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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컴퓨터공학부1 한지훈 학생(중산고 졸) 한지훈 학생(강남구 중산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자연계열과 의학 계열까지 두루 역량을 쌓아, KAIST와 울산대 의예과, 고려대 의예과에도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한문 교과 토론‧발표 → 컴퓨터 공학 관심 한지훈 학생의 진로 관심사는 한문 수업 시간에 ‘인공지능이 고전 번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라는 주제로 토론‧발표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찬성 입장이었지만, 선생님의 요청으로 반대 입장에서 발표했고, 그때부터 ‘인공지능이 다루는 영역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원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컴퓨터 공학과 관련한 여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2학년 때 정규 동아리 활동으로 AI EXPO에 참관하면서 인공지능이 사회 다방면에 활용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그 근간이 되는 컴퓨터 과학에 대한 흥미로 확장해나갈 수 있었습니다.”학교 안에서 융합적 역량 키우며 성장‧발전 ①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한 탐구한지훈 학생은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한 탐구 활동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문제를 인식하고, 상황을 수식적으로 표현하고 적절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이다.“정규 동아리 ‘창의 연구부’에서 1학년 때 ‘음지의 개선을 위한 반사판의 각도’에 관해 연구했습니다. 학교 주변 길이 아파트에 가려 늘 어두운 것을 보고 탐구하게 된 주제였는데, 처음에는 사용할 수 있는 수학적 도구들이 부족해 원하는 상황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그런 부분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3학년 때 고급수학에서 배운 내용을 이용해서 이를 다시 진행해 수학적 모델링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② 과학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 한지훈 학생은 수학뿐 아니라 컴퓨터 과학과 관련한 독서(알고리즘이나 코딩, 컴퓨터 과학의 역사, 자료 구조 등)를 꾸준히 했고, 사회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1학년 때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자’ 문제와 관련한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한 명은 판사 역할, 한 명은 병역 거부를 반대하는 군인 역할, 한 명은 병역 거부를 찬성하는 신도 역할을 맡아 토론은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당시 찬성과 반대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율 동아리에서 <특이점이 온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등과 같은 책을 읽으며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관해 여러 차례 논의하기도 했습니다.”③ 교과 세특에 담긴 탐구 열정 1,2 학년 때에는 일정한 주제를 각 과목들과 연계해 발표하는 중산고 ‘창의 융합 수업’ 시간을, 3학년 때에는 정보 교과 수업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부가 더욱 풍성해졌다. “고교 재학 중에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정보 수업 시간에 부울 논리, 최적화 알고리즘에 관한 내용들을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년에서 교육과정이 바뀌어 이 내용이 빠져 아쉬움이 남아, 책을 읽고 강의를 찾아서 보며 관련 내용들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정리해 독서록과 보고서 등을 제출해 학생부에도 기록되어 있는데요. 특히 저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고교 3년 내신 평균 1.15등급, 계획성 있게 공부 한지훈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1.15등급으로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다. 내신 관리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지만 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학습 양을 계획으로 잡아 오히려 공부 의지를 다잡았다고 한다. “내신은 시험 6주 전부터 대비했는데 2주마다 중간중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 학습 효율을 올릴 수 있죠. 사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시험을 친 후 자신에게 피드백을 하는 것입니다. 점수나 등급과는 별개로 시험 시간 중에 어떤 지식이 부족했는지, 어떤 판단을 잘못 내렸는지를 반성해서 문서로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리 덕분에 다음 시험에는 어떠한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시험 후에는 그 결과 자체만 가지고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에 ‘비판적 사고’라는 키워드 중점적으로 드러냈다. 어떠한 내용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외우기보다는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관점에서 바라봤던 경험을 담았다. 예를 들어 시중 문제집에 있는 유명 기출에 대한 풀이에 잘못된 부분을 짚어내어 수학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이 내용이 학생부에 담겨 있다. 2. 서울대 면접 대비 방법 면접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풀이하는 것을 연습하고, 문제가 유형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끝나고 면접 대비를 시작하기보다는 1년 동안 조금씩이라도 준비를 할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 중산고 프로그램 중에 논술 기출 문제 풀이를 하는 방과후 수업이 도움이 되었다. 문제 유형도 새롭고 나와는 다른 선생님들의 풀이를 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도 풀이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었다. 3.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수학이 정해진 답 한 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적절한 해답을 찾아가는 전체의 과정임을 깨달았고 ②<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알고리즘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③ <세계를 바꾼 과학 논쟁>은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2021-04-05
