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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4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양정고등학교 양정음악회 개최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는 오는 12월 23일 오후 7시 양천구민과 양정고등학교 학부모, 재학생, 신입생을 위한 양정음악회가 양천구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년 연말 학급 오케스트라화 교육의 결실이자 양정의 대표 동아리인 양정윈드오케스트라(YWO)의 한해 행사의 마무리 공연이기도 하다. 음악회는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며 입장료 없이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 장훈고등학교 YDP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 봉사자 시상장훈고등학교(교장 이경복)는 지난 4일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린 2014학년도 YDP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 봉사자 시상식에서 ‘농촌체험봉사활동’이 동아리로서 개인부문에서는 이인호(2-6)군이 중증장애인 봉사활동(260시간)의 경력을 인정받아 우수 봉사활동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여했다. 명덕고, 명덕여고, 명덕여중 연합동아리 명덕 챔버 오케스트 정기 연주회명덕 챔버 오케스트라(지휘자: 명덕여고 박주희 음악교사)의 제4회 정기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목동 KT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명덕 챔버 오케스트라는 명덕고, 명덕여고, 명덕여중 3개 학교 연합 동아리로 2010년 8월 창단됐다. 3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 이대목동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성북구 노블레스 실버타워, 금천구 임원 노인요양원 등에서 봉사 공연활동도 펼친 바있다. 특히 이번 정기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사단조 1악장과 장난감 교향곡, 바흐의 2대를 위한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1악장 등 정통 클래식 곡을 비롯 왈츠와 탱고,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합주, 앙상블, 솔로 연주로 펼쳐진다. 서울영도초등학교 학부모재능기부 수업서울영도초등학교(교장 양승용)는 지난 5일 1시부터 40분 동안 ‘응급처치 방법’이라는 주제로 재능 기업 수업이 이루어졌다. 1학년 2반 교실에서 장지윤 학생의 아버지가 진행한 이번 수업은 응급처치의 의미, 응급 상황시 행동요령 3단계, 간단한 응급처치 상식 등을 배웠다. 자동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에 대한 설명 및 시범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법을 배우기도 했다. 서울정목초등학교 독서인증 안내서울정목초등학교(교장 양민종)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서인증기간이다. 독서인증제는 10급부터 1급까지의 학년 권장도서를 포함해 책 50권을 읽어 해당 급수를 통과한 학생에게 급수별로 캠페인 버튼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혜의 샘’에 학년 필독 도서를 포함한 50권의 책을 다 읽은 후 담임에게 확인을 받아 독서뱃지를 받게 된다. 서울경인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교육서울경인초등학교(교장 함창덕)는 지난 9일 본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업무만을 담당하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에게 ‘학교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혹시 내가 무심코 친구들에게 행하였던 일들이 상처를 주는 행동이 아니었을까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또 피해를 받았을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서울등마초등학교 함께 나눔 키우기서울등마초등학교(교장 안정희)는 지난 3일 장학금 및 기부물품 수여식을 했다. 본교 학생 중 화재로 인해 집이 전소되는 불의의 재난을 당한 학생과 위중한 질병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돕기 위하여 1~6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 나눔 키우기’활동을 전개했다. 11월 24~28일 아침자습시간을 활용해 학생자치위원회 학생들이 요일별로 해당 학급을 방문하여 ‘함께 나눔 키우기’활동의 목적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친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편지와 함께 기부금을 우체통과 모금함에 넣었다. 곡류 및 잡곡류, 통조림, 기타 생활용품 등 16가지의 물품 300여개가 기증되었고 성금은 약300만원이 모였다. 서울신곡초등학교 김장으로 불우 이웃을 도와요신곡초등학교(교장 김명숙)에서는 지난 6~7일 양일간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김장하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아버지회의 주최 하에 이루어졌으며 아버지회 회원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 교직원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했다. 김장에 앞서 지난 11월 18~20일까지 ‘2014년 신곡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가 있었다. 신곡 어린이들은 용돈을 모아 성금으로 기부했고 아버지회 회원들은 ‘일일찻집’을 열었으며 교사, 학부모, 이웃, 지역사회 등 각계각층이 이 모금활동에 동참했다. 