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봉구의회 의정비 인상은 위법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 결과 발표 의정비 재심의, 관련 공무원 문책 요구 서울시는 도봉구의회가 월정수당을 매달 187만원에서 365만원으로 올린 것은 부당하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도봉구 주민 홍모씨 외 116명이 청구한 ‘도봉구의회 의원 의정비 과다인상 여부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에 대한 감사 결과,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의정비 심의위원의 공정성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감사결과에 따르면 도봉구의정비심의위원은 2~3배수를 추천 받아 적격자를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도봉구와 구의회는 1배수만 추천받아 심의위원을 선정했다. 또 심의위원 추천은 당초 대상단체 명단에도 없고 도봉구에 소재하지 않은 특정 언론단체를 선정했고, 도봉구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단체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봉구의정비심의위는 주민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당초 구청이 제시한 10개 문항의 설문서 내용 중 핵심항목은 삭제하고 의정비 인상에 유리하게 변경해 설문서를 작성했다. 설문서를 작성할 때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가 포함된 급여액을 제시해야 하지만 매달 지급받는 의정활동비 110만원을 뺀 월정수당 187만원만이 급여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 설문내용으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봉구의정비심의위는 물가상승과 임금인상률을 고려하지 않고 의정비를 과다하게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도봉구 의정비는 2007년 대비 특별한 인상요인이 없는데도 95.19%(월정수당 2244만원→4490만원, 연간총액 3564만원→5700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은 도봉구에 대하여 의정비심의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재심의 후 결과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고, 관련 공무원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 또 현행 의정비 결정방식인 지방자치단체별 자율결정 방식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지급상한액과 구체적인 산정기준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그 기준에 따라 지급금액을 결정하는 법령 변경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
- MB 뉴타운이 강북벨트 점령 한나라 서울 석권엔 부동산 개발 심리 한몫 비 민주당 성향 유권자 강북 유입도 원인 한나라당이 서울지역 선거구 48석 중에서 40석을 석권한 데는 그동안 민주당 등 야당 지지성향이 높았던 ‘강북벨트’가 무너진데 원인이 있다. 한나라당은 전통적으로 강남벨트를 텃밭으로 삼아왔다. 강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둔 데는 무엇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추진한 ‘강북 뉴타운’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참여정부 기간 동안 강남지역은 ‘부동산 광풍’으로 표현될 만큼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모두 뛰었으나 강북 지역은 소외돼왔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강북지역은 뉴타운 등 부동산 개발 심리와 총선 이후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맞물리면서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 신도심 건설 방식보다 강북지역 재개발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개발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수요에 대한 기대는 이번 총선에서 강북지역 유권자들의 ‘이익투표’ 경향을 부추겼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지역구 후보를 지지하면 강북 재개발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고 결과적으로 강북지역도 강남처럼 ‘부동산 상승의 과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3구’ 민주당 참패 = 실제로 총선을 앞두고 노원 도봉 강북 등 이른바 ‘강북 3구’는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총선을 앞둔 후보들도 앞다퉈 ‘뉴타운 공약’을 남발하면서, ‘뉴타운’발 부동산 광풍까지 일 정도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노원구가 7.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도봉구 4.46%, 금천구 2.71%, 강북구 2.45%, 서대문 2.14%, 중랑구 2.0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1년치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 1.3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은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도봉갑 김근태 후보와 도봉을 유인태 후보, 노원 갑 정봉주 후보, 노원을 우원식 후보, 노원병 김성환 후보, 강북갑 오영식 후보 등이 모두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실제 이 곳서 출마한 신지호 한나라당 후보는 유세에서 “창동 뉴타운 사업은 도봉의 염원”이라며 “오세훈 서울 시장을 직접 만나 창동지역을 (뉴타운으로) 지정해 줄 것을 약속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 동작을 정몽준 후보쪽은 사당동과 동작동 새 뉴타운 지정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면서 상대후보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지희 민주노동당 후보는 정 후보와 오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중랑갑과 을 선거구에 출마한 유정현, 진성호(이상 한나라당) 후보도 뉴타운 지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결과적으로 당선됐다. 