- 뉴욕 1491 퍼스트 애비뉴 각종 규제와 폭발적인 세금 증가로 국내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요즘,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3월 12일자 참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집값이 떨어진 대부분 나라에서 일부 반등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높아지는 실물자산 가치와 해외 투자의 유용함을 아는 국내 투자자들의 눈도 해외 부동산을 향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을 놓칠 리 없는 16년 경력의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아밸론은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1491 퍼스트 애비뉴에 럭셔리 아파트를분양한다.계약이 완료되면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는 물론 미국 영주권까지 취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아밸론의 오세영 대표를 만나 이번 투자의 특장점에 대해 들어봤다.뉴욕 부동산의 가치‘1491 퍼스트 애비뉴’는 ㈜아밸론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에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뉴욕은 국제적인 교육, 문화, 경제의 중심지다. 연간 6,600만여 명이 뉴욕을 방문하고 있으며,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5개 회사가 뉴욕에 있다. 2035년까지 뉴욕의 인구는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그 어느 곳보다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사업지는 뉴욕 중에서도 명문가와 부호들의 주거지로 유명한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데다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센트럴파크가 인접해 있으며, 명문 초중고부터 대학교, 대학원이 가까이 있어 매년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찾아온다. 도보거리에 3개의 멀티역세권이 인접해 있으며, JFK 국제공항까지 자동차로 4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주변에 럭셔리 브랜드와 최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등 최고 수준의 라이프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오세영 대표는 “팬데믹으로 인해 뉴욕 외곽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도심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매물이 나오면 3일 만에 소진되고, 경쟁 입찰자가 많아 가용현금을 많이 보유한 사람이 계약에 성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투자를 결정한다면 향후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미국 최고의 파트너사뉴욕 ‘1491 퍼스트 애비뉴’는 미국 부동산 전문 회사와 뉴욕 최고의 로펌 부동산 변호사들이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시행사인 ㈜아밸론은 국내에서 30년 넘게 부동산 개발과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 회사로, 16년 전부터 미국 보스턴을 시작으로 현재는 뉴욕까지 해외 부동산으로 사업을 확장한 곳이다.2018년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럭셔리 콘도미니엄을 국내 최초로 직접 분양하여 2021년 준공했으며 지속적으로 미국 콘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 시행 및 PM을 맡은 허드슨컴퍼니는 미국 내 최상위 전문 부동산 개발회사로 6,400여개 이상의 주거단지 완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아밸론과는 2018년 원클린턴 브루클린 하이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시공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시공사 중 한 곳인 터너에서 맡을 예정이고, 설계는 뉴욕시 업계 최고의 건축회사인 힐웨스트에서 맡을 예정이다. 부동산 법률은 뉴욕 최고의 로펌 ‘골드파브&플리스’와 ‘닉슨피바디’의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담당한다.뉴욕 ‘1491 퍼스트 애비뉴’는 282평의 부지에 연 면적 6,150평, 지하 1층~지상 31층, 총 178세대 규모의 럭셔리 아파트이며, 준공은 2024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EB- 5비자 신청으로 미국 영주권 가능‘EB- 5’는 미국의 투자 이민제도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외국인은 이를 통해 미국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다. 뉴욕 ‘1491 퍼스트 애비뉴’ 프로젝트의 경우, 파트너사인 ‘허드슨 컴퍼니’사가 확보해 둔 EB- 5 비자 신청 수량이 있어 안정적인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허드슨 컴퍼니는 2019년 ‘원클린턴 브루클린 하이츠’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투자자들에게 총 220개의 EB- 5 비자발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뉴욕의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로 떠오를 뉴욕 ‘1491 퍼스트 애비뉴’는 현재 사전 청약이 진행 중이며, 최종계약은 6월 모델하우스 오픈 시 방문해 결정할 수 있다.서울 홍보관은 강남구 선릉로 646에 마련돼 있다.문의 02-6203-1004 2021-04-02
