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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잘하는 유일한 길이 ‘엄마표영어’인 이유 2 영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고,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 컬럼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시간도 2,200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1차적으로 중요합니다만, 부모님들이 생각하시는 우리 아이들의 영어의 목표는 그보다는 높으며, 당연히 더 높은 수준으로 영어를 언어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인 3,000시간 그 이상의 의미있는 노출과 모국어식 습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표영어 vs 영어학원효과적인 노출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최소 3시간, 1년에 1,000시간 정도를 노출시켜줘야 모국어식으로 영어를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엄마표영어의 대척점에 있는 영어 학습법이면서, 부모님들이 가장 쉽사리 떠올리시는 영어 공부 방법이 바로 자녀를 영어학원에 보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그 어떤 영어학원도 하루에 3시간 1년에 1,000시간가량을 노출시켜줄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 정도의 노출이 가능한 곳은 오로지 아이들이 생활하는 가정뿐입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습득시키기 위해서는 집에서 엄마표영어를 해야 합니다. 엄마선생님 vs 학원선생님학원버스에 태워서 아이를 보낼 때, 부모님께서는 많은 것을 배워 오리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아이는 정말 학원에 가서 열심히 배워올 수도 있고,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원에 보내게 되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엄마표영어를 진행하는 어머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늘 지켜보며 함께 하게 됩니다. 모국어식으로 배운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엄마와 함께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둡니다. 엄마와 함께 교감해야 할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은 어찌보면, 영어보다 더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부모님께서 엄마표영어를 고집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산센터 / 화정센터 / 파주센터 아이보람 김정하 원장문의 031-946-8919 2019-07-05
-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등 자사고 선택 어떻게 해야하나? 지난 토요일 대치동 방이동 영탁학원에서 자사고인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매년 진행하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상산고와 동산고 등이 자사고 폐지 소식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 학부모님들의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등 송파 강동 성동 지역의 자사고 지원 동기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서 적어도 손해보지 않는 상황에서 대입전쟁을 해보자는 생각일 것입니다.이제 며칠 후면 서울지역도 교육청에서 발표할 것입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탈락되는 학교가 몇 군데 있을 것입니다. 정권차원에서 자사고를 없애고자 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교육청이 결정해도 소송이 진행되면 약간은 불안한 상태에서 공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를 지원하고자하는 학생 학부모님들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설명회에서도 그런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지원을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일반고를 선택하는 게 나을 것인지 말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지원의 뜻이 있다면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자사고가 일반고가 되더라도 여느 일반고보다 이미 쌓아놓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손해일 일은 별로 없습니다. 배재고나 한대부고는 특히 별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보인고의 경우에 송파지역의 남자고등학교 중에서 보성고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도 약간은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인고의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수시모집에 대비한 노하우가 하루아침에 없어질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인고도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기존 자사고 설명회에서 학부모님들의 관심사는 영어 수학 국어 과학 내신은 어떻게 나오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마음이 아주 편하지는 않지만 자사고 선택이 나쁘지는 않다는 것으로 말씀드립니다.그리고 여느 때와 같은 질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성적을 어떻게 올리고 지금은 무엇을 준비하고 수행평가는 어떻고 등등입니다.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시는 학생 학부모님들께서도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자사고 내신대비를 고민하는 중3또는 중 1,2학생과 일반고 내신대비를 걱정하는 학생들의 공부방법이 많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보인고에서 1등급이 보성고나 창덕여고에서 3등급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오륜중학교에서 전교 1등이라고 한대부고나 보성고에서 1등급 받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학교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중1 또는 중2라면 자사고를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공부 방법은 일반고 지원하는 학생과 차이는 없습니다.실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실력을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테스트하지 말고 고등학교 내신문제를 직접풀어보면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제당시의 난이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1등급은 1문제 정도 틀리면 됩니다. 2등급은 2문제 틀리면 될 것입니다.수능문제로 체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서술형 문제 때문입니다. 