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 취·창업 돕는다! 광진구가 여성 취·창업 분야에 인기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일자리 특강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광진구는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 광진문화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대상은 회차별 30명씩 총 150명이다. 교육은 9월 4일까지 총 5회에 각 2시간씩 진행되며, 강의는 동부여성발전센터 소속 강사와 현재 활동 중인 업체 대표 등 총 4명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반찬요리, 커피바리스타, 헤어, 베이커리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취업과 관련해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와 비전 설명, 취업방법, 경력단절여성으로서 재취업 시 극복해야할 문제, 취업 성공사례 등이 있다. 창업 분야는 관련 업종 창업에 관한 준비방법과 창업 시 유의점, 최근 창업시장 동향과 트렌드, 프렌차이즈 창업과 개인 창업의 장·단점 비교, 창업을 위한 품목 및 메뉴 선정, 성공아이템, 창업 성공사례 등을 알려준다. 강의 종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현장에서 개별 멘토링을 진행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을 위해 구직등록을 실시하고 향후 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한 일자리를 알선해 취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문의 : 02-450-70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안양시, 결혼이민자 멘토, 자녀학습지도 진행 안양시가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4세~7세 자녀를 두고 있는 한국인 남편을 대상으로 한 일명 아빠 뭐하고 놀까요를 지난 22일에 이어 29일 등 주말을 이용해 두 차례 진행했다. 안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리듬에 맞춘 손가락 숫자놀이, 생태활동 퍼포먼스인 미꾸라지 특징 알기 등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자녀와 함께 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들로서는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에게서 느끼지 못했거나 평소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에 앞서 결혼이민자 멘토링 지원사업인 다문화 동행을 올해 4월부터 시작해 총 15회에 걸쳐 진행을 마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험시간 자녀교육의 주도권을 엄마가 쥐고 있던 시대는 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빠가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사춘기시절 비행에 연루되는 비율이 낮고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엄마들의 조직뿐만 아니라 아버지 교육과 ‘아버지의 날’ 행사를 통해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를 이끌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바로 고잔 신도시 진흥초등학교 아버지회다. 10년 전 꾸려진 호수동 진흥초등학교 아버지회는 매달 아이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승마, 자전거, 캠핑 등 아빠와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진흥초등학교 아버지회 이야기다. ‘아빠 어디가?’ 우리가 원조2003년 개교한 진흥초등학교는 개교와 동시에 아버지회를 꾸렸다. 초창기에는 학교 내 학부모 단체 중 하나에 불과했던 아버지회에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점차 활동 범위가 확대되어 갔다. 4~5년 전부터는 아예 아버지회가 자체 프로그램을 꾸려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올해 진흥초 아버지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함배섭 씨는 “학교에서 원하는 아버지회는 일 년에 2차례, 총회와 아버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죠. 하지만 자주 만남을 가지던 아버지들이 하나 둘씩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한다.한창 인기를 끌던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보다 먼저 시작된 것이 바로 진흥초 아버지회 활동이다.직장일로 바쁜 아빠들이 아이와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참여도는 어떨까? 아버지회 참여 동기를 김원태 총무에게 들어봤다.“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서 아버지가 학교에 오시는 일이 거의 없었죠. 아이를 키우면서는 나는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아버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입신청서를 냈어요.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현재 진흥초 아버지회 회원은 33명. 매년 7~8명이 아이 졸업과 함께 아버지회를 떠나면 그 이상이 신입회원으로 참여한다. 아이와 쌓아가는 추억 대화 늘어엄마들의 학교 활동이 주로 학습정보를 공유하고 엄마들끼리 친해지는 활동이라면 아빠들의 모임은 조금 다르다. 아이들을 위해 만나는 아빠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까?’를 고민한다.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둘 셋이 모이면 길이 생기는 법. 추진력 좋은 아빠 몇 명만 있어도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 봄 햇살이 따뜻해지는 4월에는 아이들과 자전거 하이킹을 다녀왔다. 호수공원을 가로질러 갈대습지공원까지 약 15Km나 되는 거리를 아빠와 함께 씩씩하게 종주한 아이들. 어리광 부리는 아이, 낙오한 아이 하나 없이 행사를 마쳤다. 5월엔 승마체험, 6월엔 가족운동회, 7월엔 캠핑을 다녀왔다. 1박2일 캠핑에서는 아빠들이 귀신분장을 하고 짜릿한 ‘공포체험’을 선물하기도 했다. 아빠와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만족도는 항상 최고다. 