김장 한 통과 겨울 양식 한포(쌀 10kg)를 학교에서 추천한 어린이 34명, 독거노인 20명 54가족에게 배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수원시 내년도 본에산 2조367억원 편성 수원시의 내년도 본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751억원 늘어난 2조367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11일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규모를 이같이 편성,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또, 민선 6기 시민약속사업 100대 과제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도시안전 강화 등 사람 중심의 맞춤형 복지구현 등을 중점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도 지속적인 예산을 반영했다.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세입여건의 불확실성 등 재정여건을 감안, 행사성 경비 및 보조금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대폭 절감을 했다고 밝혔다.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편성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838억원으로 전체의 37.3%를 차지했고, 행정운영경비 2139억원(13.6%), 수송·교통 분야 1421억원(9.1%), 문화·관광 분야 1384억원(8.8%), 일반공공행정분야 1280억원(8.2%), 환경보호 분야 904억원(5.8%), 국토·지역개발 분야 840억원(5.3%), 농림해양수산 분야 531억원(3.4%), 보건 분야 438억원(2.8%), 교육 분야 227억원(1.4%), 산업·중소기업 분야 218억원(1.4%), 예비비 326억원(2.1%),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23억원(0.8%)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6
- 소통이 필요한 우리 몸, 턱관절과 체형부터 바로잡아야 오랜 이명증에 시달려온 주부 김모씨는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치료는 그때그때 증상만을 가라앉힐 뿐, 이명증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턱관절의 문제’라는 당당한의원 분당점 고재왕 원장은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지 않으면, 점차 청각상실은 물론 평형감각의 이상이 오게 된다”고 경고한다. 현대인 대부분이 턱관절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데, 턱관절과 체형교정의 중요성을 짚어보았다. 턱관절은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지나는 우리 몸의 중요한 통로 만성피로, 두통, 뒷목 뻐근, 어깨 결림, 만성비염, 심한 생리통 등을 피로나 스트레스, 타고난 체질 탓으로만 돌린 채 가볍게 여겨왔다면, 이젠 생각을 바로잡을 때다. “두통은 뇌로 가는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렇다면 혈액공급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턱관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턱관절 주변을 지나는 9개의 뇌신경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불통인 뇌를 소통시켜주는 것이 곧 턱관절 치료라고 고재왕 원장은 설명한다. 중요한 건 턱관절의 이상 유무는 외형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주변 통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예를 든 소소한 증상으로도 나타난다는 것. 신경계통과 관련 있는 파킨슨병, 틱, 간질, ADHD도 예서 비롯된 문제일 수 있다. 내원한 환자 대부분이 ‘턱관절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는다는 고 원장은 “선천적인 원인보다는 잘못된 자세나 이를 갈거나 손을 빠는 습관, 부정교합, 스트레스, 외상 등 여러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턱관절이 어긋나면 온 몸의 균형도 무너지면서 척추와 체형도 비뚤어지게 된다. 턱관절 이상과 체형불균형이 동반되는 이유다. 턱관절교정과 체형교정치료로 근본적인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핵심척추의 불균형을 방치하면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고, 일자목, 거북목, 좌우어깨비대칭,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추간판 탈출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틀어진 골반으로 인한 하체비만 역시 턱관절, 척추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인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유기체입니다. 단순한 증상해결로는 완전히 나았다고 할 수 없죠. 구조적인 문제를 찾는 원인치료에 자세교정치료를 병행해 원래의 기능으로 되돌려주면 이후엔 저절로 통증도 사라지고, 몸의 순환도 원활해집니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맞춤식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고 원장은 턱관절 교정(기능적뇌척주요법)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난치성질환 등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강장치(음양균형장치)를 이용한 턱관절의 다차원적인 미세조정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은 김 모씨의 경우도 이명증은 물론 간간이 찾아오던 두통도 사라졌다. 