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민방위체험관 일반인 개방 안양시가 호계복합청사 민방위체험관을 민방위 대원 교육이 없는 7, 8월과 12월에 한해 일반주민들에게 개방 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19일 개관한 호계복합청사 3층과 4층에 들어서 있는 민방위체험관은 위급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안전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가 하면 소화기 시뮬레이션 코너에서는 갑작스런 화재발생 시 진압을 위한 소화기 작동법을 익히게 된다. 건물 옥상에 마련된 대피통제 훈련장에서는 불가피하게 고층건물 난간이나 꼭대기에서 지상으로 탈출을 시도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완강기 사용법을 체험을 통해 숙지 가능하다. 시는 일반시민에게 개방하는 3개월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 매주 두 차례에 걸쳐 하루 2회 전문강사진에 의해 운영하고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만큼 소속단체 또는 개인별 전화를 통해 신청 받아 1회에 20~40인 내외로 체험에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도 신청코너를 개설할 예정이다.문의 031-8045-21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성호기념관 ‘역사야 놀자’ 프로그램 진행 안산에서 유일한 1종 전문박물관인 성호기념관이 초등학생 역사교육을 위한 방학프로그램인 ‘역사에 놀자’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성호 이익은 물론 정약용, 박제가 등 실학자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성호기념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강조하여 제자 순암 안정복에게 ‘동사강목’이라는 걸출한 역사서를 집필하게 한 성호 이익은 일제강점기 민족주의 사학자 위당 정인보로부터 ‘조선학의 창시자’란 칭호를 얻었다. 성호기념관은 이러한 성호이익의 역사인식의 계승을 위하여 역사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번 여름방학 역사 교육프로그램은 고조선부터 조선후기까지 역사적 상상력을 토대로 한 ‘역사주머니 만들기’와 ‘역사신문 제작’, 조선후기 실학을 등불에 비유한 ‘세상을 밝힌 실학 등불 만들기’, 그리고 성호 이익의 대표적인 저서 성호사설의 내용과 특징을 배우고 자신만의 ‘전통 책 만들기’ 활동 등 흥미롭고 유익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호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역사공부의 경험을 제공하고 만들어진 작품은 성호기념관에 전시되어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프로그램 참여 및 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성호기념관(031-481-2574)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안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안산시립예술단은 세월호 1주년 및 메르스의 여파로 침체된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흥하고자 무더위의 절정인 8월의 한여름 밤에 안산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8월 7일, 21일,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출연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풍성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지난 7일 안산시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안산시립국악단 공연에 이어 21일은 시립국안단과 합창단이 함께 만드는 ‘시립예술단의 한여름밤의 꿈’ 무대가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마지막 공연은 28일 성포예술광장에서 안산시립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은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단원고 학생들은 위한 “더불어 꿈 합창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공연에 그 교육의 결실로 단원고 학생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줄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도시인 안산의 지역색을 반영한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하여 “합창” 하나의 주제로 이 여름 시민들의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장식해줄 예정이다.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그동안 정기·기획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양 예술단의 대중적이고 친숙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무대이며, 예술단이 오직 안산시민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하여 기획한 시민과 안산시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부천시 중동 특별계획1구역 관련 신도시 설명회에 구도심주민 동원 경기도 부천시가 시청사 옆 노른자위 땅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구도심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대여론이 높은 신도시에서 열린 시민설명회에 구도심 주민들을 참석시켜 찬성발언을 듣는 등 부적절한 행태로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샀다.부천시는 시청사 옆 중동 특별계획1구역 복합개발에 대해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첫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중동 특별계획1구역(3만4286㎡)은 호텔·문예회관 예정지(시유지)와 민간 상가부지의 통합개발, 주거 문화 상업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로 방식으로 추진하되 공모를 통해 투명하게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땅을 민간에 팔아 3334억원(추정)의 수익을 얻으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증편과 낙후된 원도심 환경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56~65층 초고층아파트 4개동(1500가구), 36층 규모의 특급호텔, 1700석 규모 문예회관(사업자 기부채납)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날 시민설명회는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등 구도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도심의 교통난 주차문제 등이 심각하다. 수천억짜리 땅을 팔아 구도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도시에서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측 주민들은 신도시계획과 달리 인구밀집시설이 들어서면 경관 조망은 물론 시청사 주변 교통난, 학교 부족에 따른 교육문제, 주거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그러나 시는 찬성 5명, 반대 3명의 의견만 듣고 1시간여만에 설명회를 끝내 항의를 받았다. 반대측 주민 등 100여명은 설명회장에 남아 "민민갈등 조장하는 부천시를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은 "조작된 시민설명회는 보이콧 하겠다"며 "신구도심 간 갈등을 부추기고 형식적 설명회로 사업을 밀어붙인다면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후 원미구청에 이어 8월 3일 오전 소사구청, 오후 오정구청에서 시민설명회를 열었다.