한 해 동안 어떤 활동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즉흥적인 모임 이른바 ‘번개모임’도 자주 갖는다. 얼마 전 번개모임으로 와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를 단체로 관람한 적도 있다. 2학기에는 한국민속촌 견학과 산행,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스키캠프 등을 계획 중이다. 특히 2학기 행사 중 산행은 전교생 전체에게 참가신청을 받아 아버지회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웃사촌 늘어 생활이 즐거워아버지회 활동 후 좋은 점은 뭘까? 김원태 총무는 “아이들과 공유하는 추억만큼 대화가 늘어난 것이 가장 좋은 점”으로 꼽았다. “애들이 크면서 아빠와 대화도 점점 줄어 들더라구요. 엄마와 달리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데 아이들과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면 ‘우리 그 때 그랬지’라며 대화거리가 생겼다”는 것이다.함배섭 회장은 “아버지회 덕분에 동네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자랑한다. “시골에서 자랄 땐 다 이웃사촌이었는데 도시생활은 마음 열고 친구 사귀기 쉽지 않죠.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아이 친구 아빠와 친구도 되고 형님 동생도 되면서 즐거움이 커졌다” 아버지회 아이들끼리의 우애도 남다르다. 비록 친 형제는 아니더라도 서로를 아끼고 보살펴 주는 모습이 학교와 동네에서도 자주 눈에 띈단다. 함배섭 회장은 “이렇게 좋은 아버지회가 많은 학교에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언제든지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으니 연락 달라”고 말했다. 아빠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거워지는 아버지회 모임이 보편화되길 기대해 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경기도 9시 등교 시행 1년, 심리적 여유·집중력 향상 "아이들 표정이 달라졌어요. 여유가 있어 보여요. 학교는 9시에 등교하면 수업시작 전까지 독서시간을 갖는데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돼 수업집중력도 향상됐습니다." 황영동 경기 군포시 둔대초등학교 교장은 ''9시 등교'' 시행 후 달라진 학교풍경을 이렇게 소개했다. 황 교장은 "학생이나 교사들 대부분이 아침시간을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했다. 9시 등교 시행 당시 우려됐던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교 문제도 불거지지 않았다. 조기 등교가 불가피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도서관에서 ''세이프존''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해 9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 ''9시 등교''가 학교 현장에 잔잔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빡빡하기만 했던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다소나마 여유가 생기면서 활기를 되찾고, 수업 집중도나 학교생활 만족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등교시간 교통혼잡 문제와 고등학교 수험생들의 성적 저하에 대한 우려 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 ''9시 등교''가 전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초기에는 학교장 권한침해 등을 이유로 반발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경기도내 초·중·고 2283곳 중 54곳을 제외한 2229곳(97.6%)에서 9시 등교를 시행하고 있다. 나아가 강원 서울 인천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적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정세훈 수원 영통중학교 교장은 "처음에는 아침시간에 과외를 하겠다는 학생도 있고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며 "학생들이 아침밥도 먹고 오고 전반적으로 편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학생보다 교사들의 반응이 더 좋다. 정 교장은 "교사들은 여성이 많은데 남편과 아이를 챙겨야 하는 이들에게 아침시간 30~40분은 낮에 2시간을 번 것과 같다"며 "(9시 등교가) 생각보다 잘 정착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9시 등교 효과분석(지난해 11월~올해 1월)'' 연구자료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학생 71.6%, 학부모 65.1%, 교사 71%가 9시 등교에 찬성했다. 시행 초기엔 반대했다가 찬성으로 돌아선 비율이 학생 22.6%, 학부모 21.6%, 교사 35.6%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신체·정신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시간은 7분(초등학생)~31분(고교생), 아침식사 비율은 8%p 가량 늘었다.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부 팀장은 "수면시간이 크게 늘진 않았지만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여유를 찾게 됐고 그 효과로 수업집중도, 학교생활만족도가 향상됐다"며 "무엇보다 일찍 등교해 의미 없게 보냈던 시간이 줄었고 중고생은 생체리듬이 향상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등교시간이 출근시간과 겹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고등학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타 지역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하고 있다. 9시 등교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학교들도 이 같은 이유를 들고 있다. 고양 ㅂ고등학교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자면 현행 등교 시간이 적정하고 학교주체 설문조사 결과도 현행 유지비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백 팀장은 "수험생 학부모들은 경기도 등 일부지역만 9시 등교를 시행하는데 따른 성적 저하 등을 우려하는 것"이라며 "다른 시도로 빠르게 확산돼 빠르고 바쁘게 사는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빛날인] 강도희 광남고 3학년 초중고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의 특출한 DNA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주의 깊게 관찰하는 대목이다. 