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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이렇게 출제됐다 총평올해만큼 수능 난이도에 대한 수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던 적도 드물었던 것 같다. 올 수능 국어는 당초 평가원에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킬러 문항 배제'라는 목표는 이룬 듯하지만, 문학 및 선택 과목에서 쉬어갈 틈이 없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독서독서 파트는 지난 6,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와 마찬가지로 EBS 연계율이 대단히 높았다. 독서 이론을 포함한 4개 지문 모두 EBS에 수록된 내용이어서 EBS 교재를 충실하게 공부했던 학생들은 생소하지 않아 부담이 적었더라도 요소요소 높은 난도의 문제로 인해 쉽게만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다.문학문학 파트는 9월 모평과 비슷한 경향으로 출제됐다. 출제된 7개의 작품 중 3개 연계, 4개 비연계로 출제됐고 현대소설, 수필의 작품 자체의 독해가 까다롭게 출제되어 현장에서는 많은 시간을 소모했을 것이다.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통합 수능 문학 SET 가운데 가장 까다로웠다고 할 수 있겠다.선택 과목선택과목은 과목별 편차가 9월 모평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언어에서 생소한 문항 구성과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고, 화법과 작문 역시 변별력 있는 문항을 배치해 분명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이렇게 대비하자독해력 못지않게 국어영역에서 중요한 것이 문제해결 능력이다. 발문(문제)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선택지에서 정답만큼 오답에도 관심을 갖기 바란다. 오답을 골라내는 것이 정답을 고르는 방법이며 감각에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근거로 정답과 오답을 구분해 내자. ‘정확한 근거’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과 출제자의 의도에 있음을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내가 고른 답이 남들이 보았을 때도 답이어야 한다는 점, 즉 정답과 오답의 근거는 항상 보편성(논리적 인과관계)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이후광 고3 팀장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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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 1학년(국어), 2학년(독서) 2023학년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강서고1]강서고1 국어 2학기 중간고사는 지난 기말고사 대비 어려운 편이었다. 92-3점 넘으면 안정적인 상위권 점수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객관식 26문항, 주관식 6문항 총 32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번 교과서 범위는 6단원, 교과서 외 범위는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 중 고전소설 2편, 고전시가 3편, 현대소설 2편, 현대시 4편이었다. 학교에서는 교과서만 수업하고, 교과서 외 부분은 다루지 않는다. 그럼에도 총32문항 중 16문항은 교과서 범위, 나머지 16문항은 교과서 외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게다가 교과서 범위 중에는 교과서 외 범위뿐만 아니라 미리 고지되지 않은 외부 작품과의 연계 문제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교과서 외 범위의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이번 시험에서도 강서고 특유의 다지 선다형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었다. 아이들의 혼란을 주기 위해 생소한 어휘를 쓰거나 (예를 들어 ‘현학적’) 문장을 어렵게 표현하여 함정을 만들었다. 게다가 25번은 선지로만 보면 답을 고르기 힘들고, <보기>를 준거로만 풀어야 답을 고를 수 있다. 즉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야 하는 것이다. 주관식은 대체로 쉬었으나 6번이 특히 까다롭다. 정답을 정확하게 쓴 경우보다, 의미는 비슷하나 관점을 다르게 쓴 경우가 많아서 학교에서 어느 정도까지 정답 처리를 해줄 것인가가 관건일 것 같다. 1학년 중간고사는 보통 문학 위주로 출제되고, 기말고사는 여러 영역을 다룬다. 중간고사는 시험 범위는 적으나 공부할 때는 주제나 소재가 유사한 작품까지 연계해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폭넓은 공부가 필요하다. 또 어휘 문제가 꼭 하나씩 출제되니 지문을 읽으면서 생소한 표현이나, 교과서의 어휘 풀이에 나온 어휘는 익혀두면 좋다. 특히 관련 한자성어는 꼭 외워둬야 한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한자성어도 종종 언급하니 놓치지 않아야 한다.서술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쉽게 나오기 때문에, 학습활동이나 수업 중 필기를 바탕으로 외워둬야 한다. 단 <조건>이 제시된 경우 <조건>에 맞게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간혹 수업 시간에 교과서와 관련 있는 작품, 더 읽어볼 만한 작품을 언급할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꼭 해당 작품을 찾아보고, 교과서와 관련 지어 감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시험 기간에 추석이며, 10월 연휴가 포함되어 중도에 해이해진 경우도 많다. 입시는 마라톤이다. 목표 의식을 가지고 엉덩이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강서고2]강서고2 독서 2학기 중간고사는 아주 쉬운 편이었다. 올해 전반적으로 강서고2 시험의 난이도가 낮다. 96점 이상이라 하더라도 1등급을 확정 짓기 어려울 것 같다. 100점도 5명 이상 있고, 1개 틀린 친구들도 다수기 때문이다. 시험은 객관식 24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독서 교과서 1, 2 단원 중 수능의 공통과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지문과 문학 교과서에서 현대소설 2편이 포함되었다. 교과서 외 범위는 올해 EBS 연계 교재 중 독서 6편, 24학년도 6월 평가원 문제 중 문학과 독서, 9월 평가원 문제 중 독서였다. 교과서보다 교과서 외 범위가 많고 까다로워 준비하기는 어려운 시험이었다. 게다가 평가원 문제는 작년 것이 아니라 올해 치른 시험이었기 때문에 자료도 없고, 대비하여 풀 수 있는 문제도 없어서 더 힘들었다.시험은 그런 노력에 비해 매우 쉬운 편이었다. 