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롯데건설,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 분양 롯데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중심 상업지역에서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 498실을 분양한다. 5월 1순위로 청약을 마감한 청라 롯데캐슬의 각종 커뮤니티와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 호수공원 및 캐널웨이가 인근에 있어 생활여건이 쾌적하다. 직선화 예정인 제1경인고속도로의 청라IC 바로 인근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3.3㎡당 평균 700만원대. 계약금 5%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다. 26일 인천시청 인근에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며, 30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한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 문의 032)427-7171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인천 에코메트로 특별공급 533대 1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24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에 있는 인천 에코메트로 이주자 보상대책용 잔여세대를 특별공급한 결과 평균 5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20가구 모집에 총 1만667명이 접수했으며, 특히 114㎡형은 5가구 모집에 4347명이 몰려 8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에코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30일~7월 1일까지. 입주는 2010년 12월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시프트 청약자격은(2) - 재건축매입형의 경우 동일순위 경쟁시 입주자 선정기준은 어떻게 되나. 서울시 거주기간(1~5점), 무주택기간(1~5점), 세대주 나이(1~5점), 부양가족수(1~5점), 미성년자녀의 수(1~3점) 등에 따라 가점제로 적용한 뒤 합산해 높은 점수 순서대로 입주자를 결정합니다. -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시프트는 어떤 것이 있나. 전용면적 59㎡ 평형으로 건설형은 우선공급, 재건축매입형은 특별공급된다. - 신혼부부 대상 건설형 우선공급의 청약자격은 어떻게 되나. 청약저축에 가입하고 6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자녀를 출산했다면 1순위가 돼 유리하다. 가구원수당 월 평균소득 기준도 건설형 일반공급과 똑같이 적용된다. - 신혼부부 대상 재건축매입형 특별공급의 청약자격은 어떻게 되나. 혼인기간, 청약저축 통장과 월평균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6개월 경과, 6회 이상 납입하면 된다. 또 가구당 월평균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보다 많지 않으면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 고령자를 위한 시프트가 있다면 어떤 사람이 유리한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일반공급의 1순위로 유리하다. 동일순위 경쟁시 세대주 나이, 세대원수, 서울시 거주기간 등에 따라 가점제를 적용해 합산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 노부모부양자를 위한 공급도 있나. 건설형 59㎡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만65세 이상 직계존속을 1년 부양하고 있는 경우 우선공급 대상이다. 재건축매입형 59㎡이하·60~84㎡의 경우 1순위에 해당하는 자로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으면 우선공급한다. - 3자녀이상가구를 위한 공급도 있나. 3가구이상가구의 경우 건설형은 우선공급(59㎡이하)과 특별공급(85㎡이상), 재건축매입형은 우선공급(59㎡이하·60~84㎡) 대상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시프트 ‘인기’ 상한가 지속 장지11단지 경쟁률 최고 151대 1 올해 1429세대 추가 공급 예정 올해 안으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182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프트는 중·소형은 물론 대형 아파트까지도 장기간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어 공급될 때마다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건설형 912세대와 재건축매입형 270세대 등을 올해 8월과 11월에 나눠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 공급되는 세대는 SH공사가 건설한(건설형) 신내2지구 866세대, 장지1단지 46세대, 은평2지구 247세대 등 912세대와 재건축매입형 7세대 등이다. 또 11월에는 재건축매입형으로 26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근 SH공사가 공급한 시프트가 최고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SH공사는 지난 15일 상계장암1단지 등 19개 단지에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1474가구에 대해 지난 8~12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1만3935명이 몰려 평균 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전에 공급됐다가 입주민이 이사하면서 나온 장지11단지 전용면적 59㎡ 2가구는 30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이번 청약에서 최고인 151대 1에 달했다. 