성향, 개성, 목표가 다 다르지만 ‘빼어난 독해력’이란 공통분모를 가지며 대체로 그 힘은 책에서 나온다. 강도희 양의 ‘공부의 힘’ 역시 책이 밑거름 됐고 책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일등공신으로 엄마를 꼽는다. 도서관 놀이터 삼아 키운 엄마의 뚝심 “엄마는 두 살 터울의 언니와 내가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도록 했어요. 유년시절에는 늘 책을 읽어주셨고 한글을 깨친 후에는 집 근처 도서관을 놀이터 삼아 다녔어요. 12권짜리 삼국지 전권을 다 읽었을 때의 뿌듯함, 수백 페이지의 두툼한 책을 독파했을 때의 성취감을 맛보며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과생인 강양이 문장력이 남 다른 문이과 융합형으로 자랄 수 있었던 건 초등시절 내내 이어진 엄마의 일관성 있는 교육관 덕분이다. 활자와의 친숙함은 자연스럽게 공부 욕심으로 이어졌다. 초등 저학년 시절부터 수학단원평가를 볼 때 검산을 세 번씩 해야 마음이 놓일 만큼 공부 완벽주의가 몸에 익었다. “공부는 성실성이 중요하더군요. 수능시험에서는 한 두 문제 실수가 치명적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그는 과목별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 고1까지는 개인화된 최적의 공부법 틀을 갖고 있어야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공부법은 선배나 선생님조언을 듣거나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도처에 널려있어요. 핵심은 내 공부스타일과 맞느냐인데 그건 다양하게 적용해 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내 경우 고1 첫 수학시험에서 준비를 꽤 많이 했는데도 80점대를 받았어요. 이유는 문제를 두루뭉술하게 풀던 습관 때문이더군요. 그 뒤부터는 수학 문제의 틀린 지점을 샅샅이 훑으며 정확히 이해하는데 주력했고 암기 분량, 문제풀이 양을 늘리며 해법을 찾아나갔습니다.” 시험공부 효율 높이는 ‘5분 학습법’ 그는 배운 내용을 손으로 써보며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을 중시 여긴다. “EBS 수능 교재는 똑같은 책을 2권씩 사요. 한 권은 수업 중에 꼼꼼히 필기하고 복습할 때는 또 다른 교재에 앞서 배운 내용, 혼자 공부하며 터득한 포인트를 종합적으로 기록한 다음 문제풀이로 재점검합니다. 이 방식은 여러 궁리와 실험 끝에 발견한 ‘강도희 식 공부’인 셈입니다.” 수업 직후 5분 동안 그날 배운 내용을 훑어두면 머릿속에 오래 기억되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 공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5분 공부’ 노하우도 덧붙인다. 학교 수업 시간도 강양만의 뚜렷한 공부 맵을 가지고 활용한다. “교과서, 참고서는 지식, 사실들이 죽 나열돼 있어요. 허나 선생님 설명을 통해서 인과 관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응용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사회, 역사, 과학 등 대부분 과목들이 해당되지요. 주요 핵심을 낱낱의 정보가 아이라 맥락이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머릿속에 입력해 두면 오래 기억됩니다.” 강양의 몸에 밴 성실성은 학교 생활에 고스란히 투영된다. “어떤 경험이든 쓰임새가 있다는 게 내 지론입니다. 가령 과학실 청소 담당이라 구석구석 쓸고 닦으며 각종 실험 기자재가 어디에 보관돼 있는 지 평소에 눈여겨 봐뒀어요. 이런 사전 정보가 생명과학부 동아리 활동하고 소논문을 쓸 때 유용하게 활용되더군요. 짧은 시간 동안 기자재, 도구 착착 찾아다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었죠. 이런 마음가짐으로 비교과 활동들과 각종 경시대회, 대학 주최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손가락 의사’ 꿈 향해 직진중 이런 활동은 그가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유독 해부 실험에 마음이 끌렸어요. 돼지 심장, 소의 눈알을 해부해 각 기관들의 유기적인 연결망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보고서 쓰면서도 많이 배웠지요. 유튜브에 올라온 해부와 수술 동영상 찾아보고 학술 논문까지 검색해 봤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의사란 꿈을 갖게 된 뒤에도 진로를 최종 확정짓기까지 본인만의 검증 단계를 거쳤다. “일부러 대학에서 주최하는 공대 캠프, 의대 캠프를 다 찾아다녔어요. 어떤 학문이 내 가슴을 뛰게 하며 공부 재미를 느끼게 하는 지 확인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그림 잘 그리고 손재주 좋은 강양은 의대 중에서 수부외과를 지망한다.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같은 신체의 일부가 절단된 환자에게 꼭 필요한 미세접합수술에 관심이 많아요. 내 손재주, 끈기와 성실성이 잘어우러질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하죠. ‘손가락 의사’로 유명한 황종익 명의가 내 롤모델입니다.” 수줍게 웃는 선한 눈매의 강양에게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야무진 결기가 느껴졌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제1회 노원연합 논술모의고사 시행, 무엇을 남겼나? 2016학년도 수시접수를 불과 1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 이미 확정된 학생부와 비교과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의 수단이 논술전형이다. 지난 8월 16일 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 노원지구회 주최로 교육특구 노원지역에서 최초로 노원연합논술모의고사(인문논술/수리논술)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행되었다. 최근 노원 중계지역 고2, 고3 학생들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영역별 논술고사에서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개인성적표와 해설매뉴얼도 제공받았다.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의 출제경향, 참여 학생에 대한 평가 등 분석결과를 정리했다. 