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준별 교과공부 새학기 교과교실제 확대 운영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논곡중 등 8개 학교의 교과교실 운영을 위해 금년 1월부터 4억 8000여만 원을 들여 시설공사를 진행했다. 따라서 오는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올해로 4년차를 맞은 교과교실제는 교과별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교과교실로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기존 학교 운영의 기본 구도를 전면 개선하는 것이다.또한, 교과교실제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별ㆍ맞춤형 수업 제공을 통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동부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 김영구 과장은 “금년도 새학기에 처음 시작되는 8개 학교는 모든 시설공사를 마쳤다. 또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교과교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학교가 희망이다!│서울 방화중학교 김동식 교장] 교과교실제 전도사 “아이들이 희망” 서울 방화중학교 김동식 교장은 자타 공인 '교과교실제' 전도사다. 공항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 그는 당시 교육인적자원부가 개최한 전국 16개 시도 지방교육혁신 발표대회에서 '교과교실제'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공항중학교는 자체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교과교실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학교 구성원들을 설득해 이를 관철했던 것. 교과교실제는 교사들이 각 학급을 찾아 수업하던 종래의 방식과 달리,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대학처럼 과목별로 전용교실을 찾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보편화된 제도다. 김 교장의 교과교실제 예찬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9년 현재의 방화중학교의 공모제 교장으로 오면서 그는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교과교실제 도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마침 현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교과교실제를 중점 추진정책으로 삼아 전국적으로 시행학교를 공모하고 있었다. 방화중학교는 2010년 3월 이 제도를 도입했고, 그해 8월 '제1회 교과교실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이전 학교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자연스레 녹아들어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열띤 호응을 얻었던 것. 교과부는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해 기존의 원격정보제공시스템을 학교 사정에 맞게 개발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 △전교생들의 능력·적성 등을 고려한 수준별 맞춤교육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 대한 개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교장은 "교과교실제의 궁극적 목표는 학생들 수준에 맞게 수업을 개선해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교육하자는 것"이라며 "몰입도와 집중도 측면에서 교과교실제의 효과는 탁월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수업 자체를 재미있어 한다"고 소개했다. 그가 손꼽는 교과교실제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다양한 수업자료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과목에 따라 교실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보니 해당교과 관련 각종 도서나 참고자료를 교실 내에 비치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은 미리 수업교실로 가 참고서나 자료 등을 보며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다. 둘째로 각종 기자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터치 가능한 스마트 화면을 갖춘 전자교탁이 장점이다. 선생님이 학생들의 과제 등에 전자펜으로 첨삭을 해줄 수 있다. 수업 내용을 담은 화면과 음석을 자동으로 녹화해 홈페이지에 띄워놓으면 학생들의 무한복습이 가능하다. 셋째 수업 형태에 맞게 교실을 미리 세팅할 수 있다. 예전 학급교실제의 경우 토론식 수업을 하려면 책걸상을 모두 밀어내고 원탁 형태를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교과교실제에서는 원탁형 교실로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수업시간을 통해 만들어낸 성과물을 다음 번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성과물을 내놓는데, 이 성과물은 장점과 개선점을 고루 갖춘, 교육적으로 유익한 자료"라며 "고정된 교실에 아이들의 성과물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과교실제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마치 어린 학생처럼 교과교실제에 대한 자랑에 여념이 없는 김 교장도 교직에 입문한 지 벌써 33년째를 맞았다. 초임 시절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사제간 신뢰만은 풍족했던 그때가 많이 그리운 요즘이다. 한 학교를 대내외적으로 책임지는 교장 자리도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는 법. 그럴 때면 김 교장은 아무 교실에나 들어가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눈을 마주친다. 