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국대-불교진흥원 `대원불교문화상'' 제정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동국대(총장 오영교)는 대한불교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대원불교문화상''을 제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국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불교학술ㆍ창작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며 상금은 총 3천500만원 규모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1억원씩 3억원을 동국대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대원불교문화기금''으로 조성된다.동국대 관계자는 "불교정신과 사상을 전파하고자 상을 제정했다. 진흥원과 함께다양한 불교문화 콘텐츠 창작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hapyr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신문로 부디 이 땅의 목숨도 돌아보기를 지난 토요일 낮, 부산 국제시장 실내사격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25분 만에 불은 진압되었지만,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이미 열여섯 명의 사상자를 낸 뒤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의 빠른 대응을 비웃기라도 하듯 순식간에 피해가 속출한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난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방음재에서 나온 유독가스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폭발에 의한 화재라는 것이 드러났지요. 문제는 이 폭발이 왜 일어났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이 무엇이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소홀한 안전대책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화재에 치명적 약점을 가진 폴리우레탄폼이 사격장의 방음재로 사용된 것도 그렇고, 화재 위험이 있는데도 흡연을 막지 않고 스프링클러 같은 설비도 갖추지 않은 것 등, 문제점은 하나둘이 아닙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도 전에 대통령이 안전 불감증을 개탄하고 언론이 인재(人災)라고 규정한 것도 그래서일 것입니다. 사고만 나면 인재인 세상에서 살다 보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역시나 부아가 치미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뻔히 위험이 보이는데도 아무 대책 없이 장사를 하고 허가를 내주는 이 사회에 깊은 절망감마저 듭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목숨을 잃어야 돈보다 사람 귀한 줄을 알까,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정부도 똑같은 마음이었는지,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문화부장관이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총리가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대통령이 직접 일본 총리에게 사과의 말을 했습니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았고 개인 사업장에서 일어난 사고임에도, 정부가 먼저 보상책을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화재 진압도 화재 피해도 순식간이더니 대책 마련도 그야말로 속전속결, 일본 언론이 “이례적”이라고 놀랄 정도입니다. 정운찬 총리가 부산의 장례식장을 찾아 무릎을 꿇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에서는 참사 3백 일을 맞아 망자들의 원혼을 달래는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취임 직후 용산의 유족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던 정 총리는, 얼마 전 국회에서 용산 참사의 해법을 묻자 그것은 “당사자들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재개발조합과 철거민 사이의 문제이니 정부가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천 명이 넘는 전투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 한 명과 시민 다섯 명이 죽었음에도, 정부는 사건 직후부터 지금까지 정부가 사과할 일도 책임질 일도 아니라고 말해왔습니다. 설령 그 말처럼 개인사업자 간의 문제니 정부가 나설 일이 아니라 해도, 도심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관리 감독할 책임은 정부와 시 당국의 몫입니다. 이번 부산 화재에 대해서 원인이 밝혀지기도 전에 대통령이 구두로 서면으로 일본총리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것도, 정부가 갖는 이런 책임을 적극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 아닌지요. 일본인 관광객이 숨진 사고에 대해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한목소리로 사과와 보상,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을 보면서 이 정부가 누구의 정부인지 새삼 묻게 됩니다. 한국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을까 걱정하는 충정을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관광객이든 내국인이든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사람이 죽으면 국가 이미지, 요즘 하는 말로 ‘국격(國格)’은 떨어지기 마련이며, 남이 뭐라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부끄러워 마땅한 일입니다. 대통령이 두 차례나 일본에 사과한 것은 지나친 감이 있지만, 국민의 안위를 책임진 정부가 그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다행입니다. 그런 마음자세라면 3백 일 넘게 장례도 치르지 못한 용산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를 보일 테니까요. 국적과 상관없이 사람 목숨은 다 귀합니다. 억울하게 죽은 목숨은 다 슬프고 위로받아야 합니다. 