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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손이 모이니 맛은 기본, 몸에도 좋은 반찬이 나오죠! 지난 6월 초에 문을 연 일산농협 로컬 푸드 직매장 내에는 유독 눈길을 끄는 공간이 있다. 파마머리 엄마 캐릭터가 그려진 간판이 눈에 띄는 반찬가게 ‘행복찬방’과 귀여운 딸기 캐릭터로 장식된 카페 ‘마실거리’다. 이 두 곳은 모두 엄마들이 만든 협동조합인 ‘행복찬방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고자 결성 행복찬방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일산농협 행복봉사단’ 회원들 중 일부가 뜻을 모아 지난해 말 결성했다. 십 수 년 전부터 해마다 바자회 등을 개최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에서 이를 좀 더 확대하고자 회원 중 37명이 출자해 일을 벌인 것. 이사장 이정이씨는 “협동조합을 결성한 첫째 목적은 이웃돕기다. 반찬가게와 카페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기부도 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사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임원진들은 마을기업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행복찬방과 마실거리는 얼마 전 고양시 마을기업으로 정식 허가도 받았다. 함께 일할 수 있어 즐거워요 조합원들은 아침 8시 반이면 로컬 푸드 직매장 3층에 위치한 조리실에 모여 반찬을 만들기 시작한다. 손에 익은 일이라고 대충 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 일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뤄진다. 7~8명이 한 팀을 이루고 조리장과 부조리장이 이끄는 각 팀은 정해진 요일에 돌아가며 나온다. 서로 알고 지낸 지 20년이 다 돼 손발이 척척 맞는다는 조합원들은 출근하면 앞치마를 두르고 각자 할 일을 알아서 착착 진행한다. 이렇게 자연스레 작업에 조율이 이뤄지는 것은 “그동안 함께 한 세월이 쌓여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기 때문”이라고. 궂은일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서로 맡으려 한다. 조합의 살림꾼으로 통하는 홍성희씨는 일을 마치고도 쓰레기를 버리는 등 뒷정리까지 도맡아 하며 잠시도 쉬지 않는다. 조합원 장동숙씨는 자발적으로 한 달 동안 매일 나와 그만 눈이 충혈이 돼 오전 일을 마치고 안과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빨갛게 충혈이 된 눈을 하고서도 그는 즐겁단다. “피곤해도 즐거워요. 집에만 있는 것보다 내가 일하러 갈 곳이 있다는 게 정말 좋고, 여기 나오면 함께 할 사람들이 있으니 생활의 활력소가 돼요.” 서로 가르치고 배우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주부 9단 조합원들이라도 행복찬방과 마실거리 운영을 위해 배우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사장 이정이씨와 조합원 두 명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식품가공과정을 수강 중이고, 총무 김미녀씨는 마실거리에서 각종 커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학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수강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다른 회원들에게 자신이 배운 지식과 기술을 전달해 주고 있다. 회원들이 돌아가며 마실거리의 일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아낌없이 주고 즐겁게 받는다. 반찬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반찬이라도 조합원마다 서로 다른 조리법을 공유하고, 각자 집에서 해먹는 반찬을 가져와 함께 품평하며 괜찮은 조리법은 적극 도입한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조합원들은 이렇게 세대 간 소통을 이루고 있다. 엄마가 만드는 로컬 푸드 반찬과 마실거리 행복찬방에서는 김치와 장아찌 류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잡채와 계란말이, 각종 전과 나물, 조림, 볶음 류 등 50여 가지 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요일마다 5가지 반찬은 종류가 다르게 나간다. 재료는 모두 직매장의 농산물과 육류 등을 사용한다. 기본양념에도 인공이나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매실과 토마토, 양파 등으로 담근 효소를 이용해 반찬의 맛을 낸다. 이렇게 질 높은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하고 양은 푸짐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각종 모임이나 운동회, 산행 등을 하는 단체에서 예약 주문도 들어온다고. 카페 ‘마실거리’에서는 로컬 푸드 직매장의 제철 과일을 이용한 생과일주스와 오미자차, 매실차 등 건강 차, 그리고 각종 커 2015-08-26
