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눔이 아름답다-군포시와 한세대가 함께 한 벽화사업 군포시 당동에 소재한 무궁화 아파트의 낡은 담벼락이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공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와 빌라 그리고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이 담벼락은 쓰레기와 차량이 늘 주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담벼락이 새롭게 변신했다. 군포시와 한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이 함께 한 ‘관· 학 벽화 프로젝트’가 그 것. 2014 주민의견반영사업으로 군포시에서 주최하고 한세대학교가 시공한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교육나눔의 기부형태로 이루어진 사업이었다. 지난 30일 벽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 한세대 교수와 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던 벽화의 마무리 작업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던 이상범(시각정보디자인과 3)군은 “힘들다는 생각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며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교수님의 지도로 디자인 작업을 하는 과정은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유진, 김혜수(시각정보디자인과 2)양도 “방학이지만 동아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 벽화작업에 참여하고 있고, 교육나눔사업이기 때문에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군포시와 한세대가 함께 한 벽화 프로젝트사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한세대 디자인학부장 이원진 교수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문희용 교수의 지도 아래 이 학교 시각디자인 동아리 20명의 회원이 참여하면서 활기를 띠게 되었는데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았다. 한세대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국내외 벽화에 대한 자료수집과 분식, 기획단계 그리고 아이디어 발상회의를 거쳐 수많은 아이디어 스케치를 진행했다는 것. 5월 중순 이후부터는 이 가운데 최종 아이디어 스케치를 선택하여 본격적인 시안작업이 실시되었다. 문희용 교수는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은 주민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디자인과 주변환경과의 아름다운 조화였다.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이라 할지라도 주변과의 자연스런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그림에 불과할 것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을 최대한 고려하여 디자인 컨셉에 군포시의 시책인 책, 철쭉, 청렴, 행복을 반영해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재미있는 벽화디자인을 제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또“기본적으로 벽화를 진행할 때에는 단순히 그림만 예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벽화 현장에 담긴 마을의 설화나 전통적인 이야기를 찾아내어 그것을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엮어 주변환경과의 조화로운 디자인을 풀어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진행된 벽화작업은 세 가지 디자인 시안을 가지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되었다. 첫 번째 시안 디자인 컨셉은 미래 도시를 꿈꾸다, 두 번째는 자연과 하나되다, 세 번째는 행복한 도시로 였다. 이 가운데 두 번째 디자인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채택되어 작업이 시작되었다. 벽화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마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고, 특히 반응이 좋아 작업하는 동안 보람을 느꼈다는 한세대 교수와 학생들. 앞으로 산본고 인근의 벽화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8
- 카페에서 가구를 만나다!! 커피나 차만 즐기는 카페? No!! 요즘 카페는 색다르고 다양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퍼니처 카페’. 우연히 들렀던 카페에서 마음에 쏙 드는 가구나 소품을 만날 때마다 “이런 가구는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을까” 궁금했던 적이 있으신지요. 설사 구입처를 알 수 있다 해도 가자니 너무 멀어 번거롭기도 하고, 또 마음에 드는 가구가 있어도 구경만 하고 나오기 부담스러워 선뜻 매장 안으로 들어서기 어려우셨다고요? 이젠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갤러리처럼 가구와 소품을 감상하고 또 쇼핑도 할 수 있는 ‘퍼니처 카페’를 찾아보세요. 주부들의 마음을 쏙 빼놓는 감각적이고 예쁜 가구와 향 좋은 커피가 있는 그곳, 우리 동네 입소문난 ‘퍼니처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프랑스의 감성이 깃든 빈티지풍 가구&소품 ‘미디빈티지’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애니골의 명소로 입소문난 ‘미디빈티지’. 문을 열고 들어서면 18세기 프랑스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착각에 빠져든다. 