교과서 범위는 세세한 부분까지 묻는 내용 일치 문제, 서술형이 출제되었지만 교과서 외 범위는 전체적인 내용만 파악하며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비교적 오답률 높은 문제는 문학 문제로 교과서 범위 중 ‘생의 감각’이라는 작품과 관련된 것이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가 ‘관조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시험에서는 ‘부정적 현실에 대한 거리를 두며 이를 관조하는 화자의 태도’라 하며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여 오답으로 구성하였다. 자습서의 핵심 정리를 단순히 암기식으로 공부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서술형은 대체로 쉬웠으나 ‘사례를 찾아 쓰시오’와 같이 모호한 표현이 쓰인 문제가 있어서 여러 가지가 답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서술형의 채점 기준을 지켜봐야 하겠다.시험이 쉬운 만큼 내신을 관리 해야 하는 친구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자칫 실수하면 좋은 등급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완벽하게 공부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학교라 지레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파이터’가 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강서고 독서 시험 범위에서 보듯이 3학년이 되기 전 다뤄야 하는 내용은 다 다루고 있다. 내신은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으로서 의미가 있다. 3학년이 한발 가까이 다가온 만큼, 독서와 문학을 ‘문제 풀이’ 중심의 공부가 아니라 ‘지문 분석’, ‘개념 확인’ 등의 방법으로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것이 좋겠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2023-11-10
- 2024학년도 체대 입시의 변화 양상과 대비 11월 16일에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가 되면 수험생들은 수능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느라 하루 종일 매우 바쁘고, 특히나 이번 2024학년도 수능은 교육부의 수능 출제 방침 변경에 따라 작년까지와는 달리 출제 유형이 크게 바뀌면서 킬러 문항이 배제됨과 동시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준킬러 문항이 많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이번 수능 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9월 모의고사 유형의 사설 모의고사를 찾아 참고하거나 EBS 교재와 기출문제들을 다시 한 번 챙겨보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체대 입시 실기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을 가져오길 바라며, 필자의 학원에서는 2024학년도 체대 입시 ‘시즌 특강’의 프로그램, 강사진의 구성, 보완할 장비 등 2024학년도 입시 구도에 맞춰 어떤 전략으로 준비를 시켜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원시키면 좋을지 정말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하게 된다.2024학년도에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한양대학교의 <스포츠사이언스과>이다.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나)군의 지원 라인이 어떻게 변경될 것인가?가 포인트이고, (가)군의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과>를 제외한 과들의 실기종목이 ‘윗몸일으키기’(2분)에서 ‘메디신볼멀리던지기’로 변경되었고, (가)군의 국민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가 비실기로 바뀌며 학생들의 지원 성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군에 상대적으로 실기 비중이 높았던 숭실대학교가 실기종목을 바꿈으로써 지원자들의 성적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가천대학교 역시 실기를 대폭 바꾸며 예년 지원자들의 실기 선호 유형과 남, 여 지원 비율 및 성적이 많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의 경우 24학년도 정시를 마지막으로 25학년도부터는 정시전형을 모집하지 않는다. 24학년도 체대 입시는 변형된 수능 유형으로 인해 성적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하여 중위권 대학의 성적이 낮아져 실기의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위너스체대입시 강남대치캠퍼스 이재현 팀장문의 010-9727-3033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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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고(문학) 세현고(독서) 2023학년도 2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경복여고2]2023학년도 경복여자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30문항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2.5~3.7점으로 70점 만점, 서술형은 2~6점으로 30점 만점이다. 시험은 지난 기말고사보다 조금 쉬운 편이다. 90점 넘은 학생이 많지 않고, 85점이 넘으면 상위권이다. 중간고사 단독 1등급컷은 86점이고, 2등급컷은 82점이다. 등급컷을 보았을 때 학생들에게 이번 시험이 많이 어렵게 느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번 시험 범위는 총 37작품이며 그 중 12작품이 모의고사 범위이고, 그 중 절반이 출제되었다. 37작품 중 18작품만이 출제되었는데 시험에 출제된 작품 중 3분의 1이 모의고사 작품인 것을 보았을 때, 그 비중이 많이 높은 편이다. 문제 자체를 살펴보면 서답형은 나올 것이라 예상한 대로 출제되었고, 외부 작품도 평소에 연습했던 작품에서 출제되어 난도는 ‘중’ 수준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기출 모의고사 작품을 어려워하고, 교과서나 부교재 작품 위주로 공부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작품 자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다. 지난 시험을 통해 깊이 있는 수준까지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평소에 차근차근 정리해두었다면 쉽게 풀어냈을 것이고, 시험 직전에 한번에 암기하려고 했다면 많이 어려웠을 것이다.6번 문항의 경우 기출된 모의고사 문제의 <보기>와 선지를 그대로 활용하였는데 옳은 선지의 개수를 찾는 문제는 학생들이 항상 헷갈려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답률이 높았다. 7번 문항의 경우 (가), (나), (다) 작품의 표현법, 화자의 정서 및 태도를 파악하는 문제의 오답률이 높았고, 서답형 8번 문항에서 요구한 ‘보조관념’ 쓰는 것을 원관념으로 잘못 쓴 학생들이 많았다. 