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1,4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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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애견 미용실& 놀이방 ‘윤살롱’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잠원동 골목길을 걷다보면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예쁜 매장이 있다. 넓고 큰 유리창 너머로 한껏 멋을 낸 강아지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쪽으로는 미용사 샘의 능수능란한 손놀림에 따라 말끔하고 멋진 모습으로 변신 중인 애견들도 보인다.25여 평의 쾌적한 공간은 강아지들의 취향을 십분 고려해 아기자기하면서도 심플하게 꾸몄다. 재작년 12월 이곳에 문을 연 ‘윤살롱’은 애견들의 미용실이자 놀이방이다. 이곳에서는 목욕, 기계미용, 스포팅, 가위 컷 등과 탄산 스파, 버블팩, 트러블, 허브팩, 황제 등의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놀이방은 1시간, 종일, 30일반으로 구분되며 몸무게(5kg 미만과 5kg 이상)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한국애견연맹 미용사위원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20년 경력의 윤경희 원장은 “저희 매장은 애견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미용을 실시하기 때문에 대략 3~4시간 정도가 걸린다”며 모든 제품은 일반제품이 아닌 고급제품과 천연제품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매년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슈퍼쥬 미용대회 살롱부분에서 first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5길 48-32영업시간: 미용/ 오전 10시~오후 7시,놀이방/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목요일 휴무문의: 070-4320-0821 2019-04-19
- 놓치면 손해, 알짜배기 2020입시설명회 ‘개별화·맞춤화’로 바뀌어가는 입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손품과 발품 파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각종 입시설명회는 대학입시 변화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통로다. ‘엄마 매니저’를 위한 유용한 입시설명회를 가이드한다.대입 셈법이 복잡해진 만큼 입시설명회도 분야별로 공략해야 한다. 우선 수시와 정시로 이뤄진 대학입시 전형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진 학교별 내신 시험 경향과 대비법, 여전히 대입의 키를 쥐고 있는 수능시험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차례로 파악해야 한다.즉 입시설명회는 대입 전형의 이해, 내신 대비, 수능 준비 3종 세트가 핵심이다.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진학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한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베테랑 진학교사들이 1:1 상담을 진행하므로 미리 챙겨두는 것이 유용하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대입 못지않게 고입도 중요해진 상황. 중학생 학부모들은 고입설명회 일정을 미리 체크하기 바란다.고교 베테랑 진학교사들이 모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진학설명회는 알차게 구성된 두툼한 자료집을 제공하는데다 수시와 정시 시즌별 1:1컨설팅까지 진행해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서울시내 진학 담당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100여 명의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구성한다. 진학지도 전문성, 현장 노하우가 탄탄한 서울시 전역의 고교 교사들이 참여해 서울시 고교생의 수능성적, 내신성적, 대입 합격·불합격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학자료집을 만들고 설명회를 준비한다.수시 관련 학부모 설명회는 올해는 7월12일(금) 경희대에서 2020대입 수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특기자전형 등으로 이뤄진 전형별 수시 지원전략과 올해의 입시 특징을 가이드한다.정시설명회는 12월10일(화) 건국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학별로 제공한 자료, 학생 수능 성적 데이터, 누적된 전년 결과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대입 정시 전략을 가이드한다.8월과 12월에 진행되는 1:1 무료 진학 컨설팅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으므로 강추한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한 학생들에게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내신성적, 자소서,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하며 약 30분 동안 밀착 수시 상담을 해준다. 정시 상담은 수능성적표와 지원 희망 대학, 학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진학컨설팅은 인기가 높아 순식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 마감되므로 미리 일정을 챙겨 두는 것이 좋다.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는 알찬 입시 정보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으므로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현재 2020대입 전형의 이해와 고3 학교생활 등에 대한 동영상 강의와 자료, 교사용 진학지도 자료집 등이 수록돼 있다.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 강동구진로진학박람회2010년에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오픈한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발빠르게 학생,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두주자다. 여러 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대규모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올해 ‘원스톱 진로진학박람회’는 6월19일(수) 오후 2시~6시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수박 먹고 대학 간다’의 저자이자 입시 전문가인 박권우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이 2020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학 4시간 동안 강의한다.