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품격있는 고등영어전문학원 탐방 ‘수능1% 케이엔’ “선생님께서 걸으시면 저도 걷고, 선생님께서 빨리 걸으시면 저도 빨리 걷고, 선생님께서 뛰시면 저도 빨리 뜁니다.” 이 말은 공자의 수제자가 공자에게 한 말로 ‘제자가 스승의 발자국을 따른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많은 학습량에 턱없이 시간이 부족한 고등학생들. 빠르게 뛰는 교사를 만나 함께 뛰어야 하는 시기이다. 시간을 아끼며 성적을 올리는 학습방법도 배워야만 한다. 고잔동에 있는 수능1%케이엔영어학원은 고등학생만을 위한 전문학원이다. 특히 ‘안산에서 공부 좀 한다’는 고 3학생들이 많은 학원으로 유명하다. 전은영 원장은 판소리 명창인 듯 낭랑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고등학생 영어성적에 대한 많은 설명을 들었는데 시간은 아주 조금 걸렸다. 전 원장과 인터뷰를 하는 내내 스피드한 질주본능이 느껴졌다. 스피드는 늦출 마음이 없다전 원장은 “나는 수업도 빠르고 긴장감 있게 진행한다. 물론 에너지가 많이 든다. 하지만 열심히 수업에 몰입한 학생들에게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긴장감 도는 수업시간은 짧은 시간에 성적을 크게 변화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수능1%케이엔 영어학원에 수학?과학 실력이 좋은 이과 학생들이 유난히 많은 이유는 바로 이 장점 때문. 대학에 들어간 형이 동생을, 영어성적이 확 오른 학생이 친구를 이곳으로 오게 한다.전 원장이 보여준 수업준비노트에는 시간을 줄이면서 점수를 올리는 노하우가 담겨있었다. 속독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핵심을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는 것이다.“90분 수업에 구문독해 12개를 한다. 글쓴이의 관점에 따라 분석하고 키워드(핵심단어)를 찾아내 오답을 제거하다보면 정답이 보인다.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던 학생들도 점점 핵심파악이 빨라지는 것이 보인다.”‘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전 원장은 영어수업의 스피드는 늦출 마음이 없다고 한다. 그저 함께 열심히 뛰어주길 바랄 뿐! 영어성적은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다전 원장에게 들은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는 고등학생들의 영어실력에 대한 이야기였다.“실력을 올린다고 머뭇거릴 시간은 지났다고 본다. 기초가 떨어진다고 기초를 쌓다보면 성적은 언제 잡나? 영어실력을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다소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영어성적, 즉 점수는 단시간에 올리는 것이 가능하고 점수가 오르면서 영어의 실력 또한 서서히 자리잡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본인의 영어실력에 비해 어려운 구문독해를 접하고 몰입해서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기초는 저절로 배워진다는 것이다. “영화배우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연습한다고 가정해 보자. 절대 기초부터 연습하지 않는다. 그 장면에 필요한 연주만을 반복해 연습하면서 필요한 기초를 한꺼번에 쌓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러니 실전은 기초를 쌓게 하는 연습이고 실전연습의 중요성은 수능?토플 또 다른 학문에도 적용된다.” 제자들과 발을 묶고 함께 달린다.20여년의 강사경력을 갖은 전 원장이 3년전 학원을 시작할때 품은 목표는 ‘안산에서 영어수능 최고점수는 이곳에서’였다. 안산의 품격있는 고등영어학원로 자리잡은 케이엔이 학생들에게 수능영어 만점, 1등급을 목표를 던지는 이유는 수시보다 정시에 포커스를 맞추기 때문이다. 만점이 실력! 이것은 케이엔의 실력에 대한 정의이다.2년째 이 학원에 다니고 있는 고2여학생은 “수능1% 케이엔 고등영어전문학원이라는 이름을 보고 선택했는데, 그 이름에 대한 믿음이 아직도 그대로예요. 가장 중요한건 일단 성적이 잘 나오는 거죠”라고 말했다.수능1% 케이엔 영어학원에서 함께 한 그의 제자들은 서울대, 사관학교, 의대, 경찰대학 등 명문대에 입학했다. ‘만날 친구는 없지만 만날 제자들은 많다’는 그는 영어라는 끈으로 제자들과 발을 묶고 함께 달리는 2인3각 경기를 즐기는 듯 보였다. 위치: 단 원구 고잔동 775-4 대우프라자 403호문의: 031-484-5583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중앙도서관 ‘안산시 독서감상문 감상화’ 공개모집 책 읽는 안산을 만들기 위한 ‘안산시 독서감상문 및 감상화’를 공개모집 행사가 열린다. 올해 공개모집하는 독서감상문 감상화 후보 도서는 2015 ‘안산의 책’과 후보도서를 읽은 후 감상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2015 ‘안산의 책’은 지난 2월 시민 추천과 3월 후보도서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거쳐 일반부문 ‘투명인간(성석제 저)’, 청소년 부문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고정욱 저)’, 어린이 부문 ‘수상한 아파트(박현숙 저)’등 총 3권을 선정했다.이번 모집은 독서감상문은 3개 부문(일반부·중고등학생부·초등학생부), 독서감상화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개 부문(저학년 1~3학년부, 6~7세 유아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독서감상문은 200자 원고지 또는 A4 용지에 작성하면 되고, 독서감상화는 8절지 규격의 도화지 양식에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9월 23일까지 완성한 작품을 가까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중앙도서관 3층 사무실) 및 이메일(tosinks@korea.kr)로도 제출이 가능하다.최종 선정 및 시상(안산시장상)은 전문 위원들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각 1명씩, 총 15명에게 수여된다.문양교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행사에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생기발랄 월피동 마을장터로 시끌시끌! 월피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월피해피바이러스(대표 김종숙, 現 주민자치위원)는 지난달 22일 마을주민들이 어우러진 마을장터를 열었다. 월피해피바이러스는 지난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세대 간의 자유로운 소통, 가족과 지역주민들간의 원만한 관계회복을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난해 (재)안산문화재단 ‘2014 왁자지껄 우리동네 사업’ 공모에 ‘우리는 이웃사촌 생기발랄 월피동 만들기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을장터를 개최한 것이다.