작품으로는 현대시 5편, 고전시 8편, 현대소설 및 수필 2편, 고전산문 1편, 현대 극 2편이 출제되었고, 현대시와 현대소설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경복여자 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험을 잘 치르려면, 모든 작품의 꼼꼼한 분석과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모의고사 작품에 대한 충분한 복습이 최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세현고2] 2023학년도 세현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독서는 총 29문항으로, 선택형 24문제와 서답형 5문제로 이루어졌다. 교과서 지문 8개, 외부지문으로 EBS 수능특강과 고3 모의고사가 출제되었으며 범위 내 전 지문을 활용하여 시험을 냈다. 평소 세현고등학교의 국어과 시험을 고려하면 다소 어려운 시험이었고, 서답형에서 써야 할 답안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부분점수 면에서도 학생별 차이가 다소 있는 편이다. 특히, 고3 모의고사 지문의 경우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가 서답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지문에 대한 분석과 어휘에 대한 파악이 명확하게 들어가야만 했다.이번 세현고등학교 독서 시험에서는 핵심어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제와 추론 문제, 세부 내용을 분석하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는 주로 2, 6, 13, 서답형 3, 19, 21번이었다. 2번의 경우에는 몇 가지 선지를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단서 없이 ‘모두’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선지 자체는 분석이 어렵지 않았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답을 고르는 경우가 다소 있는 편이었다. 6번의 경우 전반적인 문맥을 통하여 추론하고, 내용을 확인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였으므로 지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풀어야 했다. 고3 모의고사 지문이 출제된 13번과 서답형 3번은 내용 이해와 적용을 두루 묻는 문제로, 특히 예문에 제시된 문장이 반복적으로 사용된 어휘가 존재해 지문에 제시된 검색 방안에 관련한 사고가 가능해야 했다. 19번 문제와 같이 외부지문을 활용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도 출제되었다. 문학 작품의 정서에 대해 지문과 연관하여 생각해야 하는 유형으로, 교과서 내의 서술 내용을 잘 연결하는 것이 중점인 문제였다. 마치 문학 지문에서 외적 준거를 활용하여 푸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21번은 지문 내에 제시된 개념에 대한 파악이 필요한 문제로, 핵심어인 ‘건식법’과 ‘습식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파악하고 들어갔을 때 조금 더 유리했던 내용이었다.예상 밖으로 선지와 적용 문제가 까다롭게 나왔고, 핵심어에 대한 파악이 중요한 시험이었다. 등급에 따른 점수대도 조금 낮아진 것으로 보아, 변별력을 기르는 데 성공적이었던 시험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말고사의 양상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면, 그에 대한 대비 역시 지문 분석과 어휘 분석에 주력하고, 어떤 외부지문을 보아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해당 내용을 내면화하여 시험에 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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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여자고등학교, 학생 성장과 우수한 진학 성과 이끌어내는 진선여고의 차별화된 교육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극상, 이하 진선여고)는 우수한 학업 분위기 속에서 입시 맞춤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돕고 탁월한 입시 결과도 이뤄내는 명문 고등학교이다. 진선여고의 교육과정(2024학년도 입학생 기준)과 진학 성과, 학교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 진선여고 이민호 교사(진학·3학년부장)SKY대학 56명, 메디컬계열 66명 합격진선여고는 2023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 서울대 11명, 연세대 27명, 고려대 18명이 합격했고, 메디컬계열에 66명(의대 30명, 약대 27명 등)이 합격했다. 또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 182명이 합격했다.메디컬계열 입결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시 학종으로 재학생이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 메이져 의대와 한양대, 가천대 의대에 합격했으며, 서울대 치의학과 합격생도 배출했다. 정시로는 가톨릭대, 고려대, 경희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 주요 의과대학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했고, 주요 약학대학에도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메디컬계열 입시에 강한 진선여고의 면모가 여전히 드러났다. 특히 약대 입시에서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경희대 등에 재학생이 3명 합격했다. 전년도 의대 논술전형 합격자 4명 배출에 이어 메디컬 논술전형 합격자를 2년 연속으로 배출했다.세특(수시), 수능(정시) 모두 대비하는 교육과정2024학년도 입학생의 교육과정은 부분개방형 교육과정으로, 모든 학년 매 학기마다 국어, 영어, 수학 교과를 편재해 기초적인 학업역량을 강화했다. 서울대 교과이수 기준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진선여고 교육과정은 수시의 교과세특을 내실있게 작성하고 선택형 수능도 대비할 수 있게 편성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면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학년 교육과정에 수능 선택과목 선호도가 높은 탐구과목을 배치하고, 3학년에서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논술, 토론, 자기주도 자율학습, 진로탐구·특강 등 역량과 입시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진선아카데미’와 ‘프론티어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의미한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자기주도능력을 키운다. 연화학생부, 생명탐구부 BANS, 과학탐구부 CPR, 수학과학 융합동아리 MMS 등 다채로운 동아리가 활동한다. 대입에서 수상경력은 미반영이지만 여러 교과의 학업역량을 향상시키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의미있는 경험을 쌓도록 다양한 경시대회도 개최한다. 