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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논문집 발간 영파여고 동아리 ‘라온제나’ 얼핏 듣기엔 외국어 같은 말 ‘라온제나’. ‘즐거운 우리’란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라온제나는 영파여고의 토론·논술 동아리다.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던 동아리를 정식 토론·논술 동아리로 변경해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 여름. 현재 2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2년 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 동아리 구성원들이 얼마 전 소논문집을 냈다. 학생들은 “이제까지의 다양한 경험을 ‘소논문’으로 만들며, 보다 큰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고 입을 모은다.라온제나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소논문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양지은, 신지인, 채희선, 정다혜양 토론, 말하기 실력과 시사 상식 UP 이들의 활동은 철저히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는 라온제나의 토론이 펼쳐지는 시간. 처음엔 주제를 정해 자료를 정리·연구한 후 토론을 진행했지만, 2학년이 되면서 형식을 조금 간소화했다.정다혜(2학년)양은 “사회자가 정해진 주제를 발표하고, 소그룹으로 나눠 바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제는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시사 중심으로 선정한다”고 설명한다.안전사고와 관련된 버스입석제, 수학여행 폐지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쳤고 형식 또한 원탁토론, 세다토론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했다.토론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토론과 논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에 대한 열정 또한 컸기 때문이다.채희선(2학년)양은 “토론 기회를 통해 내가 가진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토론대회나 말하기 대회 등에 많이 참여했지만 정기적인 토론시간을 거치며 말하는 실력이 더 향상됐음을 느낀다”고 했다.토론을 통해 말하는 능력 향상 뿐 아니라 상식과 시사에 관해서도 더 많은 걸 알게 됐다는 학생들. 동아리이지만 일종의 스터디그룹처럼 진지한 모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교내 강의를 듣게 된 이들. ‘우리도 소논문을 써보자’는 데에 모든 학생들의 마음이 모아졌다. 관심 있는 주제로 팀별 연구 진행 우선,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팀이 꾸려졌다.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각자 관심 있는 다양한 주제들 중 소논문 작성하기에 가장 적절한 주제를 선정했다. 교육, 사회과학, 경제 등의 팀별 주제와 개인별 에세이로 주제가 정해졌다.특정사이트를 통해 우리나라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에 대해 짚어본 신지인(2학년)양과 희선양. 양지은양(2학년)은 인문계 학생들의 교육 참여 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해, 또 다혜양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S전자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했다.지인양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였지만 그들의 심리까지 생각하면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기회가 됐다”며 “선입견을 배제하고 중립을 지키며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구 방법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신문기사, 트위터, 페이스북, 개인블로그를 비롯 각종 법령과 논문까지 살펴보는가하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치기도 했다. 지은양은 “전교생 설문조사를 통해 무의미하게 학교생활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원인에 초점을 맞춰 해결방안까지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자신감 갖게 된 소중한 시간 논문 계획에서부터 완성까지 1년 여. 소논문 작성이 그들에게 가져다 준 건 연구 자체에 관한 것뿐만은 아니었다.“많은 선생님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낙심해 운적도 있지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배운 게 정말 많았습니다. ‘소논문이 이런 거구나’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다혜양이 논문 작성 과정에서 배운 점을 들려준다.