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용한 명문 안산 강서고, 지난 20일에 있었던 서울대 수시전형 2차발표에서 안산강서고(교장 김영복)가 합격생 5명을 배출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3명(정효숙-공과대, 김나영-사범대, 조아라-공과대) 특기자 전형에서 2명(안태진-농생대, 김석준-농생대)이다. 한 학교에서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생 5명이 나온 것은 극히 드문 일로 강서고 관계자는 전국 최고 성적일 것이라는 추정도 하고 있다. 강서고는 올해만이 아니라 지난해도 서울대 수시합격생 3명을 배출하는 등 5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여기에는 어떤 남다른 비결이 있는 것일까. “학교와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는 3학년 부장 조진태 교사로부터 진학지도 비결을 들어봤다. 고3 학생, 성적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누어 프로그램 운영 모든 학생들을 수능성적보다 더 나은 대학에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성적에 따라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상위권은 심층면접과 논술, 중위권은 논술과 면접, 중하위권은 적성검사반을 따로 운영하여 준비를 시킨다. 실전과 같은 모의면접 모의면접은 1학기 때부터 쭉 해오지만 전형을 앞두고는 실전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놓고 비디오 촬영까지 해가며 집중적으로 면접준비를 시켰다. 3학년 교사만이 아니라 1, 2학년 담당 교사들도 투입돼 오전 7시에 심층면접반 지도를 하는 등 전 교사가 나섰다. 올해 서울대 특기자 전형과 지역학생 전형에서 학교에서 연습한 질문이 그대로 나왔다는 것은 면접대비 훈련이 얼마나 철저했는지는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시합격은 정보수집이 중요하다 상위 15%는 수시를 쓰는데 수능성적보다 더 좋은 학교에 넣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다. 그 결과 한 학교당 3명인 지역학생 배정에서 3명을 다 합격시켰다. 특기전형 합격생들은 교무실에서 살았다고 할 정도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정보를 수집하고 의견을 나눴다. 불리한 조건은 없다 전형방법은 바꿀 수는 없지만 철저한 준비로 불리한 조건을 유리하게 바꿨다. 그 예가 93년 서울대에 본고사가 생겼을 때 다 불리하다고 했지만 3학년 초부터 집중적으로 준비시켜서 그 해에 3명을 합격시켰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2
- 일부 사립대, 학생부·수능 반영 줄인다 서울시내 일부 사립대학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부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낮추고 논술 등 대학별고사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또 이들 대학은 2008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모집도 폐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가나다순) 등 7개 주요 사립대학은 26일 이화여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공동입장과 세부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려대를 제외한 6개 대학은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의 반영비율을 최고 30% 까지 줄이기로 했다. 대신 각 대학은 논술고사를 중심으로 한 대학별고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각 대학은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는 사실상 본고사 부활’이라는 교육단체 등의 반발을 피하기 위한 시험방식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6개 대학의 계획은 당장 교육부의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에도 배치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가 제시한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등급으로 제공 △학생선발의 특성화 전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육단체들의 반발도 시작됐다.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입시안은 학생부 반영 비율을 줄이고 대학별 고사 비중을 대폭 늘리는 내용으로 공교육 정상화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며 계획안 수정 및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이들 대학은 고등학교가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리고 학습 분위기가 흐려지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수시 1학기 모집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교육과정을 완전히 끝내지 못한 수시 1학기 합격생들의 기초학력이 기대 이하라는 대학 내 목소리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사립대의 수시 1학기 전형 폐지 등 이들의 공동입장은 다른 대학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교육인적자원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전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시도교육감협의회 등 5개 기관이 모여 수시 1학기 모집 제도개선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시 1학기 모집제도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27
