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1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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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골프웨어 그리고 평상복이 한 매장에
신상품을 가격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갑인 매장을 찾는다면 여기. 안산 ‘파크랜드’ 안산고잔점이 올해 신상품을 40%~50% 시즌 OFF하고 있었다. 고잔점은 안산에 있는 유일한 파크랜드 신상 매장인데 남성 정장에서부터 점퍼는 물론이고 골프웨어까지 한 매장 안에 모두 구비돼 있다. 그런가하면 여성들이 입기 편한 옷까지 갖춰져 있는 ‘토털 매장’이라서 번거로운 쇼핑을 싫어한다면 그만인 매장이다. 할인 기간에 맞춰 파크랜드 안산고잔점에 들렀다. 윤창완 대표에게 상품 소개와 알뜰 쇼핑에 대한 TIP을 들었다.한가롭고 편안한 쇼핑을 원한다면 딱파크랜드는 31년을 장수하고 있는 남성 대표 정장 브랜드다. 하지만 현재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 ‘프렐린’ 여성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남녀가 같이 입는 브랜드가 됐다. 파크랜드 신상품 매장은 전국에 270여개 점.그중 한 곳이 안산고잔점이다. 50평 넓은 매장에는 품목 별로 잘 정돈 된 남녀 옷가지들이 보였다. 매장을 지키는 이는 윤창완 대표. 친절하고 차분한 말투에서 서비스가 몸에 밴 듯 보였다. 윤 대표와 파크랜드의 인연을 물었다. 윤 대표는 “처음 파크랜드에 몸을 담은 것은 친구와 함께였다. 각자 대리점을 오픈하는 꿈을 꿨는데 나는 꿈을 이뤘다”고 했다. 그에게는 분명한 판매 원칙도 있었다. 무조건 비싼 옷을 권하지 않는다는 것. 윤 대표는 말했다. “고객한테 어울리는 옷을 팔고 싶다. 한번으로 끝날 인연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최대한 잘 어울리고 편한 옷을 골라주려 한다. 희망하나가 생겼다면 앞으로 이곳이 단골 고객들의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테라스를 만들어 그런 공간을 마련해 놓고 싶다.” 마침 매장에 중년의 남자 고객이 들어섰다. 윤 대표는 3개월 만에 다시 매장을 찾은 그 고객을 알아봤고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매장안 분위기는 편안했다.가격은 착한데 원단은 COOL, 가성비 갑본격적으로 옷을 둘러봤다. 정장은 15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했고 세일가로 3만원대 와이셔츠도 눈에 들왔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단. ‘아이스플러스 수트’라는 정장이 눈에 들어와 만져보니 질감은 까슬까슬하지 않고 부드러운데 고급스러웠다. 그런데 시원하기까지 하다니 더운 여름날 남편의 정장으로 찜해둔다. 세일할 때 장만해두면 어떨까싶다. 원단 좋은 골프웨어도 있었다. 역시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가성비에 대해 묻자 윤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파크랜드 옷은 80%이상 국내 생산한다. 정장은 호주산 메리노 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자신한다. 그래서 단골 고객들도 원단만큼은 믿을 수 있다고 말한다.”좋은 옷을 싸게 사면 득템. 매장에서 알짜배기로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 있었다. 웨딩프로모션은 상시 진행한다. 결혼당사자가 청첩장을 들고 오면 언제나 50% 할인을 받는다. 신규 멤버쉽을 이용하는 것도 지혜. 생각보다 많은 할인율이 적용되니 이용할수록 득이 된다. 대형매장보다 높은 포인트 적립도 메리트다. 알기만 한다면 다양한 혜택과 함께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고 부부가 같이 갈 수 있는 최적화된 매장이다. 건물 지하에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2019-07-04
- 이혼과 연금분할청구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1997년 B씨(여)와 결혼한 A씨는 2017년 이혼하면서 아파트는 A씨가 갖고 B씨에게는 1억 7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조정조서를 작성하고, 두 사람은 향후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두 달 뒤 B씨는 국민연금공단에 “A씨의 노령연금을 분할해 지급해달라”고 신청했고, 공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A씨는 불복하며 소송을 냈는데, 인용될 수 있을까? 국민연금법 제64조는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부부가 이혼한 경우 상대 배우자가 60세가 돼 노령연금을 받고 있고, 자신도 60세가 지났다면 상대 배우자의 노령연금의 일부를 분할해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1심과 2심은 "이혼당사자가 민법상 재산분할청구를 하면서 어느 한쪽 배우자가 자신의 연금수급권을 포기하고 다른 한쪽 배우자에게 온전히 귀속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며 A씨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연금분할결정 거부처분 취소소송(2018두65088)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2019년 6월 23일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혼 배우자의 분할연금 수급권은 이혼한 배우자에게 전 배우자가 혼인 기간 중 취득한 노령연금 수급권에 대해서 그 연금 형성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하여 청산·분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사노동 등으로 직업을 갖지 못하여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배우자에게도 상대방 배우자의 노령연금 수급권을 기초로 일정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배우자의 분할연금 수급권이 국민연금법상 인정되는 고유한 권리임을 감안하면 이혼 시 재산분할 절차에서 명시적으로 정한 바가 없을 경우 분할연금 수급권은 당연히 이혼배우자에게 귀속된다"며 "재산분할을 더 이상 청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 이혼배우자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자신의 고유한 권리인 분할연금 수급권을 행사하는 것에까지 적용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국민연금법상 분할연금수급권이 민법상 재산분할청구권과 명확히 구별됨을 확인한 것이므로 향후 이혼소송의 당사자는 재산분할과 관련하여 ‘연금포기 여부’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 2019-07-03
