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월 중간고사 영어내신을 준비하며 중등부. 고등부 중간고사가 4월 말부터 시작한다. 모든 학원들은 시험 범위에 맞춰 학년별. 학교별. 교과서내용별로 내신대비로 수업이 전환된다.영어에 경우에는 중등부는 보통 3과나 많으면 4과 정도, 고등부 같은 경우는 3월 모의고사 포함하여 부교재 내용. 교과서 내용하여서 범위가 상당하다. 범위는 달라도 내신에 임하는 자세와 방식은 하나이다. 시험 범위 내에서 나올만한 문법내용을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풀어보고, 본문의 내용도 거의 암기할 정도로 정독을 하며, 틀린 문제는 오답정리를 하여서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기. 고등부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부교재 및 교과서를 수능 유형의 문제로 만들어 어법. 어휘. 문장의 순서와 함께 본문 이미지 메이킹도 해 보는 것이다.간혹 실수로 기대치보다 낮게 나오는 아이들도 가끔 있긴 하지만 이렇게 내신을 준비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 내신 준비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이렇게 영어공부 하면 안되는데…” 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암기력과 실수 없는 학생을 만들기 위한 수단인 내신이 과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 영어 능력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내신이 끝나고 아이들이 정규 수업으로 돌아오게 되면 다 같이 느끼는 것이 있다.시험 전에 과연 내가 이렇게 어려운 것을 공부 했었던가? 하는 것이다. 선생인 나도 내신 대비를 하면서 바보가 되는 느낌인데 학생들은 오죽하랴…. 그렇게 했는데도 만족하는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만족하는 점수란 100점이다.대한민국에서 사는 이상 표준화된 시험방식을 받아들이는 수밖에는 없으므로 중간고사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시험 준비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내신 준비 과정 >1. 본문의 내용을 암기 할 정도로 숙지한다.2. 본문에 나온 문법 부분을 포함한 부분을 다양한 문제로 접하면서 서술형 대비를 한다.3. 수업 시간에 나온 프린트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정독하여 학습한 후, 문법과 관련된 것은 반드시 외우고 수업 시간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좋고 있는 날에 힌트를 많이 주시는 선생님 계심.4. 과년도 족보 문제를 풀어 보면서 문제 경향을 살펴본다.5.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정리를 하여서 시험 전날에는 오답 정리한 노트로 마무리 한다.고등부는 이것이 더 포함된다.1. 모의고사내용을 충분히 숙지 하고 변형 문제들도 많이 풀어 본다.2. 학교마다 다르지만 부교재를 교과서처럼 쓰는 학교가 많이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범위가 많으므로 다 암기 할 수는 없지만 반복학습으로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한 달간 열심히 준비하여 후회는 없도록 노력해보자.여상희 원장브레인업영어 2018-04-04
- 나무와 자연 재료로 다양한 소품과 물건 제작해 인기 의왕 바라산휴양림은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캠핑장과 글램핑장, 다양한 규모의 객실, 나무 테크와 문화휴양관 등 갖가지 휴식 시설을 갖춘 의왕시의 대표 명소다. 뿐만 아니라 숲 놀이터, 숲길 걷기 코스 등은 물론 숲 해설과 숲 치유 프로그램, 목공예체험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여러 가지 체험도 즐겨볼 수 있다. 이중,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목공예체험활동. 나무와 다양한 자연 부산물을 활용해 갈고, 못질하고, 색칠하고 다듬으며 원하는 작품을 완성해 낸다.추운 겨울 동안 잠시 쉬었다가 지난 3월 12일부터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직접 체험해 봤다. 작품 크기에 따라 소품부터 대품까지 원하는 데로 만들 수 있어의왕 바라산휴양림의 목공예체험은 사전예약이나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이용해 볼 수 있다. 사전예약의 경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는데, 세미나 예약일인 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회, 오후는 1~2회가 운영된다.산림문화휴양관 내 목공예체험관에서 진행되는 목공예체험은 작품의 크기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작품은 목걸이 같은 작은 소품부터 테이블 등 제법 크기가 큰 대품까지 약 20여 종이 준비돼 있다.소품의 경우, 나무 목걸이, 동물자동차, 연필꽂이, 자동차, 비행기, 로봇, 문패 등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체험료는 1000원이다. 체험료 외에 종류별로 재료비가 별도 추가된다. 가장 작은 나무 목걸이는 재료비 포함 2000원이면 체험이 가능하고 문패는 9300원의 비용이 든다. 비교적 작품 제작이 쉬워 유아들이나 유아동반 가족들이 신청하기에 좋다. 중품의 경우는 우드필통과 독서대, 사각상자, 서랍장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작품들이 대부분. 중품의 체험료는 3000원으로, 작품 종류별로 별도의 재료비를 추가하면 13000원부터 33000원의 비용으로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다. 소품보다는 크기가 크고 못질이나 사포질, 우드버닝 등 목공예의 기술도 더 많이 체험해 볼 수 있어 초등이상의 학생들이나 이들을 동반한 가족, 성인들이 제작하기에 좋다.대품은 좀 더 크기가 커진다. 좌탁, 접이식 테이블, 다용도 선반과 스툴 등을 제작해 볼 수 있으며 체험료는 5000원이다. 종류에 따라 별도의 재료비를 추가하면 35000원에서 49000원의 비용이 든다. 크기가 큰 만큼 시간과 비용이 더 들지만 만들고 나면 성취감은 가장 크다.모든 체험에는 2명의 목공지도사가 함께 하며 만드는 과정을 지도한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단체 모두가 참여 대상이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체험객들이 대부분이다. 휴양림 객실을 예약하거나 캠핑을 즐기러 와서 목공예체험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다.목공예의 주재료인 나무는 편백나무나 미송 등 좋은 품질의 것들이 사용되며, 나뭇가지나 자투리 나무 등 다양한 자연 부산물도 작품을 꾸미는데 활용된다.아이들과 목공예체험에 참여한 조성태(의왕 내손동)씨는 “큰 기대 안하고 왔는데, 아이들이 만들기에 알맞은 수준인데다 만든 작품도 활용도가 높아서 만족한다”며 “가까운 곳에서 좋은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오고 싶다”고 전했다.숲 체험, 숲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바라산 자연휴양림에는 목공예체험 외에도 숲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해설, 숲치유, 유아숲 프로그램이 그것으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 내 조성된 숲에는 굴참나무, 벚나무, 바위, 계곡, 야생화, 산새 등을 만날 수 있고, 거기다 오솔길과 탁 트인 전망은 힐링은 물론 숲의 생태계를 관찰해 볼 수 있게 한다.프로그램별로 개인이나 단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숲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2018-04-04
