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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 되고 싶어요” 복합문화공간인 ‘이어진 플레이스’로 들어서면 따뜻함이 느껴진다. 오른쪽에는 나무 책장이 늘어서 있고 책이 꽂혀 있어 서점 같기도 하다. 2015년 이후 출판물로 한정한 중고 서적을 후하게 값을 매겨서 매입하고 있다. 기증을 받기도 하고 매입한 책으로 책장을 채워나가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아늑한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진 플레이스 안 기다란 책상위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독서 모임이 이뤄진다.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책을 선정해 한 달 동안 읽어나가고 정리하면서 다양한 서로의 생각을 들어 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청은 전화, SNS 신청 모두 된다. 한 달에 한 번씩은 감정 나누기 모임이 이어진다. 현대인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분노, 스트레스를 풀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면서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고. 이어진 플레이스가 이름 그대로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차를 마시고 싶을 때도 책장의 책을 보고 싶을 때도 아무나 들어와 쉬다 가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가을부터는 ‘나를 찾는 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피사체를 그냥 카메라로 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들이 행복했던 순간,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찍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찍은 사진에는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심 어린 솔직한 모습이 담겨 있게 마련이다. 심영섭 대표는 이어진 플레이스가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9길 3(목동역 7,8번 출구에서 5분)문의 02-2690-8690SNS 인스타그램 ID(ieojin_place) 2018-08-17
- CMS에듀가 만든 ‘씨큐브코딩’ 목동센터, 8월 무료체험수업 및 설명회 진행 CMS에듀가 만든 생각하는 코딩 교육 씨큐브코딩 목동센터에서 8월 무료체험수업과 설명회를 진행한다. 학부모들은 설명회 참석 후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다. 학생들은 ICT융합사고력 테스트와 재미있는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체험수업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피지컬 컴퓨팅 기초과정을 스스로 체험해 보고 느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학생체험 수업은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 수업이다. 초등 5~6학년 고학년부와 초등 2~4학년 저학년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중등부 체험은 별도 문의해야 한다.설명회는 8월15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8월 1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8월 18일에는 오후 3시30분에 진행되고 8월 22일 오후 8시, 8월 25일 오후 3시30분에 각각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씨큐브코딩 목동센터는 9월 개강반도 모집하고 있다. 피지컬 컴퓨팅 과정과 고급 프로그래밍 과정 두분야로 나눠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피지컬 컴퓨팅 과정은 초등 기초반과 중등반, 중등반으로 나눠서 모집중이다. 고급 프로그래밍 과정은 C언어와 유니티(unity) 입문과정, 파이선(python) 입문과정이 준비되어 있다.한편 씨큐브코딩은 ICT 융합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성, 협업 능력을 키우는 코딩교육 브랜드다. 스탠퍼드대 ‘SMILE 시스템’을 통한 블렌디드 러닝,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상상 프로젝트’ 등이 강점이다.씨큐브코딩은 교사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를 반복하는 일반적 코딩 교육방식과 달리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직접 창작물을 제작해야 한다.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성, 협업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위치 양천구 목동서로133-2 하나프라자 3층문의 02-2645-2600 2018-08-09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2019학년도 민사고 입학전형 분석 및 대비법 2019학년도 민족사관고의 입학전형의 윤곽이 드러났다. 민사고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고 중의 하나이며,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원하는 학교이다. 오늘은 2019학년도 민사고 전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첫째, 예년의 3단계 전형에서 2단계 전형으로 축소작년에는 1단계에서 내신성적으로 3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교과 성적)와 서류평가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입학정원의 2.5배수 이내로 선발하였다.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 추천서였으며, 마지막 3단계는 면접 및 체력검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1~3단계 전형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합격자를 선발하였다. 