- “취준생 뿌시기 - 나만의 전문성을 살리는 길 ” 정부에서 실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이란 국가기간산업이나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대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능인력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나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지원대상일까?>지원대상은 구직신청을 한 만 15세 이상의 실업자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에 따른 급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받은 사람(시장, 군수, 구청장이 통지한 취업대상자, 자활급여수급자) ,여성가장(배우자가 없는 사람, 미혼여성 중 부모가 없거나 부양능력이 없는 사람 등)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면서 연매출액이 15,000만원 미만인 사업자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비진학 예정의 고교 3학년 재학생(소속학교장의 인정 필요), 다음연도 9월 1일 이전 졸업이 가능한 대학(교) 재학생, 일용근로자로서 최근 2개월 동안의 일용 근로내역일수가 1월 간 10일 미만인자, 농어업인으로서 농어업 이외의 다른 직업에 취업하려는 사람과 그 가족, 1개월 간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주 15시간 미만 포함)인 근로자로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아닌 자, 군 전역예정인 중장기복무자, 결혼이민자와 이주청소년, 난민인정자 등이며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중 훈련상담 결과 취업과 창업을 위한 훈련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이다.<지원 혜택은 어떤게 있을까?>지원대상에 해당 된다면, 지원자는 구직등록과 함께 HRD-NET에 있는 훈련안내 동영상을 시청하고 원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하고 해당 훈련기관을 방문하여 훈련상담 신청서를 작성한 후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면 된다.이런 과정을 거친 후 어떤 지원을 받게 될까?대상자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6개월 과정을 수강하며 훈련비 전액과 함께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단위기간(1개월)별 소정훈련일수의 80%이상을 출석한 경우)<직업능력개발훈련에는 무엇이 있을까?>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대상자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능인력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많은 직업능력개발훈련중에 어떤 직종이 나만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좋을 것인가를 고민 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웹디자인 전문가의 전망과 수요는? >보통 나이제한이 있는 취업시장에서 웹디자인은 나이보단 개인의 능력을 더 중요시 하는 전문직종으로 다양한 취업분야와 진로를 선택할수 있다.초보자들도 국비무료 교육과정을 통하여 자신만의 웹디자인 능력을 키우고 포토폴리오 작업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전문적인 웹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그렇다면 웹디자인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하는 곳은 어디 있을까?서울 강북권에 위치한 삼성직업전문학교이다. 노동부인가 삼성직업전문학교는 디자인으로 특화된 직업전문학교로서 오랜 전통과 다양한 취업처를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취업우수 학교로 지정된바 있다. 또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를 참여하면 훈련교재를 무료로 지급하며, 훈련장려금도 지원 받는다.과정개설은 수시로 진행하며 현재는 7월 1일 UIUX 디자인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삼성직업전문학교김재영교장문의(02)989-1567/ 쌍문역 1번 2019-06-27
-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엄마도 함께 커나갑니다!”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평소 제 마음 속에는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게 저도 같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어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보다는 엄마가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공부를 해왔어요. 아이가 중3 때 저도 방송통신대학 일어일문학과에 입학해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저도 같이 대학을 졸업했어요. 이외에도 꽃꽂이 사범자격증 등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기도 하고 취미삼아 여러 공예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2. 가죽공예 지도사를 선택한 이유는?저는 젊은 시절 회사에 다니면서 취미로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어요. 특히 동양화를 좋아했는데 전통적 동양화가 아닌 퓨전식으로 응용해서 창작하는 작업을 선호했어요. 결혼 후 호수예술제에서 입상한 적도 있어요.