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행권, 엄동설한 산행한 이유는 태백산·하늘재서 '어려운 시기 헤쳐나가자' 결의"매년 어렵다 하니 직원 체감도 떨어져" 푸념도영하 10도 밑으로 뚝 떨어진 엄동설한에 은행권의 산행이 잇따르고 있다. 신년맞이 단체산행은 은행권의 매년 연례행사이긴 하지만 올해는 특히 시장상황이 어려우리라 예측돼 더욱 더 결의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강원도 태백산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민병덕 행장 이하 본부장 이상 임원 50여명이 산에 올라 새해 결의를 다졌다. 지난 2일 본부장급까지 임원급 인사가 대체로 마친 후 경영진들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사였다. 우리은행은 5일 임직원 160여명이 태백산으로 출동해 무박2일로 산행하며 신년각오를 다녔다.신한은행은 5일 서진원 행장 등 임직원 70여명이 하늘재에 올랐다. 하늘재는 경북 문경 관음리와 충북 충부 미륵리를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신한은행은 "하늘재는 백두대간의 기운이 가장 충만한 길이다. 2013년 신한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하나은행은 지난 5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액트(act) 2013' 행사를 열고 경영성과를 공유했다. 각 은행들은 신년 산행에 앞서 경영계획 등을 확정하고 비전 등을 공유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올해는 특히 세계 경제 침체 장기화, 저성장 저금리 시대 본격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매년 어렵다는 전망이 반복되다 보니 웬만한 말에는 직원들이 끄떡하지 않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8일 시중은행의 한 경영전략 담당 부행장은 "매년 임직원 워크숍 때마다 힘들다 힘들다 하다 보니 직원들의 체감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TV토론뒤 인터넷 달군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명> 대선후보 TV토론 이튿날인 5일 난데없이 '다카키 마사오'가 인터넷과 SNS를 달궜다.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서는 '다카키 마사오'가 실시간 이슈와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TV토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상대로 "외교의 기본은 주권을 지키는 것이다. 충성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알 거다. 한국 이름 박정희. 군사쿠데타하고 굴욕적인 한일협정 밀어붙인 장본인"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했다.이 발언으로 박 전 대통령이 만주국의 장교로 일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일본명인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로 창씨개명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화제로 떠오른 것. 박 전 대통령은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문경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1942년 4월 일제가 중국 침략을 위해 세운 괴뢰국인 만주국의 육군군관학교에 2기생으로 입교, 수석 졸업했다. 그는 1942년 일본 육사에 편입해 졸업을 한 뒤 1944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그러다 연령 초과로 군관학교 시험에서 탈락하자, 그는 '혈서'와 함께 입학허가를 호소하는 편지를 썼다. 박 전 대통령은 혈서편지에서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정신과 기백으로 일사봉공(一死奉公)을 위해 굳건히 결심합니다. 멸사봉공, 견마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라고 썼다. 이 혈서는 당시 만주신문에 '혈서 군관 지원-반도의 젊은 훈도로부터'라는 제목으로 보도되기도 했다.한편 이날 친일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교수와 12·12 쿠데타 주역이었던 인사가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해 논란이 됐다. 친일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교수가 5일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1공수여단장으로 12·12 쿠데타에 참여했던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총장은 지난 2010년 저서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고 주장, 유족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날 박 후보 지지선언자 명단에는 한승조 전 고대 명예교수의 이름도 올랐다. 한 전 명예교수는 친일반언으로 파문이 일자 교수직을 사퇴한 바 있다. 그는 2005년 3월 일본 월간지 '정론'에 "구한말 한국은 러시아에 병탄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따라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식민지지배는 오히려 매우 다행스런 일로 일본인에게도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대왕의 꿈’, 결국 결방..신년다큐 대체편성 결정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주연배우 최수종의 부상으로 결방된다.KBS 측은 31일 "오는 2013년 1월 첫째주 5, 6일 방송은 신년특집 글로벌 다큐멘터리가 대체 편성된다"며 "둘째주인 1월 8일부터는 '대왕의 꿈'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수종은 지난 26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세트장 빙판길에서 말과 부딪혀 오른쪽 어깨뼈와 왼손등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어 27일 쇄골뼈와 손등뼈 등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이번 부상으로 최소 2개월 입원, 안정을 취해야한다는 의사 진단을 받은 상태. 때문에 드라마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과 최수종 측은 모두 "하차는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낙마사고’ 최수종, 수술 후 회복中..‘대왕의 꿈’은? 