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글보글 떡볶이 끓는 동안 도란도란 대화하기! 여고시절 학교 앞 떡볶이 집엔 DJ 오빠가 있었다. 음악을 틀어주는 DJ 오빠 때문에 방과 후 출석체크 하듯 떡볶이 집을 다녔던 추억. 근데 막상 돌이켜 보니 DJ 오빠에 대한 기억은 온데간데없고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던 떡볶이 맛만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다. 그 맛을 추억하며 알음알음 동네 즉석떡볶이 집을 찾아 나섰다. 엄마에게도 청소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줄 마음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는 동안 엄마의 지나온 청소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눴다. 조바심이 날 만큼 불안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줄 만큼 즉석떡볶이는 힘이 있었다. 먼 훗날 아이는 즉석떡볶이에 대해 어떤 추억을 떠올릴까. 내심 궁금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장항2동 ‘오병가’ 마두역 인근에 있는 오병가는 카페 스타일의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다. 개업한지 4년째로 단골들이 제법 많은 곳이다. 오병은 떡볶이의 옛말로 과거 임금님이 즐겨 먹던 음식 중 하나였다고 한다. 임금님 상에 올리듯 정성을 담아 음식을 만들겠다는 주인장의 마음을 담은 상호란다. 메뉴는 떡과 어묵, 달걀과 라면사리, 야채 등이 들어가 있는 즉석떡볶이와 여기에 고기가 추가된 오병떡볶이, 해물이 추가된 해물떡볶이 등이 있다. 함께 곁들이면 좋은 메뉴로 주머니 오뎅탕과 왕동그랑땡, 해물이 들어간 오병전도 선보인다. 위치 일산동구 장백로 184번지 206호가격 즉석떡볶이 2인 기준 9,000원, 해물떡볶이 15,000원, 오병전 5,000원, 추억의 엄마도시락 4,000원문의 031-817-7325 주엽동 ‘일산떡볶이 다은이네’ 문촌마을 9단지에 있는 일산떡볶이 다은이네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 숨어있는 맛 집으로 통한다. 지난해 7월 문을 열었고 대로변에 있는 매장이 아니라서 대부분 작심하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 즉석떡볶이 기본세트는 가래떡, 밀떡, 당면, 라면, 소시지, 달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맛은 보통맛과 조금 매운맛, 아주 매운맛으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단품메뉴로 라볶이와 멸치주먹밥, 오뎅탕, 쫄면 등을 선보인다. 매장에서 직접 내린 더치커피와 아메리카노도 판매하며 즉석떡볶이를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1,000원에 판매한다. 위치 문촌마을 주공9단지 907동 옆 분산상가 1층가격 즉석떡볶이 2인 볶음밥 세트 10,000원, 라볶이 4,500원, 멸치주먹밥 2,500원문의 031-914-7385 대화동 ‘즉떡1976 & 딸기와플’ < 2015-06-09
- 자식에게 미리 재산을 증여한 경우 유류분 반환방법 필자가 아는 분의 부모가 미리 재산을 아들 둘의 공동명의로 해 준 경우가 있었다. 재산을 미리 상속하는 방법은 생전에 현금이나 부동산을 증여하는 것이다. 어머니가 재산이 많아 미리 큰 아들 앞으로 강남의 집을 매수하여 등기해 주었다. 비록 등기는 큰 아들 앞으로 해 놓았지만 둘이 공동으로 권리를 행사하도록 했다. 둘째 아들이 결혼을 하면서 형에게 자신은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테니 집값의 반을 달라고 하였다. 당시 시가가 약 9억 원 정도였기 때문에 형은 동생의 요구대로 약 4억 5천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분을 전부 넘겨주었다. 동생은 아파트 전세를 얻어 결혼생활을 시작하였고 10년 정도가 흘렀다. 그런데 최근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 부동산은 시가가 50억 원 정도로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 동생은 형을 상대로 가액 상승분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을까?이런 문제는 부모가 사망한 후 유류분의 문제가 될 수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미리 증여하는 경우에 나중에 그 편차를 조정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유류분이다. 부모가 큰 아들에게 증여한 시점의 증여재산이 부동산이라고 보고, 부모가 사망하여 상속이 개시된 시점의 집값이 50억 원이라고 한다면 2명의 아들 상속분은 1/2인 25억 원이 되고, 유류분은 그 절반이 12억 5천만 원이 된다. 그런데 동생은 10년 전에 4억5천만원만 받았기 때문에 부족한 유류분인 8억 원에 해당하는 집의 지분을 형에게 반환해 달라고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동생에게 유리하게 유류분을 주장한 경우이다. 만약 현금으로 큰 아들에게 9억 원을 주어 집을 사도록 했다면, 형이 미리 증여받은 재산을 상속 개시 당시의 물가변동을 감안하여야 한다. 상속 개시 당시의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디플레이터 수치 중 증여당시의 수치를 분모로, 상속 개시 당시의 수치를 분자로 하여 곱한 다음 환산한다. 이러한 수치는 특정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다. 디플레이터로 환산한 현금가치가 2배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증여가액은 18억 원이고 상속분은 9억 원, 유류분은 절반인 4억5천만 원이 되어 결국 부족한 유류분이 없기 때문에 반환을 청구할 것은 없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일산3동 밤거리 안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지난 19일 밤 9시가 조금 안 된 시각, 후곡 학원가 육교 밑 컨테이너에 나이 지긋한 여성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비가 온 후 약간 으슬으슬한 날씨. 서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차 한 잔씩 나누고는 연두색 조끼를 덧입는다. 빨간 색 경광봉도 하나씩 챙겨든다. 이들은 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원들. 