- 우리들의 재능기부로 ‘행복바이러스’ 전파해요~ 우리들의 재능기부로 ‘행복바이러스’ 전파해요~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노인은 수혜자이고 보살펴야할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건강하고 경제 및 지식수준이 높은 실버들이 늘어나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 하고 있다. 실버 자원봉사는 그들이 쌓아온 전문 인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주민에게 다가감으로써 실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권익 개선, 노후의 보람된 생활 등 다양한 의미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뜨개질 봉사로 이웃사랑을 나누는 ‘마실봉사단’과 우리지역의 다양한 실버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손뜨개로 치매도 예방하고, 봉사도 하니 일석이조~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손뜨개봉사단 ‘마실 봉사단’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사랑의 뜨개질을 하는 실버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복지관에서 준비한 털실로 모자, 목도리, 발 토시, 조끼, 수세미 등을 뜨개질하고 때로는 직접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을 찾아 전달해주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펼치는 ‘마실 봉사단’이다. ‘마실’이란 이름은 ‘실’을 뜻하기도 하고 이웃에 놀러 간다는 ‘마실’의 의미를 담아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름대로 지난 월요일 오후 복지관 내 사무실에 모인 4명의 단원들은 코바늘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한 코 한 코 뜨개질에 여념이 없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복더위에 복지관을 오가는 것도 힘들 터, 하지만 이들은 한 목소리로 “그전에는 집에 혼자 있으니 많이 외로웠는데 모임에 나와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뜨개방법도 배우고, 내가 만든 뜨개용품이 봉사활동을 통해 뜻 깊은 일에 사용되니 이처럼 보람될 수가 없어요"라고 입을 모은다. 봉사단은 현재 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모임 때마다 참여도도 높아 짧은 기간에 상당한 뜨개 작품이 만들어졌다. 또 단원들이 뜨개질뿐 아니라 직접 전달하는 것도 의의가 있어 독거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찾아 나서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참여한 단원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온다고 한다. ”뜨개질이야 어릴 때 엄마 어깨 너머로 배우고 학교 수업시간에도 했잖아요. 우리 어릴 적엔 물자가 부족해 털실을 풀어 다시 짜 입기도 하고, 우리 애들 어릴 적엔 뜨개질로 장갑, 목도리는 물론 속내의까지 짜서 입혔으니까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거지. 게다가 부지런히 손을 놀리니 치매예방에도 이보다 좋은 게 있나. 가진 재주로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달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여전히 코바늘을 놓지 않은 채 바쁘게 손을 움직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손 ‘마실 봉사단’. 이들은 앞으로 뜨개용품 제작 및 전달뿐만 아니라 방문 뜨개질 교육서비스 제공, 전시회 및 알뜰바자회 참여 등 뜨개질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실 봉사단 참여자는 14~15명까지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며 기본적인 뜨개질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는 031-917-1352 >>>미니인터뷰 ‘마실 봉사단’에는 지인이 추천해줘서 들어오게 됐는데 할수록 참 잘한 일이다 싶어요. 이렇게 모여서 뜨개질을 함께 하니까 서로 모르는 것도 배워가며 할 수 있어서 예전보다 뜨개질 실력도 좋아졌어요. 목도리나 모자는 기본이고 조끼도 몇 번 짜다보니까 이제는 어렵지 않게 짤 수 있게 됐어요. 이형주씨·64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던 터라 봉사단 활동이 생소하진 않아요. 그래서 복지관에서 뜨개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망설임 없이 지원했지요. 그냥 집에서 무의미하게 있는 것 보다 나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내 작은 수고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신향숙씨·73 나 역시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던 터라 내 능력이 닿는 한 봉사를 하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목도리나 모자를 뜨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우리가 짠 발 토시는 특히 독거노인에게 인기예요. 잠시 동안의 수고로 그들의 외로움과 추위를 조금이라도 덜어준다고 생각하면 힘이 나요. 박보현씨·77 새마을회 등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마실 봉사단’에서 뜨개질을 하다 보니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함께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다보면 사랑방 느낌도 나고 뜨개질을 하다보면 아이들 어릴 때 뜨개질 하던 일도 생각나고요. 