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술·담배세 인상논의 사실상 유보” 한나라당 김광림 제3정조위원장은 15일 술·담배세 인상을 당분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 “정부와 여당이 지난 10일 확실히 입장을 조율했고, 인상 논의는 중단되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도 사실상 논의를 유보키로 가닥을 잡은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소득세 및 법인세 인하 문제에 대해 “작년말 법이 통과돼 시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두단계에 걸쳐 인하토록 했다”며 “현재 내년도 (인하) 부분에 대해 연기·유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이 부분은 그대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상속세 및 증여세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향, 당위성에 있어서는 맞다고 보지만, 지금 세수 전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줄이는 법안을 강행하는 것은 입법환경상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전세금 과세와 관련, “세금을 늘린다는 차원이 아니라 조세형평의 차원”이라며 “똑같은 주택이라도 월세에 대해서는 임대소득세를 내지만, 전세는 (세금을) 안물고 있다”고 전제, “이 부분을 좀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감세정책에 따른 세수 부족에 대해 “기본은 경제를 살림으로써 소득·일자리를 늘려 세금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 다음에 고소득층, 대기업에 지원해주는 세제의 경우 일몰 기간이 도래하며 이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수원시-고 심 전시장 유족, 해우재 기증 협약 고 심재덕 전 의원의 미망인 선정선씨와 유족들이 장안구 이목동 해우재 건물과 토지를 수원시에 기증하기로 하고 15일 김용서 수원시장과 시청에서 기증협약을 체결했다. 유족이 기증한 부동산은 면적 1994㎡의 토지와 연면적 480㎡의 건물로 재산가액이 24억2000여만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해우재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해 화장실문화 전시관과 테마공원으로 조성,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주택 내부를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주변 토지를 매입해 주차장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고인의 열정과 뜻을 기려 주변에 심 전 의원의 흉상도 건립하기로 했다. 양측은 해우재 관리를 전문업체에 위탁하고 민관합동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을 화장실 문화의 메카로 만드신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해우재를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전 의원은 월드컵축구 유치 운동을 벌이던 1996년 화장실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해 화장실문화 개선활동을 벌이다 지난 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김 영 호 유리알에 갇힌 빨가벗은 군상 김 영 호 (시사평론가-언론광장 공동대표) ‘원형감옥’으로 번역된 ‘panopticon’. 그리스어로 ‘pan’는 ‘모두’, ‘opticon''은 ’본다‘는 뜻이다. 원형감옥은 영국의 공리주의자 제레미 벤담이 1791년 죄수를 교화할 목적으로 설계했다. 중앙에 높은 감시탑을 세우고 그 주위를 동그랗게 돌며 층층이 감방을 짓는다. 감시탑은 어둡게, 감방은 밝게 만들어 간수는 죄수의 모든 행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되 죄수는 간수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죄수가 늘 감시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해 스스로 감시하도록 한다는 원리다. 1975년 프랑스의 철학자 미셀 푸코가 그의 저서 ’감시와 처벌‘에서 그 감시체제가 규범사회의 기본원리로 바뀌었다고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현대사회가 눈에 보이지 않는 원형감옥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민인식고유번호를 가진 나라라 모든 개인정보의 중앙집중적 집적이 용이하다.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학교, 고향, 성적, 성품, 교우, 가족, 재산, 군역, 병력, 신용, 직장, 차종 등등 모든 개인정보를 알 수 있다. 수사목적으로 전자우편도 열람했다니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안다. 국세청은 어디서 몇만원을 벌었는지 안다. 인별-가구별로 부동산 소유실태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 경찰청은 모든 전과사실을 안다. 시도교육청은 재학생-졸업생의 생활기록부를 수록하고 있다. 금융전산망은 오늘 얼마를 인출-예탁하는지 보고 있다. 해외여행도 다 기록되어 있다. 옥외활동은 CCTV, GSP, 출입증, 통행증이 기록하고 휴대전화는 위치를 추적한다. 컴퓨터를 뒤지면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다 말해준다. 신용카드는 어디서 무엇을 사고 먹었는지 어디서 버스나 지하철을 몇시에 타고 내렸는지까지 알려준다. 정보기술 발달에 따라 개인정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침해되고 있다. 