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까지도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됐다.지인양은 “주제에 따른 하위 주제, 또 결론을 도출하기까지가 만만찮은 과정이란 걸 알게 됐다”며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저작권’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지은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하며 특히 느낀 점이 많다”며 “논문을 준비하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또 배려하는 마음까지도 배우게 됐다”고 했다.희선양도 “팀 연구를 하며 ‘소통’에 대한 많은 걸 생각하게 됐다”며 “그래서인지 논문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도 더 컸다”고 했다.학생들의 소논문 작성 전 과정을 지켜본 기순남 동아리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 결과물을 만들어가며 소논문 작성이 어렵다는 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소중한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청소년 휴카페 ‘빛소’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종종걸음 치느라 방학에 더 바쁜 중고생들. 가끔은 친구랑 맘껏 놀고 싶을 때 송파구 오금동의 청소년 휴카페 ‘빛소’를 추천한다. 오금현대아파트 상가에 자리 잡은 빛소 카페 안은 늘 중고생들로 시끌벅적하다. 모든 음료가 청소년들에게는 1000원씩 할인된다. 아메리카노 1000원, 과일 스무디 2000원 등 ‘착한 가격’으로 실컷 놀다갈 수 있으니 카페는 인근 중고생들의 참새방앗간이 됐다. 인문학 강의부터 파티까지 수시로 게릴라 이벤트 개최 이곳은 수다방인 동시에 하우스콘서트장으로 파티장으로 인문학 강의실로 실용음악 교육장으로 중고생 놀이방으로 시시때때로 변신한다. 주인장은 마음씨 좋은 미소가 늘 입가에 걸려있는 서민석 대표(30세). 그는 바리스타, 문화기획자, 청소년상담가, 강사, 그리고 학생으로 1인 다역을 사는 만능맨이다.“사귐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어린 학생을 향해 훈계를 포기하지 않은 어른이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카페를 오픈한 사연을 묻자 몽상가 같은 답을 던진다.‘비타민 에스프레소(vitamin esspresso), 활력의 에스프레소(vital espresso) 그리고 빛과 소금’이란 뜻을 지닌 빛소. 평일에는 평범한 카페지만 이곳의 진면모는 토요일 만날 수 있다.오전 11시 인문학교실을 시작으로 기타교실, 바리스타 스쿨 같은 이색 프로그램이 촘촘히 열린다. ‘아무나 누구나’ 환영하는 열린 강좌인데다 모두 무료다.“청소년들이 인문학에 관심 갖나요?” 궁금함이 앞서 질문을 던졌다. “아니요. 보통 호기심 때문에 10명 남짓 찾아오고 매주 꾸준히 오는 학생들은 드물죠. 플라톤 철학을 이야기하고 정지용과 김소월 시 평론을 강독하며 도시건축학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재밌는 건 끝까지 남은 아이들은 자기 삶을 고민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글 코칭을 받고 싶다며 자청해서 찾아오죠.” 카페 한 구석에 마련한 아담한 공간에서 그는 학생들과 1:1 상담하거나 글쓰기를 지도한다. “상당수 아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연애와 돈입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말하죠. 꿈이 없는 아이들, 참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그동안 무수히 맞았을 언어의 독화살, 눈빛의 독화살을 토해낼 수 있는 ‘쿠션’이 내 역할입니다” 그와의 인연을 계기로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진로의 방향성을 찾은 학생이 여럿 있다고 귀띔한다. 철학도가 운영하는 재미난 휴(休)카페카페지기 서민석. 그는 가방끈이 길다. 대학에서 교육학과 철학을, 대학원에서는 신학, 그리고 지금은 철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다. ‘청소년과의 사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건 고교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송파토박이인 그는 보성고 시절 인생의 귀인들을 여럿 만났다. “보성고, 오금고, 가락고 등 인근 고교 연합동아리 형태로 봉사 활동을 했어요. 형편이 어려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함께’의 가치를 터득했지요. 든든한 선배들에게 배운 게 많아요.” 연구원을 꿈꾸던 그는 서서히 나누는 삶으로 인생의 좌표를 바꿔 나갔다. 자원봉사 틈틈이 송파구 내 고교를 돌며 인성교육 강사로도 꾸준히 활동했다.올 3월 빛소 카페가 문을 열기 전까지 5년동 안 이곳은 청소년을 위한 무료 공부방이자 독서실이었다.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늘 공부 과포화상태인 학생들에게 ‘여기서까지 공부를 가르쳐야 할까?’란 의문이 들었죠. 편하게 쉬거나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카페를 열게 됐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는 서 대표와 지인들,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중고생들이 직접 다 했다.