그리고 다수의 교사가 외부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대학진학지원단, 서울진학지도협의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새로운 입시정보를 흡수하고 입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생 성장이 눈에 보이는 학교진선여고는 ‘학생과 교사 간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편안한 학교 문화’가 조성됐다. 교무실에 찾아가 자유롭게 질문하며, 면담을 자주 실시해 학생 특징 파악을 통한 내실화 및 개별화된 생기부를 작성한다. 또한 진선여고는 ‘성장이 눈에 보이는 학교’이다. 다양한 수업 방식과 교내활동, 전문적인 역량과 열정을 가진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입학할 때보다 졸업 시 역량이 발전하는 학교이다.진선여고는 어려운 내신 시험으로 유명하다. 이는 수능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EBS 저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위원, 검토위원 등의 경력이 있는 교사들이 포진해 내신 시험문제를 수능에 준하여 출제한다. 내신을 어렵게 공부한 만큼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교칙을 강하게 준수해 우수한 학업 분위기를 조성한다.진선여고 교육과정 학점배당표(2024학년도 입학생 기준)*2024학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는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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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학교, 학생의 다양한 재능 키우고 꿈을 이루는 학교 과학중점학교인 서울고등학교(학교장 전영식, 이하 서울고)는 수시와 정시를 모두 고려한 창의적인 융합교육 교과과정과 내실 있는 수업,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갖추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명문 일반고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계열에 맞춰 다양한 교과를 학습하고 진로에 맞춘 심화 내용을 다루는 전문 교과까지 학습할 수 있는 서울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2024학년도 입학생 기준)을 살펴봤다.중점반과 이수반의 체계적인 과학중점교육과정 운영서울고등학교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특화된 수학과 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연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겸비한 융합형 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과학중점 교육과정은 과학Ⅰ·Ⅱ, 과목을 모두 이수함과 동시에 정보(정보, 정보과학), 생활·교양(과학교양, 논술 및 과학융합)을 편성하고 있다.2학년 진급 시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과학중점 과정을 추가로 편성해 과학중점 과정반과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반과 이수반은 전체 이수 학점(174) 대비 수학과 과학은 49%를 이수하도록 되어 있으며, 각 학년에 맞춘 교육과정은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편성되었다. 1학년은 수학과 공통교과인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배우고 익히며 새로운 지식을 충실히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 편성하였으며, 2학년은 수학Ⅰ·Ⅱ, 기하,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정보과학, 과학교양을, 3학년 때는 미적분, 확률과 통계, 논술 및 과학융합,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를 이수한다.핵심 역량 이끌어 내는 내실 있는 수업서울고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사진의 내실 있는 수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명문 학교다. 과학중점 학교로서 수학, 과학 교사 절반 이상 가량이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이거나, 과학고 근무 경험이 있거나, EBS 교재 집필진, 교과서나 지도서 집필진, 영재교육원 강사, 모의고사 출제 및 검토진 출신 등으로 국내 최고 실력을 자부한다. 2학년 과학중점반과 이수반 학생을 대상으로 스스로 탐구주제를 선정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학교양과 최신 정보과학의 소양을 함양하는 정보과학을 주당 1시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과학 수업 또한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실험과 실험 후의 토의ž발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대학 진학 시 경험할 탐구 과정을 한발 앞서 경험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도 높일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고가 과학중점학교라서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만 유리할 수 있다는 편견은 절대 금물이다. 서울고는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교과와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게 갖춰 학생들이 희망하는 계열에 맞춰 다양한 교과를 학습하고 학생들이 진로에 맞춘 심화 내용을 충분히 전문 교과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어 교과의 경우 영어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영어회화 수업과 실용영어 수업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맞춤형 진로진학애 최적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강화서울고 학생들의 자신감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나의 브랜드 파일’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나가며 자신만의 강점을 찾도록 지도하고 있다.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지도 전문단의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며,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상시 상담해서 맞춤형 상담 체계를 구축해서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서울고는 비전 선포 슬로건인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와 함께 특색 프로그램을 새롭게 정비했다. “하나로!”는 서울고 동문 선배와의 멘토-멘티 결연, 선배 초청강연, 서울고 자율장학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하나 된 서울고를 의미하며, “세계로!”