인터넷 해킹 또는 내부자의 누출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공개되어 사회문제가 되곤 한다. 은행, 병원, 신용카드, 백화점 등의 상업적 자료는 물론이고 의료보험, 차적 등 정부소관의 자료도 유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도청-감청장치와 비디오, 오디오를 통해서도 사생활이 감시당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공공적-상업적 목적으로 집적된 개인정보가 본인이 모르는 사이 범죄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된다는 점이다. 이제 개인정보는 국경을 넘어 테이터베이스 마케팅을 이용한 국제조직에 의해 거래된다. 미국 아틀란타에 본부를 둔 ‘초이스포인트’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라틴 아메리카 10개국 주민 수천만명의 개인정보를 미국 정부기관에 판매해 온 사실이 2003년 AP통신에 의해 폭로되어 충격을 주었다. 그 까닭인지 미국 영사가 비자를 신청한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인적 배경을 훤히 알고 있어 놀랐다고 한다. 당시 멕시코에서 6,500만명의 전체 선거인 명부와 600만명의 차량등록부를 입수했고 이것을 미국 연방 법무부에 6,700만 달러에 매각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정부가 이 자료를 가지고 2006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시끄러웠다. 여기에는 주소, 여권번호, 미등록 전화번호도 들어 있었다. 니카라과 정부는 자국민의 은행계좌, 부채잔고, 주택등기 등 사적 기밀을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전국 유권자 3,000만명의 선거인 명부를 통째로 매입한 혐의를 받았다. 이 회사는 1997년 보험회사에 신용정보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출발해 60개의 정보수집회사를 인수하며 급성장했다. 개인과 기업에 관한 170억개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7,000개의 연방, 주정부, 법집행기관을 포함해 10만 고객에게 정보를 공급한다. 소장한 개인정보 규모가 2억2,000만명에 관한 250조 바이트나 된다. 경영진은 주로 전직 정보기관 고위간부 출신이며 민간기업과 정부기관의 고용인력에 대한 인사검증도 수행한다. 더러 개인정보를 왜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공급해 말썽을 빚는다. 이명박 정부가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감청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의 통화내역과 인터넷 이용기록을 보관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판에 주요기관에 대한 DDoS(서비스분산거부) 공격이 무방비상태에서 자행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보장이 없다. 정치권력-경제권력이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빅 브라더의 얼굴을 하고 개인의 사생활을 파괴하고 그것을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한다. 현대인간은 한낱 유리알에 갇힌 빨가벗은 군상으로 전락했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봉화산 제2지구 택지 개발 사업 봉화산 제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10월에 착공되어 2011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봉화산 제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는 원주 신흥 시가지와 연접된 곳으로 대명원 도시개발지구와 봉화산 제1지구 택지개발지역에 둘러싸인 지역이다. 원주시는 “음식물쓰레기장, 도축장 등 주민들의 기피시설이 혼재하고, 특히 대명원 지구가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해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공영개발사업에 의한 도시개발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봉화산 제2지구는 원주시 단계동 716-1번지 일원으로 사업 규모는 296,614㎡에 사업비 1195억 원을 투입하여 2095세대, 5657명이 거주하는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90% 보상을 완료하고 오는 8월까지 강원도에 실시 계획 승인 신청을 받고 9월경 시공자를 선정하여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과거의 택지 개발과 차별화하여 원주시가 지향하고 있는 ‘Clean & Green 원주’에 걸맞는 택지를 조성해 공급한다는 것이 원주시의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봉화산 제2지구 택지개발은 1종 일반 단독주택 필지에는 필지당 공용 주차장 1대씩을 사용히도록 하고 10필지를 1개 그룹화 하여 쌈지공원을 제공하며 3층 이하 3가구로 건축을 제한하여 쾌적성을 높였다. 근린 생활 시설 용지에는 중앙에 약 183대 분의 유료 주차장을 설치하여 이용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용적률을 최대 250%로 한정하면서 층수 제한을 폐지했다 그밖에도 저류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단지 내 산책로 및 등산 코스를 개발하는 등 공원녹지를 최대화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내 경제 동향 등 부동산 경기를 고려하여 2010년 하반기쯤 일반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더운 계절은 에너지 절약의 계절 원주시에서 지난 6월 24일 실시한 90분간의 소등 행사 결과 약 2300kw의 전기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약 1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되었으며 이는 “잣나무 600그루를 한곳에 심어 40년간 성장시킨 것과 같은 효과”라고 원주시는 밝혔다. 