- 분당, 수지지역 매매와 전세가 동향 서울의 집값이 상승하면서 서울과 인접한 입지조건과 안정된 교육환경, 고속도로 및 각종 인프라 구성이 잘 돼 있는 분당과 수지지역의 아파트들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며 지난해 8월부터 분당과 수지지역 아파트들의 매매와 전세가 또한 상승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 4일 발표된 ‘2.4공급대책’까지, 각종 정책들이 발표된 지금 우리 지역 아파트들의 매매와 전세가 동향을 알아보았다.자료제공 부동산114 REPS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가 지속적인 상승지난해 8월 새로운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세가격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부동산 114 리서치팀 임병철 차장은 “전세 가격은 월세 전환,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 3기 신도시 대기 수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전세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이유를 설명했다.분당지역 전세가 3월 평균 1891만원(3.3㎡), 3월 들어 가격 상승 주춤분당지역의 전세가는 지난 1월 8일 기준 1866만원(3.3㎡)에서 3월 12일에는 1891만원(3.3㎡)로 올랐다. 1평이 3.3㎡이기 때문에 임의로 30평 아파트 가격을 산정해보면 1월 전세가가 5억5980만원이었다면 3월 현재는 5억6760만원으로 상승한 것이다. 물론 이는 1평 기준의 평균가격으로 각 아파트 단지의 입지조건과 학군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교육특구인 분당지역 전세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자녀들의 3월 새 학기 전에 이사를 마치려는 수요에 따라 1월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2월부터 3월은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다만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것은 기존 전세자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으로 인해 기존 전세 가격의 5%만 상향할 수 있어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전세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렇듯 계약청구권을 사용하는 전세가구와 견주어 시장에 나와 있는 전세 물량의 가격은 높게 책정되어 있다.분당지역의 대표 지역을 살펴보면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금곡동으로 3월 12일 기준으로 2005만원(3.3㎡)이었고 다음은 구미동(1955만원(3.3㎡)), 서현동(1943만원(3.3㎡)) 순이었다. 다만 가장 높은 가격인 금곡동과 안정적인 학군으로 전세수요가 높은 수내동은 지난 1월8일부터 3월 12일까지의 전세가의 변동이 없었다.수지지역 전세가 3월 12일 기준 평균 1348만원(3.3㎡)편리한 교통과 학군으로 수요자가 많은 수지지역의 전세가는 지난 1월 8일 기준 1304만원(3.3㎡)에서 3월 12일에는 1348만원(3.3㎡)로 상승했다. 30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월에는 3억9120만원이었던 전세가격이 3월 현재는 4억440만원으로 오른 것이다. 물론 이는 1평 기준의 평균가격을 임의로 계산한 것으로 각 아파트 단지의 입지조건과 학군 등에 따라 다르다. 수지지역에는 지하철 등 각종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전세수요자가 몰리며 지난해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8월 7일에는 수지지역 전세가 평균이 1084만원(3.3㎡)으로 30평 기준으로 계산하면 3억252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그 상승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수지지역 아파트 전세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3월 새학기 전에 이사를 하려는 수요에 따라 1월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진 것은 분당지역과 동일하지만 2월에도 꾸준히 상승한 것이 다르다. 이는 분당지역과 비교해 수지지역은 학군을 고려해 이 지역을 찾는 수요도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을 고려한 수요도 많기 때문이다.수지지역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동천동으로 기존에 학군과 편리한 인프라로 인기를 얻었던 풍덕천동과 죽전동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실제 동천동은 신분당선이 확장 개통되며 편리한 교통과 새로운 주거단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신봉동과 상현동은 수지지역 평균을 밑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분당과 수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조금씩 둔화되고 있어전세매물 부족이 계속되면서 중저가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 전환하면서 매매가격도 함께 가파르게 오르던 분당과 수지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조금씩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임병철 차장의 설명이다.“이는 2.4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들의 오름폭이 축소되는 상황과 비슷한 분위기로 정부의 공급 시그널과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겹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며 분당 한솔마을의 리모델링 추진 호재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해당 단지 주변이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 일부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임병철 차장의 분석이다.실제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8월 14일 기준으로 3.3㎡당 2669만원이었지만 현재는 3116만원으로 거래되었다.이는 3.3㎡ 당 447만원이 오른 가격이다.수지지역은 지난 8월 14일 기준으로 3.3㎡당 1677만원이었지만 현재는 1995만원으로 318만원이 올랐으며 현재는 그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다. 2021-03-29
- 구미시의회 임시회, 조례안 등 안건 의결 경북 구미시의회(의장 김재상)는 지난 10일 제247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제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권재욱 의원은 LG화학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춘남 의원은 임은 오태동 지역의 도로, 공원, 도시가스 등 정주여건을 개선 및 생활 인프라 구축 마련 대책을 집행부에 촉구했다.신문식 의원은 구미 상생형 일자리 대책, 고아제2공단 추진 대책, 정수대전 보조금 대책, 금오산 맥우 보조금 대책, 꽃동산 사업변경 대책, 부정한 공사업체에 대한 대책, 성리학 역사관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시정 질문을 했다.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구미시 통리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형곡4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시정에 관한 질문과 현장방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최종 의결했다.김재상 의장은 "회기 중에 도출된 질의나 수정사항에 대해 구미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시정에 반영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3-22