는 해외 각국의 자매학교 학생들과 교류를 통한 글로벌 역량과 국제 감각을 기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미래로!”는 진로비전캠프, 과학중점과정, 인문사회아카데미 등 심화 된 학습과 체험학습이 가능한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또한 오랜 전통을 지닌 서울고 도서관은 동서양의 고전을 비롯한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독서와 자료 검색, 모둠 토론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저자와의 대화, 독서 주간 특별 행사를 열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의 주제를 놓고 선후배가 함께 불꽃 튀는 토론을 벌이는 <토론한마당>은 25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고인에게 폭넓은 인문 소양을 길러 주는 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다.서울고 교육과정 학점배당표(공통)(안)2024학년도 입학생 기준)※ 과학중점과정 단위배당표는 학교 알리미에서 별도 확인 가능※ 2024학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학점배당표는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3-10-25
- “고교 내신 평가체계 개편 및 수능 변화에 따른 국어학습법” 최근 발표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보면 2025학년도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를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개편하고,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시험은 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한다.평촌국어학원 대시나루 김용환 원장은 “교육부에서는 수능 국어에서 킬러 문항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문제가 쉬워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거나 수능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이 있을 수 있어 오히려 어렵게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라며 “기존 수능 국어의 킬러 문항이 비문학에서 나왔다면, 앞으로는 문학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선택지마다 근거 확인하고 파악하는 훈련 중요실제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도 기존 EBS와 연계되지 않았던 현대소설이 연계되어 출제됐다. EBS 연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문학은 그동안 다소 쉽게 출제되었지만 어렵게 내려면 얼마든지 어렵게 낼 수 있는 영역이다.소설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해야 하고, 인물 간의 관계나 줄거리, 서사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의미를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시의 경우 특히 전체적인 주제 속에서 시어의 의미를 고찰하고 판정하는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낯선 어휘가 나올 때마다 어휘장을 만들어 어휘를 정리하는 습관을 갖고 그 어휘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의미화되는지 공부하는 것은 물론 글을 구조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김 원장은 “글을 발췌해 문제를 낼 때는 분명 출제자의 의도가 있다.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인물을 배치하고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이 무엇인지, 그 사건 속에서 인물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라며, “수능 국어는 절대 ‘감’으로 푸는 과목이 아니다. 답이 되는 정확한 이유가 있다. 선택지마다 그 근거를 확인하고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낯선 지문과 선택지, 학습량 늘어나는 예비 고1 내신 대비 어떻게?고1 내신 국어가 강조되는 이유는 중등 국어와 달리 갑자기 어려워지고 학습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낯선 작품들이 급격하게 많아질 뿐 아니라 문제의 선택지에도 배우지 않은 작품들이 등장한다. 실제 고1 내신 국어에서 자신감을 잃어서 고2·3 때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 혹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비 고1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이 중요한 이유다.평촌 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은 고1 입학 후 어려운 문제들을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대표 작품들을 자체 교재로 만들어 예비 고1 과정에서 미리 학습하고 있다. 독서와 문학 전반을 공부하는 대시나루 국어학원 예비 고1 미리 준비반은 11월 29일부터 개강하며, 정규반은 12월 27일부터 개강한다.한편, 현재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내신에서 예체능 등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동일하게 절대평가(성취도 A~E등급)와 상대평가(5등급 석차등급)를 함께 표기하게 된다.김 원장은 “여러 이견이 있지만, 교육 일선에서는 사실상 상대평가 유지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오히려 상위권 학생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 예상되고,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의 중요도가 높아져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이를 위해 평촌 대시나루 국어학원은 작품을 재구성하는 대시나루만의 분석법 ILAA(Inspiration:떠오름, 영감, 자극, Logic: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사고, Analysis:의미의 명료화 Advice:자문과 피드백) 프로그램으로 평소 자연스럽게 분석력을 높이는 수업을 진행, 재원생들이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는 것은 물론 대학과 사회에서도 어려워하지 않고 글쓰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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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학습법 인강이나 혹은 학원 커리큘럼이 그렇듯이 수능수학 공부는 교과 기초개념 완성, 수능 실전개념 완성, 기출문제, 고난도 N제 및 EBS, 실전모의고사 연습 등 보통 5단계로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교과 기초개념 완성’과 ‘기출문제’ 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1. 