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지역 경찰이 누빈다 서민보호 치안대책 앞으로 빈집털이 등이 자주 발생하는 서민주택 밀집지역은 ‘특별 치안강화 구역’으로 설정돼 경찰의 치안활동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특별 치안강화 구역에는 방범용 CCTV가 우선 설치되고, 경찰관 기동대의 누비기식 순찰과 검문검색이 이뤄진다. 경찰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서민생활 보호 종합치안대책’에 따르면 서민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하반기의 치안활동을 서민생활 보호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희망울타리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번 대책은 △서민을 위한 민생치안활동 강화 △서민부담 경감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민생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빈집털이·영세업소 갈취와 같은 고질적인 범죄,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금융사기 범죄와 함께,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속칭 대포물건(대포차, 대포통장, 대포폰, ID 도용) 근절 대책을 세웠다. 서민부담 경감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세업소나 생계형 운전자의 경미한 법규위반행위는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로 조치하고 영세서민의 교통 과태료 체납에 대해서는 차량 강제견인·공매 등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납부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의 경제적 피해회복을 위한 구제절차를 안내하고, 경찰과 관련한 모든 궁금증과 답답함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해 줄 수 있는 ‘24시간 민원콜센터’의 신설을 추진하는 등 민원업무도 국민 편의 위주로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부상품이나 격려금의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도 추진한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
- 부동산캘린더 서울 은평뉴타운 1350가구 청약 관심 이번 주는 서울 은평뉴타운 1~2순위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어,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27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지지구 ‘휴먼시아’ 분양주택 청약을 접수한다. 공급면적 125~186㎡ 407가구로 구성된다. 2011년 3월 입주예정. 지구 북측에 기존 시가지가 있으며, 주변은 성채산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29일 서울시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2지구 B·C공구 2~8, 11단지 청약을 접수한다. 공급면적 74~215㎡ 2440가구 중 13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진관근린공원과 갈현근린공원이 중심에 있고,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B·C공구 중 2, 4, 6, 11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까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삼성물산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도시개발구역1~4블록 ‘래미안 동천’ 청약을 받는다. 총 2393가구 중 이번에 공급면적 230~355㎡ 36가구의 펜트하우스를 분양한다. 입주는 2010년 5월 예정. 분당선 오리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
- 주택산업연구원 신임 원장에 남희용씨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주택산업연구원은 남희용(56) 전 주택관리공단 경영지원 이사를 제 6대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남 원장은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원 도시사회학 박사로 국토연구원 도시연구실 연구위원,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주택협회 정책연구실 실장 등을 지냈다.남 원장은 다음달 3일 취임한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6
- 상반기 주택건설 10만채에도 못미쳤다 작년 동기보다 25% 감소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주택 건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올 상반기 주택건설 실적이 10만채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만에 최저였던 작년보다도 25%나 줄어들 물량으로, 올해 정부의 목표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은 물량은 공공부문 2만8천634가구, 민간부문 7만327가구 등 총 9만8천961가구에 그쳤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5.2% 줄어든 것이다. 작년은 1년동안 37만가구의 주택 건설에 그쳐 1998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는데, 상반기만 놓고 보면 작년보다도 올해가 더 심각한 것이다.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으면 2-3년 뒤에 입주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택건설 부진은 빠르면 당장 내년부터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상반기에는 공공부문의 주택건설은 작년보다 53.2% 늘었지만 민간은 38.1%나 줄었다. 