- 숲 속 분위기에서 맛보는 고급스러운 한우 코스 요리 ‘도쿄등심’은 워터에이징 숙성 투뿔 한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아시안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이다. 강남, 잠실, 여의도 등에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 각각 차별화된 분위기와 코스 요리로 개성을 달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숲의 콘셉트로 ‘도쿄등심 도곡점’을 오픈해 찾아가봤다.빌딩 숲 속에서 만난 자연 숲‘도쿄등심 도곡점’(TOKYO SIRLOIN Dogok foret)‘도쿄등심 도곡점’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2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있는 롯데시네마 도곡점 2층에 있다. 아직은 코로나19로 영화 관람도 조심스럽지만 영화 관람 후 멋진 식사를 즐기기 좋은 데이트 코스 맛집이다.입구에서부터 분위기만으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다이닝임을 알 수 있다. 도쿄등심 도곡점의 인테리어는 자연을 강조했다. 숲 속에 앉아서 동식물과 어우러져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다. 인근에 타워팰리스와 고층 아파트들이 있어서 빌딩 숲인 도곡동에서 식사시간만큼은 마음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다. 창가 쪽 테이블에서는 넓게 이어진 창을 통해 바깥 풍경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워터에이징 투뿔 한우구이,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 요리도쿄등심의 메인 메뉴는 워터에이징으로 숙성한 1++ 한우구이를 퓨전 아시안 푸드와 곁들여 즐기는 코스 메뉴이다. 그런데 도곡점에서는 한우구이를 메인으로 한 코스 이외에도 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런치스페셜 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49,000원~69,000원)는 가성비가 좋아서 특별한 날의 브런치 모임이나 주말 가족 모임 메뉴로 추천할 만하다. ‘디너스페셜 A’(99,000원, 스키야키 코스)를 주문해봤다. 메인인 한우 등심 스키야키를 비롯해 세 가지 한입요리, 한우 카르파초, 연어 홍시 폰즈, 크림 새우 고로케, 청사과 소르베, 한우 미역국, 양갱 녹차 아이스크림 등 8가지 코스로 이어졌다. 세 가지 한입요리는 문어쌈, 연어리예뜨, 부라타치즈 카프레제가 나왔는데 파인다이닝의 아뮤즈부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담음새부터 정성이 가득했다. 시저샐러드와 함께 나온 한우 카르파초는 신선함과 아삭함이 조화를 이루었다. ‘도쿄등심’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크림 새우 고로케는 와사비소스를 곁들이면 고소함과 개운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메인인 한우 등심 스키야키는 일본의 관서풍 스키야키다. 고기, 야채, 두부 등을 모두 넣고 전골처럼 끓여 먹는 관동풍 스키야키와 달리, 관서풍 스키야키는 타레소스에 고기를 먼저 구워 먹으면서 야채와 함께 익혀먹는 방식이다. 한우 등심 스키야키 고기를 무항생제 유정란에 찍어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다.가족 모임이나 오붓한 회식 가능한프라이비트 룸, 와인 콜키지 프리‘도쿄등심 도곡점’에는 가족 모임이나 조촐한 회식이 가능한 프라이비트 룸이 7개가 있고, 최대 14명까지 입실이 가능하다. ‘도쿄등심’의 코스 메뉴에는 대체로 식사 메뉴로 한우 미역국이 나오는데 좋은 한우를 넣고 끓인 미역국이라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면서 깔끔하다. 가족 생일 메뉴로도 더할 나위 없는 상차림이다. 와인 반입도 가능하며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753(도곡동 174-3) 롯데시네마 도곡관 2층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주차 가능문의 02-577-8324 2021-03-18
- 우리 동네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희경의 원포인트 레슨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의 조화이죠.” 예쁜 것 찾는데 눈 밝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센스가 남달랐던 이희경 씨, 2004년 본인의 낡은 아파트 리모델링을 직접 진행하면서 인테리어의 매력에 눈을 떴다. 그의 안목과 솜씨를 눈여겨 본 지인들이 하나 둘 공사를 의뢰하기 시작했다.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자니 비싸고 동네 인테리어 업자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공사가 우선이었던 터라 희경 씨의 ‘가성비 좋은 맞춤형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 생기는 ‘왜?, 어떻게?’를 차근차근 일러주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고객 취향에 맞춘 ‘우리 집’을 완성했다. 장미, 리센츠, 트리지움 등 송파를 비롯해 서울과 분당, 판교 지역 아파트와 상업 공간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는 디자인 감각, 기능성이 모두 중요해요. 특히 20년 넘은 낡은 아파트는 방수, 배관, 단열, 보일러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죠. 시행착오 거치며 현장에서 배우며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었죠.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 패브릭, 소품까지 풀세팅하는 쪽으로 업력을 확장중입니다” 새단장 공사를 막 끝낸 잠실 주공5단지아파트의 거실, 화장실, 주방 구석구석을 보여주며 인테리어 핵심 포인트를 조목조목 짚어주었다. Q.인테리어 공사할 때 단계별 체크 리스트를 짚어주세요. 본인의 가용 예산 범위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금액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되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공간의 순서부터 정하는 게 그 다음 단계입니다. 