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세 가지 원칙 정시, 수시. 수능과 내신. 그리고 논술, 학종, 적성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듣고 말하게 되는 단어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예전보다 다양해진 입시의 방법들이 오히려 혼란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저는 수능으로 대학에 갑니다.’혹은 ‘내신으로 대학에 갑니다.’ 라고 얘기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결국 수능과 내신을 모두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시의 시작과 끝은 바로 목표의 설정기본적으로 정시는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오히려 깔끔한 입시 방안이다. 그러나 아직은 수시로 선발하는 전형이 많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수시준비를 하는 것일까? 수시 전형의 시작은 바로 목표의 설정이다. 아직 공통과정으로 분류되는 고1 때 기본적인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그 고민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 인문, 자연계 정도의 기본적인 진로보다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학과뿐만 아니라 직업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목표는 과정을 변화시킨다. 그 변화된 과정의 기록이 바로 생활기록부이다. 생활기록부의 내용 역시 고2 과정으로 올라갈수록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의 기술로 이루어진다. 입시에서 반영되는 유의미한 내용 또한 2학년 이후의 것이 주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고1 때 목표를 설정하고 유관한 경험과 기록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표와 생기부를 일치시켜야만 일정한 흐름과 스토리가 있는 생활기록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작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입시에서 과학 탐구 영역의 성적이 1등급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과 수상실적 등 공학 계열 활동을 활발하게 한 학생이 합격한 사례를 보았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대학을 불문하고 매년 목격되는 현상이다. 수시 입학 전형의 취지를 다시 한번 꼭 생각해 보아야한다. 목표의 설정은 수시뿐만 아니라 입시의 시작과 끝이다.결국 내신과 수능은 일란성 쌍둥이매력적인 대학과 인기 있는 학과의 입시에서 수능을 무시한 수시의 비중은 크지 않다. 천천히 입시요강을 읽다보면 수능이 배제된 입시는 그렇게 의미 있게 읽히지 않았다. 내신과 수능은 결국 일란성 쌍둥이와 같다. 이 둘 모두 학습 능력의 배양과 깊이 있는 학습의 결과이며 기능적으로는 상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다만 목표 설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단기 결전으로 정해진 범위에 대해 최대한 깊이 공부하는 것이 내신이라면 장기적으로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수능이다. 내신을 통해 수능 실력을 배양하고 수능 학습에서 오는 배경지식이 내신대비를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드는 선순환의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결코 내신만으로 혹은 수능만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선택이다. 스스로 기회를 걷어내고 그늘진 외딴 방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한다.天才의 대성보다 凡人의 우직함으로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3년의 여정이다. 청소년기의 3년은 더 길고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고1때 우등생이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긴 시간 속에 놓인 학생들에게 슬럼프와 짜증, 지침, 피곤함과 무기력함, 회의감과 같은 감정의 격정은 너무나 정상적인 과정이다. 그러한 역정을 인정하고 천천히 전진하려는 마음가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하게 실력을 쌓는 기간이 아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지켜야한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제자리로 돌아와 공부에 전념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 학창시절은 실력의 신장과 함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시간임을 기억해야한다. 천재의 대성이 아닌 범인의 우직함이 더욱 위대한 것이라 믿는다. 수험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목동 중고둥 국어논술전문학원 강원희국어학원강원희 원장문의 02) 2650-8503~4 2019-08-14
- 웃음꽃 만발 과학실험에 장애는 없어요~~ 에너지를 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방학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 동아리 학생들은 방학시간이 더 바쁘다. 뉴턴 과학 동아리는 목동고등학교(교장 정진영) 학생들 30여명으로 이루어진 동아리다. 방학을 맞아 알찬 봉사 활동으로 몸도 마음도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봉사 현장을 찾아 들어보았다. (뉴턴봉사단 기장 윤유진 이하 20명, 일정상 대표 5명 인터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 돼‘과학동아리 뉴턴’은 목동고등학교의 대표적인 과학 동아리 중 하나다. 학기중에는 과학 과목의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1학기에는 DNA추출실험, 루미놀 발광실험, 표면장력 실험을 실시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보고서 만들기 등은 과학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그러던 중 과학의 관심을 좀 더 좋은 일에 쏟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과학 교육 봉사를 시작했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들에게 과학 실험을 가르쳐 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과학 교육봉사는 이미 7년을 넘어서고 있다. 