인문논술노원연합논술모의고사 인문논술에 참여한 학원은 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국풍2000학원, 아이탑학원, 국권국어논술학원, 중계C&A 논술, 김연수국어논술학원 등이며, 특히 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서장원원장과 국풍 2000학원 윤산 원장은 출제위원으로 참여했다. 고2, 고3 학생들이 참여한 노원연합 인문논술모의고사의 출제방향을 살펴보면 A형은 상위권대학의 출제 유형의 문제로, B형 C형은 대학 출제 유형과 학생들의 논제 접근방법, 사고구조, 제시문과의 연관관계, 서술능력 평가에 초점을 맞춰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었다. 인문통합형 논술로 ‘지식에 대한 관점, 역사관점’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인문논술모의고사 평가 및 활용법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입시 노하우를 갖춘 전문 논술강사 3인의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 개인별 논술 취약점을 보완하는 학습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은 자기 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평가매뉴얼을 통해 자신의 논술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관적인 글이 어떻게 점수화되는 지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문논술 B형 C형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국풍 2000학원 윤산 원장은 “우수상 수상자를 제외하고는 논제에서 요구하는 관점의 적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평가하는 출제자 의도보다는 자기 주관을 반영하여 적은 형태의 답안이 많았다. 이런 경우 실제 논술시험에서는 채점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 수준에 맞춰 논제에 접근하는 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했다. ▶고2/ 고3 논술공부법현재 고3 학생들은 수시전형을 코앞에 앞둔 상황인 만큼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 위주 풀이와 대학별 합격자 답안을 참조하여 자신의 글을 분석해 약점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출제유형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인 노력만으로 논술전형의 합격을 노리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윤 원장은 “논술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사고력과 독해력이 필수적이다. 기본 사고력과 독해력 훈련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별 유형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실제로 논술능력을 갖추어도 충분히 훈련되지 않으면 기술방식에 있어 감을 잡지 못하고 초안형태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아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반면 고2 학생들은 아직 1년여 논술준비를 통해 빈약한 학생부를 극복할 수 있다. 어떤 단계를 밟아 준비해야 될까? 우선 교과서 내용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국어수업 중 주체적인 감상, 비문학 지문에 대한 주관적인 접근을 적용해봐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핵심내용 요약정리, 감사평 쓰기 등 글쓰기와 ‘신문 사설 읽기, 독서’를 통해 어휘를 습득하고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 중요하다. ▶논술전형 합격의 조건? 수능 최저등급 충족과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다.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등급 충족에 따라 지원학교가 달라진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답안에 대해 논술 제시문 이해능력, 글 쓰는 방향, 답안 기준, 채점평가에서 점수를 놓친 이유를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윤 원장은 “논술공부를 늦게 시작하면 사고력과 독해력 함양에 차이가 있다. 사고력과 독해력은 절대적인 시간을 필요로 하는 능력이다. 가급적 논술 접근 방식에 대한 훈련이 빠를수록 대입합격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수리논술노원연합논술모의고사 수리논술에 참여한 학원은 이경희수학학원, 자유자재학원, 수와식학원, 이데아 학원, 홍재룡수학학원, 토브수학학원, 나무와숲학원, 김재현수학학원, 시그마수학학원 등이며, 특히 자유자재학원(박중희 원장, 박순규 논술팀장), 이경희수학학원(강우석 박사, 이건노 박사) 수와식학원(조지덕 부원장)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했다. 고2, 고3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수리논술모의고사는 각 학년별로 상위권/중상위권/ 중위권으로 구분하여 대학별 출제 경향,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 지, 대학별 출제빈도가 높은 유형에 초점을 맞춘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때 상위권을 위해서는 착안력,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문제가, 중위권을 위해서는 연산능력에 초점을 맞춘 문제가 출제되었다. ▶노원연합수리논술모의고사 평가점수 활용법고3 학생들은 ‘수리논술 연습 정도’가 평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논술을 처음 경험하는 학생들은 수학실력만큼 풀이과정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고, 수학실력이 완벽하지 않아도 부분점수를 받기 위해 ‘어디까지 기술해야 되는지, 어떤 내용을 기술해야 되는 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평가다. 고3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이건노 박사는 “실제 50%이상 점수를 받으면 지원 대학에서 논술 경쟁력이 있고, 70% 이상이면 안정적인 합격선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예를 들어 중상위권문제에서 50점. 