빈티지스타일의 수작업 원목가구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조재욱 대표가 문을 연 이곳은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이 눈길을 끈다. ‘미디’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미디운하(Canel Dumidi)에서 따온 말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으로 자연 그대로 놓은 운하라는 것에 착안해 붙인 이름이라고. 이름처럼 편안하고 거부감 없는 프랑스의 컬러와 스타일을 표방한 이곳의 가구는 모든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또 나무는 남미 칠레산과 브라질산을 주로 사용한다. 조 대표는 남미 기후의 특성상 나무들이 크게 자라지만 원목 자체만으로는 낡은 판재의 나무가 없어 원목을 집성해 사용하는데 집성목은 큰 사이즈를 만들 수 있고 좋은 부위만을 따로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또 갈라짐이나 뒤틀리지 않고 건조시의 강조를 그대로 유지시켜 주는데다 무엇보다 목재결에 따른 아름다운 목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낡고 닿아 보이는 느낌은 그대로 살린 미디빈티지의 디자인은 빈티지 특유의 중후함과 세련된 색상조화로 독특한 멋을 자아낸다. 컬러나 사이즈를 다양하게 가구를 맞춤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욕실의 세면대나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가능하다. www.midi1860.kr위치: 일산동구 풍동 630-3번지오픈시간: 10:30~21:00(연중무휴)문의: 031-905-1860 자작나무 원목가구를 만날 수 있는 우드갤러리 ‘리얼본’풍동 숲속마을 8단지 후문 앞 단독주택단지는 독특하고 예쁜 카페와 이색 숍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지난 해 1월 문을 연 ‘리얼본(Real Born)’ 은 ‘오로라공주’ ‘엄마의 정원’ ‘가족의 탄생’ 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소개됐을 정도로 독특하고 감각적인 퍼니처 카페다. 10년 넘게 가구디자이너로 작업해온 정준석 대표는 “홈쇼핑을 통해 130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홈쇼핑 판매 가구에 한계를 느겼다. 그래서 아이들 가구로도 안전하고 대를 물려 쓸 수 있는 가구, 사용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정말 좋은 가구를 만들고 싶다는 고민 끝에 답을 얻은 것이 자작나무였다”고 한다. 리얼본(Real born)l란 이름도 세월이 갈수록 정감이 가는 가구, 진짜 가구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리얼본에서는 단단하고 틀어짐이 적은 참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을 사용하고, 같은 디자인의 가구는 5점만 제작하고 있다. 리얼본에 들어서면 한 쪽에 갤러리처럼 꾸며진 쇼룸과 가구를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커피 테이블과 의자를 모두 가구작품들로 꾸며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구 뿐 아니라 카페 곳곳에 배어 있는 정 대표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센스를 엿보는 것도 놓치지 마시길. 카페라기보다 ‘우드갤러리’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공간 ‘리얼본’은 가구 뿐 아니라 생원두를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직접 절여 만든 자몽, 레몬진저 에이드도 인기가 많다. http://www.realborn.co.kr, http://blog.naver.com/realborn위치: 일산동구 풍동 1235, 1층오픈시간: 10: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문의: 070-4412-2450 가구브랜드로는 최초로 선보인 본격 퍼니처 카페 ‘카레클린트 더 카페’국내 최초로 퍼니처 카페문화를 선도해온 수제작 원목 가구 기업 카레클린트가 ‘카레클린트 더 카페’ 5호점이자 7번째 가구 판매 쇼룸을 주엽동에 오픈했다. 카레클린트는 덴마크의 세계적 건축학자이자 가구 디자이너의 이름이다.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 동기인 정재엽, 탁의성, 안오준 등 세 명의 젊은 가구 디자이너가 유통마진을 없앤 합리적 가격으로 좋은 가구를 공급하자는 뜻으로 100% 친환경 수제 원목가구 브랜드 가구 카레클린트(KAARE KLINT)를 설립했다. ‘카레클린트 더 카페’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다 가구를 직접 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가구 쇼룸과 카페 기능을 함께 갖춘 2014-07-08
- 평택 고덕신도시 소형아파트 ‘서정 스마트빌 듀오’ 분양 평택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2015년까지 부지공사를 진행하고,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반도체 생산시설 및 의료기기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2016년 입주가 시작되면 연구직·생산직·관리직 등 전문직에서 일반직에 이르기까지 3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수서발 KTX,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KTX가 개통이 되면 수서에서 평택까지는 20여 분 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2016년에는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완전 이전한다. 군인, 군무원, 관련기업체 직원 등 8만여 명의 평택 이주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서정리 역세권에 위치한 ‘서정 스마트빌 듀오’는 3.3㎡당 평균 6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되며 실투자금은 3000만원대 소액 투자 가능한 소형 아파트다. 1,2,3차 총 867가구로 서정리역 최대 규모로 2인 주거가 가능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해 1인이 주거시 한쪽 공간은 침실, 서재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간구성을 극대화 했다. 