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원보건소 아동 비만예방 영양인형극 공연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는 지난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5세부터 7세 미취학아동 1200여명을 대상으로 “먹꿀이의 건강여행”란 제목으로 영양 인형극을 공연했다.이번 공연은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의 비만예방을 위해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다루었다.또한 불균형한 영양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성장장애 및 생활습관병인 어린이 비만 및 편식예방을 위해 패스트푸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유도했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아동들 스스로 편식 및 패스트푸드 음식의 해로움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아동들이 건강생활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안산 천년의 뿌리! 안산동 넘버원~’ 지난 9일 신안산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시민의날 기념 통합 체육대회’에서 안산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안산지역 25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참석해 기량을 뽐낸 이번체육대회에서 안산동은 ‘안산 천년의 뿌리! 안산동 넘버원~’이라는 주제로 동 주민 300여명이 참가해 단합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안산동은 체육대회 개최 한달 전부터 경기종목 참가 선수단을 구성하여 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단체줄넘기 연습을 하고, 입장식 퍼포먼스 구성에 공을 들이는 등 주민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시민축제를 준비했다.장경열 안산동장은 “미션 이어달리기에서 우리 선수단이 초반 역전에 성공해 1등을 차지했을 때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이 단합된 모습으로 안산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며 주민들을 격려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세월호 다큐멘터리 ‘나쁜나라’ 개봉 어느새 TV와 신문에서 사라져버린 세월호 가족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오는 29일 개봉될 예정된다. 지난해 금쪽같은 아이들을 잃고 진상규명을 위해 선체인양을 위해 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하고 농성하고 안산에서 서울까지, 진도까지 걷고 또 걸었던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생존학생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나쁜나라’는 최근 온라인에 예고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고편 첫 장면은 국화꽃만 가득한 교실에 70여 일만에 처음 등교한 생존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첫 등교날 친구 엄마의 품에 안겨서 울고 있는 아이와 죽은 아이의 친구를 안고 “아줌마 찾아오면 맛있는 것 사주겠노라” 약속하는 엄마. 그리고 시작된 진상규명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관찰자의 카메라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제작진은 1년4개월 동안 전남 진도, 안산 분향소 그리고 국회 등을 다니며 유족 내부회의, 생존학생들의 첫 등교, 국회 단식농성, 도보순례 등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모든 일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처음 만들어진 영화는 500분 분량이었으며, 이후 117분 길이로 편집됐다.왜곡된 프레임 없이 사실만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영화속에서 나라는, 정부는 이들의 아픔을 철저히 외면하고 묵살한다. 그래서 제목도 ‘나쁜나라’다. ‘416 세월호참사 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하고 완성했으며 독립영화 배급업체인 씨네마달이 배급을 맡았다. 씨네마 달 측은 29일 개봉 예정이지만 안산지역 상영관은 아직 정해지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배우 문소리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10월의 마지막 밤을 음악과 함께 촉촉한 감성으로 젖어드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할 아름다운 음악회가 오는 30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바리톤 김동규와 가수 안치환, 국악인 박애리가 안산을 찾아 안산시립 예술단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안산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공동연주 ''천둥소리''로 시작하는 음악회는 국악인 박애리, 비보이 리듬몬스터 등의 협연으로 이어지고 sing, sing, sing’, ‘공항의 이별’, ‘연안부두’를 국악기로 연주하는 독특한 경험을 선물한다. 이어 안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신화)의 ‘나의 노래’, ‘팔소성’, ‘세계민요메들리’ 등 아름다운 하모니와 율동이 가을밤을 수놓을 계획이다.쓸쓸한 가을과 딱 어울리는 음색의 가수 안치환이 ‘내가 만일’,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 그의 대표곡을 부른 후 성악가 김동규의 무대로 가을음악회의 대단원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안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그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안산시립예술단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가을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문의 :안산시립예술단(031-481-4097~8)과 문화예술과(031-481-20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진심어린 사과 내면이 성장하는 계기 지난 16일 오후 안산 중앙역 맞은편 광장에서는 안산탁틴내일이 주최하고 안산청소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들꽃청소년세상이 공동으로 주관한 ‘애플데이(Apple Day)’ 캠페인이 열렸다.