일산3동 밤거리 안전 지킴이들이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청소년들에겐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밤 10시가 가까운 시각. 희미한 가로등 아래 쉼터에서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학생 셋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머니 자율 방범대원이 조용히 다가가 곧 집에 들어갈 거냐고 부드럽게 묻는다. 학생들 역시 미소로 답한다. “네~ 곧 들어갈 거예요. 늦게까지 고생이 정말 많으시네요~ (웃음)” 학생들은 귀가를 권하는 대원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답하며 감사인사까지 덧붙였다. 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장 이영희(66)씨는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고 모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어서 귀가하라고 말해도 불쾌해 하거나 불손한 행동을 하는 청소년이 없다.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타이르고 보듬어 주면 오히려 고마워하더라”고 말했다. 대원들은 또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이나 여학생들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을 지켜봐 주기도 한다. 혹 위험한 상황이 있지는 않은지 공중화장실도 꼭 점검한다. 거리를 돌며 인도가 꺼져 있거나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있으면 방범일지에 기록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건강과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들 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이하 방범대)는 매주 월, 화, 목요일 밤에 일산3동 일대를 돌며 방범활동을 하고 있다. 나머지 요일에는 남성 대원들이 경광봉을 넘겨받는다. 총 12명의 대원들이 참가하는 방범활동에는 각 요일마다 7~8명의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자 일주일에 2~3번씩은 꼬박꼬박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네댓 명이 두 팀으로 나눠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일산3동 전 지역을 돌아본다. 밤 11시에는 다시 컨테이너로 돌아와 그날의 활동을 다함께 정리한 후 귀가한다. 50대부터 70대까지, 방범활동 경력 1년부터 20년까지, 퇴직자 주부 자영업자 등 어머니 자율 방범대원들은 나이도 경력도 직업도 다양하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다. 모두들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얼굴에다 두 시간을 지치지 않고 활보할 수 있는 건강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들이라는 것이다. 가장 연장자인 정효섭(75)씨에게 동안 비결을 묻자 “방범활동을 해서 젊은가 봐요”라며 까르르 웃는다. 그는 “2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데 건강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주민 센터 인근에서 옷 수선 집을 운영하는 전정임(62)씨는 일주일에 한 번 방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다들 문 꼭꼭 닫고 사는 세상에서 이렇게 동네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나는 그래도 가게에서 바로 오는 거라 쉽지만 집에서 쉬다 나오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귀찮은 생각이 들기도 할 텐데 말이다”라며 다른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즐거움 속에 자연스레 형성된 단결이 활동 지속의 비결 일산3동의 자율 방범대는 20여 년 전 함께 모일 컨테이너 사무실도 없이 남녀 합해 4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정순종(66)씨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해온 방범대 터줏대감이다. “20여 년 전 희망퇴직을 하면서 우울증 증세가 오고 몸도 아프기 시작했다. 그때 방범활동을 시작했는데 사람들과 어울리며 봉사활동을 하니 지금은 아픈 데 하나 없이 건강하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이영희 대장은 “대원들이 다들 스스로 즐기면서 하고 있다. 그룹 봉사는 무엇보다 단결이 잘 돼야 지속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우린 항상 즐겁게 활동하기 때문에 단결이 잘 된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이영희씨(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장) 봉사를 하면서 체력도 단련하고 지역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에요. 거기다 마을 분들과 더욱 친숙해질 수도 있고요. 밤에 거리를 돌며 방범 활동을 하는 저희들에게 주민 분들이 항상 고맙다고 하고 격려해 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시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정말 행복하고 뿌듯해요. < 2015-06-06