전세대 풀옵션이 제공되며 삼성전자제품, KCC, 이건창호 등 혁신적인 설계로 한층 돋보인다.문의 031-8033-6874(모델하우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주택청약제도 1순위 요건 완화 등 개정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 1순위 요건 완화와 가점제 개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청약제도 등 각종 주택공급제도를 검토해 시장환경에 맞도록 개선한다. 현재 1순위 요건은 가입기간이 수도권은 2년, 지방은 6개월이다.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차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리포터 5인의 우리 동네 소문난 전통시장 탐방기 대형 마트에 밀렸던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착한 가격에 군침을 돌게 하는 각양각색의 먹거리로 인기몰이중인 우리 동네 전통시장 9곳을 열혈 리포터 5인이 직접 시장 탐험에 나섰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남녀노소 아우르는 시끌벅적 새마을 시장새마을 전통시장에는 주요 고객층이란 말이 무의미하다. 전통의 재래시장과 먹자골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어 청소년, 젊은 층에서부터 재래시장의 향수를 기억하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오후가 되면 저녁 찬거리를 사기위해 모여드는 주부들과 하교 후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어 군것질하는 학생들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근처 야구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은 간식거리를 사기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일찌감치 북적대기 마련. 40여년의 전통과 규모만큼이나 오래도록 제자리를 지켜온 묵묵한 상인들도, 소문난 맛 집도 많다. 39년 전 주변이 땅콩 밭이던 시절, 땅콩을 볶아 팔기 시작했던 자리에서 지금은 아들이 대를 이어 국산 땅콩과 건어물, 각종 잡곡류를 판매하고 있는 ‘잠실땅콩’은 새마을 전통시장의 상징과도 같은 곳. 질 좋은 국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여기에 후한 덤까지 더해지니 오래시간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만하다. 시장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남서울 축산’은 초대형 정육점. 도·소매는 물론 식당납품까지 하기 때문에 10여명이 넘는 직원이 손 바쁘게 움직여 한우와 국내산 암퇘지를 부위별로 손질하지만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모를 만큼 분주한곳이다. 신선한 육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곳이다. 주변상인들 마저 “저 집은 야구경기 있는 날은 줄서도 못 사먹어”라고 인정하는 ‘깻잎 닭강정’과 ‘파오파오 만두’는 잠실야구장 먹거리 2종 세트라 불릴 만큼 외지인들에게 더 유명한 맛 집이다. 얇은 만두피에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새우만두는 파오파오의 대표 인기메뉴다. 깻잎 닭강정은 깻잎과 함께 바삭하게 튀겨낸 닭을 떡과 함께 매콤 달콤한 양념에 한 번 더 버무려주기 때문에 주전부리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인심도 후해서 5천원이면 어지간한 치킨집의 한 마리 양이 될 정도.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오면 맛보기로 한줌씩 더 얹어주니 주는 마음도 받는 마음도 훈훈함이 느껴진다. 새마을 전통시장 상인회 임대복 회장은 “전통시장 중 최적의 입지조건이지만 서비스 개선, 시장의 현대화 등 앞으로 갈 길이 멀다”며 “8월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상인대학을 통해 친절도, 마케팅, 고객관리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전통시장의 멋과 맛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소문난 맛집이 한자리에 암사시장8호선 암사역 인근에 위치한 암사시장은 늘 활기가 넘친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시장 안에는 120개의 점포가 조르르 붙어 있고 채소, 수산물, 축산물 판매 코너부터 족발, 떡볶이, 닭 강정, 핫바 등 식객을 유혹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풍성하다. 맛집으로 방송에 소개된 점포도 여러 곳 있다.역세권인데다 하루 3만 명의 유동인구가 지나고 암사동, 천호동 일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배후에 들어서면서 강동구 전통시장 가운데서는 규모, 매출 면에서는 앞서가고 있다.1978년 노점상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지금의 규모로 커진 암사시장은 2009년 일찌감치 시장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시장 바닥을 화강석으로 깔끔하게 포장하고 지붕 위에는 아케이드를 설치했으며 개방형 화장실, 고객지원센터까지 갖췄다. 특히 관광지인 암사선사주거지가 시장과 가까워 2013년 정부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착한 가격은 전통시장의 최대 장점. 주먹만한 토마토 8개가 2000~3000원, 수제 두부 1모 1000원 등 부담 없이 장을 보거나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전통시장 가운데는 드물게 두부, 묵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점포들도 눈에 띈다. 