배우 최수종이 최근 낙마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은 가운데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최수종은 지난 26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세트장 빙판길에서 말과 부딪혀 오른쪽 어깨뼈와 왼손등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어 27일 쇄골뼈와 손등뼈 등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수종은 최소 2개월 입원,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태다. 하지만 그가 '대왕의 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만큼 촬영장 복귀에 대한 문제 역시 빠른 시일내에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로써 '대왕의 꿈'은 또 다시 시련을 맞았다. 앞서 선덕여왕 역의 박주미가 교통사고를 당해 방송 하차를 결정, 홍은희가 빈자리를 메웠다. 연이어 김춘추 역의 최수종이 부상을 입어 또 한 번 배역 교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역 교체는 피하더라도 최수종이 최소 2개월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으로 결방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수종과 KBS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대왕의 꿈'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폐광지역 미래 꿈나무 과학캠프 개최 폐광지역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생활 속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폐광지역 미래 꿈나무 과학캠프'가 21~23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이 주최하는 이번 과학캠프는 폐광지역 7개 시·군(강원도 태백·정선·영월·삼척,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초등학교 5·6학년 210여명이 참가한다.캠프 참가자들은 로봇만들기, 드래그레이스, 과학실험 등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성과 리더십을 배운다. 아울러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과학강연, 과학마술, 드림멘토 특별강연, 천체관측, 국립중앙과학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집중과 선택이 산불 막았다 올해 산불 102건 '역대 최소' … 대형산불·인명피해 한건도 없어대한민국 최대 산불로 기록된 1996년 4월 강원도 고성산불로 임야 384㏊가 잿더미가 됐고, 이재민 187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도 복구는 요원한 상태다. 2004년 4월 산불로 낙산사가 모두 불탔고 보물 479호인 범종도 녹아내렸다.하지만 올해 산불 건수와 피해면적은 현저하게 줄었다. 최근 10년 평균 산불발생은 343건에 피해면적은 1173㏊. 지난해는 277건 (1090㏊), 올해는 102건(72㏊)에 그쳤다.산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상은 예년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강우량 강우일수 건조일수 등 기상조건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나마 대형산불과 시설피해·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산림청이 문을 연 이래 최소라는 기록을 세웠다. 1㏊ 미만의 소형산불이 88%를 차지했고, 피해규모 역대 최소였다.지난달 6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자연생태전시관 주변에서 열린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진화전문요원들이 진화호스 등 진화장비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제공◆집중과 선택, 산불최소화 = 산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예방을 비롯한 '민관 융합정책'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산림청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 역량을 집중했다.올해 산림청이 긴장한 것은 산불다발 위험시기에 핵 안보정상회의와 4·11 총선으로 인한 국민들의 경각심 약화였다.여기에다 윤달까지 겹쳐 무속행위자와 성묘객 등 입산자들이 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았다는 점이다.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산림청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전국주요 산에서 산불감시원 2만5000명이 매의 눈으로 긴장을 풀지 않았다.2009년부터 시범운영한 위치관제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 1만4000여명의 감시원이 단말기를 들고 감시업무에 돌입했다. 산불이 발생하면 시군에서 도청을 통해 산림청으로 보고했던 복잡한 보고체계도 모두 개선했다. 한국의 발달한 IT기술도 최대한 활용했다. 공무원 산불감시원 농산촌이장 군부대 기상캐스터 등 6만9000명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보내 발빠른 대응책을 마련했다. 위치관제시스템을 통해 산불이 발생한 위치뿐 아니라, 임상 지형 담수지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웹지도에 올려 30분 이내로 소방헬기가 투입하도록 조치했다. 산불진화용 헬기는 관련 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가용헬기까지 96대를 확보하고 진화훈련을 했다. 지상진화장비도 크게 개선했다. 지상에서는 초동진화를 위해 기계화 진화대 193대를 편성 운영했다. 야간산불에 대비 광역산불진화대를 조직해 58회나 진화현장에 투입했다. 압력이 떨어지는 소형펌프는 중대형으로 교체했고 산아래에서 중턱으로 끌어올리는 호스도 마찰을 줄일 수 있도록 호스도르레를 개발해 설치했다. 이런 결과로 잔불진화 효과가 5배 이상 증가했다. 특정지역에 집중 발생했던 예년과 달리 지역편중 현상은 해소됐다. 건수로 보면 강원 22건, 전남 14건, 충북과 경북이 각각 12건에 달했다.