에너지 절약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이 증명된 것이다. 정부의 ‘온실가스 진단 주간’을 맞이하여 원주시 본청과 34개 읍··면·동 사업소 등의 산하 기관과 원주교육청 외 6개소의 유관 기관 등 총 4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90분간 사무실의 전등과 컴퓨터 전원 끄기 등의 소등 행사가 실시됐다. 온실가스 배출량 비산업 분야에서 43% 차지 가정과 상업 등 비 산업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이 43%나 차지하고 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전등 끄기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인 셈이다. 원주시는 정기적인 소등 행사를 실시하고 참여 대상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학교, 사업장, 야간 조명 시설물 등으로 확대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모든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2011년까지 공공기관 에너지소비총량제(2008년 기준 1103Toe) 20%인 220Toe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절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대 수요 전력 관리와 신재생에너지(RDF,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최대 수요 전력량 1500Kw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LED 홍보 전광판’ 운영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중지한다.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점심시간 및 야간 시간에는 일괄 소등하는가 하면 분수대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전기 소모량이 많은 보안등, 경관등과 사무실의 조명등을 교체할 때 고효율LED조명등으로 교체하며 공연·행사 대관 시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하여 냉·난방 시즌은 대관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강동구 환경미화원 휴게실 10곳 마련 강동구 환경미화원 휴게실 10곳 마련 서울 강동구가 환경미화원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휴식공간 10곳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환경미화원 휴게실로 사용해왔던 길거리 컨테이너를 없애는 대신 주택을 임대해 휴식처를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임대료 5억4000만원을 투입해 다세대 주택 9곳을 빌렸다. 구청 내에도 별도 휴게실을 만들었다. 그동안은 컨테이너 8개를 휴게실로 사용해왔다. 새 휴식공간은 주방시설과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컨테이너 휴게실과 대조된다. 이전 휴게실을 이용할 때 환경미화원들은 청소작업이 끝난 뒤 몸을 씻지 못해 귀가 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해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반 주택 내에 환경미화원 휴게시설을 만드는 일을 반기지 않아 공간을 임대하는데 어려움도 있었다”며 “늦게나마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주택보증,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 개최 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은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와 함께 14일 강서구 등촌동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국 장애아동과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대주보는 삼계탕 2000인분을 마련했고, 어울림 공연 등으로 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9호선 인근이 하반기 인기지역 9호선 인근이 하반기 인기지역 부동산써브 조사, 개발호재로는 한강변 초고층개발 꼽아 올 하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알짜 매물로 지하철 9호선 인근 아파트가 꼽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달 개최한 화요 무료특강의 신청자 34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하철 9호선 인근 아파트 선호도가 42.1%(144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32.4%(111명), 노원·도봉·강북 지역의 중소형 주택 14%(48명), 세곡·우면·미사·원흥지구 4곳의 보금자리주택이 11.4%(39명)를 나타냈다. 