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2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부천 생활 2020년 새해를 맞아 부천 생활이 달라진다. 먼저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생 교복비가 지원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부천페이 인센티브 구매한도액이 50만원으로 확대된다. 경자년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하는 주요 제도와 변화들을 알아보았다.◇ 문화 교육 분야무상교복비 지원 대상이 기존 중학교 신입생에서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되며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이다. 따라서 부천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 교복비를 지원받는다.대상은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을 포함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만4200여 명이다. 지원 방법은 부천시가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면 학교에서 교복을 공동구매해 학생에게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 타 시·도 및 비인가 대안학교 입학 신입생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한다.◇ 복지 보건 분야주거와 교육급여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일하는 만 15세~39세 청년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사업이 시작된다.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으로 매월 30만원을 매칭하여 1440만원으로 돌려준다.어린이집 급식비와 운영비도 지원된다. 급식비는 아동 1인당 월 7400원으로 관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모든 아동에게 지원하고, 운영비는 아동 1인당 월 2600원으로 공공형을 제외한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아동에게 지원한다.또 3월부터는 시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3~5세 외국인 아동 1인당 월 22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해 등하원 안심 알리미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공심야약국이 1개소에서 3개소로, 국가암검진사업의 검진항목이 5종에서 폐암을 포함한 6종으로 확대된다.◇ 일반 행정 분야동별 10개 주민자치회 실행에 따라, 주민자치회는 강화된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계획, 결정, 시행하게 되며 1월 중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과 제출을 위해 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스마트폰 등에서 전자적인 형태로 발급받아 저장했다가 제출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올해 12월 주민등록표 1종을 시범 운영한 후, 건축물대장, 자동차 등록원부 등을 포함한 13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가족관계증명서 등 등록사항별 증명서도 영문으로 발급받는다.◇ 경제 분야시청 민원과 내에 국세와 지방세 통합민원실이 생겨 각종 세금 민원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게 된다. 또한 내년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시청 소통마당에 소득세 신고센터가 설치되어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근로장려금 등의 신고 접수를 도울 예정이다.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천페이의 발행규모가 400억 원으로 확대되고 인센티브 구매한도액도 월 4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평소에는 6%, 명절에는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월 최대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통 도시 주택 분야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 사업이 시작되어, 월 일정횟수 이상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거리만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월 최대 1만3200원의 대중교통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청소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금액을 부천페이로 환급해준다. 만 13세~18세는 연 8만 원, 만 19세~23세는 연 1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환경 분야광역동 지역전담 통합수거체계를 운영해 1개 업체에서 1개 동의 생활, 음식물, 재활용, 대형 폐기물 쓰레기를 전담 수거해 청소서비스 품질을 높인다.환경개선부담금 연납 기간을 3월에서 1월로 앞당긴다. 3월과 9월에 두 번 나누어 내는 금액을 1월에 한 번에 내면 납부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감염제로 안심병원제도부천시보건소가 시내 병원 급 의료기관 20개소와 ‘2020년 감염제로(ZERO) 안심병원’ 사업 업무를 시작한다. 감염제로 안심병원 사업은 병원 내 감염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주사기 재사용, 오염 등 의료기관 감염 사고와 다제내성균의 발생 방지를 위한 제도이다.해당 병원은 협약 의료기관 20개소로 고려수재활요양병원, 다온요양병원, 대성제일요양병원, 메디홀스요양병원, 메이플요양병원, 부천삼성요양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부천요양병원, 효플러스요양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디딤병원, 디에스병원, 센트로병원, 스마튼병원, 부천21세기병원, 연세본사랑병원, 오정본병원, 하이병원이다.교통약자를 위한 복지택시 운영2020년부터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부천도시공사의 복지택시 운영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1월부터 복지택시 7대가 증차되어 총 71대가 운영되며 운전원 신규충원으로 승차대기시간도 단축된다.