- 책 읽기 좋은 따스한 봄, 도서관에서 만나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가 제54회 도서관 주간이다.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했다.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책 읽기 좋은 따뜻한 봄,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단, 3월 말에 이미 사전 접수가 끝난 일부 프로그램은 제외하였다. ‘도서관 퍼즐’, ‘타투 스티커’ 등 다채로운 안양도서관 프로그램석수도서관에서는 4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색다른 행사를 준비했다. 종이 퍼즐에 상상의 도서관을 그려보는 ‘상상의 도서관 종이 퍼즐’ ,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스탬프 책갈피’, 타투 스티커를 부착해 볼 수 있는 ‘멋쟁이 타투 스티커’까지 모두 인기가 좋다. 특강 ‘개성 만점 디자이너 캘리그라피 필통 만들기’와 ‘쓱싹쓱싹 나만의 나무 연필꽂이 만들기’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받고 있다. 만안도서관에서는 4월 14일 ‘자녀와 함께 하는 색채 심리’가 진행된다. 색채를 통해 성향을 분석하고 관계성에 대해 이해해볼 수 있다. 점자 타자기로 원하는 문구를 인쇄해보는 ‘내 이름 만져보기’ 체험도 의미 있다. 삼덕도서관에서는 봄과 관련된 동화를 읽고 책놀이를 진행하는 ‘봄놀이 책놀이’와 특강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이 사전 접수 중이다. 4월 14일에는 로비에서 스탬프와 압화를 활용해서 ‘봄꽃 책갈피’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박달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시를 만나볼 수 있는 ‘시 담은 바구니’ 행사를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4월 16일에는 ‘산딸기 임금님’의 저자 고수진 작가의 1인극을 공연한다. 관양도서관에서는 4월 15일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를 상영한다. ‘엄마의 글쓰기’ 저자 특강과 클레이를 활용한 ‘봄을 담은 연필꽂이 꾸미기’는 현재 사전 신청받고 있다. 비산도서관에서는 4월 14일, ‘클레이 아트 소품 만들기’가 열릴 예정이다. 냅킨 아트를 활용한 ‘소망 책갈피 만들기’도 재미있다. 4월 14일에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도 상영된다. 호계도서관에서는 ‘우리 함께해요’라는 성장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삶에 대해 배우고 우드 하우스 저금통을 만들어본다. ‘책이랑 놀자’도 흥미로운 행사이다. 책을 읽은 후 지우개로 도장이나 실팽이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똥자루 굴러간다’ 등 그림책 표지의 포토존이 설치된다. 파닉스송과 함께하는 ‘영어동화 샌드 공연’과 ‘토론 속 주인공은 나야 나!’ 프로그램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술 책방’부터 ‘매직 체험’ 행사까지, 신나는 군포도서관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는 4월 14일 ‘야무지고 따뜻한 영어 교육법’ 저자 특강을 준비했다. 4월 12일 진행될 특별 공연 ‘오창현의 마술 책방’은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책 내용을 마술로 표현한다. 이벤트 행사로는 4월 15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상영된다. 대야도서관에서는 4월 14일 ‘가족과 함께 하는 전래+매직 체험 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4월 13일 ‘달콤한 우리가족 초콜릿 테라피’도 인기 높은 체험이다. 가족을 주제로 나만의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대야도서관 이용자라면 ‘누리 천문데 페이스 페인팅에 참여해보자. 별과 우주를 테마로 하는 페이스 페인팅이다. 당동도서관에서는 4월3일부터 22일까지 ‘달리기의 맛’이라는 아트프린트 전시가 열린다. 산본도서관에서도 4월 17일, 음악영화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상영한다. 뮤지컬과 북 콘서트 등 힐링 공연 만날 수 있는 의왕도서관의왕시내손도서관에서는 육아와 삶에 지친 엄마들을 대상으로 4월 18일 힐링 북 콘서트 ‘Bravo, Mom's Life' 가 열린다. ‘음악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강사 김윤경씨와 피아니스트 김태신씨가 출연한다. 4월 18일과 25일에는 동화를 읽고 동화 속 이야기를 레고로 표현하는 특별강좌 ‘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레고 여행’이 열린다. 동화작가 지망생이라면 4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정란히 작가와 함께하는 ‘동화창작교실’을 놓치지 말자. 의왕시중앙도서관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뮤지컬과 난타 퍼포먼스로 즐기는 공연 ‘춤추는 쿠킹쇼’와 동화작가 미우의 강연 ‘사탕 괴물’을 각각 4월 20일과 24일에 만나볼 수 있다. 2018-04-04
- 수지고의 저력, 평준화에서도 통했다 1995년 개교한 수지고등학교(이하 수지고)는 비평준화시기에 2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자와 100명에 이르는 SKY합격자를 배출하던 명문고이다. 분당 신도시의 위성도시로서 교육열 높은 젊은 학부모들이 용인 수지지역에 주거지와 학군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용인지역이 평준화가 되면서 수지고의 향방은 지역 교육의 가장 민감한 이슈였다.평준화 1기, 굳건한 명문고 입지 지켜내비평준화 시기, 수지고의 전교생 입학 커트라인은 190점 대였다. 자원에 비하면 그간의 실적이 오히려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질투어린 평가도 있었다.명문고라는 기존의 인식 때문에 평준화 첫해에 190점 이상의 학생들이 150~160명가량 입학해 인근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원은 풍부했지만, 입학생들의 내신 성적 평균은 170점대로 내려앉았다.학교는 난생처음 받아본 성적대의 아이들을 데리고 3년을 준비해 입시를 치러야했다. 항간에는 수지고가 그동안 우수한 학생들이 정시 위주의 SKY 실적을 내왔기 때문에 평준화 이후 대처가 부족해 붕괴될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부자는 망해도 3대 간다’며 당분간 수지고의 굳건한 입지를 점치기도 했다. 올해 첫 입시실적은 후자였다. 서울대 13명, 의대 10명, 학생부일반전형 합격 크게 늘어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13명(최종 등록 12명)으로 재학생 합격자가 6명이나 된다.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 합격은 매우 놀랍다. 최상위권 명문고답게 의대 선호도가 높아 의대 합격자 수가 10명에 달한다. 재학생 위주의 실적 비교를 위해 수시전형만을 놓고 보면, 2018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합격생 수는 비평준화 마지막 학년인 2017학년도 졸업생에 비해 일정부분 줄었으나 그 감소 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서울대 4명,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12명, 한양대 3명, 중앙대 9명, 경희대 1명, 한국외대 3명, 이화여대 5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2명, 간호사관 1명의 수시 합격 결과를 냈다. 