그러나 올해 1단계는 교과성적으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와 면접 및 체력검사(오래달리기에서 셔틀런으로 변경 예정임)로 최종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경의 원인으로는 면접이 5개영역 100분인 관계로 선발의 효율성을 위한 조치인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5개 영역은 예년과 같이 인성, 국어, 영어, 수학, 과학/사회 중 택1로 구성된다. 여기서 우리가 유의할 점은 면접시간이 웬만한 대학보다 길다는 점이다. 100분 면접시간은 대학의 심층면접 수준이다. 물론 필기시험이 아니므로 심화수준은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그렇더라도 이러한 면접을 대비하려면 교과지식이 상당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작년 민사고의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 22명, 정시 11명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대치보다 조금 못 미쳤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민사고는 지역인재나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없다.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수재들 중에서 선발한다. 작년 144명 졸업생 중에서 해외대로 진학한 20~30명을 제외하면 국내대로 진학한 학생수는 110명수준일 것이다. 민사고의 총 졸업생대비 서울대 진학률은 22.9%였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도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뭔가 아쉬운 면이 있다. 아마 영재고의 서울대 진학률을 자꾸 비교해서 그런가 보다. 참고로 서울 과학고의 서울대 진학률은 43%였다. 이만큼 어렵게 들어갔는데 “왜 서울대를 다 못가지?”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필자 뿐만은 아닐 것이다.둘째, 1단계 전형 내신반영 학기가 기존 1-1학기~3-1학기에서 3-2학기로 확대이것은 전형의 단계가 줄어든 것을 내신반영 학기 확대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겠다. 단계별 전형이 축소되지만 내신 반영학기를 확대하면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지원자들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민사고를 지원하는 중3 학생들은 3-2학기의 내신까지 신경을 써야하므로 조금은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점이 경쟁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셋째, 단계별 전형축소와 내신반영학기의 확대조금은 모순적인 입학전형을 왜 학교에서 계획했는지 그 이유를 유추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학교에서는 1단계 내신 통과 내신성적의 예로 99.13을 말한다. 99.13이라는 내신성적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주요과목 또는 기타과목에서 B가 2~5개까지 있다는 얘기다. 즉 학교 측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1단계 전형 내신성적에서 떨어지는 학생비율이 극히 적다는 얘기인 것이다. 1단계 보다는 자소서와 학생부, 면접이 중요하며, 특히 면접의 비중이 월등히 크다는 얘길 전달하고 싶을 것이다. 하기야 5개 영역(특히 영어는 영어면접까지 진행하면서) 100분 면접에서 우수한 학생을 못 뽑는다면 그건 학교 측의 선발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지금까지 민사고 입학전형의 특색과 내용을 살펴보았다. 우리가 민사고를 준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마디로 말하면 과목별로 대비를 잘해야 한다는 점이다. 생기부에서 학교 선생님들이 어떻게 기재하고 내가 어떻게 보여 지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기초 학습영역을 충실히 하자는 것이다. 민사고 진학 대비의 장점은 설령 합격을 못해서 일반고로 가더라도 충분히 남는 장사라는 것이다. “공부해서 남주나?”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입학전형이다. 필자는 학생들이 일단은 민사고에 대비한 학습이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요즘 너무 생기부에 매달리는 학생들을 보면 본과 말이 전도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일단 교과에 중실하고 그 다음이 비교과이다. 이 점을 명심하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8-09
- 모던 한지공예, 전통과 현대의 감각적인 조화 ‘퀸지오브젝트’는 모던 한지공예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소품 가게이자 공예 공방이다.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이곳 매장은 모던 한지공예가로 유명한 이진주 대표와 그의 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현지 실장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퀸지오브젝트는 여왕을 의미하는 퀸(Queen)과 한지(紙), 오브젝트(object), 이 세 가지 단어가 연결된 이름이라고 한다. 풀이하자면 ‘여왕이 소유하고 싶어 할 만큼 아름다운 것들을 한지에 담아낸 창작 소품’이라는 뜻. 작품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고심해서 지은 상호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퀸지오브젝트의 이진주 대표는 20여 년간 한지를 연구하고 전주소재 대학원에서 한지 문화예술을 전공, 국내외 권위 있는 박람회와 플리마켓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전문가이다. 가게에는 이 대표가 한지로 꾸민 전통가구부터 다양한 보석 종류와 닥종이 인형, 한지 꽃, 쉐도우 박스 등 앙증맞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중 ‘퀸지스톤’으로 만든 특별한 보석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퀸지스톤은 한지를 2~300장 이상 겹쳐 하나의 원석처럼 만든 신소재로 이진주 대표의 특허제품이라고 한다. 