폭신한 털실을 만지다보니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이영혁씨·73 >>>우리지역 실버 봉사활동 이런 것이 있어요 ▲대화노인종합복지관(031-917-1352, www.dh-seniorwelfarecenter.co.kr) 1)대화 노인 책 나눔터-노인 중심의 책 나눔 공간 조성을 통해 노인 교류의 장을 마련 2)마실 봉사단-직접 만든 손뜨개 물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노인자원봉사단 ▲일산노인종합복지관(031-919-8677. www.ilsansenior.org) 1)한뫼누리예술단-실버밴드, 고전무용, 아코디언, 에어로빅, 합창, 현대무용 등 공연활동 2)호수복지문화대학교 은빛봉사단-2인1조 구성으로 관내 환경정리, 관내 캠페인 활동 3)IU시니어봉사단-전문기술 및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실버들의 재능기부봉사단 ▲덕양노인종합복지관(031-969-7781, www.withnoin.org) 1)신바람 봉사대-주차관리 팀/경로식당 팀/자유이용실 실별 관리 팀/화분관리 팀/도서관리 팀/재능 나눔 봉사팀(청소년 및 아동 인성교육, 학습지도 등) 2)예술봉사단-복지관 내 강좌 수강생들이 재능기부 봉사 ▲고양실버인력뱅크(1644-5104, www.gysilver.com) 1)동화세상-동화구연, 손 유희, 손 인형 등을 통해 우리네 예시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 2)마술램프-마술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활동 3)함초롬히 핸드벨-핸드벨 연주 봉사단 4)요술풍선-풍선아트를 통해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활동 5)고양600년 동극-고양시의 역사, 유래를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활동 6)화장실문화해설봉사단-호수공원 화장실 전시관에서 화장실 변천사에 대한 지식 전달 활동 >>>고양시 실버 소식 이모저모 -일산노인종합복지관, 2015 ‘IU시니어봉사단’ 1기 활동 Start!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IU시니어봉사단 1기 발대식’을 갖고 7월 23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IU시니어봉사단은 “Ilsan UNI”시니어봉사단의 약자로 UNI는 프랑스어로 통합, 결합,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문기술 및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IU시니어봉사단은 탁구, 붓글씨, 뜨개질, 사진촬영의 4개의 봉사 부문 22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IU시니어봉사단의 활동으로는 주 1회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방과후 붓글씨 및 탁구지도 활동과 연말 소아암 환우 및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뜨개물품을 2015-08-26
- 키덜트족의 핫한 장난감~ 드론이 뜬다 드론은 전파로 조종하는 무인 비행 장치다. 날릴 때 벌처럼 윙윙거리는(drone) 소리가 난다고 이름도 드론이다. 20세기 초 군사용으로 개발됐으나 항공촬영, 사물 인터넷, 이벤트, 인명구조 등으로 쓰임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드론은 키덜트족의 장난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무선조종자동차나 무선조종 헬기를 취미로 하던 이들도 대거 드론으로 옮겨 가고 있다. 30~40대 남자들 사이에 핫한 장난감으로 떠오르는 드론. 우리 지역에서 드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초보자를 위한 드론 전문가 QnA 한국드론 석근수 대표 촬영용 드론은 조종모드 먼저 정하세요 Q 촬영용 드론의 성능 어느 정도인가? A 촬영과 실시간 감상 가능해 인기 두 대의 카메라로 실시간 감상과 녹화를 동시에 할 수 있어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떨림이 거의 없고 1080dpi 해상도 풀HD급으로 녹화돼 영상물 촬영에도 인기랍니다. GPS가 장착된 촬영용 드론은 배터리가 떨어져도 추락하지 않고 사용자가 지정한 장소로 돌아가요. Q 드론은 얼마나 오래 날릴 수 있나? A 배터리 한계로 최장 15분 넘기지 못해 드론은 최장 2km까지 날릴 수 있어요. 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따라주지 못해 전문가용 드론도 15분을 넘기기 힘들어요. 이착륙 시간을 빼면 취미용 드론은 배터리 한 개에 7분 정도 비행 할 수 있어요. Q 촬영 드론 입문 시 주의할 점 A 구입하기 전에 조종모드 정해야 입문하기 전에 조종기를 먼저 선택해야 돼요. 방향과 고도를 조종하는 방법이 모드에 따라 다르거든요. 한 번 굳어지면 왼손잡이 바꾸기 만큼 어려워요. 초보자용 드론은 비교적 쉬운 모드2로 세팅 돼 있는데 전문가로 나갈 생각이면 처음부터 모드1로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Q 취미로 즐기기 적합한 드론 모델은? A 직접 만들어 날리는 레이싱 드론이 대세 드론의 꽃이라고 하면 팬텀 기종이죠. 신화의 김동완씨가 날려 유명해진 인스파이어도 인기에요. 앞으로는 직접 만들어 날리는 레이싱 드론이 취미용으로 대세가 될 거예요. 고글을 끼면 시속 60km의 속도로 비행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어 인기죠. 맥스드론 황기동 대표 레이싱 드론은 장난감이 아니랍니다 Q 레이싱 드론의 특징은? A 직접 조립해 하늘을 달린다 레이싱 드론은 직접 조립해야 돼요. 레이싱 자동차처럼 경주에 최적화 돼 있어 실력에 맞게 부품을 조합할 수도 있고 메뉴얼에 따라 꼼꼼하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 레이싱 드론은 장난감이 아니에요. 날개에 부상을 입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죠. 시작부터 전문가에게 안전하게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어린이들은 완구용으로 나온 드론은 괜찮지만 레이싱 드론은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경험 있는 보호자와 함께 해야 돼요. Q 입문자용 레이싱 드론 비용은 얼마나? A 풀세트 갖추는 데 50만 원 안팎 야외에서 레이싱 드론을 날리려면 40만 원 대부터, 고글까지 갖추려면 20~50만 원 가량이 추가됩니다. 레이싱 고글을 끼면 드론에서 보내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기 때문에 레이싱 드론에서 필수적이죠. Q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은? A 비행 금지 구역이 아닌 인적없는 넓은 곳에서 전문가일수록 사람 많은 곳에서는 비행하지 않아요. 