지하철 9호선은 강서지역에서 강남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다음으로 메머드급 개발호재 중 가장 관심이 있는 개발호재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성수·합정·이촌·압구정·여의도 등의 한강변 초고층 개발이 42.1%(144명), 서남부와 동북부를 집중 개발하는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이 34.7%(119명), 제2롯데월드 건축 허용이 12.8%(44명), 4대강 마스터플랜 및 개발 본격화가 10.2%(35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소외 지역으로 꼽혔던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권의 개발 호재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또 정부가 상반기 내내 지속해 온 규제 완화 정책 중 앞으로 적극 활용하고 싶거나 가장 맘에 드는 규제 완화 정책으로 한시적 신축주택 양도세 면제·감면 및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가 절반을 넘는 54.3%(186명)로 나타났고,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전매제한 추가완화와 뉴타운 등 재정비촉진지구 토지거래 허가 면적 완화가 각각 20.4%(70명), 분양가상한제 주택 재당첨 금지 2년간 한시적 면제가 4.6%(16명) 순이었다. 양도세 감면 정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 회복을 어렵게 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는 절반이 넘는 52.9%(181명)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2차 금융위기를 꼽았고 그 뒤로 37.4%(128명)이 실물경기 침체 본격화, 6.4%(22명)이 국내 부동산 버블 붕괴, 3.2%(11명)이 프라임 모기지(1금융권 부실) 위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기도 세계 경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느냐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메모 안하고 즉각 해결하는 민원해결사 용덕식 부의장은 2006년 5대 구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민주당 후보가 같이 출마했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선거를 치뤘다고 한다. ‘서초구’에서 민주당 출마자와 경합을 하면서 구의원에 당선됐다는 점에서 용부의장은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서초구에서 후보자 자신의 힘으로 당선 된 사람이 누가 있냐는 자부심이다. 선거구(서초1,3동, 방배2,3동) 주민들은 왜 용부의장을 선택했을까? 일상적인 주민접촉과 신속한 민원해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용부의장 일과는 오전 10시 구의회 출근, 전 주민들과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퇴근하면서 주민을 만나는 것으로 끝난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아침에 듣고 나와 퇴근하면서 담당 공무원 접촉한 내용을 민원인에게 전해 주는 식이다. 대부분의 민원이 이 과정으로 해결 되고, 해결이 안 된 민원도 담당 공무원의 답변을 성실하게 전해준다. 이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생긴 습관이 메모를 안 하는 습관이다. 소수파 정당소속이어서 구의회 일하기 어렵지 않을까? 의회의 특성상 모든 결정이 표결로 이뤄지기 때문에 의회에서 소수파는 대부분 심한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용 부의장은 전혀 그런 면이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서초구의회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있는 게 아니라 서초당 만이 있을 뿐이란다. 자기가 부의장에 당선된 게 바로 서초구의회에는 서초당 만이 있는 대표적인 예라고 한다. 용 부의장은 노인복지문제와 영유아보육문제가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성과라고 할 만한 것은 많으면 많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할 얘기가 아니라며 주민들이 평가해주길 기다린다는 입장. 본인 선거구인 방배동의 현안은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많아서 이를 정비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해관계자의 이해관계가 너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재개발은 쉽지 않은 사안이다. 현재 방배2동 5지구 재개발을 하고 있고, 남태령 전원마을을 위시해서 서초구 6개지역에서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방배동 재개발이 지역구 현안 구의원 세비는 용 부의장의 생활비이다. 구의원이 세비를 받으면서 다른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음 선거에서 낙선하면 실업자가 되는 데 생업을 갖는 게 맞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위해 심부름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재선할 생각을 해야지 그렇게 소극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정보고서를 안 만들고, 현판식이나 기념식 같은 구의 다양한 행사에 거의 참석을 안 한다는 용 부의장. 의정보고서는 자화자찬이 남세스럽고, 사진 찍히는 게 싫어서 행사장엔 안 간다고. 