현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한 맞춤치료가 우선돼야정상적인 체형의 회복을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가 우선돼야 한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턱관절 좌우 불균형 측정 외에 모아레 무늬를 통해 체형을 분석하는 모아레 검사, 체성분 검사. 혈액순환상태로 통증을 정확히 진단하는 체열검사, 3D 바디 밸런스 검사 등 종합적인 검사로 현재의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한다. 진단 후 이에 맞는 치료를 수립하게 되는데, 원인치료와 더불어 보행교정, 족부와 골반의 밸런스 치료, 상?하지의 근육 불균형 교정운동, DSM치료, 추나치료, 체중심(복부,골반)강화, 롤핑요법, 근육에너지 치료법(MET), 맥길 쌀만 운동 등 결과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후 생활습관교육은 필수다. 바른 자세, 식습관 등을 잘 유지하면, 나이 들어서도 아프지 않고, 곧게 뻗은 척추로 꼿꼿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갈수록 현대인들에겐 턱관절이나 체형과 관련된 질병이 늘어날 것이라는 고 원장은 “조기발견과 정확한 검진, 치료만이 삶의 질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당당한의원 분당점 고재왕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메타인지 학습법’에 주목하라! 최근 교육의 흐름이 학습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자기주도습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막상 스스로 공부계획을 세우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난감해 한다. 남의 도움 없이 공부하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 수 있는 ‘메타학습 전략캠프’를 만나 확실한 자기주도학습의 틀을 완성해 보자. 부모와 함께 만나보는 메타학습 전략캠프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을 주도하기 위해 스스로를 점검하고 조절하는 능력인 ‘메타인지 능력’. 이 능력을 키울 캠프가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다. 1월 1~4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총3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며, 초5에서 고1까지 참가 할 수 있다.메타학습 캠프 조훈 영통 지사장의 설명이다. “2014년에는 세월호 사건 등을 겪으며 힘들고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지쳐있는 지역의 학습 분위기를 일으키고자 자기주도학습의 선두주자 박형원 교수를 모시고 캠프를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법을 배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욱이 학부모들도 함께 참석할 수 있어 자녀의 변화하는 과정을 기다려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자사고·특목고·명문대 등의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이 캠프를 통해 효율적인 사고와 학습 패턴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또한 공부의지는 있으나 방법을 모르거나, 잠재력은 있지만 실행을 못하는 학생들도 진로를 탐색하고, 목표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과서의 새로운 체계가 시작되는 예비중1· 예비고1에게 효과가 클 듯하다. 전략적 예·복습 습관으로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 캠프에서는 자신만의 예·복습 습관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게 된다. 메타인지 능력은 학습상황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깨닫게 되는 능력인데, 가장 효과적인 시행착오 방법이 예습과 복습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흔히 예습은 미리읽기, 복습은 다시 읽기 정도로 생각하는데 이는 큰 착오다. 전략적 예습·복습법을 통해 메타능력을 향상시키고 탐구능력도 강화시켜야 한다. 캠프에서는 실제로 교과서를 읽으며 올바른 예습·복습법을 실습하게 된다.메타인지능력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하고 적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다. “메타인지 학습법은 ‘헬리콥터를 타고 위에 올라가서 조망하는 학습법’이다. 정확하게 학생 스스로가 뭘 하고 있는지 알고 공부하게 되는 효과를 얻어 학습능력도 높아지는 것이다”고 조 지사장은 강조했다. 메타인지 학습법에 익숙해지는 시간까지만 참아내면, 수업 참여도에 대한 태도가 확실하게 달라지고 스스로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성적이 향상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공부 방법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기, 해답을 제시하다메타전략 학습캠프를 마치면 스스로 ‘점검하고 조절’하는 통제능력을 강화시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비전 수립을 통해 학업뿐만 아니라 진로 방향을 잡아 간다. 이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기에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무엇보다 교과서 통합력 강화로 예·복습법을 습관화 시킬 수 있게 된다.특별히 이번 캠프를 위해서 광교중, 영일중, 태장중, 동탄 반송중 등에서 학부모 무료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까운 학교를 방문하면 캠프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 지사장은 “수원 지역은 어렸을 때 매우 뛰어난 학생들이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데, 공부 방법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기다. 