경남아너스빌 전용면적 65㎡의 경우는 9가구 공급에 115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28.6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용으로 마련된 상계장암지구와 은평2지구 등에는 총 160가구 공급에 1593명이 몰려 약 10대 1, 세자녀 이상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84㎡ 주택은 18가구 공급에 406명이 지원해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17일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8월 17~21일이며 입주는 상계장암3·4단지는 12월, 나머지 단지는 9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 한편 시프트는 2007년 4월부터 올해 6월 25일 현재까지 총 6388세대가 공급됐다. 2007년 2016세대, 2008년 2625세대, 2009년 6월 현재 1747세대가 공급됐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시프트 시리즈,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장기전세주택 입법화, 전국으로 확산 서울시가 2007년 6월 11일 시민들의 주택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시프트(Shift·장기전세주택)가 2년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주택이 소유의 개념에서 실용의 개념으로,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기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소형아파트 위주의 영구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시프트는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규모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내일신문은 시프트가 가져온 주택에 대한 인식전환과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응,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자 한다. 서울시가 2년 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의 시프트 정책은 주택은 ‘사는(매입) 것’이라는 사람들의 생각을 ‘사는(거주) 곳’으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로 심각한 지방의 경우 시프트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끊임없는 협의, 법제화 시프트가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법제화한 데는 서울시의 노력이 크다. 서울시가 법제화를 정부에 건의한 뒤 정부와 협의를 계속한 결과, 지난해 5월 임대주택 중 하나로 장기전세주택의 개념을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관련법 개정을 통해 지난 3월 25일 ‘임대주택법’에 장기전세주택은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도입됐다. 오는 6월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에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2월 3일 공포되고 5월 4일 시행된 ‘주택법’과 시행령, 주택조례에는 역세권 민간부문 시프트 공급방안이 명시됐다. 민간부문에서 장기전세주택을 건설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하고 완화된 용적률의 100분의 60 이하의 범위에서 임대주택을 시·도지사에게 표준건축비로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는 주택조례를 5월 28일 개정해 100분의 50으로 결정했다. 또 지난 4월 21일 공포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재건축소형주택은 완화된 용적률의 일부를 임대주택 또는 전세주택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역세권 공급물량 확대 결국 이런 법제화의 목표는 장기전세주택을 원하는 서민들이 실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금보다 많은 물량과 다양한 규모, 시민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서울 뉴타운 내 역세권 지역에 장기전세주택(브랜드명 시프트)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역세권 지역에 용도지역을 상향해 증가된 용적률의 절반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짓도록 기본계획(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이 변경될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은 17개 자치구, 22개 재정비촉진지구로 면적이 3.84㎢에 달한다. 1차 역세권(반경 250m 이내)은 2·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까지 용도를 상향할 수 있으며 최고 500%까지 높아질 수 있다. 2차 역세권(반경 250~500m)도 2종 일반주거지역(최고 250%)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최고 300%)으로 상향 조정이 가능해진다. 시는 대신 증가된 용적률의 절반을 장기전세주택으로 건립하도록 해 공급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도 역세권 시프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이 올 하반기중에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임대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의 개정을 준비,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정이 필요한 내용에는 정기전세주택의 정의와 매각제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입주자 선정 등 임대조건이 포함된다. 전국으로 확산 전망 법제화되면서 ‘시프트’가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에 뿌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적 범위가 확산될수록 당초 목표로 했던 주택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속도도 비례하여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이니만큼 시장이 바뀌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며 “이제 법제화된 만큼 시프트를 안정적으로 공급·운영할 수 있는데다 미분양이 많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정부로부터 입주자 선정 권한을 일정부분 위임 받아 자치단체 특성을 반영하는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주택공급 모델 수립이 가능해진 점도 의미가 있다. 