고려대는 비평준화 시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고 성균관대는 오히려 1명이 늘어났다.상위권대 수시전형 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이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 등이 학생부에 잘 기재되고, 이를 자소서와 추천서 등에 잘 표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된다. 수지고는 진로진학상담교사와 학년부장을 중심으로 한 진로진학팀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성적, 모의고사, 정기고사 성적과 적성, 상담을 기초로 진로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며, 수지 내비게이션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4년 전부터 수업방식 바꾸며 철저히 준비평준화 학생들과 입시준비를 한 지난 3년간, 교육과정 혁신과 입시전형 변화에 맞춰 대처해나갔다. 비평준화시기에는 강의식 수업이 위주였으나, 평준화가 되면서 수업방식의 대변화를 모색했다. 협력수업, 프로젝트학습, 거꾸로 수업, 교과 융합수업 등 학생 참여형 배움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전개했고 이를 연계해 과정 중심의 평가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스토리가 있는 학생생활기록부를 관리했고, 참여형 수업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된 과목별 교과세특은 수지고의 강점이었다.교사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조직해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공유했다. 배상선 교장은 교사들의 공동체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교사연구실 2실을 새로이 마련한다.진로, 독서, 과학, 예체능 등 60여개 창체동아리와 70여개 자율동아리를 연계한 활동, 전공학과 탐색 설명회 등의 다양한 진로활동, 학급자치활동 등은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고 진로역량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더불어 쟁쟁한 졸업생들의 맞춤형 학습 멘토링은 재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올해부터는 전문직업인 동창선배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도 준비하고 있다. 학년별, 계열별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들을 위한 생명과학논술반, 수리논술반, 체육진로탐색반, 인문논술반도 운영한다. 2학기에는 자소서와 면접 준비반도 개설한다. 인문사회, 경제·경영, 수리과학, 과학중점 과정으로 균형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에는 공통과정, 인문과정, 자연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한다. 2019년에는 공통과정, 인문사회과정, 경제·경영과정, 수리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과정에 따라 교과목 선택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수지고는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테마별 프로젝트 학습, STEAM R&E활동, 지식나눔 과학캠프, 수리창의 시연대회, STEAM 페스티벌, 이공계심화캠프, 천문캠프, 지질답사, 과학현장 체험활동, 과학과제 연구 및 발표 등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SW교육 선도학교로서 정보교과 SW교육, IT분야 동아리 운영 및 발표회, 정보사고력 대회, SW아이디어 공모대회, SW체험 과학캠프, IT체험부스 운영, SW융합인재반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문계열 진학률도 높은데, 독서토론 동아리가 60~70개가 될 정도로 활성화 돼 있고, 인문사회페스티벌, 수지문예발표회, 책축제, 수지 퓨전콘서트, 외국어 체험활동, 바른인성교육 실천발표회 및 ‘스페인어권 문화’ 클러스터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미니인터뷰 배상선 수지고등학교장배 교장과 수지고의 인연은 각별하다. 성남시교육장이던 배상선 교장은 올해 3월 수지고에 부임했는데, 1995년 수지고 개교 초창기 당시 교사였다고 한다.“20여년 만에 교장으로서 다시 수지고에 오게 되어 의미가 큽니다. 교육행정직에 있다가 학교 현장으로 나와 아이들을 만나니 생동감이 느껴지네요.”배 교장은 용인 평준화 1기에 수지고가 이만큼 실적을 낸 것은 3~4년 전부터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이 수시 전형으로 76% 이상 선발하는 현 상황에서 정시 위주이던 수지고의 대처는 정말 훌륭합니다. 분당의 평준화 초창기에는 사립고들이 이끌었는데, 수시일반전형이 강조되면서 최근에 분당의 공립고들이 선전 중이죠. 주요 고교들이 공립학교인 용인지역에는 청신호입니다.”배 교장은 “교육의 수월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아이들을 이끌고 가는 것이 교육의 본질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잘하는 아이도 더 잘하도록 끌어주면서 전체 아이들도 함께 하는 균형의 교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18-04-03
- 논술 전형 - 로또 NO, 준비 OK! 1. 논술전형 - 인서울,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넓은 문201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다.(13,120명→13,310명) 이는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논술 전형을 신설하여 나타난 결과이며 다른 대학의 인원은 소폭 감소하였다고 볼 수 있다. 대학 입시 전체에서 논술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미미하지만 이른바 상위권 15개 대학의 경우는 총 정원 대비 13.6%로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이어 2번째로 높다.2. 논술! 지금부터 준비해도 된다.학생부전형(교과, 종합)은 교과내신이나 비교과가 준비되지 않으면 3학년에 시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중이 미미해서 사실상 논술로 선발한다. 따라서 최저기준을 충족하고 논술 준비만 되어 있다면 학생부 부족을 만회하고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수능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에 도전하면 된다. 물론, 경쟁률이 더욱 높긴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다면 도전해볼 만하다.3. 수능준비에 방해된다?? - 국어 비문학과 함께 가는 과정이다.최근 수능에서 수능 국어의 난이도가 높아서 정시 합격의 열쇠가 되는 과목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비문학의 체감 난이도가 높다. 얼마 전 실시된 3월 학력평가도 비문학 난이도가 높아서 학생들이 고전하였는데 논술 준비는 난이도 높은 비문학 지문 독해 연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과정이기에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통계자료 분석 연습은 사회문화, 경제의 도표 문제를 준비하는데 매우 유용한 과정이기도 하다.4. 