“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음료 값은 저렴하게 받지만 유기농 원두 등 고급 재료만 써요. 1회용 컵도 쓰지 않죠. 학생들에게는 이 모든 게 다 교육이거든요.” 그의 신념은 확고하다. ‘건강한 사귐’ 공간을 꿈꾸다바리스타에 관심 많은 중고생을 위해 커피 강좌도 정기적으로 연다. 커피 추출법 같은 ‘기술’ 뿐 아니라 커피의 역사, 공정무역 커피, 동서양의 차문화 등 인문학적 지식까지 곁들인다. 서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의 재능기부로 악기 강좌, 음악회, 인문학 강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중이다.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늘 애를 태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씩씩하게 전진중이다. “일부러 우리 카페를 찾아 커피 마시는 주부들도, 모임 장소로 빛소를 고집하는 단체도 있어요. 커피 무료쿠폰을 청소년에게 양보하는 단골 손님도 있고요. 서울시 지원도 받고 가끔 후원자도 계시지요. 이런 품앗이가 모여서 ‘함께 사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겠죠” ·운영시간 : 평일 오후 1시~9시, 토 오전 10시~오후 6시, 일 휴무 ·문의 : 02-403-1989 후원 우리은행)1002-829-334365 서민석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원주시, 안전문화대상 국민안전처 장관상 수상 원주시가 국민안전처가 주최하는 2014 안전문화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민안전처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금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원주시는 금년 한 해 동안 안전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안전이 우선입니다’란 슬로건을 제정하고 다양한 안전문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생활안전 홍보영상을 제작해보급하고 안전문화운동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한 것이 큰 가점을 받았다.그 밖에도 원주시는 어린이 안전교육 그림책 제작을 비롯해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방문안전교육, 폭력예방교육, 재난안전리더 양성, 공사장 가설울타리 안전문화 홍보, 안전 관련 시민단체 활동 등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원주시 이만희 부시장은“새롭게 발족된 국민안전처장관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올 한해 유난히 각종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을 잊지 말고 원주시민 모두가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참살이실습터 교육생 모집 송파구에서 일자리창출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참살이실습터가 7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참살이실습터는 경력단절자와 초급기술자, 청년실업자, 취업취약계층 등 실무가 부족해 창?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하는 사업.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송파구가 민간 전문기관인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한국능력교육개발원, 한국정리수납협회 등과 교육 및 창·취업 연계 컨소시움을 맺어 진행한다. 하반기 교육에는 바리스타, 네일아트, 유리?도자기 업사이클링,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으로 4개 업종이 개설되며 각 직종별 30명을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7월 27일부터 14주간 주 2회 송파동 석촌역 인근에 위치한 참살이실습터에서 무료로 전문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송파구(행복나눔일자리센터)로 접수하면 되고, 해당 자격증 보유자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참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아이들과 함께 꿈을 연주해요”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신일중학교(교장 오경석)의 오케스트라는 학교 밖에서도 알아주는 실력파다.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을 두루 수상하고, 세계 관악 페스티벌에도 초대됐다. 그 중심엔 신일중학교의 마상학 교사가 있다. 1:1 개인 레슨부터 웅장한 합주까지 모든 게 그의 손끝에서 이뤄진다. ‘아이들과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마상학 교사를 신일중학교에서 만났다. 연주가 꿈꾸던 개구쟁이 마상학 교사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에는 그냥 뛰어 놀기 좋아하는 개구쟁이였다. 