부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아트토이와 인디언 텐트 등은 그동안 전통 한지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 대표는 “전통 한지공예에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다”며 “한지만이 가진 질감과 은은한 색감이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제품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매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리빙윈도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일일클래스와 정규반도 모집 중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8라길 25 103호문의: 010-8934-4549http://storefarm.naver.com/queenji_object 2018-08-09
-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창고로 놀러오세요~ ‘보미 앤 아트’는 목동 파리공원 인근 현대월드타워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아담한 가게는 마치 보물창고 같은 모습이다. 문 앞에 진열해놓은 유리공예 액세서리를 구경하다 홀린 듯 가게 안으로 들어간 이유는 그 안에 과연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매장 안은 유럽의 어느 빈티지 가게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데 작은 공간을 꽉 채운 무수한 액세서리와 독특한 분위기의 핸드메이드 소품들로 인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색다른 디자인의 모자를 비롯해 다양한 문양과 그림을 그려 넣은 퀼트 가방, 진열대를 꽉꽉 채운 은공예, 유리공예, 가죽공예, 자개 반지, 인형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방 벽에는 드라이플라워와 유리 목걸이, 그림액자 등이 빼곡히 걸렸고 가게 맨 구석에는 허브제품들을 진열해 놓았다. 보미 앤 아트의 안지숙 대표는 “보미(美) 앤 아트는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한 가게”라며 “직접 만든 액세서리와 그림을 비롯해 현대미술관에서 판매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많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지만 공방이나 다른 매장에서 조금이라도 독특한 소품들을 보면 얼른 사서 가게를 채운단다. 흔히 보기 힘든 디자인과 색깔의 제품들을 판매할 뿐 아니라 기성 제품에다 자신만의 색을 입혀 개성 있는 물건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사간 물건이 오래돼 기능을 못 하면 바로 수선해 주는 손재주를 가졌다. 아로마 테라피스트로 활동하며 오픈하는 가게의 벽화를 그려주거나 직접 그린 손 그림 명함도 주문받는다. 구경하는 재미, 주인장과 이야기하는 재미가 쏠쏠한 ‘보미 앤 아트’에서 나에게 꼭 맞는 보물 하나 건져가 보시길.위치: 양천구 목동 907 현대월드타워 1층문의: 010-3725-0543운영시간: 오후 12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 2018-08-08
- 살살 녹는 보리굴비와 쫄깃한 코다리 구이 정식 한 여름날, 구수한 보리차에 밥을 말고 쫀득쫀득한 보리굴비 한쪽을 찢어 밥숟갈에 척 올려 입안에 넣으면 더위로 지친 입맛이 살아나곤 했다. 보리굴비란 해풍에 말린 참조기를 항아리에 담고 보리를 채워 보관하여 곰팡이가 나지 않게 숙성시킨 굴비를 말한다.목3동 도깨비시장 인근에 있는 ‘한 남자 식당’은 한여름 밥도둑으로 알려진 보리굴비 밥상을 선보이는 한식당이다. 이 집을 추천한 이정화 독자는 “별미 보리굴비를 맛볼 수 있는 매장이 흔치 않다”며 “큼직한 보리굴비와 잘 차려진 밑반찬에 반해 처음 방문한 뒤부터 꾸준히 입소문을 내주고 있다. 특히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을 때는 이곳으로 온다. 코다리 구이나 조림, 곤드레밥 등 다양한 건강식을 맛볼 수 있으니 가족외식으로도 이만한 데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매장은 깔끔하고 산뜻한 인테리어로 문을 열고 들어서는 방문자를 기분 좋게 맞이한다. 넓은 홀은 여러 군데로 나누어져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이정화 독자가 추천한 보리굴비와 코다리 구이 정식을 주문하니 하얀 도자기 그릇에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이 차례로 등장한다. 이 집의 밑반찬은 모두 주인장의 손으로 직접 만든 것들이라고 한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솜씨와 비법 레시피가 있어 주방직원이 바뀔 때마다 반찬 맛이 달라지지 않고 한결같다. 우엉을 두드린 다음 잘게 찢어 무친 우엉 무침은 여느 식당에서 만나기 어려운 반찬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우엉의 식감이 지금까지 먹었던 우엉 반찬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숙주 무침, 영양 부추 나물, 샐러드, 구수한 된장찌개 등의 기본 반찬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삼삼하고 맛깔스러워 자꾸 더 달라 요청하게 된다. 밥은 돌솥에 나온다. 단 호박과 알록달록한 콩을 섞은 영양밥이다. 주메뉴인 보리굴비는 살이 통통하게 붙어있어 먹기도 좋다. 살을 쭉 찢어 밥 위에 올려 한 입 뜨니 짭조름한 맛이 입에 착 붙는다. 함께 주문한 코다리 구이 또한 별미 중의 별미. 강원도 산지에서 공수한 코다리에 비법 양념을 발랐는데 코다리의 쫄깃한 식감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친절한 주인장과 정성스레 차린 밥상에 마음마저 배부른 곳, 한 남자 식당이다. 메뉴: 보리굴비 정식 20,000원/ 코다리조림 정식 12,000원/ 코다리구이 정식 12,000원/ 영양밥 정식 12,000원/ 곤드레밥 정식 12,000원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7-38문의: 02-2652-4751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일, 공휴일 휴무) 2018-08-08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수능 과목별 대비 시리즈 (7) 수학영역, 세 번째 이야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 관점과 힌트수능은 한 문항의 풀이에 필요한 평균시간이 있습니다. 