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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신입생을 위한 송파 고교 교과선택 Why What How 고교 교육과정이 학교가 지정한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설계하는 교육과정’으로 바뀌었다. 학생이 진로 목표에 맞춰 어떤 과목을 공부했는지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송파 지역 진학 교사들은 강조한다. 신입생 눈높이에 맞춘 교과선택제의 핵심을 알기 쉽게 가이드한다.Why_ 교과선택제, 왜 중요할까?교과선택제와 입시의 함수 관계부터 알아야 한다. 송파권 학생들이 관심이 높은 입시 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다. 수능 점수에 합격, 불합격이 좌우되는 정시는 N수생과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지만 학종은 고교 3년의 성실성으로 평가 받기 때문에 재학생들도 승산이 높다.게다가 정시 선발인원이 30% 이상 되더라도 대학에서는 논술 선발인원을 줄이며 학종 인원은 종전대로 유지하는 분위기라 고교생이라면 1차적으로 학종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학종에서 중요한 건 생기부, 학생의 성적과 교과, 비교과 활동에 관한 정량, 정성 평가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현 고2부터는 입시에서 교사추천서가 폐지되고 생기부 기록양식, 자소서가 모두 간소화된다. 수상경력은 1학기에 1개만 유효하며 동아리, 진로활동 등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는 항목과 글자수 모두 줄었다.대학 입장에서는 생기부의 정성평가 항목 중에서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집중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기재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수행평가, 토론, 발표, 실험 등 학생이 지식을 습득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발전가능성과 학업역량, 수업 시 조별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이수한 교과목을 보면 학업 부담이 적고 내신 관리가 수월한 과목만 선택했는지 도전적으로 교과를 선택했는지 판가름할 수 있다.또한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보며 지원 전공에 대한 열정과 성취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가령 기계공학과를 지원한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선택, 전 과목 성적 1.8등급인 A학생’과 ‘물리Ⅱ, 화학Ⅱ를 선택, 전과목 2.2등급인 B학생’ 가운데 B가 선발된 가능성이 크다. 학종은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며 물리Ⅱ, 화학Ⅱ가 기계공학과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What_ 교과선택제란?대학생처럼 시간표를 본인 스스로 짜는 것이다. 대개 고1 때는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고2부터 본인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신입생들은 진로와 희망 전공을 정한 후 학교에 개설된 과목 중에서 후보군을 추리면 된다.교과는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목 두 종류 나뉜다. 일반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독서, 문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영어Ⅰ,Ⅱ처럼 기본이 되는 과목으로 내신은 9등급 상대평가로 산출되며 주로 수능에 출제되는 과목들이다. 진로선택은 기하, 물리학Ⅱ. 화학Ⅱ,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수학과제탐구, 심화국어 등 진로에 맞춰 선택하는 과목으로 내신은 A,B,C 성취평가로 산출된다. 성취평가는 학생들에게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줄여주며 관심 과목을 파고들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준다. 가령 상경계열 지원자는 경제수학을, 공대지원자는 기하 과목 선택을 추천한다.대학마다 학종 평가에서 과목 선택 평가 비중은 점점 커질 것이다. 생명과학연구원이 되고 싶은 학생이 고교에 개설된 생명과학Ⅱ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앞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만약 학교 내에서 필요한 교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 여러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을 통해 거점형, 연합형 교육과정이 제공되므로 개설 과목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지난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고교 가운데서 과학(문정고, 동북고), 수학(동북고), 미술(상일여고), 체육(배명고), 직업(서울컨벤션고)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이 운영됐다.How _ 교과목 선택 어떻게 할까?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상당수 대학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공과목과 관련이 있는 고교 교과목을 상세히 안내해 놓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손품’만 팔면 된다. 가령 인문사회계열이 진로희망이더라도 통계학, 경제학을 전공할 경우 수학을 미적분까지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고1 때부터 목표 대학 리스트를 정한 후 학교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대학은 학생을 평가할 때 ‘희망 전공과 관련된 기본 과목은 어느 정도 이수했나?’, ‘희망 전공과 관련해 도전적인 과제나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성공적인 학업 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탐구 의지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잣대를 가지고 본다는 점은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진로와 연계해 교과목을 선택한 후에는 호기심, 지적 탐구심을 가지고 해당 과목을 교과서 수준 이상으로 깊게 파고든 구체적인 활동과 느낀 점이 생기부에 임팩트있게 기록되어야 한다는 의미다.전공에 대한 관심과 우수성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이었던 R&E 소논문은 이제 생기부에 기록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전문교과인 수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 과학과제탐구는 소논문을 대신해 수업 시간에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과목들이다. 일정 기간 노력을 기울여 만든 결과물은 과정 중심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학생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무기라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송파 고교 교사들의 교과목 선택 원포인트 레슨배영준 _ 보성고 교사“희망 전공에 맞춰 교과목을 선택했다면 다음 스텝은 생기부에 어떻게 기록되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선 과목의 단원을 쪼개서 분석해 보세요. 가령 보건계열, 생명과학과, 약학과, 의예과를 지망한다면 수학 확률 단원을 배울 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했는데 정확도가 0.99라고 하고 이 검사법을 통해 감염 판정을 받은 사람이 실제 감염자일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발표한 내용이 생기부에 기록되어 있다면? 평가자 입장에서는 지적탐구역량을 갖춘 학생으로 인식할 겁니다. 이처럼 전 과목을 진로와 연계해 수행평가 과제나 발표 자료에 활용하면 돋보이는 생기부가 만들어집니다.”