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안산지역 중학생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가해 사과 나눠주기, 화해편지쓰기, 저금통만들기, 프리허그 등 다양한 체험코너를 진행했다.애플데이란 ‘둘(2)이 사과(4), 또는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의 의미로 매년 10월 24일을 애플데이로 정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과하고 화해하는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 시작됐다.안산탁틴내일 이옥희 대표는 캠페인 진행에 앞서 참가한 봉사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는 내면을 성숙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안산시민들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 위로하는 애플데이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캠페인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줄 프리 허그와 미안한 사람에게 보내는 엽서쓰기, 작은 선물 만들기 코너가 마련됐다. 또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기 위한 노란리본 나누기 코너도 마련됐다.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 애플데이 캠페인은 오후 6시 넘게까지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지점토 만들기 코너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난 시험기간에 손주에게 공부 안 한다고 잔소리를 했는데 지점토 메모꽂이 만들어 갖다 주면서 ‘미안하다’고 말해야 겠다. 아이들이 착하게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걸 보니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안산 웨딩엘’ 이남경 웨딩플래너, 고객 예산, 눈높이 맞춘 맞춤형서비스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소중한 날인 결혼. 이 날 만큼은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심리를 이용한 상술도 적지 않아 고민을 더하기도 한다. 계약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안산 웨딩엘 이남경 대표는 이처럼 “웨딩플래너이지만 장삿꾼 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듣고 싶지 않다. 주위에 누군가 결혼한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그런 웨딩플래너가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순히 견적에 고객의 취향을 맞추기 보다는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눈높이에서 예식을 ‘디자인’하는 균형을 중요시 한다고. 복잡한 결혼식의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 없이,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추고 웨딩촬영이나 드레스, 본식에 항상 동행을 기본으로 하며 여러 상황에서도 대처능력을 갖춘 웨딩엘의 전문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문의: 031-414-06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안산보청기 전문, 포낙보청기 할인행사 진행 안산지역 보청기 전문업체인 포낙보청기 안산점에서 개업 2주년을 맞아 보청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안산포낙보청기 김도형원장은 "개업 2주년 행사인 만큼 특별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보청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안산포낙보청기는 60만원대 저가형 보청기 부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보청기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보청기를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다.또한, 전문 청능사의 직접 상담과 최첨단 청력검사 장비 및 보청기 성능 분석기로 안심하고 보청기를 장만할 수 있다. 문의 031)401-6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유방암 환우를 위한 건강 강좌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가 주최하고 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가 주관하는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환우를 위한 건강강좌’가 오는 27일 오후 3시30분 한사랑병원 6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주규화 과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총 4개의 강좌가 마련됐다. 첫 강의는 한사랑병원 대장항문센터 최동현 진료원장이 ‘중년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항문병관리’에 관한 강좌를 진행한다. 이어 내과전문의 한사랑병원 이병호과장이 ‘당뇨, 만성질환과 유방암과의 상관관계’, 유방갑상선센터 주규화 과장이 ‘비타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마지막으로 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구범환 의무원장이 ‘유방암 환자의 건강관리 방법’에 관해 강의한다.‘핑크리본 캠페인’은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행사로, 국내에서는 2000년 부터 대한암협회가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안산지역은 한사랑병원에서 유방암수술을 받은 환자들 모임인 ‘한너울회’가 일년에 두차례씩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 강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사랑병원 홍보팀 (070-4949-7115)으로 전화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안산시청 앞 초역세권 센터하임 오피스텔 상가분양 여의도에서 안산중앙역을 잇는 신안산선이 2017년, 소사~원시선도 2016년 개통예정인 안산시청 앞 초역세권에 센터하임 오피스텔 상가가 분양 중이다. 기존 4호선 고잔역과 중앙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산시청, 안산우체국, 고용노동부, 국민연금공단, 교육지원청 등 주요 관공서와 안산고대병원,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뉴코아아울렛 등이 인접하여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지하5층 지상 12층 규모로 총398세대가 분양중이며 상가는 26점포가 입주한다. 