이날 행사에는 극단이유, 제일행복한 지역아동센터, 월피맑음샘 지역아동센터, 밀알홈스쿨 지역아동센터, 들꽃피는 세상 쉼터 ‘한신’, 삼일초학부모회, 시랑초학부모회, 광덕초학부모회, 수앤수 아트센터 등 월피동 지역 내 10여개의 아동센터와 학부모회와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참여단체는 옷, 책, 장난감, 학용품 판매와 양말 공예, 네일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무료체험을 진행하고 기금마련을 위한 닭강정과 커피 등을 판매했다.이날 행사에는 월피동 주민자치위원(위원장 임형철)을 비롯한 체육회(회장 이태한)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 스스로 만든 마을장터를 통하여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겠다”고 말했다.한편 생기발랄 월피동 마을장터는 앞으로 9월 19일, 10월 24일 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새벽에는 기온이 제법 내려가 이불을 꺼내 덥기도 하는 시기다. 하늘도 제법 높아지고 푸르다. 바야흐로 자전거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다. 안산천과 호수공원 갈대습지 같은 자전거길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런 때 아직 제대로 된 자전거가 없는 이들이라면 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점을 방문해 볼 만하다.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인근 도시를 합해서도 최대 매장으로 아이들 자전거부터 전문가용까지 선택의 폭이 넓으면서도 온라인에 비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 자전거는 자기체형에 맞는 것을 올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런 만큼 다양한 자전거를 직접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점은 본사지정 우수AS 매장일만큼, 구매 후 사후관리가 잘 되는 매장이며 위치는 초지동 그린빌 15단지 건너편 2층이다. 문의:031-401-15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안산 여성인력개발센터,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15년도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국비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과정은 구직여성 및 현재 고용보험 가입중인 재직자 등이다.신청을 하게 되면 전담 취업지원 담당자의 1:1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생후 24개월 이상 수강생 자녀를 위한 놀이방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이번 모집과정은 방과후 지도사 양성과정과 의복제작 및 의복수선과정, 북한이탈 주민여성을 위한 OA마스터 양성과정 등이 있다. 신청방법은 제출서류 구비 후 방문접수로 신청받고 있다.또한, 구직자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계좌제 과정과 일반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031-439-2060~4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중앙도서관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초청 강연 중앙도서관(관장 문양교)은 오는 9월 ‘내 취미는 인문학’ 특강으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을 초청해 ‘로봇 다빈치, 데니스 홍을 만나다’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인간을 위한 기술 개발과 그 바탕인 창조력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연을 맡은 ‘데니스 홍’은 現 UCLA 기계항공학과 교수로,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과학자 10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한 성과로 미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2014)’,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2013)’ 등이 있다.이번 강연은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특강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자동차 무상점검 받으세요 추석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산시지회가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와스타디움 공작물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영업용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 정비사업조합 안산지역 회원 300여명이 엔지오일 점검과 연료, 각종 밸트류 점검와 변속기와 타이어, 조명, 와이퍼, 에어컨 등 차량상태에 대한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교환 주기가 지났거나 마모되어 교체해야하는 소모성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교환도 서비스를 진행하며 장애인 차량은 에어컨 가스 무료 충전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에는 1200여대의 차량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구청 환경위생과에서는 배출가스 무료측정 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2015년 제8회 전국 청소년 뮤직페어 열린다 제 8회 ‘전국 청소년 뮤직페어’가 오는 9월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서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8년째 맞는 뮤직페어는 원래 지난 6월13일부터 6월1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잠정 연기되었다가 오는 12일 대대적으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별망성 예술제’와 함께 진행됨으로 해서 안산시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청소년 뮤직페어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준경 씨와 전화 인터뷰했다. 이준경 씨는 직장인 밴드 위락클럽의 대표이다. 그의 말이다. “그 어느 때보다 재미난 온 가족 잔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100여 팀의 청소년들이 뮤직페어에 참가한다. 