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낡았다고 얕보지마라 … 서울 노후아파트 인기 낡았다고 얕보지마라 … 서울 노후아파트 인기 15~20년 아파트, 연초대비 2.42% 상승 입주시기 20년까지 가파른 상승세 낡은 아파트가 인기다. 시세가 저렴한데다, 리모델링을 기대하는 수요가 꾸준하면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15~20년 사이의 아파트는 연초대비 2.42%나 올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시기별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입주 15~20년 이하 아파트가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입주 10년 초과~15년 이하는 1.47% △5년 초과~10년 이하는 1.04% △5년 이하 0.97% △20년 초과 0.48% 순이었다. 20년 초과를 제외하고는 입주한지 오래될수록 매매가가 상승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노원, 도봉 등 강북권 낡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높다. 15~20년의 경우 노원구가 8.4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도봉구(6.16%), 강북구(4.35%), 동대문구(4.26%)도 모두 평균 매매가 상승률(2.42%)을 웃돌았다. 특히 노원구는 상계동과 중계동 일대 소형 노후 아파트가 강세다. 1988년 입주한 상계동 주공11단지는 복도식으로 이뤄진 56~102㎡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뿐이지만 교육특구지정,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올들어 56㎡가 5000만원이나 올라 매매가가 1억6000만~1억8000만원. 매도 호가가 2억원 이상으로 형성돼 있는데다 그나마 매물이 없어 거래조차 쉽지 않다. 1990년에 입주를 시작한 중계동 중계그린도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지만 가격은 3.3㎡당 1000만원 안팎으로 저렴해 인기다. 올 들어 59㎡가 4500만원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원, 62㎡는 3500만원 올라 1억6000만~1억9000만원 사이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도봉구는 입주 20년차 주공 아파트가 밀집된 창동 일대 아파트값이 올랐다. 1989년 입주한 창동 주공17단지 56㎡는 4250만원 올라 1억5000만~1억7000만원, 1988년 입주를 시작한 창동 주공18단지 62㎡가 40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사이에 거래된다. 당현천복원 호재와 맞물려 오른 가격에도 수요층이 탄탄하다. 중층 단지가 대부분이라 재건축 사업 등의 수익성이 없지만 대지지분 문의가 증가하는 등 막연한 개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강북구의 경우 드림랜드 공원화사업 수혜지이면서 시세가 저렴한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1991년 입주한 미아동 한일 99㎡가 3000만원 올라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 매매가가 3.3㎡당 567만원으로 서울 평균 전셋값(3.3㎡당 624만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자금부담이 덜한데다, 5층 규모 저층단지로 대지지분도 높아 찾는 사람이 많다. 50가구 규모 소규모단지여서 매물은 매우 귀한 편이다. 1991년 입주를 시작한 번동 한양도 250가구로 소규모단지지만 드림랜드와 인접해 인기다. 105㎡가 올 들어 4000만원 올라 3억1000만~3억4000만원 사이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0
- ‘도봉무수골’ 친환경 주택단지로 4층 이하 친환경 주택 595세대 조성 2012년부터 입주 시작, 올해말 토지보상 ‘무수골’로 불리는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도봉구 도봉동 435번지 일대가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도봉동 435번지에 면적 8만2416㎡의 무수골을 2012년까지 595세대의 자연·인간 친화형 도시로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무수골 일대를 4층 이하, 용적률 116~150%의 친환경 주거도시로 조성해 2012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수골에는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폭 6~8m의 환경가로를 조성해 북한산공원 등 주변 시설과 연결하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봉천과 연계해 보행중심의 연결도로가 들어선다. 저층(4층이하) 중심으로 테라스형 단지 등을 배치해 획일화된 주거공간을 바꾸고, 옥상녹화와 경사지붕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하천정비사업과 함께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단지 내 기반시설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시는 도봉무수골 지구단위계획을 오는 20일경 결정고시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 지정·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서초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기관을 평생학습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20일에 지정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올해 지정되는 서초종합사회복지관, 성동구민대학, 아리랑정보도서관, 고척도서관, 도봉도서관, 동작도서관, 서대문도서관 등이다. 지정 평생학습관에 대해서는 공익적 기능의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장애인, 저학력 성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이주 노동자, 노인,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새로 지정되는 7개관을 비롯해 총 24개관의 평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9
