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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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수산물 전문 ‘블루만복’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겨울이 돌아왔다. 대형마트나 시장에 진열된 수산물보다 조금 더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던 차에 얼마 전, 정자동 스타파크 쇼핑몰에 문을 연 ‘블루만복’을 발견했다.푸른 빛 바다를 연상케 하는 멋스러운 외관과 매장 앞에 놓인 수족관에 가득 찬 킹크랩과 대게가 한껏 기대치를 높여버린 이곳에는 제철 해산물을 중심으로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미식가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만 가지(?)의 맛들이 준비되어 있다.“신선하고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음식을 선보이려고 한다”는 이곳 대표의 설명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함이 느껴져 저절로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 가득하다. 신선한 연어와 광어 초밥을 비롯해 제철을 맞아 통통하고 뽀얀 우윳빛의 굴과 한껏 살이 올라 고소한 기름기가 끝내주는 방어, 맛깔나는 주황 빛이 때깔부터 다른 연어회, 그리고 잘 삶아 부들부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아이들의 입맛에도 제격인 문어숙회, 씹을수록 꼬들꼬들한 식감이 재미난 겨울철 대표 건강 보양 음식인 전복까지 무엇을 사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신선한 수산물 외에도 1인가구를 비롯해 적은 가족 수를 고려해 소분된 낙지 젓갈, 오징어 젓갈 등 젓갈류도 인기다. 함께 넣어준 고소한 참기름을 뿌려 잘 저어 주면 금세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맛깔난 젓갈들은 자발적 격리(?) 생활에 지쳐 입맛을 잃은 부모님 선물로도 그만이며, 직접 담아 담백함과 감칠맛을 제대로 낸 연어장은 기존에 생각했던 연어와 다른 색다른 맛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이외에도 지금이 가장 맛있는 킹크랩과 대게를 전문적으로 맛있게 쪄서 판매하고 있어 집콕으로 지친 가족들의 연말 식사 메뉴로 그만이다. 넉넉한 인심으로 맛좋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니 더할 나위 좋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샾 스타파크쇼핑몰 1층문의: 031-719-8984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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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인터뷰 중동고 3학년 신지우 학생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중동고등학교(강남구) 3학년 신지우 학생은 공부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초등학교 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한 것이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가 되어 ‘자기주도학습’이 일상이 된 것이다. 신경정신과 의사를 꿈꾸는 신지우 학생의 수능 만점 후일담을 들어봤다.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중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우 학생은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 공부가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며 생각의 고리를 얽어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지적 탐험의 시간’, 그것도 ‘즐거운 지적 탐험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었던 이유는 초등학교 때 받은 ‘상’과 관련이 있다.“초등학교 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당시 은상을 받았는데 수상의 기쁨과 더불어 ‘금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볼 만하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었죠.”그래서일까? 신지우 학생은 수능 만점 비결에 대해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말한다. 책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지극히 평범한 ‘신지우표 일상’이라는 것이다. 밤 11시에는 항상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6시 40분경 학교에 도착하는 것,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는 것이 하루의 시작점이었다. 그야말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수능 만점자의 일과였다.“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하면 조회시간 전까지 책을 읽었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풀어주고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거든요. <경제학콘서트>는 두 번씩 읽었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책 <나무>, <고양이>, <기억>, <죽음> 등을 읽었습니다. 그다음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에 집중하고 자습 시간에는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해나갔죠.”수시에 집중, 정시도 대비하는 자발적인 투트랙 자기주도학습 전략신지우 학생은 고교 내신 1등급 초반대를 유지하며 수시모집에서 이미 서울대 의예과, 연세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 등에 지원한 상태이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때까지 수시에 집중하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시 준비에 돌입했다. 수시에 집중하면서도 정시에 대비하는 ‘자발적인 투트랙 학습 전략’을 구축한 것이다. 사실상 말이 쉽지, 우수한 학생이 몰려 있는 강남에서도 최상위권과 상위권층이 두터운 자율형사립고에서 변별력을 위해 촘촘한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상상 그 이상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2 1학기 때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잠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같은 반에 전교 1등 친구가 있어서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었고, 결국 성적 반등을 이룰 수 있었죠.”2학년 때까지 방과후에 학교 자습실에서 10시까지 공부했다는 신지우 학생은 3학년 때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수업도 원격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어차피 혼자 공부할 거면 집에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집을 자습실 삼아 심리적‧정신적 흔들림 없이 공부해나갔고 한다.