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고' 검색결과 총 1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제조각심포지엄 9월 1일 개막 지난 8월10일 개막된 세계 도자기 엑스포와 함께 오는 9월 1일 또 하나의 국제 행사인 국제 조각 심포지엄이 엑스포 행사장인 이천시 설봉공원 내에서 개최된다. 총 18일간 개최될 국제 조각 심포지엄은 엑스포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연계 행사로 벨기에,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3개국에서 15명의 중견 조각가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일 전망이다. 개막식은 9월1일 오후 7시 미란다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에서 경축 공연을 시작으로 열리게 된다. 행사 기간중에는 미술 평론가 이원일 씨가 진행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9월15일에는 문화와 미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이문열 문학관에서 작가 교류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엑스포 관람 후 연계된 볼거리로 마련될 이번 행사는 9월5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에 있는 백송 화랑에서 참여 작가들의 소품전시회가 열려, 국제적 중견 작가들의 예술성 높은 작품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9월18일 폐막식과 더불어 작가들이 작품상과 우정상 대상자를 스스로 선발하게 되며 제작된 작품 15점은 이천시에 기증, 그간 3차에 걸쳐 기증된 작품 60여점과 함께 엑스포 행사장내의 설봉 조각공원내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2001-09-05
- "난 마을버스 노선 알고 탄다" 고양시내를 관통하고 일산신도시 어지간한 곳은 모두 마을 버스가 운행돼 시내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 주민에게는 마을버스가 필수 이동 수단이다. 일산 신도시를 통과하는 마을버스 노선은 대략 마을버스 10개 노선과 시영버스 2개를 포함해서 12개 노선정도가 있다. 마을버스 은 탄현을 출발해 구일산-밤가시-암센타-강촌마을-마두역 노선이고, 은 양지마을-저동 중고-일산구청-마두역-이마트를 경유한다. 은 탄현을 출발해 동문 아파트-성저빌라-대화역-주엽역-태영프라자를 거쳐 운행되고, 은 중산고-중산마을-일산2동-강선마을-주엽역-문촌마을-주엽고-대화역까지 운행된다. 은 큰마을을 출발해 월마트-성저공원-대진고-주엽역-태영프라자까지 운행, 은 도촌-멱절-서촌에서 출발해 대화역-성저공원-구일산-강선마을-일산구청-마두역-백신고까지 운행된다. 은 탄현큰마을-구일산-문촌마을-주엽역-태영프라자-마두역-백석고-마두1동까지 운행되며 은 능곡역-신평동-장항동-마두역-백석고-마두1동으로 운행한다. 은 성원아파트-백마역-백석고-이마트-마두역-롯데백화점-호수-흰돌마을-백석역까지 운행되고 은 성원아파트를 출발해 백마역-백마고-백송마을-일산병원-백석역-마두역-까르푸-태영프라자-주엽역까지 운행한다. 마을버스 증차 노선 이용 편리 또한 지난 20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마을버스는 성원아파트-백마역-백석고-이마트-마두역-양지마을-태영프라자-주엽역-백병원-대화역-농수산센터로 노선이 변경되고, 기존의 노선은 102번 마을버스로 변경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 시영버스 노선으로는 이 백마역을 출발해 정발고-밤가시-후곡-문촌마을-주엽역-마두역-백석고-백마역-고양시청-원당역으로 운행한다. 은 일산구청-마두역-백석고-백마역-식사동-고봉동-현대그린아파트-관산동-참전비-고양동까지 운행한다. 시내 곳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이 같은 노선은 잘 알고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이용 노선도를 모르거나 일부 마을버스의 난폭운전으로 인한 불편도 지적되고 있다. 또한 거스름돈에 대한 불쾌한 언행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이익을 위해 자주 바뀌는 노선과 안내표지판 부재 등이 불편한 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무리하게 승객 태우기와 버스 내 망가진 시설물들도 이용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마을버스 노선과 운행에 대한 고양시의 적절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구선하 리포터 junbug@dreamwiz.com 2001-08-22
- 취학전의 어린이, 신나는 방학 보내기1 유치원과 어린이 집에 다니는 취학 전의 어린이들도 방학을 한다. 대부분 7월말경부터 8월 초순 사이로 기간은 일주일에서 길게는 보름정도이다. 더운 날씨에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이와 보낼 시간이 엄마들에겐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방학중 캠프 및 예절교육 등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초·중·고생들을 위한 것일 뿐 취학전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길지 않은 방학이지만 아이와 함께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워보면 즐겁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기차타고 여행하기 일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종착역인 문산에서 하차. 마을버스나 택시(기본요금)를 이용하여 통일공원에 간다. 기차를 자주 탈 기회가 없기에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창 밖의 풍경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하거나 기차를 이용할 때 주의점이나 예절을 이야기해준다. 일산역에서 매시 42분 출발하며 문산까지는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일산에서 문산까지 기차요금은 어른 1천100원. 