- (연합)도봉구 아파트값도 3.3㎡당 1천만원 돌파 최근 강북권 집값 강세로 서울 도봉구의 3.3㎡당 매매값이 이달들어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노원구, 강북구에 이어 도봉구 마저 1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형 아파트 밀집지역인 이른바 ‘강북 3구’의 주거비 부담도 만만치 않게 됐다. 17일 부동산정보회사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도봉구 아파트값은 지난 8일 기준 1500만원으로 전 주의 992만원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대에 진입한데 이어 지난 14일 조사에서도 1011만원으로 추가 상승했다. 이로써 서울에서 아파트 3.3㎡당 매매값이 1000만원 미만인 구는 금천구(943만원), 중랑구(958만원), 은평구(987만원) 등 3곳만 남게 됐다. 도봉구의 아파트값은 연초 971만원에서 상승세를 거듭해 현재까지 2.45%가 올랐다. 북부 법조타운(2010년 완공 예정), 신설~방학간 경전철 개통(2017년), 창동 민자역사, 재개발 등 각종 개발재료 덕분이다. 또 지난 연말부터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면서 매물부족으로 호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동별로는 4차 뉴타운 후보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창동이 3.3㎡당 111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방학동(1006만원), 도봉동(930만원), 쌍문동(85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는 165㎡ 초과가 147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132~162㎡가 1316만원,99~132㎡ 1011만원, 66~99㎡ 889만원, 66㎡ 미만이 86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노원구와 강북구 아파트값은 이미 지난해 11월초와 12월 말에 각각 1000만원을 넘어 올들어서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처럼 신혼부부와 샐러리맨들의 대표적인 보금자리였던 ‘강북 3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1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은 한층 더 힘들게 됐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새 정부가 그동안 공급이 중단됐던 서울지역의 중소형 공급을 늘리고 세금, 대출규제를 완화해 주지 않는 한 강북 중소형 아파트값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미숙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7
- (연합)서울에서 1억 미만 아파트 찾기 힘들다 서울에서 1억원 미만인 아파트가 2000여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에서 매매가격이 1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총 214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2006년 9월 파주와 은평뉴타운 아파트의 고분양가 논란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작년 말부터 강북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급감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2006년 9월 4만7516가구에서 2006년 12월 3만384가구→작년 4월 2만1272가구→작년 10월 1만422가구→현재 2146가구로, 1년반 새 4만5370가구(95.4%)나 감소했다. 특히 올들어 집값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노원구는 2006년 9월 당시 2만4713가구였으나 지금은 5가구로 조사됐다. 도봉구는 9062가구에서 701가구로 줄었으며, 강서구에서는 3898가구가 사라졌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에서도 1억원 미만 아파트는 30만2685가구에서 10만2769가구로 19만9916가구(66.1%)가 사라졌다. 이에 대해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전세수요가 소형 매매수요로 전환된 데 이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강북지역이 뉴타운과 경전철 등 잇따른 개발호재로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영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7
- 민주당 전략공천 20개 지역으로 가닥 서울 16곳, 인천·경기·전남·충북 각 1곳씩 … 여론조사 경선도 주말 완료 통합민주당이 다음 주초 총선후보 공천을 대략 마무리 짓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사이 전략공천지역 및 후보자를 확정하고 수도권과 호남, 충청 등 경합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도 동시에 실시해 17일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고위원회와 공천심사위원회간 합의가 이뤄진 전략공천지역은 수도권 18개, 전남과 충북 각 1개 등 모두 20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14일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13일 2차 공천심사결과를 손학규 박상천 두 대표에게 전달하면서 애초 두 대표가 제시했던 전략공천 대상지역 28곳 중 20개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략공천 대상인 20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종로, 중구, 강남갑·을, 서초갑·을, 서대문을 등 7곳, 현역의원이 불출마한 성북갑, 광진갑, 구로을, 노원병, 동작을, 관악을과 부천 원미갑 등 7곳, 심사배제 대상이 된 성북을, 영등포을, 인천남동을, 중랑갑 등 4곳 등 18개 지역과 전남 무안·신안, 충북 영동·보은·옥천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호남과 수도권 초경합지역 등에 대해 빠르면 14일 오후부터 여론조사 경선에 들어가 주말까지 최종 공천자를 가려내 17일께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호남지역은 31개 선거구 중 8곳의 공천심사를 완료해 23개가 남았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51개가 미공천 지역이다. 또 공천신청이 접수된 176개 지역구를 기준으로 보면, 지금까지 103곳의 후보를 결정했다. 남은 73개가 경합 혹은 초경합 지역, 전략공천 대상지로 혼재돼 있다. 이미 9명의 현역의원이 1차 후보자 압축과정에서 탈락한 호남지역 경선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결과, 현역의원이 6명만 추가로 탈락해도 호남지역 현역교체 자는 15명으로 절반에 이르게 된다. ◆2차 공천서 현역 6명 탈락 = 민주당이 13일 2차로 발표한 공천자는 모두 48명이다. 