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반기 신도시서 2만9천여가구 쏟아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서 2만9천여가구의 주택이 분양된다. 이는 상반기의 4.5배에 이르는 물량으로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가 73%나 돼 수도권 거주 중산층과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부터 연말까지 판교, 광교, 김포 한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될 주택은 총 2만9천68가구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 6천51가구 밖에 분양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하반기 분양 물량은 4.5배나 된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60㎡ 이하가 1만1천253가구로 가장 많다.이어 60㎡ 초과∼85㎡ 이하가 9천919가구, 85㎡ 초과가 7천896가구 등이다. 60㎡ 이하의 비율이 38.7%, 85㎡ 이하의 비율은 72.8%에 이르러 대형 평형보다는 소형 평형 위주로 분양된다.이에 따라 아직까지 내집을 장만하지 못한 수도권의 중산층이나 서민들은 올 하반기를 내집 마련 적기로 삼고, 서둘러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건설업체들의 주택 건설이 극도로 부진한 실정이어서 향후 2∼3년 내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신도시별로는 김포 한강이 1만1천27가구로 가장 많다. 김포 한강에서는 이번 달 동시분양도 추진되고 있다. 이어 파주 운정에서 7천966가구, 판교에서 7천42가구, 광교에서 3천43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국토부는 시장이나 주택 건설업체의 상황 등에 따라 분양 물량에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주택시장이 다소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훨씬 많은 주택이 신도시에서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부동산캘린더 김포한강신도시 견본주택 개관 올해 하반기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주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와 규제가 적고 개발호재가 많은 특정지역에만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흑석뉴타운과 청라지구(오피스텔)의 청약에 수요자들이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주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군포시 부곡택지지구 C-1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 126~168㎡ 402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5월 입주예정이다. 8일 대림산업은 서울시 중구 신당동 ‘e-편한세상’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15층 15개동, 공급면적 83~178㎡ 89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환승역인 청구역과 신당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같은날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세교지구 B4블록 ‘휴먼시아’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96~109㎡ 412가구로 구성되고, 2011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10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의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KCC건설과 현대성우종합건설, 화성산업 3개사가 각기 다른 규모의 면적과 단지를 내놓는다. 이 아파트들이 자리잡은 지역에는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되는 경전철(2012년 개통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므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km)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견본주택탐방 - 신안실크밸리 3차 견본주택탐방 - 신안실크밸리 3차 최고층엔 타락방과 테라스가 신안건설산업이 경기도 김포시청 인근에 지을 신안실크밸리 3차 아파트는 각 동 맨 꼭대기 층에 다락방과 테라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일부에서는 추가 비용을 내야하고 청소의 번거로움과 난방비 증가 등을 이유로 기피하지만 가족 중 별도의 작업실이 필요하다거나 수납공간이 필요하다면 최고층을 노릴 만하다. 넓은 주택형보다는 작은 주택형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의 20~30%이 각각 테라스와 다락방으로 제공된다. 84A형(84.80㎡)의 경우 안방침실이 특화돼 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드레스룸 외에 별도의 붙박이장이 들어서고 욕실 등 부대공간이 넓어진다. 이에 비해 84B(84.86㎡)는 주방이 특화가 되어 있다. 별도의 확장이 없더라도 넓은 수납공간과 조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118㎡ 이상 주택형에는 세탁실에 별도의 손빨래대(씽크볼)이 제공된다. 쭈그려 앉지 않아도 손빨래를 할 수 있다. 종전의 세면기에 빨래판이 붙어 있는 형식이라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118㎡의 경우 안방침실 면적이 넓어 12자 장롱을 들여 놓고도 넉넉할 정도다. 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아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욕실쪽 발코니는 확장하는 것이 좋다, 변기와 세면기 샤워부스가 기본이지만 넓은 욕조와 고급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욕조 월패트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워크인 드레스룸도 두배 가까이 넓어진다. 118㎡는 차분한 느낌의 디자인이 적용됐지만 153㎡는 밝은 느낌으로 설계됐다. 