또한 가천대, 단국대, 상명대, 서울여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숭실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성대 등 14대 대학 입학사정관으로부터 1:1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서울시진학협의회 소속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이 수시 진학 상담을, 대학생 멘토들은 전공상담을 희망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1:1로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5월20일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강동구 진로진학박람회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1천여 명의 수험생이 1:1 상담을 받았고 박권우 교사의 수시설명회도 800석 규모의 강동아트센터 전석이 마감됐다.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상반기 모의면접은 5월25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강동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명지대, 서울과기대, 덕성여대, 광운대, 한국외대, 카톨릭대, 경기대, 숭실여대 등 10개 대학 입학사정관이 참여한 가운데 자소서, 생기부들을 토대로 학생 1명 당 입학사정관 2명이 10분간 모의면접을 진행한 후 5분 동안 개별 피드백을 진행한다. 모의면접 신청은 5월8일부터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1:1 대입 진학상담은 수시 전형 기간인 8월19일~9월5일, 정시 전형 기간인 12월9일~27일 진행한다.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고교진학설명회는 10월22일~23일 개최하고 11월 초에 고입 관련 1:1 개별상담을 병행한다.강남구청인강 운영하는 강남구, 무료 입시설명회 개최2004년부터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도 매년 중고교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청인강 소속 강사들과 사교육업체 유웨이 함께 진행하는 입시설명회는 과목별 공부법과 고입, 대입의 주목할 반한 변화를 짚어준다.7월12일 오후 6시 강남구민회관에서는 고교입시설명회가, 11월20일에는 고1~2 대상 입시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 외 강남구는 관내 고교들과 손잡고 대입 무료진로진학설명회도 개최한다.한편 송파구도 올 하반기부터 입시설명회와 1:1 진학상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로진학 설명회 & 입시 상담-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2020 수시지원전략 설명회 7월12일(금) / 장소 : 경희대2020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12월10일(화) / 장소 : 건국대-강동구원스톱 진로진학박람회 6월19일(수) 오후 2시~6시 / 장소 : 강동아트센터-강남구청인강 무료 입시설명히고교입시 설명회 7월12일 오후 6시 / 장소 : 강남구민회관대입설명회 11월20일 오후 6시 / 장소 : 강남구민회관 2019-04-17
- 중간고사 이후 고3 대입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 새 학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학기 중간고사 내신 기간이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고3 수험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수시전형 및 입시전략 수립 전문 프라임에듀 최연근 원장은 “중간고사 이후 6월 평가원 시험에 바로 매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시기라고 인식하고, 교과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교과상위권학생과 비교과 활동우수학생은 학생부 전형, 모의고사 성적우수학생은 정시, 그리고 교과와 비교과가 부족하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특정과목 중심으로 높게 나오는 학생은 반드시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인서울, 특히 중상위권 대학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0대입 논술전형은 대학 입학의 새로운 기회!내신과 수능성적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에 합격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특히 논술전형은 제대로 된 준비과정만 거친다면 상위권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다. 논술이 배우기 힘들고 채점의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대학들은 매우 엄격하고 체계적인 출제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고3 수험생들은 수시 여섯 번의 기회 중 논술전형을 십분 활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최 원장은 “2020 논술전형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최저기준을 완화했고, 특히 연세대는 내신과 수능 최저 기준을 없애는 등 순수한 논술실력으로 학생을 선발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와 더불어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내신 7등급 학생들까지도 연세대 논술전형 준비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논술 준비를 시작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 바로 지금최근 논술 제시문의 출제 범위를 교과 과정내로 축소시키며, 출제난이도가 전반적으로 평준화되고 있다. 이에 논술전형 합격생들의 논술 준비기간은 평균 6개월 ~1년이라는 최근의 통계도 있다. 이것은 논술전형 준비를 포기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작을 고민하는 순간에 논술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최 원장은 “논술문제가 쉽게 출제되고, 모범답안이 발표되면서 논술도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논술전문 강사에게 일대일로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 첨삭을 받는다면, 천편일률적인 모범답안 베끼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보여줄 수 있다. 채점교수님을 만나보면 거의 80% 답안이 유사한 작성패턴을 보여, 학생들 개개인의 사고력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아쉬워한다. 배경지식만 강조하거나, 모범답안을 옆에 펴 놓고 한 가지 정답만 강요하는 논술 수업이 지금도 많다. 이렇게 배운 수험생은 시간과 비용만 과도하게 뺏기고, 최근 논술전형에서 강조하는 심층다면사고력 등 논술실력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최고 논술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6명 소수정예 수업프라임에듀의 논술 강사진은 정통논술강의 경력 평균 15년의 베테랑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강남종로본원논술강사, 현 강남하이퍼본원, 강남이투스본원,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의 화려한 논술 강사진이 평촌지역에서 3~7년 정도 이상 활동하면서 지역의 특성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최 원장은 “본원은 논술수업 시작 전, 프라임에듀입시연구소 정상옥 학종담당 부소장의 입시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대입전략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 평촌을 대표하는 수시 전문학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프라임에듀학원 홈페이지(네이버 검색창: 평촌프라임에듀학원@)에서 대입 논술전형 및 프라임에듀학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2019-04-16