대부분 킬러문제는 서술형입니다. 배재고처럼 서술형없이 주관식위주로 출제하는 내신문제도 자세히 보면 객관식이아니라 수준이 결국 주관식이 됩니다. 5지선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지금 현재 중3인 경우는 자사고와 일반고의 선택의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겠지만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는 것입니다. 일단은 지원하시고 입학하게 되면 가고 그렇지 않으면 일반고 가서 실력에 맞도록 등급을 받으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실력이 중요합니다.그리고 본지의 지면을 통해서 또는 영탁학원의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균형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영어 1000점 수학 500점 이런 시험은 없습니다. 아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못하는 과목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자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야합니다.영탁학원지영호 원장 2019-07-03
- “성공하는 여름방학 학습전략은 바로 자기주도 학습습관이죠!” 1학기가 마무리되었다.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한 학생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성적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동아일보 교육 칼럼리스트이자 성결대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평촌 에듀플렉스 박흥순 원장은 “시험 성적이 나쁠 경우 머리 나빠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는 머리가 나빠서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며 “여름방학, 공부하는 올바른 학습습관을 기르면 누구나 성적이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름방학, 자기주도 학습습관 잡아야 성적 향상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기간이 매우 짧다. 그래서 흔히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에듀플렉스 박흥순 원장은 “여름방학의 시작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이 끝난 후 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여름방학동안 보완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난 학기처럼 공부하면, 2학기에도 지난 학기와 똑같은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다가오는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첫째, 앉아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혼자 공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학원, 인강, 과외 수업 외에 평상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이해, 정리, 암기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생각해보자. 혼자 공부하는 시간과 성적은 정확히 비례한다. 매일 일정시간동안 앉아서 집중해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에듀플렉스는 학습매니저가 오늘의 학습 계획을 실천하며 자기주도 학습이 몸에 익히도록 도와주고 하루하루 공부한 내용을 점검한다. 개별지도 피드백과 반복훈련으로 학습 능력이 향상되어 ‘완전학습’의 의미를 깨닫고, 오늘 공부한 내용은 바로 오늘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자기주도 학습이 완성되도록 하는 것이다.둘째, 2학기에 채워질 학생부를 미리 계획해야 한다. 에듀플렉스는 주 1회 진행하는 진로상담을 통해 매니저와 학생이 함께 원하는 진로와 관련된 학과, 직업과 하는 일, 전망 등을 폭넓게 알아보고 진로가 정해지면 학생부에 어떤 내용을 실어야할지 같이 설계하고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여름방학에 ‘미리 쓰는 학생부’ 활동으로 독서기록장, 봉사, 동아리, 세부능력특기사항과 교과수업 관련 보고서 등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작성함으로써 2학기 비교과 활동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셋째, 여름방학동안 자신이 약한 전략과목을 선택하고, 문제점을 분석한 후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후행 및 기반학습을 탄탄하게 다지고 현행심화학습과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는 입시 준비 중요!2015개정교육과정에 의하면 꿈과 끼가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평가한다. 즉, 학생이 하고 싶은 것을 찾는 진로와 전공에 대한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살펴보는 전공적합성을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고 이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또한 앞으로는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추론하는 정보처리역량이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수능에서도 전혀 본적이 없는 낯선 지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추론해 답을 찾을 수 있는 융합복합형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기존에 내용을 정리하고 암기하고 문제풀이 하는 학습과정에서 이제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고하고 추론하는 학습과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에듀플렉스는 이런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5단계 공부프라임인 이해, 사고, 정리, 암기,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필, 수행, 학생부, 면접,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박 원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을 이해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며 “개별 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워 자기주도 학습을 하면 반드시 원하는 입시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방법과 학습습관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박 원장과의 1:1 세미나를 신청해 보기를 권한다. 2019-07-03