분양가는 2년 전 분양가 그대로 가격으로 분양하여 3천만원대 실투자금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익률이 높다. 또한 반월 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시화멀티테크노밸리와 송산 그린시티 조성 등으로 약 36만여명의 이상의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10월 중순 사전청약 실시 예정이다. 문의 : 010-9676-7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비단 자락 열두 봉우리 대전 북쪽을 감싸다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한밭벌 둘러싼 12구간 명품 트레킹 코스, 330리를 잇다 대전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을 시작으로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금병산 갑하산 도덕봉 빈계산 구봉산 등이 아늑하게 대전을 감싸고 있다. 10여 년 전 대전의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 산길을 이었다. 대전둘레산길이다. 대전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소중한 길이다. 대전둘레산길은 330리(133km)에 걸쳐 예부터 들이 넓고 커서 ‘한밭’이라 불린 대전을 굽어보고 있다. 이 길을 12구간으로 나눴다. 한 구간은 하루 등산에 알맞은 9~13km이다. 각 구간은 등산 시간이나 방향에 따라 계절별로 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며 등산객을 맞이한다. 대전세종 내일신문은 지난 3월 1구간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한 구간씩 대전둘레산길 12구간 걷기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 시리즈를 하고 있다.7구간은 봉산동 버스종점에서 시작해 안산동 버스종점까지다. 오봉산과 보덕봉을 지나 금병산에 이르는 산길은 가을과 함께 아름다웠다. ADD철책구간을 거쳐 거칠메기고갯길은 힘들고 아쉬운 구간이다.대전둘레산길을 걷다 - 7구간(금병산 길) : 비단으로 병풍을 두른 금병산대전둘레산길은 오래 전부터 한밭벌에 기대어 삶을 지탱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산길은 사람들의 마을을 잇고 삶을 보듬는다. 그만큼 전해오는 이야기도 많다. 7구간은 그중에서도 이야깃거리 풍성한 곳이다. 비단처럼 아름다운 열두 봉우리 금병산은 고개마다 봉우리마다 이야기를 풀어놓고 우리를 기다린다. 7구간은 대전의 북쪽을 감싸고 있는 구간이다. 세종시와 경계를 이루며 비단으로 병풍을 두른 듯 수려한 자태를 뽐낸다. 오봉산, 보덕봉, 금병산, 노루봉까지는 그리 높지도 않고 평탄한 산길이라 부담도 없다. 금병산 정상에서는 자운대 벌판과 우산봉, 갑하산, 구봉산 등이 눈앞에 펼쳐진다. 날이 좋으면 멀리 대둔산도 보인다. 갑천을 굽어보다산행의 시작은 봉산동(구즉) 버스종점이다. 뒷바구니 마을을 품고 있는 산길을 오른다. 나무와 돌로 만든 계단을 잠시 오르면 임도와 능선이 이어진다. 산책하듯 걷다보면 바로 오봉산이다. 오봉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어 쉼터로 좋다. 여기선 대전천과 유등천을 만나 금강으로 흘러드는 갑천이 발밑을 휘돈다. 오봉산에서 구룡고개까지는 내리막이다. 이 고개 너머에 구룡동이 푹 파묻혀 있다. 보덕봉은 송강동과 대덕테크노밸리 일대 주민들의 쉼터다.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이제 용바위고개를 향한다. 산길과 임도를 걷고 잘 손질된 산소들을 지난다. 중간 중간 산길에 떨어진 산밤을 주워 까먹었다. 가을 산행의 또 다른 재미다. 용바위고개를 앞두고는 숨차게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용바위고개에 오르면 노루봉까지는 평탄한 능선이 이어진다. 오봉산에 오르면 대전천과 유등천을 만나 금강으로 흘러드는 갑천이 발아래 굽이돈다. 오봉산 가는 능선. 7구간은 이처럼 노루봉까지는 비교적 평탄하고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전설을 만나다용바위고개에는 금병산 옥내봉 중턱의 세굴에 사는 이무기 셋이 서로 먼저 승천할 욕심에 싸우다가 천룡의 미움을 받아 용이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지금도 승천을 기다리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무기를 뒤로 하고 금병산을 향한다. 금병산은 비단으로 병풍을 둘렀다는 의미처럼 아름다운 산이다. 364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자락에 자운대와 수운교 천단을 품고 있는 큰 산이기도 하다. 수운교에서 열두 봉우리마다 이름을 붙이고 표지석을 세워 놓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금병산 정상에 서면 자운대 벌판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눈길을 조금만 멀리하면 앞으로 이어질 둘레산길의 봉우리들이 서 있다. 우산봉과 갑하산이 지척이다. 도덕봉과 금수봉, 빈계산 자락은 조금 더 희미하다. 구봉산 자락도 얼핏 보인다. 날씨 좋은 날이면 더 멀리 대둔산도 눈에 들어온다. 눈호강을 하고 발길을 노루봉으로 돌린다. 노루봉은 금방이다. 노루봉엔 나무꾼이 포수에 쫓긴 노루를 구해주고 명당자리를 안내받아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5km남짓 ADD철책구간은 대전둘레산길 12구간 중 최고의 난코스다. 노루봉. 이곳에서 ADD철책구간이 시작된다. 철책구간 산행이 부담스러우면 여기서 자운대 상가쪽으로 하산해도 된다. 길고 길다! 이 길.노루봉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철책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철책을 따라 5km 남짓 험한 길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루봉에서 자운대 상가쪽으로 내려오기도 한다. 철책길은 시작부터 가파른 내리막이다. 중간 중간 매 놓은 안전 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와야 한다. 철책 바로 옆으로 곡예 하듯 걸어야 한다. 길도 거칠다. 거리도 짧지 않아 힘들다. 쉴 곳도 마땅치 않다. 대전둘레산길 12구간 중 최악의 구간이라고 할 만하다. 철책구간을 빠져 나와 ADD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조금 걷다가 두만리 마을로 내려온다. 이 길은 이정표가 정확치 않아 헷갈린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도 사유지라 막아놓은 곳도 있어 자칫하면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다. 안산동 버스종점까지 가는 길도 평탄치 않다. 거칠메기고개는 분명치 않고 1번 국도는 위험하다. 7구간은 마지막이 험난하다. 글·사진 윤덕중 dayoon@naeil.com - 7구간 : 봉산동(구즉) 버스종점-오봉산-구룡고개-보덕봉-용바위-대전시계-금병산-노루봉-ADD철책구간-거칠메기고개-안산동 버스종점(12.2km)- 교통편(출발점) 버스 73, 301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