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일부 비 민주당 성향의 주민들이 강북지역으로 대거 옮겨오며서 주민구성이 달라진 것도 민주당 패배의 원인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시가 시민 4만8215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한 ‘2007 서울서베이’ 결과 이사 희망 지역으로 강북(42.2%), 강남(25.6%), 나머지 수도권(18.6%) 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 강북지역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비율이 매년 증가했다. 안찬수 김성배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2억이면 서울에서 내집 마련 가능 표있음 : 호재있는강북2억원 노원구발(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2억원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서울지역 중소형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재개발과 뉴타운, 법조타운 조성 등 탄탄한 호재 때문이다.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강북 집값은 올해 화두인 강북 재개발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혼부부나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라면 탄탄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일반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내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강북구 미아동 신구아파트는 105가구로 2000년 9월에 입주했다. 가구 수는 작지만 미아동 일대가 친환경복합타운으로 개발돼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교육시설은 신일중, 영훈고, 신일고, 성암정보고등학교 등이 있다.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는 8개동 900가구로 1995년 5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까지 자동차로 5분이 걸려 교통이 불편하지만 드림랜드 개발과 경전철 계획, 우이천 공원화 등 여러 호재가 겹쳐 있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타운5단지는 21개동 2810가구로 2002년 9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1호선 시흥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며 육군도하부대 이전과 시흥뉴타운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시영)는 4개동 660가구며 1995년 11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9단지는 1988년에 입주해 재건축이 임박한 아파트다. 같은 시기에 입주한 주공8단지는 현재 정밀안전진단 단계를 거치고 있다. 상계동 청암2단지는 2001년 6월에 입주했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은 16개동 2450가구로 1996년 10월에 입주했다. 걸어서 8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도봉역이 있고 창도초, 도봉중, 도봉고와 중랑천체육공원이 가깝다. 동작구 노량진동 상도건영은 8개동 1376가구이며 1997년 8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 13분 거리에 역이 들어선다. 성동구 성수동2가 대우1차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1999년 4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서 7분 거리이며 어린이대공원과 한양대병원, 성수초, 건국대, 세종대 등이 가깝다. 성북구 정릉동 중앙하이츠2차는 2005년 11월에 입주했으며 60~155㎡ 745가구로 구성돼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있고 현대백화점, 밀리오레, 길음시장이 가깝다. 정릉10구역을 비롯한 정릉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2억원이면 서울서 내집 마련” 노원구발(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2억원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서울지역 중소형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재개발과 뉴타운, 법조타운 조성 등 탄탄한 호재 때문이다.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강북 집값은 올해 화두인 강북 재개발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혼부부나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라면 탄탄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일반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내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강북구 미아동 신구아파트는 105가구로 2000년 9월에 입주했다. 가구 수는 작지만 미아동 일대가 친환경복합타운으로 개발돼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교육시설은 신일중, 영훈고, 신일고, 성암정보고등학교 등이 있다.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는 8개동 900가구로 1995년 5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까지 자동차로 5분이 걸려 교통이 불편하지만 드림랜드 개발과 경전철 계획, 우이천 공원화 등 여러 호재가 겹쳐 있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타운5단지는 21개동 2810가구로 2002년 9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1호선 시흥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며 육군도하부대 이전과 시흥뉴타운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시영)는 4개동 660가구며 1995년 11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9단지는 1988년에 입주해 재건축이 임박한 아파트다. 