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단지 내로 통행할 권리(주위토지통행권) 공로로 통하는 길이 없는 맹지의 경우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고서는 건축법 상 건축 허가가 불가능하고 공로로 나아갈 수도 없는 경우에는 인접한 토지를 통행할 권리가 인정된다.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과 인접 토지 소유자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였다. 인접토지의 소유자는 민법에 규정된 주위토지통행권을 주장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를 통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토지에 출입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사용할 것을 청구하였다.아파트 주민들은 주위토지통행권은 공로와의 사이에 그 용도에 필요한 통로가 없는 토지의 이용이라는 공익목적을 위하여 피통행지 소유자의 손해를 무릅쓰고 특별히 인정되는 것이므로 그 통행로의 폭이나 위치 등을 정함에 있어서는 피통행지의 소유자에게 가장 손해가 적게 되는 방법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고,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에서 주거로서의 평온과 안전을 누릴 권리가 있기 때문에 단지 내 도로를 이용하여 출입하는 경우 단지 내 주민들의 창고, 놀이터 등의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들더라도 새로운 도로를 별도로 개설할 수 있다면 비용이 들지 않는 기존의 단지 내 도로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인접 토지 소유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미 개설된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미 포장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로 통행하는 것은 아파트 주민들이 참아야 할 부담의 정도가 얼마인지, 새로 다른 쪽에 길을 개설하는 것이 가능한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하면서 원심을 파기하였다. 나아가 기존에 통행로로 이용하던 길이 없어지고 연립주택 두 동이 건축되어 길이 없어진 경우 연립주택 내 도로를 이용하여 통행할 수 있는지 문제된 사안에서도 1, 2심은 연립주택의 담장을 허물고 연립주택 단지의 출입로를 이용하도록 판결하였지만 대법원은 이를 파기하였다. 그 이유는 연립주택 단지 내의 도로는 연립주택 주민들 전체의 주거공간이고, 연립주택 주민들은 연립주택 단지 내에서 주거로서의 평온과 안전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단지 내를 가로질러 통행하게 되면 주민들의 창고, 놀이터 등의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른 길을 새로 개설하는 비용 등을 따져보고 그 득실을 계산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판결하였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서초동 수학전문 제논수학, 여름방학 초·중등 특강반 7월 20일 개강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앞에 위치한 수학전문학원 제논수학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특강반을 모집한다. 여름방학동안 주5일 수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수학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등 수업은 선행과 심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력에 따라 클래스를 나누고, 학년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 수업은 3층에 위치한 한덕올림수학에 진행되며, 초3년~예비중1 반으로 편성해 개념과 응용, 심화 과정의 클래스로 진행된다. 사고력 및 창의력을 증진하는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02-525-18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빛날인 광문고 박민수 (광문고 2학년) “초현대적이고 과학적인 기법으로 다량·하이퀄리티 품종을 개발, 세계에 수출하여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부강한 농촌,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박민수(광문고 2)군의 당찬 포부다. 민수군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와 다양한 활동은 물론 생명관련, 식품관련, 천문학, 바이오나노 관련 서적 등을 취미로 접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생태 해설사 활동 초등학교 때 꿈이 식물학자였다는 민수군.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천문학자, 종자생명과학자 등에까지 관심을 가지며 현재는 ‘농업관련 생명과학자’란 인생의 확고한 꿈을 가지게 됐다. “천문학과 농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집이 한강변에 접하고 있어서 한강 식물 생태 및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 연구하기 위해 학생생태해설사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한강 생태해설사 활동을 위해 민수군은 한국의 자생 야생식물, 나아가 외래 식물까지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전학습을 통해 학습할 내용을 조사·발표하고 정해진 구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계절 변화에 따른 식물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작황 등도 관찰하며 해설사로서의 지식을 넓혀 나갔다. 