또 이용 장소도 부천체육관, 종합운동장, 송내어울마당에 이어 소새울공영주차장을 제4거점 장소로 지정되며, 복지택시 대기 차량 장소를 확대해 신속한 배차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운행 가능한 병원도 중증 교통약자의 서울, 인천소재 대형병원 이용편의를 위해 이용 데이터 분석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삼성서울병원까지 목적지를 확대했다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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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원데이클래스 운영 ‘카페 크리’ 흰돌마을2단지 인근 주택가에 자리한 ‘카페 크리’는 앙금쿠키, 캔들, 디퓨저, 비누, 플라워,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베이킹, 드립 커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는 공방 겸 카페다. 미술을 전공한 이곳 주인장 김현영씨는 웨스턴돔에서 3년 정도 공방을 운영하다 1년 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카페 겸 체험 공방을 열었다. 상호 ‘크리(creer)’는 프랑스어로 ‘창조하다, 창작하다’라는 뜻으로 그에 걸맞게 이곳에선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은 1시간 반~2시간이 소요되며 비용은 1인 25,000원, 원데이클래스는 보통 3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비용은 7~12만 원(프리저브드 및 드라이 플라워는 12만 원)이다. 공방 운영이나 강사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과정반’도 개설돼 있다. 캔들과 비누, 프리저브드 플라워, 플라워 석고 방향제 과정이 있으며, 주 1회, 4~5회(플라워 두 달) 과정 수업이 1:1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비용은 상담을 통해 정한다.카페 크리에서 진행하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과 원데이클래스 등은 예약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약은 ‘네이버예약’(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일산 카페 크리’ 검색)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선 또한 각종 커피는 물론, 딸기 레몬 자몽 등 수제청을 이용한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강촌로26번길 15-17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901-8642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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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홈 패브릭 공방 길었던 겨울도 이제 끝, 어느 새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고 스치는 바람결도 매섭지 않다. 이럴 때 바빠지는 것은 주부들. 겨우내 묵었던 먼지도 털어내고 집안에 봄 분위기를 들일 준비에 분주해진다. 집 안에 봄을 들이는데 가장 좋은 소재는 패브릭, 가구나 벽지를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쿠션이나 커튼만 바꿔도 분위기가 살아난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우리 동네 입소문난 홈 패브릭 공방.미싱공방 ‘아뜰리에 오루’대화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아뜰리에 오루’. 카페처럼 예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친숙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바느질을 할 수 있도록 전원주택 분위기로 공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입구의 아담한 정원을 지나 문을 열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패브릭 쇼룸과 작업공간이 펼쳐진다. 쇼룸에 전시된 패브릭 작품들은 오랫동안 주인장이 만든 것들로 하나를 만들어도 완벽을 추구하는 꼼꼼한 바느질과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곳의 주인장 방정원씨는 “작품과 소통하고, 내 집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바느질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숍”이라고 소개한다. 알고 보니 주인장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홈 패브릭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17년 째 한 길을 걸어온 베테랑, 바느질의 고수일 뿐 아니라 남다른 감각의 패브릭으로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아뜰리에 오루’는 소잉클래스와 맞춤제작이 가능하다. 이곳의 소잉클래스는 조금 더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쉬한 스타일을 원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바늘과 친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입문반부터 기초반/응용반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 또 공방에 카페떼리아도 있어 작업을 하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매력, 카페 분위기에서 즐기는 바느질로 주부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무엇보다 이곳 주인장의 꼼꼼한 바느질로 만든 맞춤제작은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유명하다. 오랜 경험으로 익힌 노하우로 트랜드도 놓치지 않을 뿐 아니라 각각의 집안 분위기에 맞는 컨설팅까지 가능하다. ‘아뜰리에 오루’는 퀄리티와 디자인은 물론 무엇보다 질 좋은 소재로 내구성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뜰리에를 직접 찾거나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디자인이나 사이즈도 집에 맞게 맞춤제작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37-19오픈: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문의: 031-921-9913, blog.naver.com/oo_roo, 인스타그램 atelier_ooroo재봉틀공방 ‘달콩나무’파주시 동패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재봉틀공방 ‘달콩나무’는 홈 패브릭에 관한 모든 것이 가능한 공방이다. 