주택 경기 침체에다 분양가 상한제까지 버티고 있어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민간이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7천592가구, 지방이 5만1천369가구로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24.7%, 25.6%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만429가구)이 66.3% 감소한 반면 각종 개발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1만3천363가구)은 38.8% 늘어 대조를 보였다. 월별로 보면 1월 9천363가구, 2월 1만454가구, 3월 1만4천127가구, 4월 1만6천387가구, 5월 1만6천849가구, 6월 3만1천781가구 등이다. 6월에 인허가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주택건설심리가 회복된 것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섣부르다. 상반기 주택건설 부진은 올해 주택건설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올해 수도권 25만가구, 전국 43만가구를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와 비교하면 상반기 실적은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통상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주택건설이 많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의 주택 건설 심리 회복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6
- 경찰, ‘서민’ 위한 치안활동 나선다 경찰, ‘서민’ 위한 치안활동 나선다 생계형 운전자 위반 단속보단 계도로 ‘24시간콜센터’에서 피해구제 안내 앞으로 빈집털이 등이 자주 발생하는 서민주택 밀집지역은 ‘특별 치안강화 구역’으로 설정돼 경찰의 치안활동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특별 치안강화 구역에는 방범용 CCTV가 우선 설치되고, 경찰관 기동대의 누비기식 순찰과 검문검색이 이뤄진다. 경찰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서민생활 보호 종합치안대책’에 따르면 서민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하반기의 치안활동을 서민생활 보호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희망울타리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번 대책은 △서민을 위한 민생치안활동 강화 △서민부담 경감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민생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빈집털이·영세업소 갈취와 같은 고질적인 범죄,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금융사기 범죄와 함께,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속칭 대포물건(대포차, 대포통장, 대포폰, ID 도용) 근절 대책을 세웠다. 서민부담 경감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세업소나 생계형 운전자의 경미한 법규위반행위는 단속보다는 계도위주로 조치하고 영세서민의 교통 과태료 체납에 대해서는 차량 강제견인·공매 등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납부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의 경제적 피해회복을 위한 구제절차를 안내하고, 경찰과 관련한 모든 궁금증과 답답함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해 줄 수 있는 ‘24시간 민원콜센터’의 신설을 추진하는 등 민원업무도 국민 편의 위주로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부상품이나 격려금의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도 추진한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2009-07-27
- 마주잡은 손 희망만들기 3. 600만원 대출받은 이은영씨 “생계비 대출, 희망 키우는 불씨” 이자 부담 적어 걱정 덜어 …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도움 받았으면” “다른 대출에 비해 이자부담이 가장 적어서 당분간 생활비 걱정은 덜었습니다.” 서울 상계동에 사는 이은영(여·가명·37)씨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혜택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이씨는 서울 상계동 18평형 아파트에 남편(41)과 아들(6)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이씨 남편은 지난해 8월 직장을 잃었다. 10년 정도 다니던 회사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것. 유명 유통회사 하청업체였지만 지난해 하반기 경기악화를 이기기 못했다. 이씨 남편은 재취업을 시도했으나 나이가 많고 경기가 안좋아 두 달 정도 놀게 됐다. 이씨 부부는 주변사람 얘기를 듣고 호떡 노점상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올 4월까지 할 수 있었다. 운에 좋았던지 수입이 괜찮았다. 남편이 손이 느려서 부부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호떡을 만들어 팔았다. 아이는 근처에 사는 아이 친할머니가 돌봐주셨다. 여유는 없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호떡장사는 겨울 한철이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가는 이들이 크게 줄었다. 결구 4월에 장사를 접어야 했다. 이씨는 자판기 사업을 했다. 당장 생활비는 벌 수 있었다. 지난 6월 자판기에 놓여있는 복지관 할아버지가 이씨에게 남편의 근황을 물어본 뒤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사업을 소개해줬다. 