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녀들 여름방학, 회사가 책임집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체가 늘고 있다.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기업체들이 실시하는 가족대상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회사 현장학습범위를 넘어 문화강좌와 체험학습, 강연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직원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사원 자녀 160여명이 참가하는 ‘2006 여름방학 사원자녀 꿈나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4주간에 걸쳐 수영과 어린이 마술, 종이접기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또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임직원 부인들을 위한 ‘이화-하이닉스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말까지 이어지는 아카데미에는 60여명의 임직원 부인들이 참가해 이화여대 교수진과 외부 전문 강사진들로부터 건강과 생활, 자녀교육, 재테크 등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이밖에 지난달 26~28일에는 치악산 코레스코 콘도에서 ‘2006 하이닉스 사원자녀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참가학생들은 비보이 강습, 스노클링 체험, 별자리 관찰 등 학교 교과과정에 없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지난해 ‘영어 캠프’를 개최해 직원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던 동부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2차에 걸쳐 2박3일간 일정의 ‘동부가족 과학캠프’를 열고 있다. 초·중학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로봇월드컵·대전 엑스포 공원 방문 등 과학을 테마로 한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재미있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학습을 마련해 놓고 있어 직원 자녀 참가자 수가 지난해 400명에서 올해는 500명으로 늘었다는 게 동부그룹 설명이다. GS칼텍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방근무 직원 자녀들을 서울로 초청, 본사와 공장을 방문하고 진학지도까지 해주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는 1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초청받은 자녀들은 서울에서 진학을 희망하는 명문대학을 방문하고 교수 및 대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또 본사와 공장을 방문해 부모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유명 공연장 방문, 문화공연 관람 등도 하게 된다. LG전자는 각 사업장별로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영어캠프’를 열고 있다. LG전자 평택러닝센터는 지난달 24~29일에 이어 오는 7일~12일 2차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에서는 영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각 반마다 외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각 한 명씩 배치돼 일대일 교육도 가능하다. 이밖에 창원 디지털어프라이언스 사업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주간 일정으로 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를 개설했고,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도 오는 7일부터 구미러닝센터에 ‘글로벌 펀글리시(Fun-glish) 캠프’를 마련하고 3주간 직원 자녀들에게 영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학기간 중 봉사활동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도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12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임직원 자녀들과 장애시설 아동이 함께 하는 봉사캠프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삼성SDS는 지난 3일 임직원 자녀들이 봉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울 경기지역 거주 중학생 이상 자녀 30명을 초청, 여름방학 맞이 임직원 자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SK는 임직원 가족들의 체험 프로그램과 수지침 강좌, 자녀 한방교실, 자녀 진단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하계 캠프’를 실시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4
- 자녀들 여름방학, 회사가 책임집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체가 늘고 있다.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기업체들이 실시하는 가족대상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회사 현장학습범위를 넘어 문화강좌와 체험학습, 강연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직원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사원 자녀 160여명이 참가하는 ‘2006 여름방학 사원자녀 꿈나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4주간에 걸쳐 수영과 어린이 마술, 종이접기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또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임직원 부인들을 위한 ‘이화-하이닉스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말까지 이어지는 아카데미에는 60여명의 임직원 부인들이 참가해 이화여대 교수진과 외부 전문 강사진들로부터 건강과 생활, 자녀교육, 재테크 등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밖에 지난달 26~28일에는 치악산 코레스코 콘도에서 ‘2006 하이닉스 사원자녀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 자녀들은 비보이 강습, 스노클링 체험, 별자리 관찰 등 학교 교과과정에 없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지난해 ‘영어 캠프’를 개최해 직원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던 동부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2차에 걸쳐 2박3일간 일정의 ‘동부가족 과학캠프’를 열고 있다. 