시키지 않고 포괄적인 시각으로 쓰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단장을 맡았던 경험을 예로 들어 조직경영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어요. 조직이 높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도 경영의 몫이지만 공동체의 관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도 경영의 역할임을 강조했어요. 저는 뚜렷한 진로와 학과를 정해놓지 않아서 학과와 딱 부합하는 활동은 없었지만, 진로를 찾기 위해 틀에 메이지 않고 다방면으로 부딪히고 경험한 비교과 활동을 꾸밈없이 자기소개서에 적었고 그것이 저의 열정 점수로 크게 어필된 거 같습니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김선웅 학생자소서를 잘 쓰는 방법의 핵심은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느낌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것이다. 자소서를 조금이라도 써본 친구들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활동을 하고 나서 그에 대한 일지를 쓰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일지에는 그 날 활동을 한 후 느낀 점을 부담없이 적어 파일에 끼워 놓으면 된다.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 느낀 점을 억지로 떠올릴 필요 없이 일지를 참고하면 좀더 편하게 자소서를 쓸 수 있다.지금부터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거나 펜을 잡고 쓰는 친구들을 위한 얘기를 해보겠다. 첫번째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분석하라는 것이다. 생기부에 적힌 활동들을 구분하는 것이다. 가령 전공적합성, 인성, 학업수행능력 등의 기준을 만들어 분류한다. 그 후 자소서 문항별로 활용할 활동들을 나누고 글의 개요를 작성한 뒤 살을 붙여 글로 써내면 된다. 당연히 매력적인 ‘느낀 점’과 함께 말이다. 자신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보다 활동을 통해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되었는지’에 비중이 둬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 글을 쓰고 난 뒤 글에서 느낀 점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된다. 작은 팁을 주자면, 자신이 한 활동들에 연결성이 있으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가령 ‘A활동을 한 뒤 더 알아보고 싶은 것이 2019-08-08
- “배우고 나누며 성장해가는 우리, 별 하늘을 보며 고운 꿈을 그립니다” 밤하늘, 멀리서 반짝이는 별은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게 하는 존재다. 밤하늘이 주는 작고도 큰 기쁨과 설레임을 함께 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다. 천체 관측 봉사 동아리 ‘별하늘탐험대’ 회원들이다. 별하늘탐험대의 특별한 여름날을 함께 했다. 무더웠던 지난 토요일 오후, 별하늘탐험대 회원들이 풍동에 위치한 하늘벗도서관에 모였다. 지난 3월부터 달마다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 활동을 위해서다. 오늘의 주제는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직접 준비해온 PPT자료로 관련 지식과 체험활동 개요를 설명하고, 아이들의 일일 선생님이 되어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아동과 별하늘탐험대 회원들은 1:1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 활동한다. 체험은 되도록 참여 학생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는 게 기본이다.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완성된 작품을 들고 여기저기서 ‘우와 보인다!’ 하며 신기해하는 학생들. 그런 학생들의 표정을 보는 별하늘탐험대 회원들의 표정도 마찬가지로 웃음 가득이다. 다음 달 체험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는 참여 아동들. 끝나는 시간이 마냥 아쉽기만 하다. 많은 이들과 함께 별 이야기 나누고파 천체관측 봉사 동아리 ‘별하늘탐험대’는 지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별이 그저 좋았고, 밤하늘을 보며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이 가장 컸다고 한다. 고양시봉사단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원받으면서 활동도 더욱 활성화됐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또는 별을 좋아하는 부모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산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별하늘탐험대 활동을 위해 먼 걸음 마다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다. “별을 보는 것도 함께라면 더욱 즐겁다”는 정승호 학생(14세)은 “첫 봉사가 가정 기억에 남는다. 운동장에서 진행될 관측이 날씨 때문에 실내 강당으로 옮겨졌다. 참여 학생들이 실제가 아닌 달과 별의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다른 회원들도 마찬가지. 크고 화려한 게 아닐지라도, 나누고 함께하며 행복해하는 마음이 전달되고 공유되는 데 봉사의 이유가 있다. 회원들 스스로도 봉사 활동을 통해 얻는 점도 많다. 김하린 학생(18세)은 “어린 학생들을 만나서 가르쳐야 하니 아무래도 배려해야 할 게 많고, 책임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어린 친구들을 만나며 저 또한 많이 깨닫고 얻는 게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봉사라면 지치지 않는 우리벌써 별하늘탐험대 스케줄은 내년 일정도 잡혀 있을 정도다. 별하늘탐험대의 우수 프로그램과 활동을 직접 보고 참여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현재 진행 중인 하늘벗도서관 봉사가 10월까지 예정돼 있고, 9월에는 참여 학생 가족들과 함께하는 야외 관측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중에는 한강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서도 관측 봉사 및 사진전도 연다. 또한 행신동 반디아동센터 봉사활동, 학교 방문 봉사를 비롯해 하반기 중에 열리는 고양시봉사단체 부스전 참여 등 다수의 일정이 잡혀 있다. 내년 1월에는 회원들의 사진 및 그림을 알릴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란다.별하늘탐험대 관계자는 “별 관측이 고가의 장비가 없으면 사실 어려운 체험이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그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교육적 효과는 없다고 본다”며 “회원 학생들에게도 봉사를 통해 땀의 가치를 깨닫고 성장하며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별하늘탐험대 회원들이 전하는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별과 달,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곳에 전해지길 고대해본다. <mini interview>▲ 박민재(18세)어렸을 때부터 별을 좋아했어요. 