이씨 재산은 18평 아파트가 전부다. 이씨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빌린 대출금 원금과 이자 63만원 정도를 매달 은행에 내고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에게 교육비로 월 70만원 정도 들어간다. 대출상환금과 교육비만 해서 133만원 정도다. 4인가구 최저생계비다. 이씨는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저축해논 돈이 없다”며 “두달만 소득이 없어도 생계가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재산이 1억9000만원이어서 기초생활 보장과 긴급복지지원을 받지 못한다. 또한 이씨 부부 모두 일 을 할려고 하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생계구호 대상자도 아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 이씨 부부처럼 재산이 2억원 이하이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경우 갑작스런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없었다. 정부는 지난 5월말부터 이씨부부와 같은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재산을 담보로 생계비를 저리에 대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월말 인근 솔로몬저축은행 지점을 찾아 생계비 융자를 신청했다. 신청 한달이 지난 뒤 600만원 대출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1000만원을 신청했지만 이미 담보가 잡혀있어서 담보한도 때문에 600만원을 대출받았다. 7월1일 132만원이 입금됐다. 자판기 수입과 대출금으로 한달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 마침 저축은행에서 일시불로 바꿀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일시불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이씨는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6.3%대인데 이번 600만원 대출이자는 모두 7%지만 우리가 부담하는 것은 3%여서 가장 싼 것 같다”며 “한달에 1만5000원 정도여서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대출로 생계비 고민이 해결되더닌 그동안 1년정도 일자리를 못찾았던 남편도 취직을 해 연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남편 월급이 나오면 생활비뿐만 아니라 대출금 상환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씨는 몇가지 개선점도 지적했다. 정부가 2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거라고 하지만 이 제도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씨는 “융자를 받고 주변 사람에게도 얘기했는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며 “홍보를 많이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에서 취급한다고 하지만 일부 지점은 “공문이 오지 않았다”는 등 취급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씨는 예전에 카드사에 근무한 적이 있다. 복잡한 대출서류도 경험이 없는 서민에게는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기고 ‘근로빈곤 300만 시대’ 국가가 나서야 신상수, 세계사이버대학 교학처장/사회복지과 교수 근로빈곤층(Working Poor). 일을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란 뜻이다. 다시 말해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저축할 여력이 없어, 일시적 질병이나 실직이 곧바로 절대빈곤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층을 말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의 근로빈곤층은 올해를 거쳐 30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하면 된다’는 희망 하나로 ‘근면신화’를 이룩하면서 경제대국으로 발돋음했다. 그러나 1997년 12월 IMF 외환위기에 놓이면서 정리해고, 기업도산과 퇴출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추진되었고, 2003년 신용대란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대란은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산층 및 중산층 하층부를 여지없이 기초생활대상자 혹은 차상위계층인 근로빈곤층으로 떨어뜨렸다. 경제위기는 바로 대량 실업사태로 이어지고 영세자영업자나 일용직, 계약직 노동자를 양산했다. 고용불안에 따른 사회구조적 악순환의 고리는 결국 최저생계비(2009년 4인 가족 기준 132만6609원)이하로 몰락하는 현상을 가져왔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한파를 겪으면서 근로빈곤층의 증가는 세계적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노동기구(ILO)는 2007년 1억9000만 명이었던 전 세계 실업자 수가 올해에는 더욱 늘어나 2억1000만 명까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세계적 흐름이었던 신자유주의 시장경제가 양산한 문제들을 해결할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힘을 얻고 있다. 비록 신자유주의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해서 그 종언을 고할 수는 없다. 신자유주의가 폭넓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고 진보적인 대안이 모색되고는 있지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아직 살아 있다고 본다. 