그는 말한다. "아이들과 함께할 때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마 아이들이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 때문일 겁니다." 역시 교직이 천직인 사람은 어찌할 수 없나 보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계기로‘고교 학력 신장’정책 추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춘천·원주·강릉 고교 평준화를 계기로 고교 균형 발전 및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의 경직된 고교 서열화 체제가 일선학교의 교육활동 의욕을 저하시킨 한 요인이라고 보고, 평준화 도입을 계기로 교육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 특성화 교육 강화우선 최근의 대학입시가 다양한 방식의 역량 평가로 전환되는 추세에 발맞춰, 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도록 지원한다. 과학, 외국어, 예체능 등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별로 학생 맞춤형 진로 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3월 1일자 도교육청 조직 개편에서 진로진학담당 부서가 신설되고 지역별로 진로진학상담센터도 개설된다.또한 고1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상담과 생활지도 연수, 공·사립 간 교원 교류, 방학 중에 특정 학교의 수업을 선택 수강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교별 교육력 격차를 줄여 학부모 불안감을 씻어낸다는 계획이다.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별 학습 캠프, 공부방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6년까지 학급별 학생 수를 30명 상한으로 감축하여 교실 내 맞춤형 학습지도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방안도 병행 추진된다.이 외에도 부족한 과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는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을 늘리고, 교실 내에서의 협력 학습과 교과교실제, 토론식 논술교육 등을 유연하게 운영해,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저마다 성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중국어 캠프 인기 인천교육연수원은 외국어교육부강당에서 ‘8회 원어민과 함께 하는 중국어캠프’입교식을 가졌다. 중국어캠프는 인천시 중국어교과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인천시교육청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4박 5일 일정으로 실시되며 중국어 교사 및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 창의적 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교과교실제 형태로 운영되는 중국어체험프로그램이다. 중국어캠프 교육과정은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중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중국어 작문수업, 상황별 테마수업(물건사기, 전통놀이, 음식주문, 병원진료, 길묻기 등), 클럽활동(경극반, 노래반, 문화체험반, 지엔즈반), 그리고 중국어 말하기 대회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중국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체험중심의 수업활동과 몰입식 중국어교육을 통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학습 동기를 갖는다.중국어캠프는 앞으로도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부에서 중국어교과연구회와 함께 양질의 중국어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높게 세운 꿈을 위해 함께 크는 학교 서울 당곡고등학교"우리 학교는 서울시내 6대 비선호학교 중 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율형공립고 선정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은 지역명문학교로 서서히 비상하고 있습니다."지난 2009년 교장공모제를 통해 당곡고등학교에 초빙된 윤오영 교장. 윤 교장 부임 이후 당곡고등학교의 이미지는 날로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전 당곡고의 이미지는 '노는 학교, 대학 못 가는 학교'였다. 학생 미달은 당연한 결과. 하지만 달라졌다. 자율형공립고(자공고)로 환골탈태한 2010년 신입생 경쟁률이 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2학기부터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시행,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학교 모형을 추구하고 있다.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다음달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를 둔 학부모 이영희씨는 "수준 높은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수업, 학교를 믿고 따르며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고 뿌듯해 했다. 당곡고의 비상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불협화음이 일기도 했다. 윤 교장이 부임 직후 교과교실제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마련하는 등 동분서주하던 때다. 야속하게도 교장의 시도에 교사들은 반대했다. "효과는 없이 잡무만 늘리는 게 아니냐"는 게 교사들의 가감없는 생각이었다. 그 과정에서 윤 교장이 깨친 것은 '느리더라도 함께 가야 한다'는 것, 더 이상 독불장군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해 9월, 이번엔 자공고 신청이라는 과제가 생겼다. 윤 교장은 내심 걱정이 많았다. '이번에도 교사들의 반대에 부닥치면 어쩌나….' 하지만 기우였다. 좋은 학교를 만들자는 데 교장과 교사의 뜻이 다를 리 없었다. 학부모와 학생 역시 마찬가지. 그렇게 해서 당곡교는 발전의 날개를 달게 된다. 