옷 만들기, 홈 패브릭 주문제작, 재봉틀 공간 쉐어. 네임 자수 등 다양한 작업을 즐길 수 있어 지역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곳이다. 달콩나무의 패브릭은 디테일까지 정성을 들여 오랫동안 사용해도 내구성이 좋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오래두고 보아도 정감있는 패브릭이 특징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예전에는 프릴이나 레이스가 많고 색상도 화려한 원색에 무늬도 큰 패브릭이 대세였지만 요즘은 심플하고 모던한 모노톤의 홈 데코가 대세”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 다시 원색의 디테일과 무늬가 화려한 디자인도 살아나는 분위기라고.달콩나무의 소잉클래스는 옷 만들기 수업과 홈패션 수업이 진행되며 기초반/응용반/고급반이 있다. 응용반부터는 원단을 선택하는 것부터 패턴 그리기까지 배울 수 있다. 아이 옷은 80~140사이즈까지 또 패밀리룩과 시밀러룩 등 맞춤제작 가능하다. 신생아반도 따로 운영하며 신생아 옷을 만들던 주부들이 아이가 커가면서 옷을 맞춤하는 경우가 많단다. 이곳의 패브릭 주문은 핸드메이드로 꼼꼼하게 바느질하기 때문에 7~10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 또 요즘은 패브릭에 한글 네임자수를 놓는 것이 트랜드라는 주인장은 아이들 이불이나 옷에 네임자수를 놓는 작업도 가능하다고 한다. 쿠션, 커튼, 소파 커버 등 집안 분위기에 맞는 홈 스타일링 컨설팅도 가능하며 파주운정지역 가까운 곳은 출장도 나간다.위치: 경기 파주시 와석순환로 192번길 14-8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070-7543-2833, blog.naver.com/mayjune12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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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정발산동 브런치 카페 &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파르코 디 디오’ 예쁜 공방과 맛집 많기로 입소문난 정발산동 골목길에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가 들어섰다. 지난 7월 저동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르코 디 디오’가 바로 그곳. 흔히 스파게티와 피자를 즐길 수 있지만 사실 제대로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쉬워 보이지만 조금의 차이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 ‘파르코 디 디오’는 조선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 출신 쉐프의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조선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 출신 쉐프의 파스타와 피자‘파르코 디 디오’는 외관부터 독특하다. 하얀 외벽과 군청색의 대비가 눈길을 끄는 이곳, 문을 열고 들어서자 호텔 레스토랑에 온 듯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유럽 여행길에서 만나는 캐주얼 호텔 분위기의 이곳, 알고 보니 이곳의 대표 최지환씨는 조선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 쉐프 출신이란다. 잘 나가던 호텔 쉐프의 길을 접고 자신의 레스토랑을 오픈한 최지환 대표와 아내 강선주 매니저는 “창업하기에 이른 나이일 수 있지만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좀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하는 바람으로 ‘파르코 디 디오’를 오픈했다.품격과 멋이 느껴지는 공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요리 내공이 만만치 않은 쉐프가 만들어내는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가 훌륭하다. 요리의 기본 조건은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라는 철칙으로 좋은 재료로 제대로 된 맛을 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는 식재료는 직구로 구입해 사용할 정도로 재료 선별부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가격은 질에 비해 만족도 100%. 강선주 매니저는 “질 좋은 식재료를 고집하다보니 사실 어려운 점도 있지만 ‘가성비 대비 호텔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한다. 파스타는 주로 나폴리 식이 많지만 이곳에서는 정통 로마 스타일의 피자와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느 곳에서 쉽게 보기 힘든 화덕에서 구워 낸 바삭한 씬 피자 맛은 마니아가 많다고. 공간도 생각보다 넓고 또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외식이나 단체모임에도 좋고 품격 있는 인테리어와 맛 때문에 외국손님을 접대하는 데 훌륭하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도 있다. 브레이크타임 3시~5시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11번길 5-7, 1층오픈: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9-1157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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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독자추천 ‘와인탐탐’ 100평 정도 되는 옛날 한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아직도 밥과 반찬이 있는 한식만 떠오르는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에 위치한 ‘와인탐탐’은 그냥 바쁘게 지나가면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정문에서 한옥의 안쪽까지 길게 만들어진 자갈길을 지나야 멋들어진 한옥 대문이 나온다. 김영은 독자는 동네 친구들과 색다른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 ‘와인탐탐’을 찾는다. 어릴 때 자라온 자신의 한옥 주택이 생각나는 이유가 가장 크다.런치 메뉴도 맛있게 나오면서 상차림 새에 눈도 즐거워 친구들끼리 종류별로 주문해 먹는 재미가 있단다. 런치에는 주로 덮밥 종류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김영은 독자는 “점심에는 편안하게 친구들끼리 자주 와요, 스테이크 덮밥을 좋아하는데 채끝등심을 구워서 수제 소스를 곁들인 덮밥이 짜지 않고 양념도 입맛에 잘 맞아요. 