2019학년도 논술 전형 주요 변화 사항1) 최저 학력 기준 변화 : 서강대 완화, 외대 글로벌 폐지, 이화여대 강화→ 최저 학력 기준은 사실상 큰 변화가 없다. 서강대가 3영역 2개 등급(탐구 1)에서 3개 영역 합 6등급(탐구 1)으로 미세하게 완화되었고, 한국외대 글로벌(용인캠퍼스)은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였다. 다만 이화여대가 전년도 인문 3개 영역 합 6등급에서 합 5등급, 자연 2개 영역 합 4등급에서 3개 영역 합 6등급으로 강화한 것 이외에는 작년과 동일하다. 작년부터 절대 평가인 영어 등급이 최저기준에 포함되면서 최저기준 충족비율이 증가하여 논술 전형의 실질 경쟁률은 상승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술 준비 정도가 당락을 가르는 요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2) 전형요소별 반영 비중 변화 : 연세대 학생부 반영 폐지→ 연세대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였다. 이전에도 반영 비중은 미미하였지만 노골적으로 자사고 특목고생을 뽑겠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이제 논술 전형은 최저기준 충족 여부와 논술 실력이 당락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5. 논술전형 대비 방안1)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최저학력기준이 높을수록 그 기준을 충족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대폭 하락한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모의고사 영역별 등급을 고려하여 지망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2) 학생부 실질 반영 비중 높지 않아 –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지원 기준으로 삼아야→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은 명목상 반영비율에 비해 매우 낮다. 이는 서울 주요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 내신 평균이 3~4등급이라는 대학 측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다. 실제로 주요 대학의 경우 등급 간 1~5등급까지는 등급 간 격차를 대부분 100점 만점 기준으로 0.2점 정도 두고 있다. 이는 5등급의 경우 1등급에 비해 0.8점 감점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논술 점수로 충분히 만회가능한 점수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논술전형의 경우에는 논술 준비 정도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지원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특히,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그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질경쟁률이 대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3) 출제 경향이 유사한 대학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문계는 난이도 높지 않은 수리논술이 출제되는 경희대, 건국대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그리고 외대, 이화여대 인문1, 경희대 인문계열은 영어 제시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영어독해 준비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자연계의 경우, 과학논술에서 물리·화학·생물을 과목별로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건국대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그리고, 한양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시립대, 아주대, 홍익대는 수리논술만 출제되므로 과학논술 준비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이 대학들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정년 팀장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 2018-03-30
- 내신 3,4,5등급 학생을 위한, 2019 대입수시 적성전형고사 합격전략 대입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3~4등급 이하이고, 내신 성적 3~5등급 수준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최적의 전형이다. 특히 논술, 학종 등의 준비가 부족한 학생이 짧은 기간의 준비로 ‘In Seoul’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有一)한 전형이다.3월 모의평가를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해 보고 평균 3~4등급 정도에서 더 이상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없다면 적성고사 전형을 적극 준비하기 바란다.적성고사에 수능형 문제 많이 출제적성고사는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지만, 최근 수능유형으로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형 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수능과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우선 적성전문교재를 중심으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와 병행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적성고사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며 적성고사 유형과 출제범위를 알아간다. 대입적성고사 예상모의고사 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실전 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논리, 사고력 유형의 문제도 관심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특히 수학이 관건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착실히 임한다. 적성 중심전형 개요2019 대입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12개 대학에서 4,639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3개 대학(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7개 대학(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그리고 세종시 소재 2개 대학(고려대, 홍익대)에서 적성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대부분의 대학의 적성고사 과목은 국어, 수학이지만 가천대와 을지대는 국어, 수학 외에 영어도 포함된다. 홍익대(세종)는 수학, 영어를 고려대(세종)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를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임을 유의하기 바란다. 적성전형은 고려대(세종)과 홍익대(세종)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가 적용되지 않는다. 