일별, 주별, 월별 등 학습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것도 ‘신지우표 공부 방법’ 중의 하나이다.“계획을 세우면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날그날 제 능력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머리가 아플 때까지 공부하고 보통 밤 11시에 잠을 잤는데, 어떤 날은 공부하고 나니 자기 전까지 2~3시간 정도 남더라고요. 그럴 때는 유튜브를 보면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딱히 특정 유튜브를 찾아서 본다기보다는 그저 영상이 뜨는 대로 그 알고리즘을 따라가며 봤어요.”‘특별한 공부 방법이나 학습 계획이 없었다’는 신지우 학생의 말이 이제야 수긍이 간다. 공부든, 휴식이든 억지로 끼워 맞추는 대신 물 흐르듯 마음 가는대로 일상을 영위하는 ‘몸에 밴 좋은 습관들’이 수능 만점의 비법인 셈이다.후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입시 중압감 버리고 마음 편히 갖길 신지우 학생은 수능 만점 이전에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 영역에서만 1개,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영역에서만 1개 틀렸을 뿐이니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탐구 : 물리학Ⅰ, 생명과학Ⅱ)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을 터. 그럼에도 그는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수능을 못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못 보면 어쩌지’라고 조바심내기보다는 ‘못 볼 수도 있다’며 오히려 마음을 더 편안하게 가졌죠. 그래서 실수하지 않고 수능을 잘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을 보면 입시에 쫓기듯 공부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런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것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후배들에 따뜻한 조언을 더하는 신지우 학생에게 마지막으로 ‘꿈’에 관해 물었다.고등학교 1학년 때 탐구실험 과제연구로 주어진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에 관해 조사하면서 현대 과학의 동향, 그중에서도 ‘파킨슨병·치매를 치료하는 그래핀’에 꽂혀 신경정신과 의사의 길을 꿈꾸게 되었다는 것. 거시적인 꿈의 지향점에 앞서 지금, 바로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일 혹은 소소한 희망 사항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역시나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하고 싶은 것보다 하고 싶지 않은 걸 하고 싶어요. 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 것.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것. 한 번쯤은 이런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하하”몸에 밴 습관을 한 번쯤 깨트려 보는 것도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는 의미. 그래서 후배들이 공부와 입시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마음 편안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그의 담백한 웃음소리에서 수능 만점자의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본다.언젠가 미래의 진료실에서 만나게 될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것 같은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신지우 학생의 꿈을 힘차게 응원한다.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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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용인지역 크리스마스 케이크 한해 중 가장 신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자발적 격리(?) 택할 수밖에 없는 이번 크리스마스는 흥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냥 평소와 같이 지내기가 아쉽다면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저마다의 멋을 담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놓기만 해도 그 곳의 분위기가 확 바뀌기 때문이다.분당 정자동 ‘슈가슈’어린 시절로 돌려주는 귀여운 산타모자 케이크2006년부터 정자동 베이킹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류정미 대표의 베이킹 스튜디오인 ‘슈가슈’에서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산타모자 케이크를 준비했다. 산타를 대표하는 붉은 빛에 하얀색 데코로 산타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의 설렘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에 층층이 진하고 부드러운 초코 가나슈와 초코 스폰지로 만든 특별한 케이크는 소장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매해 크리스마스면 찾는 이들이 많은 딸기 다쿠아즈 케이크도 변함없이 선보인다. 촉촉한 다쿠아즈 시트에 생크림을 듬뿍 넣은 고소한 커스터드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상큼한 생 딸기를 올린 케이크는 선물로도 그만이다.특히 류정미 대표가 진행하는 홈베이킹클래스와 키즈베이킹 클래스를 찾는 이들도 많으며 크리스마스케이크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마카롱과 다쿠아즈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93 두산위브파빌리온 B동 208호문의: 010-9612-7733분당 정자동 ‘1991 cake&cafe’한국인들의 감성에 맞는 사랑스러운 케이크화려한 장식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만 떠올렸다면 올해는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떡 케이크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 자녀부터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집에서 보낼 수밖에 없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제격인 떡 케이크는 빵으로 만든 케이크와 견주어 손색이 없다. 