별을 관측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별하늘탐험대를 통해 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겠다 생각했죠. 별에 관심조차 없던 사람들에게 지구 밖 행성과 별을 보여주면 늘 신기하고 재밌어하는 표정들을 지어요. 그게 보람인 것 같아요. 별하늘탐험대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 온 이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위해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람들이예요. ▲유우정(18세)예쁜 별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별에 관심이 많았지만 혼자서 관측하기도 어렵고 기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죠. 일전에 봉사를 하러 오신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나도 언젠가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활동하게 됐어요. 봉사할 때마다 항상 보람을 느껴요.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열심히 참여해주는 아이들도 고맙고요. 별하늘탐험대에서의 시간은 나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긍정 에너지를 선물해 줬어요. 아이들로부터 순수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항상 받아갈 수 있답니다. ▲이효진(16세)활동을 시작하게 된 건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이 커서였어요. 정해진 봉사 시간을 훨씬 넘겼지만 이 활동을 계속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무엇보다 봉사를 통해 내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껴요. 기본적으로 별자리와 우주에 대한 관심과 지식도 늘어났고요. 저도 몰랐던 저의 장점들을 발견하기도 했고, 제가 남을 가르치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아마 저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요.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별하늘탐험대 봉사활동은 꾸준히 계속할 거예요. 2019-08-08
- 놀고, 배우며 소통하는 시간 “즐거워요” 여름방학이 벌써 반이나 지나가고 있다. 늘 바쁜 아빠와 아빠보다 더 바쁜 아이들. 추억이라고 부를만한 사건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자녀와 함께 가보자. 두뇌발달에 좋은 보드게임부터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목공예 활동, 박진감 넘치는 미니카 경주대회, 성취감 충족하는 프라모델 도색까지! 자녀와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마곡동 보드게임장 ‘위플미플 보드게임’마주앉아 조잘조잘, 매력적인 두뇌싸움발산역 인근 건물 2층에 있는 ‘위플미플 보드게임’은 지난 5월 문을 연 보드게임 카페로 600여 종류의 다양한 보드게임을 구비해놓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쾌적하고 밝은 홀에 넓은 테이블, 진열장의 잘 정리된 보드게임 상자가 눈길을 끈다. 위플미플의 주인장 김국한씨는 어린 시절부터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때까지 보드게임이 큰 취미였다고 한다. 처음 문을 열 당시 갖췄던 450여 개의 게임종류도 대부분 집에서 가져왔다고. 자신이 즐겨하던 게임이 많아 초보자들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건 자신 있다. 김 대표는 “보드게임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 생각해 공간을 밝게 만들었다”라며 “유명하거나 쉽게 구하기 어려운 귀한 게임종류를 두루 갖춰놓았고, 재미있는 신작게임은 빠르게 구입해 단골들이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평일은 오후 1시부터 자정 12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과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 화~목요일은 종일권 8,000원으로 하루 종일 게임할 수 있다.김국한 대표는 “단순하게 웃고 즐기는 게임부터 복잡한 전략게임까지, 보드게임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집중력과 두뇌회전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좋아할만한 보드게임을 추천하고,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방문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6로 65, G2 프라자 2층문의: 02-3663-4922/ 월요일 휴무https://blog.naver.com/kookan1104 양평동 프라모델 도색공방 ‘주경야덕’몰입과 창작의 재미 가득!경인고속도로 진입로 인근에 자리 잡은 ‘주경야덕’은 건담 프라모델, 스타워즈, 밀리터리, 자동차, 디오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모형을 조립하고 도색하는 공방이다. 이곳은 월 회원제 지정좌석을 제공하며, 24시간 운영하므로 정해진 기간 동안 언제든지 나만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주경야덕’이라는 상호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덕질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50여 평 규모의 실내에는 32개의 개인용 좌석이 단정하게 배치돼 있다. 커다란 유리 장식장에는 회원들이 만든 멋스러운 피규어 작품으로 가득 채워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다이가 주최한 GBWC 건프라 빌더즈 월드컵 2018 한국 예선 우승작으로 세계대회에 다녀온 문중건 회원의 작품 ‘세계수’도 전시돼 있다. 넓고 긴 테이블을 배치한 공간은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회원들끼리 기술과 의견을 교환하는 장소로 쓰인다. 개인전용 컴프레셔와 다양한 종류의 도료를 구비해 놓아 회원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 또한 주경야덕의 장점이다. 멋진 작품사진이 나오는 포토 존도 설치했다. 전희준 공동대표는 “완성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과정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며 “자리배치가 효율적이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라 월 회원제를 꾸준히 유지하는 이들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초보자에게는 기초도색을 무료로 강의해주고 있다. 