김재희 학생은 “저도 몰랐는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잘 못할꺼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실험을 해보니 말도 잘 통하고 즐거워요” 한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날 수 있는 발달장애아동청소년들은 모두 뉴턴 동아리 부원들 또래라서 더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알게 모르게 장애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무관심을 봉사활동을 통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단다. 눈빛으로 통하는 사이과학동아리 뉴턴은 한 해 계획을 세울 때 학교 동아리 시간에 할 실험과 장애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할 실험의 목록을 만든다. 조금 더 쉽고 재미있는 실험들을 찾아내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과학 실험들을 정리해 보고 부원들이 모여 토론도 한다. 도유민 학생은 “무슨 실험을 할까 원리를 조사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워요. 봉사를 하면서 실험결과가 잘 안나오면 당황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결과가 잘 나오면 보람도 많아요” 한다. 식초와 탄산수소나트륨을 이용한 화산폭발실험, 동물화석만들기, 입욕제만들기, 모기퇴치 석고방향제만들기, 우유와 레몬즙을 이용한 치즈만들기, 폴리우레탄 머핀 만들기 등 실험의 이름만 들어도 흥미가 생기는 활동들로 구성했다. 박서영 학생은 “다양한 실험을 혼자 해 보는 건 재미도 없고 힘들어요. 하지만 장애인들과 함께 실험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실험 결과를 만들어 가는 건 즐겁고 보람이 있어요” 한다.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복지관의 친구들은 재미있고 흥미롭게 실험을 즐길 수 있어 뉴턴동아리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간단한 실험을 통해 큰 보람 느껴윤유진 학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기회에 좋아하는 과학 실험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일이예요. 실험을 계획할 때 발달장애친구들이 어떤 실험을 좋아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계획을 하다보면 너무 신이 납니다” 한다. 내가 하는 과학 활동에 대한 즐거움만을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용액을 섞고 실험을 하면서 결과를 만들어 가는 활동은 색다른 즐거움과 보람을 안겨주었다. 왕수현 학생은 “동아리 선후배 사이가 너무 좋아요. 작년에 언니들이 많이 이끌어 주었던 기억에 저도 1학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 생활도 많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 한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학생들은 그런 마음도 자연스럽게 없애고 좋아하는 과학 실험을 통해 꾸준한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함으로 생각한단다. <미니인터뷰>윤유진(2학년/기장)복지관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어요. 함께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실험을 많이 찾아 봉사하며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어요김재희(1학년)베이킹 소다와 오트밀로 만들어 본 각질제거제 실험이 기억에 남아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 봉사 활동이고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들이라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왕수현(2학년)실험을 잘 준비한 것 같은데 결과가 잘 안 나오는 날이 있어요. 준비가 미흡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복지관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뉴턴동아리 친구들이나 복지관 친구들이나 함께 어울려 결과물을 만드니 뿌듯한 마음이에요도유민(2학년)주체적으로 무슨 실험을 할 지 선택하고 즐기면서 실험을 하니까 실패해도 재미있어요. 밀도차를 이용하는 무지개 탑 쌓기는 실패한 실험인데도 복지관 친구들이 모두 즐겁게 실험해서 기억에 남아요박서영(1학년)장애인들과 활동을 해 본 것은 처음인데 보람이 많이 느껴졌어요. 집에서 혼자 못하는 실험을 직접 하나하나 해 볼 수 있어서 도움도 많이 되었어요. 더 꾸준히 실험하고 봉사해 보고 싶어요 2019-08-14
- “재외동포 친구들아~ 파주에서 한국을 느껴봐!”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교류활동은 19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순례 연수사업으로 시작돼 2001년 연수 대상이 중고생으로 확대되면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2007년부터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공동주최로 진행돼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이 모국의 사회와 문화, 역사에 대해 체험함으로써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네트워크를 굳건히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중 파주지역 참가자들은 총 12개국에서 온 50명의 청소년들로, 파주지역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30여 명과 함께 홈스테이 하며 파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패고서 파주지역 환영행사 열어이날 파주지역 환영식에서는 파주YMCA 신용호 이사장이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파주지역 연수를 이끌어준 최종환 파주시장과, 지역 환영행사 및 한국학교체험을 마련해준 동패고 김형오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얼수절수나래울 사물놀이패의 공연과 운정청소년문화의집 댄스 동아리 블룸즈, 랩과 힙합 공연, 치어리딩 응원단이자 고양오리온스프로농구단 전속 응원단인 엔젤킹의 멋진 환영 무대가 이어졌다. ■동패고에서 한국학교체험 해축하무대가 끝난 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국내 청소년들과 국내외 대학생 리더들과 함께 동패고 학교체험을 했다. 