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된 것은 공예를 하는 동안에는 잡념을 떨치고 집중력 있게 작업할 수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였어요. 특히 가죽공예 작업을 하면서 평생 직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 가죽공예 지도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가죽공예는 처음에는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지만 중고급 과정으로 갈수록 유행에 맞게 새롭게 배우게 되는 것들이 많고, 공방마다 저마다의 노하우가 있어서 저는 여러 공방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실력을 쌓았어요. 그러던 차에 고양시에서 가죽으로 창업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열어 제가 1기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가죽공방을 창업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경영적 측면에 대해 배웠는데, 1기를 수료한 후 2기 때부터 강사로 가죽공예에 대해 가르치게 됐어요. 4. 가죽공예 지도사로 창업하게 된 과정은?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작업을 하다보니 점점 가죽공예의 매력을 느끼면서 멋진 물건을 만들었을 때 뿌듯함이 컸습니다. 또 여러 사람들이 제가 만든 가방을 좋아해주고 곳곳에서 강의 문의도 들어와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 수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현재 공방을 운영한지 2년쯤 됐는데, 주문제작을 하거나 개인레슨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주엽동에 ‘가죽공방 레더 정’을 오픈했어요. 21개 중학교 진로전담 교사들이 저희 공방에서 가죽공예 연수를 받았고 학생들의 진로체험수업으로 연계돼 방과후수업도 하고 있어요. 5. 가죽공예 지도사의 진로는?가죽공예 지도사는 학교 방과후수업과 진로체험수업, 문화센터 강의, 기업출강, 취업과 창업, 주문제작 등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은 기업에서도 직원들을 위한 가죽공예 워크숍을 열고 있고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SNS를 통해 타 지역에서도 강의나 주문제작 문의가 들어옵니다. 얼마 전에는 인스타그램에 일본어와 영어로 가죽공예 키워드를 입력했더니 영어권과 일어권에서도 문의가 와서 매우 놀랐습니다. 특히 일본은 가죽공예가 발달돼 있어 판매 영역을 해외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 어떤 사람에게 가죽공예 지도사를 추천하면 좋을지?손으로 만들기를 좋아하고 꼼꼼한 성격이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 반복학습이 중요하니 열정을 갖고 평생 직장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죽공예는 창의적인 면이 중요해서 새롭게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합할 것 같아요. 주변을 둘러보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고학력 주부들이 많고 일상에서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죽 작품을 만들다 보면 3~4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집중력 있게 작업하게 되고 원하는 성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죽공예는 성취감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7.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어떤 일이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열정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너무 쉽게 생각해서 빨리 성과를 얻으려 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자기만의 색깔을 채워나간다면, 평생 활용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50대를 바라보고 있다면 갱년기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위한 투자로써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웃음).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발맞춰 계속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갱년기는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단, 시작을 했다면 끝을 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녀를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6-19
- 난임 극복을 위한 첫 번째 관문 ‘난임 검사’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고령 임산부가 늘면서 난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난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만일 난임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난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난임센터 이응석 과장은 “난임의 이유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진단을 하는 것이 난임 극복을 위한 최우선의 방법이다”라고 안내 했다. 난임 검사, 부부가 함께 받아야난임 검사는 크게 남성 검사와 여성 검사로 나뉜다. 남성 검사로는 혈액검사와 정액검사가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남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질환을 판단한다. 정액검사는 향후 시행될 시술의 종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다.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 운동성이 떨어지는 정자의 비율, 정자 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제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3일 정도 금연, 금주, 금욕을 권한다. 