유치원 현장 학습, 초등 중등학생 체험활동은 물론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한 활동에도 생태 해설을 직접 한 그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식물에 관심을 가져온 민수군은 산이나 강가를 다니며, 다양한 씨앗들을 채취하곤 했다. 그렇게 채취한 씨앗은 아파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베란다에 직접 심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게도 했다. 우연히 식물분야에 관심을 가졌지만, 관심이 곧 호기심이 되어 생태 식물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고. “중3때 어머니가 학생 생태해설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신 덕분에 매월 한강에서 생태 모니터링 및 수질 모니터링, 수생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시약개발의 원재료가 식물에서 얻어지는 것을 알았고, 미래의 식량도 생태 환경에서 얻을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실제로 달맞이꽃 씨앗이 혈액순환의 약재로 쓰이고 있고,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액으로 독일 바이엘사가 아스피린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생태에 꾸준한 관심으로 애기똥풀이 소독약 대용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고, 옛날 소금이 없을 때 소금나무에서 소금을 얻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식량과 환경 요소와의 연관관계 파악 한강수질 및 수생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수질 변화를 체크하고, 환경변화에 따라 수질이 바뀌는 것도 관찰할 수 있었던 민수군. 특히 여름철 접할 수 있는 녹조현상을 눈으로 직접 보며 발생 원인을 조사·분석했다. 또, 천문학과 식물 작황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과학캠프 활동으로 천문대 견학을 가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천체의 운행과 기후 관측이 필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옛 농경사회에서는 농경에 필수적인 시와 때를 백성에게 알려주는 시보(時報)를 위해 천문 기상학을 중요시 했죠. 작황은 천문 기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천문학 공부도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민수군의 당찬 포부다.민수군은 “세계 인구 증가, 산업화로 인한 농지 감소, 지구 온난화 등으로 향후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은 점차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도는 27%로 매우 낮은 실정이며, 쌀을 제외할 경우 5%밖에 되지 않아 선진국 진입에 대비한 주요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한 국가목표 설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량산업도 전업농, 기업농 중심으로 발전되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것이 민수군의 예측이다. 봉사를 위한 참다운 사회봉사 민수군의 사회봉사에 대한 이력 또한 화려하다.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로 시작한 사회봉사 활동이 이제는 중독 수준에 이르렀다. 민수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 두 누나와 함께 꾸준히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민수군의 봉사활동은 확인서 획득이나 시간 수 채우는 활동이 아니라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일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 음성꽃동네, 암사재활원, 주몽재활원 등에서 장애인 아동들을 돌보기도 하고, 국립현충원 애국선양 봉사활동, 3.1절 독립만세 재현운동, 안보 체험 등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우기도 했다. 또 환경과 연관된 우리 동네 공원지킴이 봉사활동을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매주 해 오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리더의 역량을 계발하고 있는 민수군. 그의 노력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노원 구민들의 웰빙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만들어 간다 노원구가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전국 최초로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으로, 금연클리닉센터에 등록한 주민 중, 1년간 금연에 성공하면 10만원을, 1년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노원문화예술회관 및 관내 영화관의 관람권을 지급한다. 또 2년 동안 금연에 성공할 경우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준다.