오작동해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일 나요. 비행금지구역이 아닌 인적 없는 넓은 곳에서 날리면 됩니다. Q 드론 살 때 주의할 점은? A AS와 부품 수급 원활한 지 확인해야 레이싱드론은 고속비행을 하기 때문에 파손에 따른 수리가 필수예요. AS나 부품 수급이 원활한지 판매처에 확인을 한 다음 구입하세요. >>>우리 지역 드론 판매·대여처 드론 이론부터 가르치는 백석동 ‘한국드론’ 한국드론은 KBS 드라마제작국 섭외부장 출신의 석근수씨가 운영하는 드론 촬영 전문 업체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귀신의 시점으로 촬영된 장면도 한국드론의 솜씨다. 드라마 영화 다큐 등 다수의 영상물 촬영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해 세계 최초의 119 해양 구조 드론을 개발했다. 10월 21~23일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드론 교육을 주관한다. 무인항공촬영 가이드라인 및 실습 교육을 이론부터 배울 수 있다. 레이싱 드론 판매와 조립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055 레이크하임 오피스텔 710호 문의 070-8846-6946 레이싱 드론 조립부터 교육까지 대화동 ‘맥스드론’ 1982년부터 RC를 다뤄 왔고 RC헬기 매장인 헬리넷을 10년 간 운영한 황기동씨의 드론 매장이다. 보통의 RC매장들이 무선 조종관련 제품을 두루 다루는 데 비해 맥스드론은 헬기와 레이싱드론만 취급한다. 헬리캠 제작과 드론, 촬영용 고프로 등을 판매한다. 입문용 드론부터 레이싱 드론 등 다수의 기종은 물론이고 드론을 날리고 촬영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초보를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도 지원한다. 맥스드론 단골들이 만든 동호회 ‘탑드론’ 활동을 지원한다. 탑드론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제2킨텍스 잔디광장에서 모임을 갖는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156-9 문의 070-4200-0808 이벤트 드론 대여 및 촬영 대행 신원동 ‘드론렌트’ 드론렌트는 드론이 필요한 업체에 드론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산업현장, 재난 현장, 보안 및 감시, 광고와 문화 서비스 등 드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걸쳐 숙련된 드론 조종사를 파견한다. 위치 덕양구 신원1로 48-36 문의 1661-3623 >>>드론을 즐기는 사람들 동호회 윈윈프라이스 가슴 뻥 뚫리는 드론의 매력에 빠졌어요 드론은 함께 날려야 제 맛 토요일 오후, 월롱시민공원에 드론 동호회 윈윈프라이스 회원들이 모였다. 윈윈프라이스 모임지기는 헬리캠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해서 레이싱 드론에 빠진 진원기씨다. 어린 시절 무선조종자동차를 갖고 싶었던 진씨는 성인이 되면서 RC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마침 친구들이 헬리캠을 취미삼아 하는 것을 보고 항공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추억을 항공사진과 동영상으로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다 사진은 먼 바다부터 가까운 해변까지 찍고, 산에 가면 푸르게 우거진 나무들도 촬영해서 집에 돌아가 큰 TV로 같이 보면 가족들도 좋아하시고.” 그러나 같은 장면만 찍을 수 없으니 여행을 자주 가야 하는 것이 헬리캠의 단점이었다. 자연스레 레이싱 드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입문한 지 일 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주말을 모두 드론 비행에 쏟는다. “드론은 혼자 날리면 재미가 없어요. 너무 심심하죠. 서로 조언도 주고받고 상의도 해야 재밌어요.” 2015-08-26
- 배재대, 교양교육 강화 나섰다 배재대학교가 24일 주시경교양연구소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학기부터 대학 교양교육 강화와 발전에 본격 나선다. 주시경연구소는 기초교육부, 교양교육부, 글로벌교육부, 미래역량교육부, 융·복합교육부를 아우르는 주시경교양대학에 설치됐다. 대학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양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세상에 쓰임 있는 균형(Well-balanced)교양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융합과 실천의 지식인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구현‘이라는 교양교육의 목표를 제시했다. 유왕무 주시경교양대학장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는 등 대학에서도 인성과 교양교육의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나눔과 섬김이라는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양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연구소를 창립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하늘을 나는 그림책 교육 설명회 하늘을 나는 그림책 광교점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심정민 대표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은 그림책을 활용한 선진국형 교육 접근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 스토리의 키워드를 활용한 언어 중점교육'', ''그림책을 활용한 게임 만들기''와 스토리텔링 수학 병행교육을 위주로 한다. 학원의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하늘을 나는 그림책의 모집연령 대상은 5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이다. 교육 설명회 일시는 8월 25일 오전 11시, 설명회 장소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294-1번지(광교 카페거리).문의 031-213-11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5