학교체험 프로그램은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동아리인 역사동아리 돋을별과 로봇공작소, 등대글로벌스쿨 영어동아리 E.P톡톡이 기획한 1교시 전통지갑 만들기, 2교시 로봇씨름게임, 3교시 한국어게임으로 구성됐다. 체험 수업이 끝난 뒤 전통놀이와 소운동회 등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졌다. ■파주의 역사와 문화, DMZ 체험으로 이어져재외동포 청소년들은 파주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한 후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겼다. 2일차 전통문화체험에서는 사물놀이 배우기, 전통다도예, 한복입기 체험을 했고 원마운트, 라페스타 청년문화거리를 다니며 한국 학생문화를 체험했다. 뒤이어 3일차에는 고구려목장에서 한국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평화통일 교육을 받았다. 파주에서의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DMZ를 방문하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통일의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08-09
- “관심 있는 분야 깊이 있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올 4월부터 시작된 ‘2019 고양시평생학습카페’ 프로그램은 1회기, 2회기 수업 외에 지난해와 다르게 다양한 주제의 다회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석 달에 걸쳐 약 10회기로 열리는 다회기 수업은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고 관심사가 같은 이들과 오랜 시간 소통하는 즐거움 또한 크다고 한다. 매주 모여 즐거운 배움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하는 고양시생학습카페 다회기 수업 현장 두 곳을 찾아가 보았다. 마두동 카페 12pm‘알아보고 떠나는 유럽 여행- 여행 작가들이 전하는 유럽’ 수업“천편일률적인 여행은 그만! 나만의 주제가 담긴 여행 계획 세워요!”나만의 여행 계획 세우고 여행 가이드북 만들기7월 중순 어느 비 내리는 월요일 저녁 마두동 ‘카페 12pm’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미소가 번지는 여행 이야기로 가득했다. 바로 5월 13일부터 진행된 ‘알아보고 떠나는 유럽 여행’ 수업 현장. 여행을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이 모여 여행 작가에게 유럽 여행 이야기와 여행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에 관해 얘기 들으며 주제가 담긴 여행을 계획하고 나만의 여행책을 만들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은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거나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로 올해 수능을 보는 딸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주부,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이 다 함께 계획하는 여행을 준비 중인 회사원, 아내와의 유럽 여행을 생각하는 남편 등 다양했다. 수업을 이끈 홍유진(대한여행작가협회 협회장) 여행 작가는 “요즘 유럽으로의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준비된 여행이 아니라 내가 준비하는 여행이 수업의 목적이다.”라고 “여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내가 원하는 여행을 어떻게 계획하면 좋은지를 직접 여행 작가에게 들으며 수업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토대로 자신의 주제가 담긴 여행을 계획해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생생한 여행 이야기 들으며 의견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 돼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10회기로 진행된 수업은 1회기부터 4회기까지 여행의 목표를 세우는 것부터 직접 항공권과 숙소를 준비, 관광지를 정하고 여행지에서의 이동과 합리적인 예산을 계획하는 등 자유여행 준비 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5회기부터 4주에 걸쳐 동유럽과 서유럽, 북유럽을 다녀온 여행 작가들에게 여행지의 최근 정보부터 관광지와 여행 코스, 직접 겪었던 여행지의 경험담과 현지에서 있을 수 있는 돌발 상황 등 여행에 관련된 생생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8회기부턴 유럽 여행 코스를 정리, 나만의 주제가 담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직접 찾아보며 서로 이야기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만들어보기 위해 한 도시를 정하고 그 도시를 선택한 이유와 구체적인 여행 방법 등에 대해 발표하며 서로 여행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의 이야기를 듣고 꿈꾸는 시간이었다”, “꿈만 꾸고 왔으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배웠다.”, “10회 수업을 하는 기간이 가족의 여행 일정을 짜는 시기와 맞아 여행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다양한 소감을 전했고 강촌마을 장재연 주부는 “이번 수업을 통해 따라가 그냥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엇을 볼 건지 정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한다면 더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고 내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홍유진 강사는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나의 여행 취향을 찾고 대표 관광지를 쫓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나의 주제가 담긴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실현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화동 JJ갤러리 심리카페 ‘마음으로 그리는 화실-유화 기초 클래스’ 수업“해보고 싶지만, 생각만 했던 유화 그리기에 도전해 봐요!”