- 2019학년도 서울대 충원합격자 및 미등록자 분석 지난 3월 22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입시의 서울대 모집인원은 3364명, 최초합격자는 3432명(수시 미등록 인원 포함), 최종등록자는 3332명이었다.(강남서초 내일신문 888호 ‘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 참고) 발표 자료에 따른 수치만 놓고 보면 서울대 최초합격자와 최종등록자의 차이는 100명이고, 이 인원을 서울대 미등록자 수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서울대 미등록자의 수치는 수시 및 정시의 충원합격자 수를 감안해 산출해야 한다. 2019학년도 수시 및 정시 충원합격자와 미등록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봤다.참고자료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및 정시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서울대학교 입학본부)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2523명, 충원합격자 146명,최종등록자 2422명, 수시 미등록자는 247명서울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662명을 모집했으나 2422명(72.7%)의 신입생을 선발해 240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이중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217명이다. 수시 합격자 2669명(최초 2523명+충원146명) 중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학생은 247명에 달한다.전형별로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756명이었으나 최초합격자는 612명이어서 아예 처음부터 모집인원에서 144명 부족한 인원에게 합격통보를 했다.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이유는 지원자 중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한 인원은 30명으로 ‘최초+충원’합격자 수는 총 642명이다. 이중 557명이 등록했으므로 합격통보를 받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85명이다.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 1742명이었으나 최초합격자는 이보다 5명 많은 1747명이었다.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한 인원은 106명이므로 ‘최초+충원’합격자 수는 총 1853명이다. 이중 1707명이 등록했으므로 등록포기자는 146명에 달한다.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현황전형모집인원합격자등록자미선발미등록자최초충원최초+충원지역균형선발전형756 612 30 642 557 199 85 일반전형1,742 1,747 106 1,853 1,707 35 146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164 164 10 174 158 6 16 수시 계2,662 2,523 146 2,669 2,422 240 247 * 미선발 인원은 ‘모집인원-등록자’로 해당 전형으로 선발하고자 했으나 선발하지 못한 인원임* 등록포기자는 ‘최초합격자+충원합격자-등록자’로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등록하지 않고 이탈한 학생 수임2019 서울대 수시 충원합격자공과대학 33명, 사범대학 28명, 농생명과학대학 28명 순생명과학부, 치의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의학 관련 학과 다수 충원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0명, 일반전형이 106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이 10명으로 총 146명을 충원합격자로 선발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사범대학이 28명, 농생명과학대학이 28명 순으로 많았다. 공과대학은 일반전형 충원이 29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사범대학은 지역균형선발전형 충원이 11명으로 두드러졌다.학부나 학과 등 세부모집단위별로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가 지역균형선발전형 5명, 일전형 7명으로 총 12명이나 충원이 이루어져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치의학과가 일반전형으로 9명을,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가 지역균형선발전형 2명, 일반전형 6명으로 총 8명을 충원했다. 대체로 의학 관련 학과들의 충원인원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들 학과의 최초합격자는 타 대학 의학계열 등에 동시 합격해 이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모집단위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계인문대학6 7 1 14 사회과학대학3 1 0 4 자연과학대학5 11 2 18 간호대학0 4 0 4 공과대학3 29 1 33 농생명과학대학1 18 4 23 사범대학11 15 2 28 생활과학대학1 5 0 6 수의과대학0 4 0 4 음악대학0 3 0 3 치의학대학원0 9 0 9 계30 106 10 146 * 세부모집단위(학부/학과)별 충원 현황은 서울대 홈페이지 입학자료실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참고 요망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902명, 충원합격자 113명,최종등록자 903명, 정시 미등록자는 112명서울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으로 901명을 모집해 903명을 최종 선발했으므로 모집인원보다 2명 더 선발했다. 정시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684명이었으나 수시에서 정시로 217명이 이월돼 정원이 901명으로 늘었다. 정시 합격자 1015명(최초 902명+충원 113명) 중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학생은 112명으로 모두 일반전형에 해당된다.전형모집인원합격자최종등록자미선발미등록자최초충원최초+충원일반전형901*902 113 1,015 903 2명 추가112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18 7 0 7 7 11 0 정시 계919 909 113 1,022 910 9 112 *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원해 684명이었으나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 217명이 추가돼 901명으로 변경됨2019 서울대 정시 충원합격자1차 55명, 2차 33명, 3차 25명, 총 113명 충원공과대학 44명, 농생명과학대학 23명, 간호대학 18명 순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1차 55명, 2차 33명, 3차 25명으로 총 112명의 충원합격자를 선발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농생명과학대학이 23명, 간호대학이 18명 순으로 많았다. 정시 충원합격자의 경우도 주로 이학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 다수가 충원됐으며, 단일모집단위인 간호대학의 충원이 두드러졌다. 학부나 학과 등 세부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1차 충원에서는 간호대학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림과학부가 5명, 재료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가 각각 4명씩 충원했다. 2차 충원에서는 1차와 마찬가지로 간호대학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학생물공학부가 4명을 충원했다. 마지막 충원인 3차 충원에서도 간호대학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정시 충원에서는 간호대학을 제외하면 수시에서처럼 의학 관련 학과의 충원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이는 서울대와 다른 대학의 수능 과학탐 2019-04-11