세계화 차원에서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고 분배와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발전시키는 것이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의 발달은 정치적 통합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되기 어렵고, 시장이 부의 창출과 확대재생산을 가져오지만 시장이 기능할 수 있도록 질서를 부여하는 제도적 장치는 정치공동체에 의해 마련되어야 한다. 신자유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 정부는 한국경제의 흐름을 잘 간파하고 신자유주의 대안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하면서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국세청의 근로장려세제(EITC)나 보건복지가족부가 시행하고 있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 사업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내일신문 7월23일자에 보도된 ‘가뭄에 단비, 생계비 대출’에서 소개된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 사업의 수혜사례들은 근로빈곤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저소득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나서서 저금리로 해주는 소액대출은 앞길이 막막한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빈곤문제를 풀 열쇠는 결국 국가가 쥐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6
- 재해구호협, 집중호우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신문사와 방송사 중심으로 설립한 민간재해구호 봉사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는 7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27일부터 범국민적인 성금모금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7일부터 전국 곳곳에 쏟아진 집중 폭우로 13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3500여 세대의 주택이 전파·침수돼 82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수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계좌 및 ARS 060-700-1004(한 통화당 2천원) 전화를 27일 개설한다. 은행별 계좌번호는 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www.reli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홈페이지 및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한 인터넷 모금도 받는다. 모금기간은 8월 24일까지다. 모금 관련 문의는 전화 1544-9595 또는 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부터 재해를 당한 이웃에게 국민 성금과 구호품을 모아 지원하고 있다. 문의 02-3272-0123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6
- 국토부, 사상 최대 재정집행 국토해양부는 23일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규모인 15조9588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재정집행 관리대상 예산 23조 4041억원의 68.2%, 상반기 집행목표(15조2130억원)의 10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부문별로는 △도로부문 6조1120억원 △철도 3조3067억원 △수자원 1조5127억원 △항만 1조3819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산하 주요 13개 공기업도 상반기 27조9075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계획(25조원)보다 2.9조원 초과집행한 것이며, 올 사업비(41.2조원)의 약 6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관별로는 △대한주택공사 10조2000억원 △토지공사 8조9000억원 △철도시설공단 4조3000억원 △도로공사 1조6000억원 △수자원공사 1조4000억원 △철도공사 8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조기집행으로 고용인원은 13만3000명에서 17만9000명으로 약 4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올라 전국 땅값이 3개월 연속 올랐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전국 땅값은 0.16% 상승, 4월 이후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국 땅값은 4월 0.06%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5월에는 0.11% 뛰었다. 시도별로는 서울(0.26%), 인천(0.24%), 경기(0.20%)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률이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부산(0.01%), 대구(0.04%), 광주(0.01%), 대전(0.01%), 울산(0.03%) 및 강원(0.02%), 충북(0.03%) 등 전국 모든 시도의 땅값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 하남시가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개발계획 영향으로 0.67% 올라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고양시 덕양구(0.48%), 안산시 단원구(0.40%), 경기 여주군(0.39%)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서울 강남구(0.30%), 서초구(0.28%), 송파구(0.30%) 역시 서울시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아직도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전국 땅값은 지난해 말 대비 0.85%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1만4981필지, 2억4417만㎡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 수는 12.1% 감소했고, 면적은 5.7% 증가했다. 