역시 최상층에는 80㎡ 가량의 다락방과 45㎡ 정도의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 153㎡은 굳이 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아도 좋다. 거실과 작은 침실들의 발코니가 이어져 있어 별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다. 과거에 공급했던 김포신안실크밸리 1, 2차 인근에 단지가 자리잡는다. 시간이 지났지만 이전 단지에 비해 외관이나 마감은 큰 차이를 보인다. 시내 중심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최근 분양을 시작하는 김포한강신도시와도 가까이 있다. 3차단지는 107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옆에는 지자체가 조성하는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리조트 느낌의 연못과 놀이터 정원, 운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3일간 1,2,3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16일 발표할 계획이다. 계약은 22일부터다. 문의 1577-00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위례신도시 사기분양 경계령 - 초고 위례신도시 특별분양권을 싸게 판다는 광고가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분양권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데다가 실제 매수하더라도 법적 효력을 얻기까지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부동산 중개업소는 물론 인터넷과 전화광고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서울과 수도권의 견본주택 주변에 등장한 이동식중개업소(떳다방) 사이에서는 ‘위례(송파)신도시 조합물량이 저렴하게 나왔다’는 부동산중개업자들이 호객행위가 판을 쳤다. 한 업자는 “K건설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합원에게는 평(3.3m)당 1000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8000만원만 붙여주면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형 주택형이지만 3억원대에 강남과 가까운 송파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업자가 이야기 한 K사는 “금시초문”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사업추진 의사도 없다. 분명한 사기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사업계획도 세우지 않은 건설사를 내세워 실수요자들을 유혹하는 상황이다. 한 업자는 “투자용으로 아주 좋다며 주말에 전화 드리겠다”며 “토지를 원할 경우 생활대책용지로 매수할 수 있고 대출기관을 알선해 줄 수도 있다”며 구체적인 ‘접근’까지 해왔다. 한 업자에게 건설사로부터 직접 확인한 내용을 물으니 “자기들이 믿을만한 사람에게 공급받는 물량”이라며 “모든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미심쩍으면 다른 물량을 내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떳다방 외에도 기획부동산식의 위례신도시 사기광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택지개발을 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가 5일 위례신도시 사기 경계령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광고에 현혹됐다가 내집마련은 물론 원금마저 날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 광고는 택지지구내 원주민에게 택지 또는 주택을, 영업이나 영농, 축산을 영위하는 사람에게는 20~27㎡규모의 생활대책용지를 각각 특별 공급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위례신도시 사업자인 토지공사는 특별 공급받을 대상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특별 공급분의 매매는 어불성설이다. 또 특별공급분 매매는 등기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2중, 3중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특별 분양분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토지공사는 현재 지상물건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특별 분양권을 받을 대상자는 2010년 이후에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면서 사기 광고에 현혹돼피해를 입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09-07-05
- 도심 속 전원에서 즐기는 건강식 ‘밤골가든’ 고양시에 사는 즐거움 중 하나를 꼽으라면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풍경을 바라보며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풍치 좋은 음식점이 많다는 것. 그런 음식점 중에서도 ‘밤골가든’(대표 전옥규)은 찾는 이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특별한 곳이다. 덕이동 동문3차 아파트 바로 옆 하얀 나무담장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밤나무 숲에 둘러싸여 섬처럼 들어앉은 밤골가든과 만나게 된다. 음식점이라기보다 펜션이나 전원주택 분위기의 밤골가든은 닭도가니·사철탕으로 고객만족도 높은 맛 뿐 아니라 빽빽한 밤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와 넓은 잔디 등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품격 있게 식사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시의 외식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보양식 ‘닭도가니’ 밤골가든의 최고 인기메뉴 ‘닭도가니’는 전옥규 대표가 어린 시절 고향 봉화에서 어머니가 도가니에 끓여주던 맛을 기본으로 요즘 트렌드인 웰빙에 맞게 갖가지 몸에 좋은 재료들을 첨가해 개발한 닭요리다. 