가령 화장실을 고급스럽게 개조하고 싶은 분, 주방을 확 바꾸고 싶은 분 등 니즈가 다 다릅니다. 여기에 맞춰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공간별 투입 예산을 쪼갭니다. 우리집 공사를 예로 들어보면 거실 창가 쪽에 라운드형 가벽을 세워 나무 질감을 살리며 포인트를 줬습니다.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조명은 매립등을 설치했지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지만 그린색 중문을 달아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화장실은 기존 욕조를 떼어낸 다음 벽돌을 쌓은 조적욕조를 짜 넣었는데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안방에는 가벽을 세워 수납공간 겸 침대 헤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을 찾은 분들은 집 고치기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간다고들 하세요. 리모델링 공사는 살 집이냐, 임대 놓을 집이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 세 놓을 집은 견고함과 가성비가 중요하지요. 잘 꾸며 놓은 집은 세가 잘 나가는데다 집 팔 때 비용 투자한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Q. 벽지, 바닥재 등 마감재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벽지는 실크와 합지로 나뉩니다. 합지 위에 코팅처리한 게 실크벽지인데 초배지를 바르는 등 도배 방식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합지 도배 보다 비용이 비쌉니다. 세 놓을 집에는 합지 도배를 많이 하는데 도배지 너비 60~70cm 소폭과 140cm 광폭으로 나뉩니다. 벽지 이음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폭합지를 추천드립니다. 벽면이 고르지 않은 낡은 집이라면 도배 전에 보드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 효과가 좋고 벽면이 판판해져 도배를 마치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바닥재 가격은 원목, 타일, 강마루, 장판의 일종인 데코타일 순이며 시공은 모두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예산 범위 안에서 자재와 색상을 고르면 됩니다. 집 평수가 넓지 않다면 밝은 톤 바닥재를 추천합니다.Q. 낡은 집을 직접 고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방수, 배수, 배관, 전기배선, 난방 등 설비공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날림 공사 때문에 누수가 생겨 재공사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해당 아파트 설비공사 경험이 많고 철거와 설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방, 거실, 방 등 공간마다 가족들 동선과 가전제품 위치를 염두에 두고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전기배선 공사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오래된 문과 몰딩은 시트지를 붙이거나 페인트만 다시 칠해도 새것처럼 바뀝니다. 시트지는 컬러와 문양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페인트칠 보다 고급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벽, 천정, 문 등에 모던한 느낌의 화이트톤을 선호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화이트 컬러는 순백색 보다는 크림색이나 그레이 빛깔이 가미된 화이트가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블로그 : blog.naver.com/thespaceonlyme 2021-03-17
- <봄맞이 신박한 정리>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동안은 미뤄뒀던 집안의 불필요한 물건 정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고, 나중에 쓸 일이 있겠지 하며 쌓아ㅤㄷㅟㅆ던 물건들. 이제는 정리해 보는 게 어떨까? TV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하고 나면 마음까지 정리되는 느낌이다. 쓸데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모았다.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활용하자집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물건 중 하나인 가전제품. 새 물건을 사면 수거해 주기도 하지만 필요 없어진 가전제품이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새로 구매하고, 기존에 쓰던 냉장고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베란다에 옮겨놓았다 결국 애물단지가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며 하소연하는 김민재 (47, 호계동) 주부. 무거워 내다 놓지도 못하고 버리자니 수거비용이 들까 고민이라는 김 씨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다.수수료를 낼 필요도 없고 수거장에 내놓을 필요도 없다.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거운 폐가전을 직접 수거해 가는 서비스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 전자제품 회사가 손쉽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을 설립하고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폐가전 무상 수거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www.15990903.or.kr)이나 콜센터 (1599-0903)을 통해 배출 예약을 하면 된다. 수거가능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와 전기오븐 정수기, 청정기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해당되며 프린터, 복사기 컴퓨터 등 도 가능하다. 원형이 훼손되거나 맞춤 제작된 제품은 수거가 불가하고, 소형 가전의 경우 5개 이상이 되어야 수가가 가능하다.이제 읽지 않는 중고도서, 버리지 말고 팔아볼까?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어렸을 때 읽었던 책들은 찬밥신세가 된다. 큰 돈 들여 산 몇 십 권짜리 전집부터 두꺼운 표지의 그림책 들, 시간이 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꽂이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버리자니 아깝고, 누굴 주자니 마땅치가 않다. 이럴 때는 중고책을 매입하는 곳에 팔아보자.온라인 서점으로 이미 잘 알려진 예스24, 알라딘 등에는 중고도서 매입서비스가 있다. 