문의 : 02-2116-38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의왕시, 13개 공동주택단지에 외벽도색 지원 의왕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외벽 도색사업을 지원하는 등 명품 디자인 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의왕시는 ‘2015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관내 13개 공동주택단지의 외벽 도색과 15개 단지의 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선정하고 각각 4억5300만원과 2억4100만원의 보조금을 책정,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대상으로 선정된 외벽 도색사업은 일반적인 단순 도색과는 달리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2개 이상의 외벽 도색안을 제출하면 의왕시가 색채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입주민들의 선호도 및 주변 경관과의 조화,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도색안을 제공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미 외벽 도색이 완료된 왕곡동 솔거아파트, 원효선경아파트, 오전동 백합아파트, 부곡동 삼호한아름2차아파트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색채를 선보이며 입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는 왕곡동 인스빌아파트 등 나머지 공동주택단지도 하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도색사업이 완료되면 깨끗하고 세련된 도시미관 구축으로 의왕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디자인 탄생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의왕시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의왕시 경관 향상은 물론 건물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맞춤형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수원시, 자원재활용 유공 3개 분야 기관표창 수상 수원시가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폐건전지, 종이팩, 폐휴대폰 수거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시는 폐건전지 수거분야와 종이팩 수거분야에서 ‘최우수’, 폐휴대폰 및 소형가전 모으기에서 ‘우수’ 등 모두 3개 분야에서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시는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효율적인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재활용품 수거활동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단지, 전광판,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재활용품 우수수집자 경연대회’에는 48개의 아파트단지와 학교가 참여했으며 수거한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폐형광등)이 약 20톤에 이르는 등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이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기관표창은 시민이 함께 일구어 낸 소중한 결과이며, ‘재활용품 수집 경연대회’가 좋은 토대가 되었던 만큼 내년에도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 깨끗하고 쾌적한 수원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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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Talk 2015년 새해소망
2015년은 을미년, 청양띠의 해입니다. 공동체 생활을 하는 온순한 양처럼 양띠 해에 태어난 이들 중에는 평화주의자가 많다고 해요. 순수하고 친절한 양띠 생들은 느긋한 천성이 있어 행운이 저절로 따른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와 달리 2015년 청양띠 을미년에는 양처럼 평화롭고 푸른 하늘처럼 속이 시원해지는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봅니다. 우리 동네 내일신문 독자들은 지난해를 어떻게 보냈고 새해에는 어떤 소망을 품고 있을까요? 리포터들이 찾아가 들어보았습니다.내일신문 리포터 공동취재
풍동 숲속마을 전병윤씨 가족남들과 비교하기보다 하루하루 충실하게“선생님이 무서워 보였는데 지내고 보니 친절하시고 친구들도 좋았다”는 보경(10)이의 말처럼 이 가족의 2014년은 ‘겪고 보니 괜찮았던’ 한 해였다. 준영(15)이도 “중학교 입학해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내년에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특별한 날에 의미를 두기보다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것이 더 좋다”는 전병윤(43)씨는 새해에도 늘 해오던 일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 아이들 공부나 가정, 직장에서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길게 갈 계획이라고. 송상희(42)씨는 지난해 해독주스로 장이 건강해져 기쁘고 내년에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이다.고양소방서 재난안전과 예방팀 박상철 씨 2014년은 세월호 사고부터 고양종합버스터미널 화재, 분당 환풍구 사고 등 각종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다가오는 2015년에는 모든 분들이 조금 귀찮더라도 생활 속의 안전규칙을 잘 지켜 올해와 같은 대형재난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출동하는 우리 소방대원들이 순직하는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없는 한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새해 가장 큰 바람은 지금 계획 중인 둘째 아이가 얼른 생겨 내년 이맘때는 저와 저희 집사람을 꼭 닮은 아이 둘이 사이좋게 놀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싶습니다.