유화의 기초 배우고 작품 완성해보는 수업7월 마지막 주 화요일 대화동 ‘JJ갤러리 심리카페’는 오전부터 그리기에 몰두해 있는 이들로 북적였다. 바로 6월부터 진행된 ‘유화 기초 클래스’ 수업 현장. 유화 그리기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생각만 하고 있던 이들이 모여 매주 화요일 오전 2시간씩 10회기에 걸쳐 유화의 기초를 배워 작품을 완성하는 수업이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은 대화동 인근에 사는 주부들로 대부분 유화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첫 시간에는 동그라미 하나 완성하고 색 하나 칠하는 것 모두 떨리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수업을 통해 조금씩 배워나가며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수업을 이끈 홍선화 강사는 “수업은 유화의 기초를 배우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무엇보다 누구든 열의와 성실함만 있다면 유화를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1회기 유화와 수채화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자 그리고 싶은 소재를 고르고 기본 스케치와 붓 관리법에 대해 배웠다. 2회기에는 기본 스케치 수정과 바탕칠하기 수업이 진행되었고 3회기 밑 채색과 전체적인 채색을 완성했다. 이후에는 스케치를 수정하면서 색을 혼합해 칠하기 수업이, 앞으로 남은 두 번의 수업에서는 불필요한 부분 수정과 마무리 채색 작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양감과 원근감을 확실하게 정리해 사진으로 기록하고 완성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할 예정이다. 수업이 동아리로 이어져 계속 배우고 소통하기를유화 기초 수업을 기획한 고양시평생학습카페 임수정 학습정원사는 “이번 수업은 화가가 운영하는 갤러리 카페라는 장소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기획했고 수업이 끝나도 온누리 강좌, 동아리 모임으로 유화 그리기 활동을 이어나가며 참여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다회기 수업이 처음 열렸는데 깊이 있게 배우며 소통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개인적으로 학습자가 지역 공동체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그것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평생학습카페 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는 JJ갤러리 심리카페 지주현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올해 같은 경우 카페의 특성을 살린 유화 수업이 열리게 돼 더욱 관심이 간다.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지역 주민들이 배우고 소통하는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계발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페가 수업 참여자들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여러 공간으로 활용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Mini Interview“20년 전 어려울 것 같은 생각으로 유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수업이 되도록 했어요. 매 수업 ‘아아~!’ 감탄하며 쉽게 받아들이고 열의를 보이는 참여자들을 보면서 감사하고 보람을 많이 느꼈죠. 또, 참여자분들의 발전 속도가 빨라 놀라기도 했고요. 유화하면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열의와 성실함이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어요. 참여자들 모두 앞으로 평소 많은 그림을 보고 색깔 2019-08-09
- 도서관 소식 <가람도서관>독서 체험활동 ‘나도 책 요정이야!’ 진행 가람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8월 21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김고운 사서와 함께 색 도화지로 나만의 책과 책갈피를 만들어 본다. 현장,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949-2552<교하도서관>열린 동아리 연계 강좌‘문학에 뛰어든 세계사교하도서관에서는 고전문학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짚어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8월 21일과 2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고전문학 속 영웅과 그를 품었던 시대의 굴곡을 통해 역사라는 거대한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김영진 역사학자와 함께한다. 1회 차에는 ‘일리아스, 고대 문명의 충돌과 그리스 세계’, 2회 차에는 ‘리벨룽의 노래, 게르만족과 어두운 중세의 형성’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0-5153성인 대상 인문학 특강금서(禁書)에서 금서(金書)로 : 금서, 한국 사회를 말하다 지금은 고전이 되었지만 당대에는 금서(禁書)였던 책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우리 시대를 재조명해본다. 장동석 출판평론가와 함께한다.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9회 차 강좌인 ‘역사 속 파주탐방’은 본 강좌의 수강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문의 031-940-5153 <중앙도서관>김효경 작가와의 만남어느 날, 변두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중앙도서관에서는 김효경 작가와 함께 하는 북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모두의 삶을 바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책 속 마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8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1층 커뮤니티 실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940-5667 <한빛도서관>인문독서 아카데미 2기 특강단단한 영어공부한빛도서관에서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2기 특강이 열린다.