윤희태 _ 영동일고 교사“주요 대학마다 생기부 서류 평가 비중이 커지며 정성평가에 공을 들입니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정교하게 맞불려야 합니다. 학교수업 방식이 점점 바뀌게 되며 대학은 학생 활동의 퀄리티를 세밀하게 볼 것이기 때문에 생기부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내신 부담이 적은 진로선택과목을 적극 공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과학 과목 특히 물리 선택이 중요합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라도 고2 때 가급적 과학을 많이 배워두면 고3 때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최윤호 _ 배명고 교사“이제 고교별로 개설 과목에 차이가 있으며 특성화가 조금씩 진행중입니다. 배명고의 경우 체육반이 특화돼 있고 스포츠경기 분석 같은 전문 교과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과목선택 안내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교사들의 수업 내용과 지필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는 지, 해당 과목이 대학 전공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며 체크하기 바랍니다.”교과 선택에 유용한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www.jinhak.or.kr(개정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를 비롯해 다양한 수시, 정시 입시 자료집, 동영상 강의 탑재)서울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가이드북http://snuarori.snu.ac.kr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 - 입학안내 - 자료창고)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고교별 기본 정보와 학년별 교과목 개설 정보 탑재)도서 <자신만만 학생부 세특 족보> 배영준 著 2020-03-18
- 학생부종합전형 맞춤식 개인 지도 ‘한맥학원 학종매니지먼트’ 고교 3년 동안 한땀한땀 공들여 준비해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의 좁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밀도 있게 준비해야 한다.“학생들의 생기부, 내신성적은 모두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 학종 경쟁력을 갖추려면 ‘평가자 관점’에서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이종근 한맥학원 수시컨설팅 총괄팀장은 설명한다.평가자 관점에서 역량과 잠재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이 팀장은 학생과 함께 희망전공을 정한 후 수행평가와 경시대회 준비, 독서활동, 생기부 내용, 자소서, 면접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한다.“학생의 성향, 장단점을 파악한 다음 관심 분야의 지적탐구력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1:1로 지도합니다. 대면 상담 외에도 전화, 카톡, 이메일을 새벽까지 주고받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코칭합니다. 이번에 고려대 사회학과에 합격한 일반고 남학생은 내신 성적과 사고력은 우수했는데 유독 표현력이 약해 글쓰기를 힘들어 했어요. 사회학과를 목표로 한 만큼 학생이 가진 비판적 사고력이 생기부, 자소서에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지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까다로운 서울대 1차 서류 관문을 통과할 만큼 완성도 있는 학생부, 자소서를 갖추게 됐습니다”라고 이 팀장은 설명한다.송파, 강동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한맥학원은 내신과 수능 국어와 논술 강의와 함께 학생부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파, 강동 일대 고교별 교과, 비교과 자료가 탄탄한 한맥학원은 맞춤식 1:1 수시 지도로 매년 서울 주요대학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이종근 한맥학원 수시컨설팅총괄팀장은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초창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다. <학생부종합전형 꿀팁>, <대입인적성 기초소양면접모의고사>를 펴낸 저자며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인문 논구술 팀장과 입시컨설턴트를 맡고 있다. 자사고를 비롯한 전국 고교와 교육청 주관 지자체 방과후 논술강사로 활동중이다.학종, 논술, 정시까지 입시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그는 시간에 쫓기는 고교생들이 효율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Q. 학생에게 최적의 전형은 어떻게 가이드하나요?“통계적으로 서울 주요 대학 학종은 상위 20%선까지 가능합니다. 내신성적, 전공적합성이 뒷받침되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고1 내신, 모의고사 성적 분석, 교내 활동 내역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가이드합니다. 학종 합격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되면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논술, 정시 등 학생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아줍니다. 모의고사 문항별 오답을 분석하면 학생의 수능 점수가 예상되는 만큼 정시에서 가능성이 보이면 아이의 시간과 역량을 수능 준비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처럼 최적의 전형을 가이드하는 게 입시 매니저의 역할입니다. 이번에 건대 기술경영학과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내신 3등급 선으로 국어 모의고사 성적 기복이 심했어요. 이런 학생은 수능시험장에서 국어를 망치면 연쇄적으로 다른 과목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시 올인은 위험합니다. 수학 잘하는 문과생이라 학종과 논술을 함께 준비했고 수시에서 3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학생한테 없는 능력을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학생이 지닌 재능,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입시에서 손해 보지 않도록 해줄 수는 있습니다.”Q. 학종 생기부 관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지도하나요?“자사고·특목고, 일반고냐에 따라 고교별 편차가 존재합니다. 고교 특성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며 경시대회도 시간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에만 집중합니다. 생기부에서 과목별 세특 기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수행평과 결과물을 가지고 세특 내용을 기재하는 고교가 있는가 하면 미리 학생들에게 기록지를 나눠주고 활동내용을 적어내라는 곳도 있어요. 학교 상황에 맞춰 도움을 줍니다.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는 교과서 외에 관련 도서, 다큐, 강연을 찾아보며 지적탐구심을 키웠다는 걸 논리적으로 어필하며 학생의 차별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독서도 인문, 자연과학, 경제경영 등 여러 분야 책을 균형 있게 읽도록 한 후 느낀 점을 정리하도록 합니다. 학종은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 내신, 생기부, 자소서, 면접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한맥학원에서는 상세한 입시 자료집을 만들어 학생,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므로 필요한 분들은 학원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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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 -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정수민 학생(대화고 졸업) 입시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했다.