얼마나 될까요? 평가원은 출제 원칙에서 “한 문제의 풀이에 지나치게 긴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의 출제는 지양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수학 영역의 경우는 문제는 평균 풀이 시간을 3분 20초라는 구체적인 기준도 명시하고 있습니다.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의 큰 변화가 없는 조건에서 수험생의 실력을 상대적으로 평가해야하는 조건을 고려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출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복합적 개념을 묻는 문제, 여러 단계의 사고 과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의 비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문제의 복잡도가 증가하면 같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수험생의 실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되는 요소도 같이 증가합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되어야 하는 방법의 수가 늘어나고 풀이 과정의 시행착오가 불가피한 문제의 수도 증가합니다.뿐만 아니라 올바른 수학 교육의 기본은 학생이 난이도 높은 문제의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교사는 문제해결에 필요한 힌트나 단서를 제시하여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수능 문제의 경우 문제에 제시된 단서나 힌트를 정확하게 읽는 것이 난이도 높은 문제의 해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학생들은 문제에 제시된 단서나 힌트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여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수학 공부를 많이 하더라도 이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우선 ‘문제에 제시된 단서나 힌트를 정확히 읽는 능력’부터 길러야 합니다. 보기를 포함한 문제의 형식수능 시험은 수험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5지 선다형이나 단답형으로 출제합니다. 하나의 수학 문제를 끝까지 정확하게 풀어가는 것은 난이도 높은 문제라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문제가 묻고 있는 내용을 전혀 모르고 단지 찍는 수험생과 문제가 묻고 있는 모든 내용을 정확하게 해결하는데 이르지는 못했지만 핵심적인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생을 구별할 수 있다면 서술형이 아닌 시험 형식의 단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문제를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읽는 것, 문제 해결의 첫 단추를 정확하게 끼우는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문제를 맞힐 수 있기를 기대할 것인가?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의 사람은 ‘수능 수학 영역은 독해 능력을 평가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올바른 판단은 아닙니다. 올바른 독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요조건에 불과합니다.다만 문제를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 수학 문제의 기본 요소 5가지를 중심으로 기출문제를 소재로 반복 훈련을 하되, 모든 문제에서 기계적으로 5가지 요소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의 문제에서 5가지 요소를 엄밀히 구분하기는 쉽기 않기도 하고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주어진 문제는 항상 ‘전체’로 파악할 때문 문제해결의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문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같은 개념을 묻는 문제가 반복하여 출제되는 경향에서는 ‘기출문제의 유형별 학습’의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교과서를 기준으로” 유형별 학습을 권합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의 관점에서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수험생은 반대로 문제 전체, 또는 문제에 쓰인 표현을 유형의 기준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성 요소의 관점에서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지난 시간과 이번 시간에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단계2.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수학적 개념, 기본 성질, 계산법을 이용하여 문제해결 전략을 만드는 단계3. 논리적인 비약없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4. 답이 옳은지 검산, 확인하는 과정문제를 잘 맞히기 위한 첫걸음이자 핵심을 ‘문제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능력’이라 했습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는 학생이 너무도 많은데 그것은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고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학습과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정확히 읽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5가지 기본 요소에 대해서도 설명 드렸습니다. (이 글은 강필 저 “수능코드(수능도 평가 코드에 맞추어 공부한다)”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7-26