김영대(서울 영등포갑) 김형주(서울 광진을) 이근식(서울 송파병) 이상민(대전 유성) 이원영(경기 광명갑)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등 비호남권 현역의원 6명을 탈락시켰다. 이로써 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 수는 호남지역에서 배제된 9명을 포함해 15명이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으로부터 넘겨받은 복수·경합지역 공천심사 결과를 심의한 뒤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은 복수신청지역 73곳 가운데 초경합 지역과 전략공천 지역을 빼고 서울 16, 경기 13, 인천 1, 충북 1, 충남 1, 대전 4, 강원 2, 제주 2, 전북 2, 전남 6, 제주 2곳의 공천후보자를 확정됐다. 공천자 중 현역의원이 34명이고 14명은 정치신인이나 원외인사들이다. 현역의원 중 구 민주당 출신이 2명, 열린우리당 출신이 32명이었다. 서울에서는 김덕규(중랑을) 김근태(도봉갑) 유인태(도봉을) 의원, 경기에서 원혜영(부천 오정) 천정배(안산 단원갑) 이석현(안양 동안갑) 의원, 대전 김원웅(대덕) 의원, 전북 정세균(진안·무주·장수·임실군) 이강래(남원 순창군) 의원 등 중진들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전체 지역구 42% 공천 완료 = 민주당이 공천심사 작업을 마무리해 후보자를 확정한 지역은 103개다. 지난 10일 55명, 13일 48명의 공천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총선 지역구 245개의 42%이고, 공천신청자를 접수한 176개의 58.5%다. 지역별로 서울 21명, 경기 33명, 인천 6명으로 수도권 111개 지역 중 60곳의 후보자를 확정해 51개가 남았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6명, 충남 5명, 대전 5명을 확정해 총 31곳 중 21개가 확정됐고 10개가 남았다. 강원은 5명이 확정돼 3곳이 남았고 영남권은 경북 2명, 경남 3명, 부산 3명 등 68개 중 8곳이 공천 완료됐다. 제주지역도 3개 지역구의 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 현역의원 교체 폭이 커질 지역구 31개의 호남지역에서는 전북 2명, 전남 6명만 공천이 끝나고 광주는 아직 한명의 공천자도 확정하지 못했다. 전북 9개, 전남 6개, 광주 8개 등 23개가 미공천 지역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4
- 민주 2차 공천내정자 명단(48명) ◇서울(16) = 민병두(동대문구을), 김덕규(중랑을), 김근태(도봉갑), 유인태(도봉을), 우상호(서대문갑), 김영주(영등포갑), 유기홍(관악갑), 최규식(강북을), 노웅래(마포갑), 정청래(마포을), 이제학(양천갑), 노현송(강서을), 이목희(금천), 김성순(송파병), 최재천(성동갑), 추미애(광진을)◇인천(1) = 김교흥(서구강화갑)◇경기(13) = 원혜영(부천 오정), 천정배(안산 단원갑), 최 성(고양 덕양을), 박기춘(남양주을), 조정식(시흥을), 윤후덕(파주), 이석현(안양 동안갑), 백재현(광명갑), 김부겸(군포), 소병훈(광주), 이찬열(수원 장안), 김문환(이천.여주), 장봉익(양평.가평)◇대전(4) = 정병옥(유성), 김원웅(대덕), 류배근(중구), 박범계(서구을)◇강원(2) = 이용삼(철원.화천.양구.인제), 이광재(태백.영월.평창.정선)◇충북(1) = 오제세(청주 흥덕갑)◇충남(1) = 양승숙(논산.계룡.금산)◇제주(2) = 강창일(제주갑), 김재윤(서귀포)◇전북(2) = 이강래(남원.순창), 정세균(진안.무주.장수.임실)◇전남(6) = 김성곤(여수갑), 주승용(여수을), 최인기(나주.화순), 우윤근(광양), 유선호(장흥.강진.영암), 이낙연(함평.영광.장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4
- 강북 집주인, 뉴타운 팔고 강남 아파트 ''입질''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강남 아파트 고객중에 강북 지역에서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강북은 집값이 오르고, 강남은 떨어지니 이참에 갈아타려는 거죠." (서울 서초구 잠원동 공인중개사)"강북 뉴타운 가격 상승세가 강북 주민들의 강남 입성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6억-7억원대가 가장 인기에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공인중개사)12일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장에 강북지역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전반적으로 아파트 거래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유독 강북 사람들의 ''입질''이돋보인다는 게 강남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요즘 강북 뉴타운 투자가 대세라지만 강북 지역 주민들의 ''강남 입성''도 만만치않은 셈이다.그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뉴타운을 중심으로 강북지역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데 있다. 반면 강남권은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줄곧 약세다.실제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지난해 3월초 대비 올해 3월 9일 기준)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는 2.04%가 떨어진 반면, 이를 제외한 비강남권은 4.33% 올랐다. 강북구(16.15%), 노원구(13.77%), 도봉구(9.08%) 등 강북 3개구의 상승률은 이보다 더 높다. 서초구 잠원동 양지공인 이덕원 사장은 "요즘 집 구하러 다니는 사람중 절반 정도는 강북 거주자들인 것 같다"며 "강남 집값이 계속 오르고, 강북은 정체상태였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또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강북 뉴타운, 재개발 지분과 인근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예전보다 주머니가 두둑해진 집주인들이 강남권으로 넘어오려 한다"며 "특히 한강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 금호동, 옥수동, 성수동, 구의동 등지에서 많이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강북 사람들이 선호하는 금액은 6억-7억원대가 가장 인기다."총부채상환비율(DTI)을 고려할 때 강북에 살던 중형 아파트 4억-5억원대에 팔고 적당히 대출받아 들어오기에 딱 알맞은 가격대"이면서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지않아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강남구 개포동 주공 재건축 단지에도 강북 사람들의 문의가 눈에 띈다. 