같은 시기에 입주한 주공8단지는 현재 정밀안전진단 단계를 거치고 있다. 상계동 청암2단지는 2001년 6월에 입주했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은 16개동 2450가구로 1996년 10월에 입주했다. 걸어서 8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도봉역이 있고 창도초, 도봉중, 도봉고와 중랑천체육공원이 가깝다. 동작구 노량진동 상도건영은 8개동 1376가구이며 1997년 8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 13분 거리에 역이 들어선다. 성동구 성수동2가 대우1차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1999년 4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서 7분 거리이며 어린이대공원과 한양대병원, 성수초, 건국대, 세종대 등이 가깝다. 성북구 정릉동 중앙하이츠2차는 2005년 11월에 입주했으며 60~155㎡ 745가구로 구성돼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있고 현대백화점, 밀리오레, 길음시장이 가깝다. 정릉10구역을 비롯한 정릉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3040 투표율이 마지막 변수 수도권 25곳 영남권 9곳 등 막판 박빙승부 충청 5곳 민주-한나라, 선진-한나라 팽팽 4·9총선 투표일이 하루 남았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사이 두드러진 한나라당 지지층의 결집 현상으로 당초 70곳 안팎에 이르던 접전지역이 41곳 정도로 축소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1~2% 차이로 결과를 알 수 없는 초경합지역과 오차범위내 접전지가 수도권 25곳, 영남 9곳, 충청 5곳, 호남과 제주 각각 1곳 정도 남아 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혼전중인 선거구가 수도권 22곳, 충청 3곳 등 25군데다. 한나라당이 168석 이상의 안정과반 의석을 확보할지 민주당이 80석을 넘길지가 여기에 달려 있다. ◆투표율 50%대 초반 예고 = 마지막 접전지의 향방을 가를 관건은 투표일 4~5일 전부터 나타난 한나라당 상승 추세의 지속 여부와 수도권 30~40대 투표참여율이다. 70여곳으로 추정되던 전국 곳곳의 접전지에서 민주당 등 야당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하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오름세를 타면서 30곳 정도의 선거판세가 한나라당 우위로 굳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런 추세가 선거 당일까지 계속되면 남은 혼전지 40곳에서도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 늘어나면서 여야간 의석 격차가 더 커지게 된다. 이 경우, 한나라당이 170석대 후반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 상승세가 주춤거리면서 막판 견제심리가 촉발되면 민주당이 80석 이상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건이 녹록치 않아 고민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두차례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가 50%대 초반의 낮은 투표참여율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15~16일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유권자는 51.9%로 지난 17대 총선 조사(61.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낮았고 이달 3일 2차 조사에서도 63.4%로 4년 전(77.2%)보다 14%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17대 총선의 실제 투표율(60.6%)는 당시 1차 조사 수치 61.5%와 비슷했다. 투표율 저하가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30대와 40대 연령층의 투표 포기 의사가 높기 때문이다. 이번 1차 조사에서 유권자의 22.7%인 30대는 34.4%, 22.6%인 40대는 57.5%만이 적극투표 의사층이다. 이에 비해 유권자 비율이 30.2%인 50대 이상층은 76.2%가 투표장에 나오겠다고 밝힌 상태다. 세대별 의식 특성상 야당의 견제·균형론에 동조하는 비율이 높은 3040세대의 투표참가 규모가 선거 최종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다. ◆1% 안팎 격전지 여러 곳 = 수도권에서 결과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접전이 벌어지는 선거구는 서울 성동갑·을, 중랑을, 강북갑·을, 도봉을, 노원병, 은평을, 마포갑, 양천을, 구로갑, 금천, 동작갑, 관악을이다. 노원병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은평을은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1% 안팎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천·경기 접전지 11곳은 수원 영통, 성남 수정, 의정부갑, 안양만안, 고양 일산동, 구리, 남양주갑·을, 오산, 용인 처인, 인천 남동을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수원 영통의 김진표(민주당)-박찬숙(한나라당), 성남 수정의 김태년(민주당)-신영수(한나라당), 남양주갑의 최재성(민주당)-심장수(한나라당), 남양주을의 박기춘(민주당)-김연수(한나라당) 후보간 표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어깨 : 총선 D-1 초접전 41곳 향방은? 한나라 상승 여력, 3040투표율이 관건 수도권 25곳 영남권 9곳 등 막판 박빙승부 충청권 5곳 민주-한나라, 자유선진-한나라 팽팽 4·9총선 투표일이 하루 남았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사이 두드러진 한나라당 지지층의 결집 현상으로 당초 70곳 안팎에 이르던 접전지역이 41곳 정도로 축소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1~2% 차이로 결과를 알 수 없는 초경합지역과 오차범위내 접전지가 수도권 25곳, 영남 9곳, 충청 5곳, 호남과 제주 각각 1곳 정도 남아 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혼전중인 선거구가 수도권 22곳, 충청 3곳 등 25군데다. 