- 건강한 반려문화 만들어가요~ 반려동물시장이 성장하면서 애견카페를 비롯한 애견호텔, 애견미용, 애견유치원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 역시 늘어나고 있다. 유치원 픽업과 생일파티, 운동회, 아로마 테라피, 버블스파, 수제 간식 제공 등 다양해지고 고급화된 서비스와 더불어 전문 애견훈련사가 반려견의 치유와 훈련, 반려인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건강하고 즐거운 반려문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을 소개한다.목동 ‘이든 반려견 문화센터’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교육받아요~신정역 인근에 있는 ‘이든 반려견 문화센터’는 반려견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24시간 전문훈련사가 상주하면서 반려견을 돌보고 있다. 문을 연 지 3개월째, 깔끔하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는 센터는 대기 공간을 겸한 상담실과 유치원, 세미나실, 호텔, 미용실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의 큰 장점은 처음 방문한 반려견이 낯선 장소를 마음껏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든 넓은 상담실과 보호자를 교육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실이다. 이든 반려견 문화센터의 민혜진 공동대표는 “문제행동이 있는 반려견과 그 보호자를 위한 강의를 준비 중”이라며 “시기를 놓치지 말고 교육해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치원 놀이교육시간은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소리반응, 산책 매너, 성격 교정 등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혼자 있어 심심해할 반려견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호자는 통유리를 통해 교육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호텔 역시 CCTV를 설치해 맡긴 반려견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예민한 반려견의 피부를 위한 버블스파와 맞춤형 아로마 테라피도 실시한다. 반려견과 함께 놀이방을 이용하는 보호자를 위해 커피와 프라푸치노, 토스트, 피자, 떡볶이 등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판매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은행정로 94, 2층문의: 010-4660-4021https://blog.naver.com/jazz76kr 마곡동 ‘아임멍’반려견과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세요~‘아임멍’은 마곡나루역 인근 센트럴타워 2차에 자리 잡고 있다. 2층에 있는 애견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하고 쾌적하게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대리석 테이블과 예쁜 의자가 놓인 카페는 반려견이 뛰어노는 쇼룸과 분리돼 보호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아임멍의 카페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과 애견용품을 비롯해 커피와 에이드, 생과일주스 등의 기본 음료부터 병맥주를 판매하며 감자튀김과 순살 치킨 같은 안주 종류, 스파게티와 떡볶이, 브런치 메뉴, 여름을 겨냥해 만든 팥빙수 등 보호자를 위한 카페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유치원은 임시 보호 시스템으로 1시간 단위로 비용을 받기 때문에 급한 볼일이 생겼을 때 부담 없이 맡길 수 있어 좋다. 3층에는 호텔과 마이크로 버블스파 및 아로마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미용실을 운영한다. 호텔은 대형견이나 가족견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VIP룸 5실과 일반 룸 9실을 운영하며 펫 택시업체와 연계해 집에서부터 편안하고 안전하게 강아지들을 데려온다. 24시간 애견관리사가 상주하기 때문에 어느 시간대든지 전화 상담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호텔에 맡겨진 강아지들은 방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치원에서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위치: 강서구 마곡서로 158, 2층문의: 02-2668-8636https://blog.naver.com/qoehddls2목동 ‘도그하우스’잘 놀 줄 아는 강아지로 교육해요!목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도그하우스’는 30년 경력의 애견훈련사가 운영하는 반려견 전문교육 기관이다. 13kg 이하 중소형견을 위주로 애견유치원과 애견호텔, 미용, 셀프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그하우스의 유치원은 정규 반과 자유 놀이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놀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반려견은 쾌적한 실내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부터 사회화 교육과 기본예절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도그하우스의 박해세 대표는 “태어난 후 2~3개월 정도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사회성 훈련을 통해 잘 놀 줄 아는 강아지, 어디서나 행복한 강아지로 키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그하우스는 호텔에 입소한 반려견도 온종일 애견유치원의 놀이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이곳은 매주 토요일마다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룹훈련도 마련돼 있다. 