- “성실한 내신 관리, 전공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세요”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나에게 맞는 수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자주 변화하는 입시체제에서 나에게 적합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한 박민성 학생(신성고 졸)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보았다. Q.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는데 어떻게 준비했나요?“지역균형선발전형은 생활기록부과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 나 자신이 해당 학과에 적합한 학생임을 표현해야하므로 학창시절 나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라면 최선을 다해 참여했습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등 전공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경제학을 향한 열정과 목표를 드러내면서도 나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Q. 고등학교 재학 중 열심히 참여한 활동은 무엇인가요?“교내 토론동아리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토론했는데 내성적인 성격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도 입 밖으로 잘 나오질 않아 처음에는 토론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계속 도전해보니 점차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의견을 말하는 실력이 늘었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면서 식견을 넓혀갈 수 있는 토론에 흥미를 붙이게 되었고 내성적인 성격도 점차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후에도 토론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교내토론대회에 참가해 입상까지 했습니다.” Q.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얘기해주세요.“고등학교 입학 후 가장 주력한 부분은 성적 관리입니다. 주위에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일찍 선행해 많은 공부를 마치고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나는 공부를 늦게 시작한 편으로 입학 직후 치른 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입학 후 한 달 동안은 심적으로 힘들어서 밤이 되면 눈물과 함께 지냈습니다. 스스로 계속 자책했지만, 여기에서 쓰러지기 싫었습니다. 남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수능 직전보다 고1때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크게 오르고 전교에서 최상위 권에 진입했습니다.아쉬운 점은 공부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부딪히며 하나씩 배웠는데, 되돌아보니 직접 겪지 않아도 관련 책이나 누군가의 조언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본인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참조해 이정표로 삼았다면 길을 가다가 헤매는 일이 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해당 분야와 관련된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Q. 나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입학 초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은 과목은 수학입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수학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문제 속에 드러난 패턴과 접근법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수학 개념을 공부하는 것은 문제 해석을 위한 수학의 언어를 체화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해당 단원 내에서 유형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나올 수 있는 주요한 모든 패턴과 접근법을 습득했습니다. 흔히들 가장 어렵다는 모의고사 21번과 30번 문항도 결국은 이러한 패턴들이 양파의 껍질처럼 겹겹이 쌓여있는 것이어서 모든 패턴을 완전하게 익혔다면 양파껍질을 벗겨내듯이 풀 수 있을 것입니다.”Q.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지금 시기가 아마 가장 힘든 시기일 것입니다. 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고 유혹을 참지 못해 엇나가는 일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동안 모든 힘을 다해 보내면 좋겠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학창 시절은 여러분이 보낸 하루하루가 쌓여 순식간에 끝나고, 그 끝에 이르러서야 후회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후회하더라도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후회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결과를 직접 보기 이전에는 스스로 침전하고 있더라도 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지금 이런 상황이 아닌지 한번 고민해보면서 남은 시간을 흔들림 없이 미래를 위해 불태웠으면 좋겠습니다. 후회 없는 학창 시절을 보내기 바랍니다.” 2019-07-03
-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식, 전액 장학생 전형 신설 지난 6월 21일(금),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의 상반기 설명회가 열렸다. 하루 전, 발표된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400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는 여전한 민사고 교육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국 단위 자사고인 민사고의 이날 설명회에서는 민사고만의 교육과 올해 치러질 전형의 변화를 미리 들을 수 있었다. 단,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은 교육청의 승인과정을 남겨두고 있으니 반드시 확정된 모집 요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다양한 선택과정과 융합·심화중심의 통합교육과정 운영민사고의 교육목표는 “민족주체성교육과 영재교육을 통해 각계각층의 지도자 양성”이다. 따라서 일찌감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이라는 교훈에 맞춰 학생들이 보통교과, 교양교과, 대학 수준의 심화 교과까지 교과를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위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전인교육, 통합교육과정, 융합·심화중심의 교육과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필수·선택과목의 수준별 운영, 다양한 학생 자율활동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학년 간, 계열 간 구분 없이 자신만의 교육 과정을 스스로 설계해 학습할 수 있는 통합교육과정과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벗어나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비판적 사고능력, 합리적 의사 결정력 등의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융합·심화중심의 교육과정은 민사고의 특징적인 교육과정이다. 