풍동 성원5차 김승원 관리소장올해 바라는 첫 번째 소망은 서로 신뢰 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고, 두 번째는 스스로 직분을 다하고 거기에 맞는 대가를 지불하고 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우리가족 그리고 저희 아파트 주민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014년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2015년에는 지켜봐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성원 5차 아파트 주민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 최영주 음악감독올해는 어울림대극장, 아람음악당 등 큰 공연이 많았습니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콩쿨 수상자를 초청해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황제’를 협연했을 때 합창석까지 모두 매진돼 성황을 이뤄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이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들이었죠. 2015년에도 세계적인 바이얼린주자를 초청해 연주를 가질 예정이고 아울러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연주할 계획입니다. 지난 해 단원들이 서로 배려하며 감성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새해에도 모두 아름다운 선율같이 예쁜 말과 생각을 많이많이 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단편 다큐멘터리 제작하는 정병숙 어르신
나이 여든 다섯이 되고 보니 예전엔 미처 몰랐던 감성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지난 가을엔 처의 79번째 생일을 맞아 ‘건강을 빈다’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 생전 하지 않던 흑장미 꽃바구니를 선물했어요. 예전에 없었던 나의 감성의 변화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날, 둘이 눈물을 흘렸던 2014년의 그 날이 평생을 통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2015년에도 변함없이 매주 목요일마다 나를 기다리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 클래식 팬들을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작업해서 새로운 영상과 Classic 음악을 많이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박갑순 수석상담사 빨갛게 타오르는 새해의 희망이 보입니다. 반가운 취업소식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때로는 안타까운 사연에 가슴 시려하며 함께했던 분들이 계셨기에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 초원을 뛰어다니는 건강한 청양처럼, 일자리센터는 언제나 시민들의 곁에서 일자리를 발굴하고, 채용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우리들의 끊임없는 움직임이 기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햇님! 저희의 소원입니다. ‘취업 축하드립니다!’ 라는 말을 매일 외치며 살게 해주세요! 낙민초등학교 정희정 교장 선생님새해 아침에는 우리 교육가족들의 건강과 꿈,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각자 맡은 일에 대한 긍지와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난해처럼 세월호 사건, 성남 공연장 붕괴사건과 같은 안전사고 없이 좋은 소식들로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이웃과 나누는 삶 속에서 그야말로 살맛나는 세상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正義가 무엇이며, 남을 배려하는 삶이 무엇인지, 교육 가족들과 함께 생각하고, 기초 기본에 충실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하나의 밀알이고 싶습니다.고양국제고등학교 2학년 박세리 학생
2015-01-05
- 검도로 하나 된 ‘동인재’ 가족검객들 부모와 자식이, 남편과 아내가 상대를 노려보면서 칼을 겨눠 힘껏 소리 지른다. 소위 말하는 콩가루 집안이 아니다. 오히려 ‘칼싸움’이 끝난 뒤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서로 다독이는 손길에서 사랑이 묻어난다. 가족 간 대화는커녕 얼굴 한번 제대로 보기 힘든 요즘, 검도를 통해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는 가족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mmail.net 존중과 배려, 운동으로 배우다머리! 손목! 허리! 얍! 머리~잇! 쩌렁쩌렁한 기합소리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동인재’. 유치원생과 성인이 함께 구령에 맞춰 기본동작을 익히고 대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검도장에 들어와 깔깔거리며 장난하던 아이들이 운동시작과 동시에 표정마저 달라진다. 검도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대등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죽도를 이용해 상대방을 가격함으로써 승부를 겨룬다. 호구를 착용하고 십분만 대련을 해도 땀이 흠뻑 나는 강도가 센 운동으로, 한참 대련을 한 뒤 호면(머리보호장비)을 벗으면 젖은 머리카락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 정도다. 