행동문제는 보호자와 같이 진행해야 그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최우현 훈련사는 “보호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반려견을 더욱 만족시키는 공간”이라며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해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강아지들을 교육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47, 1층문의: 02-2643-3330https://blog.naver.com/happy-tail도림동 ‘미스터 토리’9kg 이하 소형견만을 위한 힐링 공간신도림역 인근에 있는 ‘미스터 토리’는 9kg 이하 소형견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이곳은 노키즈 존 애견카페로 반려견을 동반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 집은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옥상 놀이 공간을 운영한다. ‘미스터 토리’의 송민규 대표는 “문을 열 당시 발품을 팔아 옥상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녔다”며 “이전의 옥상 놀이터를 개조해 이전보다 두 배로 넓어진 공간에서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고 전했다. 애견유치원은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매장에서 직접 픽업 서비스를 실시하므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애견호텔은 유치원에 다니는 강아지들만 이용할 수 있다.송민규 대표는 “반려견을 잘 돌보기 위해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영업이 끝나면 호텔에 맡긴 강아지들을 저희 강아지와 함께 집으로 데려간다. 책임감 있게 돌봐주니 오랫동안 믿고 맡기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꾸준히 유치원을 이용하는 단골들이 많다 보니 보호자 간의 친분도 두터워졌다. 어린이날을 ‘개린이날’로 바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어놀고, 운동회, 플리마켓, 생일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반려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도신로 85, 3층문의: 070-7779-8228https://blog.naver.com/mr_tory마곡동 ‘왓더독’반려견 위한 착한 제품들 눈여겨보세요!‘왓더독’은 양천향교역 근처의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반려견 카페와 호텔, 미용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며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간식과 수제비누, 수제 캔들 등 도 판매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분홍색 계열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넓은 카페 한쪽에는 계단식 턱을 만들어 놓았다. 이 계단식 턱은 보호자가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소이면서 반려견이 놀이터처럼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이다. 이곳의 유치원은 오전 7시 30분에 문을 열어 직장인들도 마음 편히 맡길 수 있다. 호텔을 이용하는 반려견들 역시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홀에서 온종일 2018-07-26
- 영문법을 버려라! 10년 이상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입장에서 영문법은 중요하다. 하지만 영어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특히 초등학생 때 영문법을 배우는 것은 시기상조다. 국어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자. 문법을 숙지하고 말하기와 쓰기를 배우는가, 아니면 읽기를 기본으로 하고 말하기 듣기 쓰기를 배우는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학부모님들도 한국어를 잘 말하고 쓰지만 문법을 숙지하고 생각하면서 언어를 쓰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학교에서는 영문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가? 요즘에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참 많다. 영어유치원을 나오고, 해외체류 경험도 많은 학생들이 많아 예전보다 영어수준이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영문법은 선생님들이 학생보다 많이 알고 있고 잘하는 무기이다. 그리고 영어시험에 대한 평가에서 문법처럼 딱딱 떨어지는 답을 얻기는 힘들다. 우리 아이들의 학습환경은 아직 아이들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우리가 영어를 습득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아이들 시험을 잘 보게 하려고 배우는 것인지, 영어를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여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서, 다양한 문화의 체험을 위해 배우는 것이지 생각해본다면 답은 나온다. 아이들은 ‘Let me see.'는 쓸 수 있지만, 이게 사역동사+목적어+동사원형이라는 것은 모르고 쓰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용어학습이 아이들의 영어실력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는 의문이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습득은 아이가 긍정적인 사고에 바탕을 두고 사고력을 토대로 창의적인 언어능력이 생길 때 유창하게 구사하게 된다. 단계별 리딩을 통해서 책 내용이 학생들의 언어 수준에 맞아야 하고 처음에는 내용중심으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법적인 요소를 생각하고 단어에 집착한다면 책 내용이 끊어질 수밖에 없다. 독해에서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해석해도 해석이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법도 마찬가지이다. 문법을 다 공부했다고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단계별 리딩 에서 문법을 멀리하고 책의 내용에 집중하면 우리아이의 영어는 한층 더 성숙해져 있을 것이다. 리드101 목동2캠퍼스김미정 원장 2018-07-20