이런 민사고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지난해와 동일하게 4주에 걸친 다단계 선발방식으로 신입생 선발민사고의 신입생 선발방식은 다단계 선발방식으로 지원자들의 학업 역량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지난해에 처음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진행하면서 10주간 3단계로 진행하던 전형 일정을 4주간 2단계로 줄여 진행했다”며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아직 교육청의 승인이 남아있지만 ‘2020학년도 신입학 전형(안)’에 따르면 1단계는 중학교의 교과 성적만을 평가해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지난해는 279명이 지원해 277명이 1단계에 합격했다고 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전하며 올해부터는 자유학기(년)제로 인해 성적이 없는 1학년을 제외한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때 교과별, 학년별 반영비율이 다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2단계는 교과 성적, 서류평가, 면접 및 체력 검사 결과를 종합한 평가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복수의 평가위원들이 심사하는 서류평가와 5개 영역에 걸쳐 각 20분에 걸쳐 진행되는 면접은 지원자들의 학업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지원자들이 중학교 생활에서 경험한 활동들을 통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 마지막 관문인 체력 검사는 셔틀 런을 실시하며 남학생은 40회 여학생은 23회를 통과해야 한다.100분에 걸쳐 필수 면접 4개 영역과 1개 영역의 선택 면접 이뤄져민사고 면접은 영역별로 20분씩 심도 깊게 이뤄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듯 5개 영역에 걸쳐 100분간 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학생들의 역량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로 우리말의 이해, 실용 영어, 수리적 사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4개 필수 과목과 사회과 과학 교과 중 선택한 1개의 탐구 선택에 대한 심층 면접이 실제 합격을 결정한다.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민사고 면접은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각 영역별 특성에 맞는 핵심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우리말의 이해는 다양한 독서를 기반으로 한 비판적 해석 능력을, 실용영어는 논리적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수리적 사고는 정답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탐구과목은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을 질문하며 선택한 과목에 대한 열정도 평가한다. 무엇보다 민사고 면접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신입학 전형안의 변화 많아, 반드시 챙겨야올해 12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2020학년도 신입학 전형(안)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많다. 우선 모집 정원이 165명에서 160명으로 5명 줄었으며 교과 성적에 1학년 성적을 포함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변화 중에 모집정원의 감소는 지난 10년 간 신입생 선발을 진행한 결과 160명이 적정하다는 판단에서 결정된 것이다.가장 큰 변화는 ‘전액 장학생 전형’ 신설과 자기소개서 양식의 변화다. 올해부터 잠재능력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민사고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4명(한샘 DBEW 장학생 3명, 민사고 동문 장학생 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년 동안의 등록금, 기숙사비, 교복 등 각종 교육활동에 소요되는 경비 일체를 포함하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민사고는 전형에 따라 다른 평가기준이 적용되지 않지만 전형별 지원 자격이 횡성 거주조건과 기준 중위 소득에 따라 제한된다. 또한 일반전형과 전액 장학생 전형은 중복지원을 할 수 없다.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올해 자기소개서 양식이 바뀔 예정이라며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자기소개서의 질문 항목 수는 줄이고 항목 당 글자 수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접수 2주 전인 11월 말에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히 공지되는 서류 양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2019-07-02
- 다가오는 여름방학, 문화생활로 재충전하세요 어느덧 7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의 한복판으로 들어서고 있다. 아이들의 여름방학도 한 발짝 다가왔다.한 학기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한 아이들도,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었던 학부모들도문화생활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기찬 하반기를 맞이하도록 하자. 모래랑 빛으로 그림을 그려요, ‘모래랑 빛이랑’어린 시절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의 모래밭에서 한 손에 모래를 올리며 토닥토닥 모래집을 만들며 놀던 것을 기억하는가. 이렇게 모래를 가지고 노는 작업이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동심을 모티프로 샌드애니메이션&라이트 드로잉 디렉터 박진아가 연출하는 모래와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창의력 향상 놀이체험 ‘모래랑 빛이랑’이 아이들 방학을 맞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모래랑 빛이랑’은 모래와 빛으로 꾸며진 세 가지 테마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방은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을 직접 보는 시간. 황금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부드러운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워 모래를 뿌려보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보면서 나만의 황금동물원을 만들어 보자. 두 번째 테마방은 별빛구름마을. 하얀 방 안에 깜깜한 어둠이 찾아오고 그 속에서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그리미 선생님의 공연을 직접 보면서 빛 마을을 탐험해 본다. 또한 빛나는 손전등을 가지고 구름 속에 빛나는 그림을 직접 그려본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에서는 형형색색 무지개 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던지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은 샌드애니메이션과 라이트드로잉 공연을 보고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워나갈 수 있다. 7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문의 031-260-3355여름방학 맞이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국립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육체적 세계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삶의 여정 한가운데에서 고군분투하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진다.