초·중학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로봇월드컵·대전 엑스포 공원 방문 등 과학을 테마로 한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재미있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학습을 마련해 놓고 있어 직원 자녀 참가자 수가 지난해 400명에서 올해는 500명으로 늘었다는 게 동부그룹 설명이다. GS칼텍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방근무 직원 자녀들을 서울로 초청, 본사와 공장을 방문하고 진학지도까지 해주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는 1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초청받은 자녀들은 서울에서 진학을 희망하는 명문대학을 방문하고 교수 및 대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또 본사와 공장을 방문해 부모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유명 공연장 방문, 문화공연 관람 등을 통해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LG전자는 각 사업장별로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영어캠프’를 열고 있다. LG전자 평택러닝센터는 지난달 24~29일에 이어 오는 7일~12일 2차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에서는 영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각 반마다 외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각 한 명씩 배치돼 일대일 교육도 가능하다. 이밖에 창원 디지털어프라이언스 사업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주간 일정으로 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를 개설했고,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도 오는 7일부터 구미러닝센터에 ‘글로벌 펀글리시(Fun-glish) 캠프’를 마련하고 3주간 직원 자녀들에게 영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학기간 중 봉사활동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도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12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임직원 자녀들과 장애시설 아동이 함께 하는 봉사캠프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삼성SDS는 지난 3일 임직원 자녀들이 봉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울 경기지역 거주 중학생 이상 자녀 30명을 초청, 여름방학 맞이 임직원 자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SK는 임직원 가족들의 체험 프로그램과 수지침 강좌, 자녀 한방교실, 자녀 진단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하계 캠프’를 실시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2006-08-04
- 수준별 맞춤교육이 명문고 만들어 동문 교사들 헌신으로 후기고교서 명문사학으로 발전 한 지방 고등학교가 서울·수도권의 이름난 학교들을 제치고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물론 서울대 합격생 수가 학교의 학력 전체를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지만 지방 고등학교의 분전이 화제가 되고 있어 본지가 찾아가 보았다. 충북 청주시의 세광고가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모두 2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수목적고들을 제외하면 서울 영동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 정도가 비슷한 수준의 합격자를 냈다. 세광고는 또한 연·고대 42명, 각 대학 의대계열 36명,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4명, 일본국비유학생 3명 등 소위 일류대에만 85명을 진학시켰다. 충북을 넘어 전국의 명문 사학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서울대 진학률 전국 1위 = 서울대 진학률이 명문고의 기준일 수는 없다. 김시용 교장도 “서울대 진학률만 가지고 진학지도를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학부모들이 이미 서열화된 대학을 진학기준으로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 진학률은 무시할 수 없는 평가 지표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이 더욱 세광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세광고는 1999년 17명을 서울대에 진학시킨데 이어 2000년 25명, 2001년 17명, 2002년 16명, 2003년 15명, 2004면 30명, 2005년 20명 등 계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대·한의대 계열 진학 역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대학 잘 가는 이유 있다” = 세광고의 높은 대학진학 성과에 대해 일부에서는 모집단계에서부터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인근 특목고나 비평준화 지역 학교들보다 훨씬 높은 세광고의 진학률까지 설명할 수 없다. 세광고는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수준별’을 기본으로 늦게는 12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킨다. 주변에서 이에 대한 문제제기도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각오하고 세광고를 선택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교장이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은 수준별 학습이다. 성적에 따라 한빛반, 심화반, 일반학급으로 분리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수학도 수준에 따라 A·B반으로 나눠 수업한다. 1학년 때부터 토론식수업도 진행한다. 5명이 한 조를 이뤄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발표자와 면접 교수 등의 역할을 직접 진행하는 역할수업 형식이다. 이 과정은 비디오로 녹화돼 수업이 끝난 후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도 거친다. 세광고 학생들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내신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김 교장은 “말 그대로 우려일 뿐”이라고 한 마디로 잘라 말했다.