문화관광형시장 먹거리 판매 모범업소로 선정된 ‘선사화로 불족발’은 돼지 앞다리에 20여 가지 한약재, 매콤한 맛을 가미했다. 미니 사이즈부터 특대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포장 판매하는 것이 특징. 싱싱한 횟감을 즉석에서 바로 떠주는 ‘태양수산’은 생선회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두툼한 생선회가 얹어진 초밥은 13조각에 8000원. 저렴한 가격 때문에 테이크 아웃도 예약한 뒤 사갈 만큼 손님이 많다.‘빨강오뎅’은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 즉석요리를 맛볼 수 있다. 쌀떡볶이(1인분 2000원)부터 쌀떡을 튀겨 고추장 소스를 발라주는 떡꼬치(1000원), 매운 국물에 보글보글 끓인 빨강오뎅(3꼬치 1000원) 등 메뉴가 다양하다. ‘초롱이고모 부대찌개’ 10년 넘게 암사시장을 지켜온 터줏대감이자 명물. 육수에 쫄깃쫄깃한 햄, 채소를 다양하게 넣고 끓여 진한 국물맛을 내며 라면사리가 리필되는 것도 이 집만의 특징이다.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닭강정도 바비큐맛, 매운맛 허브를 넣은 달콤한 맛 등 다양하게 선보여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이 외에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강정, 순대, 전 등 특색 있는 먹거리를 푸짐하게 만날 수 있다. 재래시장의 ‘다윗’으로 유명한 자양골목시장구의역을 지나 자양사거리 방향으로 걷다보며 상가와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 잡은 자양골몰목시장. 십자형 구조로 140여개의 점포가 오밀조밀 붙어있다. 1구역부터 7구역까지 점포명과 연락처, 약도까지 찾기 쉽게 정리한 안내판까지 붙여 놓을 만큼 체계가 잡혀있다.물론 이 시장이 자리 잡기까지 남다른 사연이 숨어있다. 2009년 무렵 주변에 대형 마트가 속속 들어서자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점포 임대료조차 감당하기 힘들어 하나둘씩 떠나며 시장이 몰락의 길을 걷던 중 상인들끼리 똘똘 뭉쳐 머리를 맞댔다.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동 이벤트를 펼치며 시장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는 등 다각도의 생존 전략을 궁리한 덕분에 위기를 극복했고 재래시장의 ‘다윗’으로 유명세까지 얻게 됐다.시장 골목의 폭은 넓지 않지만 장을 보기는 편리하다. 손님들의 통행을 위해 상인들끼리 시장 바닥에 노란색 선 두 줄을 긋고 선 밖으로 물건을 진열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시장 가운데는 드물게 쿠폰제를 도입하고 주차장도 만들었다. 이같은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는 <태양골목시장이야기>라는 책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특히 마트처럼 각종 나물이며 채소, 과일을 소량 단위 묶음으로 포장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소문난 만두’는 저렴한 가격이 비장의 무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쪘기 때문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김치, 고기 만두가 10개 2000원, 옛날찐방 4개 1000원, 꽈배기, 도넛, 크로케가 4개 1000원 등 주머니 가벼운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2014-06-24
- ‘수리119’현관방충문, 9만9000원에 설치까지 우리사회의 가족이 핵가족화 된지는 이미 오래이며 최근 들어서는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 전체가 직업을 갖고 소득을 올려야 하는 바쁜 현실 속에 살고 있어 집안의 간단한 수리 등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혼자 사는 여성이나 노인 가구 등에서는 잔 수리조차 힘든 부분이 있다. 주택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워 수리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리 대행 비즈니스가 절실한 시대에 생활편의 토탈 수리서비스 업체를 표방하고 있는 ‘수리119’가 최근 주목을 끌고 있다. 못 한 개를 박더라도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수리119’는 생활편의 수리서비스 업체로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잔 수리들을 거품 뺀 가격으로 토탈 수리서비스 하고 있다. ‘못 한 개를 박더라도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수리119의 장기철 이사는 “개인이 직접 시공하기에는 까다롭거나 귀찮을 때, 할 줄 알아도 공구가 없어서, 힘이 부족해 여성이 하기 어려운 잔 수리들을 수리119에서는 즐겁게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리 119에서는 방충문, 방충망과 LED 조명의 판매 및 설치, 강화도어의 여닫는 속도를 제어해 손 끼임 부상을 방지하는 힌지 수리 등 상가나 주택 내에 필요한 모든 잔 수리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해준다. 현관방충문 공동구매 이벤트로 설치까지 저렴하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위가 빨리 찾아와 많은 이들이 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대책 세우기에 서두르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현관문을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통하게 하고 싶으나 날아드는 벌레들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현관방충문이다. 특히 복도식 구조 아파트에 현관방충문을 설치하고 문을 열어두면 복도의 창과 현관사이의 공간으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수리119에서는 이러한 방충문을 공동구매와 더불어 시공까지 한 번에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실용적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원터치 자동롤 형식의 현관 방충문은 소비자가 14만원 3000원에서 대폭 할인된 9만 9000원에 설치까지 해준다. 