검도는 예(禮)를 중시하는 무예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으면 어떤 운동을 하든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검도에서는 예를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라 강조한다. 동인재의 박재환 관장은 “신입관원이 들어오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도복착용과 정리하는 법을 도와주며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을 잘 챙겨준다”며 검도의 효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검도를 하면 건강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형성돼 사회성이 높아지고, 신체적으로는 집중력과 근력이 강화됩니다. 아파트에서 까치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마음껏 뛰고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지요. 뛰는 동작, 순서대로 익혀야 할 동작이 많아 특히 주부들의 다이어트와 노화방지, 노년층의 기억력 향상에 좋은 운동입니다.” 가족, 검도로 하나 되다!요즘 가족들은 대화가 부족하다. 일과 학업에 치여 하루에 얼굴한번 보기 힘든 가족도 많다.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렵다면 같이 검도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검도라는 공통관심사를 통해 자연스레 대화를 풀어나가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은경씨는 검도를 배우기 시작한지 7개월째다. 사춘기 딸과 사이좋은 모녀로 지내는 그녀는 아이들이 검도를 하고 난 뒤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입단하게 됐단다. 죽도를 잡는 순간 검도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는 그녀는 승급심사를 앞두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국자를 들어 빠른머리치기를 연습할 만큼 열정적이다. 4학년 아들 찬서는 엄마의 잘못된 자세를 지적하며 몇 번이고 시범을 보여준다. 집에서는 귀엽고 착한 아들이지만 검도장에 오면 선배노릇을 톡톡히 한다. 이은경씨는 “이제 겨우 4학년인 아들에게 초콜릿복근이 생겼답니다. 저도 검도한지 5개월 만에 11자 복근에다 팔 근육까지 단단해졌어요”라며 뿌듯해했다.양천소방서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이용주씨는 운동을 시작한지 10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탁월한 운동실력과 남다른 배려로 신입관원의 대련상대를 자처하고 있다. 밤낮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직업특성상 건강관리를 위해 검도를 시작, 고혈압이 떨어지고 생활에 활력이 넘치는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초등학생 아들에게 권유해 두 달 전부터는 함께 운동하며 부자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동인제 관원들은 검도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이 ‘가족애’라고 입을 모은다. 검도이야기로 대화의 물꼬를 터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 선뜻 말하기 어려운 내용도 스스럼없이 이야기 한다. 가까이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가족이 함께 건강해져 더 좋다고 한다. 미니인터뷰이은경씨 검도를 한 후 소심한 딸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뀌었어요. 사춘기 아이와 왠지 서먹서먹해졌다면 같이 검도를 배워보세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김찬서(초4), 진희(중1)남매얼마 전 열린 승급심사에서 둘 다 초단을 땄어요. 우리가족은 검도에 푹 빠져서 집에서도 검도연습을 해요. 대련할 때 잘못 맞으면 아프지만 다른 운동보다 훨씬 재미있고 죽도와 목검으로 운동하는 것이 멋져요. 김용주씨 업무가 힘들지만 즐거운 검도가 있어 매일 기분 좋게 생활합니다. 원래 아들과 대화를 많이 했지만 같이 운동하고 난 뒤 사이가 더 가까워졌습니다.김지우(초5)전에 한 운동들은 혼자해서 지루했어요. 지금은 아빠랑 같이 다니니까 훨씬 재밌고 아빠가 멋져 보여요. 양석진(중1), 은정(초3)남매검도2단인 아빠의 권유로 초등 1학년 때부터 배우고 있어요. 우리남매는 같은 시간에 운동하며 서로 잘 챙겨줍니다. 3단까지 따는 게 목표고 언젠가 아빠와 대련해서 꼭 이기고 싶어요. 김수명(64세)씨11년 째 마라톤으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나이가 드니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찾다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검도를 하면서 제 성격이 상당히 급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검도는 자신의 성격을 다스리면서 집중력과 체력까지 키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서초동 브런치 카페 ''마랑코코(MARANG COCO)'' 예술의전당 인근 서초동 골목어귀에 브런치 카페 ''마랑코코(MARANG COCO)''가 있다. 어느 나라 말인지 선뜻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규모가 크거나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편안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하얀색 회벽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원목 의자, 거기에 아담하면서도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어디서 많이 본 듯 친숙한 느낌이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사적인 모임으로 안성맞춤인 독립 룸입구 옆, 한쪽 벽면을 중심으로 야외 테라스가 있다. 