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등급제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부터는 이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내신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 반면 전반적인 학교의 면학 분위기 때문에 상승하는 성적은 이를 능가한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한빛반’은 갈등요소 아닌 목표 = 세광고는 학생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수준별 학습과 한빛반 운영으로 학생 내부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한빛반 학생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동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김선진 교사는 “한빛반 학생들이 대부분 반에서 실장을 맡고 있다”며 “자율적으로 선거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도 그만큼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에게 한빛반은 갈등의 요인이 아니라 ‘목표’가 되는 것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한빛반 학생들이 이들 동아리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들과의 우애도 다지고 있다. ◆후기고 불명예 딛고 최고 사학으로 = 세광고는 비평준화 시절에는 ‘후기고’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82년 청주지역이 평준화로 바뀌면서 세광고의 위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 대학 진학률 1위라는 명예를 얻었다. 당당히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세광고 출신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물론 김시용 교장이 주축이 됐다. 1989년 여유교실에서 몇 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함께 숙식하며 공부시켰다. 스승이자 선배였기에 김 교장을 비롯한 동문 교사들은 기꺼이 이 일에 자원했다. 이렇게 해서 생긴 것이 바로 ‘한빛학사’다. 이제는 동문들의 지원으로 말끔한 시설도 갖췄으며 세광고의 상징이 됐다. 일부 학원가에서는 세광고 한빛학사 입사를 위한 별도의 수업을 진행할 정도다. /청주 김신일 기자 김정옥 리포터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수준별 눈높이 교육이 명문고 만들어 청주 세광고, 일반계 고교 중 서울대 합격생 전국 1위 동문 교사들 헌신이 후기고교서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 한 지방 고등학교가 서울·수도권의 이름난 학교들을 제치고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물론 서울대 합격생 수가 학교의 학력 전체를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지만 지방 고등학교의 분전이 화제가 되고 있어 본지가 찾아가 보았다. 충북 청주시의 세광고가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모두 2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수목적고들을 제외하면 서울 영동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 정도가 비슷한 수준의 합격자를 냈다. 세광고는 또한 연·고대 42명, 각 대학 의대계열 36명,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4명, 일본국비유학생 3명 등 소위 일류대에만 85명을 진학시켰다. 충북을 넘어 전국의 명문 사학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 2006학년도 서울대 진학률 전국 1위 = 서울대 진학률이 명문고의 기준일 수는 없다. 김시용 교장도 “서울대 진학률만 가지고 진학지도를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학부모들이 이미 서열화된 대학의 수준을 기준으로 진학 기준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는 서울대 진학률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평가 지표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이 더욱 세광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세광고는 1999년 17명을 서울대에 진학시킨데 이어 2000년 25명, 2001년 17명, 2002년 16명, 2003년 15명, 2004면 30명, 2005년 20명 등 계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대·한의대 계열 진학 역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 “대학 잘 가는데 이유 있다” = 세광고의 높은 대학진학 성과에 대해 일부에서는 모집단계에서부터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인근 특목고나 비평준화 지역 학교들보다 훨씬 높은 세광고의 진학률까지 설명할 수 없다. 세광고는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수준별’을 기본으로 늦게는 12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킨다. 주변에서 이에 대한 문제제기도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알고 각오하고 세광고를 선택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김 교장의 설명이다. 김 교장이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은 수준별 학습이다. 성적에 따라 한빛반, 심화반, 일반학급으로 분리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수학도 수준에 따라 A·B반으로 나눠 수업한다. 1학년 때부터 토론식수업도 진행한다. 5명이 한 조를 이뤄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발표자와 면접 교수 등의 역할을 직접 진행하는 역할수업 형식이다. 이 과정은 비디오로 녹화돼 수업이 끝난 후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도 거친다. 세광고 학생들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내신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김 교장은 “말 그대로 우려일 뿐”이라고 한 마디로 잘라 말했다.