모바일 앱으로 책 바코드를 찍으면 예상 ‘매입가’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중고도서라고 모든 책을 다 구입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중고도서를 바코드를 찍어 확인해, 팔 수 있는 도서를 미리 확인하고, 판매 가능한 도서를 분류하는 것이 좋다. 이후 서비스를 신청하고, 도서를 포장해 보내면 된다. 판매대금은 현금이나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도서 상태에 따라 최상, 상, 중, 매입불가 등으로 나눠 금액을 책정한다. 예스24와 알라딘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중고서점에 가져가서 판매도 가능하다. 안양권에는 산본 중심상가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다. 주로 단행본을 취급하는 예스24나 알라딘과 달리 ‘개똥이네’는 전집류를 많이 취급한다. 안양에도 개똥이네 지점이 있어 직접 방문하면 직원이 책을 확인하고 매입한다. 잡지 과월호등도 매입하기도 한다. 방문수거도 가능하다.헌옷, 버리는 책 등 고물상에 팔아요~중고서점에서도 매입해 주지 않은 헌 책, 보기에는 멀쩡한데 발행한지 너무 오래된 책 등은 판매도 불가하고, 그야말로 책꽂이 자리만 차지하는 형국이다. 그냥 버리자니 아깝다면 고물상을 이용해 보자. 고물상은 무게로 가격을 책정해서 매입을 해준다. 아파트 재활용 수거장에 버려지는 책이나 헌옷수거함에 버려지는 옷 들을 고물상에 판매하면 적은 돈이지만 판매가 가능하다. 못 쓰는 프라이팬, 냄비류, 폐가전 등도 수거가 가능하다. 웬만한 물건은 모두 취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안 정리하기에 딱이다. 내손동 박상희 (45) 씨는 “아이들과 함께 물건을 정리하고, 얻은 금액은 아이들 용돈으로 주었다”며 “이제는 더 정리할 것이 없는지 본인 스스로 찾아보더라”고 말했다.이번 봄에는 집안의 못 쓰는 물건을 정리하고, 코로나로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2021-03-08
- 부동산 수탁자의 임의처분과 횡령죄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해 부동산을 명의신탁한 경우 명의수탁자가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하면 횡령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처벌할 수 없다. A씨는 2013년 B씨로부터 "내 소유인 아파트를 명의신탁 받아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A씨는 2014년 1월 B씨의 아파트를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이전 등기했다. A씨는 2015년 이 아파트를 제3자에게 매도한 후 소유권이전 등기를 넘겨줬다. 이에 검찰은 A씨를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A씨는 변제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B씨로부터 8,9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A씨는 횡령죄로 처벌될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1년 2월 18일 사기와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사기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대법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확정했다(2016도18761). 대법원은 "명의신탁자와 명의수탁자 사이에 무효인 명의신탁 약정 등에 기초한 위탁관계는 부동산실명법에 반하여 범죄를 구성하는 불법적 관계일 뿐이고 형법상 보호할 가치 있는 신임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명의수탁자인 A씨는 명의신탁자인 B씨에 대해 횡령죄에서 말하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죄의 본질은 신임관계에 기초해 위탁된 타인의 물건을 위법하게 영득하는데 있다"며 "위탁관계는 횡령죄로 보호할만한 가치 있는 신임에 의한 것으로 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부동산실명법에 위반한 양자간 명의신탁의 경우 명의수탁자가 신탁받은 부동산을 임으로 처분하여도 명의신탁자에 대한 관계에서 횡령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고 판시하였다. 이러한 법리는 부동산 명의신탁이 부동산실명법 시행 전에 이루어졌고 같은 법이 정한 유예기간 이내에 실명등기를 하지 아니함으로써 그 명의신탁약정 및 이에 따라 행하여진 등기에 의한 물권변동이 무효로 된 후에 처분행위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설시하였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1-03-03
- 2021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지원현황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인다. 우리지역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 역시 작년에 비해 경쟁률이 조금 떨어졌지만 타 자사고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 우리지역 중학생들의 자사고 지원경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서정민 보인고 교육연구부장교사 · 조성진 배재고 홍보기획부장교사서울시 학생 수 감소, 자사고 억제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의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의 실시,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으로 인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사고 지원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며 2021년에는 6,43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9,8%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울시에서 2021년 2월에 졸업하는 중3 학생은 6만 5,6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155명이 줄었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교육 당국의 자사고 억제정책이 자사고 지원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배재고와 보인고, 지원경쟁률 상위권 유지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일반전형 미달 학교는 2020년 7개교에서 2021년 10개교로 증가했다. 