학교 운영에서 윤 교장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두 가지다. 하나는 생활지도, 또 다른 하나는 방과후학교. 엄격하면서도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생활지도는 이른바 '타깃학교'라는 오명을 벗게 했다. 타깃학교란, 다른 학교에서 퇴학당한 학생들이 전학을 선호할 정도로 생활지도가 만만한 학교를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체계적인 생활지도가 정착한 학교로 변모했다. 또 다른 중점사안으로 모든 학생이 최소 1시간 방과후학교에 참여해야 한다. '꿀벌학교'(모든 학생 참여) '으뜸학교'(최우수학생 참여) '튼튼학교'(부진학생 의무 참여) '날개학교'(논술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 특화된 방과후학교를 통해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 받고 있다. 윤 교장은 다음 달이면 당곡교를 떠난다. 후임 교장에게 전하는 노하우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리더란 비전을 갖고 일을 추진하되 반드시 솔선수범해야 하며 구성원과 보조를 맞춰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의 의지를 한데 모을 수 있습니다. 4년 지나고 보니 무리한 욕심 부리지 않고 소박하나마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걸어가는 게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걸 배웠습니다. 제가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부곡고·상록고 개교 학급당 인원 5~8명 줄어 오는 3월 일반계 고등학교 2개가 개교한다. 상록구 부곡동 446-3번지에 들어설 부곡고는 올 3월 1학년 12학급 360명을 모집하고 본오동 산 127번지에 신축중인 상록고는 1학년 14학급 490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청이 고교 평준화 시행을 앞두고 오는 3월 상록구 지역에 고등학교 2개를 신설해 안산지역 고등학교의 고질적인 문제인 거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013년도 고교 신입생을 모집했다. 신설고등학교인 상록고와 부곡고등학교를 포함한 일반계 고등학교 16개교 8224명 모집에 7837명이 지원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안산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올해 1학년 학급수를 221개로 예고한 바 있어 한 학급당 평균 35명 내외로 편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보다 학급수는 늘고 지원자는 줄었다.현재 안산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학급 당 평균 학생 수는 상록구 지역 38.7명 단원구 지역 40.8명이다. 이에 비해 내년도 학급당 학생 수는 35명 안팎으로 크게 줄어든다. 특히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 현재 1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43명인 곳도 있어 이들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고등학교 설립로 학급당 학생 수는 상당 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평균 학급당 인원인 33.5명보다는 높은 수치다.상록고와 부곡고 개교로 거대학교 문제도 다소 해소됐다. 2009년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 당 학생수는 1.812명이었으나 올해는 1500명 안팎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국평균 학교당 학생 수 968(2009년 기준)명보다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 거대학교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당 학급수가 많으면 교실이 부족해 교과교실제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기도 교육청은 평준화 추진을 앞두고 실시한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 “평준화 도입 후 우수학생들이 대거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며 “교육여건의 측도라고 할 수 있는 학교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 교사 1인당 학생수를 경기도 평균치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현재 안산지역 일반계 고교 교사 1인당 학생수는 20.4명으로 경기도 지역 교사 1인당 학생수 17.5명보다 3명 정도 더 많다.상록고 설립 추진위원회 류정이 대표는 “고교평준화가 안산지역 고등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1~2개 정도 더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2013년 교과교실제 순차적으로 진행 교과부의 2014년까지 교과교실제 전면도입 목표에 발맞추어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사업추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009년에 30개교가 처음 지정된 이래 현재 83개교에서 교과교실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지난 2012년 도입교 36개교와 신설 4개교를 포함하면 2013년에는 운영교가 122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따라서 2013년도에도 신규로 66개교가 추가될 예정으로 2014년 전면도입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교실제 사업의 확대는 2009 개정교육과정의 본격 도입과 맞물린다. ‘수요자 선택’과 ‘수준별 맞춤’을 키워드로 하는 2009 개정교육과정은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수준별 교과과정을 개설해야하므로 이전 제도보다 더 많은 교실을 필요로 한다.다행히 전국적으로 학생 수 감소와 함께 유휴 교실이 증가해 별도의 시설 증축 없이도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 리모델링이 가능해졌다. 