상위권 문제에서 25점을 받아 75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중상위권 대학에서 안정적인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전한다. ▶고2, 고3 학생의 수리논술 공부법고3 학생들은 본인의 실력만큼 점수를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논리적이지 못한 풀이과정, 시간 배분, 긴장감 극복, 문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점수를 받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전경험을 통해 점수화를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박사는“수능문제는 정답과 오답이 점수를 가르지만, 논술은 답을 몰라도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풀이과정을 기술하는 노력만으로도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고3이지만 논술준비를 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원 대학의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시간 내 풀어내는 훈련, 모범답안과 비교해서 연습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조언한다. 반면 고2학생들은 주요단원별 수학공식이 어떤 과정에서 도출되었는지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다. ▶수리논술모의고사 시행에 대한 소감이 박사는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논술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전 논술시험 환경에서 논술을 치루는 경험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한다. 강 박사는 “대학별 모의논술와 달리 노원연합논술모의고사는 지역 학생들을 모집단으로 자신의 논술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첨삭관리와 평가매뉴얼을 통해 점수화 과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분명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홍명신리포터 2015-09-03
- 서울외고 2년 후 재평가 결론 지난 5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특목고 지정 취소 청문대상에 올라 교육계 뉴스 보드를 뜨겁게 달궜던 서울외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평가 과정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교육청에서 마련한 청문회를 세 차례나 거부함으로써 교육청과 팽팽한 긴장을 유지해오다 지난 7월 드디어 ‘2년 후 재평가’란 결론을 이끌어냄으로써 신입생 선발권 및 기존의 특수 목적 고등학교로서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 그동안의 치열한 공방 과정과 앞으로의 학교 발전 계획에 대해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김강배 교장을 만나 들어 보았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도 서울외고가 비록 ‘2년 후 재평가’라는 단서가 달리긴 했지만 기존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번 과정에서 학생을 비롯해 각계각층에 포진된 7천 5백 여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힘을 모은 학부모들의 열정, 김강배 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22년 동안 지켜온 지역 명문으로서의 학교 이미지와 학생들의 인권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김 교장은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고 한다. 유영기 (내일신문 팀장, 이후 ‘유’) : 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 3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서울외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발표한 ‘2년 후 재평가’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김강배(이후 ‘김’) : ‘2년 뒤에 지정 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와 ’2년 후 재평가’는 분명 다른 뉘앙스를 갖는 표현이다. 교육부에서도 지정취소 동의/부동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시 서울시교육청으로 내려 보낸 것에 여러 가지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아직 법적 해석이 안 된 상태에서 성급하게 서울시교육청이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한 결정이 아니었나 하는 느낌이다. 결과적으로 지난 5월 이후의 논란이 모두 정리되고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등 모든 학사 일정이 지정 취소 발표 전과 다름없이 정상으로 되돌아간 상태이다. 유 : 교육청이 마련한 세 차례의 청문회를 거부한 것으로 이슈가 되었었는데 그 배경은?김 : 서울외고는 외고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학교이다. 지난 4년간 어문계열 진학률은 서울 6개 외고 중 3위, 어문, 인문, 사회계열 진학률은 6개 외고 중 압도적인 1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립 목적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적절성’ 평가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청문회에 참여한다고 해도 ‘지정 취소 유예’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학부모회의 의견에 따라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다. 유 : 서울외고가 지역이 갖는 역사성과 입시에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면 좀 더 설득이 쉽지 않았을까?김 : 서울외고는 1994년 개교한 이해 지난 22년간 우수한 지역인재를 배출해왔다. 서울외고 재학생은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강북구, 중랑구 학생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강남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서울외고가 갖는 지역적 중요성은 실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모집정원이 전체 수험생의 4%에 불과한 주요 11개 대학의 인문, 사회계열에 2013학년도 294명, 2014학년도 272명, 2015학년도 190명이나 진학했다. 