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등급제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부터는 이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내신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 반면 전반적인 학교의 면학 분위기 때문에 상승하는 성적은 이를 능가한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 ‘한빛반’은 갈등요소 아닌 목표 = 세광고는 학생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수준별 학습과 한빛반 운영으로 학생 내부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한빛반 학생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동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김선진 교사는 “한빛반 학생들이 대부분 반에서 실장을 맡고 있다”며 “자율적으로 선거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도 그만큼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에게 한빛반은 갈등의 요인이 아니라 ‘목표’가 되는 것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한빛반 학생들이 이들 동아리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들과의 우애도 다지고 있다. ◆후기고 불명예 딛고 최고 사학으로 = 세광고는 비평준화 시절에는 ‘후기고’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82년 청주지역이 평준화로 바뀌면서 세광고의 위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 대학 진학률 1위라는 명예를 얻었다. 당당히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세광고 출신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물론 김시용 교장이 주축이 됐다. 1989년 여유교실에서 몇 명의 학생들을 대리고 함께 숙식하며 공부시켰다. 교사가 교실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아이들과 숙식을 하며 생활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스승이자 선배였기에 김 교장을 비롯한 동문 교사들은 기꺼이 이 일에 자원했다. 이렇게 해서 생긴 것이 바로 ‘한빛학사’다. 이제는 동문들의 지원으로 말끔한 시설도 갖췄으며 세광고의 상징이 됐다. 일부 학원가에서는 세광고 한빛학사 입사를 위한 별도의 수업을 진행할 정도다. 청주 김선일 기자 김정옥 리포터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우리학교가 명문이다 세광고, 전국 명문사학으로 도약 올해 서울대 23명 전국 1위 … 의대계열도 36명 진학 청주 세광고가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모두 2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기록한 것이다. 특수목적고를 제외하면 서울 영동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 정도가 비슷한 수준의 합격자를 냈다. 세광고는 또한 연·고대 42명, 각 대학 의대계열 36명,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4명, 일본국비유학생 3명 등 소위 일류대에만 85명이 진학했다. 한마디로 충북을 넘어 전국의 명문 사학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 2006학년도 서울대 진학률 전국 1위 = 서울대 진학률이 명문고의 기준일 수는 없다. 김시용 교장도 “서울대 진학률만 가지고 진학지도를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학부모들이 이미 서열화된 대학의 수준을 기준으로 진학 기준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는 서울대 진학률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평가 지표일 수 있다. 학부모들은 그래서 더욱 세광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세광고는 말 그대로 ‘명문 사학’이다. 지난 99년 17명이 서울대에 진학한데 이어 2000년 25명, 2001년 17명, 2002년 16명, 2003년 15명, 2004면 30명, 2005년 20명 등 계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대·한의대 계열 진학 역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 “대학 잘 가는데 이유 있었네” = 세광고의 높은 대학진학 성과는 물론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있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특목고나 비평준화 학교들의 진학률과 비교해도 세광고의 진학률은 확연히 높기 때문이다. 김시용 교장은 무엇보다 ‘공부하는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한 공부하는 시간의 절대량 역시 중요하게 여긴다. 이것이 우수한 진학 성과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한다. 세광고는 이미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수준별로 늦게는 12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킨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도 없지 않지만, 학생들 역시 이를 각오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김시용 교장이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은 수준별 학습이다. 성적에 따라 한빛반, 심화반, 일반학급으로 분리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영어·수학도 수준에 따라 A·B반으로 나눠 수업한다. 1학년 때부터 토론식수업도 진행한다. 5명이 한 조를 이뤄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발표자와 면접 교수 등의 역할을 직접 진행하는 역할수업 형식이다. 또한 이 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해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도 거친다. 세광고 학생들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내신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김시용 교장은 “말 그대로 우려일 뿐”이라고 잘라 말한다.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등급제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부터는 이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내신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 반면 전반적인 학교의 면학 분위기 때문에 상승하는 성적은 이를 능가한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 ‘한빛반’은 갈등요소 아닌 목표 = 세광고는 학생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수준별 학습과 한빛반 운영으로 학생 내부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한빛반 학생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동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김선진 교사는 “한빛반 학생들이 대부분 반에서 실장을 맡고 있다”며 “자율적으로 선거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도 그만큼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에게 한빛반은 갈등의 요인이 아니라 ‘목표’가 되는 것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한빛반 학생들이 이들 동아리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들과의 우애도 다지고 있다. ◆ 후기고 불명예 딛고 최고 사학으로 = 세광고는 비평준화 시절에는 ‘후기고’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82년 청주지역이 평준화로 바뀌면서 세광고의 위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 대학 진학률 1위라는 명예를 얻었다. 