- 달라진 학생부 기재사항, 높아진 세특의 중요성 지난 1월 30일 교육부는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현 고1부터 적용될 이 내용에 따르면 학생부의 많은 내용이 축소·폐지된다. 일부 항목의 글자 수 축소는 현 고2·3 학년들에게도 적용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비교과 활동의 중심이 되었던 ‘창의적 체험활동’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부터 강남·서초 지역의 많은 고등학교들이 기존의 비교과활동 프로그램을 축소·폐지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여러 항목 중에서 학생 개인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항목은 무엇일까? 현장의 교사와 대다수 교육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항목은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도움말 휘문고 김현철 교사 (3학년 부장)참고자료 교육부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 ‘학생평가·학생부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관리 강화 방안’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란?‘세특’이란 학교 교과 수업 중에 발생했던 일이나 학생이 발표,토론 수업 등에 참여한 일들을 담당 교과목의 교사가 기록하는 항목이다. 학생의 잠재력, 장점, 성장가능성, 문제해결력 등이 기록되어 자기소개서 1번과 4번 항목에 활용되기도 하고, 면접 시 중요한 질문 요소가 되기도 한다.지금까지 세특 항목이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에 기여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한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 교과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의 학업태도 등을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필고사 위주의 판서식 수업이 진행된 탓에 교사가 학생들의 학업 역량이나 잠재력을 관찰할 여력이 없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좀 달라진다. 지역별, 학교별 차이가 있긴 하지만 2019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재학생 수가 급감한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 고2 학생들부터는 학생 주도의 발표나 토론 중심 수업이 늘어난다. 여기에 현 고1부터는 진로 선택 과목의 평가가 성취평가제로 바뀐다. 결국 교과별 세특 기록의 의미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교사는 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의 내용을 세특에 기록하게 되고, 진로 혹은 전공과 연계된 세특 은 매력적인 학생부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 유의미한 세특이란?세특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제고’가 있다. 대입 과정에서 과도한 사교육의 개입을 막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고, 소외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교육이나 학부모의 개입 여지가 크고, 특목고에 유리했던 학생부 항목들이 대폭 수정,폐지됐다.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대입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다.하지만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대학 입장에서 보면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교사 추천서도 없고, 방과 후 프로그램도 없고, 수상 실적이나 자율 동아리도 제한하면 학생간의 변별력은 어디에서 확보할 수 있을까? 자연스럽게 평가자의 시선은 세특으로 향한다.이전부터 학종으로 대학 진학에 성공했던 학생들의 세특은 남달랐다는 게 정설이다. 실제로 내일신문에 소개되었던 학종 성공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경희대 한의학과에 진학한 중앙사대부고 고광필 학생의 경우, 국어과목 세특란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언급하며 ‘모든 사물은 음양오행과 관련 있다’는 구절을 인용해 발표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영어 과목 세특에는 봄은 목(木)의 기운이 발생하는 시기라는 것을 접목해서 발표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개별 교과가 한의학이라는 진로와 면밀히 연계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한양대 물리학과에 진학한 휘문고 박세익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리가 아닌 화학과 지구과학을 배울 때도 각각의 분야를 물리와 연관 지어 탐구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화학 세특란에는 두 이온 간의 거리에 따라 미치는 힘에 주목해 그에 따른 결합 에너지를 식으로 계산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지구과학 세특에는 지구 내부로 들어가는 중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계산해보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휘문고 김현철 교사는 “전 단위 프로그램은 이제 아무런 경쟁력이 없습니다. 세특도 개별화 되고, 심화 되어야 합니다. 교실 현장에서는 개별 발표나 조별 토론 중심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교사들은 자발적인 연구회 모임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세특 기록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각 교과를 자신의 전공이나 진로와 연결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세특 강화, 일반고에 유리할까? ‘2019학년도 학생부 게재 요령’ 발표에서 ‘추천서’가 폐지되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글자 수가 축소되었지만 ‘세특’ 항목은 글자 수가 축소되지 않았다. 