대화고등학교(교장 전선아)를 졸업한 정수민 학생은 2020년 고단한 수험생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대학 새내기가 되었다. 일찍이 아버지를 따라 경찰의 꿈을 키워온 수민 양은 1학년 때부터 경찰동아리(대화폴리스)를 조직하는 등, 진로와 관련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학급 임원, 학생회 활동,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 누구보다 다양한 활동을 해온 수민 양은 ‘과도한 활동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한 점이 후회스럽다’고 토로하는 한편, 그래서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많다고 고백한다. 학업과 학교활동의 균형이 수시전형의 합격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수민 양의 조언은 수험생들에게 큰 자양분이 되리라 믿는다.고3 여름방학 때 논술준비, 고되지만 많은 것을 느낀 시간정수민 학생은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학종), 글로벌테크노경영학과(논술), 국민대 법학과(학종), 인천대 법학과(교과면접),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논술), 중앙대 경영학부(논술) 이렇게 수시전형 6장의 카드를 썼다. 이 중 서울과기대 행정학과와 인천대 법학과에 합격했다. 3학년 막바지인 7월 말경부터 준비한 논술에서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해보지도 않고 포기한 무수한 기회들이 떠올라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안 했다면 후회했을 좋은 경험”이라고 말한다.수민 학생의 내신 등급은 1학년 2.9, 2학년 3.1, 3학년 1.7이다. 특히 2학년 때 학급 임원으로 학급 면학 분위기에 신경 쓰며, 친한 친구와도 관계가 멀어지면서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3학년이 임박해 뒤늦게 후회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내신준비를 우선으로 하세요!”수민 학생이 3학년 때 가장 좋은 내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내신몰입학습이다. 손가락에 굳은살이 배길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비로소 “지금껏 해온 공부는 ‘진짜공부’가 아니었구나”라고 느꼈단다. 무엇보다 ‘내신준비를 우선으로 하라’고 강조하면서 진로가 정해진 학생은 물론,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이라면 더더욱 내신을 다져 가능성을 열어놓으라고 말한다. 예비 고1에게는 “중간, 기말고사는 적어도 1개월 전부터, 수행평가는 공지가 나오면 미루지 말고 미리 준비하라”고 조언한다.3학년 내신상승 요인 ‘수학’, 문과에서 수학 잘하면 입시에 유리문과에서 수학 과목은 단위 수가 4단위에 이른다. 이렇듯 문과에서 수학 성적이 좋으면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더욱이 이과보다 성적 올리기가 수월하다. 수민 양은 중학교 때, 수학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꾸준한 노력으로 수학에서 1등급을 따냈다. 3학년 내신등급이 1점대로 급상승할 수 있었던 비결도 수학에서 좋은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고3을 앞둔 문과생에게는 “한국사와 탐구 과목을 겨울방학 동안 1회 정도는 꼭 공부해 놓으라”고 조언한다. 고3 때 내신 챙기기에 급급하다 보면 수능 공부할 시작이 턱없이 부족한데, 시간 투자가 필요한 암기과목을 미리 준비한다면 수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굳힐 수 있다. 또 한 가지, 고3은 학교와 학원과제를 제외한 순수 ‘자기공부시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민 양은 일주일 단위로 매일 6시간의 자기공부시간을 플래너에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스스로를 독려했다. 성공하면 일주일의 끝인 일요일 6시 이후는 무조건 휴식시간을 갖고 평소 하고 싶었던 여가를 즐기며, 나름의 페이스를 조절했다.지나친 비교과 활동은 오히려 독!앞서 밝혔듯이 수민 양은 학생회 활동, 학급 임원,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으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다방면의 활동은 생기부를 풍성하게 할 것이고, 이것은 대학입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분주한 일과로 정작 공부시간이 부족했고, 3학년이 되어서야 교과성적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비교과와 교과가 모두 우수하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는 ○시간 공부하겠다’는 매일 매일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남은 시간에 학업 외 진로 관련활동을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학생회 ‘정책행정부’ 활동, 책임감과 리더십 키운 뜻깊은 기회수민 양은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이 됐던 활동으로 ‘학생회’ 활동을 꼽았다. ‘정책행정부’는 학생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교칙을 수정·보완하는 일을 하는데, 수민 양은 열정적인 활동으로 ‘겨울철 여학생 체육복 등교 허용’이라는 교칙을 관철했다. 남학생과 달리 여학생들은 체육복 등교가 교칙에 위배 됐는데, 그 부작용으로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여학생이 늘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여학생 체육복 등교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학생 서명까지 받으며 눈에 띄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러한 활동은 봉사 정신과 책임감 등의 소양이 필요한 경찰 진로를 꿈꾸는 수민 양에게는 자신의 자질을 시험하고, 성장시켜나갈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더욱이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인 활동 일화를 기술해서 진로 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었다. 수민 양은 “학생회는 정책행정부 외에도 자신의 기량을 신장시킬 4개의 다양한 부서가 있다”며, “진로와 상관없이 여러 장점이 있는 활동이 바로 학생회 활동”이라고 말하며, 비교과 활동으로 적극 추천했다.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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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불안한 중위권,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면? 성적 분포도에서 대다수 학생이 밀집한 ‘중위권’의 입시 전략은 상위권보다 더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체계적인 학습 플랜 수립 후 공부 효율을 높이는 수준별, 과목별 세분화된 수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위 환경에 쉽게 휘둘리는 경향의 학생이라면 생활 관리도 철저히 다잡아야 한다. 고3 & 재수생 대상 국,수,영 집중 관리로 우수한 입시 성과를 끌어내온 팀원이 모여 신규 오픈한 ‘하임에듀학원(대치 본원)’ 백종수 원장이 ‘중위권 대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성적 불안정한 재수생과 재학생이라면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현실 직시부터!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는 모든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낸다면 좋겠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위권 학생 중에 성적 반등을 이루는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하임에듀학원(대치 본원)’ 백종수 원장은 중위권 학생의 공부 습관과 학습 전략의 부재를 예로 든다. 