수능 최저가 적용되는 두 대학은 경쟁률이 낮아서 수능최저를 충족한다면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적성고사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보통 60%에 이르지만 실질반영비율은 낮기 때문에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는 적성고사 1~2문항으로 극복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성적 때문에 적정고사 준비를 주저할 필요는 없다. 학생부 성적이 낮더라도 얼마든지 In Seoul 가능한 전형이 수시 적성고사 전형이다.과목별 출제범위와 특징적성고사전형은 다른 수시 전형과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은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형에 대한 탐구와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대체로 수능의 70~80% 정도 수준이지만, 일부대학은 거의 수능수준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적성국어 출제 범위는 크게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문법」, 「어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출제 경향은 「문학」과 「독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난이도가 크게 높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EBS교재 연계가 일반화되고 있으므로 적성고사 전문교재와 더불어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적성수학 출제범위(첨부자료)는 대부분 문과수학 범위이지만 홍익대(세종) 이공계는 이과수학 범위를 포함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18 적성고사에서 적성수학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는 것이 적성고사 전형에 응시한 많은 학생들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일부 문제는 수능을 상회하는 수준의 난이도였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다수 출제되었음에 유의하여 기본개념 정리부터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적성영어는 고려대(세종)와 홍익대(세종)는 난이도 높은 문제도 다수 포함되었지만, 가천대와 을지대는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EBS교재를 병행하며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특히 EBS교재는 지문에 익숙하도록 반복해서 학습하기를 권한다. 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난이도 상승에 따라 시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전체 문제 중 10문항 내외의 문제는 못 풀게 된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극복하기 바란다.[첨부자료] 2019 대입적성고사 수학 출제범위 출제범위해당대학수Ι, 수Ⅱ, 미적분Ι, 확률과 통계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한신대, 홍익대(인문)수Ⅱ, 미적분Ι, 확률과 통계가천대(집합 제외), 고려대(세종), 삼육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집합, 수열 제외), 한성대,수Ι, 수Ⅱ, 미적분Ι, 미적분Ⅱ,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홍익대(자연) - 통계와 벡터 제외※ 국어, 영어고교교육과정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넥젠 대입적성 일산센터 동석희 소장교육문의 031-911-9705 2018-03-29
- “아이들에게 따뜻한 세상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마음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싶은 상담사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다.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혜영) 상담사들이 신월동 가로공원에서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직접 거리로 나가 청소년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 동네방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호빵을 나눠 먹으며 누구에게도 터놓기 힘들었던 속마음을 내비치며 따뜻한 세상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사들을 만났다.양천구 대표 청소년 전문상담기관지난 3월 2일 금요일 오후, 양천구 한 공원에 노란 천막을 치자 하교를 하던 학생들이 우루루 천막 안으로 들어오고 이곳을 찾아온 학생들과 상담원들이 함께 호빵을 나눠 먹는다. 자연스럽게 학업, 친구관계, 가족이야기가 오간다. 바로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재작년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소 동네방네’다.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양천구의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전문상담기관이다. 지난 2006년 개소 이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 상담, 학교·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집단 상담, 청소년전화1388 전화 상담, 사이버상담, 아웃리치,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진로·학습 프로그램,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청소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특히 이곳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은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소 동네방네’다. 상담이 필요해도 상담복지센터의 문턱을 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상담사들이 직접 아이들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하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지나가는 공원에 천막을 치고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청소년들은 상담소에서 들어와 함께 간식을 나눠 먹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전문상담사와 관계를 형성한다. 이후 청소년들이 심리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거리 상담, 심리 검사 등 전문 상담을 진행한 후 심층 상담과 연계서비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처음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워하던 학생들도 몇 번 찾아오다 보면 노란부스 선생님이라며 아는 척을 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피시방을 가는 이유가 게임에 빠져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아이들이 피시방에 가는 이유는 돈이 없는데 할 게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곧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입니다.”