전 대표는 여름철 많이 찾는 닭백숙과는 조리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닭백숙은 찹쌀과 삼 대추 밤 등을 함께 넣어 푹 고아낸 것으로 닭고기를 발라 먹은 후 그 국물에 죽을 쑤어 내는 것이고, 닭도가니는 토종닭에 둥글레 헛개나무 등 10여 가지 약재를 넣고 압력솥에서 1시간 정도 끓여낸 후 여기에 처음부터 찹쌀 기장 수수 흑미 통녹두 등 곡물과 밤 대추 인삼 단호박 은행 등 견과류를 함께 넣어 은근한 불에 오래 끓여 자작하게 죽을 끓여낸다. 다 먹을 때 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온도가 유지되고 제 맛을 내는 질그릇인 도가니에 한가득 자작하게 끓여내 더 구수한 죽을 담은 후 그 위에 압력솥에서 끓여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그만인 토종닭 한 마리 푸짐하게 얹어 내오는 ‘닭도가니’는 밤골가든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이다. 전옥규 대표는 “사육환경이 우수한 전문업체에서 보통 육계보다 큰 1.4~1.5kg짜리 토종닭만을 공급받아 오랜 시간 은근한 불에 저어가며 내 가족이 먹는 음식 이상으로 정성으로 끓여낸다”고. 거기다 몸에 좋은 웰빙 재료를 가득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건강식으로, 수험생이나 수술 후 회복기 환자, 노인들의 보양식으로 좋을 뿐 아니라 양껏 먹어도 뒤탈이 없을 정도로 소화가 잘돼 어린아이들의 영양식으로도 그만이다. 맛과 영양 뿐 아니라 밤골가든의 닭도가니의 인기 비결은 2만5000원의 중자(반 마리)면 어른 2~3인이, 4만5000원 대자(한 마리)면 4~5인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는 것. 여기에 곁들여 나오는 겉절이 버섯무침 동치미 등 제철에 맞는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 닭도가니는 주문 후 그때그때 끓여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으므로 최소 20~30분 전 예약하면 좋다. 예약하지 않더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이 또 밤골가든의 매력인데, 잔디 정원에 앉아 풍광을 감상하거나 맹인안내견으로 유명한 골든 리트리버 등 애완견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 사이 닭도가니가 푸짐하게 차려진다. 맘껏 즐길 수 있는 별실, 야외에서 즐기는 맛 최고 닭도가니 뿐 아니라 닭백숙과 닭볶음탕 등 놓아기른 토종닭 특유의 쫄깃한 육질이 그만인 다양한 닭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밤골가든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사철탕으로도 유명하다. 밤골가든의 사철탕은 마니아들만이 즐길 수 있는 맑은 사철탕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얼큰한 사철탕이 특징.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얼큰한 국물 맛이 육개장과 비슷해 사철탕을 먹지 못하는 이들이나 신세대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음식의 맛 뿐 아니라 회식이나 가족모임 등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2개의 별실과 방갈로도 갖춰져 있어 야외에서 즐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밤골가든.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깊은 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멋진 자연경관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잔디정원, 주차 걱정 없는 넓은 주차장 등 맛과 분위기 최고인 그곳에서 특별한 가족 외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픈시간은 오전 12시~오후 9시, 매주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19-877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약자만 희생 원하는 ‘참 못된 사회’ 법 시행 따른 예산 준비했어야 … ‘사회임금’ 확대 절실 ‘비정규직 문제의 근본적인 것이 고용의 유연성’(연합뉴스 2일자)이라니, 한마디로 난센스다. 이명박 대통령이 민관합동회의에서 한 이 언급은 억지다. 비정규직 사태와 관련 “국회가 적절한 기간을 정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지당한 얘기다. 하지만 비정규직 보호법 핵심을 고용유연성으로 꼽는 것은 사실과도 너무 다를 뿐만 아니라, 근본대책을 찾지 못하게 하는 설명이다. 비정규직은 ‘외환위기의 저주’였다. 치열한 세계적 경제경쟁과 심화된 사회양극화의 중심엔 비정규직이 있었다. 2002년 384만명(임금근로자의 27.4%)이던 비정규직은 2007년 570만명(35.9%)로 늘었다. 1998년 이후 기업 구조조정이 늘면서 기간제나 용역뿐만 아니라 제조업 사내하청, 서비스 파견, 청소용역, 특수근로형태, 공공부문 위탁 등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고용형태가 도입됐다. 양극화 심화는 내수 침체와 사회갈등을 불러왔고, 정부는 비정규직 고용을 법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1999년부터 논의된 비정규직법은 2006년말 입법되기까지 노사정위원회에서 2001년 7월부터 무려 100차례나 토론을 거쳤고, 법안이 상정된 2004년 11월부터는 26회나 국회토론이 열렸다. 그만큼 이해관계가 격렬하게 부딪혔다는 얘기다. ◆비정규직은 외환위기의 저주 = 한국사회는 비정규직 문제에 관한 한 ‘참, 못된 구조’다. 우선 기업과 정규직근로자가 비정규직의 수혜자다. 기업은 비정규직을 재물로 성장을 누렸다. 인건비 절감과 자유로운 사업조정 기회를 얻었다. 정규직은 비정규직을 방패삼아 고용안정을 유지해왔다. 점거농성중인 쌍용차 조합원들이 지난 3월 1차 구조조정 위기를 앞뒀을 때 자신을 대신해 먼저 ‘짤려준’ 이들은 사내하청 350명이었다. 남은 200명도 정규직을 대신해 일자리를 잃었다. 