그런 그가 악기를 마주한 건 중학교 1학년 때다. “70년대 중반이었어요. 그 당시 제주엔 제일교포가 많았는데 그들이 학교로 와서 악기를 가르쳤어요. 그때 밴드부에서 금관악기인 트롬본(trombone)을 처음 배웠어요.”그에게 트롬본 소리는 꽤 a특별했다. 웅장한 저음의 마력은 그에게 연주가의 꿈을 꾸게 했다. 현실적인 이유로 음악교육과에 진학했지만 연주가의 꿈은 놓지 않았다. 그는 음악교사가 된 후에도 악기 연주와 편곡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늘 오케스트라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기에 누구보다 곡에 대한 이해와 깊이가 있었다.“2002년에 우연히 고양교육청에 갔다가 오케스트라에 대한 계획을 들었어요. 학교의 동의를 얻어서 지원을 받게 됐어요. 그때부터 신일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시대가 열렸어요.” 처음엔 플루트와 클라리넷 두 악기로 시작했다. 색소폰과 튜바, 오보에 등 여러 악기를 들여오면서 점차 오케스트라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관악기는 사람이 부는 날숨으로 연주 됩니다. 이 날숨(바람)의 ‘wind’를 따서 ‘윈드 오케스트라’라고 합니다.” 꿈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그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실력은 출중했다. 첫 대회로 나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이후로도 줄곧 수상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엔 금상을 수상했다.“첫 대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해요. 무대에 올라 합주를 하는 자체도 기뻤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은상을 타서 너무 기뻤어요. 대회를 앞두고 합숙훈련을 했는데 밤새 아이들 지키느라(?) 며칠 동안 한숨도 못 잔 기억이 나네요.” 그의 오케스트라는 특기 적성을 넘어 입시로도 이어졌다. 졸업생 중에는 서울예고와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에 들어간 학생도 여럿이다. 그 학생들 뒤에는 13년 동안 묵묵히 재능기부를 해 온 그가 있었다. 클라리넷, 오보에, 베이스 기타, 트럼펫 등 12종의 악기를 두루 다룰 정도로 실력이 탄탄해서 한해에 18명의 전공자를 배출한 적도 있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편곡을 해요. 8시부터 83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주를 하고, 정규수업을 해요. 방과 후에는 전공자 개인 레슨이 있어요. 수업 전에 전공자들과 함께 백마역까지 6km정도 달리는데 체력훈련으로 아주 좋아요. 개인 레슨은 6시부터 8시 40분까지 해요.”아이들과 함께 ‘꿈을 연주한다’는 그는 매년 정기 연주회를 연다. 또 동네 주민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여름 합숙 캠프를 하기도 한다. 졸업생들과 함께 하는 큰 연주회 하고파 그는 2001년 신일중학교에 부임했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9년 동안 신일중에 있다가 잠시 행신중에서 2년을 보냈다. 다시 신일중으로 돌아온 그는 남은 교직임기(6년)도 신일중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신일중에서만 19년을 일하는 셈이다. 신일중이 공립학교임에도 교육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그의 놀라운 업적과 열정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는 게 좋아요.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요즘은 방방 뜨는 아이들이 많은데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진로와 연결해서 꿈으로 키워가는 학생들이 있어요. 그런 학생들을 보면 정말 보람돼요.”올해는 8월의 전국대회와 10월의 정기연주회, 그리고 학교사랑 가을 힐링 음악회가 남아있다.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그렇게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말하는 그. 퇴직 후에는 신일 오케스트라를 거쳐 간 학생들과 큰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어요. 이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우리 2015-07-02
- 2016 외고·국제고 합격전략!! 2016 외고·국제고 합격전략!!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현황을 보면 서울권 외고들의 뛰어난 진학 실적이 눈에 들어온다. 내신등급 관리의 어려움, 수능 영어 난이도 하향 조정 및 절대평가 실시, 이과반 운영 제재 등으로 외고의 인기가 많이 떨어졌으나 최근 수시위주의 대입체제에 따라 내신 불리함이 사라지며 만들어 낸 뛰어난 입시실적, 중등 내신 절대평가로 인한 지원기회 확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 등의 이유로 외고의 인기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외고 입학전형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영어성적과 출결점수만으로 1단계 선발을 하지만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 사이의 점수 차는 고작 2015-07-02