모든 상담은 비밀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지면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해 찾아가는 상담소에서 만난 청소년은 총 2,442명이며 대인관계, 학업, 진로, 일탈 및 비행, 생활습관 등 다양한 유형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활동으로 양천구 내 위기(가능)청소년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양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연계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지원 및 직업지원, 자립지원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닫힌 마음이 열릴 때까지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장혜영 센터장을 비롯해 13명의 전문상담사와 동반자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청소년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희망을 꿈꿀 수 있을 때까지 아이들을 돕고 싶다.“가정에서 아이들을 믿어주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당사자인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직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센터가 양천구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를 하면 찾아가는 상담과 찾아오는 상담 중 선택할 수 있고 대기기간이 있으니 일정을 조절해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미니 인터뷰이경은 상담사“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바뀔 수 있어요”학교 다닐 때 친구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담사가 되고 싶었어요. 따뜻함이나 신뢰로운 관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친구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한명의 아이를 돕는다고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바뀔 수 있다’라는 표현을 듣고, 제가 만나는 청소년들이 상담을 통해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영욱 상담사“마음을 보듬어주는 상담사 되고 싶어요”누군가를 돕고 싶고 함께 하고 싶어서 상담사가 됐어요. 집단 상담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면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상담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상담사를 꿈꾸게 됐어요. 물론 물질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지만 마음을 보듬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두운 상태에서 상담을 하던 아이들이 밝아지고 스스로 답을 찾고 길을 찾아갈 때 상담사로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윤원석 청소년 지도사“학교 밖 친구들에게 행복 나눠주고 싶어요”중학교 때 청소년 지도사를 처음 만났는데 행복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청소년지도사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학교 밖 친구들에게 자기를 도와줄 수 있는 기관이 있고,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어요. 여러 가지 이유나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과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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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강남서초 고교 탐방 | 양재고등학교 진로진학센터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 자리한 양재고등학교(교장 조양형)는 내실 있는 교내 프로그램과 1학년 때부터 심도 있고 체계적인 진로탐색 및 진학지도로 재학생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 양재고 진로진학센터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를 만나 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재학생 수 대비 우수한 진학률 주목전체 학생 중 ‘인 서울’ 대학 진학률 35.1% 2018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재학생 중심 및 2월 6일까지 정시 최초 합격자 입시결과 집계 기준)를 보면 재학생들의 우수한 진학 성과가 눈에 띈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렀던 당시 3학년 학생 수는 총 319명(2017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학생 수)로, 전체 학생 수 대비 진학률이 우수하다.의·치대 9명을 비롯해, 서연고서성한까지 주요 6개 대학을 포함해 총 53명이 합격해 전체 학생 수 대비 진학률이 16.6%나 된다. 전체 학생 수 중 직업 반 학생 수를 제외하면 300명이 채 되지 않은 인원 중에 주요 대 진학률이 20%에 육박하는 수치다. 의·치대 포함 ‘인 서울’ 대학 합격자 수는 총 112명으로, 3학년 전체 학생 수 대비 35.1%의 합격률을 보였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는 “당시 3학년 학생들이 2월 초 졸업하면서, 정시 추가합격자 집계가 포함되지 않았다. 재수생 집계도 거의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므로, 2018학년도 입시결과는 재학생 중심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 면에서 양재고는 단순히 합격자 수가 아니라 3학년 학생 수 대비 진학률이 매우 우수하다고 본다”라며 진학 성과를 평했다.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 탄탄해인문·자연계열 심화학습이 입시 경쟁력양재고등학교는 강남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과학)로 과학고 못지않은 자연계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2016학년도부터 운영해온 물리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지구과학 실험 등의 과제연구 과목 개설로 양재고 학생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심화수업 기회가 주어진다. 과학거점학교답게 창의적이고 내실 있는 교내 프로그램이 많아, 탐구보고서 및 경시대회가 마련되어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이 두드러진 이유기도 하다.양재 토요아카데미(YSA)는 양재고만의 자랑이다. 재학생 수시 성과로 이어지는 토요아카데미는, 인문논술 반과 수리논술 반이 운영돼 2~3학년 문·이과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되면서도 한층 더 심화된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양재고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주제별 논술과 기출문제 분석, 논술 답안 작성 방법, 답안 첨삭지도는 물론 문·이과 통합 특강으로 진행된다.