- 2019 고입 정책의 변화 어떻게 대처하나요?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와 맞물려 3월에 발표한 고입 동시 선발이 헌법재판소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 탈락자들도 2개의 일반고 선택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자사고나 특목고를 지원하는 것이 맞을까? 일반고를 지원하는 것이 나을까? 고교유형보다는 학교 경쟁력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선호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 중에서 탄탄한 교육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진학실적을 내고 있는 고교들이 더 부각되고, 일반고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시체제를 갖춘 고교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교유형에 관계없이 교육력과 진학실적에 따라 학교별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좋은 고등학교’는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그것이 고입과 더불어 대입 성패의 핵심이다.좋은 고등학교 선택 요령현행 대입 제도는 수시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고등학교는 일명 ‘대입 실적의 베이스캠프’가 되었다. 현재 2019 고입 정책 변화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이 묻지마 식으로 교육특구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묻지마 교육특구 쏠림 현상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강남 8학군 등 교육 특구의 서울대 진학 실적만 놓고 본다면 분명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시에 집중하느라 수시를 소홀히 하는 학교도 있을뿐더러, 입시 명문으로 불리는 특목자사고의 부지 선정이 본래 교육특구 쏠림 현상을 완화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되었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즉, 무조건 교육특구로 달려가기보다는 꼼꼼히 각 고등학교 별 특징을 살펴보고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목자사고 진학 가능여부를 먼저 따지고 이어 지역 내 수시체제를 갖춘 일반고가 어디인지 확인한 다음 교육특구 진입 여부를 타진하는 수순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우리 동네 명문 일반고는?사실상 특목자사고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목자사고의 경쟁력이 선발효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처음부터 일반고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우리 동네 명문 일반고’에 주목해야할 것이다.강서양천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 신목고의 수시실적이 가장 많았다. 마포고·양천고·대일고 등 사립 남학교 사이에서 공학인데다 공립고라는 약점을 딛고 두각을 나타냈다. 목동 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1987년 개교한 비교적 젊은 학교로 짧은 역사에 비해 대입 실적은 꾸준하다. 2017학년 4명, 2016학년 5명, 2015학년 7명의 수시실적이다. 강서양천에서는 마포고와 양천고도 꾸준한 대입 실적을 내고 있다. 마포고는 과학중점학급 3학급을 운영한다는 이점도 있다. 최근 3년간 실적으로는 세 학교의 실적에 미치지 못하지만 실적 상승세인 대일고도 눈에 띈다. 대일고는 2015학년 2명에 이어 2016학년과 2017학년 각 5명의 실적이다. 고교선택! 어떤 요소를 분석해야 하나?첫째, 3년 치 입시 결과 확인하라 = 4년제 대학 진학률뿐만 아니라 어느 대학을 갔는지, 재수생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도 파악해야한다. 수시/정시 전형 구분은 물론이다. 진학 실적이 좋다는 것은 해당 학교에 그만큼 진학 실적 사례 및 노하우가 쌓였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둘째, 고등학교의 문이과 특성을 파악하라 파악하라 = 고등학교에도 학교 유형이 있다. 보통 특목고, 자율고, 특성화고, 일반고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일반고 안에도 중점학교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현재는 과학, 예술, 체육 중점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사회, 경제, 외국어, 로봇 등의 분야에도 중점학교가 새롭게 지정되고 있으므로 진로, 진학 분야가 명확하다면 해당 분야의 중점학교 선택이 진학에 도움이 된다.셋째, 내신과 비교과 관리를 잘해주는지 따져봐라=학생수가 충분하고 상위권의 변별력이 있어야 좋은 내신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종 위주의 방식이 확대되며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는지, 세특/행특 등의 기록을 충실하게 작성해 주는지도 중요해졌다.넷째,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맞춰라=남고, 여고, 남녀공학이라는 외적 특성 뿐 아니라 학업 성취도 평가 비율과 수행평가, 지필평가 방식 등이 상이하다. 따라서 학교의 면학분위기 뿐만 아니라 입학하는 학생들의 특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의 학업 성취도, 성향이 학교의 특징에 적합한지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목동 학생부종합전형 및 학습코칭 전문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 박노성 소장02-6958-7575 201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