방법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언제나 같다는 것을 명심하고 메타학습 전략캠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영통지역 031-204-1472/ 매탄지역 031-215-1025/동탄지역 070-8825-522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메타학습 전략캠프 미리 엿보기1일 - 입소식 및 검사·상담 : 자신의 비전 수립하기 2일 - 스스로 철드는 교육 : 메타전략을 익혀 창의적 문제해결력 강화3일 - 공부달인의 탄생 : 인지전략과 통합전략학습 이해, 과목별 예·복습을 통한 통째 학습법 학습 4일 -시험달인의 탄생 : 총정리전략과 계획표 작성, 시험대비 전략 익히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환갑 될 때까지 함께 책 읽을 거예요” 늘 책과 함께 할 것 같은 사람들 중 하나, 학교 선생님들이다. 하지만 책이 많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것 뿐, 선생님들도 교과서 아닌 책을 보려면 일부러 짬을 내야만 한다. 혼자서는 잘 읽히지 않는 책, 그래서 함께 모여 읽는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 선생님들 이야기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는 2011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원한 독서토론실기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헤어지기 아쉬워 만든 모임이다. 파주시 중고등학교 교사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모인다. 책을 보면 즐겁고 치유가 된다는 교사들의 모임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학교에서 퇴근하고 책 읽으러 간다저녁 8시 하나 둘 모여드는 교사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한 뒤라 지쳐 보일 법도 한데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 때문인지 다들 환하게 웃고 있었다. 2011년 이들이 처음 모인 직무연수에서는 토론기법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지금 이어가고 있는 후속 모임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한다. 매번 한 명의 발제자가 책의 내용을 간추려 요약본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책을 읽으며 남은 느낌을 나눈다. 한 번 모이면 2~3시간 정도는 훌쩍 지나간다. 교육연구회지만 이 모임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치유되는 기분을 갖는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책을 통해 지운다. 수업 했던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교사로서 갖는 고민들. 어쩌면 교사라서 더 조심스럽고 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이곳에서는 마냥 편안하게 풀려 나온다. 모임에서 힘을 받은 교사들은 각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나눈다. 학생들 독서토론 모임을 만들기도 하고 동료들과 비슷한 모임을 꾸리기도 한다. 이들은 매년 2명씩 짝을 지어 회장과 부회장을 맡는다. 특별한 이벤트보다 현재처럼 소박하게 꾸려가는 모임을 지향한다. 단 하나 욕심은 60살 넘어서까지 같이 하자고 약속한 일이다. 연륜 교과 다양해 풍성한 모임최아름(일산동중), 조남신(수억중) 씨 부부는 모임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조남신 교사는 “전에는 독서시간에 감독만 했는데 이 모임 통해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학급문고를 중점 사업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아름 교사는 “초임 교사 시절부터 모임에 나왔는데 연륜 있고 다양한 선생님들 만나 배우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최아름 교사의 말처럼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에는 다양한 연령과 교과의 교사들이 모여 있다. 컴퓨터 보건 수학 등 저마다의 색깔로 한 권의 책을 읽어낸다.주종훈(한빛중) 교사는 “경기도의 독서토론교사모임은 대부분 국어과인데 파주독서토론모임은 독특하다. 한 개 과 선생님들이 모였을 때 생기는 한계를 깨는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초임 발령을 받은 전지예(한빛고) 교사는 선배들의 연륜에서 도움을 얻는다. 그동안 심리학 분야 책만 많이 읽었다는 전 교사는 “다양한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아 학생들에게 모범적인 것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는데 모임에서 읽는 책이 다양해지니 생각의 폭도 넓어졌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읽으면 힐링되는 책박부춘(문산여고) 교사는 “늦은 시간에 가더라도 피곤함보다 에너지가 쌓이고 학교에 돌아가면 교과에서 적용을 많이 해서 좋다”고 말했다.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신경수(봉일천고) 교사도 이 모임의 방식 그대로 학교에서 학습동아리를 만들었다. 수업시간에는 고3 학생들이랑 만화로 된 인문고전을 읽고 서평을 쓰는 작업도 진행한다.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신 교사는 “겉보기엔 공부도 안하고 까불까불한데 글을 보면 깊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다. 