다른 항목들에 비해 오히려 강화된 셈이다. 세특은 전적으로 교사 고유의 권한이다. 사교육 업체들의 조언이나 학부모의 의도대로 세특 기록 내용을 미리 작성해 오는 ‘셀프 학생부’는 위법행위다.교사가 미리 과제로 내준 보고서나 탐구 활동이 아니라면 세특에 기록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그렇다면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생부 기록에 적극적인 교사가 많은 특목고가 유리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생긴다.휘문고 김현철 교사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학교별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교사 간 개인차는 어느 정도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모임이나 워크숍, 연수 등을 통해 교사 간 차이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세특 기록을 위해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교육부는 현장 교사의 학생부 기재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교육청별 학생부 실무현장실무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2020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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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교장 이종철)는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강력한 면학 분위기와 열정적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 특히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전통적인 의·치·한 진학 성과 외에도 문과의 학생부종합전형 진학 성과가 두드러졌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 백인환 교사(진로진학 기획 및 팀장), 이현익 교사(인재기획부)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2.26.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2019학년도 SKY 대학 109명 합격의치한 133명 합격2019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를 보면 휘문고는 서울대 총 26명(수시 5명, 정시 21명)이 합격했다.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생각보다 서울대 합격생 수가 적은 이유는 이과 최상위 학생들의 의ㆍ치대 선호 현상 때문이다. 2019학년도 의학계열 합격자는 총 133명. 이들 중 의대 진학생 수는 109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다.연세대는 56명(수시 24명, 정시 32명)이 합격했고, 고려대는 27명(수시 11명, 정시 16명)이 합격했다. 이 외에 서강대는 29명(수시 21명, 정시 3명, 추가 5명), 성균관대 45명(수시 25명, 정시 7명, 추가 13명), 한양대 41명(수시 19명, 정시 10명, 추가 12명), 중앙대 70명(수시 19명, 정시 13명, 추가 38명), 경희대 47명(수시 11명, 정시 22명, 추가 14명)이 합격했다. 그 외 한국외대, 시립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를 모두 합하면 총 445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 합격했다.휘문고 백인환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수시와 정시의 분포가 비교적 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도 51:49 정도 됩니다. ‘이과생이 강하다, 졸업생이 강하다’는 휘문고에 대한 선입견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문과는 재학생만 봤을 때 수시(학종)로 ‘SKY서성한중경’ 대학에 진학한 비율이 정시 합격생의 3배 이상 됩니다. 재학생 문과 수시의 경쟁력이 확실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개별화된 심화 학습으로 학종 핵심인 ‘발전가능성’에 주목백인환 교사는 “기본적으로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교내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입니다. 그런데 강남,서초 고교 중에 프로그램이 우수하지 않은 학교는 거의 없죠. 그러다 보니 이제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는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어필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개별화되고, 심화되고, 융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부를 살펴봤을 때 학생 개인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드러나야 하고, 상위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심화된 내용이 보여야 하며, 일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폭 넓은 관심과 탐구열이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휘문고의 달라진 수시 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내일신문에도 소개 되었던 박세익 학생의 경우 물리를 좋아해서 휘문고로 진학했지만 물리에만 관심을 국한하지 않고, 화학이나 지구과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리 현상들을 탐구했고, 물리학부 동아리나 로봇 동아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켰으며, 독서와 소논문 활동 등으로 심화 과정을 즐겼다. 빅맨 프로젝트나 수학독서, 논술방과후 등을 통해서는 보다 다양한 관심사와 역량을 표현했다.2019학년도 문과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담당했던 이현익 교사 역시 학생 개인의 경쟁력을 강조한다. 그는 “제가 2019학년도 대입을 치른 학생들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담임을 맡으며 함께 진급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개별 학생들에 대해 잘 알게 되더라고요. 교과 시간 내에 학생을 관찰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별적인 관심사를 심화시킬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그 결과 내신 3~4등급 학생들도 다수가 주요 대학의 경영,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에서 보고 싶은 것이 단순한 문제풀이 역량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서 수업 내용을 토론&발표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준 있는 자료를 찾게 한 후 협동식 수업을 하도록 했고, 그 과정을 보고서 형식으로 기술하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다음 학년에는 더욱 심화된 주제로 토론 및 발표를 준비하도록 했죠. 