더욱이 소화력이 좋지 않아 밀가루와 크림이 부담스럽다면 사려깊은 선택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정성껏 쪄낸 설기 떡에 고운색의 앙금으로 루돌프와 산타, 그리고 솔방울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떡 케이크는 웹디자이너였던 최미르 대표의 통통 튀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기는 물론 한 사람 앞에 하나씩 각기 다른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앙증맞은 크기의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13번길 10-10, 1층문의: 010-4400-1518용인 신봉동 ‘멜롱케이크’귀여운 도시락케이크로 산타를 만나요평범한 케이크는 가라! 센스 넘치는 레터링케이크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개성 있는 그림으로 장식된 케이크를 구입하고 싶다면 신봉동 ‘멜롱케이크’를 추천한다. 생일주인공의 이름이나 의미 있는 문구를 새기는 레터링케이크는 소중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케이크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자동차, 공룡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피규어를 올려 원하는 대로 주문제작할 수 있다.‘멜롱케이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용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귀여운 도시락케이크를 선보인다. 산타의 흰 수염이 뒤덮인 산타케이크, 빨간 아이싱 위에 트리가 올라간 트리케이크, 디즈니 만화 ‘겨울왕국’의 올라프로 장식한 스노우케이크 등 원하는 모양을 고르면 앙증맞은 도시락 크기의 케이스에 담아준다. 케이크 예약은 SNS로 하면 된다.위치 :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2 센트럴500 101호문의 : @mellow.ron 분당 정자동 ‘디저트테이블’딸기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프랑스 디저트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정자동 ‘디저트테이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딸기를 이용한 케이크가 주를 이룬다. 새콤달콤한 맛과 보기에도 예쁜 과일, 딸기로 만든 케이크는 맛과 비주얼 모두 디저트계의 으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독보적이다.‘디저트테이블’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딸기 프레지에’이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 사이에 박힌 딸기를 맛볼 수 있고, 딸기 프레지에는 촉촉한 바닐라빈 크림을 딸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생크림 케이크보다 딸기의 맛을 더 맛보고 싶다면 프레지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이곳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더티 초코케이크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전화 예약이 필수이며 이브날 받고 싶다면 일찍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77번길 6 1층문의: 010-2181-6282 분당 구미동 ‘온실과자점’예약필수! 한번 맛보면 단골 되는 디저트 맛집‘온실과자점’은 건물 지하에 있어 쉽게 눈에 뜨이지 않지만 한번 먹어본 이들이 재방문하고, 이곳의 디저트를 선물 받은 이들이 또 찾아오면서 입소문을 타게 되어 이제는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디저트를 사기 힘들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이 되었다.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온실과자점’에서는 세 가지 홀케이크를 준비하고 있다. 강렬한 붉은 빛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내줄 레드벨벳케이크와 진한 치즈맛이 매력적인 뉴욕치즈케이크, 초콜릿으로 만드는 마틸다머드케이크인데 각각 1호 또는 2호로 주문 가능하다. 특히 마틸다머드케이크는 100% 생초콜릿으로 만드는데 특유의 꾸덕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또한 진한 카카오맛의 시트를 사용하여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우며 단 맛의 밸런스가 좋아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케이크 구매 시 크리스마스 토퍼를 증정하며, 최소 3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위치 :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90번길 32문의 : 070-7778-8333분당 정자동 ‘미엘레 디저트’이색 크리스마스 완성해주는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건강한 수제 디저트 전문점인 이곳에서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1인가구를 위한 도시락 케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크기의 딸기생크림케이크와 부쉬드노엘 케이크를 준비했다. 색소를 넣지 않고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들어 달지 않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매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번 맛보면 매번 주문하는 열성 단골이 많을 정도로 그 맛이 담백한 생크림케이크는 리스와 커다란 딸기에 글씨로 간결한 멋을 낸 딸기생크림 퓨어케이크가 있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에만 볼 수 있는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케이크인 부쉬드노엘 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다. 진한 초콜릿에 100% 동물성 크림을 넣은 나뭇가지 모양의 특별한 케이크는 평소 케이크를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그 맛이 궁금해 한입 먹게 만든다. 물론 먹기 전에 SNS 소장용 사진부터 연신 누르게 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곡로 13번길 3-1문의: 070-4110-0608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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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혼동하기 쉬운 안질환, ‘황반변성’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이 일상화된 젊은 층과 노화 증상이 나타나는 노년층까지 시력 저하를 비롯한 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와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의 문제 또는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 중 하나로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황반변성은 얘기가 다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단순한 시력 저하의 문제로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갈 수 있다. 