대형 재수학원(종합,단과)과 독학 재수관리학원마다 나름의 장점이 존재하지만 중위권의 경우 전방위 학습 전략이 수반되지 않으면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이에 백종수 원장은 “소수정예로 수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과목별로 수준에 맞게 세분화된 수업과 주요 과목 강사진의 1:1 학습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또, 학습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점검하는 학습 습관을 들이고 배운 것을 혼자 정리하는 자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입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위권 학생의 대학 진학을 좌우하는 성공 변수라는 것이다. 이는 하임에듀학원의 팀원들이 그동안 중위권 대상 ‘재수생(N수생)’과 고3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시킨 비결이기도 하다.강의 후 곧바로 자습, 학(學)+습(習) 균형 강사가 직접 담임 맡아 개개인 학습 관리하임에듀학원의 교육 시스템은 중위권 대학 입시 전략과 맞물려 있다. 자기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재수종합,단과 수업과 독학 관리형 학원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국내 메이저 학원에서 강의 평가가 우수한 강사진으로만 꾸려진 국,수,영 강사가 매일 오전 현강을 진행하고, 직접 담임을 맡아 오후 자습 시간에 학생의 학습 진도와 점검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배울 학(學)+익힐 습(習)’이 균형을 이뤄 그날그날 배운 부분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다.또, 기존 학원들은 조교나 보조 관리자가 학생들을 관리하는 데 반해, 하임에듀학원은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가 직접 학습관리까지 책임져 중위권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적 향상을 끌어낸다.전 구역 CCTV가 설치된 열람실(자습실)은 학원 내에서 가장 철저한 학습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생활 관리도 엄격해 등원부터 하원까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 조퇴, 외출 등을 제한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주위 환경에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다잡는다.고2,3 하교 후, 재수생은 오전부터 밤까지국수영 수업+자습, 토요 논술 등 입시 대비 학과 습의 조화를 이루는 하임에듀학원은 체계적인 학습을 돕는 ‘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담당 강사진의 지도로 학습 계획부터 점검까지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철저하게 다잡아준다.재수생은 오전 8시부터 등원해 낮 12시 30분까지 정규 수업이 진행되며, 오후부터 밤까지 열람실에서 자습과 학습 점검이 이루어진다. 토요일에는 논술·탐구 수업이 따로 진행되며, 주말에는 자투리 시간도 버리지 않도록 종일 자습이 이루어지고 지속적인 입시 컨설팅도 진행된다. 고3은 평일 하교 후 요일별 국수영 수업을 들은 뒤 모든 학생이 밤까지 열람실에서 자습 후 귀가한다. 주말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자습으로 학습 습관을 다잡는다. 백종수 원장은 “수업과 자습, 학습관리, 생활 관리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만 공부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공부량과 멘탈 관리를 포함한 수업과 학습, 생활 관리의 조화가 중위권 학생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재차 강조했다.문의 02-569-2234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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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인터뷰_삼년의신화국어학원 조경식 원장 지난해 11월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서울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선발 비율이 40%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수시 또는 정시 어느 한쪽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난도 상승으로 수능 국어영역의 변별력이 상승하면서 우리 아이의 국어 교육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이다. 그렇다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와 호응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삼년의신화 국어논술학원에 주목해 보자. 삼년의신화 조경식 원장을 만나 국어성적 향상의 비결과 학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최근 확장 이전하는 등 학원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년의신화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학원에서 대단히 특별하고 차원이 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어서 성장했다기보다는 이곳에 오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국어실력을 쌓아주고 나아가 입시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하는 근본적인 고민들을 하면서 치열하게 보냈던 시간들 속에, 진정성을 이해해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입니다. 또한 저 혼자가 아니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Q 원장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합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더불어 사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교육 목표입니다. 사교육에서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학원을 한 달 다니든 삼 년을 다니든 좋은 선생님 밑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함께 하는 선생님들입니다. 가능한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업무 스트레스를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유기적으로 학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낮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책임이 필요한 일에는 가장 앞장서고 있고요.”Q 학생들의 국어성적 향상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이나 수업 방식이 있다면.“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자체 교제와 시험, 지문 독해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메타인지 학습 과정의 분석 노트 정리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오답을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문학과 문법, 비문학 독서 지문에 맞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 주고, 원장인 제가 직접 점검하면서 체계적인 관리 아래 집약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대치동 IDA입시연구소와 함께 수시 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입학사정관 출신 선생님이 오셔서 차별화된 생기부 관리와 입시 성공 로드맵을 제공해 줌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조경식 원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의 청사진을 현실화하려면, 입시의 한 영역으로 기울어지면 안된다. 