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단단한 영어 공부’의 저자인 김성우 응용언어학자와 함께 우리 사회의 영어교육을 되돌아보고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영어 공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940-5777<한울도서관>명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문화공연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흐&고갱’한울도서관에서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문화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일미터 클래식’ 앙상블이 함께 한다. 고흐와 고갱의 작품을 소재로 큐레이터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아를의 여인’, ‘헝가리 무곡 1번’, ‘미지의 나라’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문의 031-940-5007 2019-08-09
- 교하스카이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 개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교하스카이승마클럽(대표 이종윤)에서는 말과 함께 성장하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배양하는 승마 엘리트 교육을 목표로 지난 8월 3일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김승호∙박세정 교관을 비롯해 운정교하지역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승마단 선수26명을 소개하고 손배찬 시의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자, 승마 가족들이 참석해 창단식을 빛냈다.교하스카이승마클럽은 체험 승마와 재활 승마, 성인 취미반과 유소년 경기까지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마장 3곳과 승용마 17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관은 2명이다. 교하스카이승마클럽은 다양한 소그룹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며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6-3-3 전환기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무지개 교실, 대안교실, 자율동아리나 학급 단위의 강습도 신청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장자울길 4-33문의 010-5279-6456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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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영훈·청심 국제중 모집 요강 발표 자사고 폐지로 고입 이슈가 뜨거운 감자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자사고 외에도 외고, 과고, 국제고 등 운영성과 평가가 예정되어 있고 여기에다 대원 국제중과 영훈 국제중, 청심 국제중이 포함되어 있어 내년 역시 혼돈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훈 국제중과 대원 국제중은 2015년 실시된 운영성과평가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2년 지정취소 유예’ 처분을 받은 뒤 2017년 다시 평가를 받아 기준 점수 60점을 힘겹게 넘겨 국제중 지위를 유지, 3년이 지난 내년 2020년 재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청심 국제중 역시 2015년 평가에서 입학전형 운영 적정성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 점수를 평균에 포함시키지 않아 경기도 교육청의 봐주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31일 국제중 입학요강이 발표되었다.참고자료 학교별 2020학년도 입학전형 요강(학교 홈페이지)대원·영훈 전원 전산추첨 선발서울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국제중은 대원, 영훈, 그리고 전국 단위 모집의 청심 국제중 등 3곳이다. 매년 높은 경쟁률만큼이나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 2019학년도 일반전형의 경우 대원 국제중은 19.34:1, 영훈 국제중 일반전형은 8.1:1, 청심 국제중은 16.24:1로 나타났다.학교별 지원자격을 살펴보면 대원 국제중의 경우 ‘세계를 이끌 품격 높은 큰 사람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학생, 본교의 교육목표와 같은 꿈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본교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이다. 영훈 국제중은 ‘인성과 창의성, 자기주도학습 능력 면에서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춘 자’이다.청심 국제중은 ‘품행이 올바르며 학업성취도가 우수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대원 국제중은 올해는 따로 입학설명회를 갖지 않는다. 영훈 국제중과 청심 국제중은 각각 9월 17일과 9월 6일 입학 설명회와 학교 탐방을 가질 예정이다. 일정과 장소는 각 학교별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원과 영훈은 전원 전산추첨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표1><표1> 대원·영훈 국제중 모집 인원과 일정*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청심 1단계 전산추첨, 2단계 면접 실시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청심 국제중은 2020학년도 정원 내 100명, 정원 외 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 정원 외는 국가유공자 자녀 3명, 특례입학 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청심국제중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은 2단계에 걸쳐 진행한다.1단계 전형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실시, 각 전형별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11월 10일 토요일에 실시되며,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 25점, 인성 영역 15점 총 40점 만점의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표2><표2> 청심국제중 모집인원과 일정*2단계 전형 및 최종 합격자 발표는 학교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의 차별성재지정 여부를 떠나 국제중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뜨겁다. 