좌우 미닫이 방식에 감속기가 장착된 현관방충문이다. 열린 후에 방충롤이 기둥바에 감춰져 안보이는 봉매립형은 11만원이다. 안전까지 고려한다면 방범방충문을 구입하면 된다. 일반형 현관 방범방충문은 30만 8000원에서 크게 할인된 가격 26만 4000원에 설치할 수 있다. 손 끼임 방지 특허장치가 설계된 현관 안전방충문은 소비자가 33만원에서 할인된 가격 28만 6000원에 설치까지 완벽하게 시공해준다. 각 제품은 벌집모양의 접이식 그릴형과 일반 공구로는 절단이 안되는 철망형이 있다. 학생들의 수업에 도움을 주는‘LED 조명’ 수리119는 또한 다가올 가을을 미리 준비하는 상품으로 LED 조명기구 공동구매 이벤트를 8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LED 조명기구는 일반 조명기구에 비해 전기요금이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수명은 5만시간까지 가능해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1초에 100여번 깜박이는 형광등에 비해 눈의 피로감이 현저히 적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에 도움이 된다. 공동구매 이벤트에서는 이러한 LED 조명기구를 소비자 판매가 30만원~40만원대에서 15만원~20만원대로 설치까지 해주는 공동구매를 준비하고 있다. 소자본 무점포 기술창업 교육 실시 수리119는 건축, 시공, 마케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멤버들로 금년 1월에 창업했다. 이들은 토탈 생활 편의 서비스 시장의 잠재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많은 품목 중 틈새 상품을 발굴해 공동구매 마케팅을 진행했다. 5월부터 계절형 아이템 발굴로 현관방충문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LED 조명 기구의 공동구매 이벤트도 예정하고 있다. 고양 본사에서 시작해 현재 서울 강서구, 양천구, 관악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와 경기도 파주, 부천, 안양에 지점 및 시공팀을 개설하고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리119는 기술 창업 희망자를 모집해 단기 교육 후 소자본 개인기술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청년실업과 베이비부머 은퇴난 등의 해결에 작으나마 일조를 하겠다. 수리119는 1천개 소자본 무점포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현관방충문, 방충망, 출입문 수리 등 간단한 기술 교육과 더불어 영업도 지원하고 있다. 2~3일 동안 간단한 기술을 익혀 함께 또는 혼자 일할 수 있도록 하며, 초기에는 회사에서 받은 오더를 제공해 직접 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기철 이사는 “현장 위주의 진행이어서 소자본 개인기술 창업이나 부업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경제적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문의 070-8953-0119 010-2204-0448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
- 나에게 꼭 맞는 천연화장품 만들어 볼까? 아로마테라피스트를 아시나요? 향기라는 아로마와 치료라는 뜻을 가진 테라피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향기로 치유하는 사람을 아로마테라피스트라고 부릅니다.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민간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으며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이런 치료법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들에게 자격증을 부여하며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습니다. 최근 국내에도 해외 자격증을 취득한 아로마테라피스트의 활동이 늘어나며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잔동에 위치한 ‘허브테라피는’ 전문 아로마테리피스트 안지정씨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전망 좋은 직업으로 알려진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아토피 치료위해 공부한 아로마테라피고잔역 앞 주택가 은은한 허브향을 따라 들어간 곳은 역시나 찾고 있던 ‘허브테라피’ 매장. 건물 1층을 모두 사용하는 허브테라피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자 각종 꽃과 식물, 씨앗에서 추출한 향기가 진하게 밀려온다. 온라인 판매와 아로마테라피 교육장을 겸하고 있는 이곳에서 주문상품을 포장하고 발송하느라 분주한 안지정씨를 만났다.“보시다시피 오전에는 어제 주문받은 상품을 배송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교육까지 있어 더 시간이 없어요”라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안지정씨는 미국 ARC 협회의 아로마테라피스트 지도자과정과 영국 ITEC 과정을 거쳐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뭘까?“둘째아이 아토피가 너무 심했어요. 처음엔 태열이겠거니 생각하며 지냈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제가 원형탈모가 왔어요. 그래서 직접 찾아 나섰죠. 아토피에 좋은 천연재료가 뭔지 찾아서 공부하고 탈모 치료하는 샴푸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어요”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아로마제품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아이와 함께 사용했다는 안지정씨. 치료의 효과를 톡톡히 본 그녀는 본격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것이다. 