논두렁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줄었지만(23%), 입산자(등산객, 임산물채취자)에 의한 산불(47%)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산림청 산불방지과 남송희 과장은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건수는 많이 줄었으나, 음주산행으로 인한 담뱃불 화재가 늘어나고 있어 등산문화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12월 6일 산림청 직원과 전국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정부대전청사에 모였다.이들은 산불방지와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계절별 분야별 주요업무 계획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원인별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한다는 전략을 구사했다.◆"올해는 산불재난 없는 해" =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역대 산불피해가 가장 적었다는 것. 올해를 산불재난이 없는 해로 꼽았다. 산림청 직원들을 연간 7개월을 비상근무체제로 설정하고 등산객이 많은 주말과 청명·한식에는 현장을 찾아 '내고장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범정부적 차원의 산불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유지도 예방에 큰 몫을 했다.바람이 거세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큰 동해안지역에 산불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지자체 군 경찰 소방 등 합동근무에 나섰다. 군부대 사격훈련까지 철저히 통제하고 산불예방 교육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동해안 지역에서는 4건에 피해면적도 0.36㏊에 그쳤다. 문화재 전통사찰 산림인접 주택지 원전 송전시설 등이 있는 곳에 이격공간을 조성해 완충지대를 만들었다.이처럼 집중과 선택이 산불을 최소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남송희 산불방지과장은 "지자체를 비롯한 정부 관련 기관과 업무협조가 잘 이루어져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대응을 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국민의 재산과 생명, 국가의 주요 문화재를 산불재앙으로부터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산림협력사업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럽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10일 모크스바에서 러시아연방산림청장과 '제3차 한국-러시아 산림협력회의'를 열고 산림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한국기업의 러시아 산림개발진출확대를 위한 투자여건 개선방안과 산불진화 및 산림병해충 방제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러시아연방 산림항공센터에서 산림항공본부간 '산불진화 및 항공관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고 산불방지와 항공기 운영·관리기술협력을 약속했다. 러시아 산림면적은 우리나라 150배에 이르는 10억ha에 이르는 산림부국이다.이러한 배경에는 앞서가는 산림청의 산불예방·진화시스템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서부발전-동서발전 합동 감사인 워크숍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남동우)과 한국동서발전(상임감사위원 백해도)은 최근 경북 문경 STX연수원에서 감사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합동 감사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발전사간 처음 개최된 합동 워크숍에서 양사는 방만경영 예방, 내부통제 강화, 경영활동 지원 등의 분야에서 각사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사업소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수의계약 심의절차를 개선으로 계약투명성 확보, 거래가 있는 외부고객과 실시간 대면 면담을 통한 부당한 업무처리 개선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중부내륙권시대’ 위해 공조 원주를 포함한 중부내륙권 4개 도, 7개 시?군이 한데 모여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창립총회를 11일 개최했다.창립총회에는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해 초대의장인 이종배 충주시장, 김춘석 여주군수, 임각수 괴산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김동성 단양군수, 고윤환 문경시장이 참석했다.7개 시?군 단체장은 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연장사업, 충주~원주간 복선전철 신설,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국도 3호선 도로 건설,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중부내륙권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에 공동 건의하고 상호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더불어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농?특산품 공동 판매, 분야별 워크숍 개최, 관광지 등 이용료 감면과 같은 중부내륙권 공조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주다이내믹 페스티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및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협의회는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시 업무 협의와 각종 정보 공유를 통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건의 등 중부내륙권시대 도약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공무원 역량이 지자체 경쟁력” 용인시, 멘토링·아카데미 등 직무교육 호평"처음 시작하는 공직생활이라서 어려움이 많지만 멘토가 있어 든든해요."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근무하는 새내기 공무원 제갈 민혜씨는 시청을 방문할 때마다 멘토인 이현정 학교교육팀장을 찾는다. 지난 9월 14일 신입 공무원 교육과정에서 이 팀장과 멘토·멘티 연결을 맺었다. 그에게 이 팀장은 벌써 친언니 같은 존재가 됐다. 이 팀장도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수시로 제갈씨와 소통한다. 