그 결과 학종은 단순히 교과 내신 등급만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학년부 체제 개편, 학생 중심 교육 실천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2019학년도 입시 결과에서 나타난 학생부 경쟁력에 따라 휘문고도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학교 활동을 학년 중심으로 운영하며, 방만한 비교과 활동은 지양하고, 교과 중심의 개별화되고 차별화된 심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다.심재준 교사는 “예전에는 자율 활동 시간으로 주어지는 시간이 자습시간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질 거예요. 이제는 그 시간을 활용해 탐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겁니다. 또 과목별로 다양한 탐구나 실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거구요. 학생부는 보다 개별화 되고, 심화 되어 학생의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록될 겁니다”라고 설명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선택 본격화휘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1~2학년 대상의 교과목들을 학교 지정과목과 학생 선택과목으로 구분하여 개설했다. 현 고2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기하’가 수능 공부에 부담이 없는 2학년 진로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다. 현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 ‘기하’가 빠지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하지만 현 고1의 교육과정에서는 3학년 진로과목으로 ‘기하’가 개설되어 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 ‘기하’가 선택과목인 것을 감안해 내신과 수능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한 3학년 진로선택과목으로 ‘사회문제탐구’와 ‘융합과학’을 개설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교과목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 선택 교과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수능, 학종, 논술 등 자신의 입시와 관련된 과목들을 중심으로 보다 전략적인 시간표를 짤 수 있다.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휘문고 학교지정 교과▶2학년-1학기 : 문학(5단위), 수학Ⅰ(3단위), 영어Ⅰ(5단위),체육(2단위), 미술(1단위) -2학기 : 독서(5단위), 수학Ⅱ(3단위), 영어Ⅱ(5단위),운동과 건강(2단위), 미술(1단위) ▶3학년-1학기 : 영어 독해와 작문(5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정보(2단위)-2학기 : 심화국어(5단위), 수학 과제 탐구(3단위),심화영어Ⅰ(5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정보(2단위)표1. 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휘문고 선택 교과▶ 2학년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 유형세부 교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학년 선택교과기초수학일반확률과 통계2단위(택1)2단위(택1)진로실용수학탐구사회일반정치와 법8단위(택4)8단위(택4)일반경제일반세계지리일반윤리와 사상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생활교양제2외국어/한문진로(전문)독일어권문화2단위(택1)2단위(택1)진로(전문)일본어회화Ⅰ진로(전문)중국어회화Ⅰ진로한문Ⅱ교양일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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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디저트카페 ‘더닐크팩토리’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예쁜 카페들이 많다. 특히 요즘 같은 봄날에는 각양각색의 이색적인 카페들을 구경하면서 거리를 산책하는 것도 즐거울 터. 그중에서도 핑크와 오렌지로 화사하게 꾸민‘더닐크팩토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난히 일본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는 그곳을 찾아가봤다.건강하고 맛도 좋은 로 푸드(raw food)문을 열고 들어서니 사랑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진열장의 케이크들도 비주얼이 빼어나 먹기가 아까울 정도다. 실내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셔터 누르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상호인 ‘nilk’는 Nut(견과류), Nutrition(영양), New(새로운)와 milk(우유)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 ‘더닐크팩토리 the nilk factory’는 견과류 등을 활용하여 제대로 된 로(raw) 푸드를 만드는 곳이다.식품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아몬드우유를 비롯해 100% 아몬드로 버터의 질감과 식감을 최대한 살린 아몬드버터, 그리고 ‘생명의 열매’라고도 불리는 대추야자만으로 달콤함을 선사하는 시럽 등이 그것이다. 특히, 아몬드우유는 저온 압착(cold-pressed) 공법으로 짜내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있다.100% 아몬드로만 만드는 ‘아몬드버터’이곳 대표인 일본인 ‘지쿄 다카유키’ 씨는 “몸이 허약한 아내를 위해 여러 건강식을 만들다가 몸에 좋은 견과류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다이어트와 디톡스에 좋은 아몬드밀크와 넛밀크를 개발하게 됐다”며 “건강한 재료와 건강한 요리에 대해 고민할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아몬드밀크와 넛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카페 음료와 에이드, 스무디, 유기농 티 등이 있다.이러한 제품들은 처음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납품만 하다가 3년 전 이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거기에 수제 베이커리인 ‘단(DAN) 케이크’를 접목시키면서 본격적인 디저트카페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곳의 모든 케이크는 김단율 총괄 파티시에가 담당한다.NO 밀가루 NO 글루텐 '글루텐프리케이크'우연히 일본에서 100%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를 먹어 본 김 파티시에는 ‘국내에는 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케이크가 없을까?’를 생각했고 그 일을 계기로 베이킹에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이곳의 케이크는 글루텐을 넣지 않은 ‘글루텐프리케이크’이다. 게다가 상식을 뒤엎고 케이크 원재료인 밀가루도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아몬드가루로 만든 케이크와 쌀가루, 발아 현미가루로 만든 케이크가 있을 뿐이다.또 인공색소나 방부제 등의 화학첨가물도 일체 넣지 않으며 100% 동물성 생크림을 첨가함으로써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 종류로는 당근, 밀크티, 미숫가루, 아이스박스, 라즈베리, 망고 등이 있으며 가격은 한 조각에 6,500~7,500원 선. 