책을 통해 아이들도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이혜경(한빛고) 교사는 “여기서 읽는 책이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됐다. 30년 정도는 지속하고 싶은 모임”이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일은 교사들이 모이는 계기가 된 독서토론직무연수가 올해부터 사라진다는 소식이다. 심재영(일산동고) 교사는 “모임을 통해서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게을러지기 쉽다. 책을 읽고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건 선생님들마다 다르지만 함께 모여서 책을 읽고 얘기 나누는 것이 교사자기 계발과 학교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심 교사는 갈수록 교사직무연수 지원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높은 자살률이 보여주듯 요즘 청소년들은 많이 아프다. 오랜 시간 청소년들을 만나는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은 그래서 소중하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 교사들은 그래서 함께 책을 읽는다. 시사 교육 소설부터 그림책까지 함께 책장을 넘기면서 서로를 ‘괜찮다, 잘한다’ 지지하고 있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 최우수기관상’ 수상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순칠)는 지난 4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강소농 경영지원분야 종합성과 보고회’에서 강소농육성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부터 꾸준하게 강소농 대상자에 대한 교육과 우수 경영체 현장교육을 통해 343명의 강소농을 육성하였으며 강소농 실천노트를 꼼꼼히 작성하고 평가를 통해 경영을 개선하도록 중점 지도해 왔다.이러한 노력으로 2014년도 전국강소농육성사업 평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농촌자원과 이종현 농촌지도사가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검정고시 출신 수능만점자 강래준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 독학으로 수능만점 받았어요!” 201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만점자는 인문계열 8명 자연계열 21명으로 총 29명이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학생은 바로 검정고시 출신 강래준 군이다. 고등학교 1학년 5월에 성남 동광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줄곧 혼자 공부해 온 강 군. 올해 초 분당 청솔학원 10개월을 다닌 것이 강 군이 사교육을 받은 전부여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수능시험 하나를 잘 보기 위해 3년에서 6년 많게는 12년을 공을 들이는 현실을 생각하면 강 군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정말 공부가 그렇게 쉬웠을까? 강군을 만나 들어보았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천체물리학 독서에 빠진 천재 소년, 학교를 떠나다중학교때부터 유명한 독서광이었던 강 군은 천체물리 관련 책을 읽으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왔다.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마음껏 읽고 싶은 강 군에게 학교는 지루할 수밖에 없었다. 졸업 후 일반고인 성남 동광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곧바로 자퇴를 결심한다.“사실 학교가 싫어서가 아니라 더 빨리 많은 것을 알고 싶은데, 그럴 수 밖에 없지만 학교 진도는 많이 느렸어요. 수업시간은 늘 지루했고 머릿속에는 저 만의 생각으로 가득찼죠. 이대로 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했고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렸습니다. 4월에 수학여행을 다녀 온 직후에 그만 두었으니까 제주도로 간 수학여행은 유일한 고교시절의 추억이네요.”학교를 그만두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자유인이 된 강 군은 집에서 독학생활을 시작했다. 우선은 검정고시를 준비해야 하기에 혼자 서점에서 책을 사서 공부했고 1년 후 평균 96.5점으로 검정고시를 무난하게 통과한다. 그 다음 목표는 수능이었다. 사실 올해 수능에 만점을 받았지만 강 군에게도 수능은 그리 만만한 공부는 아니었다. “2014년 수능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공부했기에 문득문득 막막함도 없지 않았어요. 수학과 과학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과목이어서 해볼 만 했는데, 국어와 영어가 문제였죠. 그렇게 불안정하게 공부한 결과 첫 수능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원리와 개념 다지고 응용하는 습관 키우며 취약점 극복친구들보다 1년 빠르게 본 2014년 수능에서 국어 3등급, 수학 1등급, 영어 5등급, 물리 2등급, 지구과학 4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다. 천문학과를 목표로 공부했지만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는 성적이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집과 가까운 분당 청솔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를 잘 여는 것은 강 군의 큰 장점 중의 하나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14시간 빡빡하게 돌아가는 학원 프로그램이 자신을 잘 통제해주는 원동력이었다고 강 군은 말한다.“딱 10개월 동안 정말 꽉 짜여진 생활에 충실했어요. 특히 제게 부족한 국어와 영어를 잡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성적이 눈에 띄게 올랐으니까요.” 