더구나 내 나라에서 내 나라 정부에게 대접받지 못하는 목숨은 더욱 가여운 것이니, 부디 이제라도 더 큰 상처로 그를 모욕하지 말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부고 ▲권영인(SBS 정치부 기자)씨 조모상 = 18일 오전 경남 합천 고려병원 장례식장2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55-931-4464 ▲방재윤(충북교육청 교육연구사)씨 부친상 = 18일 오전 5시, 빈소 청주 하나노인병원 장례식장 특B실, 발인 20일 오전 8시 043-270-8400 ▲이봉주(전 화학실험연구원 본부장)씨 별세, 용태(자영업) 용현(지식경제부 연구관) 용준(국립박물관 주임) 용미(한국디자인진흥원 대리)씨 부친상, 김성식(원광대한의대 강사) 고경만(농수산식품부 사무관)씨 빙부상 = 18일 오전 서울 삼성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410-3151 ▲ 이대원(청주서부소방서장)씨 모친상 = 18일 오전 7시1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3 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43-269-7213 ▲이동기(인성세차장 대표) 동규(자영업)씨 모친상, 남영진(한국기자협회 고문)씨 빙모상 = 18일 오전, 강남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31 ▲최남길(전 언론인)씨 별세, 문주(전 광주일보 기자)씨 부친상 = 18일 오전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62-220-3352 ▲ 오춘석(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씨 모친상 = 18일 오전 3시 48분, 춘천장례예식장 102호, 발인 20일 오전 8시 033-263-33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신문로]산림청 헬기사고 희생 헛되지 않게 산림청 헬기사고 희생 헛되지 않게 허영섭 (언론인) 방재훈련중이던 산림청 소속 헬기가 전남 영암에서 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영암호에서 산불진화용 물을 퍼올리는 교육 도중 통신이 끊어졌고, 결국 호수에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종사와 정비사 등 3명이 한꺼번에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불과 열흘 전의 일로, 강원도 인제에서 벌채목을 운반하던 민간 헬기의 사고에 연이은 것이어서 더 충격적이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어느 조종사의 아들은 “지난 3년간 아버지 얼굴을 많이 못봤다”며 울먹였다고 한다. 이제 수능시험도 끝났으니 아버지와 함께 등산도 하고 야구장에도 가려 했으나 그만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특히 산림청 헬기사고는 지난 2001년 경북 안동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승대원 3명이 목숨을 잃은 이래 해마다 거르지 않고 이어지는 추세다. 자칫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뻔했던 경우를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난다. 이러한 추락사고는 무엇보다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업무 속성에 기인한다. 산악 지형이 워낙 기류가 불안정하기도 하지만 산불을 끄거나 병충해 구제를 위해서는 고도를 낮추어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악천후 무릅쓰고 임무 수행 산불이 일어난 지점에 정확히 물을 뿌리기 위해서는 매캐한 연기 속을 헤치며 가파른 계곡을 따라 날아가야 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번 사고가 난 저수지 취수작업만 해도 수면에서 기껏 2~3m 높이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어온다면 곧바로 헬기의 무게중심이 흔들리면서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때로는 수면 위로 자욱한 안개나 물보라가 일어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그러나 산림청 헬기들이 웬만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임무를 수행해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중형 헬기는 초속 10m 이상, 대형이라도 15m의 강풍이 불어올 때는 비행이 금지되고 있으나 산불이 마구 번지는 경우에는 무모하게라도 출동을 감행하곤 했다는 것이다. 지난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지역에 산불이 났을 때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고 있었으나 조종사들이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출동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안타깝게도 불길은 낙산사까지 번졌으나 그나마 전체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헬기 조종사들의 목숨을 건 출동 덕분이었다. 물론 지상에서 악전고투하며 불길과 싸우는 산불 진화대원들의 숨은 노고도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산림청 헬기단원의 역할은 병충해 방제와 산불 진화에 그치지 않는다.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긴급구조와 응급복구 활동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 도서산간지역의 조난자와 응급환자 이송에도 동원된다. 국립묘지 안장이라도 했으면 더군다나 최소한의 필수인원만 충원되고 있으므로 교대근무는 생각하기조차 어렵다. 산불이 집중되는 봄가을철에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집안 식구들에게 늘 빚진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하소연이 괜한 엄살만은 아닐 것이다. 더욱 처량한 것은 작업도중 사고로 목숨을 잃고서도 국립묘지 안장이나 국가유공자 서훈이 어렵다는 점이다. 경찰이나 소방 공무원과 달리 순직 처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미 눈을 감은 당사자들이야 더 무엇을 바랄까만, 유족들의 눈물이라도 씻어주려는 당국의 배려가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2
- “서민주거지역 치안에 가장 관심” “서민주거지역 치안에 가장 관심” 순찰강화해 최근 3달새 절도범 등 20여명 검거 1:1 멘토로 범죄청소년 계도에도 앞장 “독산본동엔 영세민 7만 2000여명이 밀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엔 이 지역 치안에 가장 신경을 씁니다.” 서울금천경찰서 문성지구대가 관할하는 독산본동엔 아파트가 없다. 1980년대 지은 다세대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곳엔 싼 집을 찾는 서민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생활환경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낮엔 빈집털이범이 많았고 밤이면 가로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으슥해졌다. 어두워지면 불 꺼진 재래시장, 공원에 갈취범, 불량청소년들이 모여들어 주민들은 밖으로 나오기를 꺼렸다. 올 9월부터 문성지구대는 이곳의 치안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구대는 범죄자들이 이동하는 통로를 미리 파악해 길목에 경찰을 배치했다. 