여성 검사는 나이와 출산력, 월경 관련 문진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초음파 검사로 자궁과 난소를 살펴보며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폴립(용종), 난소낭종, 다낭성난소 질환 등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질환이 발견되면 난임 치료에 앞서 질환 치료를 우선시해야 할 수도 있다. 혈액검사는 기본적인 신체 상태와 난소와 관련된 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등 호르몬의 수치를 확인하며 월경 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자궁난관조영술로 나팔관폐쇄 및 자궁의 모양 이상 확인이 과장은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로 여성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자궁과 난관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자궁난관조영술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자궁난관조영술은 자궁강 안쪽의 상태를 살피며 동시에 나팔관을 통해 정자와 난자가 통과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자궁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 나팔관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을 하는 곳이다. 만일 나팔관이 한쪽이라도 막혀있다면 임신 확률은 현저히 낮아진다. 자궁 입구에서 조영제를 넣은 후 양쪽 나팔관으로 조영제가 흘러나오는 과정을 방사선 촬영을 통해 확인한다. 조영제를 사용하므로 시술 전 6~8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 한다. 난임 치료 초기에 1회만 검사하며,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복적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방사선 촬영으로 나팔관과 자궁의 모양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예전부터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난임 검사 방법 중 하나다. 자궁난관조영술과 같은 방법으로 방사선 촬영대신 초음파로 확인하는 나팔관조영초음파 진단도 있으나 비보험 항목이다.이 과장은 “35세 이상의 여성이 난임이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해 상담과 난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언젠가 임신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나 고령일수록 정자와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 임신 가능성이 낮아진다” 강조했다. 2019-06-19
- “운명을 만드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운명이 있다. 뜻하지 않게 행운이 닥치거나 시험에 합격하고 좋은 이성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도 어쩌면 보이지 않는 운이 작용하는 탓일지도 모른다.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잘 풀리지 않는 현실을 바꾸고자 무던히 애를 쓰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을 때 우리는 사주팔자를 운운하기도 한다. 의왕시 내손2동주민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인기 강좌인 사주명리학은 자신의 운명과 유쾌하게 마주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학문을 배운다.사주는 과학이자 일기예보 같은 것사주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의 네 간지에 근거해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학이라고도 한다. 생년월일시를 분석해 오행의 기운과 상생, 상극 관계를 따져 길흉화복을 판단한다.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하는 것이다.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관직에 진출해 직장생활을 하다 사주명리학을 접하게 되었다는 황의백 선생. 올해로 85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듯 퇴직 이후 재능기부 봉사와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그를 만났다.“30년 전 우연히 사주명리학을 접하고 본격적인 연마에 들어갔다. 사회학, 심리학 등의 학문적 기초위에 사주명리학을 공부했고, 사주해석의 폭이 넓고 깊으며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학문이라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연구하고 공부해 이제는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사주명리학을 접하게 된 것은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개인적 경험과 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말과 함께 학창 시절, 우연히 역학을 공부하신 분의 예언이 너무 잘 맞아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면서 사주명리학 이론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 자신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매진하게 되었다고 한다.“사주명리학을 통해 타고난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공부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고, 나와 가장 잘 맞는 배우자를 찾아 결혼할 수 있으며 원만한 부모자식관계를 유지하여 행복한 가정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타고난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평소부터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넘치는 것은 자제하여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좋은 운이 오는 때와 나쁜 운이 오는 때를 미리 알아 좋은 운은 최대한 활용하고, 나쁜 운은 미리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평탄하고 유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을 피흉추길(避凶趨吉)이라고 하며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운명의 지도, 바꿀 수 있을까?