겨울철이라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운치 있고 멋스러운 공간이다. 나무벤치에 색깔이 고운 담요도 놓여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실내 가득 은은한 커피 향이 배어있고 하얀 벽면에는 대형 그림들이 걸려 있다. 마치 갤러리에 와있는 듯 이색적인 분위기다. 그림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뉴욕에서 보았던 뮤지컬 ''맘마미아''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리스의 작은 섬이 배경이었던 ''맘마미아''의 무대장치와 매우 유사한 느낌이다. 이곳의 김영민(44세) 대표는 "특별히 어떤 콘셉트를 염두에 둔 건 아니고 미술을 전공한 아내와 함께 가장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공간으로 꾸며봤다"고 소개했다. 매장 안쪽으로는 아담하고 쾌적한 룸이 있다. 10여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본 매장과 완전 분리돼 직장인들의 비즈니스 미팅이나 학생들의 스터디 방, 아이들의 생일파티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건강과 맛 고려한 신선한 식자재 증권사 딜러이기도 했던 김 대표는 자신만의 사업을 하고 싶어 커피와 관련된 공부를 시작했다. 아내 역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했다. 김 대표는 "그 후 전국의 맛 집을 찾아다니며 직접 맛을 보고 체험하면서 2년여 동안의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이 카페를 오픈했다"면서 ''마랑코코''는 ''엄마랑 코코''라는 우리말에서 ''엄'' 자를 뺀 것이라고 말했다. 대단한 뜻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허망했다. 카운터 유리 진열장 안에는 못생기고 투박한 모양의 빵이 수북이 쌓여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미국식 공갈빵 ''팝오버''이다. 방금 막 구워낸 따끈한 빵을 손으로 잘라 보니 속은 비어있지만 촉감이 아주 부드러웠다. ''마랑코코''의 모든 메뉴는 ''팝오버''를 기본으로 만들어진다. 디저트 메뉴인 ''팝오버 싱글(2,800원)''과 ''캔디팝 라테(4,500원)''를 주문했다. 슈거 파우더가 솔솔 뿌려진 빵에 라즈베리 잼과 몰라시스 버터가 함께 나온다. 빵 한 조각을 몰라시스 버터에 찍어 먹으니 그리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이다. 버터 속에 들어있는 갈색 입자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김 대표는 "비 정제 흑설탕인 몰라시스 설탕"이라면서 이것은 사탕수수 원당 그대로의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10가지 재료로 만드는 ''마랑코코''의 특제소스김 대표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캔디팝 라테''는 라테 위에 크리스털 설탕이 뿌려져 넘치지 않는 달콤함과 찰랑거리는 부드러움을 연출했다. 커피 종류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빠넬라치노, 캐러멜 마끼아또 등 10여종이 있으며 가격은 3,500원에서 5,600원 선. 특히 ''호박고구마라테(4,300원)''는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주인장 부부가 강화도에서 직접 호박고구마를 구입해 사용한다고 했다. 잇(EAT) 메뉴 중 하나인 ''모차렐라 토마토 플랫 팝오버(6,800원)''가 등장했다. 팝오버 빵과 모차렐라 치즈, 홈 메이드 토마토소스, 블랙 올리브, 베이컨의 조합이다. 거기에 샐러드와 야채피클까지. 10가지 재료로 만들었다는 토마토소스는 김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특급 요리. 또 오전시간에만 제공되는 ''모닝세트''는 ‘파니니(3,500원)’와 ''에그 베이컨(혹은 햄 토마토)'', 드립커피(혹은 우유)로 구성돼 있고, 가격대는 3,500원에서 4,500원. 이외 ''고르곤졸라 플랫 팝오버(6,800원)''와 ''리코타 치즈 샐러드 팝오버(7,800원)'' 등의 메뉴는 6,000원에서 7,800원, 디저트는 2,800원에서 7,500원 사이다. 위치 서초구 서초동 1510-15 화원아파트 109호 영업시간 오전 8시 반~오후 10시(주말 11시 반~오후 10시), 국경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81-49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저탄소 플러스 아파트 모집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가정 내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이자는 의미의 ‘저탄소 플러스 아파트 Go Down 20’ 사업에 참여할 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전기와 도시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여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기사용량은 미니 태양광발전기 설치를 보조해 확연하게 줄일 계획이다.태양광발전기는 250W 기준 제품 가격의 30%로 15~20만 원 정도의 자부담이 있기에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의지가 있는 관내 아파트 가정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신청 후 7월에 열리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교육 3회 중 한 번은 참석해야 한다.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www.wonju21.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7월 14일까지 이메일(agenda21@empas.com) 또는 팩스(033-746-8750)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033-747-364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