- 2015년 고양시 고등학교 졸업생 71.9% 대학 진학 저동고 96.6%로 진학률 최고, 백신고 91%, 행신고 89.3%로 뒤이어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따르면 고양시 고등학교 졸업생(2015년 2월 졸업생 기준/특성화고 제외)의 대학 진학률이 71.9%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국외 대학을 포함한 것으로 전국 평균은 78.5%, 경기도 평균은 75.3%였다. 또한 졸업생 중 46.5%가 대학교에, 25.3%가 전문대에 진학했으며 전국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54.7%, 전문대는 23.5%였다. 4년제 대학교 진학률 화수고, 저현고, 행신고 순대학 진학률(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 포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저동고로 96.6%의 진학률을 보였고, 백신고가 91%, 행신고가 89.3%로 뒤를 이었다. 저동고의 경우 58.6%가 대학교에, 38%가 전문대에 진학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학 진학률(54.7%)과 전문대 진학률(23.5%)을 웃도는 수치다. 백신고는 52.5%가 대학교에, 38.5%가 전문대에 진학했으며, 행신고는 62.2%가 대학교에 27.1%가 전문대에 진학했다. 전문대를 제외한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화수고가 67.2%로 가장 높았고 저현고 62.4%, 행신고 62.2% 순이었다. 고양시 일반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0.9%였으며 전국 평균은 1.9%, 경기도 평균은 2.8%였다. 학교별 취업률은 안곡고가 6.9%로 가장 높았고, 성사고가 5.2%, 고양일고가 3.7% 순이었다. 고양시 내의 특수목적고인 고양국제고와 고양외고의 진학률은 고양국제고가 63.2%, 고양외고가 54.5%로 나타났다. 고양국제고는 졸업생의 61.6%가 대학교에, 1.1%가 전문대에, 0.5%가 국외대학에 진학했다. 기타로 분류된 36.8%는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외고는 졸업생의 53.7%가 대학교에 진학했고, 0.8%가 전문대에 진학했다. 기타로 분류된 45.5%는 고양시 일반고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이 또한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시 유일의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의 대학 진학률은 78.3%로 62.4% 대학교에, 15.9%가 전문대에 진학했다. 교하고 진학률 91.3% 최고, 금촌고 90.4%로 뒤이어파주시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76.6%로 전문대 진학률이 34.5%, 대학교 진학률이 41.8%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고교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분석해보면 전문대 진학률과 취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앞선 수치를 보였다. 전문대 진학률은 전국 평균(23.5%)과 경기도 평균(28.4%)을 웃돌았으며 취업률은 6.8%로 전국 평균(1.9%)과 경기도 평균(2.8%)을 월등히 앞섰다.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교는 교하고로 91.3%였으며 금촌고 90.4%, 동패고 89.6% 순이었다. 교하고는 대학교 진학률이 69.8%였으며, 전문대 진학률은 21.2%였다. 금촌고의 대학교 진학률은 40.6%, 전문대 진학률은 49.8%였고, 동패고의 대학교 진학률은 46.4%, 전문대 진학률은 42.7%였다.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운정고의 진학률은 69.2%로 자율고 지정 이전인 2012년에 입학한 학생들의 진학률이다. 운정고 졸업생의 34.8%가 대학교에, 34.4% 전문대에 진학했다. 파주시 고교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파주고등학교로 취업률이 24.5%였고, 운정고가 20.8%로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 졸업생 진학 안내 기준>【진학자】- 전문대학 : 수업연한 2~3년 대학에 1학생 1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2년제 이상의 폴리텍대학(기능대학) 포함) - 대학교 : 수업연한 4년 이상의 대학에 1학생 1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 국외 진학 : 외국 4년제 대학교, 전문대(college 포함) 진학【기타】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칼럼-자기소개서 작성 전 2015학년도 특목고/자사고 입시결과 분석 & 대응방안 2015학년도 특목고 입시는 큰 변화가 있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1단계 내신성적 평가 방식이 상대평가방식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최근 서울권 외고인 한영외고가 