순찰차가 들어가지 않는 골목엔 자전거를 이용해 순찰한다. 100여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골목마다 순찰 인력을 배치하기도 여러 번이다. 범죄자들이 이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원천봉쇄하고 수배자를 잡고자 했다. 전담 인력을 1명 배치해 범죄 첩보를 알아내고 민원 상담도 해 준다. 서병순 문성지구대장은 “거동 수상자들을 검문 검색하면 도둑 등을 잡을 수 있고 범죄자들이 접근을 하지 못하게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어두운 곳엔 가로등 90개, CC(폐쇄회로)TV 4대를 설치했다. 노력은 효과가 있었다. 올 9월 이후 지구대는 이 지역에서만 절도 12명, 폭력 13명을 검거했다. 9월엔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협해 돈을 뜯어낸 상습협박범을 잡아 구속했고 인근 유흥가 술집에 들어가 칼을 들이대고 돈을 뜯어 온 갈취범도 잡았다.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것은 주민들이다. 범죄가 줄어드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서 지구대장은 “주민들은 도둑이 줄어드는 등 체감 치안에 민감하다”면서 “이제 주민들은 지구대원들과 친해져 ‘경찰 아저씨’라고 부르며 소소한 일상사를 상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문성지구대는 범죄청소년 계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규모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은 다른 조치 없이 훈계를 한 후 부모에게 인계한다. 서 지구대장은 “지구대에서는 담당을 둬 1:1 멘토를 지원하는 등 교화를 위해 노력한다”면서 “‘불량청소년’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지 않도록 학부모, 교사, 경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2
- <`외고 개선안은 말살정책'' 교장단 분노 폭발> 거리집회나 법적대응 시사…학부모와 연대투쟁도 모색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수십 년간 공격만 받다 이명박정부 들어 안심했는데…"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이화외고 강당. 전국 전ㆍ현직 사립외고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외고교장단협의회 긴급총회와 기자회견에서는 `충격'', `개탄'', `기막히다'', `말살정책''과 같은 격한 용어들이 쏟아졌다. 외고 교장들은 먼저 각 교장의 의견을 모아 작성한 3쪽 분량의 성명서를 통해 교육당국이 내놓은 외고 개선안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수목적고 제도 개선 연구팀이 내놓은 외고 개편 시안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실로 충격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또 "지난 수십년 간 묵묵히 국가 동량을 육성해 온 외고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언제나 지시와 감독, 엄격한 규제다. 정부는 과학고 영재들에게 주었던 관심과 경제적 지원은커녕 외국어교육 과정의 불합리성에 대한 교장들 건의에도 진지한 답변이 없었다"고 성토했다. 특히 성명서와 함께 배포한 `정두언 의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서는 "(사교육 주범이라는 것은) 다분히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주장", "여당의 교육정책은 획일화, 평준화 정책인가"라며 정부와 한나라당의 교육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성명서 낭독 뒤에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외고 폐지 움직임을 저지하고자 거리집회나 법적 대응 등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도 표명했다. 대원외고 최원호 교장은 "(외고 폐지 혹은 축소를) 정부가 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이 부여한 우리의 권리를,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협의회장을 맡은 고양외고 강성화 교장 역시 "학부모뿐 아니라 각 교직원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어제 전국학부모연합을 결성했다. 기존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할 것이다.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학부모, 교직원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강 교장은 "우리는 우리가 꺼낼 수 있는 마지막 두 카드(영어듣기 시험과 구술면접 폐지)를 꺼냈다.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측정하려면 (영어듣기 시험같은) 기본적인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마저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왜 외고가 수십년 동안 정부표적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과천외고 홍배식 전 교장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때도 외고 폐지론이 나오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런대로 잘 넘어왔다. 자율과 경쟁을 모토로 하는 이명박 정부로 넘어와 `괜찮겠지''하고 생각했었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부닥칠지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개탄했다. 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2
- “기계산업 2012년 세계시장 5% 점유” 기계와 IT 융합, 고부가가치화 추진 지난해 3%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012년 5%까지 상승할 수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기계의 날’을 맞아 기계기술단체 총연합회, 기계산업진흥회, 기계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심포지엄에서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기계산업의 세계시장 전망을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세계 기계시장 점유율은 3.1%로 세계 9위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3.9%까지 오르고, 중점 육성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영역을 넓히면 2012년 5%를 차지해 세계 7위권에 올라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발전, 고기능 환경설비 등의 녹색기술 분야가 기계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기계산업에서 중요한 트렌드는 ‘환경’과 ‘에너지’로의 집중, 기계와 정보기술(IT)의 융합, 서비스 부문의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라며 “기계산업이 녹색성장을 이끌 선도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계분야의 산·학·연 공동연구에 기여한 장길회 (주)한화 상무와 장관영 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이상욱 대원강업 부장 등 3명에게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모두 8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정부, ''아프간 파병스케줄'' 확정(종합) >내주 국무회의 의결 후 대통령 재가金국방 "300명 약간 넘는 정도..