취학 전 아이는 무료. ☞하니랜드 놀이공원에 시설물의 종류는 몇 가지 안되지만 대부분 어린이들이 탈 수 있다. 공원내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 하루 놀기에는 그만이다. 공원내에 나무그늘이 적기 때문에 나무그늘을 차지하려면 일찍 서둘러야 한다. 나오는 길에 공순영릉을 지나면 울창한 나무들이 사방으로 둘러 쌓여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하니랜드 입장료는 어른 5백원, 어린이 2백원. 주차료는 1일이용 소형 1천원, 중형 1천500원, 대형 2천원. 놀이시설과 수영장 입장료는 별도. 위치는 통일로를 이용하여 문산 방면으로 달리다가 장곡리 검문소에서 우회전하여 2km지점 위치. (문의: 031-945-2250∼3) ☞집에서 하는 물놀이 더운 날씨에 집밖으로 나가기가 어렵다면 집안에서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아이들에게 베란다 청소를 맡기거나 베란다에 미니 풀을 만들어 준다. 수영복으로 기분도 내보고 온갖 장난감을 풀 안에 넣어주면 무더운 한나절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송포 백송(白松) 고양시 송포동 덕이마을에 있는 송포 백송은 천연기념물 제60호로 고양시의 유일한 천연기념물이다. 수령 230년에 달하는 이 나무는 높이가 약 10m, 가슴높이 둘레가 약 2.9m에 이르는 큰 나무이다. 마을 입구 낮은 언덕 길가에 서 있으며 길을 향하여 다소 기울었다. 처음엔 그냥 단순한 나무로 보던 아이들도 엄마 아빠 나이보다 몇 배나 많은 나무의 나이를 설명해주면 마냥 신기한 눈빛으로 나무를 바라본다.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1-07-18
- 출발 ! '고양여성문화답사회' 지난 5월23일 '고양여성문화답사회'가 고양시에 있는 유적지 답사를 시작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고양여성문화답사회'는 올해 고양시 여성복지회관에서 고양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5학년 자녀를 둔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한 답사 단체. 그 동안 고양시에는 어린이 답사회나 어머니 답사회가 지역별로 있었으나 이처럼 광범위하게 고양시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답사회는 처음이다. 이날 답사에는 32명의 엄마들이 참여하였는데 '문화재 아저씨'로 유명한 고양시청 전문직 연구위원 정동일씨의 해박한 설명으로 진행되었다.시에서 제공한 대형버스에 몸을 싣고 전 세계에 수출하는 선인장의 약 95%를 우리 고양시가 공급하고 있다는 자랑스러운 사실을 알게 해 준 선인장 연구단지를 시작으로 덕이동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백송, 연산군 대금표비, 고려공양왕릉, 밥할머니 동상, 향교, 박효자비와 호랑이 동상 등 68개 문화유산이 있다는 고양시의 유적지중 몇 군데를 개괄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답사가 진행되는 동안 회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고양시의 자연이 넓고 아름다운 사실, 문화 유산이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에 대단히 놀라워했다.또한 차에서 쉬는 시간조차 창 밖으로 보여지는 산이나 동네의 지명 유래까지 하나라도 더 설명해주려는 정동일씨의 열성만큼 주부들의 학구열 또한 대단하였는데 깨알같은 글씨로 빽빽이 적어내려 간 노트에는 아이들에게 알려줄 기쁨이 가득 담겨있었다.'답사로 인생을 배운다'는 정동일 연구위원은 지금껏 여러 답사회를 이끌고 있지만 '고양여성문화답사'회원들의 배움의 열의는 어느 답사회보다 뜨거운 것 같다며 앞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답사 일정도 회원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 같아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3학년과 5학년자녀를 둔 주부 김경미(덕양구 무원마을)씨는 비디오 카메라에 녹화하는 열성을 보이며 "답사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는데 진짜 참여하기를 잘했어요. 생각보다 배운 내용이 너무 많아 알려줄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찰 지경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마음은 가벼워지고 머리는 무거워진 것 같아요. 다음 답사가 기대됩니다"라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오전10시에 출발하여 오후6시 고양시 여성복지회관에 도착한 회원들은 뜻 깊었던 첫 답사 경험에 만족하며 각자의 집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고양여성문화답사회는 하반기 3회 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에는 여름방학중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1박2일의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05-30
- "종류별로 다 있어요 '흰돌 화훼 마을'"<374호/문화> 일산병원 옆길에서 능곡방면 구도로로 진입하면 길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화원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바로 흰돌 화훼단지. 20여 곳의 화원이 밀집한 이 곳은 각 화원별로 전문화된 품목을 다루고 있어 한 집 한 집 모두 둘러보아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생화 도매점을 비롯해서 애호가들을 위한 동양란 전문점도 여러 곳 있고 선물용 화분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시중에서 보다 30-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대부분 전화로 주문, 배달도 가능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야생화 400여종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야생화 전문점, 자신만의 도예화분을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는 곳, 야생화와 분재 등의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곳, 각종 재료상 등 다양한 화원들이 모여 있어 구입에도 편리하고 가족 견학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난 애호가들을 위한 동양란 전문점☞숯과 난 (905-6430∼1)숯과 난의 조화가 돋보이는 전문점으로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직경이 15-30cm에 가까운 한국산 통 숯에 난을 재배한 독특한 작품들을 감상, 구입할 수 있다. 