프라모델이 궁금하거나 작품을 구경하고 싶다면, 연락을 취해 시간을 정하면 된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198, B 102호문의: 010-8524-1404 https://blog.naver.com/teamjkyd신정동 미니카 경기장 ‘빅박스’키덜트를 위한 공간! 아빠가 더 신나니카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이들이라면, 마니아들이 인정하는 미니카 놀이터 ‘빅박스’를 방문해보자. ‘빅박스’는 신정네거리역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미니카 경기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홀을 차지한 미니카 경주 트랙과 굉장한 속도로 트랙을 도는 미니카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흥미진진한 경기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다. 창가에는 미니카를 조립할 수 있는 긴 작업대가 놓였고, 홀을 지나 안으로 이동하면, 조립에 집중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미니카는 물론, 미니카 관련 부품, 공구와 도료 등 미니카 제작에 필요한 용품도 다양하다. 빅박스는 수시로 미니카 경주대회 및 이벤트를 열어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주 트랙을 바꿔주기 때문에 다시 와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지난 7월에는 여의도 IFC몰에서 미니카 전시 및 제품 조립, 트랙 체험, 레이싱 대회 등의 내용을 담은 ‘빅박스 미니카 축제’를 마련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우리는 챔피언’같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며, 카페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함께 라면과 볶음밥, 떡볶이 등의 간식을 판매하고 있어 하루 종일 놀아도 걱정 없다.빅박스의 이상욱 대표는 “빅박스의 슬로건은 ‘두근두근’으로 큰 상자를 열기 전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밝고 쾌적하게 꾸민 공간이라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없으며, 무제한 트랙 이용료가 1인당 7천원이다. 위치: 양천구 신월로 322, 3층문의: 02-6406-8278/ 월요일 휴무http://instagram.com/bigbox_boss 등촌동 목공예 공방 ‘우리동네공방’뚝딱뚝딱! 함께 만드는 생활소품기분 좋은 나무 향으로 가득한 ‘우리동네공방’은 9호선 가양역 인근에 자리 잡은 목공예 공방이다. 여러 개의 작업 테이블이 배치된 넓은 공간에는 서랍장, 스툴, 트레이, 나무도마 등 아기자기한 목공 소품이 진열돼 있다. 이곳은 6명의 여성 목공사들이 의기투합,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며, 100% 천연원목만을 이용해 기초 목공교육부터 가구제작까지 만족감이 큰 생활소품을 제작할 수 있다. 수업 위주로 꾸며진 공방인데다 유치원생이나 어르신 등, 대상자에 따라 다양하게 조율 가능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우리동네공방의 강사들은 여성 목공 DIY교육사로서 특유의 친화력과 세심하고 정교한 솜씨를 발휘,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초중고 진로체험교육이나 중1 자유학기제 수업, 찾아가는 창의체험학교 수업, 동아리 활동, 자존감향상 프로그램, 마을박람회 체험 부스 운영, 문화센터 강좌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소품 주문제작도 할 수 있다. 지난 7월 11일에 방영된 ‘맛있는 녀석들’ TV프로그램에 등장한 어처구니도 이곳에서 만든 것이라고. 공간은 3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전체 학급이나 기업체 등 단체수업도 문제없다.우리동네공방의 신명숙 강사는 “문턱이 낮은 공간, 누구나 쉽게 들어와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재능기부와 함께, 지역 학교 및 주민들이 목공예를 통한 즐거움을 체험하도록 머리를 맞댈 계획& 2019-08-08
- 중학 과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초등학교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과학이 어렵다고 하는데 과학도 따로 학원을 보내야하나 고민이에요.” “영재교·과학고를 가지 않더라도 올림피아드 준비를 하면 고등학교 때 과학 선행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요?” 초등학교 때는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라 생각했던 과학이 중학교 들어와 갑자기 어렵게 느껴져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중학 시기, 과학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도움말 가락중학교 박영미 과학교사, 메가스터디 러셀 이유진 화학강사중학 과학, 초등 과학과 어떻게 다른가?초등학교까지는 과학실험 등 관심 있는 학생들이 특별히 받는 교육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과학 과목. 시험 준비라면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기에 과학이 어렵다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 수행평가나 시험을 볼 때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에 대해 가락중학교 박영미 과학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중학교 과학이 초등학교에 비해 갑자기 어렵거나 생소한 개념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 과목의 특성 상 초등-중등-고등 상급 학교에 진학할 때 개념의 난이도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과목 중 하나이기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공부를 해오지 않은 경우 단기간에 학습하기가 어려운 과목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과학은 실험이나 관찰 등 직접 경험하며 흥미롭게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중등 때는 과학의 원리에 대해 배우는 등 좀 더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학습하기에 그에 따른 과학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때 직접 관찰하고 실험했던 과학적 현상에 대해 ‘왜 그렇게 되는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추론 방법을 이용하여 사고하는 방식을 배우는 시기인 것이다. 따라서 과학적 개념과 원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꼼꼼하게 복습한다면 중학 과학은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등 과학은 공부를 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과학 원리와 이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제해결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도 중등 때 과학을 소홀히 하지 않고 과학적 원리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도록 완벽한 숙지와 꼼꼼한 공부가 필요하다.