강남4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자사고는 대부분 정원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지역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는 배재고와 보인고는 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매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배재고는 지난 3년간 경쟁률 1.5 이상을 유지했으며 올해는 소폭 하락, 보인고 역시 지원경쟁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지역 여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던 한대부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달되었다. 송파학생이 지원하는 중동고는 경쟁률 하락, 휘문고는 상승 송파와 강동지역을 제외한 인근 지역 자사고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휘문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하락했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동고는 올해 경쟁률이 1.09대 1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휘문고의 경우에는 회계 부정에 따른 자사고 지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현재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휘문고의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학교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 대입에서 정시확대에 따른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표3) 송파강동지역 학생 지원 자사고 일반경쟁률 표4) 송파강동지역 학생 지원 자사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2021학년도 보인고 지원현황 분석 보인고의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작년의 1.31:1에서 올해 1.27:1로 소폭 하락하였다. 일반전형 333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한 것이다. 보인고는 2017년에 일반전형 경쟁률이 1.79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하게 1.2~1.3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중3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송파, 강동 지역에서 자사고를 선호하는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 보인고 지원학생의 지역별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송파권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였다. 송파구의 경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여 잠실권(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풍성중, 풍납중, 아주중)과 그 외로 권역을 구분하여 통계를 산출하였다. 작년에 비해 송파권 지원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잠실권은 지원자수가 대폭 하락했다. 우선 송파권 중학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8개 중학교에서 310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44명이 증가했다. 보인중과 송파중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으로 지원자 수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입주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인하여 송례중의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오주중, 방이중, 배명중, 오륜중, 세륜중에서도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잠실권을 살펴보면, 잠실권 중학교 6개 학교에서 77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37명이나 감소하였다. 잠실중은 재건축 등의 요인에 따른 재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잠신중은 재학생 수가 감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신중의 지원자 수 감소가 자사고에 대한 수요 감소인지, 보인고에 대한 선호도 하락인지에 대해서는 신입생 입학 이후 파악 예정이다. 광진권과 강동권은 보인고 지원자 줄어 광진권은 7개 중학교에서 42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16명이 감소했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9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며, 46%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 감소 역시 입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추후 파악할 예정이다. 건대부중과 광양중은 작년의 지원자 수가 2명에서 올해는 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광장중이나 구의중은 전년 수준의 지원 규모가 나타났다. 강동권은 6개 중학교에서 9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5명 감소했다. 강동권에서 배재중, 한영중, 강일중, 강동중 등은 자사고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입지의 영향 등으로 보인고로 지원하는 인원은 거의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인고 인근에 위치한 동북중의 경우에도 2020학년도 자사고 진학인원 12명 중 2명만이 보인고에 진학하였을 만큼 배재고의 쏠림 현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2021학년도 배재고 지원현황 분석 배재고는 2021학년도에 일반전형 지원율 기준으로 1.71:1에서 1.41:1로 하락했다. 배재고는 2017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1.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꾸준히 유지했었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율이 하락했지만 서울시의 타 자사고 경쟁률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강동송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이 자사고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재고의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기회균등전형(경제적 대상자) 지원요건이 대폭 강화되어 감소하였다. 반면 사회다양성전형 중 다자녀전형의 경우 소득기준에 가구 구성원 인원 요소 추가로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사회통합전형 인원은 감소하였으나 타 경쟁학교에 비해 견고하다는 평을 하고 있다. 