차슈덮밥도 부지런한 돼지고기 맛에 자주 먹게 돼요”한다. 상추와 숙주 등 채소도 푸짐하게 들어 있는 편이다. 연어 덮밥도 노르웨이산 생연어에 수제 간장소스로 맛을 냈다. 1인분마다 네모난 쟁반에 반상 차림으로 된장찌개와 반찬 3종이 함께 나온다.접시 안의 플레이팅도 먹음직스럽다. 정갈하고 깨끗해 보이는 상차림에 여기저기 인증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다. 와인탐탐의 디너메뉴는 런치메뉴와 다른 느낌으로 다채롭다. 디너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피자 등의 이탈리아식이 있다. 사이드 메뉴에는 로제 떡볶이, 갈릭버터 쉬림프 등 다양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 바비큐 모듬 플래터, 수제 차슈 바비큐, 연어 스테이크 등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은 메인 메뉴와 치즈 종류도 몇 가지 있어 가볍게 와인 한잔하면서 친구들과 모이기 좋다. 와인 안주로도 좋고 식사하기에도 메뉴의 가짓수가 많다. 김영은 독자는 “메인 메뉴들도 좋지만 와인 리스트가 따로 있어서 가벼운 하우스 와인부터 고급스러운 레드, 화이트 와인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한옥이라는 느낌이 와인의 맛을 오히려 더 맛있게 하는 것 같아 분위기에 취해요”한다. 와인탐탐은 4~6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독채도 따로 있고 야외에 앉을 수 있는 좌석들도 있다. 한옥의 안쪽으로 들어가 앉아 마당을 쳐다보면 지인의 집에 초대돼 와 있는 느낌이 들고 마당에 나와 서면 기와지붕 위로 파란 하늘이 올려다보인다.메뉴 : 스테이크덮밥 12,000원 수제 차슈 바비큐(350g) 35,000원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21(영등포동 4가 55)문의 : 02-2632-3033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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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가성비 가심비 굿 ‘공유 공간’ 공간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대신 ‘공유’하는 문화가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좋은 전망 감상하며 담소 나누거나 미술 전시회 열고, 함께 밥 먹는 공간까지 우리 동네 의미 있는 공유 공간을 소개한다.계절별로 매력적인 전망을 선사하고 야경이 예쁜 석촌호수는 도심 속 명소다. 석촌호수 서호 부근의 카페 호수, 고고스 두 곳이 11월부터 주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 공간으로 개방됐다. 호수 전망이 예쁜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두 곳의 공간을 송파구는 그동안 카페 운영자에게 장기 임대해 주었으나 올해 임대 기간이 종료돼 카페 문을 닫았다.송파구는 12월 말까지 두 공간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 중순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까지 내부 공사를 마친 후 향후 1년 동안은 문화, 교육 등 주민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선호도, 반응을 살핀다는 방침이다.내년 1월 중순까지는 두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석촌호수 공공문화공간 (구 더다이닝 호수)석촌호수 서호를 가까이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지하 3층 규모의 흰색 건물. 현재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중이다.1층은 송파보건소에서 건강관리센터로 운영중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해 놓고 혈압, 체중 등 개인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에 대해 상담해 준다. 2층은 북카페. 곳곳에 비치 해 놓은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로 북적인다. 원두커피 자판기도 비치해 놓았다. 3층은 6인실, 20인실, 24인실 3개의 스터디룸으로 꾸며놓았다. 5인 이상의 모임을 진행할 경우 사전 예약을 하면 3시간 동안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송파진로체험기관 송파꿈마루에서는 초중학생, 학부모 대상 무료 진로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중이다.주소 : 서울시 송파구 잠실로 148▶석촌호수 공공문화공간(구 고고스카페)통창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호수 전망이 근사한 단층 건물에는 문화 예술 프로젝트가 운영중이다. 현재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분야 7명의 아티스트들의 8&8 PLATFORM 전시를 선보이는 중이다.다양한 미술 도구들이 구비돼 있어 이용자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송파문화원, 송파구 문화체육과 주관으로 요일마다 문화예술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수채화, 캘리그라피, 미술사,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글쓰기 등 다양하며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예술영화, 독립영화도 매일 오후 6시부터 상영한다.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 마련된 쉼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주소 : 서울시 송파구 잠실로 148▶우리 마을 천원 어린이식당오금동 보인중고 근처 주택가 빌딩 2층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다리(bridge)는 작은도서관 겸 북카페 겸 모임공간 겸 미니 콘서트홀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이곳은 공유 식당으로 변신한다.천원 식당 메뉴는 매주 바뀐다. 한우 양지 넣고 푹 끓인 소고기무국,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 얼큰한 닭곰탕, 카레라이스, 새우튀김우동, 삼계탕, 불고기덮밥, 스파게티 등 매주 절기, 계절을 감안해 메뉴를 구성한다.이곳은 (사)땡큐, 밥 짓는 행복맘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송파 주민들을 위한 공유 식당이다.“동네 사람들끼리 한데 어울려 정성껏 지은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토요일마다 식당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있고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좋은 일 하는 활동가들이 많지요. 