여론도 정규직들도 그들의 해고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치권의 제안으로 이뤄진 ‘비정규직 사용기간 제한 적용 유예 논의를 위한 5인 연석회의’는 노동문제의 첫 정치 교섭이었다는 점, 양노총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비정규직 문제의 당사자가 빠져 ‘힘 있는 자들의 정치 타협’라는 비판도 있다. 비정규직 사태의 직접 이해관계자는 비정규직 자신과 이들을 고용하고 고용보험료를 내는 기업인데, 이를 배제한 합의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정치권과 노동계를 싸잡아 비난한 정부도 사실 목소리를 높일 입장이 못 된다.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자고 한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 하더라도 여당안보다 쉽게 개정절차를 밟았을 리 만무하다. 비정규직보호법의 입법취지인 차별시정과 남용방지 노력도 충분하지 않았다. 노동부는 차별시정 신청은 비정규직 자신만이 할 수 있고, 노조는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신청권을 주지 않았다. 비정규직법 제정 당시 정부가 고용안정 종합대책으로 제시한 방안은 여전히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비정규직 임금격차를 줄이고 사회보험가입률을 높이겠다고 했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대비 시간당 임금은 2007년 3월 52.4%에서 2009년 3월 49.7%로 낮아졌다. 사회보험 가입률도 고용보험의 경우 같은 기간 33.3%에서 35.7%로 불과 2.4%만 올랐다. 자발적인 시간제근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간제근로 청구권 제도 지원’ 계획은 아직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입법 취지 못살린 정부 = 비정규직 문제는 법보다 예산에 있다. 정치권이 사용기간 법 조항만을 주물러 해결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인건비 지불 여력이 낮은 중소영세기업들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못할 경우 일터에서 내보내거나 사실상 법을 위반하는 수밖에 없다. 필요한 예산은 100인미만 사업장에 2년간 드는 사회보험료(첫해 33만명, 둘째해 10명 대상) 감면만 따져도 1조8300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야당은 3년간 3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정규직법을 만든 민주당도 예산문제의 책임에선 자유로울 수 없다. 2006년 입법 당시 법만 만들었지 예산대책은 전혀 세워두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올해 관련 예산계획에 대한 노사정 합의와, 정기국회에서의 예산 확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이 대통령 요구한 비정규직 문제의 근본대책은 사회임금의 확대다. 정규직 노조가 구조조정에 격렬하게 저항하는 이유는 사회임금이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사회공공연구소 오건호 박사에 따르면 한국 가계운영비 중 사회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머물러 OECD 평균 31.9%와 크게 차이난다. 영국은 25.5%, 일본은 30.5%, 프랑스는 44.2%다. 기업에서 얻는 시장임금과 대비되는 ‘사회임금’은 사회안전망(4대보험과 기초생활보장제)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노후·장애지원, 공공임대주택까지 포함한 사회복지지출 수준을 의미한다. 오 박사는 “사회임금이 낮으니 실제로 노동자들에게 해고는 곧 죽음”이라고 했다. 한국노총 비정규연대회의 이상원 의장은 “결국 국가 재원을 비정규직을 위해 얼마나 쓰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재건축의 모든 것 「잠실저밀도 재건축 백서」 재건축의 모든 것 「잠실저밀도 재건축 백서」송파구가 12년간의 재건축 대장정을 마치고「잠실저밀도 재건축 백서」를 발간했다. 잠실주공 1~4단지 및 시영단지 등 전국 최대 규모인 2만4000세대에 달하는 잠실저밀도 5개 단지에 대한 재건축 추진과정 및 행정지원사례 등을 모두 수록한 재건축 사업의 완결편이다.총 8편으로 정리된 재건축 백서는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눠 기술됐다. 첫 번째 부분인 제1~3편에서는 송파구의 인문·지리적 환경과 재건축 관련 법규 및 추진절차, ‘서울시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 중 잠실지구에 대한 계획수립, 배경, 목적, 성격, 과정 등이 게재됐다.두 번째 부분인 제4편에서는 잠실지구 5개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 추진과정 및 내용이 단지별, 추진 단계별로 정리됐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송파구가 보존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자료 및 언론보도 자료를 최대한 활용, 각 단지들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건과 경험들을 정리했다.마지막 제5~8편에서는 재건축 사업 완료 후 달라진 단지 환경 및 송파구의 행정지원사항을 정리·기록했다. 백서는 이와 관련 담장 없는 마운딩 조성, 아파트 외관특화 및 수경시설, 야간경관조명 등 예전과 달라진 주거환경을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또한 민·관 합동준공대책회의 등 송파구가 적극적으로 펼쳤던 행정지원 사례도 소개했다. 정구혁 주택과장은 “이번 백서는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법·제도적 개선사항을 정리해 원활하고 합리적인 재건축 사업추진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재건축 사업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친환경 재건축으로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성문화 의식 조사 실시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6월 24일 열린 제3회 송파구 주민서비스 박람회에서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문화 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성폭력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찾아라! 