2016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1단계 합격자 내신등급 분포가 AA11, AA12가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AA11등급을 받고 1단계를 통과한 지원자 중 42.7%가 최종합격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학교의 발표내용은 결국 1단계 영어내신성적보다 2단계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합격의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2015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준비하고 특목고, 자사고에 합격한 아이들의 면접기출문항을 분석해보면 외고/국제고 역시 지난해와 달리 2단계 전형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공통질문을 활용한 학교 수가 증가했다. 공통면접 질문은 자기소개서 질문과 연관된 지원동기, 진로, 인성, 가치관 관련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예년의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단계와는 달리, 대부분 유형의 질문이 연관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뚜렷한 생각(가치관)을 요구하는 질문이 추가되고 강화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가 지원자 별 개별질문지를 미리 만들어 면접 입실 직전에 지원자에게 나누어 주고 답변하도록 방식을 전환한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공통면접에 이어 개별질문도 이전보다 다소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전의 단순 서류 검증 차원을 넘어 서류상 연관 되는 활동을 종합적으로 묻는 형태, 진로계획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시킨 질문 형태, 독서활동을 진로 혹은 사회이슈에 연결시키는 형태, 독서내용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아는 대로 답하라는 등 이전과는 다른 난이도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2016‘학년도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입학설명회를 반드시 참석해 입시정보를 충분히 수집 점검함과 동시에 2015학년도 학교별 입시결과를 분석을 토대로 학교별 맞춤형으로 비중이 강화된 자기소개서와 면접대비 준비를 권한다. 영통토피아 한수위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30
- 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마련 ‘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송파여성문화회관 5층)가 학습능력 향상과 올바른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달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우선,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16~18시, 3회) ‘똑똑한 방학시간관리 & 플래닝’을 운영한다. 5~6학년 초등학생 20명에게 학습능력키움센터 담당강사가 시간 관리의 중요성, 시간관리 방법, 플래너 작성법 등을 알려준다. 수강료는 면제.또, 7월 31일부터 8월 14일(목?금, 5회)에는 ‘학습놀이터의 착한공부법’이 열린다. 스스로?함께?재미있게 하는 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해 1만3000원이다.직접 책을 만들어 보며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나만의 역사책 만들기’는 7월 28일부터 8월 18일(화) 10시~12시30분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이 대상으로, 쏭내관의 재미있는 역사교육 현장에서 펼쳐진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2만원이다.중학생을 대상으로는 7월 18?25일(토) 오전 9시30분~12시30분 ‘공신과 함께하는 공부법 멘토링’이 운영된다. 파폴스쿨 멘토가 강의를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다.또, 8월 8일(토) 9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중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MLST학습전략 검사 및 결과해석’을 실시한다. 검사를 통해 학습태도를 알아보고,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전략을 세워 볼 수 있는 기회로, 검사비용은 4000원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나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며, 자세한 이용방법과 일정은 송파구학습능력키움센터로 문의(02-2147-2381)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국내최초 미대입시 100% 합격 프로젝트! 