처음 개념을 공부할 때는 ‘볼륨이 작은 개념서 또는 개념강의’를 3회 이상 반복얇은 책은 핵심개념만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이 많은 개념서를 1번 보는 것보다 양이 비교적 적은 책을 3회독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첫째, 핵심부터 빠르게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이 처음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이 없어서 교재에 있는 내용을 모두 학습하려고 한다. 그래서 개념책의 볼륨이 크면 체감 난도가 올라가고 많은 내용을 학습하는데 버거움을 느끼기 쉽다. 또한 ‘내가 이 책을 1회독을 끝냈다’ 라는 성취감도 얻기가 힘들다. 둘째, 양이 많으면 회독간 간격이 길어진다. 특히 개념공부의 경우 복습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후 더 어려운 수능 ‘실전개념’을 공부할 때는 내용이 풍부한 책이 좋다. 3회독 방법에 대해1회독 때는 개념공부 꼼꼼히 하고 전 문항을 다 풀면서 '틀린 문제', '맞았더라도 오래 걸린 문제', '맞았더라도 해당 단원 개념을 활용하지 않은 문제'를 모두 표시하고, 2회독 때는 표시한 문항만 다시 풀면서 공부하고. 3회독 때는 개념 및 문항 전체를 다시 읽고 풀면서 복습하는 것을 추천한다.학원 및 과외로 처음 개념공부를 하는 경우개념을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선생님께 점검받으면서 개념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의 경우 선생님께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았어도 오래 걸린 문제, 해당 단원 개념을 활용하지 않고 푼 문제를 표시해놓고 이 문제들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재로는 개념서 한권+쎈 b단계를 추천한다. 쎈 b단계는 단일 유형에 대한 문제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약점을 바로 파악하기 쉽고, 계산 연습 및 수학 체력을 기르기에 매우 좋다. 수능은 여러 개의 단일 유형들이 복합되어 출제되므로 이 단계의 완성도가 중요하다.인강으로 처음 개념공부를 하는 경우‘기초개념완성’ 강좌의 경우 말 그대로 기초개념강좌이기 때문에 강의 내용이 강사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기초개념에 살을 더 얼마나 붙이는지, 개념을 어느 정도 깊이까지 설명하는지, 문제 풀이 비중을 얼마나 두는지, 심화문제의 비중을 얼마나 두는지에 따라 난이도와 강의 볼륨의 차이가 난다. 처음 개념을 한다면 그 중 볼륨이 작은 개념강좌를 3회독 후, ‘실전 개념 강좌’부터는 원하는 강사의 강의 듣기를 권장한다. 2. ‘평가원 기출문제’와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 기출문제’기출 문제의 대부분은 평가원이 6월, 9월, 수능에서 신유형을 보여주면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에서 문제의 핵심원리를 카피해서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먼저 ‘평가원 기출문제’를 충분히 공부한 후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가성비 면에서 좋다. 평가원 기출문제와 기타 기출문제가 분리되어있는 책을 권장한다.3. 수능 기조상 ‘평가원 기출문제’는 여전히 중요수능에서 낯선 문제에서의 상황은 당연히 다를 것이다. 하지만 포장지를 벗겨내면 결국 푸는 원리는 대부분 평가원 기출문제와 교과개념에서 뽑아낼 수 있는 발상법 및 내용이다. 기출문제를 제대로 학습하였다면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 매년 수능에서 낯선 느낌의 문제를 선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기출문제에서 나왔던 유형은 상당수 나오고 있다.①기출이 아닌 비기출 N제로도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수험생의 시간이 한정적이기에 가성비를 생각해야 한다. N제(비기출 고난도)를 출제할 때 당연히 '평가원 기출문제'와 '교과 내용'을 토대로 제작한다. 그런데 ‘비기출N제’보다 ‘평가원기출’의 양이 훨씬 적어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수능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는 단계에서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공부해서 체화한 이후 다양한 N제를 학습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②평가원 기출문제 체화를 언제까지 끝내는 것이 좋나?최근 수능 트렌드가 평가원 기출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체감하기 힘든 문항들도 있기에 ‘낯선 고난도 문항’ 및 ‘실전모의고사 훈련’도 중요하다. 수능에서 미적분선택 기준 1등급을 원한다면, 늦어도 6월 모평 전 5월 말까지 평가원 기출문제의 모든 문항에 대하여 공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평가원 기출문제를 체화시킨 다음 N제 및 실전 모의고사로 신유형을 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핵심이 잡혀있어야 다른 어떤 문제를 풀어도 정답률이 좋고, 틀린 문항 해설을 볼 때도 이해도가 높아 진도도 더 빠르다.일산 후곡 고등부 수학전문 클라비스학원송경우 원장문의 031-924-1388 2023-10-13
- [교육기획]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발표 후 첫 모의고사 분석 및 수능 대비 지난 6월 26일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 발표 이후 치러진 9월(9월 6일) 평가원모의고사.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킬러 문항(초고난도문항) 배제’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됐는지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6월 발표 이후 학교 일선에선 교사들의 노력으로 변화하는 수능에 크게 개의치 않고 학업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가 9월 모평 이후 직접 맞닥뜨린 변화에 혼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입시 최전선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송파 강동 지역의 고등학교 교사들은 9월 모의평가고사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학생들의 반응과 함께 각 학교의 분위기, 그리고 변화하는 수능에 대한 대비 방향까지 들어봤다.김기경 창덕여고 전 3학년 부장교사 그동안 창덕여고 학생들은 모의고사보다는 실제 수능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의 난이도는 학생들이 국어 과목만 꽤 어려워하고 다른 과목은 평이하게 느끼며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학 킬러문항에 대한 지침이 나오며 수능의 변수에 대한 우려, 상대적으로 국어와 영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될 수 있겠다는 점을 각인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에서는 전 범위가 다 들어가기 때문에 과목별로 앞부분 내용에서 강점을 보였던 학생이 뒷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학은 이과 여학생들의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때가 있지만,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채우며 성적을 이끌어갑니다. 