세상에는 좋은 사주도 있고 나쁜 사주도 있으며 어떤 사주든지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다. 사주가 좋으면 잘 살고 사주가 나쁘면 못사는 것도 아니며 사주대로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사주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람의 운명은 사주 외에도 그 사람의 환경이나 의지, 노력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사주가 나빠도 의지와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타고난 사주를 바꿀 수는 있을까?“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타고난 사주팔자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 좋은 일은 최대한 활용하고 나쁜 일은 사전에 대비책으로 마련하여 피해갈 수는 있다. 일기예보를 듣고 비가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우산을 준비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사주명리학을 공부하게 되면 사람을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고 한다. 개인적인 감정이나 주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해 보려는 아량과 포용력이 생긴다. “운명을 만드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올바른 이론을 제대로 배우고 시대 상황에 맞추어 신축성 있게 해석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주명리학 공부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이론을 익히면서 아울러 인간의 내면을 통찰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나가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2019-06-18
- 명품 가방, 시계, 귀금속 등 전 제품 10% 할인행사 무브구스(구, 캐시캐시)는 2003년에 중고명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한 자리(라페스트 상가)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할인행사는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해 1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무브구스에서는 시계나 가방, 악세사리 등의 중고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일반손님은 물론 오랫동안 단골손님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고 명품의 상태에 따라 급이 나눠지는데, 거의 A급인 중고는 원래 가격의 80% 정도, 손때가 조금 묻은 B급은 50%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고명품은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되팔 수도 있다. 무브구스 측은 “최신 유행하는 신상품들은 가격이 비싸고, 매년 새로운 물건들은 출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저렴하게 중고명품들을 리사이클하는 방식으로 중고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루이비통 가방이나 로렉스, 까르띠에 시계 등이 특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시계와 보석 의 전문 감정사들이 매장에 상주하고 있더 보증서를 지니지 않은 물건이라도 진품인지 가품인지 감정을 바로 받을 수 있다.위탁판매, 매입, 담보대출 등 꾸준한 사후관리무브구스에서는 명품구입뿐 아니라. 위타판매나 명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위탁 판매 대행은 합리적인 수수료와 감정가로 고객의 위탁 의뢰한 상품을 최대한 빨리 판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명품을 담보로 제공되는 대출이기 때문에 신용조회, 불법추심 등이 필요 없고 소지한 명품과 신분증 하나만 있으며 된다. 한편 무브구스 일산점에서는 서울 종로에 결혼예물이나 보석류를 다루는 ‘메비쥬’ 매장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귀금속의 디자인은 물론, 가격 역시 도매가로 제공하고 있다.위 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60-30 (라페스타 B동 206호)홈페이지 http://movegoods.co.kr문의 031-907-5800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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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유럽여행
봄의 끝자락에서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계획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5월이 여행하기에 최적기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여행사에서 보내준 일정표를 검토하면서 다소 걱정이 앞섰다. 11박 12일에 무려 5개국을 섭렵한다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을 과연 무사히 소화할 수 있을까 자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그 걱정도 잠시 접어둔 채 아부다비로 향하는 밤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밤새 날아서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강 얼굴을 정돈하고 아부다비의 거대한 랜드 마크인 ‘그랜드 모스크’로 향했다. 82개의 돔과 1천 개의 기둥이 모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순백의 건축물이다. 