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시의회에 중동 특별계획1구역의 매각안 의결을 요청했으나 처리되지 못했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매각안을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본회의에 직권상정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며 반대해 무산됐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달 10일 임시회를 열어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하지만 중동 아파트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4일 ''중동특별계획1구역 초고층 난개발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반대운동에 나서기로 해 해당부지 매각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시민단체들은 "시의원들은 안건처리가 무산된 지 한 달도 안됐는데 시민의견을 무시한 채 임시회를 열어 매각안을 통과시키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시는 구체적인 계획 공개와 공청회, 토론회 등 제대로 된 소통을 하라"고 요구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9월 개강 ''원예생태지도사'' 자격증반 모집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국원예생태연구회에서는 원예생태지도사 자격증반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원예생태지도사는 식물 중심의 자연물을 매개체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더불어 살 수 있도록 가치를 공유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주로한다. 8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9월에 개강한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하며 실기위주로 이루어진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고 학교 등의 원예생태(인성)지도사로 활동하고 각 기관의 출장강사, 프리랜서, 홈스쿨강사로도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문의 031-919-58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노원, 동양고전 속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 나가다! 노원구가 한문으로 소통하는 ‘2015. 제4회 노원 동양고전 아카데미’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인원은 천자문, 사서삼경 입문 과정은 60명, 맹자 과정은 30명이며,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하다. 10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총 12주 과정이며, ‘한자와 유학경전 연구소’에서 위탁 교육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천자문’을, 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사서삼경 입문’을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맹자’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천자문’과 ‘사서삼경 입문’강좌는 3개월에 6만원, ‘맹자’ 강좌는 3개월에 9만원이다문의 : 02-2116-39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3
- 팔달새일센터 ‘여성근로자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관심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층에 위치한 팔달새일센터가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추진 중인 ‘여성근로자 건강한 일터’ 만들기 사업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지난달 28일 팔달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이 근무하는 수원시 인계동 소재 세탁서비스 전문 업체 크린토피아 남수원지사와 ‘여성근로자 건강한 일터’ 협약식을 가졌다.팔달새일센터 임기동 팀장은 “여성근로자 건강한 일터 만들기 사업은 팔달새일센터의 취업자 사후 관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라며 “올해 10개 사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팔달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공동으로 지정받은 여성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재취업 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 및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수료 후 취업과 연계하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31-259-9832~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0
- 수원시, ‘희망의 PC’보급으로 정보격차 해소 수원시가 ‘희망의 PC 보내기’ 사업을 통해 정보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의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희망의 PC 보내기 사업은 수원시에서 교체되는 중고 PC를 업그레이드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공부방,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수원시 정보격차 해소 사업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180대를 방문설치 했고, 하반기에도 170대를 보급 할 계획이다.시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희망의 PC 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888대의 PC를 정보소외 계층에게 전달했다. 또한, 보급한 희망의 PC는 장애 발생시 2년간 무상 A/S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희망의 PC 설치 대상인 눈e부신아파트경로당(장안구 정자동 소재) 강명 회장은 “이번 희망의 PC 설치를 통해 회원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게 돼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희망의 PC 신청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사회복지 시설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원시청 정보통신과(031-228-3079)나 구 사회복지과 또는 가정복지과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0
- 세심한 취업전후관리로 무한한 능력의 날개를 펴자! 정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이하 팔달새일센터)의 찾아가는 이동상담부스엔 30~40대 주부들의 구직문의가 잇따랐다. 상담자 대부분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했고, 이중 몇 명은 취업연계도 이뤄졌다는 임기동 팀장은 “고학력의 젊은 주부들이 육아를 병행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찾아가는 서비스가 실질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이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들려줬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돕는 팔달새일센터 팔달새일센터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정을 받아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원스톱종합취업기관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직업상담은 물론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여타 취업센터와는 다르다. 팔달새일센터의 역할을 알리고, 잠자고 있는 능력과 경력을 일깨우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는 게 임기동 팀장의 설명. 매주1회 도서관, 대형마트로 찾아가는 이동상담 외에 올해는 아파트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주부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많은 편이라 적정한 인원이 모아지면 이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취업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팔달새일센터에서 운영 중인 직업큐레이터양성과정엔 시간제일자리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려는 고학력 젊은 주부들이 대거 몰려 면접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하기도 했다. 취업자사후관리시스템 가동_ 여성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우리회사 주치의’하지만 성공적인 취업매칭에도 불구하고, 경력단절여성의 70%가 취업 후 1년 이내 직장을 그만두고 있는 실정. 엄마고 주부다 보니, 가족을 비롯한 주변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커리어를 쉽게 접거나 안주해버릴 수 있어 적극적인 취업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대부분은 일보다는 직장상사나 동료와의 관계라든가, 체력적인 문제로 힘들어합니다. 