재당첨 제한 등 제도 보완 필요 한편 장기전세주택이 2년 동안 공급되면서 생각지 못했던 부작용이 발생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분양되는 시프트 분양률이 100대 1을 넘어서는 가운데 2중 3중으로 당첨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필요한 시민에게 주택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는 8월부터 시프트의 재당첨을 제한할 방침이다. 첫번째 당첨 이후 경과한 시간에 따라 감점을 두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얘기다. 현행 주택공급 규칙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주택에 당첨되면 1~5년간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 선정을 제한하지만 임대주택은 재당첨 제한이 없다. 임대주택의 일종인 시프트 역시 가구주 나이와 부양가족수, 서울시 거주기간 등 가점이 높거나 청약저축 총액이 많으면 한번 당첨돼 입주한 뒤에도 다른 시프트로 언제든지 옮겨 다닐 수 있다. 지난 2년간 공급된 시프트 5217가구 중 총 390가구가 2~5회 중복 당첨됐고 그중 20가구는 다른 시프트로 이주했다. 시는 그러나 중복 당첨이 다른 청약대기자들의 기회를 빼앗고 주택 공급·관리 측면에서도 낭비라는 판단에 따라 8월 제11차 입주자 모집부터 재당첨 제한 제도를 적용키로 하고 관련 규정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다만 시프트가 임대주택인 점을 고려해 일정기간 청약을 전면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첨 후 경과한 기간에 따라 입주자 선정 기준 점수를 깎는 간접제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입주자에는 새로운 규정을 소급 적용할 수 없어 다른 방식으로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사안마다 논란 제목 :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사안마다 논란 부제 : 분양가 상한제·국제학교 등 놓고 찬반 대립 … 경제자유구역 특수성 명확히 해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국제학교 개교 등을 놓고 상반된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더구나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부동산, 교육 정책과 맞물려 논의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정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안마다 대립으로 제자리걸음 = 경제자유구역 분양가 상한제 배제는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13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추진이 결정됐다. 대표적인 지역이 인천 송도로 거론됐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고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은 26일 이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하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어렵더라도 이 법안은 경제자유구역을 위해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은 경제자유구역 분양가 상한제 배제가 주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어났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인천 송도의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할 경우 주변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도국제학교 개교 역시 입장이 엇갈리기는 마찬가지다. 당초 올 9월 개교를 목표로 했던 송도국제학교는 입학할 외국인 학생의 절대부족으로 운영업체가 손을 떼는 등 파행을 겪어야 했다. 결국 내국인 학생 비율을 외국인 학생의 30%에서 한시적으로 정원의 30%로 바꾸면서 숨통이 튀었지만 이런 결과는 또 다른 논란을 부르고 있다. 당초 외국인을 위해 만든 송도 국제학교가 자칫 내국인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김용우 전교조 인천지부 정책실장은 “연간 2000만원 이상의 교육비를 감당할 내국인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결국 송도 국제학교는 국내 부자만을 위한 귀족학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대측 경제자유구역 넘어 전국 확산 우려 = 현재 경제자유구역 분양가 상한제 배제를 내용으로 한 주택법 개정안은 처리 전망이 불투명하다. 6월 임시국회 자체가 여야간 대립으로 공전하는데다 개정안을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 국제학교 개교는 일단 9월로 정해졌지만 교육과학기술부 심의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며 “최근 입학요강을 학교측에 추가로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두 가지 성격을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다. 특정지역을 선정해 실험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한 후 전국에 확산시키는 역할과 일부지역에서 예외적인 시스템을 운영해 외국인 투자 등을 유치하는 역할이다. 문제는 선도지역론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이다. 일부 지역에서 시장경제 모델을 세우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킨 방식이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대해 우려하는 측은 이른바 ‘선도지역론’을 의심하고 있다. 처음엔 경제자유구역에만 허용하지만 이후 전국에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것이다. 특히 의료나 교육에 대한 우려는 크다. 