- 일부 사립대, 학생부·수능 반영 줄인다 서울시내 일부 사립대학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부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낮추고 논술을 중심으로 대학별고사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또 2008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모집도 폐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가나다순) 등 7개 주요 사립대학은 26일 이화여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공동입장과 세부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려대를 제외한 6개 대학은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의 반영비율을 최고 30% 까지 줄이기로 했다. 대신 각 대학은 논술고사를 중심으로 한 대학별고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각 대학은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는 사실상 본고사 부활’이라는 교육단체 등의 반발을 피하기 위한 시험방식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6개 대학의 계획은 당장 교육부의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에도 배치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가 제시한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등급으로 제공 △학생선발의 특성화 전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육단체들의 반발도 시작됐다.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입시안은 학생부 반영 비율을 줄이고 대학별 고사 비중을 대폭 늘리는 내용으로 공교육 정상화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며 계획안 수정 및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이들 대학은 고등학교가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리고 학습 분위기가 흐려지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수시 1학기 모집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교육과정을 완전히 끝내지 못한 수시 1학기 합격생들의 기초학력이 기대 이하라는 대학 내 목소리도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사립대의 수시 1학기 전형 폐지 등 이들의 공동입장은 다른 대학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교육인적자원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전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시도교육감협의회 등 5개 기관이 모여 수시 1학기 모집 제도개선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시 1학기 모집제도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27
- <가볼만한 전시회> 2005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신기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2005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기술대전에서는 이번 대전에는 기계 금속, 생활용품, 전기전자, 정보통신, 농수산, 섬유화학, 토목건축,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모두 149점의 발명품이 소개된다. 2006 대학입시정보 박람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진학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대학입시정보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입관련 정보와 진학·진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ComBCom-방송·통신 융합전 차세대 방송·통신 산업간 융합을 모색하는 전문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 3,4실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방송·서비스 사업자관, 이동멀티미디어관, 차세대 라디오관, 차세대 통신관 등을 통해 하이미디어 시장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했다. 신나는 세계 명공연 ‘스피릿 오브 더 댄스’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신나는 세계의 명공연 시리즈’ 첫 번째로 ‘스피릿 오브 더 댄스’를 공연한다. ‘스피릿 오브 더 댄스’는 서사시적 줄거리와 영혼을 울리는 노래 그리고 전통적인 아이리쉬 춤과 전통 탭댄스를 볼 수 있다. 신비한 미생물세계체험전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체험전이 오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미생물 세계 체험을 통해 미생물에 대한 정확한 상식을 보여 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1
- 중·고생 90%“직업체험 필요하다” 37%만 진로지도 경험 … 전문교육은 적어 입시교육 체제 속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진로교육과 체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원회와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인턴십센터는 한 해 동안 청소년을 위한 직업능력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향후 청소년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중고생 17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생 90% 이상(복수 응답 가능)이 관심 직업영역의 직업체험(91%), 인턴활동·실습 체험(90%), 적성·흥미검사(96%)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37%(남학생 30%·여학생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로지도를 받은 학생의 경우도 진로검사 및 상담(32%), 진학지도(32%), 직업정보(27%) 등 전문적인 지도로 보기 힘든 프로그램만을 체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등에서 활성화된 1일 직업 체험, 현장실습 등 직접적인 직업교육을 전혀 경험해 본적이 없다는 응답도 75%에 달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 여학생 7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국 비교조사에서는 일본 여학생의 경우 73%, 한국의 여학생들은 45%가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일본 여학생들은 자신이 미래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직업과 현재의 선호직업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한국의 여학생들은 미래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컴퓨터·정보 분야와는 달리 교사와 같은 교육연구직(30%)을 현재의 선호직업으로 선택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직업선택의 폭이 좁고, 안정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청소년인턴십센터의 해석이다. 일본 여학생은 유망 직업군으로 음식 등 개인서비스(18%), 문화·예술(15%), 보건·의료(13%) 순으로 응답하했다. 선호 직업으로도 음식 등 개인서비스(15%), 교육연구직(14%), 보건·의료(10%), 문화·예술(10%) 순으로 답했다. 반면 한국 여학생은 유망 직업군으로 컴퓨터·정보(24%), 음식 등 개인서비스(21%), 문화·예술(14%) 순으로 응답했고, 선호직업으로 교육연구직(30%), 문화·예술(20%) 순이었다. 특히 양국 청소년들은 미래 직업선택에 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공통적으로 부모의 영향(일본 51%, 한국 41%)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5