동네 주민, 지역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까지 누구나 한 식구가 되어 밥 먹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며 윤설희 대표는 설명한다.윤 대표는 과거 ‘다락방’ 노래로 유명한 듀엣가수 ‘논두렁밭두렁’의 멤버로 현재 목회활동을 하면서 복합문화공간 다리,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을 운영하는 비영리사단법인 땡큐 이사장을 맡고 있다.다리(bridge)는 이름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을 잇는 공간으로 매주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음식 조리를 돕는다. 천원 식당은 토요일 12시 오픈하며 음식이 다 떨어질 때까지 운영한다. 뜻 있는 분들의 식자재 후원도 받고 있다.주소 : 송파구 동남로 24길 11 2층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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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인테리어와 호텔식 서비스로 날마다 행복한 주거 공간 최근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주거 공간을 선택하는 조건이 달라지고 있다. 교통여건과 주변 인프라, 프리미엄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어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니즈에 꼭 맞는 호텔식 서비스를 갖춘 주거공간인 ‘지젤 시그니티 서초’가 한창 분양 중이다. 내 집에서 편안하게 누리는 고급 정원,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를 비롯해 바쁜 생활에서도 여유를 갖게 해주는 발렛파킹, 조식 서비스, 하우스키핑 그리고 게스트 응대 공간 등은 매일 매일의 행복을 선사한다.분양가 상한제 걱정 없는 틈새 부동산으로 눈길 끌어중소형 고급 주거공간인 지젤 시그니티 서초는 고품격 하이엔드 상품으로 리조트풍의 프리미엄 공간이 돋보인다. 특히 주거공간이지만 호텔 못지않은 다양한 서비스와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주거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곳 관계자는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지젤 시그니티 서초는 분양가 상한제를 빗겨 나가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무관하다”며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물론 전매도 가능하고 종부세와 청약통장에 대한 걱정이 없다. 또한 중도금 60%가 무이자로 대출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오피스텔과 비교해 차별화된 호텔식 오피스텔인 지젤 시그니티 서초는 전용률이 높은 반면 공급가격은 기존 소형 아파트 대비 60~70% 낮아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며 숙박업 및 임대업까지 모두 가능해 투자가치도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트리플 역세권과 개발 호재까지 맞물린 서초 프리미엄뛰어난 학군과 밀집한 회사들로 선호도가 높은 강남 3구인 서초구 서초동 1595-1외 4필지에 위치한 이곳은 부동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입지적 조건도 탁월하다.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이 가능한 교대역을 비롯해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호선 서초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의 효령로와 서초중앙로를 이용하면 강남권 전역으로 이동이 쉬운 것은 물론 남부순환로와 경부고속도로(서초 IC) 진입이 편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교통여건 뿐만 아니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까지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게다가 국군정보사령부 부지개발, 예술의 전당 문화 특구, 양재R&CD특구지정 등 다수의 개발호재가 진행 중으로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프리미엄 인테리어와 호텔식 컨시어지 표방한 고급 라이프 스타일 즐겨최근 가파르게 가격이 상승한 아파트와 비교해 가격은 낮으면서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고급 주거시설이라는 것이 바로 이곳의 장점이다. 특히 호텔식 서비스와 고급화 맞춤전략으로 생활의 질을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30년 전통의 건설기업인 두손 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5층~지상 17층에 288실로 조성되는 지젤 시그니티 서초는 단지 내의 고급정원, 피트니스, 사우나와 스파는 물론 하우스 키핑(청소, 세탁), 모닝콜, 발렛, 조식 등 호텔식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1개 확장타입(A~K타입, 51.51㎡ ~108.36㎡)으로 1.5룸, 투룸, 거실형으로 설계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발코니 공간(서비스 공간)을 설계해 사용면적을 증가시킨 각 호실의 내부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에 대비하기 위한 스마트 환기 시스템과 홈 IOT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스타일러 등 다양한 고품격 빌트인 가전과 가구가 제공된다.문의 1661-3849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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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공고 국제화교육지원사업으로 새로운 해외취업 장 열어 인덕공업고등학교(교장 이경식)은 지난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2019 서울 국제화교육지원사업 해외기술교류연수’로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서울 특성화고 국제화교류 사업은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을 통한 선진기술과 문화 교류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참여 학교를 선정하는데, 올해 21개교 중 인덕공업고가 노원구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노원구(오승록 구청장)의 자치구 대응투자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게 됐다.