이에 난치성 눈질환 전문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을 만나 황반변성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발병연령층이 점점 낮아져가는 황반변성흔히 ‘눈 속의 눈’ 이라 불리는 황반은 시세포 중에서도 사물의 색과 윤곽을 뚜렷이 구별하게 해주는 원추세포가 밀집해 있어 우리가 물체를 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데, 그 망막의 중심인 황반은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나이가 들면 황반에도 자연스럽게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시야 결손 현상이 생기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외에도 서구적인 식습관, 자외선 노출, 비만, 고혈압, 흡연, 가족력 등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황반변성이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안질환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에는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의 하 원장은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시키기가 어려워 평생을 저하된 시력으로 살아가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눈 질환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황반변성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차츰 나빠지다가 사물의 모양과 색이 이상하게 보이고 악화되면 실명까지 이르게 되므로,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실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습성황반변성황반변성의 증상은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창문, 보도블럭, 횡단보도의 선 등이 휘어 보이며, 책이나 신문에서 글자의 공백이 느껴진다. 또한 밝고 어두운 정도를 구별하는 능력 또한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급격한 시력저하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이 떨어지거나 습성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게 되면서 황반에 물이 차거나 피가 새어나와 급격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이 경우 건성 황반변성보다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실명의 가능성도 훨씬 높다.근본적인 원인 개선을 위한 3가지 치료원리난치성 눈 질환 진료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은 단순히 증상 개선만을 위한 치료가 아닌 기능적, 구조적, 생활환경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아 나가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제시한다.“독자 개발하고, 특허로 등록된 HS한약으로 기와 혈액을 보충하고 간 등 관련 장기에 몰린 화와 열을 제거하여 황반변성 원인을 기능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한약 추출물을 정제해 혈 자리에 주사하는 치료인 약침을 사용해 약효를 극대화하고 있다.” 더불어 하 원장은 턱과 경추의 관절, 근육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눈 건강에 이들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 따라서 침자극 요법으로 심부 근육을 풀어 기혈 흐름을 원활히 한다. 여기에 턱관절, 경추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운동법으로 치료의 완성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하 원장은 황반변성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서구화된 음식, 불규칙한 생활, 음주, 흡연,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 사용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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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사회탐구 선택 기준과 겨울방학 학습 가이드 예비 고3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탐구 과목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문과는 사탐, 이과는 과탐으로 나뉘던 것에서 문·이과 통합교육이라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계열 구분 없이 사회탐구(이하 사탐) + 과학탐구(이하 과탐) 총 17과목 중에 두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수능 지정 과목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 전공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모든 대학이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자연계열은 과탐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곳들이 많다. 이에 따라 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에 탐구 과목 선택 기준을 살피고 어떻게 학습해나갈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사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부분과 겨울방학 학습 방향에 대해 강남지역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사회과)사탐 선택 시기, 언제가 좋을까?바뀔 수 있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탐구과목 선택을 두고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언제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와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선택 시기와 선택 기준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사탐 선택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사회과)는 “수능에서 사탐 선택 과목 결정은 당연히 준비 시간을 고려했을 때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현재 선택 과목이 확실하게 결정이 되었다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내용 학습에 주력하거나 부족한 부분의 문제 풀이를 하면서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사회 교과 선택 과목을 2, 3학년에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선택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김 교사는 “일반적으로 2학년 과목 1개, 3학년 과목 1개 선택을 추천하는 편이다. 