실내의 악취 제거와 전자파 흡수 등 숯이 가진 장점과 고고한 품위를 지닌 난의 결합으로 그 기능성과 독특한 외향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한국산 숯만을 이용하며 숯의 가격에 따라 '숯+난'의 가격이 결정된다. 가격은 5만-50만원까지 다양하다.☞난마당 꽃마당 (904-0717)동양란 전문점으로 넓은 매장 가득히 들어찬 동양란에 탄성이 나올 정도.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다양한 동양란을 만나볼 수 있다. ☞한라 난 전문점 (901-0185)마치 분경(다양한 형태의 수석에 야생화와 철쭉과의 진상, 난 등을 심어 꾸며 놓은 것)전시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형태와 테마를 가진 분경을 감상, 구입할 수 있다. 선물용 화분, 이곳에 다 있어요선물용 서양란, 개업 화환, 철쭉 대형 화분 등을 취급하는 전문점들로는 금강산 꽃 백송농원 (901-8520)과 능곡 농원(907-3400, 일산 농원(901-0897)등이 있으며 선물용 서양란의 가격대가 3만5천-5만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다. 시중보다 20-50%이상 저렴한 가격이고 전화로 주문 배달도 가능하다.그밖에 분재 야생화 등 식물 키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풀꽃 그리고 작은 나무' (905-0537)에서는 분재와 야생화 키우는 법 등의 강의를 받을 수 강좌를 진행한다. 강의는 주 1회(수 목)로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지고 수강료는 3개월에 10만원이다.'일산 꽃 도매'(908-4200)는 생화 전문점으로 장미 한단(10송이)에 6천-9천원(시내 화방에서는 송이별로 판매하고 한 송이에(1,300-1,500원선)으로 저렴하고 안개꽃도 한 다발에 8,000로 화방에 비해 3-4배의 푸짐한 분량이다. 카네이션 소국 칼라 릴리 등 다양한 종류의 생화를 구입할 수 있고 포장지 리본 등 꽃 포장에 필요한 재료들도 도매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생화 구입 시 포장비는 별도로 3,000-5,000원.재료상인 '일산 화분'(904-6914)에서는 각종화분 난분 수반 항아리 생활도자기 퇴비 비료 등 화훼재료 일체를 구입할 수 있다. 분갈이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분갈이용 흙이 적당한 비율로 혼합되어 있는 '분갈이 혼합토'를 판매한다. 800원-3,500원까지 크기별로 다양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옹기류 화분은 수공예로 제작되므로 다른 화분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다. 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1-03-05
- 서양화가 박춘강씨<367호/인물> 서양화가 박춘강씨는 그림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한다. 지난 93년 난소암 말기 진단과 3개월 선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앞이 캄캄했지만 다시 살 수 있다면 남은 여정 봉사하겠노라고 다짐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꾸준한 치료와 신앙으로 암을 극복한 박 화가는 결국 당시 다짐했던 봉사활동의 소원을 풀게 된 셈이다.박 화가는 25년간을 아프리카에서 살았다. 세계 태권도 연맹 이사인 남편을 따라 아프리카로 건너간 것이다. 박 화가의 작품은 25년간의 아프리카 생활이 그대로 묻어나온다.1995년 일산으로 이사온 박 화가는 여성만으로 구성된 백송 로타리클럽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고양시 '애덕의 집'에 들어서면 박 화가가 그린 작품이 첫 눈에 들어온다. 또한 99년 자선전시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1백만원을 전액 고양시 '사랑의 집'에 기부했다. 이처럼 그림을 통한 박 화가의 봉사활동은 각종 전시회를 통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봉사단체를 위한 공동 기획전을 연다는 계획으로 지역 미술인의 동참을 끌어내고 있다."그림을 원하는 단체는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지금은 그림을 그릴 시간이 충분치 못하지만 틈틈이 그린 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 화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모든 것을 다하고 싶어 지금도 그림을 그린다. 죽음을 딛고 일어선 삶. 박 화가는 남은 인생은 자신만의 삶이 아닌 함께 하는 삶으로 회생시키고 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09