일본 오무타 고교 학생들과 문화교류와 수업 진행출국에 앞서 노원구청 방문이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오승록 구청장은 “인덕공고 학생들이 출국 전 이렇게 방문해 줘서 고맙다” 며 “이번 일본 방문에서 문화기술을 잘 익히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인덕공고 해외기술교류연수는 5개학과에서 선발된 학생 17명과 교사 4명이 동행했고, 후쿠오카 아소 전문 College에서 전공별 기술연수(3일), 오무타 고교 학생들과 문화교류(1일), 일본문화 체험(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세부연수 과정을 살피면, 건축과정은 페이퍼 주택모형, 목조 축조모형, BIM 소프트웨어 수업으로, 디자인 과정은 모델링 체험, 색채학, 카티아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자동차?기계 과정은 자동차 정비 수업, 모터사이클 정비 수업, 공학 설계 수업으로 3일 동안 18시간 전일제로 수업에 참여했다.연수를 마친 디자인과 김도연(2학년) 학생은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고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취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해외기술교류연수를 통해 좁은 식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을 운영해 준 학교에 감사한다” 고 소감을 발표했다.후쿠오카 아소 전문 College, 100% 취업과 환류과정 업무 협약이번 기술교류를 운영함에 있어 큰 성과가 있었다. 이번 사업에 동행한 인덕공업고 이경식 교장은 후쿠오카 아소 전문 College와 인덕공업고 간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College 졸업 후에 100% 취업 및 환류과정까지 제공해 주는 큰 틀의 업무 협약을 이끌어 내었다.이경식 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의 과정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교육의 철학이고,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직업교육은 다양성을 가진 학생들이 다양한 경로로 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하여 열어주어야 한다” 고 말했다.사업을 기획한 교육연구부 이강은 부장은 “ 일본과의 연수 추진은 정치적인 문제 등 어려움이 존재했고, 주변의 우려스러운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위기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확신으로 준비했기에 이번 기술 교류를 운영함에 있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연수 기간 중 현장 방문한 서울시 교육청 고승우 장학관은 “일본은 오랜 기간 신뢰가 쌓여야 MOU를 비롯한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 놀랍고 훌륭하다” 고 소회를 전했다.한편 인덕공업고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2020년도부터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로 교명 변경할 예정이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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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벽화 명소 소개 몇 년 전부터 노후 된 마을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벽화마을 조성 붐이 일었다. 낡고 지저분한 벽에 화려한 색채와 그림이 더해지면서 동네에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발길도 잦아들었다. 우리지역에도 그런 곳이 있다.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벽화 명소를 소개한다.병목안 이야기가 담겨있는 ‘안양 창박골 버스 종점 벽화’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창박로 46. 버스 종점 차고지 담장에는 창박골의 옛 모습 사진과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으로 그려진 그림 타일이 줄지어 있다. 삭막하고 낡은 담장에는 60, 70년대 안양시의 전경과 병목안의 모습, 수암천과 율목마을의 옛날 사진들이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꽃과 나무, 나비 들이 정감있게 그려져 있어 자꾸만 눈길이 간다.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여름이면 열리는 돗자리 영화관의 모습과 병목안의 풍경, 우리 동네 최고라는 그림도 있다. 병목안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 벽화사업은 오합지졸 벽화봉사단의 주도로 안양9동의 초, 중, 고교생과 사회단체회원들이 힘을 합쳐 그린 그림으로 조성되었다.“사람들의 발길도 뜸한 곳이었는데 화려한 벽화가 생기고 난 뒤부터 생기가 도는 것 같아요. 버스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벽화가 눈에 띄니까 반겨주는 것 같기도 하고, 우중충한 담장이 예쁘게 변했잖아요. 사진 찍어도 잘 나와요.”마을주민 정혜연(주부, 안양9동)씨는 벽화가 생긴 뒤로 마을의 모습이 환해졌다며 벽화의 내용 또한 병목안의 역사를 잘 나타낸 흑백사진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병목안은 수리산에 둘러싸여 있고 안쪽은 넓고 마을 입구가 병의 목처럼 좁다고 해서 병목안이라는 지명이 붙여진 동네이다. 병목안 시민공원이 조성된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잦고 다양한 행사도 많이 열려 안양9동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골목길과 가정집 대문에 그려진 벽화 ‘관양동 정다운 골목’관양동 정다운 골목은 바닥도 대문도 정겨운 그림들로 가득하다. 이곳은 경기농림진흥재단 주최 제2회 도시농업 도시텃밭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곳으로 알록달록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주민들이 함께 가꾸는 텃밭 작물들로 잘 아려진 곳이다.지금은 날씨가 추워 텃밭 작물은 없지만 벽화가 주는 다정함은 여전하다. 이곳의 벽화는 인근 관악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이다. 