4만 명의 이슬람 신도들이 동시에 기도를 드릴 수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샹들리에가 관광객들을 매혹시킨다.이어 버스를 타고 중동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두바이’로 이동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건축물로 꼭대기의 첨탑을 포함한 높이가 자그마치 829m나 된다고 한다. 다시 아부다비로 돌아와 호텔에서 두 번째 밤을 맞았다. 다음날 일찍 공항으로 나가 밀라노 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유럽으로 날아갔다.그레이스 켈리의 아름다운 일화 ‘모나코’먼저 향수마을로 유명한 프랑스 남쪽의 ‘에즈'를 찾았다.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도 그림이 되는 프랑스의 전형적인 마을이다. 높은 전망대에 올라 에즈 선인장마을과 푸른 바다가 자아내는 절경을 감상했다. 그 다음은 ‘모나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사이,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모나코는 바티칸시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다.1956년 모나코의 왕 레티에 3세와 결혼하여 세기의 배우에서 일국의 여왕이 된 그레이스 켈리의 일화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그레이스 켈리는 그녀가 결혼식을 거행했던 그 성당에 그녀의 남편 레티에 3세와 나란히 누워있다. 그녀의 묘를 보면서 동화 같이 살다간 그녀의 삶과 우아한 자태를 잠시 떠올렸다.다음으로 세계적인 휴양도시 ‘니스’를 찾았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이 끝없이 펼쳐진다. 중심도로인 3.5km 거리의 해안도로 ‘프롬나드 데장글레’를 따라 걷다 보니 거의 반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유난히 햇볕을 좋아하는 유럽인들과 유난히 햇볕을 싫어하는 한국인들이 대조를 이룬다. 양산을 쓰고 있던 나는 햇볕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그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은 나를 어떤 생각으로 보았을까? 바르셀로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성가족성당’‘칸(Cannes)’에 도착하니 칸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부스가 설치되고 취재진들의 차량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TV에서만 보던 칸영화제의 현장을 직접 보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 우리가 떠나온 후 진행된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고 한다.5일째, 고흐가 사랑한 프로방스 마을 ‘아를’을 거쳐 스페인으로 들어갔다. 스페인의 피렌체로 불리는 유적도시 ‘지로나’는 중세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고풍스러운 멋을 자랑한다. 지중해의 숨은 보석 ‘토사 데 마르’와 ‘몬세라트 수도원’을 거쳐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6일째,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성가족성당’을 찾았다. 25년 전, 남편의 해외 근무로 벨기에에 살았을 때 지금은 이미 결혼해서 아이 엄마가 된 딸아이를 데리고 왔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에 비해 가우디 성당은 제법 완성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이후 90년이 넘은 지금까지 공사는 진행되었고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어 구엘공원, 시체스, 오렌지의 도시 ‘발렌시아’를 차례로 관광했다. 오렌지가 매달린 오렌지나무가 지천에 널려 있어 신기하기만 했다.이슬람 궁전의 최고 걸작!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7일째, 이슬람 문화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그라나다’로 향했다. 이슬람 궁전의 최고 걸작이자 그라나다의 상징인 ‘알함브라 궁전’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기타 연주곡이 유명해지면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규모는 물론 극도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화려한 장식과 건축양식에 탄식이 절로 나온다.궁전 위쪽 언덕 기슭에 자리한 ‘헤네랄리페 정원’에 들렀다. 아랍 왕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휴식처로 사용했던 장소다. 어느덧 여행 8일째로 접어들었다. 호텔 조식 후 하얀 집들로 이뤄진 예쁜 마을 ‘미하스’로 향했다.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마을들은 모두 하나같이 하얀 벽과 빨간 지붕을 하고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투우의 발상지 ‘론다’ 마을에 이르니 마을 축제가 한창이다. 1785년에 지어진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론다 투우장에서는 지금도 가끔 투우 경기가 열린다고 한다. ‘꽃보다 할배’로 잘 알려진 ‘세비야’로 이동했다. 세계 3대 성당 중 하나인 아름답고 웅장한 ‘세비야 대성당’은 건축기간만 100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신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항해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묘도 그 안에 있다.포르투갈의 ‘리스본’ 거쳐 스페인의 ‘마드리드’로스페인의 작은 도시들을 돌아본 후 지구의 반을 넘게 차지한 유라시아 대륙이 서쪽에서 끝나는 곳, 대륙의 땅끝 마을 포르투갈의 ‘카보다로카’에 도착했다. 깎아지른 절벽과 드넓은 바다가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수도인 ‘리스본’으로 향했다. 스페인보다는 소박하고 정감이 넘쳐나는 도시다. 그런데 시내 곳곳에 공사하는 곳이 많아 우리가 타고 간 대형버스를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다.