못된 성폭력!’ 앙케이트 결과에선 전체 160명의 대상자의 32.5%인 52명이 카메라로 신체부위를 찍는 것이 성폭력이라고 답했고 21.2%(34명)는 게임 중의 억지성 스킨쉽이 성폭력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똥침이나 음경발로차기는 각각 11.2%(18명), 12.5%(20명)의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이행위들이 성폭력이라기보다 또래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장난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여성주간 맞아 여성들을 위한 선물 가득!송파구는 제 14회 여성주간을 기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해보고 여성들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6월 22일부터 한국한부모 가정연구소가 관내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부모가정 반편견교육」(~7.17)을 시작으로, 여성주간행사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구청뿐만 아니라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송파여성문학인회, 송파여성문화회관 등 관내 여성관련단체 모두가 함께 참여했다. 송파구여성문학인회는 7월1일(수)부터 14일(화)까지 잠실역 교보문고에서 ‘여성포토에세이전’을 연다.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해야한다.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도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인 “한의학으로 풀어보는 건강한 몸, 건강한 우리아기” 강좌를 마련한다. 7월 9일(목)·10일(금)·11일(토)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의사가 직접 자가건강진단법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임신과 양육의 중요성 및 상황별 대처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금)에는 여행매니저와 함께하는 여행포럼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송파, 전국 최초 장애청소년 방과 후 교실 오픈 송파구는 전국자치단체 최초로 7월 1일부터 저소득가정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애청소년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다. 장애청소년 방과 후 교실은 최첨단시설과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용료는 일반 교육비의 1/10도 안 되는 수준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상4층, 지하1층에 연면적 923.44㎡의 규모와 최적의 교육시스템을 갖춘 위캔스포츠(주) 발달센터(송파구 오금동 126-4)에 장애청소년 방과 후 교실 운영을 위탁했다. 올 2월 오픈한 최신 교육센터인 위캔스포츠(주)는 지체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체육, 음악 등의 예체능 교육과 인지, 언어 치료 및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교육하는 장애아동 전문 교육기관이다. 더욱 다채로운 7월 문화행사에 참여하세요 수요일 ~밤엔 공짜 뮤지컬 보러 구민회관으로회가 거듭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수요무대가 8일 46회 공연을 맞는다. 송파구민회관에서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이번 무대는 서울시 오페라단이 뮤지컬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화려하게 연출한다. 탄탄하게 구성된 스토리에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환상의 호흡을 이룬다. 22일에는 극단 ‘다람’이 연출하는 어린이 음악극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가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다. 이 공연은 아이들만 보고 즐기는 가족극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가족 뮤지컬이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공연은 북극에 사는 꼬마 우체부 ‘뭉치’가 먼 곳으로 편지를 배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줄거리다. 오후 5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된다.수요무대는 1회 700명가량 관람 가능하며 동일인에 한해 2자리까지 예약할 수 있다. 전회 공연이 끝난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인터넷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출입구에서 교부한다. 8일 공연은 7일(화) 밤 11시까지, 22일 공연은 9일(목) 오전 10시부터 21일(화) 밤 11시까지 예매해야 한다. Happy Concert를 보면 HAPPY한 기분 + 無限 감동 25일 저녁 7시 30분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는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1995년 3월에 창간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수많은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는 송파구립교향악단이 Happy Concert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는 깊이 있는 목소리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테너 엄정행과 소프라노 최영이 특별출연하여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등을 협연한다. 서곡으로 주페의 오페라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시인과 농부’를 부르고 본 곡으로는 4악장으로 구성된 세헤라자데를 공연할 예정이다. 눈을 떠라! 현대미술에 대한 주민과의 공감의 장 현대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예송미술관으로 가보자. 7월 22일(수)부터 9월 14일(월)까지 ‘일상의 발견’이란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소장품 전이 열린다.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모습을 담은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 40여점이 약 2달 동안 예송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국내 현대미술의 흐름과 특징을 2009-07-04