당당히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세광고 출신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김시용 교장이 주축이 됐다. 89년 여유교실에서 몇 명의 학생들을 대리고 함께 숙식하며 공부시켰다. 교사가 교실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아이들과 숙식을 하며 생활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스승이자 선배였기에 김 교장을 비롯한 동문 교사들은 기꺼이 이 일에 자원했다. 이렇게 해서 생긴 것이 바로 ‘한빛학사’다. 이제는 동문들의 지원으로 말끔한 시설도 갖췄고, 세광고의 상징이 됐다. 일부 학원가에서는 세광고 한빛학사 입사를 위한 별도의 수업을 진행할 정도다. 김정옥 리포터 청주에 살고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의 엄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30
- 검찰, 고교등급제 대학 무혐의 검찰은 2005학년도 1학기 수시입학에서 고교 간 격차를 성적에 반영하는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3개 대학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임상길 부장검사)는 23일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총장과 입학처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들은 2005년 입시에서 최근 3년 동안의 고교별 진학자 수와 수능성적 등을 정리한 자료를 입학사정에 참여한 교수들에게 활용하도록 하거나 보정점수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고교등급제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검찰은 대학의 재량권을 폭넓게 인정해 1년5개월 만에 대학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의 입학업무는 학생 선발의 재량권 범위 내에 있고 법리적으로도 등급제 적용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처벌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4개 교육 단체는 2004년 10월 “3개 대학이 고교등급제를 적용한다는 사실을 공고하지 않은 채 2005학년도 1학기 수시 모집에 등급제를 도입해 진학지도 교사의 업무는 물론 등급제 적용 사실을 몰랐던 대학 당국과 교수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며 총장과 입학처장을 고발했다. /김선일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세광고, 전국 명문사학으로 도약 올해 서울대 23명 전국 1위 … 의대계열도 36명 진학 청주 세광고가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모두 2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기록한 것이다. 특수목적고를 제외하면 서울 영동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 정도가 비슷한 수준의 합격자를 냈다. 세광고는 또한 연·고대 42명, 각 대학 의대계열 36명,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4명, 일본국비유학생 3명 등 소위 일류대에만 85명이 진학했다. 한마디로 충북을 넘어 전국의 명문 사학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 2006학년도 서울대 진학률 전국 1위 = 서울대 진학률이 명문고의 기준일 수는 없다. 김시용 교장도 “서울대 진학률만 가지고 진학지도를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학부모들이 이미 서열화된 대학의 수준을 기준으로 진학 기준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는 서울대 진학률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평가 지표일 수 있다. 학부모들은 그래서 더욱 세광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세광고는 말 그대로 ‘명문 사학’이다. 지난 99년 17명이 서울대에 진학한데 이어 2000년 25명, 2001년 17명, 2002년 16명, 2003년 15명, 2004면 30명, 2005년 20명 등 계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대·한의대 계열 진학 역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 “대학 잘 가는데 이유 있었네” = 세광고의 높은 대학진학 성과는 물론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있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특목고나 비평준화 학교들의 진학률과 비교해도 세광고의 진학률은 확연히 높기 때문이다. 김시용 교장은 무엇보다 ‘공부하는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한 공부하는 시간의 절대량 역시 중요하게 여긴다. 이것이 우수한 진학 성과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한다. 세광고는 이미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수준별로 늦게는 12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킨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도 없지 않지만, 학생들 역시 이를 각오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김시용 교장이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은 수준별 학습이다. 성적에 따라 한빛반, 심화반, 일반학급으로 분리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영어·수학도 수준에 따라 A·B반으로 나눠 수업한다. 1학년 때부터 토론식수업도 진행한다. 5명이 한 조를 이뤄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발표자와 면접 교수 등의 역할을 직접 진행하는 역할수업 형식이다. 또한 이 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해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도 거친다. 