- 중·고생 90% “직업체험 필요하다” 입시교육 체제 속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진로교육과 체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원회와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인턴십센터는 한 해 동안 청소년을 위한 직업능력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향후 청소년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중고생 17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생 90% 이상(복수 응답 가능)이 관심 직업영역의 직업체험(91%), 인턴활동·실습 체험(90%), 적성·흥미검사(96%)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37%(남학생 30%·여학생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로지도를 받은 학생의 경우도 진로검사 및 상담(32%), 진학지도(32%), 직업정보(27%) 등 전문적인 지도로 보기 힘든 프로그램만을 체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등에서 활성화된 1일 직업 체험, 현장실습 등 직접적인 직업교육을 전혀 경험해 본적이 없다는 응답도 75%에 달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 여학생 7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국 비교조사에서는 일본 여학생의 경우 73%, 한국의 여학생들은 45%가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일본 여학생들은 자신이 미래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직업과 현재의 선호직업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한국의 여학생들은 미래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컴퓨터·정보 분야와는 달리 교사와 같은 교육연구직(30%)을 현재의 선호직업으로 선택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직업선택의 폭이 좁고, 안정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청소년인턴십센터의 해석이다. 일본 여학생은 유망 직업군으로 음식 등 개인서비스(18%), 문화·예술(15%), 보건·의료(13%) 순으로 응답하했다. 선호 직업으로도 음식 등 개인서비스(15%), 교육연구직(14%), 보건·의료(10%), 문화·예술(10%) 순으로 답했다. 반면 한국 여학생은 유망 직업군으로 컴퓨터·정보(24%), 음식 등 개인서비스(21%), 문화·예술(14%) 순으로 응답했고, 선호직업으로 교육연구직(30%), 문화·예술(20%) 순이었다. 특히 양국 청소년들은 미래 직업선택에 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공통적으로 부모의 영향(일본 51%, 한국 41%)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하였다. 한국의 경우 두번째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미디어매체(19%)를 꼽은 반면, 일본 여학생은 4%에 그쳤다. 한국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미디어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언어논술 스타강사 이만기씨, 유웨이중앙교육 이사로 국내 논술사교육시장에서 최고 강사로 꼽히고 있는 이만기(44세)씨가 교육평가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에 영입된다. 유웨이중앙교육은 10일 현재 메가스터디 언어논술 강사로 활동 중인 이만기씨를 교육평가 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이만기 이사는 현재 공인된 국내 최고의 언어논술 강사일 뿐 아니라 교사 시절, 십여 년 동안 3학년 담임교사와 학년부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진학지도 능력을 발휘했었다”며 “향후 언어논술 강사로의 활동은 물론 35년 평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중앙교육의 수많은 콘텐츠를 통해 수험생 진학 지도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이만기 이사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7년 동안 EBS 강의를 맡으면서 수십 만 명의 ‘고교생 팬’을 확보한 스타강사다. 신임 이만기 이사는 “앞으로 유웨이중앙교육의 수준 높은 문제은행 DB와 데이터들을 통해 만들어진 보다 새로운 강의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험생들을 만날 것”이라며 “교직생활의 노하우와 평가시스템을 결합해 60만 수험생의 진학 진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만기 이사는 메가스터디와의 계약 시점이 끝나는 12월 3일 이후부터 유웨이중앙교육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0