지역구 주민 행사에도 참석을 안 하기 때문에 건방지다는 말도 들었다는 용 부의장은 아무리 그래도 주민을 좀 더 만나기 위해 본인이 애쓰고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층간 소음은 줄여주고, 안전성은 높여주고 아소방 매트는 아파트 층간 소음도 대폭 줄여주고 아이들이 다칠 염려 없이 놀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아이들에게 공중에 뜨는 기술을 가르칠 수도 없고, 속 편하게 1층으로 이사가고 싶어요.”3세, 5세 두 딸을 둔 박 모(32) 주부는 최근 잦아진 “시끄럽다”는 아랫집 항의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아랫집 윗집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심할 경우 법적 분쟁을 넘어서 폭력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어린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음 흡수, 충격 완충시켜줘 어린 아이 있는 가정에서 선호3세, 6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박 모(39) 주부는 얼마전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아파트 소음 방지 매트를 구입해 거실과 장난감 방에 깔았다. 일명 ‘아소방 매트’로 불리는 두꺼운 놀이방 매트다. 대략 15~20mm 두께의 ‘아소방 매트’는 소음을 흡수시켜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여주고 탁월한 쿠션감으로 충격을 완충시켜 안전성면에서도 뛰어나다. 아소방 매트는 일반 놀이방 매트가 대개 2중 쿠션 구조임에 반해 3중 쿠션 구조로 만들어 소음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아이들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소재를 이용했고 디자인은 뽀로로와 친구들, 옐로우 베어, 푸우 친구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들도 다양하다. LG화학, 파크론 매트가 대표적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소방매트 층간소음 테스트 결과 주택건설기준 1등급 기준 40bd(중량충격음 기준)보다 39bd로 1등급보다 높은 성능을 과시한다. 국제 인증기관의 대표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SGS Testing Korea에 중금속 검사와 프탈레이트 검사를 의뢰해 모든 항목에서 해로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인정받은 안전한 제품이다”고 소개했다.회사, 인터넷 사이트마다 가격 천차만별, 중고 사이트도 인기아소방 매트는 크기와 두께에 따라 가격대가 5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하고 인터넷 사이트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제법 고가이다보니 중고 거래 사이트를 활용하는 주부들도 많다.LG화학에서 선보이고 있는 아소방 매트는 두께 18mm, 크기는 140×210이다. 가격은 소비자가격이 30만원 선이다. 두께와 쿠션감이 뛰어나 어린 아이들 키우는 가정에서 주로 이용한다. 이보다 가격이 20만원 선으로 낮고 두께는 3mm 얇은 15mm이지만 크기가 한뼘 정도 큰 초대형 사이즈(140×230)도 선호도가 높다. 파크론 친환경 매트는 LG화학 초대형 사이즈의 반값 정도인 5~10만원 가량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아소방 매트를 구입한 김 모(36) 주부는 “두께도 18mm로 두꺼워서 아이가 다치거나 아래층 시끄러울까 걱정하는 스트레스가 대폭 줄었어요. 시중에서 30만원 가까이하던데 중고사이트에서 10만원 주고 구입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동물 그림들이 있어 분위기도 산뜻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요. 가끔 운동할 때 요가매트 대신 쓰기도 하고 쓰임새가 많아요”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의 주거 형태가 아파트 온돌 문화이다 보니 이웃 간의 소음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웃 간에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더 배려하는 여유와 자세가 더욱 절실해진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아파트 층간소음 시행사·시공사가 배상해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변주대)는 진해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 모씨 등 357명이 아파트 부실시공에 따른 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며 보수비용 등의 피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시행사와 시공사가 6억2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6월 27일 밝혔다.신청인들은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가 아파트를 부실하게 시공해 분양함으로써 발생한 층간소음 피해에 대한 피해배상을 요구했다.위원회는 양당사자가 각각 선정한 두 측정전문기관이 동일한 신청인 아파트 거실에서 측정한 층간소음의 평균이 최고 61데시벨에 이르러 아파트 거주자의 피해인정 기준인 58데시벨을 초과함에 따라 피해배상을 결정하게 됐다.시행사와 시공사는 신청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사업계획 신청일이 법적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이라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위원회는 당시의 주택건설기준에도 ‘공동주택의 바닥은 각 층간의 바닥충격음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아파트 사업계획이 층간소음 기준을 규정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 신청된 점을 감안해 보수비의 50%를 감액했다. 장병호 기자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