광릉 한샘고도미대입시 재학생 기숙학원 개원 국내최초로 미대입시 디자인 전문 학원으로 설립된 고도미술학원이 한샘기숙학원과 손을 잡고 재학생 대상 미대입시 합격 프로젝트, ‘한샘고도미대입시 기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도미술학원은 설립된 지 33년, 강남본원을 중심으로 최상위권 미대 700여명, 서울권 대학의 경우 2000여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학과 학원에서 강의를 병행하고 있는 최정예 강사진과 고도미술학원 강남본원 이은우 원장은 “미대 입시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적 시간 관리다. 과목별(국어 영어 사탐) 학습과 실기 학습,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합격이 어렵다. 방학과 학기 중 주말에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미대입시에 최적화된 학습에 집중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여름방학, 학과(국어 영어 사탐)와 디자인 실기 모두 잡는 ‘한샘고도 엘리트디자인’ 기숙과정 시작! 국내최초 미대입시 재학생 기숙프로그램인 ‘한샘고도 엘리트 디자인 과정’은 실기와 수능을 동시에 정복하는 방학특강 프로그램이다. 학과와 실기능력 동시 함양을 목표로 고1, 고2, 고3 입시 반으로 구분, 각 20명씩 모집한다. 최상위권 및 서울권 디자인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에 걸쳐 운영된다. 학과수업(국어, 영어, 사회탐구)은 EBS, 이투스 인터넷강의에 참여하는 최정예 강사진이 투입되어 수능 집중학습을 지도 관리하며, 디자인 실기수업은 강남고도미술학원 입시전문 강사진과 서울예고 강사진이 참여하여 각 반별 수준별로 분류한 소그룹 형태로 맞춤식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고1반은 기초디자인과 창의적 수업이, 고2반은 디자인 수업에 입시를 접목한 수업이, 고3반은 대학별 입시요강에 맞춘 실전 수업이 진행된다. 단 고3반은 모의고사 평균 3-4등급이상의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국민대, 이대, 건대 등 최상위권 및 서울권 대학 입시준비생으로 수강을 제한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반 15명은 모집이 완료되어 여름방학 기숙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주말 반 미대 입시 집중 프로그램 운영 개학 후에는 주말(금~일)동안 한샘기숙학원에 기숙하며 학과(수능)와 미술 실기를 체계적으로 관리 받는 미대입시 주말집중반도 운영된다. 특히 한샘기숙학원에서 협약을 통해 숙박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강북 미대입시 준비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대입시에 몰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주말 집중반은 철저한 학습 플랜을 토대로 수능에 최적화된 한샘기숙학원(재수 종합반) 최정예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와 수많은 미대 합격자를 배출해 온 고도미술학원 강남본원의 막강한 강사진이 제공하는 입시 실전수업을 받게 된다. 실제 고도미술학원 출신으로 대학 강단에 서는 강사진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능수업의 경우, 국어는 수능국어 기본개념완성 및 실전연습, 매주 읽기 과제를 통한 점검학습이 진행되고, 영어수업은 수능 영어기본 구문독해, 어법 지도와 더불어 매주 수능단어 과제 부여와 영어듣기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2017년 수능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역시 기본개념 완성과 수능 실전학습이 진행된다. 평소에는 수능대비 수업이 진행되다가 내신시험 직전 2주 전부터는 1:1 개별 내신지도로 전환되며, 학생들의 통원을 위해 의정부, 도봉, 상계, 강남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고1도 늦지 않았다! 학생 1명에게 쏟는 멘토 7명의 체계적인 입시관리! 학생들은 7명의 담임(국어, 영어, 사회탐구, 미술실기 멘토, 학습매니저, 생활관리 담당 외)로부터 철저한 관리를 받게 된다. 이때 과목별 학습은 한샘기숙학원 정규 강사진이, 미술 실기는 강남 고도미술학원 강사진 중 학생이 선택한 멘토가 함께 한다. 또한 부설 HS 대학진학연구소에서 학습매니저를 배정, 미대입시 정보와 진학 상담도 지원한다. 이 원장은 “미대입시 준비는 굳이 예술고를 가지 않더라도 중3 겨울, 고1, 2때도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단 고도미술학원에서 실시하는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미술적 소양여부를 점검하고 전문영역별 맞춤식 수업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입시성공과 직결된다. 너무 일찍 표현력 위주의 미술교육을 받다보면 자칫 학생들의 창의력을 잃을 수도 있고, 현실적으로 그 시기에 학과 공부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Tip> 2015월 7월 4일 미대입시 설명회 개최일시 : 2015년 7월 4일 (토) 오후4시장소 : 노원문화원 (공릉역 4번 출구)1층 다목적 공연장내용 : 학과(국어, 영어, 사회탐구)성적 올리는 수능학습법 미술 실기성적 올리는 A+ 전략법 문의 : 고도미술학원 강남본원 3462-9119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