자칫 공공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인천발전연구원 허동훈 박사는 “경제자유구역의 제도를 하나 바꾸려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부부처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경제자유구역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인데 선도지역론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박사는 “일부 모델은 전국에 확산시켜야겠지만 대부분은 외국인 투자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에 제한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책 미국발 금융위기의 정체 거꾸로, 희망이다 김종철·이문재·정혜신·김어준·김수행·정태인·조한혜정·우석훈·박원순·하승창·서중석·정해구 시사IN북 / 1만2000원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가로 알려진 김수행 교수는 이 책에서 지난해 벌어진 세계 금융위기가 19세기 대공황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온 공황들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지적한다. 자본가들이 이윤을 높이려 기술을 도입하고 인력을 감축하다 보면 공급은 느는데 살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든다. 과잉생산·과잉축적으로 결국 은행과 기업이 도산한다. 자본주의에 있어 공황은 필연이다. 중앙은행이 돈을 마구 찍어 유동성 공급에 나서도 파국을 연기시킬 뿐이다. 1997년 외환위기도 마찬가지였다. 주류경제학에서는 연고자본주의나 도덕적 해이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그는 자본주의 경제에 내재하는 ‘정상적인’ 공황으로 본다. 1990년대 중반 한국 대기업은 돌파구를 전자·석유·조선·자동차에서 찾고 외자를 빌려 막대한 투자를 했다. 그러나 1996년쯤 수출을 시작하려니 대처리즘과 레이거노믹스로 인해 사회복지가 축소되면서 해외시장의 크기가 줄어든 상태였고 생산은 과잉이었다. 미국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반에 상당한 돈을 꿔줬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컸다. FRB는 이들에게 다시 돈을 꿔줬고 그 돈은 IT산업에 집중투자됐다. 이는 2000년 IT버블로 이어졌다. IT버블로 은행들은 다시 손실을 입었다. FRB는 다시 이들에게 돈을 꿔줬다. 이 돈이 이번에는 주택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서막이었다. 김 교수가 생각하는 금융위기의 유일한 해법은 사회보장제도를 통한 소득의 재분배다. ‘부자감세’를 통한 부유층 소비진작도, ‘4대강 살리기’를 통한 건설경기 부양도 아니다. 자국 산업 경쟁력 약화로 끊임없이 무역적자를 내는 미국, 미국 수출길이 막히면 먹고 살 방법이 없는 우리나라 모두 내수를 진작해야 한다. 내수는 특정 계층이나 산업에 돈이 쏠려선 살지 않는다. 전 국민이 골고루 먹고 살 정도는 돼야 진작된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 확대 말고는 방법이 없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세계]<美경기침체로 시장들 수난시대>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미국에서 극심한 경기침체와 예산 부족 사태로 인해 지자체의 부실 행정이나 세금인상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시장(市長)을 탄핵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늘고 있다. 최근 미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는 한 사업단체가 카티 핑크베이너 시장을 탄핵하기 위한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유는 그가 많은 경제개발계획을 망쳐 결과적으로 지역경제를 손상시켰다는 것이다. 톨레도 외곽에 있는 운수업체 네이글사의 에드 네이글 사장은 선거 때 자신이 핑크베이너 시장을 지지했었지만, 이후 시 정부가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실패해 지역경제가 망가지고 실업률이 12%에 달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핑크베이너 시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지프의 공장이 이 지역에서 떠나갔지만, 광전지 제조업체 공장으로 전환됐다면서 주민들의 서명운동에 맞서 오하이오주 대법원에 판단을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시장을 탄핵하기 위한 시도는 사례가 많지 않았고 성공했던 경우는 더욱 드물지만, 올해는 이런 시도가 늘고 있으며 그 배후엔 경제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톨레도뿐 아니라 오하이오주의 애크런에서도 지난 23일 돈 플러스켈릭 시장을 탄핵하기 위한 투표가 실시됐다.투표결과 탄핵안은 부결됐지만, 그의 반대파들은 그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와 주택 압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 외곽지역을 희생시키고 시내 중심가에만 시 재정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에서도 실베리오 베가 시장을 탄핵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고, 미시간주 플린트의 시장은 지난 2월 그를 탄핵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했다. 제럴드 셔스터 피츠버그대 교수는 최근 벌어지는 이런 현상은 경기침체 때문에 현 시장에 대한 불만이 고조됐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 와그너칼리지의 조슈아 스피백 연구원은 "그것은 유권자들의 불만을 나타내는 도구이고 유권자들은 특히 예산이 부족할 때 분노하게 된다"면서 지자체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탄핵투표를 허용하고 있는 36개 주에서 앞으로 더 많은 해임운동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oonkim@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여주 블루베리 전원주택 분양 ㈜미손은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에 수익형 전원주택 블루베리타운을 분양한다. 759㎡ ~1,455㎡크기로 분할한 28개필지에 82.5㎡ ~145㎡규모의 맞춤형 전원주택이다. 