서울외고는 서울대 진학실적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학생의 적성과 장래희망에 따른 맞춤형 진학지도라는 학풍 때문이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의 다양한 외국어에 대한 소양뿐 아니라 학업 외에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펼쳐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강북 최적의 환경이라 자부한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서울외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이 정도나 됐나 할 만큼 크게 느꼈다.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할 예정이다. 유: 서울외고가 다른 외고와 다른 특징, 독특한 학풍이 있다면?김 : 우리 학교 모토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학교’이다. 서울외고는 본교만의 특징이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진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진로교육은 진로탐색, 진로설계, 진로 논문으로 이어진다. 또,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개인기 하나는 습득하자는 취지의 태권교육을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해서 공인 1단을 취득하도록 한다. 2학년은 통일 이후 세대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통일교육을 받는다. 이 외에도 글로벌 리더십 교육, 특화된 전공어 교육, 34의 동아리와 41개의 자율동아리, 다양한 학술연구 소모임은 학생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서울외고의 학풍이며 동시에 수시 진학률을 높이는 기폭제이기도 하다. 또한, 교내에 학교폭력이 전무하고 학교 안에서 어른을 보면 학생들이 누구나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 학생들의 인성은 전국 최고라 자랑할 만하다. 서울외고는 ‘외고 간의 서열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상위 10개 대학 진학률이 68.1%로 전국 외고 중 4위의 실적을 올렸다는 사실은 학부모들에 제대로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다. 유 : 이번 사태를 통해 학교의 개선대책과 앞으로의 계획은?김 : 이번 사태로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게 더 크다고 생각한다. ‘2년 후 재평가’라는 결과발표 이후 학교는 학년별 학부모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전보다 학교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지정 취소라는 극단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울외고에선 학생 이탈도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오히려 똘똘 뭉쳐 진한 애교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생각을 확인했고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열린 소통의 창구를 제공해 학교운영 전반의 모든 건의사항을 점검하기 시작했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모색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의 제반 구성원인 학부모, 재단, 학교가 머리를 맞대고 학교의 발전을 모색하는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유 : 마지막으로 서울외고 입학을 준비하는 중3 학부모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김 : 서울외고에 와서 3년 동안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도록 해라. 학업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스스로 나아갈 길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주는 학교가 수시를 준비하기에도 최적화된 학교라고 확신한다. <2016년 신입생 입학설명회> 문의 : 070-7602-3415, 3410 2015.09.04.(금)저녁7시/서울외고 강당/300명/사전예약 없음/당일 선착순 입장2015.10.31.(토)오전11시/서울외고 강당/300명/사전예약 없음/당일 선착순 입장 ※ 사회통합전형 설명회2015.09.11.(금)저녁7시/서울외고 도서실/50명/사전예약 없음/당일 선착순 입장2015.10.31.(토)오후2시/서울외고 도서실/50명/사전예약 없음/당일 선착순 입장 유영기 팀장 &m 2015-09-03
- 건강 100세, 심뇌혈관 관리로 대전 중구보건소는 1일부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일 ‘당뇨병의 부작용 및 예방법’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중구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만성 콩팥병(9/8), 당뇨발 관리(9/15), 고혈압의 부작용 및 예방법(9/22), 고지혈증(10/6),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체조(10/13), 당뇨 예방·관리 식이(10/20), 고혈압 및 고지혈증 예방·관리 식이(10/27),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11/3)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심각한 장애와 합병증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며 “사전 예방과 관리만으로도 심각한 후유증과 사망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42-255-5618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한국의 대표선수라는 마음으로∼” “May I help you?(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국말을 몰라 주저하는 외국인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는 그들. 상냥한 표정과 친절한 말투로 당황해하는 외국인들을 능숙한 통역으로 안심시키는 그들.