수시 지원 원서가 마무리되며 안정감을 찾은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초집중하며 마지막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합니다. 창덕여고 학생들은 수시 지원 중 수능 이후 면접, 수능 최저를 맞추는 선에서 대부분 수시 원서를 쓰니 원서 접수 후에는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1교시에 치르는 국어 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것을 힘들어하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어공부를 아침에 하는 방법, 수능 1주일 전에는 수능 도시락을 싸와서 그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능 준비를 하며 마인드맵, 명상과 같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수능 시험장에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고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과목별 오답노트를 집중해서 만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늘 틀리는 곳에서 또 실수할 수 있으니 유형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오답노트 작성은 매우 중요합니다.김응천 보인고 3학년 부장교사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그동안 수능특강을 차근히 준비한 학생들이 득을 봤습니다. 사교육에 많이 의존했던 학생들은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오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국어는 좀 어렵게 나와서 학생들이 힘겨워했고 실제로 성적이 떨어진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영어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있는 지문의 주제를 이해하고 모의고사를 봤을 때 내용을 파악하고 읽는 속도가 빨라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학생들은 곤란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에는 예상했던 대로, 킬러문항이 없어진다고 했으니까 학생들에게 계산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대부분 계산 실수를 하는 건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을 경우인데 집중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장시간 공부하는 능력을 발휘한 학생들의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수학 역시 수능특강과 연계가 있는 점을 더욱 느꼈고,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수학의 변별력은 문제의 난이도에서 갈라지기보다는 계산 과정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들어 학생들에게 계산 실수를 유도해서 점수를 세분화시킵니다. 보인고는 중간고사를 타 고교보다 조금 일찍 보는데 수학의 계산 과정을 복잡하게 하여 변별력을 가르고, 학생들에게 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상태에서 시험에 응하라고 늘 요청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집중력을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시험이고, 남은 두 달 동안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역전되는 상황은 없습니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논술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비하되 나머지 시간은 수능 준비를 통해서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의 최저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수시는 상향 지원으로 쓴 경우가 많으니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노희창 배재고 3학년 부장교사“9월 모평은 평가원에서 예고한 대로 나왔습니다. 예고한 대로 킬러 문항이 사라지고 준킬러가 많이 나왔죠. 국어의 경우 EBS 연계가 눈에 띄는데요. 그런데 이 연계가 기존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연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학생들 표현으로 ‘이런 식으로 연계하면 세상에 연계 100% 아닌 게 어디 있을까’고 할 정도니까요. 학생들이 생각하는 연계란 선지도 연계되는 것인데, EBS 지문을 갖고 왔는데 선지가 까다로워서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풀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제시문을 안 보고 푸는 데에 익숙하다보니 대거 틀리는 경우가 발생했는데요. 선지 다섯 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정답처럼 보이는 선지가 많아,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들만 잘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수학은 최상위권에겐 쉬웠습니다. 우리학교 평소 미적분 만점이 평소에는 6~7명 정도였는데 가채점이지만 현재 10명이 넘거든요. 만점~96점이 20명이 넘고요. 하지만 중상위권에게는 어려웠습니다. 문제의 배열이 달라 시간을 맞추지 못해 혼란을 겪은 학생들이 많은데요. 학생들은 학원가에서 수능 연습을 할 때 배운 것처럼 문항 번호를 암기해 시간 배분을 하는데, 어려운 문제로 생각한 번호를 패스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보니 쉬운 문제였다는 거죠. 또, 계산을 계속 하게 만들어 시간을 뺏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사탐의 경우 ‘쉬웠다’고들 하지만 1등급이 50점이 아니라는 것은 쉬운 게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이번 9월 모평은 학생들의 전체적인 체감난이도가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인 만큼 난이도 조절에 성공한 시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역시 이대로 나올 것 같아요. 때문에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완전히 소화 못한 학생이라면 남은 기간 완벽히 소화시켜야 하고, 봉투모의고사도 풀어보길 권합니다.”박석원 한영고 진학지도부장교사“수학은 학생들 예상 성적을 보니 대체적으로 올랐습니다. 이제까지 모의고사를 풀 때 학생들이 문항을 풀던 패턴들이 있는데, 그 순서가 바뀌어서 당황했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국어의 경우 까다로운 문제가 다소 있어서 어렵다고들 하고요. 