중등 과학 내신 성적을 잘 받으려면?사실 중학교 과학도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으며 시험에 숙지가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공부한다면 고득점이 어렵지는 않다. 초등학교 때와 다르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교과서에 소위 말하는 ‘전문 용어’가 나오기에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교과서가 어렵다면 좀 더 자세한 참고서나 자습서를 보면서 공부한다면 이해를 도울 수 있다.이에 대해 박영미 교사는 조언한다. “학생들이 과학은 이해하는 과목이라 생각하여 암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학교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꼼꼼한 공부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문제집으로 기본 원리와 그를 응용한 문제를 풀어보며 중요한 내용은 암기한다면 시험에서 고득점은 어렵지 않다. 단 수행평가의 경우 실험을 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실습은 아무래도 경험해본 학생들이 유리하기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과학탐구 과목에서도 도움이 되므로 중학 시기에 준비해놓는다면 유용할 것이다.난이도가 높은 고등 과학을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학교 때 미리 배워놓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메가스터디 러셀 이유진 화학강사는 이렇게 말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통합과학의 경우 중학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한 학생이면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학 시기에는 문·이과 등 아직 본인의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영과고(영재교·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아닐 경우 미리 고등과학을 선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과로 진로를 정한 학생이라도 고2부터 배우는 물화생지(물리·화학·생물·지학)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게 될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물리의 경우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선택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반면, 생물이나 지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 문과 중 소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경우 과학 1과목을 선택할 시 어드밴티지를 주는 학교도 있는 만큼 고등 과학을 남들보다 조금 먼저 준비하고 싶다면 중3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화학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관찰일기와 독서로 과학적 사고력 키우기그렇다면 중학 과학 공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과학전문학원을 이용하면 학교 시험이나 수행평가, 과학실험 등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나 비용 등 여러 이유로 학원을 다닐 수 없는 경우에도 스스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그 중 도움이 되는 방법은 ‘관찰일기’이다. 관찰일기라 하면 실험보고서처럼 거창하거나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관찰한 내용을 간단히 일기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예를 들자면 집에서 키우는 식물 화분을 관찰한 내용이라든지, 요리를 하면서 일어나는 화학적 성분의 변화라든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재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 과학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가 공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관찰일기를 꾸준히 쓸 경우 그를 바탕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원리에 대해 실험을 해보며 실험보고서를 쓸 수도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행평가와 각종 과학탐구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경우 고등학교 때 소논문 작성 등의 기반이 될 것이다.과학 분야의 독서를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과학 지식도 풍부하게 해준다. 아이가 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과학동아나 뉴턴 같은 과학전문 잡지를 구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단, 주의할 것은 아이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도서여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오는 책을 읽기 강요한다면 과학은 어려운 과목이란 인식만 더하여져 흥미마저 떨어지게 할 수 있다. 여름방학, 관찰일기와 과학분야 독서를 통하여 과학적 관찰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기르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중학생을 위한 과학분야 추천도서 목록]-134340 플루토, 끝나지 않은 명왕성 이야기, 김상협, 정상민, 김홍균 지음, 지성사-물속을 나는 새, 이원영 지음, 사이언스북스-우리는 지금 미래를 걷고 있습니다, 김정민 지음, 우리학교-지금은 부재중입니다 지구를 떠났거든요, 심창섭 지음, 애플북스-청소년 농부학교,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지음, 창비교육-궤도의 과학허세, 궤도 지음, 동아시아-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김동규, 김응빈 지음, 문학동네-양자세계의 신비, 티보 다무르 지음, 고민정 옮김, 마티유 뷔르니아 그림, 김상욱 감수, 거북이북스※추천도서 목록은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라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비영리법인) ‘2019 여름 중학생 과학분야 추천도서 목록’에서 인용. 표시는 책의 난이도를 의미( 아주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아주 어 201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