모차르트와 대본가 쉬카네더는 당시 흔히 유행했던 공주 구출 이야기의 뼈대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였다.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의 대립과 갈등, 사랑으로 이어진 커플 타미노와 파미나, 그리고 파파게노의 모습에서 우리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파파게노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은 ‘마술피리’를 감상하는 최고의 묘미이다. 7월 26~27일 용인포은아트홀.문의 031-260-3355정열의 라틴재즈로 여름을 더 뜨겁게,‘하루키, 라틴 지브리를 만나다’우리는 문학과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종종 음악을 만난다. 아름다운 영상 및 서사와 어우러진 음악은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이렇게 유명 애니메이션과 소설 속에서 만난 추억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콘서트가 있어 화제다.3년 연속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던 인기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가 이번엔 라틴 리듬의 지브리 음악과 함께 돌아온다. 1부에서는 하루키 소설 속에 나온 재즈 음악을, 2부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음악이 라틴 재즈 리듬으로 펼쳐진다. 일본 라틴 재즈의 거장 모라무라 켄이 이끄는 밴드가 라틴 음악 특유의 흥겨움을 가득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접한 사람들의 공통된 화젯거리는 바로 ‘음악’일 것이다. 그들의 작품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이 아닌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이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악들은 많은 관객의 호감을 사게 되었고, 이후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 재탄생되었다.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에 모리무라 켄과 라틴 음악계에서 라이브, 콘서트, 레코딩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라틴 재즈 밴드의 뮤지션들, 그리고 지휘·음악 칼럼·음악 관련 커뮤니티 운영 등 다방면에 활동 중인 지휘자 안두현이 해설을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31-783-8000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지킬앤하이드’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발표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지난 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으며,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이번 시즌 역시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와 ‘지킬’, ‘루시’, ‘엠마’ 등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등 중독성 강한 노래들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곡이 킬링 넘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지킬앤하이드’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2층 구조의 다이아몬드형 무대와 1,800여개의 메스실린더로 꾸민 ‘지킬’의 실험실 등 강렬한 무대 연출까지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흡입력을 강화했다.또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몰이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지킬/하이드’역의 박은태는 부드러운 음색과는 대조적으로 냉철한 외모 때문에 더욱 섬뜩한, 상상 그 이상의 ‘하이드’를 보여줬다. 민우혁은 ‘지킬’과 ‘하이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전동석은 이성적인 ‘지킬’과 광기 어린 ‘하이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전국투어 중인 ‘지킬앤하이드’가 드디어 성남에 상륙한다.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성남 오페라하우스.문의 031-783-800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01
- 미래의 천문학자를 꿈꾸는 아이를 위하여 밤하늘의 별은 늘 아이들의 호기심 대상이다. 또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한다.지금 어린이들에게 우주는 현재의 기성세대가 느끼는 우주와 완전히 다른, 실제로 꿈을 펼치고 살아갈 공간이 될 것이다.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고, 직접 눈으로 관측도 할 수 있는 천문대 교실을 소개한다.특별 프로그램이 다양한, 스페이스랩분당 스페이스랩은 분당 JM 천문대가 2018년 7월에 ‘스페이스랩’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새롭게 시작했다. ‘스페이스랩’은 우주(Space)와 연구실(Laboratory)이 합쳐진 말로 우주를 연구하는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센터이다.스페이스랩은 크게 정규과정과 탐구과정으로 나뉜다. 정규과정은 천문우주클래스, 우주탐사클래스, 우주환경클래스로 수업이 진행되며, 천문학에 관심 있는 7세부터 15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소 4명부터 최대 8명까지 팀별 수업이며, 만약 팀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등록한 학생들을 모아 팀을 개설한다. 수업은 총 100분 수업에 이론수업, 공작활동, 천체 관측으로 구성되어 있고 레벨은 3개로 나뉘어 있다. 한 레벨에 12개의 수업을 듣게 되는데 수업이 월 1회 진행되므로 한 레벨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월요일에는 수업이 없으며 하루 오후 7~9시, 9~11시 2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옥상에 천문 돔과 주 망원경, 보조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 매회 관측수업을 한다.탐구과정은 스페이스랩의 대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스페이스랩에서 운영 중인 천문대,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조경철천문대’에서의 관측수업, 제주도의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운영되는 로켓/착륙선 만들기 수업, 우리나라 고천문지도를 제작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의 고천문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스페이스랩 수강생은 학생 연구 코칭이나 학부모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특별혜택도 주어진다.