- 초등 수학 가정방문, 특별 과외 회원 모집 초등 전문 과외로 주1회~2회 가정방문을 통해 수학을 가르치는 영재정보교육에서 회원을 모집한다.초등학생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영재정보교육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아이의 집중력과 함께 학교 공부도 잡아주게 된다.뿐만 아니라 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티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과 함께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이끌어 준다.문의 영재정보교육 강남본부 02-568-93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인성과 기본 충실한 영재 양성이 목표인 재현고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재현고등학교는 2014년 입시에서 서울대 9명, 연세대 8명, 고려대 8명, 의치한 12명, 한양대 14명, 성균관대 7명(중복포함)을 합격시킴으로서 노원지역 입시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재현고 진학지도 결실의 바탕에는 교사의 뜨거운 열정과 이를 믿고 따르는 학생들 간의 신뢰가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의 희망으로 떠오른 재현고 진학지도의 비결에 대해 김원식 3학년 부장교사를 만나 알아보았다. 최근 3년간의 실적으로 보면 재현고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재현고를 입시의 신흥강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재현고는 1978년 고등학교 인가를 받은 후 서울 동북부 지역 최초의 인문계 고등학교로 설립돼 4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설립자인 이익엽 여사가 73세의 나이에 직접 돌을 나르며 학사를 건설했다는 학교 소개처럼 재현고의 저력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에 있다. 즉, 특별히 입시 흐름을 따르거나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기보다는 누구나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학교에서 챙겨주기 전에는 소홀히 하기 쉬운 것, 다시 말해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을 철저히 실행하는데서 재현고의 힘이 비롯한다고 할 수 있겠다.평가까지 이어지는 심화 독서활동과 방과후학교그 하나의 예가 바로 독서와 신문 사설 읽기 프로그램이다. 독서능력이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이라는 신념으로 매일 ‘아침 사설 칼럼 읽기’ 시간을 운영해 신문을 읽고 스크랩을 하도록 한다. 학교에서 신문 사설 워크북을 직접 제작하여 학생들이 쉽게 신문 사설을 읽고 정리하도록 했다. 독서 역시 기본에 충실하지만 철저한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7교시 독서시간엔 연간 8권의 필독도서를 정해 읽고 정기고사에 독서 내용을 포함시켜 출제하도록 한다. 독서가 구체적인 교육활동과 평가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필독도서는 경제, 철학, 예술, 역사, 과학 등 학생들의 모든 관심 분야를 아우르는데 단순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화두를 던지고 그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자율학습이나 방과후학교 역시 대부분의 학교가 시행하고 있지만 재현고는 철저히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학생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지만 그 운영은 상당히 효율적이다. 지정좌석을 부여하고 정해진 시간을 엄수하도록 교사가 직접 출석을 관리한다. 방과후수업은 일정 시간의 수업을 들은 후 그 내용에 대해 시험을 치르도록 해 성취도를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성취도를 반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이수시간뿐 아니라 방과후학교를 통한 학생의 학업능력 신장을 생기부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자율학습은 주중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 주말에도 개방하고 있다. 강도 높고 효율적인 자율학습 분위기를 계속 이끌어나가기 위해 매 학기 중간고사 직후 자율학습 첫 시행일엔 1, 2 학년이 모여 연합 체육대회를 갖도록 하는 것도 재현고만의 특이사항.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한 번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영재학급과 심화 반 운영수학, 과학, 인문 3개 부분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도 수시체제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영재학생, 교사, 학부모가 각 학년별, 단계별 활동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세종반이라는 이름의 심화 반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반은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을 연계한 최상위권 대학 목표반이다. 