세광고 학생들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내신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김시용 교장은 “말 그대로 우려일 뿐”이라고 잘라 말한다.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등급제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부터는 이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내신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 반면 전반적인 학교의 면학 분위기 때문에 상승하는 성적은 이를 능가한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 ‘한빛반’은 갈등요소 아닌 목표 = 세광고는 학생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수준별 학습과 한빛반 운영으로 학생 내부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한빛반 학생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동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김선진 교사는 “한빛반 학생들이 대부분 반에서 실장을 맡고 있다”며 “자율적으로 선거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도 그만큼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에게 한빛반은 갈등의 요인이 아니라 ‘목표’가 되는 것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한빛반 학생들이 이들 동아리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들과의 우애도 다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4
- 서울교육청 대입지도자료 발간 서울시교육청이 계열별·대학별 분석과 전망 그리고 진학지도 등 대학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배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주관 하에 ‘2007학년도 대입전형 분석과 전략’, ‘2007학년도 대입전형 진학지도의 방향’ 등 2권의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8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이 책자들을 활용, 진학담당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2007 대입전형 분석과 전략’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www.jin hak.or.kr)에 이 책자내용을 올릴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서울교육청 대입지도 자료집 발간 서울시교육청이 계열별·대학별 분석과 전망 그리고 진학지도 등 대학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배포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주관 하에 ‘2007학년도 대입전형 분석과 전략’, ‘2007학년도 대입전형 진학지도의 방향’ 등 2권의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2007학년도 대입전형 분석과 전략’은 총 248쪽 분량으로 크게 제1부 2007학년도 대입전형 모집개요, 제2부 교육대학과 사범, 한·의과 등 계열별 분석과 전략, 제3부 수도권 주요대학 분석과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진학지도의 방향은 2007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및 대책과 2006학년도 대입전형 분석 및 2007학년도 대입전형 이해, 논술 기출문제 등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8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이 책자들을 활용, 진학담당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2007 대입전형 분석과 전략’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직 고교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수 십 년간 축적한 실제 진학지도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한 대입 진로지도 자료집이어서 고교 3년생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www.jinhak.or.kr)에 이 책자내용을 올릴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생 5명 배출 안산 강서고 지난해 12월 20일에 있었던 서울대 수시전형 2차발표에서 안산강서고(교장 김영복)가 합격생 5명을 배출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3명, 특기자 전형에서 2명이다. 한 학교에서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생 5명이 나온 것은 드문 일로 강서고 관계자는 전국 최고 성적일 것이라는 추정도 하고 있다. 강서고는 올해만이 아니라 지난해도 서울대 수시합격생 3명을 배출하는 등 5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여기에는 어떤 남다른 비결이 있는 것일까. “학교와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는 3학년 부장 조진태 교사로부터 진학지도 비결을 들어봤다. 성적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모든 학생들을 수능성적보다 더 나은 대학에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성적에 따라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상위권은 심층면접과 논술, 중위권은 논술과 면접, 중하위권은 적성검사반을 따로 운영해 준비를 시킨다. 실전과 같은 모의면접 모의면접은 1학기 때부터 쭉 해오지만 전형을 앞두고는 실전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놓고 비디오 촬영까지 해가며 집중적으로 준비를 시킨다. 3학년 교사만이 아니라 1, 2학년 담당 교사들도 투입돼 오전 7시에 심층면접반 지도를 하는 등 전 교사가 나선다. 올해 서울대 특기자 전형과 지역학생 전형에서 학교에서 연습한 질문이 그대로 나왔다는 것은 면접대비 훈련이 얼마나 철저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시합격, 정보수집이 중요 상위 15%는 수시모집에 도전 하는데 수능성적보다 더 좋은 학교에 넣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다. 그 결과 한 학교당 3명인 지역학생 배정에서 3명을 다 합격시켰다. 특기전형 합격생들은 교무실에서 살았다고 할 정도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정보를 수집하고 의견을 나눴다. 불리한 조건은 없다 전형방법은 바꿀 수 없지만 철저한 준비로 불리한 조건을 유리하게 바꿨다. 그 예가 1993년 서울대에 본고사가 생겼을 때 다 지방학교가 불리하다고 했지만 3학년 초부터 집중적으로 준비시켜서 그 해에 3명을 합격시켰다. /박순태 리포터 경기도 안산에 살며 고등학교 2학년 아이의 엄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