한나라당이 168석 이상의 안정과반 의석을 확보할지 민주당이 80석을 넘길지가 여기에 달려 있다. ◆투표율 50%대 초반 예고 = 마지막 접전지의 향방을 가를 관건은 투표일 4~5일 전부터 나타난 한나라당 상승 추세의 지속 여부와 수도권 30~40대 투표참여율이다. 70여곳으로 추정되던 전국 곳곳의 접전지에서 민주당 등 야당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하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오름세를 타면서 30곳 정도의 선거판세가 한나라당 우위로 굳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런 추세가 선거 당일까지 계속되면 남은 혼전지 40곳에서도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 늘어나면서 여야간 의석 격차가 더 커지게 된다. 이 경우, 한나라당이 170석대 후반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 상승세가 주춤거리면서 막판 견제심리가 촉발되면 민주당이 80석 이상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건이 녹록치 않아 고민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두차례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가 50%대 초반의 낮은 투표참여율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15~16일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유권자는 51.9%로 지난 17대 총선 조사(61.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낮았고 이달 3일 2차 조사에서도 63.4%로 4년 전(77.2%)보다 14%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17대 총선의 실제 투표율(60.6%)는 당시 1차 조사 수치 61.5%와 비슷했다. 투표율 저하가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30대와 40대 연령층의 투표 포기 의사가 높기 때문이다. 이번 1차 조사에서 유권자의 22.7%인 30대는 34.4%, 22.6%인 40대는 57.5%만이 적극투표 의사층이다. 이에 비해 유권자 비율이 30.2%인 50대 이상층은 76.2%가 투표장에 나오겠다고 밝힌 상태다. 세대별 의식 특성상 야당의 견제·균형론에 동조하는 비율이 높은 3040세대의 투표참가 규모가 선거 최종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다. ◆1% 안팎 격전지 여러 곳 = 수도권에서 결과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접전이 벌어지는 선거구는 서울 성동갑·을, 중랑을, 강북갑·을, 도봉을, 노원병, 은평을, 마포갑, 양천을, 구로갑, 금천, 동작갑, 관악을이다. 노원병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은평을은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1% 안팎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천·경기 접전지 11곳은 수원 영통, 성남 수정, 의정부갑, 안양만안, 고양 일산동, 구리, 남양주갑·을, 오산, 용인 처인, 인천 남동을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수원 영통의 김진표(민주당)-박찬숙(한나라당), 성남 수정의 김태년(민주당)-신영수(한나라당), 남양주갑의 최재성(민주당)-심장수(한나라당), 남양주을의 박기춘(민주당)-김연수(한나라당) 후보간 표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도봉무수골’ 친환경 주택단지로 4층 이하 친환경 주택 595세대 조성 2012년 입주 시작, 올해말 토지보상 ‘무수골’로 불리는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도봉구 도봉동 435번지 일대가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도봉동 435번지에 면적 8만2416㎡의 무수골을 2012년까지 595세대의 자연·인간 친화형 도시로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무수골 일대를 4층 이하, 용적률 116~150%의 친환경 주거도시로 조성해 2012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수골에는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폭 6~8m의 환경가로를 조성해 북한산공원 등 주변 시설과 연결하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봉천과 연계해 보행중심의 연결도로가 들어선다. 저층(4층이하) 중심으로 테라스형 단지 등을 배치해 획일화된 주거공간을 바꾸고, 옥상녹화와 경사지붕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하천정비사업과 함께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단지 내 기반시설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시는 도봉무수골 지구단위계획을 오는 20일경 결정고시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강북 아파트값 석달 상승률, 작년 1년치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25개구중 9곳은 올해 1분기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해 서울지역 전체 평균 상승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들어 노원구, 도봉구, 금천구 등 비(非)강남권 9개구는 올 1분기 매매값 상승률이 지난해 1년치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1.38%)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노원구가 7.28%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도봉구(4.46%), 금천구(2.71%),강북구(2.45%), 서대문구(2.14%), 중랑구(2.00%), 은평구(1.94%), 용산구(1.93%), 동대문구(1.43%)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노원구는 특히 올 1분기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 한 해 노원구 전체 상승률(6.56%)보다 높았다.노원구 하계동 청솔7단지 56㎡는 올해 초 1억2천만-1억3천만원에서 현재 1억9천만-2억원까지 올랐고, 도봉구 쌍문동 삼익세라믹 63㎡는 현재 1억8천만-1억8천500만원으로 연초 1억2천만-1억3천만원에 비해 평균 5천700여만원 상승했다.