스페이스랩은 정규 수업 이외에 체험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정규과정을 듣기 전에 스페이스랩 수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맛보기수업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정규과정과 동일하게 이론수업, 공작활동, 관측으로 진행된다. 예약은 필수.위치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7-1 금원빌딩 6층문의 02-424-0376천문을 소재로 과학적 사고를 길러주는, 다이노 천문교실용인 공룡테마파크 ‘다이노스타’에 위치한 ‘다이노 천문교실’은 별, 태양계, 은하와 우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어 우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까지 모두 체험이 가능한 천문교육의 장이다. 박사급 전문가가 직접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라는 점이 특징. 천문, 우주 전문가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기 때문에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와 접목된 창의교실부터 영재급 아이들을 가르치는 깊이 있는 교육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중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소논문 대회에 나가 입상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저학년에게 맞는 창의교실 진행이 가능한 환경이기에 쉬운 것부터 논문을 써야하는 어려운 내용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교육이 가능한 천문대이다. 또한 5m 대형 원형 돔이 있는 천체관측관과 6m 입체영상 돔 천체투영관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천문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교육용 천문대에서는 최초라고 한다. 따라서 비가 오거나 날이 안 좋은 날에도 천체 투영관에서 별자리나 천문학 교육이 가능하다.다이노 천문교실은 1년 정기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다. 0단계인 유레카반은 놀이와 접목된 창의교실 콘셉트의 수업이다. 1단계 갈릴레이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천문학 소재(별, 블랙홀, 외계인 등)를 다루는 수업이다. 공작, 게임, 놀이시설 등을 이용해서 오감을 만족하는 과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뉴턴반은 태양계와 태양계 탐사를 소재로 수업이 진행되고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과학이 실제로 우주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뉴턴반 수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단계 허블반은 태양계 바깥쪽의 은하와 블랙홀, 우주론 등 거시적인 우주를 다룬다.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과학실험이 많이 들어간 과정. 역시나 뉴턴반처럼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고 수학, 과학이 융합된 융합교육 콘셉트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93문의 031-896-8202탄탄한 커리큘럼과 접근성이 좋은, 수지(분당, 판교, 용인) 어린이 천문대안정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별로 많은 천문대를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천문대’는 우리 지역에도 여러 곳이 있다. 분당, 판교, 용인에 이어 수지가 7월 1일 오픈 예정이다. 따라서 ‘어린이 천문대’의 수업에 관심이 있던 수지 학생들과 별을 관측하길 희망하던 가족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어린이 천문대’는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교육으로 유명하다. 정기 교육 프로그램 중 첫걸음교실은 초등학교 1, 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별자리 및 기본 용어들을 주제로 하며 과학을 즐겁게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재미있는 별자리이야기, 관측체험, 만들기를 담고 있다.초등학교 3, 4학년을 위한 체험교실은 ‘어린이 천문대’의 천문우주과학 탐구교실의 기초과정으로 개발된 저학년 프로그램이다. 천문우주과학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관측 체험과 만들기 위주로 되어 있으며 간단한 천문용어와 개념 그리고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탐구교실은 초등 4학년 이상을 위한 수업으로 천문우주과학 교실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별과 우주를 관찰하며 사고의 힘을 기르는 고학년 프로그램이다. 밤하늘의 별빛에 담긴 과학의 원리와 신비로운 우주를 알아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과정이다.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마지막 테마교실은 체험교실과 탐구교실을 수료한 학생들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천문우주과학의 중요하고 시사적인 주제에 대하여 좀 더 깊게 이해하도록 준비된 고학년 프로그램이다. 밤하늘의 별빛에 담긴 과학의 원리와 신비로운 우주를 알아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원은 1팀당 최대 12명이다. 일요일은 수업이 없으며 오후 7~9시, 9~11시 두 반이 운영되고 있다.그 밖에 아빠와 아이가 직접 별을 찾아보는 가족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여행, 초등 1~6학년 대상의 개인 신청 프로그램인 일일천문교실도 인기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35-1문의 031-272-3245시뮬레이션 체험으로 차별화된, 주니어 천문스쿨주니어 천문스쿨은 별과 우주를 주제로 천문학을 대중화시키고자 체험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세워졌다. 국가산하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패밀리기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 콘텐츠의 질도 시간이 지날수록 고도화되고 있다.대표적인 주니어 천문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정기수업과 일일 체험수업으로 구성된다. 별과 태양계, 우주탐사, 은하와 우주라는 큰 주제 아래 36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진 알찬 커리큘럼과 전문적 기자재를 사용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천문수업이 진행된다. 천문지식을 배우는 이론 수업과 실제 관측을 통한 체험수업이 적절히 균형을 맞춰 이루어진다. 최대 10명 정원이며 학년별로 반을 편성하고 같은 주제라고 해도 대상 학년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매월 1회씩 1년 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이론수업은 ‘스테리 나이트(Starry Nigh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의 우주를 경험할 2019-07-01