아울러 유제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Vegan)케이크’도 판매한다. 홀케이크 주문은 3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32(신사동 521-22)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명절 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2039-0821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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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샌드위치 ‘홍루이젠’ 대치점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오후 무렵의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는 빵 종류가 으뜸이다. 그중에서도 햄, 치즈, 달걀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가 있다면 더할 나위없는 든든한 간식거리가 될 수 있다. 학원가인 대치동에도 대만 국민샌드위치로 알려져 있는 70년 전통의 ‘홍루이젠’ 의 정식 한국지점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다.홍루이젠 샌드위치는 대만 타이중에서 1947년 시작된 브랜드로 지금까지도 대만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소위 국민 샌드위치라고도 불린다. 홍루이젠 대치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는 치즈와 계란으로 된 ‘치즈샌드위치’(1700원), 햄과 계란이 들어간 ‘오리지널햄샌드위치’(1800원), 햄, 치즈, 계란이 들어간 ‘햄치츠샌드위치’(1,900원) 그리고 치즈와 초코가 들어있는 ‘악마의 초코샌드위치’(2000원)이다.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보기에도 부드러운 식빵과 달콤한 맛이 느껴지며 포장 역시 깔끔해 테이크아웃도 편리하다.종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오후 3시가 넘어서면 ‘악마의 초코샌드위치’와 같은 인기 있는 샌드위치는 금세 동이 나고 없다고 한다.위치: 강남구 도곡로 78길 7 (대치동 1016)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30분~ 오후 8시(재료 소진시까지)문의: 02-569-2003 2019-04-11
- 시를 잊은 그대에게 보내는 어느 시인의 초대장 고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박남희 시인은 왕성한 시작(詩作) 활동 못지않게 시 창작 교실을 통한 신예 양성에도 열정을 쏟는다. 인문학 열풍이 거센 와중에 ‘인문학의 기본은 시’라며 늦깎이 문학도들의 자상한 조력자로 나섰다. 박남희 시인이 보낸 초대장에 반갑게 응답한 시인 지망생들의 행복한 시 창작 이야기를 들어보자.고양시 토박이 시인의 ‘행복한 시(詩)교실’ 원당에서 태어난 박남희 시인은 고양시 토박이 시인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를 공부하고 등단했으며 고양시를 소재로 한 시도 다수 발표했다. 199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신평리에서’는 1990년 고양시의 물난리를 소재로 수재민의 아픔을 향한 애끓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올해 초 고양시작가회의 회장으로 취임한 박 시인은 시집 준비와 시 창작 강의로 어느 때보다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박 시인은 “소외된 이웃과 존재감 없는 것에 대한 관심이 내 시의 기본 모티브”라며 “시가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시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시인이 되려고 열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창작 교실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남희 시인은 2015년부터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산캠퍼스 ‘행복한 시창작 과정(금 10:30~13:30)’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시립대 평생교육원과 서울 강남에서도 시 수업을 하고 있다. 열정과 애정담은 시 강의, 신춘문예 당선으로 이어져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분들이 제 수업으로 용기를 얻어 자작시를 쓰고, 그것이 좋은 성과를 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실제로 강의 수강생 중 최근 3년간 권성은, 조성국, 한경선, 임은주 시인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이제 명실상부 신춘문예 당선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행복한 시창작 과정’. 특별한 비결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업은 기성 시인들의 좋은 시를 읽으며 차츰 시를 읽어내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니다”며 “수강생들이 써온 시를 합평하면서 무엇보다 시창작은 고통도 따르지만, 물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감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려고 노력한다”고 답변했다. 박 시인의 수준 높은 강의와 따뜻한 격려가 좋아 멀리 거제도에서 수업을 들으러 오는 배은숙 수강생은 “박 시인은 당신의 언어가 아닌, 제 언어로 시를 퇴고하고 다시금 쓰게 하는 문학적 소양을 길러준다”며 “정확하고 예리하게 시의 환부를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지닌 분”이라고 평가했다. 박남희 시인의 시 강좌는 시를 써본 적이 없는 수강생 대상의 기초반과 신춘문예나 유수한 문예지 등단을 원하는 전문가 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강좌 외에 화요일 저녁 ‘일산시반’을 운영 중이며, 5인 이상 시 수업을 요청하면 새롭게 시창작 교실을 개설할 수 있다. 시 수업 문의는 010-6364-8851로 하면 된다.야카모즈*박남희하늘에 떠 있는 달보다물 속에 비친 달빛이 더 아름답다흔들리기 때문이다물 속의 달빛을 바라보는 건제 마음을 흔드는 일이다사랑하는 일보다물 위의 달보다도물 속의 달빛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이미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이다이미 사랑에 빠진 눈으로 보면하늘에 떠 있는 달도물 속에 비친 달빛처럼 출렁인다세상의 모든 것은 이미 물 속에 있다사랑은 또렷한 세계를 지나출렁이는 세계에 이르는 것이다출렁이는 물의 거울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물 속에 비친 달빛’이라는 터키어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뽑힌바 있다.<미니 인터뷰>권성은 시인(2017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9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최종예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시를 등지고 시민운동에 매진하던 중 통일시인 이기형 선생님의 ‘시인은 시대를 외면하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다시 시 창작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시 창작을 포기하지 않도록 사려 깊게 챙겨주신 박남희 시인 덕분에 좋은 시를 쓰게 됐어요. 