강동권 지원자 많이 늘고 광진권 유지, 송파권은 줄어배재고의 지역별, 학교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중학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재건축 이후 입주한 배재고 주변의 신규 입주 아파트 영향으로 판단되며 추후에도 지원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령 인구가 늘어나 배재고 지원이 늘어난 중학교는 고덕중, 강명중, 강동중, 한영중 등이다. 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여 광진구 중학생 지원자 비중은 작년에 비해 33명이 줄었지만 지원자 비율로 보면 예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에는 자사고가 없어 인근 거리에 있는 배재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다. 송파구 중학생의 배재고 지원은 학령인구 감소폭 보다 더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 송파강동 지역에 선호도가 좋아진 일반고가 늘어났고, 보인고와 중동고, 휘문고 등 송파구 인근 자사고로 학생이 분산되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최근 학생들의 기숙사 선호도가 낮아진 영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 기숙사 입소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비율로 배재고에 지원하고 있다. 2021-03-02
- 학교소식. 개학 앞둔 해솔초 교실·급식실·화장실 태부족 안산 해솔 초등학교가 개교 1주년을 앞두고 교실과 급식실 부족 사태로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 문제가 이미 2년 전부터 예고된 인재라고 입을 모으고 있고 뒤늦게 교육지원청이 해결책을 들고 나섰지만 당장 부족한 학교시설에 대한 불편함은 고스란히 어린 학생들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한편 지난 2일 안산시의회 김동규·김진숙·한명훈 의원은 ‘해솔초 증축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해솔초 학부모 위원들과 안산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향후 증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2017년 당시 해솔초 학교설립심의위원회는 자이아파트의 세대 당 학생 발생률을 0.2명으로 산출하여 입학 예상 인원을 1480명에 48학급으로 산출했다. 하지만 정작 실입주가 시작되면서 학생 발생률은 자이1차가 0.31명 자이2차가 0.28명으로 나타나 시설 부족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가져왔다. 해솔초 학부모 A씨 “교육청은 젊은 세대가 자이에 대거 입주하면서 예상 밖의 결과가 초래했다고 말하지만 자이 입주민들은 2년 전부터 자체조사를 통해 교실이 부족할 것이라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다. 입주민들이 과학적 근거로 민원을 제시했을 때 예측 실패를 인정하고 개교하기 전에 발 빠르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동규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은 2023년의 학생 수(2084명)를 감안하여 교실 12개와 2300명이 사용가능한 급식실을 증축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추경 예산심의를 통과해야 가능한 일이고 그렇게 되면 올 4월경에는 40억~50억이 해솔초 증축 예산으로 잡힐 것이다. 하지만 차질 없이 진행돼도 교실은 2년 후인 2023년에 급식실은 1년 후에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은 1500명이 사용가능한 급식실을 두고 1600명 학교 인원의 점심시간은 한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여겨진다.교실이 증축되기 전 문제도 산적해 있다. 올해는 교사연구실과 특별실 등 유휴 교실을 학급 교실로 전환해 임시 교실로 마련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부족한 2022년에 대한 해결책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간담회에서는 모듈러 교실에 대한 방안도 거론됐다. 하지만 학부모 간 의견이 다르단 이유 등으로 추진은 결정된 바가 없다. 그럼에도 김동규 의원은 “모듈러 교실 1년 예산으로 6억~7억 편성이 가능하고 진행도 희망적”이라고 언급했다.모듈러 교실에 대한 학부모들 온도 차도 크다. 1999년 ‘씨랜드참사’가 떠올라 생각하기조차 싫은 부모들은 교실이 컨테이너라는 것 자체가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반면 공사 기간 없이 단기간에 설치 가능한 모듈러 교실을 찬성하고 일반 컨테이너와 달리 단열이 뛰어나고 쾌적한 환경이 보장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모듈러 교실 년 간 사용료는 건물 한 동에 몇 천만 원이 넘는다. 최근 포항과 세종에서 오래된 학교건물 대신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교육청의 사후약방문을 바라보는 학교의 입장은 마냥 반가운 모양새는 아니다. 해솔초 김동목 교장은 “당초 학교에서는 모듈러 교실을 15개~16개 정도 쓰길 여러 차례 요청했다. 모듈러 교실은 놓여있는 동안엔 비좁을 수 있지만 5년 정도 사용하다 학생 수가 감소하는 시점에 철거한다면 다시 교사를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는 학교건물을 짓겠다는 방침이고 5층 건물 예정이지만 교실이 12개가 될지 9개가 될지는 미지수다. 교실이 지어질 주차장 공간은 사실상 비좁다. 공사하는 동안 불편함도 예상된다. 화장실도 문제다. 새롭게 마련한 1층 교실엔 화장실이 없다. 그동안 화장실을 구비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최근에 공사가 들어가 5월에나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교실부족 사태는 돌봄에도 영향을 미쳤다. 1·2학년 687명에 돌봄 교실은 3학급뿐이라 66명만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교실이 없으니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기는 어렵다. 학부모 B씨는 “아이들은 특별실 이용에 제약을 받게 되었고 고학년은 교실이 지어지면 졸업이다. 아이들이 겪은 어려움은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지 답답하다. 이제라도 간담회나 매체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반갑지만 당장에 도서실이나 특별실에 대한 대책도 배제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도시 개발을 하면서 학교가 과대학교를 넘어 증축 후 69학급의 메머드급 학교가 될 것을 예측 못한 관계기관의 앞으로 과제는 아이들이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시설과 행정을 개선하고 간담회에서의 약속을 이행하는 일인 것으로 보여 진다.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