이를 고려하면 2학년 학습 과목 중 한 과목은 지금 결정하고, 나머지 한 과목은 6월 모의고사까지 내용 학습을 한 후 결정한다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사탐 1과목 준비를 완료할 수 있다. 그러면 3학년 때 2학년 과목은 가볍게 문제 풀이 학습만 진행하고, 나머지 1과목 준비를 할 수 있어 국‧영‧수 준비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사탐 준비에 충실히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물론 예외도 있다. 지리 교과를 좋아하는 학생이 사탐 두 과목 선택을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로 선택하는 등 자신이 흥미 있고 잘할 자신이 있는 과목이 뚜렷한 학생이라면 최대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수능 준비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게 김상철 교사의 설명이다.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공계열의탐구과목 지정 여부 꼼꼼히 살펴야탐구과목 선택 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기준이 있다. 2022학년도에 수능에서 탐구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있으므로, 탐구 17과목 선택지를 좁힐 때 먼저 고려해야 한다.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는 “2022학년도 수능 지정 과목 현황(표1 참조)을 보면 주요 15개 대학의 경우 인문계열은 모든 대학이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자연계열의 경우는 과탐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곳이 많다. 고려대, 숙명여대의 일부 전공과 한국외대의 모든 자연계열 전공은 사탐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또, 박 교사는 “주요 15개 대학 이외의 대학들은 의학 계열, 약학 계열, 사범 계열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는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과탐 선택 시 가산점을 주는 대학(덕성여대, 서울여대, 충남대 자연 계열 등)도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결국 탐구과목 선택에 앞서 자신이 목표하는 선호 대학과 전공을 고려해 선택 가능한 탐구 과목을 먼저 확인하고 사탐‧과탐 구분 없이 두 과목을 선택하는 대학(또는 대학 및 전공)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모든 학생의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일정 점수 확보 혹은 일정 등급 이상 획득이 용이한 사탐 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게 박창욱 교사의 설명이다.김상철 교사도 “현재 대입안에 따르면 자연계열 학생이 사탐 1과목 이상 선택할 경우 서울지역 주요 대학 대부분이 자연계열 학과 지원을 막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간호 등 특정 계열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사탐 선택은 추천하지 않는다. 단, 소프트웨어나 간호학과, 가정교육과 등의 지원 전공은 사탐 선택 학생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경우 사탐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대학별 수능 탐구과목 지정 현황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가장 많이 선택한국지리 > 세계지리 > 윤리와 사상 순 내신 선택과목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지원 전공과 관련 교과 선택을 고려해야 하지만, 수능 선택과목은 이와 다르다. 선택 기준점이 달라진다는 의미다.김상철 교사는 “수능에서는 학생 본인이 가장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특정 선호 과목이 없는 경우 대부분 기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호도가 중요하고, 현재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당연히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라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특정 과목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지 않다면 내용상 무리가 없고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김 교사는 또, “나머지 과목은 2020학년도까지 한국지리가 세 번째 순위의 선호도를 보였지만, 이러한 경향도 예년보다 약화되고 있어 특성 과목에 대한 선호가 없는 경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선택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학생들의 사탐 과목 선호도는 ‘최근 5개년 사탐 과목별 응시 현황’에도 잘 나타나 있다.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가 부동의 1, 2위이고 뒤이어 한국지리, 세계지리가 3, 4위를 차지한다.이에 박창욱 교사는 “표2에서 과목별 응시 현황에 따라 학생들이 별 고민 없이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자의 삶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대입 준비에 선택하는 과목이니만큼 해당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본인의 자발적 선택 및 준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선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교사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탐구과목에서 그동안 사용했던 변환 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사용하겠다고 대학들이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3년간의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 및 백분위 확인(표3 참조)을 꼭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표2. 최근 5개년 수능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 현황※ 응시자 많은 과목 순표3. 