- 청와대·내각 전면쇄신 촉구 조기전대회 통한 당지도부 교체요구 … 상향식 공천 주문 한나라당 쇄신특위는 3일 총리를 포함한 내각과 청와대의 전면적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당은 조기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원희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박희태 대표에게 쇄신안을 전달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쇄신안은 45일간 22회의 공식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국정운영 △당 △원내운영 △공천 등 4개 분야 33개 과제를 담고있다. ▶관련기사 2면 쇄신특위는 이명박정부가 부자내각 논란과 다주택자 세금감면정책 등으로 인해 ‘부유층에 치우친 정부’ ‘대기업 편드는 정부’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지역과 인맥에 편중된 인사로 국민통합을 훼손했고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국정동반자 약속이 실천되지 못하면서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줬다고 지적했다. 쇄신특위는 이런 분석에 따라 쇄신의 기본방향을 △중도실용 국정운영 기조의 회복 △서민정책 중심 △국민통합 중심 △소통강화에 두었다. 쇄신특위는 국정운영 쇄신분야에서 대통령이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정례적으로 만나고 정무장관을 임명해 당정청 소통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촛불시위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논란이 됐던 공권력 남용문제도 거론됐다. 원천봉쇄나 상시적으로 경찰력을 배치하는 과잉대응은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의 비리감찰을 맡는 감찰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또는 독립기구로 둘 것도 제안했다.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과 청와대의 대대적 인적쇄신도 주문했다. 이념과 지역갈등을 극복할 제도개선책으로 헌법과 행정체계, 정당·선거제도 개혁을 꼽았다. 다만 제도개선은 당과 국회가 주도하고 대통령은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당 운영 분야에선 당이 청와대에 종속된 모습에서 탈피해야한다며 당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고위와 별도로 중앙당 운영위원회를 신설하자고 주문했다. 논란이 됐던 조기전당대회에 대해선 “조기전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구성이 필요하다”고 못박은 뒤 “다만 시기는 당 화합여건 개선상황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명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내운영 분야에서 강제적 당론금지를 권고적 당론으로 대체하고 당론은 의원총회의 표결을 통해서만 정하도록 했다. 공천 분야에선 국회의원과 단체장 후보를 공천할 때 원칙적으로 공천심사위가 3인 이내로 후보를 압축하고 선거인단경선 또는 여론조사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도록 했다. 그동안 상향식 공천을 대체했던 공천심사위 면접이나 후보간 토론회는 아예 폐지해버렸다. 공심위가 단수로 후보를 결정하거나 전략 공천하는 경우는 엄격한 규정을 통해 최소화하도록 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디테일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 마노’ 패션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믹스 앤 매치(Mix & Match) 혹은 미스 앤 매치(Miss & Match)가 대세이다. 특히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인테리어 역시 예외일 수 없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개념조차 부담스러웠던 디자인이 점차 그 경계가 사라지고 언밸런스 한 감각으로 새롭게 연출되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과 감각이 교차되어 이제 한 가지 개념으로는 설명조차 어렵지만, 이러한 새로운 기운과 다양성이 평소 꿈꿔왔던 모든 인테리어를 현실 세계에서 가능하게 하고 있다. 공간이나 디자인, 색상, 재료 등 모든 인테리어적 요소에서 경계를 허물고, 아주 유연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을 선보여 각종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환상적이면서도 섬세한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 마노’ 탐방 이야기. 고객 생각과 디자이너 감각이 하나 될 때까지 “눈으로 보기에 아무리 잘 된 디자인이라고 해도 직접 사용할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잘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테리어란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고객의 정서와 특징을 잘 묘사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고객의 기호, 색상, 동선계획 등의 생각이 고려되지 않고, 디자이너의 트렌디 한 감각만이 강조되었다면 잘 된 디자인이라 할 수 없겠지요. 