- 불 맛과 매콤함의 조화, 짬뽕이란 이런 거지! 늘 외식 메뉴로 빠지지 않는 중식. 자장면과 짬뽕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 지 늘 고민이 되지만,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단연 짬뽕을 고르게 된다. 자칭 짬뽕 마니아라 칭하는 이경희 독자. “짬뽕을 너무 좋아해서 지방에 일이 있어 갈 때마다 짬뽕 맛 집을 일부러 찾아갈 정도죠”라고 했다. 이경희 독자는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교동 짬뽕이 있다 길래 찾아가봤는데, 깜짝 놀랐어요”라며 “불 맛이 감도는 매콤함이 끝내줬어요”라고 추천했다. 이경희 독자의 추천대로 찾은 덕이동 ‘교동 짬뽕’은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국 5대 짬뽕’이라는 수식어가 기대를 잔뜩 갖게 했다. 본래 강릉의 교동 짬뽕이 유명하다던데, 그 맛은 과연 어떨까. 환하고 넓은 실내가 깔끔했다. 오픈 주방인 터라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는 주방장들의 모습이 활기차보였다. 단무지나 앞 접시 등을 놓은 셀프 바도 있다.자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주문해봤다. 돼지고기, 양파 등 각종 재료가 들어간 자장면은 갓 만들어서 나와서 김이 모락모락 난다. 면발 역시 엉겨 붙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다.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자장면 가격이 3천원, 자장면 곱빼기가 5천원. 저렴한 가격이 맘에 들었다. 교동짬뽕의 백미라고 불리는 짬뽕 맛을 볼 차례다. 목이버섯, 오징어, 돼지고기, 배추, 양파 등 갖은 재료가 얹어져 나온 짬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면발이 호로록호로록 입으로 자꾸 들어간다. 숟가락으로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으니 이경희 독자의 추천 이유가 맞는 말 같다. 얼큰함과 불 맛이 감도는 국물. 그저 맵기만 한 짬뽕 맛이 아니다. 술 해장으로, 혹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꼭 먹고 싶은 맛이다. 하루 동안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다. 탕수육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돼지고기를 굵게 썰고 그 위에 얇게 튀김옷을 입혔는데 식감이 살아있다. 게다가 적당힌 새콤, 달콤한 소스, 잘게 채 썬 양배추가 조화롭다.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주문 즉시 만들어내기에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친절해 보인다. 다른 중국집처럼 볶음밥이라던가, 잡채밥 등의 밥 메뉴나 요리 메뉴가 없다. 하지만 자장면, 짬뽕, 탕수육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짬뽕, 짬뽕밥, 자장면, 자장밥, 납작만두, 탕수육의 메뉴가 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이열치열을 진정 느끼고 싶을 때 이 곳 교동 짬뽕을 다시 찾아야겠다. 편리한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위치: 일산서구 덕이로 213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문의: 031-913-5858 2019-06-28
- 교육 신간 - 공부 완성 독서법 고등학생이 되면 내신과 수능 공부로 바쁜 와중에 틈틈이 교내 비교과 활동도 해야 하고 독서도 해야 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돼 있는데 이것저것 하려니 마음만 앞서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도 많을 것이다. 특히 꾸준한 심화 독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므로 고등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까?최근 출간된 <공부 완성 독서법>이라는 책에서 수능, 내신, 학종을 위한 ‘스터디 독서’를 소개하고 있어서 살펴봤다.선행 학습은 독이지만 선행 독서는 약이다<공부 완성 독서법>의 저자 신진상은 대치동에서 15년간 대학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상위권 학생들과 독서 및 서평 수업을 해온 독서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자연과학, 인문, 사회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하루에 한 권 이상 연간 500여 권의 책을 읽는 독서광이면서 이를 통해 얻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수업과 컨설팅에 적용하고 있다.저자는 오랜 기간 중고생들과 함께 독서교육과 토론을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와 입시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독서법을 정리했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독서 시간을 어떻게 할애할까’ 하고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저자는 “선행 학습은 독이지만 선행 독서는 약이다”라고 말하며 공부가 쉬워지고 입시가 만만해지는 독서법을 소개한다.갈수록 중요해지는 독서, 모든 공부 독해력에 달렸다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 ‘독서로 공부와 입시를 잡는다’에서는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력, 독해력, 문해력, 어휘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훑어 읽으면서 깊이 읽기, 읽는 방법의 차이, 스터디 독서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아울러 서울대 합격생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정리하는지 제시하고 실제 서울대 합격생의 자기소개서 사례도 보여준다.저자는 공부와 독서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학생들이 읽은 책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학생들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기보다는 그 전에 책을 읽게끔 이끌고, 읽고 나서 쓰고 말하게 한다면 학업 성적과 성공적인 입시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수능, 내신, 학종에 특화된 맞춤형 책과 독서법 소개책의 2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독서법’에서는 수능, 내신, 학종 등 각각에 특화된 맞춤형 책을 소개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긴 지문과 어려운 난이도로 상위권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는 수능 국어에 최적화된 독서법은 어떤 것일까? 사고력을 완성하는 개념 독서, EBS 지문 요약, 추론적 사고를 위한 비교하기 연습 등을 제시한다.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교과 독서로는 교과서부터 제대로 읽는 법, 이탈리아 과학자 페르미의 독서법 등을 설명하고 과목별 교과 독서 방법을 제시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움이 되는 진로 독서로는 각 학과별 전공 적합성을 키우는 독서 활용법을 의학, 자연, 공학, 상경, 사회, 인문, 사범 계열별로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창의융합 독서를 위해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지은이 : 신진상펴낸 곳 : 미디어숲가격 : 14,800원 2019-06-28