헬기 4대 고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기자 = 국방부는 다음 달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다음 현지 정밀실사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아프간 파병 스케줄''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국방부가 아프간 파병동의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제출하고 현지에 군 자체 정밀실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파병지역은 군 정밀실사단이 후보지를 방문한 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병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정부는 아프간 지방재건팀(PRT)과 보호병력 규모와 관련, 전날 청와대에서열린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PRT는 120명, 보호병력은 350명 내외에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답변에서 "PRT 활동범위와 (적대세력의) 위협 등을 대비해 보호병력은 300명 약간 넘는 선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UH-60 헬기 4대와 장갑차 등을 보내는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PRT 인원은 기존 130명에서 120명으로 줄이고 보호병력은 300명 선에서 맞추되 50여명 가량이 유동적"이라면서 "어제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대략 이런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관련 부처 간에 세부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파병부대에 해병대원 20여명 가량을 포함하되 부대원 식사와 세탁 등은 민간업체에 맡기고 취사병과 세탁병은 보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관계자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아프간 파병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국방부와 협의했다"며 "국방부가 파병동의안이 준비되는 대로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NATO와 협의해 구체적인 파병안을 최종 확정해 국회에 설명하고 파병동의안을 제출한 뒤 PRT 및 보호병력의 주둔지를 확정, PRT 기지 건설과 파견인력을 선발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 교민과 사업자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업체별,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honeybee@yna.co.kr (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연]"보금자리주택, 내가 설계한다" 12일부터 시범지구 당첨자 선호도 조사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사전예약 당첨자가 11일 발표됨에 따라 이들 당첨자를 대상으로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입주예약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공동 선택사항과 개별 선택사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공동 선택사항은 입주민 공동시설이거나 아파트 설계 및 시공상 개별 가구에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욕실의 구조, 실내(거실) 인테리어 스타일, 거실바닥자재(합판,강화마루, PVC 마루), 침실바닥재, 옥외시설(조경방식), 복리시설의 구성(경로당, 보육시설, 문고), 주민공동시설(체력단련실, 주민카페 등), 단지내 운동시설 등 9개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 선택항목은 각 세대별 개별시공이 가능한 것으 침실통합여부(2개 또는 1개), 발코니 확장여부, 거실의 벽면 형태(아트월, 서재형), 세대내 주방 바닥재, 세대원 중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이 있는 경우 평면내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설치여부 등 5가지다. 국토부는 공동 선택사항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쪽을 설계에 반영하고, 개별 선택항목은 입주예약자의 선택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공해줄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사전예약시스템과 청약시 불편했던 점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병행해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교하신도시 캐슬&칸타빌 2190가구 분양 롯데건설과 대원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에 ‘교하 캐슬&칸타빌’ 2190가구를 분양한다. 캐슬&칸타빌은 지하 2층, 지상 20~30층 22개동 규모로 59~133㎡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7월 입주예정이다. 캐슬&칸타빌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000만원대에 가격이 정해질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인 주택은 분양권 상태로 매매가 가능하고, 3년인 집은 대부분 입주 직후 소유권 이전 등기만 마치면 팔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년 2월 11일까지 계약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분양가의 60%는 이자후불제다. 모델하우스는 13일 일산 마두역 인근 뉴코아 아울렛 대각선 맞은편에 오픈한다. 1순위 청약은 18일부터 시작한다. 문의 031-907-4600.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