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제로니모스 수도원과 벨렘 탑, 로시우 광장 등은 간단히 둘러볼 수밖에 없었다.9일째, 스페인의 중세도시 ‘톨레도’로 이동하여 톨레도 대성당과 엘그레코의 걸작들이 전시돼 있는 ‘산토토메 교회’ 등을 관람했다. 그 다음날, 우리는 마드리드로 건너가 ‘프라도 미술관’과 마요르 광장, 세르반테스와 그의 동상이 세워져있는 ‘스페인 광장’을 관광했다.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땅거미가 밀려오는 저녁시간에 우리는 ‘솔 광장’으로 나갔다. 이곳을 중심으로 아홉 개 도로가 거미줄처럼 방사형으로 뻗어나가 마드리드의 ‘제로 포인트’라고도 불린다. 11박 12일을 동고동락한 31명의 일행들은 타파스를 안주 삼아 상그리아와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며 그동안의 소회를 나눴다. 5개국을 넘나든 숨 가쁜 일정이었지만 누구 하나 낙오되지 않고 끝까지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버스킹을 하는 거리의 악사가 우리를 위해 ‘베사메무쵸(Besame Mucho)’를 들려준다. 휘황찬란한 이국의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2019-06-07
- 일흔 넘어 시작한 그림,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다~ 결혼 후 아이들을 낳고 기르는 동안 학창시절 꿈은 접어두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일흔 즈음 취미로 즐기던 다육이를 이왕이면 예쁜 화분에 심고 싶어 도자기를 배웠습니다. 그러다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고 싶어 도서관 그림 동아리에서 그림을 시작 했습니다. 그 시작이 단초가 되어 얼마 전 그림책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소동출판사 간)를 펴낸 그림 작가 이재연씨를 만나보았습니다.도서관 자서전프로그램에서 다시 시작한 꿈~이재연씨는 충남 유성 과수원집 딸로 유년시절부터 지연을 보고 자랐다. 등하교길 계절마다 변하던 논과 밭의 풍경이며 농사를 짓던 모습들, 어릴 적 추억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그의 기억 속에서 회귀하기 시작했다.학창시절 그림에 소질이 있으니 미대를 진학하라고 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지만 그 시절 대다수 여성이 그랬듯 마음속에 꿈으로만 남겨 두었던 일이었다. 결혼 후 남편 뒷바라지와 두 아들을 낳고 키우는 사이 어느 사이 일흔이 가까워진 나이, 남편이 세상을 뜬 후 취미로 다육이를 기르며 노년의 허전함을 달랬단다.“어느 날 며느리가 집에만 계시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배우고 동아리 활동도 해보라고 권했어요. 그래서 다육이를 기르니 화분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도자기를 배웠죠.” 다육이를 기르고 어린 손자를 돌보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던 일상은 며느리의 격려로 변화가 찾아왔다. 직접 빚은 그릇에 그림을 그려 넣고 싶어 집 근처 도서관 그림동아리에 참여하게 됐고 그곳에서 학창시절 막연히 품었던 그림에 대한 꿈을 다시 꾸게 됐다.2016년 처음 그림을 시작하면서 우연히 교하도서관에서 진행한 ‘자서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는 이재연씨. “기억의 재생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글로 쓰거나 그림을 그려서 자서전을 써보는 프로그램인데 소동출판사 대표님이 이끌어가셨죠. 저는 글보다는 그림이 맞을 것 같아 열심히 그렸어요.” 유년의 추억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내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 가며 그린 그림들은 그의 연륜과 감성이 따뜻하게 담겨져 있어 뭉클하고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의 이런 특별한(?) 그림들은 마침 자서전 프로그램을 지도하던 소동출판사 대표의 눈에 띄었고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다. “선생님의 제의를 받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더 열심히 그렸어요. 원래도 다육이며 늦둥이 손자의 일상을 육아일기처럼 매일 그리고 있었는데 칭찬을 들으니 밤낮을 잊을 정도로 몰두했죠.”「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에는 이재연씨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그린 60여 편의 그림과 글이 계절 별로 담겨 있다. 고향인 충남 유성에서 어른들이 모내기며 추수, 탈곡 등 농사를 짓던 풍경들과 동네에서 즐기던 아이들의 놀이 등 생생한 그림들이 보는 순간 입가에 슬며시 웃음이 배어나올 정도로 정겹다. “유성온천이 제 고향인데 어릴 적 어머니와 유성온천에 갔다가 한번 유황 냄새와 김 서린 공기가 탁해서 한번 쓰러진 적이 있어요. 어머니와의 기억이 너무 그립고 그래서 그 목욕탕 그림을 자서전 때 그렸는데 보는 분들이 모두 다 좋아하시더라고요. 당시에는 목욕 한 번 가는 것도 마음먹고 가는 일이라 사람도 너무 많았고 지금하고는 사뭇 다른 풍경이라 그런지 관심을 많았어요. 그래서 자서전 전시회에 그 그림을 냈는데 어떤 분이 그 그림을 사시겠다고 한 적도 있어요.” 2017년 교하도서관 자서전프로그램 전시인 ‘기억의 재생’과 와 2018년 가을 ‘자화상 그리는 언니들’을 비롯해 몇 번의 그룹전시에 참여했던 그의 그림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관심을 끌었다. 그림 그리는 일상이 즐겁고 행복해, 계속 습작 이어갈 터「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출간 이후 그의 일상도 바쁘게 바뀌었다. 북 콘서트며 강좌 초청 등 예전에 생각지도 못한 일상에 하루가 바쁘지만 그는 이런 일상이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한다. 누구나 가난했던 어린 시절, 여자라서 그 꿈을 펼칠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어릴 적 농촌에서 낳고 자라며 풍부한 감성을 키웠던 것이 그의 그림에 자양분이 되지 않았을까.“집에만 있었던 일상이 요즘 조금 바빠지긴 했지만 그만큼 제 그림에 공감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고맙습니다. 