이마트와 신세계 첼시아울렛, 관공서, 금융, 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차량으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며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2012년 개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토지와 건축을 포함하여 1억9천만원대 부터이며 2009년 9월 입주예정이다. 문의 (02)566-67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좁은 공간 넓게 쓸 수 있는 ‘멀티 가구’ 한 제품에 2가지 이상의 기능 갖춰…독특한 디자인으로 집안 분위기 바꾸는데도 일조 30평대 아파트에 사는 박모(35) 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의 방을 꾸며주려고 침대와 책상을 사주려다 곧 포기했다. 지은 지 30년이 다 돼가는 아파트라서 방들이 너무 작았기 때문에 몸집이 큰 이 두 가구를 넣을만한 공간이 마땅치가 않았던 것. 이런 박 씨의 고민을 해결해준 것이 바로 멀티 가구이다. 멀티 가구란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거나 제품은 하나이지만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가구를 일컫는 말이다. 이런 가구를 이용할 경우의 장점은 무엇보다 한정된 공간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수납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성 있는 강남 주부들 많이 찾아 과거에도 멀티 가구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소파베드, 인출식 식탁이나 책상 등이 이런 가구에 속하지만 기능 자체가 단순하고, 또한 기능만 추가하다보니 디자인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 최근에 나오는 멀티 가구는 기능의 다양함은 물론이고, 디자인 또한 개성 있고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구 디자이너 전태원 씨는 “획일화된 아파트나 주택에서는 공간 활용도면에서 유리한 복합 기능의 가구가 필요하다”며 “주어진 공간에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이면서 그 외의 공간의 활용도는 높일 수 있고 디자인 또한 개성 있는 다기능 가구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엄마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개성 있는 실내 인테리어를 원하는 강남 주부들이 멀티 가구를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스킨’ 논현점에서는 아이 방의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멀티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소파는 아이들이 사용해도 안전한 무독성 PU 원단에 아무리 뛰어 놀아도 다칠 염려 없이 안전하며 꺼지지 않는 스폰지 블록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러 가지 변신을 통한 다양성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는데, 디자인스킨 송민서 실장은 “하나의 제품으로 소파나 침대, 책상으로까지 다양하게 변형 및 연출이 가능하므로 어머니들이 아이 방 꾸밀 때 많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러스 소파는 높낮이까지 조절 가능한 소파 기능은 기본이며, 펼치면 1미터 80센티의 매트로 변신하는 침대가 되고 기존 소파 상태에서 프레임을 뒤집으면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매트로 사용 시에는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으며, 블록 맞추기나 기타 여러 형태로 변형을 해서 놀이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침대+책상+옷장+놀이 공간’ 디자인스킨의 아이큐 퍼즐소파, 칠교 블록소파, 플레이 도넛소파 역시 어떻게 변형하느냐에 따라 그 쓰임새나 디자인이 달라지는 독특한 멀티 가구 제품이다. 은은하면서도 빛바랜 듯한, 고풍스러운 가구를 재현해놓은 청담동 ‘전태원 갤러리’에서는 가구 디자이너 전태원 씨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만날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가구들과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색감과 자연스러운 손 터치가 특징인 곳. 이곳의 대표적인 멀티 가구는 침대ㆍ책상ㆍ서랍장ㆍ옷장 겸 놀이공간이 결합된 ‘집침대’이다. 침대는 유아부터 사용이 가능한데 아이가 커갈수록 부품을 하나씩 추가했다가 성장하면서 거추장스럽고 필요 없는 부분은 분리해서 심플한 스타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위쪽은 침대, 아래에는 옷장과 책상이 있으며 책상과 옷장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필요한 위치에 쉽게 옮길 수 있고 식탁이나 과외 탁자로도 사용이 가능한 가구이다. 게다가 미끄럼틀 등의 놀이공간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이 열광할만한 아이템이다. 그 외에도 책장과 옷장ㆍ서랍장ㆍ장식장이 하나로 된 가구, 싱글침대 공간에 세 명의 아이까지 각각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침대 등이 있다. 어린이 가구에서 많이 활용 삼성동 가구 매장 ‘쿤’에서는 놀이가 접목된 다목적 어린이 가구라인 리틀 쿤(Little KooN)을 선보이고 있는데 아이의 상상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놀이 가구가 판매되고 있다. 토티 벙크라는 침대 제품은 1층 침대와 놀이터ㆍ책장ㆍ계단형 수납서랍 등에 대면형 책상까지 삽입될 수 있어서 실용적인 제품이다. 마치 아지트처럼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은 아이템. 또한 쿤의 리더스 베드 침대는 폭이 넓은 헤드와 넉넉한 사이즈의 벤치형 데스크가 있어 제품은 하나이지만 사이드 테이블과 간단한 독서 및 스터디 공간까지 만들어주므로 여러모로 활용하기에 좋다. 3~13세까지 어린이 가구 전문 브랜드 까사미아 키즈의 아이콘 데이베드 침대는 3면이 모두 막힌 디자인으로 아이가 어릴 때에는 오픈된 면을 벽 쪽으로 붙여 사용하면 4면이 안전한 침대가 되지만 낮에는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거나 놀 수 있는 소파 벤치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구성은 데이베드(소파 겸용 가능)ㆍ베드ㆍ침대가드ㆍ3단 서랍 등 베드룸 4종 아이템과 책상ㆍ책꽂이ㆍ책장 등 스터디룸 3종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