- 공성환 학생(숭실대학교 전기공학과/선덕고등학교 졸) 숭실대학교 전기공학과에 최초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선덕고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선생님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다는 공성환 학생. 성환 학생은 중학교 때까진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가 고교 진학 뒤 극심한 성적 슬럼프에 빠져 좌절이 많았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그가 대학 합격이란 기쁨을 맛볼 수 있던 비결은 단 하나,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며 전기공학도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잘 나가던 중학생 시절, 고교 진학 뒤 좌절 맛 보다흔한 말로 왕년에 잘생기고 날씬하지 않았던 사람 찾기 어렵고 공부 못한 사람도 보기 힘들다. 특히 공부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학령기별 학습 난도의 상승으로 초?중학교 땐 공부를 잘하던 우등생 자녀가 고교 진학 뒤 성적이 하락해 고민이라는 학부모들 토로가 많은 게 사실이다.공성환 학생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중학생 때까진 소위 잘나던 학생으로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단다. 때문에 광역 단위 자사고인 선덕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교 진학 뒤 느낀 학업에 대한 난도 체감과 그로 인한 성적 하락은 성환 학생을 좌절하게 만들기 충분했다.“막상 고교에 진학해 보니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니 열심히, 깊게 공부한 친구들이 많다는 게 맞는 말일 거예요. 사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나 교과의 깊어진 내용 늘어난 학습 양,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의 난도는 내신 점주 따기 위주의 수박 겉핥기식 공부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죠.”성환 학생은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지만. 그때마다 다독여 주던 학교 선생님 덕분에 학습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열심히 한다고 해서 매번 좋은 성과를 내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때마다 정말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죠. 학교에서 제안해준 공부법과 제가 가진 학습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고3 때 비로소 성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죠.”공부역전은 거의 없다는 고등학교에서 그것도 누구나 ‘열공’한다는 고3 시기에 성적 상승을 맛본 성환 학생의 학교생활은 어땠을까?길에 버려진 전자제품 부품들 주우며 전기에 관한 지식 쌓아성환 학생은 그야말로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잘 오르지 않는 성적을 벌충하기 위해서 교내 대회에 적극 참여했다. 장애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로봇 팔을 만들어 은상을 받았고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드론 부문에선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성환 학생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전기공학인데 전기설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어릴 때부터 전기나 기계에 관심이 정말 많았어요. 집에 있는 멀쩡한 전자제품을 분해해 다시 조립하고 길에 버려진 폐가전을 주워와 부모님께 꾸중도 여러 번 들었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아주 간단한 전자제품은 제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지요.”성환 학생은 어린 시절의 무한한 지적 호기심이 공학이란 학문과 만나 자신이 전기공학도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뿌듯해 한다.낙숫물이 바위 뚫는 심정으로 그저 꾸준히 공부할 뿐!성환 학생은 선덕고가 광역 단위 자사고라는 특성상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이 일반고에 비해 매우 잘 구성돼 있다고 설명한다. 학교생활만 성실히 한다면 전교생 누구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풍성히 채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비교과가 풍성해도 교과 성적이 저조하면 빛을 발할 수 없다’는 게 성환 학생의 생각이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통과는 교과 성적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 절대적 성적의 지표가 아니라 고교 3년 동안 진로와 진학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성적 변화 추이로 보여줘야 한다고 성환 학생은 말한다.“잘하는 교과는 꾸준히 공부하고 취약 교과는 집중해서 반복 학습하는 전략을 펼쳤지요. 국어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주 적은 양의 지문이라도 읽으며 핵심 내용을 찾았고 수학은 난도가 높은 문제만 골라 풀이를 단계별로 자세히 적고 그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성환 학생은 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말을 교훈삼아 ‘낙숫물에 바위를 뚫는 심경’으로 그저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전한다.학생부는 나를 드러내는 거울, 1학년 때부터 꼼꼼히 관리해야“학생부는 시간이 지나면 옛것을 다시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1학년 때부터 꼼꼼히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성환 학생은 교과 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이 수백 명의 학생부를 학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완벽하게 기록해주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활동기록을 교사가 알아보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습관은 나중에 고3 수시 입시준비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성환 학생은 실제로 대학 면접에서 “1학년 때와 2학년 때 자원봉사 시간이 현격하게 차이가 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평소 자신의 활동을 깨알 같이 기록한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었단다. 숭실대에서 전기공학도로 학업에 매진한 뒤 외국에 나가 관련학과 공부를 이어나고 싶다는 성환 학생.‘학생부는 나를 드러내는 거울’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학의 문을 여는 것은 오직 자신의 노력과 의지에 달렸다”며 “교과와 비교과 영역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201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