다만 교실환경 구축과 수준별 수업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시설비와 운영비로 2012년 170억원에 이어 2013년에는 280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교과교실제가 확대 정착하면서 향후 중·고등학교의 교실 풍경은 달라질 전망이다. 교과교실은 해당 교과목의 특성에 맞는 각종 학습교구와 기자재가 갖추어져 있는데다, 수업시간도 90분~100분의 블록타임제로 운영되므로 교사의 설명위주 수업과 달리 모둠별 토론, 탐구, 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학생중심 수업이 예견된다. 새로운 교실 환경에 따라 일부 고충의 호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시교육청에서 지난 5월과 10월중에 파악한 운영교 현안 분석에 따르면, 교사들은 새로운 수업방법의 시도와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느끼고, 학생들은 가방을 메고 교실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교과교실제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업무 인력을 보강하고, 운영교 컨설팅 지원에 적극 주력할 방침이다. 지원영역을 시설, 교육과정, 생활지도, 학교운영 등으로 구분하여 전문성을 갖춘 영역별 컨설턴트를 확보하고, 학교별 운영 만족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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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교실제 25개교 실시
동부교육지원청은 교과마다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교과교실로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 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교과교실제 추진실적】
연도별
중학교
고등학교
계
200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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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운영중이다. 창의경역학교는 2012년 총 27개교(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1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ㆍ맞춤형 수업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통한 정규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교과 보충 및 특기적성 계발과 역량있는 민간기관 참여 확대를 통하여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기하며,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하여 운영한다.그동안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내실있는 정규교육과 함께 학생수요에 맞는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KEDI의 사교육 없는 학교 실태 조사 결과(2011. 6월)에 의하면, 인천지역의 사교육비는 사업전후 비교 15.7% 감소되어, 약 71억 3천여만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도 8.35%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앞으로 27개교의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초ㆍ중ㆍ고별로 구성된 컨설팅단으로부터 문제점을 진단받고 해결하는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취업으로 여는 내일- 서울영상고등학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과 가족들은 대입 마무리로 마음이 복잡하다. 대학입학이 고생의 끝이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않다.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나치게 높은 학벌이 오히려 취업에 방해가 된다는 말들이 오가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다.정부에서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자 3년 전부터 대학에 ‘재직자특별전형’ 과정을 만들도록 하여 올해는 67개 대학에서 이 과정을 개설하였다. 이 과정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만 주어진 기회로 전문분야에서 3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수능시험 없이 대학진학이 가능하도록 만든 전형이다. 지난 10월 개교 60주년을 맞은 ‘서울영상고등학교’(이후 영상고)는 2003년 영등포여상에서 영상고로 바뀌었다가 2006년 ‘영상미디어특성화고’로 전환되면서 남녀공학이 되었다. 작년 서울관광고에서 영상고로 자리를 옮긴 김홍배 교장은 “지금 영상고는 진학명문에서 취업명문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에 있습니다”라고 현 학교의 상황을 설명한다. 영상고는 올해 30여 명의 학생이 취업을 했다. 한 학년이 150명임을 감안 한다면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다. 그 동안 대학 진학률이 높았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준비하던 학부모와 학생들의 마인드를 바꾸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선 취업 후 진학제도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좋은 직장이 있으면 일단 들어가라고 권합니다”라는 김 교장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융,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내신 성적과 자격증이 취업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이 제도를 강력히 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에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9급 공무원 특별시험을 실시해 한 명이 합격했습니다.” 9급 공무원시험은 경쟁이 치열하고 어려워 대졸자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인데 고등학교 졸업 전에 따 놓았으니 앞으로 수년간의 시간을 번 셈이다.