내신, 종합전형, 수능 이 세 가지를 모두 활용하도록 준비해야한다”며 “치열하게 공부한 3년을 뿌듯해하며 원하는 대학교 정문에 서 있기를 삼년의 신화에서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문의 031-480-3500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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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의로 자기주도학습 해볼까? 코로나19로 인해 각급 학교의 신학기 개학과 입학이 미뤄지고, 학원들도 휴강을 하고 있는 지금, 집에서 학습을 어떻게 이어갈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평소 자기주도학습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학습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특히, 학원 강의에 익숙해져 있다면, 혼자 공부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럴 때 학원강의를 대체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잡아주기에 인터넷 강의만 한 것이 없다. 요즘에는 초등부터 중고등까지 다양한 인터넷 강의(인강)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인터넷 강의를 알아봤다.초등, 학교공부는 물론 수준별 영어 수학 학습도최근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인강 사이트도 속속 론칭하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인강사이트 중 하나인 메가스터디의 초등 인강사이트인 ‘엘리하이’는 종합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녀의 학습 진도와 학습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영어, 수학의 경우 수준별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했고, 영재고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목·경시 강좌도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입시정보와 학습정보를 제공함은 물론이다.엘리하이 외에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갖고있는 초등교육 사이트는 홈런 아이스크림이다. 홈런은 학교공부와 연계하여 생활기록부까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홈런은 학교진도에 맞춘 학교교육 연계율이 강점이다. 이외에 교과서 문제집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비상교육의 ‘와이즈캠프’, 웅진 ‘스마트올’, 천재교과서 ‘밀크T초등’ 등이 있다.초등자녀와 같이 인강사이트들을 둘러보면서 학습계획을 세워보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중등, 내신 대비, 고입준비까지 인터넷 강의로본격적으로 내신이 영향을 미치는 중등은 인터넷 강의도 내신대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메가스터디의 중등인강 사이트인 ‘엠베스트’는 내신을 비롯해, 영어, 수학 수준별 강의와 외고·자사고, 과고·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1;1학습 맞춤 설계도 가능하고, 학습평가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좋다.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비상교육에서 운영하는 중등 인강의 오랜 강자인 ‘수박씨닷컴’도 인기다. 교과서별 맞춤 강좌는 수박씨닷컴만의 장점이다. 약 500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골라 선택하기 좋다. 이외에도 천재교과서의 ‘밀크T중등’도 있다.중등 때의 학습습관은 고등성적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중등 때 내신 대비 학습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등 인터넷 강의는 학생들의 수준과 진도에 맞춘 강의로, 학습습관을 잡고 실력을 기르기에 딱이다.인터넷 강의만 제대로 들어도 수능 1등급 가능인터넷강의의 백미는 수능강좌다. EBS 수능특강 등 EBS강의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수다. EBS강죄는 과목별 유명강사의 다양한 수능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EBS강좌만 활용해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수능강좌는 대형 재수종합학원 유명강사의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좌들이 수험생들에게는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대성학원의 온라인 강좌인 ‘대성마이맥’을 비롯해 ‘메가스터디’, ‘이투스’, ‘스카이에듀’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다. 최근에는 고1, 2 등을 위한 내신강좌와 논술, 입시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대입수험생을 위한 인터넷강좌는 매해 수능이 끝나면 다음연도의 모든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수강권을 할인해 판매한다. 대부분 다음 수능 전날까지 들을 수 있는 강좌로, 각 강사들의 맛보기 강좌나 OT강좌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의응답도 가능해 오프라인 수업 못지않고, 오히려 강사의 유명세는 오프라인 강사들보다 좋다. 인터넷 강의만 활용해 독학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로 인터넷 강의의 질이 높다.하지만 아무리 인터넷 강의가 좋다고 해도,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서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무리하게 여러 강좌를 듣기보다 한 강좌라도 완강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운 대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0-03-11
- 2020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심한결 학생(일산대진고 졸) 정시 비중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수시모집 비율은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과 학교 활동을 모두 챙겨야 한다는 부담은 있으나 자신의 잠재력을 정성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이다. 오로지 성적으로만 승부를 봐야 하는 정시와 달리 생기부를 차곡차곡 채워가며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그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양 파주 지역 2020학년도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진행한다.공학계열로 진로 방향 설정 후학교생활에 충실고교 생활은 성적은 물론이고 독서와 봉사까지 모든 것이 대학 입시와 직결된다. 대부분 학업 성적을 가장 중요시하지만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을 찾아 나선 사례도 있다. 여간해선 마음의 여유를 갖기 쉽지 않은 고교 시절,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진로를 더 확실히 하게 됐다는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2020학번 심한결 학생을 만나보았다.한결 학생은 수시에서 각각 서울대, 연대, 고대의 산업공학과에 지원했고, 논술전형으로 성대 반도체학과와 카톨릭대 의예과에 지원했다. 학교 내신은 평균 1.7점이었고, 수능 성적은 국어 92점, 수학 89점, 지구과학Ⅰ 44점, 생명과학Ⅱ 45점, 영어와 한국사 1등급이었다. 수능에서 수학 성적이 모의고사 때보다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움은 있었으나, 학교장추천Ⅱ 전형으로 고대 산업경영공학부에 합격했다.