3개년 사탐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비교※ 음영 표시 : 연도 별로 표준점수 및 백분위의 상위 2위 과목들임지난 3년간의 자료를 보면 어떤 해에는 표준점수(이하, 표점)나 백분위가 높았던 과목이 다른 해에는 낮은 것처럼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표점 및 백분위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지난 몇 년의 자료를 분석하더라도 과목들에서 어떤 경향을 확인하기 어렵다.이에 박창욱 교사는 “통상적으로 수능 1등급을 맞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학습량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세계사, 정치와 법 > 동아시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 사회문화 > 생활과 윤리’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사탐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중요한 것은 예측할 수 없는 표점, 백분위나 학습량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과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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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국제브루어스컵 챔피언십 전원 입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호텔관광항공서비스전공(학과장 석미란) 학생들이 ‘2020 국제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 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돼 지난 24일 수상자가 발표되고 트로피와 상장은 우편으로 전달됐다.일본, 베트남, 미얀마 유학생을 포함해 총 9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커피 브루잉(Brewing) 부문과 커피 칵테일(Cocktail) 부문에 학생부과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참가자의 작품 과정 영상 파일과 작품 사진 등을 접수해 이뤄졌다.구미대학교 호텔관광항공서비스전공 학생들은 커피 브루잉 부문에 14명이 참가해 금상 5명, 은상 3명, 동상 6명이 입상했다. 칵테일 부문에는 35명이 참가해 금상 10명, 은상 13명, 동상 12명 등 2개 부문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며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특히 이 학과 박나혜 교수는 칵테일 부문 일반부에서 대상을 수상해 학생들과 기쁨을 나눴다.석미란 호텔관광항공서비스전공 학과장은 “코로나19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학업 환경이지만 학생들에게 보다 자발적 학업성취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대회 참가를 독려했다”고 설명하고 “열심히 배우고 좋은 성과를 이뤄낸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박나혜·정지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한국카페레스토랑마스터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카페레스토랑마스터협회와 한국커피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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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배움’이 나아가야 할 길 코로나19로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가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황 상황에서 오히려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인문학을 통해 스스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서현동 ‘인문학의 창’이 바로 그곳. ‘인문학의 창’ 정범진 선생님은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창’의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매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문학의 힘이 컸다고 말한다.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중요성 커져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학생들의 교육 편차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정도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왜 배워야 하는지를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갈 뿐, 환경에 큰 영향이 없었을 터. 서현동 ‘인문학의 창’의 중·고등부를 담당하고 있는 정범진 선생님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은 입시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 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에 본의 아니게 코로나 상황을 대비한 교육이 이루어진 셈이라 말한다.“‘인문학의 창’의 중·고등부 수업은 한창 자아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나를 찾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나의 꿈에 대한 답을 찾는 시간입니다. 이때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며 나름의 답을 찾아갑니다. 또한 타인을 존중하고 공동체를 사랑하는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자신과 세상을 발견하고 돌아볼 수 있는 배움을 인문학을 바탕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성찰, 소통, 타인과의 관계 맺기 등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인문학 수업은 코로나 시대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집약된다.코로나 기간 진가를 발휘한, 능동적인 학생 중심의 수업방식 초등 인문학 담당인 안혜경 선생님은 ‘인문학의 창’에서는 학생이 주체가 되는 능동형 수업이라고 강조한다. 배움의 주인은 바로 학생이며 선생님은 생각과 표현의 길을 열어주는 길라잡이 역할만 한다. 소수인원으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었고, 영상 수업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진행된 수업에 학생들의 참여도와 적극성은 이전보다 더 컸다고. 