강 군에게 국어는 영어보다 어려운 과목이라고 한다. 특히 관심없는 분야의 글을 읽을 때 생각없이 글을 읽는 습관을 버리고 등장인물의 상황이 되어보거나, 작품의 배경 속으로 들어가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글의 행간을 읽어내는 훈련을 통해 국어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강 군은 말한다. 우리나라 세계적인 과학기술강국 만드는데 보탬되고파 “비문학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과학지문은 재미있는데, 철학 등 인문지문은 쉽게 독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것도 글의 논리적 구조를 파악하면서 주제를 찾는 훈련을 하니 극복이 되더군요.”영어는 지문은 긴데 글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 늘 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였다. EBS교재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이는 훈련을 했는데, 단어 하나 하나에 집착하기 보다는 글의 구조를 파악하면서 글쓴이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중심생각을 찾는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지금에 와서 말하니까 쉬운 것 같지만 정말 힘든 과정이었어요. 다행이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와주어서 다행이었죠. 하루 14시간을 꼬박 공부했는데, 제가 시간을 쓴 만큼 성적이 보답한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10월에 치른 사설모의고사에서 400점 만점에 연속 398점을 받으면서 잘 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이번 수능에서 강군은 물리Ⅰ과 지구과학Ⅱ를 선택해 서울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다. “수능 만점을 받으니 주변 분들이 의대에 지원하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행복하니까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과에 원서를 넣을 생각입니다. 어릴적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꿈이 바뀌었어요. 우리나라 IT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과학기술 강국이 되는데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에 와서 말하니까 쉬운 것 같지만 정말 힘든 과정이었어요. 다행이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와주어서 다행이었죠. 하루 14시간을 꼬박 공부했는데, 제가 시간을 쓴 만큼 성적이 보답한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2014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 하반기 설명회 전국 단위 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의 2014년 하반기 설명회가 12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야탑동 한국디자인센터 8층 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민사고 교육의 특징 등 전반적인 안내와 2015학년도 실시된 입학 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설명회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로 인해 긴 시간 학교에 관한 설명을 경청하는 데 불편했던 지난 상반기 설명회에서 상황을 고려하여 설명 시간을 단축하고 대신 질의응답 시간을 더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늘어난 질의, 응답시간은 학부모들의 실제적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특히 이번 하반기 설명회에서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 첫 세대인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2015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들을 수 있다. 행사 중간에는 분당지역 중학교 출신 민사고 재학생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학부모로서 느끼는 학교의 장점 등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자기 전공 분야에만 편협하게 갇힌 영재가 아니라 영역을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시대적인 소명에 부합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각계각층의 국제적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민사고의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것이다.민사고 설명회 관계자는 “대학을 잘 보내는 입시 명문 학교, 귀족 학교 등 민사고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는 이 설명회를 통해 민사고의 설립 정신과 교육 방침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 일시: 12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장소: 한국디자인센터 8층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4-1)* 문의: 070-4742-0100(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관리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엡실론수학, 초등부 수학영재 로드맵 설명회 엡실론수학학원이 12월 19일 오전 11시 정자동 킨즈타워 7층 강당에서 ‘초등 사고력에서 수능까지’라는 주제로 초등생을 위한 수학영재 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1부 문기동(서울대 수학과졸) 원장이 ‘우리 아이 수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한다. 