고1 여름방학 때부터 진로를 고민하며 대학의 학과 홈페이지를 찾아가 교과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봤으나 진로를 뚜렷하게 정하긴 어려웠다. 제품을 만들고,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공정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공학 계열로만 진로 방향을 설정해 두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 수학 및 과학 관련 대회에 다수 참가해 수상했고, 과학실험동아리와 과학교류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탄자니아 봉사활동으로 찾은 꿈한결 학생은 고교 시절 가장 열심히 한 활동으로 ‘봉사활동’을 꼽았다. 과학실험 자원봉사와 수학 튜터링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했고, 지역 교류 봉사로 가와지멘토 활동도 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민간외교 기자단 활동을 꾸준히 했다. 제3세계와 개발도상국을 조사하고, 그 나라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지속해서 참여했다. 그리고 이런 관심 덕분에 고2 여름방학 때 찾아온 탄자니아 봉사활동의 기회를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탄자니아로 3주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배려와 소통을 중시하는 진로를 늘 꿈꿔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길인지 몰라 막연해했던 진로가 확실해지는 기회였다. 기술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된 환경에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산업공학으로 진로를 설정했다. 한결 학생은 대학에서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한 후 국제개발활동가로 저개발 국가에서 일하며, 그 나라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성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 유지하며 수능까지 매진대다수의 학생은 방과 후 적지 않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낸다. 하지만 한결 학생은 학원 대신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공부 시간을 확보했다. 학원은 수학 한 과목만 다녔다. 수학을 제외한 전 과목을 스스로 공부하며 자기만의 공부법을 터득했다. 시험을 앞두고 3주 전부터 교과서를 정독했다. 과목별로 20번 정도 반복해 읽었는데 읽다 보면 이해와 암기가 저절로 됐다고 한다. 처음엔 전체적으로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반복할수록 읽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학교에서 나눠 준 프린트물 또한 꼼꼼히 정독해 읽고 공부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으나 국어는 1학년 내내 발목을 잡았다. ‘시’의 경우 공부 갈피를 못 잡고 방황했는데, 고전 시 및 현대 시를 총정리 해놓은 교재와 교과서를 함께 보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1학년 2학기 땐 전체적으로 성적이 떨어지는 경험도 했다. 하지만 그때, ‘성적에 좌지우지되지 말자’라고 결심하고 묵묵히 공부했다. 이후 성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수능까지 매진할 수 있었다고 한다.한결 학생은 일산대진고의 소프트웨어 교육(기술 과학 융합형) 중점반이었다. 덕분에 진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공학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중점반 과정을 추천했다. “소프트웨어 중점반이라고 컴퓨터와 관련된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서 중점반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발견할 수 있다”며 “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는 활동도 덤으로 풍성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 준비 등 본인이 적극적으로 찾아간다면 학교 선생님들께서 언제든 꼼꼼히 잘 도와주셨다”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0-03-06
- 2021학년도 전국 10개 대학 수의예과 입학전형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걸맞게 최근 몇 년 전부터 수의예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치한수(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학과로 불리며, 서울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 수준의 입시 결과를 보인다.(2019년 4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결과 발표 참조) 현재 수의예과는 전국 10개 대학에서 개설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2020학년도 수의예과 수시·정시 경쟁률을 살펴보고, 2021학년도 수의예과 입학전형 주요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2021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1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0학년도 각 대학 최종 경쟁률 현황건국대 수의예과 논술 경쟁률 235.3 대 1건국대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보다 3.5배나 높아 2021학년도 수의예과 입학전형을 살펴보기에 앞서, 2020학년도 수의예과 경쟁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수시 전형 중에서도 논술전형을 보면 수의예과에 대한 선호도를 엿볼 수 있다. 전국 10개 대학 중에서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건국대와 경북대 두 곳뿐이지만, 2020학년도와 2019학년도의 경쟁률을 비교해보면 수의예과에 대한 인기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건국대 수의예과 논술전형은 2019학년도에 176.9대 1이었지만, 2020학년도에는 235.30대 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경북대 논술전형도 2019학년도에 156.38대 1에서 2020학년도에 185.36대 1로 높아졌다.이에 대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논술전형 경쟁률은 건국대 올해 수시 모집 전체 인원인 2,136명보다도 많은 숫자이다.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명성과 논술전형 특유의 높은 경쟁률이 한몫 했겠지만, 그럼에도 건국대의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 64.6대1의 3.5배나 높다는 것은 수의대의 선호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표1. 2020~2019학년도 전국 10개 대학 수의예과 수시 경쟁률대학명모집전형2020학년도경쟁률2019학년도경쟁률강원대(춘천)교과우수자13.8317.88 지역(교과)7.718건국대(서울)KU자기추천2933.75KU학교추천17.8612.67KU논술우수235.30 176.9경북대(대구) 일반(종합) 15.6110.10 지역(교과) 9.3315.4논술(AAT)185.36156.38 경상대(진주)일반(종합-개척인재)23.88 20.14일반(교과)13.77 11.47 지역(교과)9.4513.75종합-지역인재서울대(서울)지역균형2.202.47일반전형6.767.6전남대(광주)일반(교과)12.8011.95 지역(종합) 8.4312일반(종합) 15.4319.29 전북대(전주)큰사람(종합)22.5024.5일반(교과) 13.0411.72 지역(교과)11.6010제주대(제주)일반1(교과)20.1137.7 지역(교과) 8.887.38 일반2(종합)27 45 충남대(대전)일반(교과)1216.2 지역(교과) 12.3810.67 프리즘(종합1) 21.6731.83 충북대(청주)학생부종합123.50 21학생부종합2 34.75 28.33 학생부교과16.6021.40지역(교과) 11.807.8 < 2019학년도 건국대 수의예과 입시결과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모집인원 12명, 경쟁률 33.8, 등급(교과) 평균 2.1 + 최저 3.8, 충원율 50%※ 최종 합격자 기준※ 학생부 교과 등급은 주요 교과(인문계 : 국수영사, 자연계 국수영과) 전 과목의 산술 평균▶학생부종합(KU학교추천)-모집인원 6명, 경쟁률 12.7, 등급(교과) 평균 1.5 + 최저 4.3※ 최종 합격자 기준※ 학생부 교과 등급은 주요 교과(인문계 : 국수영사, 자연계 국수영과) 전 과목의 산술 평균▶KU논술우수자전형-모집인원 10명, 경쟁률 176, 등급 교과 평균 3.3 + 최저 4.5, 논술 점수 90.6※ 최종 등록자 기준※ 학생부 교과 등급은 주요 교과(인문계 : 국수영사, 자연계 국수영과) 전 과목의 산술 평균▶KU일반학생전형(가군)-모집인원 41, 경쟁률 4.1 수능 평균 96.4 국어 97.3 수학 96.0 탐구 96.1영어 1.8(등급) 충원율 41.5%※ 최종 등록자 상위 80% 기준※ 국어, 수학, 탐구는 백분위, 영어는 등급, 평균은 국어, 수학, 탐구의 산술평균※ 2019학년도 모집인원 :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자료출처 :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 입시정보 → 전형결과(2019.4.11. 