글로벌 영상 인재 육성을 목표하는 영상고는 5개 분야의 필수적인 능력을 함양하도록 ‘서울영상인증제(5품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성과 태도(봉사활동 100시간 이상 혹은 선행실적), 전문기능(영상 및 컴퓨터 전문자격증 2개 이상 혹은 교내 영상 인증서), 심신수련(태권도 공인 2단 이상), 독서(536권 이상), 외국어능력(영어, 중국어 인증시험) 등의 5개 영역으로 졸업 전 반드시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덕분에 작년과 올해 2년 간 서울시 교육청 영어교과교실 중점학교로 선정되었다. 또, 산학협력업체인 CTS기독교 tv, 인터넷 곰tv와의 MOU 체결로 교내에 최신 방송 스튜디오 시설을 설치하여 방송제작과 관련한 교육을 지원받고 취업과 연계하여 도움을 받고 있다.영상고는 특성화고 임에도 일반고보다 입학성적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지금 1학년은 입학할 당시 내신이 27% 수준이었다고 하니 내신 50%이내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영상고의 특성상 학생의 적성과 특기를 보지 않을 수 없어 작년부터 특별전형을 두어 50%의 학생은 취업자 전형과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취업자전형은 자기소개서, 성적, 적성 등을 담은 포트폴리오로, 특기자 전형은 영상자격증이나 어학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자신이 없다면 Summer School과 Winter School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영상고에서는 7년째 방학동안 영상에 관한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박 6일 동안 진행되는 P.D, 시나리오, 촬영 등의 수업을 이수하면 특별전형에 지원할 경우 유리하다. 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 내 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MINI INTERVIEW - 서울영상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 이철규 학생IPtv 스포츠 원 입사 초등학교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꾸던 이철규 학생.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방송반에 들어가서 카메라맨으로 활동하면서 촬영감독의 꿈을 갖게 되었다. 막연하던 그의 꿈이 구체화된 것은 방송반 선배의 권유로 영상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부터다. “방송반 선배가 대학에 진학할 때 원하는 과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영상고에 지원했습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 입학부터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건 아니다. 늘 철규 군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는 어머니였지만 영상고에 입학할 때는 반대를 하셨다고 한다. 다행이 그의 꿈이 확실 했기에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낼 수 있었지만 대학진학을 목표로 한 결정이었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사진동아리에 가입해 1학년 때는 부장으로 2학년 때는 차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진작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수업 중 단편영화 촬영을 해보니 저에게는 영화감독보다는 촬영감독이 더 맞았어요.” 영화촬영보다 사진촬영이 더 매력 있다는 그의 최종 목표는 사진작가다. 영상특성화고다보니 다양한 공모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철규 군은 다섯 번에 걸쳐 환경 공모전에 응모했고 학생부 단체부문에서 장려상 한 번과 개인부문에서 네 번의 입상을 했다. 틈틈이 공부해서 따두었던 사진 기능사 자격증과 공모전 수상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올 7월 수능준비로 바쁘게 보내던 그에게 ‘스포츠 원’에 지원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선생님의 권유는 그를 고민에 빠뜨렸다. 영상미디어특성화고인데 영상부분의 취업의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금융권으로 취업해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가 취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알아보니 영상부분은 대졸자와 고졸자의 봉급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대학 진학을 뒤로 미룬 것이 후회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학에 영상관련학과가 거의 없어요. 제가 갈 수 있는 과는 언론미디어홍보학과와 영극 영화과, 촬영 방송 학과에요.” 워낙 인기 있는 학과인데다가 실기는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아주 좋지 않으면 합격이 쉽지 않다며 “대학공부를 마치고 취업하는 것도 좋지만 미리 꿈을 이룰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일반학교와 달리 미리 방송경험을 쌓고 입사한 회사라 능숙할 것 같은데 학교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과 현장에서 일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한다. 현재 스튜디오 진행을 맡고 있어 촬영기술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집에서는 고졸이라고 차별하지 않느냐고 걱정하시는데, 제가 어려서 그런지 더 잘해주세요. 가끔 제 파트에 일이 없을 때는 다른 팀에 가서 돕기도 해요” 그의 말에서 회사 생활에 벌써 잘 적응하고 있는 듯 보인다. MINI INTERVIEW ?-서울영상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 김별진 학생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세무직 합격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