또 2부에서는 ‘새롭게 바뀐 초등 수학교육과정에 따른 수학 공부법’을 주제로 한헌조(C2M사고력) 대표가 연사로 나온다. 이어 3부에는 고 신(전 경기과고 영재교육부장) 대표가 ‘특목고 입시를 위한 창의사고력 수학 공부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참석 희망자는 전화 예약 필수.문의 031-717-7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생명의 소중함 알린다는 자부심과 책임감 있어요” 생태 교육, 생태 관광 등이 활성화되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도우미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숲 해설사, 생태 안내자 등이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고양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고양생태공원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공신력 갖춘 양성기관에서의 전문 교육 자연환경해설사는 생태 지역을 찾은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생태해설과 교육, 안내자 역할을 한다. 우리 지역에서는 고양생태공원에서 양성과정이 개설됐다. 앞서 고양생태공원은 환경부가 인증한 경기도의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지정으로 고양생태교육센터는 지역 환경에 적합한 환경교육, 환경교육단체 및 인력 간 소통과 협력의 창구 등 지역환경 교육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양생태공원 이정림 주무관은 “이 전에는 환경단체나 관련 기관에서 수료만 해도 활동할 수 있었지만, 이번 지역환경교육센터 인증은 자연환경해설사에 대한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고양생태공원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은 기본과정, 간이과정, 전문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누구나 과정을 신청할 수 있지만 간이과정과 전문과정은 일정기간의 경력을 요구한다. 기본과정은 생물자원, 생태학, 보호지역 등 자연환경에 대한 기본 이론과 역사문화, 생태 관광과 복지 등 인문 사회 환경의 이해를 비롯해 스토리텔링 기법, 자연놀이실습법,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이론과 실전 능력을 겸비하기 위한 기초를 밟게 된다. 이정림 주무관은 “기본과정은 15과목 총 8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출석률이 80% 이상 되어야 수료가 가능하다”며 “이후 필기시험, 실기시험 등을 치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연을 제 자식처럼 아끼는 마음이 중요해 결코 녹록치 않은 과정이지만 수강생들은 이 시간이 늘 즐겁고 신난다고 이야기한다. 수강생들 중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적지 않다. 생태안내 자원봉사를 오래전부터 해왔다는 유경숙 씨는 “이 과정을 통해 제 일에 조금 더 전문성을 갖추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우수 강사진, 그리고 과정에서 만나게 된 많은 인맥들이 한층 자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수강생들은 이야기한다. 과정 수료 후에는 학교 생태 교육 강사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전에 자신의 마음가짐을 되잡을 필요가 있다고 수강생들은 조언한다. 김옥녀 씨는 “자연환경해설사는 자격보다 인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경제적 이익보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자연을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이것이 우선돼야 비로소 ‘자연환경해설사’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수강생들의 생각이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수강생들은 전했다. 고양생태공원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 뿐만 아니라 성인,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생태 체험교실과 특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환경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최한 ‘2014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고양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환경부장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mini interview 김옥녀 씨 “ 숲해설사, 문화유산해설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죠. 자연과 늘 접하다보니, 제가 먼저 힐링이 되더군요.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자연 안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요.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제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경숙 씨 “ 자연환경해설사는 무엇보다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감이 필요하죠.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자연을 알리고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