양재고만의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 주목드림콘서트 등 진로진학 시스템 가동양재고의 우수한 진학성과는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있다. 학생의 협력과 탐구력을 키워주는 모둠별 토론대회(인문)와 과학탐구토론대회(자연)를 비롯해, 전문가를 멘토로 한 모둠별 연구 교육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R&E 대회 등이 그것이다.2학년 진로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은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양재고만의 프로그램이다. 한 학기 동안 관심사항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설정해 중간보고 후 책자까지 만드는 학습과정으로 정규수업에 편성되어 있다.PBL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해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집중 연구할 수 있어 학생부 및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북경 제24중학과의 교류 행사를 통한 중국 문화체험 등 글로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마다 수시 합격생이 참여해 후배들을 위한 ‘드림콘서트’도 열린다. ‘겨울방학을 보내는 방법’을 주제로 EBS 교재활용법, 휴대폰 관리방법 등을 생생하게 조언해, 재학생들의 우수한 진학 성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양재고 진로진학센터에서 만난 2학년 곽송현, 김형준, 정유빈, 현지원 학생은 “진로진학 정보가 풍부하고 1:1 진로진학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재고 학급·학생 수1학년11반총 281명2학년-이과 4개 반(104명)-문과 7개 반(197명)총 301명3학년-이과 5개 반(139명)-문과 7개 반(241명)-직업반 1개 반(27명)총 407명*2018년 3월 26일 기준MINI INTERVIEW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Q. 양재고의 진로진학 시스템의 강점이라면?“진로진학 지도는 1학년 때부터 3년간 단계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시든 정시든 학교 안에서 입시 경쟁력을 쌓도록 진로와 진학 시스템을 연동하는 것이 중요하죠. 양재고는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입시는 물론,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Q. 수시·정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면?“학종에 대비해 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 면접 및 모의논술 등을 진행합니다. 수능 이후 맞춤식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어요. 모든 교사에게 매주 진로진학 레터 발송,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교사 대상 성적 분석 및 대입 지원 전략까지 진로진학 지도 연수를 강화해 학생들의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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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강남서초 고교 탐방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학부 강남구 도곡동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윤의진, 이하 중앙사대부고)는 진학 전문 교사진이 모인 진학부를 중심으로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통해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왔다. 중앙사대부고 진학부 서경신 교사(진학부장)와 김상철 교사(진학부)를 만나 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SKY 대학 85명, 의학계열 13명 합격‘인 서울’ 15개 대학 총 290명 합격 성과2018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를 보면 중앙사대부고는 서울대 10명(수시 7명, 정시 3명), 연세대 47명(수시 29명, 정시 18명), 고려대 28명(수시 26명, 정시 2명)으로 SKY 대학에만 총 85명이 합격했다.남녀공학인 만큼 여학생들의 어학 강세가 두드러져 영어 성적을 높이 평가하는 연세대의 경우 47명이나 합격했다. 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영어 반영비율이 높은 연세대 정시에서도 18명이 합격해 눈길을 끈다. 의학계열 합격자 수도 13명(수시 5명, 정시 8명)이나 된다.서강대 20명(수시 17명, 정시 3명), 성균관대 34명(수시 26명, 정시 8명), 한양대 12명(수시 8명, 정시 8명)과 이화여대 16명(수시 11명, 정시 5명)까지 포함하면 서연고서성한, 의학계열, 이대까지 합격자는 180여명에 달한다.중경외시 합격자만 71명이며, ‘인 서울’ 15개 대학 및 의학계열 합격자 수는 총 303명이다.중앙사대부고 서경신 교사(진학부장)는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마다 다른 진학 특성을 고려해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세웠다. 덕분에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형별 균형 있는 진학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수시뿐 아니라 정시도 강한 학교문·이과에 최적화된 맞춤 진학 컨설팅그동안 중앙사대부고는 수시 강점 및 남녀공학 특성상 문과 학생의 진학 강세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2018학년도에는 수시뿐 아니라 정시 진학 성과도 균형을 이뤘고, 의·치대에서는 정시 합격자 수도 늘었다.김상철 교사(진학부)는 “중앙사대부고는 남녀공학 학교의 한계를 뛰어넘어 ‘수시·정시가 모두 뛰어난 학교, 이과도 적지만 강한 학교’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과학탐구반 운영 등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는 더 체계적인 진학 지도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중앙사대부고의 진학 강점은 ‘학부모 진학 포럼’과 ‘교사 진학연구 동아리’를 꼽을 수 있다.연간 총 4회 운영되는 학부모 진학 포럼은 학부모들에게 진학 결과를 심도 있게 분석해 전달한다. 갈수록 수시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어떻게 대입을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학생들의 일대일 맞춤 진학지도를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교사 진학연구동아리는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간담회와 전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학생부 강점 분석, 대학별 입시안 분석 등 중앙사대부고만의 진학지도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푸르미르, 가온누리, 과학탐구 반까지문·이과 특성화 프로그램 두드러져수시·정시 경쟁력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은 중앙사대부고의 자랑거리다. 