해바라기와 잠자리가 있는 대문의 그림부터 애벌레 여치, 꽃이 어우러진 골목길 바닥까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정다운 골목의 도시텃밭은 2014년 안양시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다. 집 집마다 꽃과 작물이 심어진 상자 화단이 깔끔하게 늘어서 있고, 봄이 되면 가지, 깻잎, 호박, 상추, 배추, 고추 등 농작물과 사계절 갖가지 꽃들이 피고 진다.스마일의 새 친구 ‘샘마을 임광아파트 타일벽화’안양시 갈산동 샘마을 임광아파트 옹벽에는 타일벽화가 조성되어 있다. 스마일이라는 반려견의 시각으로 바라본 갈산동의 사계절과 안양 남초등학교 학생들과의 교감을 소재로 한 스마일의 새 친구. 스마일은 동화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낡은 옹벽을 화려하게 장식한 타일벽화는 반려견 스마일의 모습이 30개의 작품으로 그려져 있고 색감 또한 따스한 파스텔톤으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남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길 길목에 위치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벽화는 아이들은 물론 이곳을 지나가는 마을 주민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예전에는 어둡고 낡아서 보기에도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예쁜 그림으로 장식해놓으니 너무 환해지고 좋아 보여요. 그림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더군다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가 주인공이니 더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날씨가 좀 풀리면 아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하러 나와야겠어요.”마을주민 김은정(주부, 갈산동)씨는 “벽화그림이 너무 정겹다”며 “타 지역의 벽화보다 더 수준 높고 따스한 느낌이 들어 추운 겨울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유용한 소방·응급정보가 가득, ‘군포소방서 벽화’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군포소방서에는 의미 있는 벽화가 조성돼 있다. 55미터에 이르는 군포소장서 벽면에 그려진 것으로, 화재나 응급상황 등을 설명한 내용이 가득하다.이제는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으로 통하는 ‘소·소·심(소화전,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은 물론 불나면 먼저 대피부터 하라는 ‘피난우선 슬로건’, 주택용 소방시설 등의 화재안전상식과 응급처지 방법 등 알아두면 쓸모 있는 안전상식이 친근감 있는 벽화로 그려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든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그린 벽화는 보고 따라 해도 될 정도로 교육적 효과도 크다.군포소방서 벽면에 그려진 벽화는 올해 네오맨벽화사업단과 자원봉사자 52명의 재능기부로 조성됐다고 한다. 소방안전상식을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한다는 목적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그린 덕분에, 횡 하던 벽이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벽화가 그려진 곳은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길로, 발걸음을 멈추고 벽화 앞에 서서 꼼꼼하게 감상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벽화가 교육적 목적이 강하다보니,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시민도 있다고.군포시민 김정주(41세)는 “안전과 생명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소방지식이 벽화에 가득해 도움이 된다”며 “지나다니면서 자주 보다보니,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림처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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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공연·축제 특집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로 접어들며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사람들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벌써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족과 함께 좋은 공연을 보며 시간을 보낼지, 밖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며 보낼 것인지.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보다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해답은 다음 공연과 축제 정보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보는듯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밝고 활기찬 크리스마스 음악들과 관객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불어 넣는 슈퍼히어로 영화 속 OST를 65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로 만나는 시간으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생생함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1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시작해 <알라딘>, <해리포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편곡된 다양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전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 영화 속 주제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관객들을 히어로 영화 속 한 장면으로 이끌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공연정보 21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31-783-8000리처드 용재 오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만큼이나 따뜻한 무대를 마련하다. 2019년 국내 데뷔 15주년을 맞아 그가 속해 있는 세계 최정상의 현악사중주단 ‘에네스 콰르텟’ 리사이틀부터 마지막 디토 페스티벌을 잇는 본 공연은 용재오닐의 15주년 기념 시리즈 공연의 피날레 무대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아늑하고 포근한 집에서 아름다운 음악들을 모아 들려주듯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준 팬들의 마음에 감사하며 자신이 아끼는 음악을 모아 그의 친구들과 함께한다.