전문 자격증반과 취미반 운영 현재 허브테라피에서는 미국 NAHA 국제과정과 ARC 지도자과정이 개설되어있다. 미국 시에틀에 본부를 둔 NAHA는 아로마테라피 교육의 표준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단체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 공인 자격시험인 ARC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NAHA는 아로마테라피 블랜딩법과 향수와 스킨 로션 등 뷰티화장품을 만드는 레벨1과정과 유기화학 병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와 관리를 위한 마사지법을 베우는 레벨2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안지정씨는 “레벨 1, 2를 마치고 미국 정부 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시험인 ARC 시험까지 6개월이 걸린다. 예전엔 모든 과정이 영어로 출제되었지만 지난해부터 한국어 시험이 가능해지면서 합력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이곳에서는 자격증 과정뿐만 아니라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한 취미반도 운영중이다. “재료비를 포함한 교육비 1~3만원만 내면 스킨, 로션, 립밤 등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수강생의 피부상태에 따라 컨설팅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 피부트러블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화장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허브테라피는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를 합법적으로 판매,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화장품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나 방부제가 피부와 환경에 나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죠.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식물이나 꽃 등 자연 속에는 이런 화학제품의 효능을 대신할 수 있는 원료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요. 이런 원료를 이용해 화장품, 비누, 샴푸 등을 만들어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자연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이다”는 안지정씨.허브테라피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화장품과 샴푸 비누 등 세안제품을 비롯한 모기퇴치용 스프레이 제조법이 공개되어있다. 문의 : 031-405-9754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제조법증류수 30g에탄올 70g시나몬에센셜오일 30방울(벌레퇴치 효과) 만드는 법1, 증류수 30과 무수에탄올 70을 계량합니다2. 시나몬 에센셜오일 약 30방울을 계량합니다3.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 용기에 담아주면 완성 사용방법집먼지 진드기가 있는 곳이나 옷에 뿌려 주세요직사광선피해 실온보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강원혁신도시 분양홍보관 개관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원주혁신도시 근린공원에서 LH강원혁신도시 분양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홍보관에서는 클러스터 용지와 분양 예정인 공공임대(A-2블록·756세대)·공공분양(B-1블록·855세대)·국민임대(A-1블록·935세대)주택에 대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부동산 중개알선 수수료 지원제도’ 시행 원주시는 봉화산2지구 내 미분양 토지에 대한 분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알선 수수료 지원제도’를 시행한다.중개알선 대상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17필지 및 주차장 용지 2필지로 부동산 중개업자의 중개알선을 통해 분양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공동주택 용지의 경우 각각 2천만원씩,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는 분양 가격에 따라 필지별로 250만원에서 5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봉화산2지구는 단독주택 용지가 92% 분양되는 등 필지 대비 76%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문의 : 033-737-39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아이 안전 생각하는‘아이도어'' 인기 사회적으로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가정 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제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문틈 손 끼임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체형 안전도어 시스템 ‘아이도어(IDDOR)’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주)제오메이드(대표 정태영)의 독창적인 기술로 개발된 아이도어는 안전성을 비롯해 내부소음과 문틈 시야각 차단, 실내 미관 연출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 65.6%어린이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가정 내 사고 발생비율이 높아 어린이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에서 발표한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분석''에 따르면 총 18만 1,627건 중 37.4%에 해당하는 6만 7,951건이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로 나타났다. 