대표적인 것이 교과별 심화 방과후 학교 수업인 푸르미르 반 운영이다. 심화학습을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할 수 있고, 주제별 스터디 모임 및 우수 논문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기도 한다.과정별 심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자연계열 특성화 프로그램인 이학공학 과정 ‘과학탐구 반’을 상시 운영해 이과 학생들의 심화학습에 도움을 준다. 또, 과학토론논술대회와 과학 독서 프로그램 등으로 자연계열 진학 성과에 힘을 실어준다. 연간 일정으로 운영하는 인문사회 과정 ‘금융투자대회’와 토론 및 인문사회 논술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우수한 인문계열 진학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수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은 ‘가온누리상(학습, 독서, 경시, 동아리, 봉사, 리더십, 모범학생, 예체능 영역 인증 기준 통과 시 인증 및 시상)’이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근거가 되어 수상자 대부분 성공적인 수시 성과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선배들과 입시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우수대학 탐방 활동 등이 진행된다.▒ 중앙사대부고 학급·학생 수1학년12 반총 322 명2학년-이과 4개 반(118명)-문과 8개 반(226명)총 344명3학년-이과 5개 반(167명)-문과 8개 반(282명)총 449명*2018년 3월 26일 기준MINI INTERVIEW서경신 교사(진학부장)Q. 중앙사대부고의 진학 지도 비결이라면?“개인별 맞춤 진학지도가 최대 강점입니다.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교과목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에게 내신뿐 아니라 관련 교과 독서와 교내활동 조언을 합니다. 각 과목 교사가 학생부 기록을 세심하게 하고, 교과 교사진이 공동으로 학생들의 ‘대학별 모의 면접’과 ‘모의 논술’을 진행해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Q. 올해 진학 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라면?“학년부와 진학지도부를 분리해 3학년 수험생의 전문적이고 내실 있게 입시 지도를 할 예정입니다. 또, 진학정보 수집·분석 등 지원 활동을 강화해 3학년부와 진학부의 분업 및 협업을 통해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교 운영 체계를 개편했습니다.”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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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한 정서감성 보습 프로그램 청소년 정서감성 보습 프로그램 ‘음감미감(音感美感)’ 강사들이 뭉쳤다. ‘음감미감’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서초여성가족플라자’와 부설 ‘서초심리상담센터’가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관내 음악·미술 전공 경력단절 여성이 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이 음악·미술을 통해 건강한 자기애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끈다. ‘음감미감’ 강사들의 교육 현장을 다녀왔다.2017년 서초혁신교육지구 지정‘음감미감’ 프로그램 서초구 초중고 13개교 진행서초여성가족플라자 ‘음감미감’ 프로그램은 ‘2017년 서초혁신교육지구 지정, 정서감성보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반포초, 서일초, 양재초, 잠원초, 신동초 등 서초구 내 초등학교와 경원중, 서일중, 양재고까지 관내 13개 초중고에서 수업이 진행되었다. 올해도 서초혁신교육지구 실무위원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2018년 연속으로 사업에 지정돼 참여 학교가 더 늘었다. 관내 주요 초등학교 외에도 방배중, 서운중, 서초중, 이수중, 서울고, 서초고, 언남고까지 2018년에는 29개 초중고에서 ‘음감미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음감미감’ 프로그램은 음악·미술을 전공했지만 결혼과 육아,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공자 중 관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강사를 모집해, 교육 워크숍에서 일정 시간을 수료한 뒤 강사활동 전형에 응시, 일정 점수를 취득하면 서초구 내 초중고에서 ‘음감미감’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음악·미술 전공 경력단절 여성강사로 제2의 삶 도전하는 기회 2018 ‘음감미감’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렸다. 음악, 미술 전공 경력단절 여성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신체표현을 활용한 음악 아뜰리에(강사 김영전 대표·오르프슐베르크연구회), 컵타를 활용한 음악 아뜰리에(강사 정혜은 대표·더이음음악치료교육연구소), 성악 즉흥을 활용한 자기표현 순으로 진행되었다.교육 현장에서 만난 하정아 강사는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을 하다가 전업주부로 지냈다. 그러던 중 서초구여성가족플라자의 음감미감 강사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 작년에는 학생들이 음악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4차시 교안을 기획해 수업을 진행했다. 서로 상호간 소통하고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자존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하는 학생들도 즐거워하지만, 개인적인 보람도 크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음악·미술 감성 교육 효과실제 변화된 학생 사례도 있어지난해 ‘음감미감’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진 음악·미술 감성 교육은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 눈길을 끈다. 음악치료사이자 ‘음감미감’ 강사로 활동 중인 박현경 강사는 “지난해 ‘음감미감’ 수업에 참여할 당시, 전학 온 학생이 변화된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반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 평상시 부정적인 감정이 공격적으로 표출된 학생이었다. 그런 행동이 ‘나를 봐 달라’는 관심의 표현으로 느껴져, ‘음감미감’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 학생에게 리더 역할을 맡게 했다. 평가서를 작성할 때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지속적인 관심을 둔 결과, 담임선생님께 학생이 전과 다르게 밝아지고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강사 활동의 보람을 내비쳤다.서초구 내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관내 청소년들에게는 변화를 끌어내는 음감미감 프로그램. 음악·미술을 통한 감성 교육으로 공교육 현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오길 기대한다.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