전 달과 비교하면 필지 수는 12.0%, 면적은 8.1%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필지수 11.2%, 면적 0.3%) 충북(7.6%, 84.7%) 충남(5.8%, 37.0%) 전남지역(5.7%, 37.8%))이 필지수, 면적 기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량이 증가했다. 반면, 서울, 부산, 인천 등은 필지수 및 면적 기준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입맛 없을 때 생각나는 게장 얼마 전까지 마트에 가면 푸짐하게 볼 수 있었던 활꽃게. 요즘 음식점에서는 급랭 꽃게로 게장이나 게무침을 많이 하는데 밥맛이 영 없을 때는 게장이 눈에 아른거린다. 게장은 밥도둑이라고 하듯이 게 껍데기에 밥이라도 비벼먹으면 밥 한 그릇은 후딱 해치우게 된다. 여름철 기운도 없고 밥맛도 없을 때 맛있는 게장 집에 들러 배가 두둑하도록 한번 먹어볼까?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살이 꽉 차고 큼직한 게장 오늘은 삼성동 봉은사 옆 웨딩의 전당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오늘은’은 간장게장과 아구찜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간장게장은 유난히 연예인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곳으로 입구부터 유명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이 즐비하다. 주택을 개조해 1, 2층 모두 객실로 사용하는데, 아기자기한 방들도 여러 개 갖추고 있어 마치 가정집에 와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서해안에서 급랭한 꽃게를 이틀에 한번 씩 들여와 직접 게장을 담근다. 간장게장의 가장 취약점인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먼저 식초 물에 담가 적당히 해동하고 씻어낸다. 특히 급랭한 꽃게를 살이 흐물흐물하지 않도록 적당히 해동하는 것도 이집의 노하우다. 게장을 먹어보면 꽉 찬 게살에 여전히 탄력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게장을 담그는 장은 가장 좋은 품질의 장에 고추씨, 방아잎 등을 넣고 충분히 끓인 후 게에 부어 이틀정도 재운 후 손님들 상에 놓이게 된다. 이렇게 만든 게장은 전혀 짜지 않으면서, 게 본연의 달짝지근한 맛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색깔이 선명하고 흐트러지지 않은 게 알은 꽃게의 싱싱함과 맛을 말해준다. 이곳에서는 게장을 담그는 장맛이 특별해 그 장으로만 밥을 비벼도 맛이 그만인데, 고추씨를 넣어서인지 약간 매콤한 맛까지 더해져 오히려 담백하다. 게장만 먹고 나면 뒷맛이 텁텁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청국장 또는 된장뚝배기가 함께 나온다. 또한 산지에서 가져온 재료를 이용해 이곳에서 직접 담근 물김치와 오이소박이, 알타리 김치들은 맛은 깊으면서도 재료의 싱싱함이 잘 느껴진다. 간장게장 한 접시에 5만원으로 2마리가 나오는데 3~4인이 함께 먹을 수 있다. 가격에 비해 다른 곳보다 크고 살이 꽉 찬 게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 : 강남구 삼성동 147-5 1층 봉은사 옆 웨딩의전당 맞은편 포스코경영연구소 뒤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10시~오후 10시 주차 : 주차가능 문의 : (02)562-1852 굴 액젓으로 담그는 게장 꽃지 삼성동에 있는 꽃게장 전문점 ‘꽃지’는 게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 게장은 간장에 담근 간장게장이 아니라 굴 액젓으로 담그는 액젓 게장으로 그 맛이 특별하다. 주인장의 가족이 70년째 서산에서 꽃게 도매업을 하고 있어, 늘 신선한 꽃게를 유통과정을 줄인 저렴한 가격에 들여오는 것도 이 집만의 특징이다. 깔끔한 게장 맛만큼이나 내부도 쾌적하고 깨끗하며,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도 단정하다. 꽃지 게장은 굴에 소금을 뿌린 후 2~3년 삭히면 나오는 액젓으로 게장을 담그기 때문에 우선 숙성된 깊은 맛이 느껴진다. 또한 향신료를 넣지 않아도 게 특유의 비린 맛이 나지 않는 것도 이 액젓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2년 이상 숙성한 액젓을 게에 붓고 72시간 지난 후 꺼내서 손님상에 놓게 되는데,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하고 순한 맛에 먹기가 아주 좋다. 특히 이곳에서는 게장 정식을 주문하면 마치 한정식처럼 다양한 반찬이 함께 나와 보기만 해도 푸짐하다. 다른 게장 집의 곁들이 반찬이 인색한 것과 비교하면 차원이 다르다. 비지찌개, 된장 뚝배기를 비롯해 3가지 종류의 나물반찬과 어리굴젓, 김치전, 샐러드, 무침 등 게장 외에도 10여 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온다. 꽃지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꽃게장정식과 꽃게장특정식이다. 꽃게장정식은 게장 1마리와 함께 공기밥 및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나오며, 꽃게장특정식에는 공기밥 대신 돌솥밥이 제공된다. 꽃게장정식은 1인분에 2만2천원, 꽃게장특정식은 1인분에 2만7천원이다. 꽃게장 2인세트도 많이 찾는 메뉴로 게장 1마리와 함께 불고기나 해물탕이 함께 나오며, 가격은 2만8천원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식사 후 꽃게장을 포장 주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위치 : 강남구 삼성동 160-18 수도빌딩 1층 봉은사 사거리 지나 종합운동장 쪽으로 광동한방병원 건물 옆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주차가능 문의 : (02)561-878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