초등 인문학 수업은 광고, 기사, 그림, 영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학 주제 수업과 다양한 장르의 글 읽기, 책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역사 탐구 프로젝트,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English 인문학 수업 역시 주제연구와 발표를 기본으로 자발적, 능동적 학습 훈련을 통해 문제와 답을 학생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코로나로 인한 English 인문학의 온라인 수업은 매체를 보다 적극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고 English 인문학의 조수진 선생님은 밝힌다. 문법 수업인 경우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광고, 뉴스, 개인 V로그 등을 영어로 함께 제작하고 편집하여 서로 소통하는 학생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오직 ‘인문학의 창’만의 특별 수업‘인문학의 창’에는 조금은 특별한 야외수업이 있다. 올해는 ‘우주와 나’라는 주제로 관련 도서를 읽고 인근 불곡산 야간 산행을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산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고, 산행의 종착지에서 별과 관련한 시를 낭송하고 자작시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잃었던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이 특별한 활동은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았던 터라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학업에 대한 고충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으리라.인문학의 창 교육 설명회일시 : 12월 19일(토) 오후 3시장소 : 효자촌 삼환종합상가 3층 (서당초 맞은편)문의 : 070-4156-3655 2020-12-07
- 자신의 실적물을 만든다는 의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을 꼽으라면 학생의 자발성을 끌어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 아이들은 꿈이 명확하지도 않고, 그렇게 열심히 뭔가를 할 의지도 없으며, 생각하기도 싫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부모님이 학생을 데리고 오셨을 경우 경험상 대부분 부모님은 아이들의 미지근한 태도에 답답해하십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별 의지가 없어 보였던 아이들이 왜 계속하는 걸까요?사실 학생들에게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자신이 없다는 말이 맞을 것입니다. 뭔가를 할 의지가 없다기보다는 실패가 두려웠을 것이고요.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어설프게라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 환경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무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 봅니다.작년에 저희 학원에 와서 입시를 진행했던 A학생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학년때 학생의 꿈은 그냥 음악을 즐기고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학생보다 많은 재능을 갖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보기엔 공부가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재미있게 출발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수업이 진행되고 디지털 작곡과 영상편집을 배우면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학생이 생각했던 흥미 중심의 수업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선생님들의 지적도 많이 받았고, 성장없이 제자리 걸음을 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진행됐습니다. 1년반이라는 시간이 지나자 스스로 만든 영상에 음악을 입히고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학생의 모습도 흥미로 시도해 보려는 것이 아닌 열정으로 도전하려는 자세로 바뀌고 있었습니다.결국엔 디미고의 디지털콘텐츠과에 합격했지만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입시에 도전했던 자세와 꾸준한 노력이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체험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 변화의 경험을 다른 학생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지만, 말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표현은 안 해도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그 답은 간단합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인코딩플러스 김정준 원장031-8042-2391 2020-12-03
- 신목고등학교 양천구에 위치한 신목고등학교(교장 서종일)는 1987년에 개교한 공립 고등학교다. 신목고는 ‘배우는 즐거움을 아는 학생, 협력의 가치를 아는 학생, 심신이 건강하여 활기찬 학생’을 만들어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정하고 교과 전문성 심화와 진로 진학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매년 꾸준한 입시 성적을 보이는 편이다. 올해 학교 알리미에 내용을 공시하지 않아 지난해 공시 내용과 올해 신목고 온라인 설명회 내용을 참고해 작성했음을 미리 밝힌다. 교육과정 단위배당표(2020학년도 입학생 기준)와 학교 알리미 공시 내용(2019년 5월 공시)을 통해 신목고에 대해 살펴보았다.2019학년 졸업생 대학 진학률은 51%로 나타나신목고는 2020학년도 1학년 기준 학급 수는 13학급이고 학생 수는 363명이다. 남녀공학으로 남학생 수는 173명이고 여학생 수는 19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의 수는 74개로 참여 학생 수는 1,163명이고 학생들의 자율 동아리는 82개로 참여 학생 수는 534명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동아리로는 국제문화 교류부, 과학 잡지부, 만화소설 창작반, 라온제나, 나비효과, 골든타임 등 언어와 수학,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구성된다. 12월에 신목고 축제인 ‘새나무제’를 통해 학생들이 1년 동안 동아리 안에서 갈고닦은 재능과 꿈을 펼친다.신목고 2019년 졸업생들의 대학 입학률은 전체 졸업생 537명 중 4년제 대학 입학생이 218명으로 40.6%, 전문대 입학생이 56명으로 10.4%를 나타냈다. 전체 274명이 진학해 51.0%의 비율을 나타냈다. 취업자는 없었고 재수생을 포함한 기타 비율은 49%를 보였다.체인지업(體仁知UP)프로그램신목고는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력을 기르고 인성 강좌를 수강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하는데 ‘청람재’라는 자율학습실을 이용할 수 있다. 방과 후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화 학습을 진행하며 토론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한다.