가장 먼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또 학교에서도 영어로 토론이 가능할 정도의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영어로 이루어지는 학습과정과 다양한 동아리, 방과 후 활동 등 일반 중학교와는 전혀 다른 교육과정과 커리큘럼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영훈 국제중의 경우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 수학, 과학, 국제교과 수업이 있고, 수업 방식 역시 16명 단위의 세미나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원어민이 주관하는 행사와 문화체험이 많다.대원 국제중의 경우 한국인 선생님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미술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Bilingual Class로 운영되고, 국제이해 교육은 원어민과 토론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아울러 두 학교 모두 중국어, 스페인어 등의 원어민 제 2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레벨별로 반편성이 이루어지고 또 영어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3년 과정을 통해 영어로 토론하고 의사소통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학습목표로 삼고 있다.학생부관리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국제중은 무엇보다 학생부 관리를 통해 학종을 미리 경험하고 연습해 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많은 학부모들은 말한다. 국제중에서의 학습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깊이 있는 심화 학습이 요구되고, 교육과정을 통해 훈련이 되기 때문에 국제중을 선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도 많다.국제중에서는 스스로 연구 주제를 정해 3년 동안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소논문을 작성하도록 한다. 또, 모든 학습의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와 스포츠 교육 역시 다양해 모든 학생이 1인 1악기, 1인 1스포츠를 방과 후 다양한 클럽활동으로 운영한다.대원 국제중은 ‘Vision Academy’를 통해 영어, 수학, 과학 각 과목별 심화 학습, 역사탐구, 사회탐구, 한자능력시험반, 한국사능력점정시험반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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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열린도서관, 일원역으로 찾아오세요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해 있던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이 지난 7월 2일 일원역 3번 출구 앞 삼성생명빌딩으로 이전 개관했다.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은 작은 공간에 빽빽하게 많은 책들이 꽂혀있던 예전 분위기와 달리, 넓고 환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사진제공: 라이브러리엔지역의 문화적 삶을 견인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자하는 ‘열린도서관’은 우선 도서관 정문 옆에 큐레이션 서가를 설치했다. ‘큐레이션 서가’는 사서가 이용자들의 도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서가 속에 숨은 책들을 미술관처럼 전시하여 책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특별한 책 전시 공간이다. 환한 조명과 대리석 마감재는 큐레이션 서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큐레이션 서가는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접하고 좋은 책을 고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으로 구성된 덕에 도서관의 분위기는 깔끔하고 화사하다. 또한 기존의 도서관들과 달리 서가배열이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 분위기는 답답하지 않고, 자유롭다. 중앙에 브릿지 서가가 있지만 게이트 형식이라 답답하지 않고, 양면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다. 가구 배치 또한 개방형 서가와 분위기를 맞춰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다. 도서관 곳곳에는 스툴과 탁자들이 놓여있어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 근처에서 바로 책을 열람할 수 있다.8월 30일에는 임여주 문헌정보학박사의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고, 8월 28일에는 커피 독립연구가와 함께 하는 핸드드립 시연과 시음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며, 8월 24일에는 청소년직업탐색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박진아 스타일리스트를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상 소개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강남구립열린도서관’에서는 더 넓고 깊은 독서를 원하는 성인들을 위해 성인독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서 평일 저녁 밤 오후 6시~9시까지 ‘책 읽는 밤 도깨비 모여라!’이벤트를 통해 대출권수를 2배 확대 적용하고 있다. 여름방학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만 적용된다.