희망자에 한해 상위 80명으로 운영되며 각종 학술동아리 활동을 선택해 일 년 동안 활동하고 그 성과를 생기부에 기록한다. 영재학급과 세종반 학생의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들은 일 년 동안의 지도계획을 세우고 매달 해당된 업무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노력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술동아리에서 주최하는 소논문 대회는 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교사와 학생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5월 중에 소논문 대회를 공지하면 전공분야에 관한 지적 소양을 위한 독서활동부터 시작해 연구계획서 작성에서 중간 발표회까지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 교사들의 지도 일정이 가득 찬다. 10명의 지도교사가 전공별로 지도를 해 1학년 때부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논문작성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었다. 인성지도가 스펙으로 이어져인성지도는 학교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다. 교문에서부터 시작되는 사제 간의 인사와 덕담은 재현고의 오랜 전통이다. 모두가 놀란 입시 실적 뒤에는 든든한 인성교육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여대에서 실시하는 인성 프로그램에 희망자를 선발하여 총 10회에 걸쳐 시민의식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름방학 중인 8월 중순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소록도 봉사활동을 실시해 땀 흘리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인성지도는 높은 대학 진학 실적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한다기보다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학교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것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그 결과 서울대 입학 실적도 높아지는 등 재현고의 힘이 되고 있다. 학과 지원은 전적으로 학생 자신의 적성과 선택을 우선으로 한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의예과, 언론정보학과, 경영학과 등 인기 학과에 합격했다.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 인정하여 분기별, 학기별 ‘대학입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주일간 진행되는 학부모 상대 ‘진로진학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의 역할에 주목해 부성회복을 위한 ‘아빠교실’, 어머니들을 상대로 한 ‘엄마를 부탁해’ 등 다양한 학부모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김원식 3학년 부장교사“재현고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재현고의 놀라운 서울대 입시 실적과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지만 이것은 입시만을 위해 학교를 운영해서 나온 성과가 아니다.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지도와 교사들의 헌신적인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독서 프로그램이나 방과후 학습 모두가 하려는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사들 노력의 결과이다. 그 예가 입시 실적을 위한 환경을 강압적으로 조성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장성희 리포터 ritaja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이주의 고양소식 행주산성 3일간 무료개방 고양시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났던 곳으로 대첩기념관과 영상교육관인 충의정, 행주대첩비 등 각종 시설물을 둘러볼 수 있으며 토성길을 따라 산책구간도 마련돼 있다. 무료 개방 시간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5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2015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참가 기업 모집 고양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여도가 높고 기술력과 경쟁력이 우수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2015년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인증사업 참가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4년 동안 고양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 시, 이자 1%의 추가 보조혜택과 함께 우수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 받는다.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2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한 제조기업과 지식기반, 문화, 소프트웨어산업 관련기업이 신청 대상이며 성장성·수익성·안정성·고용증대·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고양시 첨단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인구주택 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고양시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539명을 모집한다. 