홈페이지 게재)수의예과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의 의미학령인구 감소했지만 여전히 인기2020학년도 수의예과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경쟁률을 보면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입 경쟁률 하락 추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수의예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우 소장은 “올해는 5만 명 이상 고3 학생이 줄어들었고 작년보다 정시 수의예과 전체 모집인원은 67명이 감소했음에도, 수의대 정시 지원자는 오히려 69명이 늘었다”며 여전히 수의대 선호도가 높음을 내비쳤다.2020학년도 전국 수의대 10개교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2019학년도보다 다소 높아진 10.27대 1로 나타났고, 대학별로 제주대와 경상대(15.13대 1), 전북대(12.45대 1), 충북대(11.6대 1)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각 대학이 전년도보다 4~13명까지 모집인원을 줄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대는 정시 모집인원을 4명에서 8명으로 2배나 늘렸기 때문에 2019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9대 1이었지만, 2020학년도에 4.38대 1로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표2. 2020~2019학년도 전국 10개 대학 수의예과 정시 경쟁률대학모집군2020 지원 현황2019 지원 현황모집지원자경쟁률모집지원자경쟁률강원대가군16명96명6 17명140명8.24건국대가군41명168명4.1 41명168명4.1경북대가군20명136명6.820명113명5.65경상대가군8명121명15.13 21명196명9.33서울대가군8명35명4.38 4명36명9전남대나군16명159명9.9417명168명9.88전북대나군20명249명12.4524명230명9.58제주대다군22명614명27.9128명540명19.29충남대나군22명165명7.522명128명5.82충북대가군25명290명11.623명245명10.65계1982,033명10.27217명1,964명9.052021학년도 수의예과 모집전형변화된 대학 입학전형 잘 살필 것2021학년도 수의예과 전형별 선발 인원을 보면 수시모집에서 총 314명(학생부교과 161명, 학생부종합 130명, 논술전형 23명), 정시모집에서 총 182명(수능위주전형)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전년도와 모집인원이 달라진 대학이 있다. 전남대가 2019학년도에 20명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6명이 줄어서 14명을 모집한다. 충남대는 1명이 줄어든 19명을 모집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형 방법이 변화된 대학은 전북대, 충남대 두 곳이다. 2020학년도에 전북대가 1단계에서 10배수를 선발했지만, 2021학년도에서는 4배수를 선발한다. 충남대는 2단계에서 2019학년도에 1단계 60+면접 40이었지만, 2020학년도에는 1단계 66.7+면접 33.3으로 변경되었다.수능 2020-03-05
- 99%가 원하던 수업, 정규 수학 영재 클래스 인정하기 싫지만 ‘수학천재’는 천부적인 DNA를 갖고 태어난다. 노력만으로는 수학천재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과한 기대와 학원의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천재 지망생으로 힘들게 청소년기를 보낸다. 불필요한 소모전이다. 차별화된 강의와 함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정규 교육과정 최상위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김필립수학학원>의 김필립 원장을 만나 정규교육과정(내신, 수능) 1등급을 만들어 내는 ‘정규수학 영재반’ 학습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규수학영재반=통섭초집중시스템 <김필림수학>은 지난 2월 3일 ‘2020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중고등 수학부문 대상’에 5회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학 이해도를 극대화시키는 초집중 몰입수업 시스템 덕분이다. 학생들은 보통 한 학기 교육과정을 나흘에서 일주일 안에 마무리 짓는다. 이번에 김필립 원장이 선보이는 ‘정규수학 영재반’은 이런 초집중 몰입수업의 노하우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통섭수학’의 만남으로 탄생했다.‘통섭’이란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뜻이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어우러지는 21C를 통섭의 시대라 부르는 이유다. 정규 교육과정인 2015개정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을 없앤 통섭과정이다. 예전 계통수학이 종적인 개념의 같은 과정들을 연속해서 학습하는 방법이었다면, 최근의 통섭수학은 종적인 개념은물론 횡적인 개념들까지 함께 학습하며 수학의 다양한 개념들을 비교, 응용하며 완벽하게 익히는 학습법이다.그래서 수업은 교과서나 참고서의 목차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개별 학생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내용을 전한다. 그래서 학년이 낮아도, 문과지망생이어도, 수포자여도 맞춤 학습이 가능하고, 원하는 목표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영재수학 NO, 정규수학 최상위 YES‘정규수학 영재반’은 KMO나 IMO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아니다. 의,치,한 전공을 목표로 수학(내신/수능) 만점, 적어도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 과고나 영재고를 목표로 수학 교육과정을 빠르고 완벽하게 정복하고자하는 초,중등학생, 특목고나 최상위 대학 진학을 목표로 가능한 빠르고 완벽하게 고등수학까지 마스터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다.대입 전형이 학종과 수능으로 단순화 되는 상황에서 고등 내신수학 준비와 수능 수학 대비는 보다 일찍, 보다 완벽하게 해 놓는 것이 좋다. 다른 과목이나 비교과 준비를 위한 시간 확보 차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학생의 경우 수학을 포기해서는 원하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내신에서 문,이과 수학의 구분이 없어졌고, 수능 수학의 범위가 예전 (나)형보다 어려워진 탓이다. 국내와 해외 명문대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면 정규 수학 외에도 SATⅠ,Ⅱ, AP, IB까지 국내외 수학 전 과정을 다 마스터해야 하므로 최단시간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재수나 검정고시의 경우처럼 주어진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다.또한 각종 사교육과 잘못된 학습법에 지쳐 수학에 대한 의욕을 잃은 학생의 경우 단기간 학습으로 성취감과 수학에 대한 감을 찾기에 최적화된 수업이 바로 ‘정규 수학 영재반’ 수업이다.통섭수학으로 내신,수능,수리논술 동시 해결 그동안 1:1 수업만 진행해온 <김필립수학학원>이지만 ‘정규 수학 영재반’은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한 반의 정원은 최대 5~9명. 같은 반 학생이라도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진도 또한 능력과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진행된다. 속도는 물론 완성도까지 높이는 통섭수학 학습으로 탄탄한 내신 대비와 함께, 깊이 있는 학습을 필요로 하는 수능 수학과 원리 추론에 집중해야 하는 수리논술이 한 번에 해결된다.‘정규 수학 영재반’에는 원장직강반도 개설된다. 최상위 학생이 아니어도 성장가능성을 지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장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김필립 원장에게 새로운 수업을 런칭하는 의미를 물으니 “‘정규 수학 영재반’을 통해 학생들이 더 이상 시간과 돈, 노력을 무의미하게 소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말한다. 문의 02-552-5504 2020-03-05