이번 공연에서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지닌 악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비올라 대신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하고 기타와 비올라 듀오 연주와 하모니카로 그 색채감을 더해 피아졸라의 그랑 탱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공연정보 24일(화)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31-783-8000옥주현·임태경의 <뮤지컬콘서트 퍼스트클래스>2019년 크리스마스를 아름답게 추억하기 위해 대한민국 뮤지컬 최고의 배우들이 만났다. 최강의 실력과 최고의 배우, 대한민국 뮤지컬계 티켓파워 주역인 옥주현·임태경 두 배우가 만드는 고품격 콘서트 <퍼스트클래스>는 장르를 아우르는 주옥같은 연주와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하며 따뜻하고 뜻깊은 크리스마스의 감동과 품격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공연정보 24일(화)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문의 1566-6551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2019년 12월 크리스마스, 또 한 번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찾아왔다. 와이즈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2013년부터 매진을 기록해온 <호두까기 인형>은 와이즈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미한 차별화된 연출로 크리스마스 가족공연을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위에 프티파의 오리지널 안무와 여러 장르의 춤이 만나면서 펼쳐지는 놀랍고 흥미진진한 무대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를, 어른들에게는 명작 발레의 감동을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공연정보 24일(화) 오후 7시 30분, 25일(수) 오후 1시,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문의 02-703-9690보정동 카페거리, ‘해피크리스마스 소원축제’용인 보정동에 자리잡은 보정동 카페거리는 사각형 형태의 주택가 골목을 따라 예쁜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골목에 외국의 어느 자그마한 마을에 온 것처럼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이곳은 차 없는 거리로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 옷가게 등 작지만 독창적인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산책이나 데이트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또한 보정동 카페거리는 핼러윈 축제 등 특색있는 축제도 자주 열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카페거리는 벌써부터 그 분위기에 젖어 들고 있다. ‘해피크리스마스 소원축제’가 바로 그것. 13일부터 시작되는 축제 기간 동안 산타와 가면무도회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소원카드 작성 후 크리스마스 소원트리에 다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축제정보 13~25일(13~15일, 20~23일, 24~25일은 메인거리공연 진행)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제8회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12월 31일까지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5㎞ 구간에서 열린다. 복정 광장의 대형트리(높이 9.5m·폭 6m)를 비롯한 100만여 개 전구로 꾸민 50여 개의 거리 조형 장식물은 한 달간 복정동 일대를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혀 거리 곳곳을 빛으로 물들인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천대까지 이어지는 상가 거리는 5개 구간으로 구분해 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꽃 모양 조명으로 꾸민 겨울꽃 게이트, 눈 결정 모양 조명의 복정골 눈빛거리, 겨울 나비로 꾸민 스카이라인, 샹들리에를 매단 복정골 파티거리, 분수광장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축제 기간 중인 12월 12일과 19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특별한 장소에 일부러 가지 않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까운 우리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는 복정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축제정보 ~31일 복정동 일대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 축제, ‘골든 일루미네이션’에버랜드는 ‘골든 일루미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화려한 금빛이 사방에 발산되어 온통 금빛 세상으로 물들인다. 12월 에버랜드의 랜드마크가 되는 곳은 바로 크리스마스트리다. 포시즌스 가든에 위치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타워트리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골든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다. 트리 앞 신전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 쇼도 펼쳐진다. 6~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특별 불꽃놀이가 진행된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축제정보 ~2020년 3월 1일(12월 6~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불꽃놀이 진행) 201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