- 서울시교육청서 대입 지도용 자료집 발간 서울시교육청이 논술과 면접·구술 등 대학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배포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연구원(원장 이규석) 주관 하에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대상 ‘2006 대학입시 수시 1학기 모집 이해와 전략’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 시교육청은 ‘2006 대학입시 수시1학기 전형의 길잡이’, ‘2006학년도 대학입시 논술과 면접 구술 길잡이’ 등 자체 개발한 입시 자료집을 배포했다. 그동안 고3 담임교사들은 마땅한 자료집이 없어 입시학원에서 만든 자료집을 활용해 진학지도를 했다. ‘논술과 면접 구술 길잡이’는 총 310쪽 분량으로 대학별 고사의 이해와 대비, 2006학년도 대입 논술과 면접·구술의 길잡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면접·구술시험 유형 및 유의사항, 잘 보기 위한 요령과 논술·면접·구술고사 기출문제, 수시 1학기 지원 시 바람직한 진학지도 방향 등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수시 1학기 전형의 길잡이’ 자료집은 총 380여쪽 분량으로 수시 1학기 모집 대입전형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수도권 대학입시 요강 그리고 지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연구원은 지난 3월에 ‘2006 대학입시 진학지도의 방향’과 ‘2006 대학입시 길잡이’라는 자료집을 발간하고 고등학교 진학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진학 자료를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배포한 논술과 면접 구술 길잡이는 교육청 차원에서 개발한 최초의 대학 논술고사 대비 자료”라며 “현재의 고3 뿐 아니라 2008학년도 대입제도에서 논술 및 면접·구술 등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등학교 1학년 지도에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6-29
- 종합직업체험관 부지로 분당 결정 정부가 오는 201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종합직업체험관(Job World) 부지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최종 결정됐다. 노동부는 2일 종합직업체험관 설립지로 36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제안서를 제출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3박4일 동안 평가회의와 현장실사를 통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를 최종 설립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지선정 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김성균 서울대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성남시 분당구가 접근의 용이성 등 평가요소를 검토한 결과 가장 최적의 설립지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종합직업체험관은 정부가 청소년층의 직업 및 진로지도가 아동기부터 체계적·종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지난해부터 준비한 것이다. 정부는 현행 학교성적 위주의 상급학교 진학지도에서 탈피해 다양한 직업정보 접근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부는 종합직업체험관의 주요시설로 △직업탐색관 △직업체험관 △직업의 역사·미래관 △직업정보관 등을 설치하여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시간을 통해 현장학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종합직업체험관 설립에는 총 사업비 212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3만평 안팎의 부지에 연건평 1만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백만호 기자hopebaik@naeil.com 2005-05-02
- 학부모는 교사 폭행, 후배 교사는 선배 폭행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가 교사를, 나이어린 교사가 선배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비난을 사고 있다. 또 일진회 소속 학생들이 후배를 폭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26일 대구 남부 경찰서는 자신의 아들을 체벌한 데 불만을 품고 교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배 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4일 대구의 모 고등학교로 찾아가 진학지도실에서 주먹으로 권 모(43) 교사의 얼굴를 폭행하고 집기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배씨는 3학년생인 아들이 수업에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로부터 회초리를 맞고 복도로 쫓겨나 것에 불만을 품어 학교를 찾아가 담임 교사가 수업 중이라며 만류하는 다른 반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구에서 현직교사가 동료 교사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9일 대구 모 여고 연구부장 박 모(43) 교사가 진학지도실 앞에서 이 모(51)와 정 모(50) 교사를 폭행했다는 고소가 들어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박 교사는 당시 학교 운영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중 학생과 동료 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들을 폭행했다. 문제가 된 학교는 최근 주간학습지 부교재 채택과 관련, 교사들이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제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감사를 실시한 곳이다. 일진회 소속 폭력 학생들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26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신고식을 한다며 후배를 상습 폭행하고 이를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한 중학생 일진회 회원 51명을 대거 적발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가해 학생 처벌을 원하지 않고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인 점을 고려해 일부학생만 청소년 단체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고 나머지는 훈방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중학교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고교생 문 모(17)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6일 저녁 7시15분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 남산도서관 인근 숲속에서 빼앗아간 시계를 돌려달라는 중학교 후배 김모(15)군의 얼굴과 가슴을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