- 고교 학사 일정 변화 불가피, 향후 예상되는 입시 변수 3월 2일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을 담은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학기 개학일은 3월 23일로 연기됐고,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게 된다. 2020학년도 학사 일정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예상되는 고교 학사 일정 변화와 대학입시 변수들을 생각해봤다.1학기 학교 시험 시기 늦춰질 가능성과 중간고사 범위 변화 예상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할 수 있는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은 개학이 연기되는 만큼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고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중간고사는 4월 중순경에 치러졌고, 기말고사는 6월 말경에 치러졌다. 그런데 올해는 개학 연기로 학사 일정이 지연되므로 중간고사는 5월 초·중순에, 기말고사는 7월 초·중순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개학이 더 연기된다면 중간고사 범위는 축소되고 반대로 기말고사 범위가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고3은 EBS 수능특강 중심으로 재택 자율 학습 실시해야학교 개학도 연기됐지만, 학원도 휴원(또는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휴원)이 예상돼 그동안 사교육의존도가 높았던 수험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기 쉽다. 고3 학생들의 경우 학교 시험도 대체로 수능에 맞춰서 출제되므로 EBS 수능교재(수능특강) 중심으로 집에서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자율학습을 실시한다면 중간고사 대비에 도움이 되고 수능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1은 3월 학력평가 취소되면 자신의 학습 수준 및 위치 파악 어려워짐여느 때라면 고1 학생들은 입학 후 곧바로 3월 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 주관)를 보게 되고, 그 결과로 중학교 때까지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게 된다. 또한 전국 또는 고교 내에서 자신의 위치도 파악하게 되므로 고교 3개년 간의 학습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그렇지만 원래 3월 12일에 예정됐던 3월 학력평가는 지난달 25일 1주일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이미 3월 19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다시 3월 23일로 개학이 2주일 연기됨에 따라 3월 학력평가도 4월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4월 2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출제도 마친 상태라 연기돼도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이 또한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2020년 고1~2학년 학력평가 일정은 3월, 6월, 9월, 11월인데, 이중 6월(부산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서울 고교들은 실시하지 않고 3월, 9월, 11월 3회만 실시할 예정이었다. 따라서 3월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가 취소되면 고1 학생들은 9월이나 되어야 자신의 고교 학업수준과 약점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교육청 고1 3월 학력평가는 출제 범위가 중학교 범위이다. 그런데 4월로 연기하게 되면 이미 겨울방학부터 고교 공부를 시작했을 학생들에게 그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실적인 대안은 6월에 실시하는 부산시교육청 학력평가에 서울 고교 1~2학년들도 응시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3 1학기 학사 일정 지연으로 수시 서류 준비 일정 촉박천재지변으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사건도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도 고3 수험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폭탄이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입 교과평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3학년 1학기 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내신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바로 이어서 수시 서류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된다. 더구나 3월 학력평가가 4월로 미뤄지게 되면 고3 학생들은 4월에 서울시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와 경기도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를 연달아 봐야 한다.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시간도 늦어지고, 바로 2학기 학사가 이어지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서류를 준비하기도 힘들다. 수시 학생부위주 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은 이점을 고려해 서류 준비에 시간을 잘 안배해 수능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수험생 수능 약점 보완할 마지막 시기인 여름방학 상실, 전략적 입시 준비 필요고3 수험생들은 목표로 하는 대입전형에 따라 여름방학을 이용해 수시 자기소개서도 준비하지만, 논술에 집중하고 싶은 수험생은 논술을 준비하기도 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수능 약점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보완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름방학의 상실로 이 모든 것이 힘들어진다. 또한 수험생들에게 심리적이나마 시험성적에서 자유로운 휴식 같은 여름방학이 사라지면 체력적인 소모가 더 클 수 있다.모든 전형을 고려하기보다 보다 전략적으로 집중할 전형을 생각하지 않으면 6월 모의평가 이후 우왕좌왕하다가 수능 날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다. 1학기 중간고사 성적과 6월 모의평가 결과로 보다 냉정하게 판단해 전략적으로 집중할 전형을 선택해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수험생, 학교, 학부모가 힘을 모아 계획을 잘 세워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절실해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고3 수험생보다 학사 일정에서 자유로운 재수생들이 수능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