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1분기 상승폭이 컸던 9개구 가운데 용산구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았던 지역들"이라며 "뉴타운 등 개발 재료와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및 세금 규제 여파로 이들 소외지역 아파트값이 강남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2008 총선 D-2 지역판세]서울 접전지역 곳곳서 민주당 정체 … 전문가들 “민주당 경합열세 늘어” 선거 종반 마지막 주말을 지나면서 48개 의석이 걸린 서울지역 총선 판세가 한나라당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선거법상 여론조사 공개가 허용된 2일 이후 민심 흐름이 정당 지지도를 따라가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게 정치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일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와 주요 정당의 자체 평가를 종합한 서울 판세는 한나라당 21곳, 민주당 4곳, 창조한국당 1곳이 우세지역이었고 나머지 22곳 가량을 경합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대부분 여론조사의 오차범위인 ±4.4%포인트를 적용한 결과다. 실제 오차인 8.8%포인트를 넘어서는 1위 후보가 있으면 우세지역으로 1~2위간 격차가 8.8%포인트 안쪽이면 경합으로 보는 방식에 따른 평가다. 각 정당은 오차 내 우위는 경합우세, 그 반대의 경우는 경합열세로 세부 분류한다. ◆“민주당 이미경 후보도 우세→경합” =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주말 이틀간 지켜본 유권자 동향은 부동층이 줄고 한나라당 후보 지지가 늘고 있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정당선거보다 인물선거가 중요하게 여겨지던 흐름이 정당선거로 가고 있다”고 했고, 한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연구실장도 “부동층에 숨어있던 여성, 50대 이상층이 한나라당 지지로 커밍아웃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했다. 이 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던 곳은 민주당 등 2위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야당후보에게 뒤쳐졌던 곳에서는 바짝 따라붙는 추세가 생겨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지난 주초만 해도 상승세를 보이던 경합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봉갑(김근태) 도봉을(유인태) 구로갑(이인영) 구로을(박영선) 등에서 선전하고 있던 민주당 후보들이 ‘꽉 막힌’ 모양새가 보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평가받던 강북갑(오영식)도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나라당 후보들에 맞서 민주당 현역의원 후보들이 초박빙 대결을 펼치던 성동갑, 성동을에서 위태위태한 흐름이 감지되는가 하면 은평갑 이미경 후보조차도 안병용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가까운 수준으로 좁혀지는 추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세진단이다. 정치컨설팅업체인 포스의 이경헌 대표는 “민주당이 광진을 추미애 후보 등 5~6곳에서 앞서는 반면, 한나라당 우위지역은 25곳 정도”라며 “나머지 지역을 경합으로 볼 수 있는데 인물론으로 버텨온 민주당 후보들이 승기를 잡기에 벅차 보인다”고 말했다. ◆“문국현 노회찬도 끝까지 봐야 한다” = 한나라당의 상승 흐름은 창조한국당 문국현-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의 은평을, 진보신당 노회찬-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의 노원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귀영 실장은 “문국현 후보와 노회찬 후보도 끝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고 했다. 서울지역 막판 민심흐름이 민주당을 10석 이하로 묶고 문국현 노회찬 후보의 석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만큼 ‘한나라당 의석 수가 늘어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선거판의 이런 추세는 한나랑당의 전체 예상 의석 규모를 170석 이상으로 늘리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서울지역 막판 판세로 볼 때 한나라당이 안정과반인 170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7
- 올들어 3억원대 아파트 크게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올해 들어 중소형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서울에서 3억원대 아파트의 가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올들어 3월말까지 서울지역 가격대별 아파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3억원대 아파트가 연초 17만2천853가구에서 18만7천63가구로 1만4천210가구(8.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수치인 8천299가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3억원대 아파트는 노원구 6천168가구를 비롯, ▲도봉구 4천543가구 ▲구로구 1천882가구 ▲금천구 1천135가구 등 대체로 저가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대에 이어 ▲5억원대가 6천39가구(9만8천887가구→10만4천926가구) ▲4억원대가 5천891가구(13만8천514가구→14만4천45가구) ▲6억원대가 2천791가구(7만7천738가구→8만529가구) ▲7억원대가 2천136가구(4만8천769가구→5만904가구) ▲10억원이상이 982가구(12만4천978가구→12만5천960가구)씩 늘어났다. 강남권에서는 올해 초 재건축 단지의 약진으로 7억원대 아파트가 2천620가구 늘어났고, 4억원대와 5억원대 아파트도 각각 590가구와 216가구씩 증가했다. 반면 강북권 집값 상승의 여파로 1억원대 아파트와 1억원 미만 아파트는 각각 3만6천766가구(13만2천323가구→9만5천557가구)와 3천491가구(5천162가구→1천671가구)씩 감소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렵게 됐다. k02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