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자원했던 통역 봉사자의 길이 어느새 그들의 마음에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줬다.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언어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통역인협회 회원들. 그들의 역할은 단순한 통역을 넘어 세계인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한국을 알리겠다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민간 외교관, 한국의 대표선수, 대전충남통역인협회 회원들을 만나봤다. 통역, 두려움 없애는 것이 급선무대전충남통역인협회는 1990년에 정준채(86, 현 고문) 초대 회장을 주축으로 처음 발족했다.. 당시 대전 엑스포를 주최하기 위해 통역이 필요했던 대전시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통역인협회는 대전에서 시작되어 충남까지 확대되었다. 1993년 ‘대전엑스포’를 시작으로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창립총회(WTA)’,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2000)’, ‘세계 월드컵 축구대회(2002)’, ‘금산인삼축제(2006)’,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2009)’, ‘세계대백제전(2010)’, ‘세계시각장애인경기(2015)’, ‘인천아시안게임(2014)’ 등 대전과 충남을 비롯한 전국의 크고 작은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를 했다. 현재 회원 수는 80 여명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의 다양한 언어분야에서 전문통역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활동 중이며, 50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정하게 통역자원봉사자로써 활동 중인 한 창단멤버는 “통역 활동은 나의 건강 유지 비법”이라며 “통역봉사는 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고 젊게 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짝 귀띔했다. 회원의 직업군은 교수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들이 많다. 그 외에도 퇴역군인이나 공무원, 전문 통역사, 가정주부 등도 참여하고 있다. 통역이라는 분야가 일정 정도의 실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고학력의 전문 인력들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군복무 때 통역병을 시작으로 전문 통역사의 길을 걸어 온 정준채 고문에게 통역을 잘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며 “외국어는 자신감이다. 잘하든 못하든 진심을 다해 말하면 반드시 상대방의 마음에 전해진다”고 훈훈한 미소를 보냈다. 단순 봉사 아닌 진행요원 대우 절실대전충남통역인협회(김낙중 회장)는 올 가을 대전·충남에서 개최되는 굵직한 국제대회 준비로 분주하다.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양봉대회’와 매년 10월 초에 개최되는 ‘지상군페스티발’, ‘국제기타페스티발’에도 통역봉사를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통역봉사는 사명감과 책임감 없이는 불가능하다. 시간뿐 아니라 비용적인 측면에도 희생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모인 회원들은 외국어로 대화를 하고픈 욕구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며 “회원들의 열정과 능력을 발산할 국제행사의 기회가 대전지역에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통역 요원을 파견이 아닌 면접방식으로 선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그만큼 통역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점점 좁아지는 셈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김경순 총무는 “통역자원봉사는 일반적인 자원봉사와는 업무 자체부터 차이가 난다.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분야라는 점을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통역봉사는 자원봉사와 달리 진행 요원의 성격이 강하다. 단순 봉사자가 아닌 전문인이라는 인식과 함께 그에 따른 처우개선도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바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통역인협회 회원들은 통역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을 도와주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남을 배려하기 위해 시작한 통역자원봉사 일이 어느새 그들의 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역인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공감한다. 대전충남통역인협회 회원들은 자신들처럼 통역봉사를 통해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유능한 인재가 많이 들어오기를 희망한다.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공동 발전의 기틀 다져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단지와 LG화학 사이에 위치한 서영대학교. 주변 숲과 알맞게 조화를 이뤄 정겨움을 더해주는 캠퍼스는 경기북부 취업중심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뜨거운 면학열기로 가득하다. 38년 전통의 서영대학교는 인성교육, 신문화창조교육, 기술교육을 창학이념으로 하여 21세기 한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의 산실로 성장해 왔다. 특히 첨단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전문화와 특성화를 통한 대학경쟁력을 확보해 수요자 중심의 실용교육과 세계화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동안 전문대학 최초로 취업교육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ISO 10015인증서를 취득하여 질 높은 교육훈련서비스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교육부로부터 2014년과 2015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영대학의 이러한 교육적 성과는 2008년부터 6년 연속 교육부로부터 전문대학교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전국 TOP10 대학을 향한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한 것에 기인한다. 