지역 내에서 음악 하는 청소년들이 시민, 부모님들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분야도 밴드, 가요, 힙합, 댄스로 다양하다. 참가 접수는 8월 5일부터 9월4일까지 마감될 예정이다. 혹시 막바지 접수를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이메일 ansanart@iansan.net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댄스 팀은 신청서와 함께 동영상도 함께 접수해야 한다.이번 뮤직페어의 시상은 총 18개 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에는 경기도 교육감상 고등부 1팀과 경기도 교육감상 중등부 1팀을 선발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은 힙합, 댄스, 밴드에서 각각 분야별별로 선발된다. 이번 축제에 함께 축하공연을 하게 될 밴드들도 시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12일에는 ‘세발자전거’ 밴드가, 13일에는 히트곡 ‘말달리자’를 부른 ‘크라잉 넛’이 축하무대를 채운다. 이들의 공연은 오후 8시에 볼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직장인 밴드의 모습도 보게 된다. 위락클럽의 ‘at ground clan(힙합)’과 ‘Crush Fever(락밴드)’가 축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총감독 이준경 씨는 “이번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자리가 되고 좋은 결과를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이런 축제들로 지역 내에서 음악 하는 직장인 밴드 위락클럽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다. 모쪼록 많이 오셔서 가족들과 즐기시길 바란다.”제 8회 청소년 뮤직페어는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별망성 축제와 함께 오후 9시쯤 마칠 예정이다. ▶예선 : 2015년 9월12일(토)▶본선 : 2015년 9월13일(일)▶장소 :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야외 공연장▶문의 : 031-485-3844▶접수기간 : 2015년 8 월5일~2015년 9월5일▶주관 : (사)안산 예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안양평촌 맞춤정장, 가을 결혼시즌 행사 맞춤정장 전문 HK테일러 안양군포점은 소공동식 손바느질 수제 맞춤양복(비스포크)으로 유명한 곳으로 가을을 맞아 캐시미어 코트 한 벌 가격에 맞춤정장까지 포함된 저렴한 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곳 양복은 제일모직 최고급 1pp 슐레인 월드베스트 vip 원단뿐만 아니라 영국 스카발, 해리슨, 바워로벅, 덕데일 등과 이태리 수입 원단 로로피아나, 구아벨로, 토냐, 까노니꼬 등 유명 수입원단으로 정장이나 결혼준비로 예복을 맞출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체형에 맞게 맞추어 입을 수 있으며 실용성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요즘 젊은 층의 수요에 맞추어 예식 후에 간단한 리폼으로 일상생활에 입을 수 있다. 경조사참석용, 비지니스용 정장스타일로 바꾸어 모임, 야외활동에도 기본정장으로 입을 수 있게끔 부분 리폼을 해 준다. HK테일러 구두는 수제 굿이어 웰트화라고 해서 바닥의 아치 부분이 살아있어 착용감이 훨씬 편안하고 느낌이 가볍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근지역 군포, 산본, 과천, 의왕, 안산, 광명에서도 많이 찾는다. 문의 031-421-3111, 031-421-3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안산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생태공원 중앙역 근처 금개구리 생태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에 의해 개구리조형물이 파손되고, 쉼터로 만든 정자는 노숙자나 취객들이 점령한 경우가 많다. 이곳에 자주 온다는 김성은(송호초·3) 군은 “올 때마다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요. 금개구리를 본적도 한 번도 없고요”라며 속상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금개구리가 있다는 사촌형의 말을 믿고 따라 온 김성준(인천 논현초·2) 군도 “보고 싶던 금개구리가 없어 실망했는데, 쓰레기까지 여기저기 버려져 있고 깨진 술병도 있어서 놀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어린 딸과 산책을 나왔다는 한 주부도 “노숙자들이 술에 취해 잠들어 있고, 인적이 드물어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금개구리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은 사라지고, 오히려 시민들의 안전과 생태공원에 대한 시민의식에 대한 실망감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다.안산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올 해는 수자원공사에서 생태공원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시에서 금개구리 생태공원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거나 실행하기는 어렵다”며 “환경정책과 뿐만 아니라 공원과에서도 자주 공원청소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온도에 민감해 환경변화의 지표종으로 알려진 양서류. 각 지자체마다 맹꽁이나 금개구리를 살리기 위해 조성된 생태공원 관리를 위해 시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나서고 있는 경우가 많다.특히 광명시 안터습지공원은 금개구리의 천적을 막아주고,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수질이 오염될 경우 습지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한꺼번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산환경재단 관계자는 “관내에서 가장 번화한 도로변에 이렇게 조용한 숲과 습지(둠벙)이 있고 그곳에 금개구리까지 살고 있는 것은 아주 고마운 일이다. 연꽃이 핀 습지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피고 숲 체험학습에 적당한 나무도 종류별로 식재되어 있어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손색이 없는 환경을 갖고 있다.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시민들의 참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은 살기 좋은 도시, 살만한 도시’라고 증명해 준 금개구리. 월동을 끝내고 내년 봄 다시 찾아올 때는 이곳에 좀 더 안정된 생태공원이길 기대해 본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