조사요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접수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거나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및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해당 구청 자치행정과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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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그 짜릿한 희열감은 느껴보지 않으면 몰라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암벽을 서슴없이 오르는 선수들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곤 하지요. 이들이 계속 오를 수 있게끔 하는 클라이밍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이번 키즈 예체능 코너에서는 ‘오르면 오를수록 즐겁다’는 클라이밍 교실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클라이밍은 제 자신과의 싸움 같아요” 지난 주말, 마두청소년수련관 클라이밍 교실에선 아침부터 친구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3~4m의 실내 암벽을 응시하며 코스를 미리 익혀두는 친구들의 모습은 이미 무더위는 잊은 지 오래됐다. “11번, 그래그래~ 거기~” 다른 친구들이 오르는 모습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코스 완주를 응원하며 클라이밍의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수영, 태권도, 축구, 농구 등 많은 친구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를 제쳐두고 클라이밍을 택한 이유를 물으니 한결같이 “짜릿함”이라고 입을 모은다. “홀더를 잡는 순간 긴장이 돼요. 그만큼 한 손, 한 발 나아가는 데 집중해야 하는데, 코스를 다 마치고 났을 때의 짜릿함이 제일 커요”“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다는 기분이 아주 좋아요” “손톱이 길면 안돼요. 홀드를 잡기 때문에 부러진 적도 있어요. 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재밌어요. 앞으로 계속 배우고 싶어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신근력운동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하는 암벽 등반의 스포츠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실내 운동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건물 벽면이나 암벽을 연상케 하는 구조물에 인공 홀드를 설치해 놓고 손과 발만을 이용해 벽면을 따라 이동한다. 이광표 강사는 “알파인 등반처럼 자연 안에서 도전정신과 모험정신을 즐길 수 있도록 들여온 현대 스포츠다. 특별히 요구되는 조건이나 기준은 없다. 하지만 아동일 경우 평균 8세 정도에 클라이밍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클라이밍에 입문하면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기초 기술 이론, 실기로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질서와 안전이 중시되기에 인성 교육도 빠질 수 없다고 이 강사는 덧붙였다. 단순해 보이지만 몸의 균형감각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이 스포츠클라이밍. 때문에 기술 역시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을 먼저 배우게 된다. 손-발-발-손의 순서로 나아가게 되며, 양손으로 한 홀드를 잡고 두 발로 균형을 맞추는 ‘삼지점 자세’ , 양 손과 두 발로 균형을 이루는 ‘사지점 자제’가 기본 동작이 된다. 이 같은 동작을 익히다 보면 아이들의 신체 균형과 근력에도 도움이 된다. 이 강사는 “클라이밍은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기에 신체 발달에 좋다. 또한 전신근력운동이자 좌우대칭운동이다. 때문에 척추측만증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인내심과 지구력, 도전정신 등 강한 정신력을 갖추기에도 그만인 운동이라고 이 강사는 덧붙였다. 안전에 대한 염려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특히 초등학생들일 경우엔 3~4m를 넘지 않게 오르게 되며, 이 경우엔 푹신한 매트 정도면 충분하단다. 또한 안전한 낙법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운동에 들어가기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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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강사 “스포츠클라이밍은 과학적인 스포츠입니다. 몸의 유연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균형을 어떻게 잡고 루트를 밟느냐에 따라 코스 완주를 할 수 있는지 달라집니다. 에너지를 100% 소비하고도 코스 완주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50% 에너지만 갖고도 완주할 수 있지요”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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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실력만으로 대학 진학 가능
셰프의 자질은 요리에 대한 열정과 바른 인성