위치: 강남구 일원로 115, 삼성생명빌딩 B동 203호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월 1·3주 월요일, 법정공휴일보유장서: 2만 7,140권도서대출: 1인당 5권(14일)문의: 02-3412-3970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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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로 만나는 힐링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남구청 내 본관 로비에서는 ‘팝아트로 만나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미술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2019 강남구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중 이웃 만들기 부문에 선정된 <찾아가는 미술관>. 무더위에 지친 강남주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고 유쾌한 그림으로 달래주고 있는 전시회의 일부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는 강남구와 미술 학습동아리 ‘해피팝’이다. ‘해피팝’은 그림과 봉사를 함께 즐기기 위해 모인 강남구 여성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팝아트미술을 재미있게 익히며 힐링하는 모임으로서 강남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시회도 함께 개최할 목적으로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바쁜 일상을 쪼개어 모임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노력하는 회원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기초드로잉과 채색 표현을 익히고, 그림을 완성한 후 전시회를 준비하며 성장하는 개인의 삶을 통해 행복이 더해지는 일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명화를 팝아트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들이 전시된다.강남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제안・실행하는 사업으로 강남구 거주자 혹은 생활권이 강남구인 사람들 3인 이상이 모여 만든 모임이면 신청 자격이 있다. 사업 분야에는 이웃 만들기, 골목 만들기, 우리 마을 만들기, 공동체 모임 활성화, 이웃알기축제, 마을밥상 등이 있으며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전시와 그림봉사로 자신들이 느끼는 행복만큼 강남주민들에게도 건강과 행복이 증진되기를 기원한다는 ‘해피팝’ 회원들. 강남구청 로비에서의 1차 전시가 끝나면 <찾아가는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강남구 내 이곳저곳을 돌며 전시회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확정된 2차 전시회 일정은 왼쪽과 같다.2차 전시「찾아가는 미술관」일시 : 8월12일~8월23일장소 : 논현2동 주민센터 1층문의 : 02-544-8440 2019-08-09
- 자기소개서 ‘나는 이렇게 완성했다!’ 2020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등학교 3년의 기록인 생활기록부가 숲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자기소개서는 숲을 이루는 특징적인 나무를 보여주는 것이다.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다양한 능력과 자질을 고려하는 대입 전형인 만큼, 자기소개서는 수치로 나타나는 성적 외에 지원자의 장점과 잠재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보조자료로서의 역할이 크다. 입사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다른지, 우리지역 수시 합격생 선배에게 직접 들어봤다.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손현민 학생“‘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먼저 해 보세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은, ‘과연 이게 진짜 나일까?’였습니다. 돋보이고 특색 있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제 자신과는 멀어진 꾸며지고 과장된 자기소개서를 써내려갔고, 그럴수록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소개한 글이 되어갔습니다. 딜레마에 빠져 답답했던 저는 고민 끝에 그냥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상적인 자기소개서의 형태와는 멀어질지언정, 저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고민은 ‘나는 누구인가?’였고,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즉, 시간이 촉박하겠지만 여유를 갖고 자기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내려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고 ‘믿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현실적인 고민과는 동떨어졌더라도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성취감이 들었는지 떠올려 본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되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결과를 대상으로 작성해라,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읽고 정리해라,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를 정렬하여 풀어 나가는 것이 좋다 등등 누구나 해줄 수 있는 조언이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생활 기록부의 내용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식의 자기소개서보다는, 진정으로 좋아해서 했던 활동들을 바탕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풀어쓰는 자기소개서가 더 이상적이고 특색 있는 자기소개서라고 믿습니다.