영어는 까다롭진 않았지만 해석을 끝까지 완벽하게 해야지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단어를 많이 알고 독해연습에 충실했던 학생들은 수월하게 풀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단어 한두 개만 막혀도 독해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 까다롭게 느꼈을 것입니다. 사·과탐은 까다로운 문제가 1~2개 정도 있었지만 기존의 난이도와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9월 모평이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수능 또한 9월 수준 정도로 출제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수학의 경우 킬러문항이 없어지고 준킬러 문항만 남은 상황에서 중위권 학생들에게 큰 변별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최상위권의 경우는 수학보다는 과2 선택 유무에 따라 서울대, 의치한 합불이 갈릴 듯합니다. 과2 표준점수가 워낙 높게 나와 과2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과1 표점으로는 2023-10-13
- 수시 원서는 잊고, 수능에 집중할 때! 2024학년도 대입 수시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오랜 기간 대입을 목표로 달려온 학생들. 이제 수능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가 필요한 때. 하지만 그런 마음은 엄마들의 간절한 희망일 뿐,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에 만족한 채 조금은 여유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이다. 수능에도 변화가 생겨 대비가 필요하다는데... 지금부터 마음가짐 및 수능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지역 교사들의 도움말로 정리해봤다.노권우 명일여고 연구부장교사노희창 배재고 3학년 부장교사박석원 한영고 진학지도부장교사윤윤구 한대부고 융합인재부장교사윤희태 진로진학부장교사‘수시 6곳 모두 떨어질 수 있어’란 마인드 장착해야학생들이 가장 많이 무너지는 시기가 수능 원서를 작성한 이후 ‘바로 지금’이라고 교사들은 단언한다. 재학생들의 경우 수시 상담을 하고 원서를 작성·접수하면서 마음이 붕 떠버린다는 것. 이들의 머릿속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설마 떨어지겠어?’ ‘하나는 붙겠지?’하지만 이번 믿음에 대한 결과는 냉혹한 게 현실이다. 이런 안일한 생각에 광탈하는 학생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그들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그래, 너는 떨어질 거야!”이런 생각으로 수능을 대비해야한다는 말. 적어도 6개 수시 접수한 대학 중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낮은 대학에 정시로 갈 수 있는 수능 점수를 만들어놔야 한다고 교사들은 조언한다.또한, 체력적으로도 제일 힘든 때가 바로 지금이다. 지쳐서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수시 원서 쓸 때 하향 안전지원하려는 학생들이 생겨나는 이유기도 하다. 지금은 모두가 힘들다는 생각으로 뚝심 있게 버텨나가는 끈기가 필요한 때. ‘버티는 자가 이기는 것’이란 걸 마음에 새겨보자.수능에 집중, 부족한 부분 체크 및 채워가야또한, 원서를 접수하고 나면 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을 미리부터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다보면 수능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수능 최저를 맞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일단은 수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변화한 9월 모평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9월모평의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진행하고 그 분석을 토대로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는 것, 수시 접수 이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EBS연계가 높아진 만큼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도 필수다. 아울러 기출문제조차 풀지 않은 학생들이 분명 있는 것이 현실. 기출문제부터 시작해서 올해 치렀던 학력평가, 모의평가 틀린 문제 다시 확인(오답노트)하고, 틀린 것과 유사한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이 어떤 유형, 어떤 패턴의 문제에 약한 지 체크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지금부터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시간임을 잊지 말자.수능형 인간이 되자! 아님 최면이라도 걸자! 수시 원서 접수 후 오늘도 오전에 피곤하다고 책상에 엎드려 잤다면 하루빨리 수능에 맞춘 생활을 습관해해야 한다. 수능 날 습관적으로 몸이 깨어있어야 하고, 뇌가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공부하고 점심 먹고는 영어과 탐구를 공부해 몸과 머리가 수능에 맞춰 최적화된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런 습관은 수능 날에까지 이어져야 한다. 수능 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일찍 잠자리에 들면 일찍 숙면에 들지고 않을뿐더러 괜히 새벽부터 깨어나 오전 시험 시간 졸수도 있다. 똑같은 패턴 유지가 관건, 별다른 행동은 자제하고 수능에 포커스를 맞추자. 마인드컨트롤 역시 중요하다. 자신만의 마인드컨트롤 방법이 없다면 오늘부터 앵커링(anchoring·닻내림)효과 연습을 해보자. 먼저 수능시험장에 꼭 갖고 가야하는 물건 하나를 정한다. 수능시계가 대표적. 오늘부터 매일 수능시계를 손목에 차고 시계를 볼 때마다 ‘성적이 정말 잘 나온 시험’이나 ‘공부가 정말 잘 됐던 시험’을 떠올린다. 계속 이 좋은 느낌을 떠올리다보면 수능 날 시계만 봐도 그 감정이 올라와 시험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매일 2~3분 수능 시험 날을 이미지트레이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지가 구체화될수록 우리 뇌는 사실로 인지, 수능 날도 몸이 그렇게 움직여줄 것이다.불안하고 초조함이 밀려들고 공부하기가 정말 힘들다면 수능 날 행복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며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보내보자. 수능 변화에 대해 민감할 필요도 없다.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충실하게 준비해왔느냐’가 중요할 뿐이다.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신뢰가 수능 날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줄 것이고, 그 신뢰는 열심히 준비한 과정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