서영대학교는 ‘특성화교육강화’를 대학중?장기 발전계획 핵심전략의 한 축으로 하여 국가유망산업 및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된 특성화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적 수요에 맞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자 파주에 캠퍼스를 설립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는 파주LCD산업단지,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인천국제공항 및 DMZ와 연계된 관광벨트 등 지역적 특성과 산업적 수요를 반영한 맞춤식 학과를 개설하여 전문직업인이 갖추어야할 지식과 기술 등을 습득하고, 인근 산업체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졸업 후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자족기능 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파주시 및 파주시상공회의소와 산·학·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파주상공회의소 및 파주시는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교직원의 산업체 연수 지원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취업정보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영대학교는 △위탁교육과 재직자 직무교육 △산업기술의 공동연구개발과 기술 지원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및 시의 평생교육프로그램 협력지원 △부속시설과 설비 등 공용장비 활용지원 △지역학생 우선선발 입학전형 운영 및 장학금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영대학교는 군, 관공서, 지역 산업체와 다양한 형태의 협약을 체결하여 위탁교육 및 지역현안사업 공동연구 등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서영대학교 미래평생교육원은 파주시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고, 인근 주민들을 위해 자기개발, 문화교양예술, 건강문화, 상담치료 과정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자매결연대학과 함께하는 글로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서비스과는 미국 뉴욕 블룸필드대학교에 국제관광과는 중국 북경대학교, 북경연합대학교에 각각 어학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서영대학교는 정규과정 외에도 산업체 위탁과정과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위탁과정은 직장인을 위한 학위 취득과정으로 직장인 및 직업군인이 일반학생과 동일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대학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무시험 서류전형 입학제도이다. 고등학교 졸업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으로 입학 당시 산업체 근무경력 9개월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매학기 장학규정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된다.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산업체 경력 없이 2년제 졸업예정(졸업)자가 바로 3학년, 3년제 졸업예정(졸업)자가 바로 4학년으로 입학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심층적 이론 교육과 현장 실무가 결합된 심화교육으로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수요자중심교육과정이다. 전문대학교 졸업예정(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서영대학교 해당학과 또는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관련 학과 졸업예정(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서영대학교는 향후 파주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산업인력양성의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 해 가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배출함으로써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취업중심대학으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영대학교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4개 계열 15개 학과 935명을 모집한다. 수시1차 입학원서 접수는 9월 2일(수)부터 시작되며 학과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뷰티아트과 : 국제적 수준의 핵심 미용인력 양성 △ 보건의료행정과 : 보건의료행정 전문인력 양성 △ 호텔외식조리과 :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조리전문가 양성△ 건축디자인과 : 공간예술을 창조하는 건축기술인 양성△ 소방안전과 : 재난 예방관리를 위한 소방실무인력 양성 △ 디지털전기과 : 녹색에너지/스마트 그리드산업 기술인 양성△ 자동차기계과 : 자동차기계 현장실무인력 양성△ 산업디자인과 : 산학협약을 통한 현장중심형 3D전문디자이너 양성△ 멀티미디어디자인과 : 웹·앱(Web·App) 멀티미디어디자인 전문가 양성 △ 항공서비스과 :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 양성의 요람 △ 국제관광과 : 호텔리어와 여행전문가 양성△ 사회복지행정과 : 실천적 기술 및 행정 능력을 갖춘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 △ 아동보육과 :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 및 복지 전문인력 양성△ 경영과 : 사무행정과 세일즈 전문가 양성 △ 부사관과 : 미래지향적인 전문 직업군인 양성 문의 031-930-95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