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부 김도연 학생“지원대학 인재상에 부합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세요” 자기소개서를 쓰기에 앞서 그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고3때 매일 가고 싶은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교과과정, 진행하는 프로그램, 인재상을 외울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그거고 나서 고등학교 3년 동안 했던 동아리, 대회수상, 비교과활동 등 교내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점, 성장한 부분, 배우고 느낀 점 등이 얼마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저만의 스토리를 통해 드러내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경험,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강화 시켜줄 수 있었던 활동을 최소한으로 골라 그 과정과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글을 썼을 때 최대한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욕심내어 작성해서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한다.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과시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핵심입니다.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기태 학생“커다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작성하세요” 저는 3학년 1학기 초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생활기록부를 받아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읽어보면서 저한테 중요하고 의미 있었던 경험을 밑줄 치고 거기에서 저 만의 스토리를 뽑아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학교 수행평가나 동아리 활동, 시험공부 등 열심히 노력한 활동이라면 어떤 것이 되어도 좋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겠다 싶은 것으로 이야기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 내려가면 됩니다.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생활기록부에 드러나지 않은 학생의 생각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에 나와 있는 실적을 나열하는 것을 지양하고, 노력한 과정과 그 속에서 느낀 점이 잘 드러나게 부각시켜야 합니다. 활동하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노력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배운 점, 이후 자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이 놓치는 점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4개(혹은 3개)문항은 별개의 항목이고 각 항목에서 평가하는 것이 따로따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각각의 문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네 문항을 별개로 작성하고 나중에 합치기보다는 먼저 큰 틀을 잡고 커다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으로 자시소개서를 쓰면 좋습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박선민 학생“재미있게 한 활동 중심으로 써보세요” 자소서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활동에 한해서 서술해야 하기 때문에 생활기록부를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즐겁게 한 활동을 추려보고 문항에 맞게 써볼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내용도 잘 떠오르고 활동 과정 중 느낀 점과 그 활동으로 인해 배운 점, 발전한 점 등을 기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에 그럴듯한 활동이라도 억지로 한 활동이라면 제 경험상 쓸 내용도 없고, 쓰다가 막히기 십상입니다. 저는 경영학과와 정치외교학과에 지원했는데, 경영하면 흔히 떠오르는 기업 경영에 한정시키지 않고 포괄적인 시각으로 쓰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단장을 맡았던 경험을 예로 들어 조직경영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어요. 조직이 높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도 경영의 몫이지만 공동체의 관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도 경영의 역할임을 강조했어요. 저는 뚜렷한 진로와 학과를 정해놓지 않아서 학과와 딱 부합하는 활동은 없었지만, 진로를 찾기 위해 틀에 메이지 않고 다방면으로 부딪히고 경험한 비교과 활동을 꾸밈없이 자기소개서에 적었고 그것이 저의 열정 점수로 크게 어필된 거 같습니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김선웅 학생자소서를 잘 쓰는 방법의 핵심은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느낌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것이다. 자소서를 조금이라도 써본 친구들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활동을 하고 나서 그에 대한 일지를 쓰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일지에는 그 날 활동을 한 후 느낀 점을 부담없이 적어 파일에 끼워 놓으면 된다.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 느낀 점을 억지로 떠올릴 필요 없이 일지를 참고하면 좀더 편하게 자소서를 쓸 수 있다.지금부터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거나 펜을 잡고 쓰는 친구들을 위한 얘기를 해보겠다. 첫번째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분석하라는 것이다. 생기부에 적힌 활동들을 구분하는 것이다. 가령 전공적합성, 인성, 학업수행능력 등의 기준을 만들어 분류한다. 그 후 자소서 문항별로 활용할 활동들을 나누고 글의 개요를 작성한 뒤 살을 붙여 글로 써내면 된다. 당연히 매력적인 ‘느낀 점’과 함께 말이다. 자신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보다 활동을 통해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되었는지’에 비중이 둬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 글을 쓰고 난 뒤 글에서 느낀 점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된다. 작은 팁을 주자면, 자신이 한 활동들에 연결성이 있으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가령 ‘A활동을 한 뒤 더 알아보고 싶은 것이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