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진학 경험을 공유한다. 신목고는 각 교과에 맞는 학생 개인의 능력 및 특기가 드러나는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 특히 자율학습, 교내대회, 봉사활동, 방과 후 학교, 스포츠클럽, 독서 활동, 아카데미의 7개 항목 중 5개 이상을 참여한 학생에게 ACE 신목인상을 수여 하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통합사회 과목의 경우 하부루타(토론) 수업, 영어 과목도 영화 팸플릿 제작 및 발표 수업, 국어 과목은 서평 쓰기 프로젝트, 지구과학 과목도 별자리를 활용한 창작 작품전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지식 정보화 역량을 기르는 독서프로그램신목고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ACE 신목 최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점심시간 20분 책을 읽고 3분간 내용을 요약하고 감상을 독서 카드에 기록하는 ‘123 책 읽기 운동’을 진행하고 일주일에 2개의 사설을 읽고 3가지 활동을 하는 ‘123 NIE’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적극성과 창의성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정원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오디션에 응모해 연습하고 기획해 공연까지 하는 ‘작은 음악회’, 점심시간 학교 중앙 정원에서 펼쳐지는 한낮 ‘정원 음악회’, 학생들의 작품을 중앙정원에 전시하는 ‘정원 미술관’을 운영한다.자기 주도 탐구대회로 심화 탐구력 신장신목고는 인문사회 분야의 탐구는 ‘자기주도 주제학습 탐구대회’를 개최하고 자연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탐구발표 대회’를 개최한다.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연구해 탐색해 보며 전공 적합성을 기른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 분야에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의 융·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하는 영재교육을 한다. ‘신목 인문사회 아카데미’는 연 6회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강연 소감문을 제출, 5회 이상 강연을 듣고 소감문을 제출할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인문사회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함양하게 하고 진로 탐색과 적성 계발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통합사회 수행평가 비율 30%로 가장 높아신목고의 1학년 1학기 수행평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17~30% 비율이다. 통합과학이 실험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며 20%의 수행평가 비율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 통합사회는 30%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기사 활용 글쓰기, 독서, 보고서, 학습 참여도를 평가한다. 국어 과목은 22%의 비율을 보이면서 교과서 학습지 준비나 수업태도 등 기본적인 사항을 평가한다. 수학 과목은 17%의 비율을 보였고 마인드맵이나 수학 만화 그리기, 수업 태도를 평가한다. 영어 과목은 20%로 영어 발표, 에세이 쓰기, 포트폴리오 작성을 평가한다. 한국사도 20%로 주제탐구학습을 보았다. 과학탐구실험은 100%로 실험 및 탐구 발표로 평가가 이루어진다.<2021 신목고 학교 설명회>신목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온라인으로 학교 설명회 영상을 볼 수 있다신목고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2020학년 입학생 기준)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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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주원남동 각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구미시는 경상도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주원남동 일원 ‘각산마을 상생공동체 : 금리단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신청한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117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두 차례 낙방의 아쉬움을 발판삼아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관련 공공기관과 유관기관들의 자문과 협업을 통해 보다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실정을 반영한 내실 있는 활성화계획을 수립한 결과라 볼 수 있다.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각산마을 16만㎡를 사업구역으로 계획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상생팩토리 조성사업’ ▶보행 가로환경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경관 개선사업’ ▶지역 고령층의 노인건강복지를 위한 ‘행복놀이터 조성사업’ ▶주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구현을 위한 ‘통합역량 강화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선정된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 공기업 협력사업인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및 한전지중화사업’ 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을 활용한 ‘소규모 점포 리모델링사업’ 등의 연계사업을 추진해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에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산업도시의 조성과 원도심 외곽의 신도시의 개발로 급격한 인구이탈과 노후 건축물의 증가 등 구미시의 대표적인 고령인구 거주지역인 각산마을 일원에 이번 선정된‘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오래된 각산마을과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금리단길의 상생을 주도하고 주민과 상인간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각산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미형 도시재생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원평동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원도심의 새로운 발전과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