개포동 남도공인 이창훈 사장은 "요즘 집값이 떨어진 강남 사람은 잠잠한데 반해 강북이나 신도시 지역에서 6억-7억원 정도 들고 오는 사람이 많다"며 "다만 실입주하기에는 집이 낡아 그런지 실제 매수는 망설이는 편"이라고 전했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요즘 강북 투자가 인기라지만 자녀 교육이나 생활편의시설 때문에 강남을 찾는 외지인들도 꾸준하다"며 "10억원이 넘는 가격대를 부담스러워하지만 강북 주민들의 관심은 예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강동구도 마찬가지다. 현재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강동구 고덕 주공1단지 분양권은 최근 강북 사람들에게 인기다.이 아파트 조합원 분양권은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해 최근 싼 매물을 중심으로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덕동 실로암공인 양원규 사장은 "강북의 아파트와 뉴타운 지역내 다세대 등을팔고 오는 경향이 특히 두드러진다"며 "분양가와 추가부담금을 합해 7억원 이하인 저층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시간과공간 한광호 사장은 "앞으로 정부가 양도세와 취득.등록세를 완화해줄 경우 강남권에 싼 매물이 늘어나면서 현금 유동성이 커진 강북 사람들의 입질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3
- 한나라 비례대표 수익 ‘16억’ 650명 몰려 눈치작전도 … 평균 3시간 대기 이경숙·황수관, 친박 이정현, 사무처 공호식 ‘눈길’ 한나라당의 4·9총선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 접수 수익이 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비례후보를 신청하려면 서류 접수와 동시에 210만원(심사비 30만원+6개월치 당비 18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데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650여명이 몰리면서 수십억원대 수익이 난 것이다. 신청자들은 “새 정부가 탄생했으니 신인 비례대표도 늘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감이 임박한 11일 오후부터는 갑자기 신청자가 몰려들어 순번이 오기까지 평균 3시간씩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후보측 관계자들은 문자메시지와 전화 통화로 상황을 주고 받아 ‘눈치작전’을 방불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비례대표 신청자 중에는 상징적 이력의 인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경숙 전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회장 등이 포함됐다. 여성 신인중에는 인수위 부대변인 을 역임했고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 출신인 노선희 부대변인, 도봉갑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지만 2차 심사에서 탈락한 정옥임 선문대 교수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박근혜 대표측에서는 이정현 전 공보특보가, 사무처 출신으로는 공호식 당조국장 등이 상징적 인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웃음 전도사’로 알려진 황수관 박사, 문민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황산성 변호사도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독일에서 귀화한 방송인 이참(방송명 이한우)씨도 신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2004년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 당시 북측 선박 무선응신 내용을 언론에 제공한데 책임을 지고 전역한 박승춘 전 국방정보본부장도 공천을 신청했고, 김영한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도 접수를 마쳤다. 공천심사위원 중에는 강정혜 교수,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등의 비례대표 신청설이 거론된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뉴라이트 진영 정치권 노크 이명박 당선인을 외곽에서 지원했던 뉴라이트 진영 인사들이 속속 제도 정치권 진입 채비를 갖추고 있다. 우선 뉴라이트 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는 29일 도봉갑에 ‘4.9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대통합민주신당의 중진 의원인 김근태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신 대표는 “뉴라이트가 핵심적으로 추구해 온 가치는 이제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본격적인 실현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완전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자 올드레프트의 상징인 김근태 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최홍재 자유주의연대 조직위원장도 은평갑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역시 신당 중진인 이미경 의원과 맞붙게 됐다. 또 홍진표 사무총장과 강철 전 자유주의연대 회원 역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뉴라이트 재단 이사 출신의 정승윤 부산법대 교수는 부산 금정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여의도 입성을 준비 중이다. 이어 김진홍 목사가 이끄는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시민단체 형태의 조직인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들 가운데 10여 명도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총선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비록 총선 출마는 아니지만 조전혁 자유주의 교육운동 연합 상임대표(인천대 교수), 이성규 뉴라이트 정책위원회 위원(서울시립대 교수) 등은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활동하며 청와대 진출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