이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65.6%에 달하는 4만 4,545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손 부위 절단 등 문틈 끼임 사고 발생 연령 중에는 절반에 가까운 44.6%가 1~3세의 유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은데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안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 중에서 제10조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기준’ 항목이 지난 4월 29일 건축법 개정안에 통과가 되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제오메이드 정태영 대표는 “10조 2항에는 세대 내 손가락 끼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 닫힘 방지 장치의 설치를 권장한다고 명시돼 있다. 5항에는 영유아보육시설 거실 내부에 설치하는 문에 대해 문 닫힘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법안 통과 후 아이도어에 대한 문의가 더욱 많아졌다”고 밝혔다. 안전성ㆍ비용절감ㆍ실내미관 1석 3조기존 안전도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문틀과 문의 손 끼임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점이었다. 일체형이 아닌 부착형으로 경첩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여닫이문의 기능저하와 추가공정 발생에 따른 비용증가, 그리고 지저분한 외관으로 실내미관을 흐린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15년 동안 조경설계 분야에 몸담아왔던 정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독자적 특허기술인 아이도어를 개발했다. 정 대표는 아이도어의 장점에 대해 “기존 안전 도어와 달리 수직 방향이다. 안전 홈이 형성된 문틀과 곡선형 도어엣지가 결합구조로 이뤄진 제품이기 때문에 작은 틈조차 없어 손 끼임 사고를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다양한 색상의 곡선형 도어엣지로 투톤 효과가 가능하며 아이도어의 구조에 맞게 개발된 ‘숨김형 경첩’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아이도어는 모든 ABS도어와 호환이 가능하며 시공법도 기존과 동일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훨씬 더 경제적이면서도 안전성과 심미적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때문에 아파트나 빌라, 개인주택은 물론 사무실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 시설의 경우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문 닫힘 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주)제오메이드 아이도어를 사용하면 PQ점수(신인도평가)를 획득할 수 있어 이 점수에 따라 관공서 등의 입찰 시 낙찰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아이도어에 이어 도어락도 특허 출원 (주)제오메이드 아이도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제주도 가족형 리조트 등을 시공하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에게 특판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제1회 사회안전박람회와 제3회 어린이안전짱 체험박람회, 2014 서울국제건축박람회 등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일보에서 주최한 ‘2014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에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 자재나 외국의 기술력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된 안전도어 시스템이라는 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만큼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어 가정 내 안전사고 위험을 차단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원하는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어린이안전짱 체험박람회에서 아이도어를 처음 접했다는 주부 송현옥(역삼동ㆍ39세) 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아이가 얼마 전 장난을 치다 문틈에 손가락이 끼일 뻔 했다. 둘째는 집안을 들쑤시고 다니는 두 살배기라 더 불안하기만 하다. 두 아이 때문에 집에서도 늘 신경이 쓰였는데 아이도어를 설치한 뒤 마음이 놓였다. 집안 분위기도 깔끔해져 정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주)제오메이드는 자체생산 공장을 건립해 인도어 생산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해외수출은 물론 새로운 안전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정 대표는 “아이도어 외에 안전 도어락도 특허를 받아 제품 양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비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창호 관련 안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나가겠다”며 포부를 덧붙였다. 아이도어는 (주)제오메이드 홈페이지에서 개별주문이 가능하다. 문의 032-245-4712, www.zeomade.com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