그래서 더 용기를 내어 습작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조금씩 그림 실력이 늘고 있다는 칭찬을 들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요.”그는 요즘 늦둥이 손자의 일상을 육아일기처럼 매일 그림을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있다. 또 김홍도의 그림을 보고 그대로 그리는 습작에 몰두해 하나씩 완성될 때마다 페이스북에 올려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미국의 모지스 할머니도 일흔 넘어 그림을 시작해 101세까지 그림을 그렸듯 저도 늦깎이로 시작했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이니까 열심히 그려보겠습니다.”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는 최근 2쇄를 찍었고, 꾸준히 써온 손자의 성장일기도 지금까지 7~8권이나 된다니 또 다른 그의 그림책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2019-06-06
- “예술의 맥을 잇는 곳에서 뮤지컬의 감동을 경험해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진로교육이 중시되는 만큼 운정 교하 내일신문에서는 파주지역 진로체험 우수인증기관을 찾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1. 예맥아트홀을 소개하자면?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예맥아트홀(대표 강혜수)은 2010년 2월에 개관한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중소규모의 연극과 영화 뮤지컬 음악회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그림자극과 아동극, 학예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발표회가 이뤄지는 곳이다. 예맥아트홀에는 각종 공연을 위한 넓은 무대와 230석 규모의 객석, 진공관 음향시설과 조명 등 최고의 공연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 이곳에서는 어떤 직업을 체험하게 되는지?공연장을 운영하면서 진로체험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뮤지컬 배우나 뮤지컬관련 다양한 직종에 뜻을 둔 학생들에게 뮤지컬과 오페라 감상을 통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주고 향후 이 분야로의 진로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다. 좋은 뮤지컬을 감상하고 그 속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뮤지컬 분야로 진로를 삼아도 좋겠다. 예맥아트홀에서는 학생들이 뮤지컬을 제대로 관람하고 뮤지컬이 어떻게 제작되는지 그 과정을 이해하며 뮤지컬 관람을 위한 소양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3. 어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는지?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오페라 감상’, ‘체험형 컨텐츠 마법학교’가 있다. ‘뮤지컬과 오페라 감상’은 브로드웨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가미한 감상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 뮤지컬 작품과 사랑의 묘약, 토스카,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등 오페라 작품을 감상한다. ‘마법학교’에서는 마술쇼를 관람한 뒤 동아보건대학교 마술학과 출신의 강사진으로부터 마술 수업을 받고 마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4. 뮤지컬 분야의 진로는?요즘은 뮤지컬이라고 하면 외향적인 부분만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진정으로 뮤지컬을 좋아하고 이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배우가 아니더라도 뮤지컬에 기여할 바가 크다. 스토리를 만드는 작가, 이를 무대에서 형상화하는 연출가뿐 아니라 무대 기술을 적용하는 공학 전공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여 뮤지컬을 만들어낸다. 사실 뮤지컬도 산업의 일종이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를 생산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뮤지컬도 나름의 훈련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 같은 작품은 1986년 초연한 이래 2009년까지 23년간 6조원의 티켓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뮤지컬 시장이 크지 않아 학생들이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등 국제 무대로 나가길 바란다. 5.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해 조언하자면?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을 좇기보다는 좋은 뮤지컬 작품을 보고 깊은 감동을 느끼는 것이 이 분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첫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연출가이자 배우였던 영국출신 로렌스 올리비에처럼 자기 철학과 인생관을 담아 연기할 수 있는 대 배우가 되기를 꿈꾸었으면 한다. 노래와 춤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분야에서 공부하며 소양을 키운 뒤 뮤지컬에 합류할 수 있는 길도 많다. 6.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예맥아트홀에서는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단체 20명 이상 최대 인원 230명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객에 따라 무대장치나 조명 등 기술적 장치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며 진공관 오디오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146문의 031-943-9435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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