결국 좋은 디자인이란 고객의 생각과 디자이너의 감성 및 감각이 합쳐져 독창성과 기능성, 그리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현상 대표는 디자이너와 고객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가장 만족스러운 인테리어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고객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기본으로 하고 꼴라쥬를 통해 보드를 만들어 1차 접근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생각 차를 줄이고 2, 3차에 걸쳐 디자인 방향과 콘셉트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다. 이는 과거 인테리어 시공업체에서 쌓은 실무경력과 대기업 인테리어 팀에서 쌓은 경험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렇게 ‘YOU & I’, 고객의 생각을 중시하는 그는 고객이 만족하는 시점에서 인테리어 시공에 들어가기 때문에 누구보다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마노를 찾는 고객의 대부분은 단골의 소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유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MANO 과거 대기업 인테리어 팀과 인테리어 시공업체에서 다방면으로 쌓은 이현상 대표의 직업적노하우는 상업공간과 주거공간 등 여러 용도의 공간을 연출함에 있어 자유자재로 조합하고, 디자인하는 능력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에게 고정관념이란 없는 듯하다. 공간이나 디자인, 색상, 재료 등 모든 요소에서 경계가 사라지고,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한 아주 유연하고 디테일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전원주택에 주로 사용하는 페치카를 아파트에 적용시키기에 스스럼이 없고, 주방이나 욕실에 주로 사용하는 이태리 타일을 아트윌에 사용하여 생동감을 주기도 한다. 또 고급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아치형 현관을 아파트나 주택에 접목하여 품격을 더한다. 이렇듯 그의 인테리어는 모든 요소에서 그 유연성과 센스가 돋보인다. 그가 만든 공간에서는 아파트에서도 전원주택 같은 아늑함과 로맨틱함이 있고, 주택에서도 고급 카페와 같은 세련미와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하드한 면과 소프트한 면이 잘 어우러져 인테리어에 녹아 있기 때문에 소품이나 가구, 커튼, 패브릭까지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으로 완성된다. 디테일한 터치가 인상적인 그의 인테리어 속에서 생동감과 신선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특히 고품격의 인테리어를 지향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그는 고객이 원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소품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함께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소비자 과실로 인한 큰 하자가 아닌 한 시공 후 4~5년 무상 에프터서비스는 기본으로 한다. 문의 031-932-5124~5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미니인터뷰]- 이현상 대표 Q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견해는? A 인테리어 전반에서 공간 파괴, 색채 파괴, 디자인 파괴가 일어나고 있어, 특징적인 특성보다는 샘플이 다양해지고 강렬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플하면서 액센트가 강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틀에 박힌 뻔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공간 연출이 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병원이라고 해서 아픈 사람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생동감 있는 이미지와 믹싱하여 공간연출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트렌드보다도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수요가 많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흥망이 빈번하여 상업공간의 인테리어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대림산업, 신당 e-편한세상 일반분양 대림산업이 중구 신당 6동 45번지 일대에‘신당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신당 e-편한세상은 조합 518가구, 일반 219가구, 임대 158가구 등 895가구로 구성돼 있다. 5만2634㎡ 규모의 대지 위에 지하 2~지상 15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 로59㎡ 77가구, 84㎡ 52가구, 118㎡ 84가구, 147㎡ 6가구 등 8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신당 e-편한세상은 도보로 2분 ~10 거리에 5,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과 2,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있다. 청약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고, 계약은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이루어진다. 입주는 2011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인근에 3일 문을 연다. 분양 예정가격은 평균 18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757-9700.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