- 고양백송 로타리클럽 4주년 기념식 유일하게 여성회원만으로 이루어진 '고양백송 로타리클럽' 이 지난 13일 아시아관광호텔에서 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고양로타리클럽 'RI 가입승인 4주년 기념식'을 겸해 진행됐다.고양백송 로타리클럽 손혜숙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나온 날들이 홀로서기를 위한 밑거름이었다"며 "앞으로 로타리의 기본정신인 '봉사'에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11월16일 아프리카와의 매칭그랜트 사업으로 박춘강 회원과 함께 재봉틀 32대를 아비쟌 미혼모직업훈련원에 기부하는 등 사업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손 회장은 "로타리클럽 봉사활동 만큼은 더 실질적이고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가는 보이지 않는 활동으로 자리잡혀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6일과 10일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또한 12월12일 고양백송 로타리클럽 200회 기념 행사를 불우시설 에서 원생들과 생일축하파티로 자축하는 등 로타리클럽의 기본이념인 지역사회전문 직종을 가진 사람들이 인도적인 봉사에 힘쓰고 각자가 가진 능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정신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손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여성회원들이 늘어나 뜻있고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의회 정광연 의장과 한나라당 오양순(일산갑) 위원장이 축하화환을 보내왔다. 행사진행 중 로타리클럽 총재의 치사와 모범근로자표창, 애덕의집 가족사랑전달, 장학금수여 등이 있었다. '고양백송 로타리클럽'은 고양시 5개 로타리클럽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회원들로만 구성된 단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0-12-19
- 서울 송파구, 전국 시각장애인 축구대회 첫 개최 '눈길' 서울 송파구에서 전국 규모 최초로 시각 장애인들의 축구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송파구(구청장 이유택)에 따르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동안 아시아 최초로 건립된 방이동 올림픽공원옆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에서 제1회 송파구청장배 전국시각장애인 축구대회가 열린다. 서울맹학교 출신 `백송회'팀을 비롯해 부산, 대전 등의 각 지역 시각장애인 축구선수 15개팀 15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개팀 5명의 선수들은 높이 1.1m의 보호벽이 있는 가로 38m, 세로 18m의 인조잔디구장(207평)에서 구를 때마다 소리가 나는 축구공을 쫓아 그라운드를 누비게된다. 골대는 높이 2m, 폭 3m로 만들어졌으며 경기장 밖에서 가이드가 골포스트를 막대기로 때려 위치를 알려주면서 경기가 진행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정식 타이틀이 걸린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라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에게 체력증진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1-06
- 349호 <행정> "백석동 주민투표 막는 세력 있다"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부지의 용도변경과 관련 주민들의 찬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이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드러나 주민 반발이 거세졌다.]2일 백석동 백송마을 삼호풍림 아파트 505동에서 '주민을 우롱하는 불법주민투표를 거부합시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살포하던 박 모씨(37)세가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박씨가 작성한 경위서에 따르면 모 분양업체는 9월1일 "일산에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데 주민들이 이를 막고있다"며 전단살포를 요청했다. 분양업체 직원인 박씨는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2일 오후 2시경 이지역에 전단지를 뿌렸다. 배포는 박씨 외 5명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불법 전단지 배포와 관련 김범수 시의원(백석동)은 "불법 전단지 배포는 주민투표를 막으려는 배후세력의 장난"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부 동대표 회장 주민투표 거부키도2일 오후 6시경 백석동 흰돌마을 3단지는 주민투표 안내 방송을 안한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관리사무소로 몰려들었다. 이 마을 주부 김수지씨(39)는 "찬반을 떠나 투표권을 빼앗겼다는 것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동대표회장이 주민투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흰돌마을 3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에서 차량방송을 하는 등 오후 내내 주민들의 웅성거림이 들렸다. 이에대해 흰돌마을 3단지 홍순철 동대표 회장은 "주민투표와 관련된 어떠한 공문도 받지 못했다"며 "민감한 사안이라 투표 실시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 문제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주민 고유의 권한을 빼앗으려는 전근대적인 관리사무소의 행태에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주민 주장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장과 동대표 회장이 안내방송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가 주민을 더욱 분노케 했다고 한다.백석동 주민투표는 17개 아파트 단지와 3개 단독블럭 중 흰돌마을 3단지 국제한진 아파트와 대우 벽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마을에서 투표를 마쳤다. 투표 결과는 4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는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용도변경과 관련돼 반려 결정을 내렸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