팔달새일센터는 여성근로자가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와 ‘우리회사 주치의’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의 근무지를 찾아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임 팀장은 혈압측정, 스트레스 지수검사,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처방을 해주고, 6개월에 한 번 재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취업여성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직장 내에서의 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는 올해 10개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덧붙여 임 팀장은 “내년엔 커뮤니케이션이나 양성평등 교육 강화, 역할극을 통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 등으로 총체적인 갈등극복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확대_ 다문화 가족 홈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팔달새일센터에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사업, 경기도 지원의 여성일자리특화사업 외에도 시의 특화사업 등 7~8개의 취업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다문화 가족 홈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은 다문화가정이 많은 수원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다. 밑반찬 만들어주기, 베이비시터라는 역할을 넘어 이주민여성과의 관계, 소통이라는 측면에 방점이 찍힌다. ‘한국엄마, 외국딸’이란 타이틀이 이를 잘 말해준다. “이주민여성을 가르치기보다는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케어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들에게는 또 하나의 시어머니가 아니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거든요. 강사자격증을 갖춘 다문화가정 여성의 강의를 통해 다문화를 배우고, 이외에도 이미지메이킹, 에티켓 교육 등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다.” 임 팀장은 결혼이민자커뮤니티회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열어서 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들어보고, ‘다문화 가족 홈케어 전문가’의 필요성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치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층문의 031-259-983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0
- ‘가족끼리 함께해요’ ‘가족끼리 함께해요’ “숲에서 가족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 가져요!” 요즘은 가족이라도 각자의 생활에 맞춰 바삐 지내다 보면 얼굴 맞대고 대화 나눌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 서로의 관심사가 다른 만큼 대화의 주제를 찾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땀 흘리며 무엇인가를 같이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한뫼도서관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 하는 숲 체험’은 가족이 함께 산에 오르며 무심히 지나쳤던 나무와 풀 등을 찬찬히 바라보고 얘기 나누며 숲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다. 자연 속에서 함께 해 더 즐거웠던 시간, 그 현장으로 가보았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봄 햇살이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11일 토요일 아침, 배낭을 맨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하나둘 씩 모여들었다. 바로 한뫼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숲 체험 ‘고봉산 생태교육’ 2기 수업이 있는 날이다. 고봉산 생태교육은 일 년에 두 번, 봄가을에 한뫼도서관에서 열리는 가족과 함께 고봉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가족은 모두 다섯 가족.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기 전 오늘 수업을 담당한 ‘어린이식물연구회’ 조동자 생태강사의 수업진행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고양시에 있는 산들의 이름과 그 산들의 위치를 퍼즐로 맞춰보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자 그때까지 조용했던 아이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앗, 밤송이다!”, “선생님, 이건 뭐예요?” “와~ 이것 좀 봐봐.” 아이들의 탄성과 질문이 쏟아졌다. 조 강사는 천천히 숲으로 가족들을 이끌며 평소에 궁금했던 것, 놓쳤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하는 방법, 암술과 수술을 찾아보고 판별하는 방법과 꽃에는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기 위해 어떤 장치가 돼있는지 등등. 평소에 궁금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들을 실제로 보고 들으며 천천히 산을 올랐다. 진달래꽃이 가득 피어있는 곳을 지날 때는 꽃잎으로 전을 해먹을 수 있다는 얘기와 함께 모두 한 번씩 진달래 꽃 맛을 보고 엄마, 아빠에게 어릴 적 놀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처음에 조금 어색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모두 엄마, 아빠의 어릴 적 토끼풀로 반지를 만들고 아카시아 이파리를 따서 놀이하고 뒷산에서 나뭇가지로 칼싸움 했던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주저하는 듯, 하지만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진달래 꽃잎 맛도 보았다. 넘어진 친구를 걱정하며 ‘괜찮아?’ 묻기도 하고 ‘나무에 뭐가 붙어 있어요’라며 관심을 드러내고 ‘나, 목련꽃으로 풍선 불어봤다’며 자랑도 하면서 아이들은 부모님과 손을 잡고 산을 올랐다. 평소에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을 다시 보면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계절에 따른 숲의 변화도 느꼈다. 문지르면 생강향이 나는 ‘생강나무’, 노래 제목으로 알고만 있었던 ‘에델바이스’, 보라색이 아닌 흰색의 ‘남산제비꽃’. 이 모두를 우리 주변의 산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도 부모님도 모두 놀라고 신기해했다. 어느덧 목적지인 헬기 착륙장에 도착. 내려가는 길에 아이들은 선생님께 받은 각자의 자연물 찾기 미션을 수행했다. 오늘의 마지막 과정은 산에서 얻은 자연물로 부모님과 함께 액자를 만드는 일. 모두들 둘러앉아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만드는 일에 몰두했다. 조 강사는 “예전에는 집 대문만 나서도 산이 있어서 자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그러기 어려워졌다. 학교에서 생태교육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긴 했지만 좀 더 자연스럽게 자연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부모님께서 많이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자연에 대해 같이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은데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은 물론 아이들이 자연을 더 잘 알게 되고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할 줄 아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한 친구들 모두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해 더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고 그렇게 함께 한 두 시간이 흐뭇하고 행복한 미소를 남기며 마무리됐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탄중로 284 고양시립 한뫼도서관문의 031-8075-9104 >>>Mini Interview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