이 팀장은 "멘티들이 겪는 애로사항이 대부분 다 경험했던 일이라 시행착오를 줄이고 빨리 공직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멘토 역할이 부담도 되지만 책임감을 갖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용인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한 멘토링 제도가 공직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화합을 다지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공직생활 20년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를 선발, 8급 이하 직원 중 공직 3년 미만인 직원과 결연을 맺고 있다. 멘토 1인당 최대 5명의 멘티와 결연을 맺는다. 시는 효과적인 멘토링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9월 팀장급 멘토를 대상으로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팀장급 멘토와 신규 공직자 멘티들의 멘토 결연식을 가졌다.문경섭 시 능력개발팀장은 "멘토링 제도는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인재육성을 할 수 있고 내부 고객인 공직자들의 고충 해소 및 팀워크를 향상시켜 조직역량을 제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용인시는 내부 인력을 활용한 직무향상 아카데미를 운영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링 제도가 업무 외 공직생활 전반의 경험을 전수하는 것이라면 아카데미는 업무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2010년 말 6급 이상 용인시 공무원 25명을 강사로 선발해 강사 양성과정을 거쳐 효과적인 강의 기법을 교육했다. 2011년부터 예산 회계 세무 건축 토목 도시계획 등 행정실무 11개 교육과정(과정당 1~4개 과목)을 상시 교육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회 교육에 594명이 참여했다. 행정실무분야 업무지침서로 활용할 교육교재도 6권이나 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도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로 선정,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용인시가 직무향상 교육에 주력하는 것은 지난 2005년 3개구 개청 이후 임용된 5년 미만 신규 공직자가 900여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115명의 신규 공직자가 임용됐다.정해동 정책기획과장은 "외부 교육만으로는 행정 경쟁력과 효율성 확보가 어려워 내부 직원을 활용한 직무향상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행정 서비스 향상에 접목될 수 있는 실무위주 교육과 자기주도형 학습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용인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문용린 진로교육, 이수호 수업혁신 우수 시민단체, 교육감 후보 5명 공약 평가 결과 … "당선 후도 감시자 역할 할 것"시민단체들이 평가한 교육정책 평가 결과 문용린 후보는 진로교육 분야에서 이수호 후보는 수업혁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6개 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2012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이 5일 서울교육감 후보 5명의 공약 평가 결과를 내놨다. 그 결과 문용린 후보는 '책임교육 및 진로교육' '교육부패방지' 등 분야에서 충실한 공약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선택은 문 후보에 대해 "교육학자답게 전체적인 교육에 대한 안목과 일관성 있는 교육철학이 돋보였으며 교육청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실질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느끼는 교육고통과 학교가 안은 구조적 모순에 대한 체감적 파악 부분에서 약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이수호 후보는 '고교체제 및 고교입시' '수업혁신' '교육행정체제 혁신'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선택은 이 후보에 대해 "교사, 교육위원, 교원단체 대표 등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현장에 바탕을 둔 정책 대안을 제시했고 정치적인 차원에서 풀어야 할 영역까지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책들이 교사 입장에 치우친 면이 아쉽다"고 지적했다.남승희 후보에 대해서는 "학자, 부모, 교육행정 담당자 경험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많이 제시했으나 현실 장벽을 뛰어넘는 비전 제시가 약간 약했다"고 평가했다.이상면 후보에 대해서는 "교육적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나 학교 현장이나 교육행정 경험이 없는 관계로 현실 교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적합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최명복 후보에 대해서는 "현장 교사, 학원강사, 서울시 교육의원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통계와 예산을 잘 파악하고 있는 장점을 지녔지만 서울교육에 대한 포괄적인 비전 제시와 대안의 탁월성 면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시민선택은 문제의식의 신뢰성, 대안의 타당성, 대안의 실현 가능성 기준에 따라 교육 정책 전반을 10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평가작업은 각 후보 캠프에서 제출받은 질의 답변서와 개별 후보초청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좋은교사운동 문경민 정책위원장은 "교육정책 평가에서 기득권층 입장보다는 비기득권층의 입장을 더 깊이 생각했다"며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당선된 교육감이 후보시절 내세웠던 공약을 어떤 식으로 구현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감시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민선택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아름다운배움,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 등 이 참여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