스타 셰프들이 연일 방송에 등장하면서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더불어 조리 관련 진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다양한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공부 한가지만을 강요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시대다. 적성에만 맞는다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리 지역 전문가들로부터 조리 관련 진로와 진학에 대해 상세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도움말 이봉춘 요리제과제빵학원 이봉춘 원장/ 일산고등학교 조리디자인과 이상윤 부장교사
대학 특별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도전 가능사실 요리사는 과거에도 있어왔던 직업이다. 하지만 최근 요리사라는 직업이 주목받는 것은 교육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공부만 강요하던 획일화된 입시가 변하면서 요리만 잘해도 대학에 갈 수 있는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다른 분야의 재능으로 대학에 진학할 기회를 준 것이다. 일단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학 특별전형의 대상이 된다. 전국 100여개 대학의 조리과학(전통, 호텔조리)과, 식품영양학과, 식품가공학과, 외식산업학과 등에서 조리 관련 특별전형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도 도전해 볼 수 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다수의 대학 조리 관련 학과에서는 1단계 서류와 2단계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자격증, 수상경력 등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볼 수 있다. 일산 대진고를 졸업한 이준환 학생은 2014학년도 경희대 조리서비스 경영학과에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입학했다. 고2 때부터 조리 분야로 진로를 정해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 준비를 했다. 국제대회 준비도 병행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홍콩 세계요리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고, 이 수상 경력과 내신 성적(4.3등급), 면접 등을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 이봉춘 요리제과제빵학원의 이봉춘 원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기 위해선 내신 성적 관리가 필요하고, 자격증 취득과 다양한 활동 등 스펙을 준비해야 한다”며 “요리대회 수상 경력 또한 대학별로 인정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실무 중심 교육의 특성화고 진학도 유리일찌감치 조리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면 아예 특성화고로 진학하는 방법도 있다. 특성화고는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학교에서는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취업알선과 진학까지 지원한다. 공립으로 운영되는 특성화고의 경우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요한 수업료와 재료비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실무 위주의 교육을 펼치기 때문에 재학생들 대다수가 졸업 이전에 관련 분야의 자격증을 한 개 이상 취득하게 된다.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는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하고 3년간 재직하면 대학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다. 경희대의 조리산업과와 세종대의 호텔외식관광 프랜차이즈 경영학과 등이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로 지원 가능한 대표적인 대학이다. 특성화고에서는 기업, 대학과 MOU를 체결해 자체적으로 취업과 대학 진학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산고등학교(교장 송국영)는 파주에 있는 두원공과대학, 이랜드 외식사업부와 3자 협약을 체결해 고교 졸업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주일에 4일은 현장에서 일하고 2일은 학교에서 공부하며 대학 졸업장과 직업경력을 함께 쌓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고 학생들도 직업 관련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산고 제과제빵과에서는 해마다 일반고 학생들을 선발해 1년간 기술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연초에 면접을 통해 25명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100% 국가지원으로 운영되며 일산고 외에 고양고에서도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지역 조리 관련 특성화고>■ 일산고등학교 -조리디자인과 : 학급당 30명씩 2학급, 총 60명 모집-제과제빵과 : 학급당 30명씩 1학급, 총 30명 모집문의 : 031-975-2489 http://ilsanth.hs.kr
■ 고양고등학교 -식품생활과학과 : 학급당 30명씩 2학급, 총 60명 모집문의 : 02-350-5800 http://www.koyang.hs.kr
이봉춘 요리제과제빵학원 이봉춘 원장요리가 트렌드가 된 시대, 요리분야의 전망 밝아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