시인은 모든 물질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며 소통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를 쓰면 쓸수록 시작(詩作)은 궁극적으로 나를 가꾸고 살찌우는 작업이라는 확신이 듭니다.한경선 시인(2019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 본래 소설을 썼는데 지금 인생 후반부에 접어든 저에게 시는 위로이자 구원입니다. 한 행 한 행 내 마음을 담은 시를 완성했을 때의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몸서리 칠 때, 시를 쓰면서 큰 위로를 받고 죄스런 마음을 치유한 경험도 있지요. 삶과 시는 별개가 아니라는 생각에 많은 이의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임은주 시인(2019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신춘문예 후보에만 오르고 연이은 낙선으로 좌절하던 저에게 박 시인께서는 ‘조금만 가면 종착역’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을 심어주셨어요. 저에게 시는 선택이 아닌 피난처였습니다. 또한 삶의 진솔한 경험이 묻어나는 글이 독자에게 공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써 꾸미지 않고 제가 살아온 삶과 가족, 이웃을 따스한 언어로 시 안에 녹여내고 싶어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4-11
- 영재고, 과학고 입시는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어려워져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외고를 가려고 초4, 초5부터 영어에 집중하지 않는다. 지금 강남의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은 영재고 입시에 집중되어 있다. 일단 영재고를 나오면 소위 SKY는 따놓은 당상이며 잘하면 의대도 진학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2019학년도 서울과학고 졸업생의 무려 23.8%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신입생 입학설명회에 떠들던 의대 진학 시에는 추천서를 써주지 않고, 장학금을 회수한다고 얘기한 결과가 23.8%였다. 만일 그런 조치마저 없었으면 반수 이상이 의대에 가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 입시에 민감한 강남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영재고만큼 좋은 학교가 없는 것이다.수학, 과학의 중요성이런 영재고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 과학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수학, 과학의 우수성은 2차 필기시험 성적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러면 수학, 과학의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초3, 초4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해서 중1, 중2가 되면 대부분 KMO 시험문제, 과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푼다. 그런데 경쟁률은 보통 10:1을 훌쩍 넘긴다. 정원은 겨우 800여명에 불과한데 말이다. 중3 학생수는 49만명이다. 그러면 겨우 전체 학생의 0.16%에 불과하다. 예전 통계를 보면 한국과학영재고의 신입생의 경우 70%가 넘는 학생들이 IQ가 13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놀란 것은 130이상이 70%가 아니라 IQ130이 안되는 30%의 학생도 진학을 했다는 사실이다.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범재라도 노력만 하면 영재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이다. 이것을 보면 누구라도 영재고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 솟을 것이다. 영재고 입시영재고 입시는 기본적으로, 수학 시험과 과학 시험이다. 그리고 수학은 창의수학이 주가 된다. 창의수학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유형의 문제를 연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창의수학이라고 한다. 그러면 진짜 수학에 영재성이 없는 학생은 백년을 공부해도 못 풀어야 정상이다. 우리 주위에 보면 그 많은 영재고 입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러면 다 천재인가? 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 영재고 입시의 문제이다.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과정 선행 다 끝내고 중1 때는 경시책들 다 풀어본다. 그리고 KMO에 뛰어들어 갖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 간다. 영재고 대비 학원 수학 프로그램의 70% 이상은 KMO 이론 또는 쉬운 다른 나라 경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재고 시험문제는 천재라도 못 푼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수라는 얘기이다. 영재를 규격화시키는 것이 현행 영재고 입시이다. 유형화가 되고 규격화가 되면 대비가 가능해진다. 사교육은 이 허점을 놓치지 않는다. 보통 학생들도 영재고와 과학고를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그러려면 조기에 선행학습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진짜 영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도 이런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영재고 졸업자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기교육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남들이 다하니까 내가 안 하면 뒤처지는 것 같으니 급한 마음에 남들처럼 영재고 입시에 뛰어들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면 다 합격하는가? 양천구의 중학교는 영재고와 과학고를 많이 보내는 편에 속하지만 2018학년도 졸업자 중 겨우 1% 남짓한 학생만 진학에 성공하였다. 그렇다면 떨어진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해서다 수학, 과학 1등급을 받는가? 아니다 대부분 학교 내신에서 1등급을 받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 원인은 KMO와 학교 내신 문제는 유형이 틀리기 때문이다. 또 학교 내신 획득을 위해서는 학교별 내신유형에 잘 대응시키는 학원에 열심히 다녀야 한다. 이게 현실이다.교육당국자에게 제안한다. 영재고, 과학고가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영재를 선발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처럼 적당한 머리를 가지고 초4부터 죽어라 공부하면 들어갈 수도 있는 체제에서 탈피하고 진정한 영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보다 적어도 두 배는 더 어려운 시험을 봐야 한다. 그래야 영재고, 과학고 본래의 설립 취지인 “이공계 핵심인력 양성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