- 42개 소규모 아파트 단지에 안전점검 멘토링 용인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단지에 올해 상반기 안전점검 멘토링제를 완료했다.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멘토링제를 지난해부터 전문인력의 재능기부로 상ㆍ하반기에 걸쳐 운영,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아파트의 안전 관리 강화와 입주민 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해 왔다. 올해에는 지난해 점검단지 중 5개 단지에 대해 1억 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여 현재 옥상 기와 교체, 옥상방수 보수, 외벽 보수 등 보수ㆍ보강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단순히 안전점검 시행에서 그치지 않고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소규모 아파트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연계 추진함으로서 점검의 실효성 및 입주민 관심과 참여도를 제고한 것이다.올 상반기 안전점검은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추진됐으며,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59명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해 관리사무소가 없는 42개 소규모 아파트 단지(2,346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지별로 관리소장과 입주민이 함께 멘토링팀을 이뤄 건축물, 소방, 전기, 가스시설물 등의 안전을 점검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와 점검 요령에 대한 현장교육도 실시했다.점검 결과, 24개 단지의 시설물 여러 곳에서 외벽 균열, 옥상 기와 탈락, 옥상 방수층 파손 등의 결함 사항을 발견하고 적기에 수리할 것을 입주민들에게 통보했다. 또, 2개 단지에는 입주민 요청에 의해 주택관리사 포함, 건축사와 시공사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로 별도 구성된 ‘용인시 공동주택 재능기부 자문단’을 파견해 노후·불량시설에 대한 개선과 보수공법을 제시하는 맞춤형 안전관리도 시행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버려지는 나무가 장난감으로 변신한 사연 버려지는 나무가 장난감으로 변신한 사연 여러가지협동조합은 도시에서 보기 드문 생산협동조합이다. 버려진 나무를 잘라 자석을 붙여 만든 핸드메이드 장난감 브랜드 ‘이야기나무’가 여러가지협동조합의 대표 생산품이다. 설문동에 공장을 연지 꼭 일 년이 지난 이들을 만나 보았다. 이야기나무 블록 장난감의 탄생전민걸 대표를 비롯한 여러가지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이미 협동조합의 형태에 익숙한 이들이다. 공동육아협동조합에서 아이를 기르고 고양파주교육연대를 통해 대안적인 교육을 고민해 온 이들이다. 그림책 작가부터 회계사, 기자, 목수와 사회적 기업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대안적인 경제활동에 대한 고민을 하다 협동조합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어떻게 하면 회사에 귀속된 삶을 벗어나 마을 안에서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다질까 하는 것이 이들의 고민이었다.가로수와 아파트 조경수, 산림을 관리하며 버려진 나무들, 재활용해도 기껏해야 땔감으로 쓰이는 펠릿 정도였던 나무들이 이들의 자산이 돼주었다. 이들은 ‘이야기나무’라는 이름으로 나무를 잘라 자석을 붙여 블록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버려지는 비경제목, 가구나 건축자재로 활용가치가 없는 나무들이 여러 가지협동조합에서는 사업의 소중한 도구다. 한국의 100가지 나무가 아이 방으로자작나무, 굴참나무, 다릅나무, 아까시, 소태나무, 은행나무, 황벽나무, 느티나무, 뽕나무에 벚나무와 감나무, 낙엽송, 소나무, 단풍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100가지가 넘는 나무들이 내 아이의 방 안에서 아이와 함께 숨 쉬게 되는 것이 여러가지협동조합 나무장난감의 의미이자 가치이다. 나무 한 그루에 가득 담긴 우주를 갖고 노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여러가지협동조합의 나무블록을 쥐어주면 가르치지 않아도 즐겁게 논다. 칠판에 조각을 이어 붙여 이야기가 되고, 마카 펜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환경도 살리고 돈도 벌고, 아이들 감성도 키워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전민걸 대표는 “나무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이야기나무 블록 장난감에 쓰이는 나무는 습도 조절이 잘 된 상온에서 6개월 정도 건조시킨다. 최근에는 건조기계를 만들어 건조 시간을 줄였지만 어떤 화학 처리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그대로 지키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물론이고 방부제나 색소 어떤 것도 넣지 않고 나무와 자석으로만 만든 장난감이다. 돌 무렵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놀 수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하려고 한다. 아이들이 만들어 노는 모습을 살려 이야기나무 폰트를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문의 031-975-071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7
- 과천시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과천시는 건강생활 실천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직장생활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장기교육생이 많은 중앙공무원교육원 직원 및 교육생 216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및 영양, 운동, 금연, 비만, 구강 관리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방문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과천시보건소 소속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 8명의 건강전도사가 참가한다. 개인 건강검진 결과를 지참하고 자발적으로 참가한 직원과 교육생들에게 만병의 근원인 혈압, 혈당, 체지방, 일산화탄소 측정 및 유연성 테스트 등 현재의 건강상태를 진단해주고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을 알려주는 것이 건강전도사의 역할이다. 또한 6개월 후, 처음 프로젝트 참가할 당시의 건강상태와 비교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지속해서 자기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여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강희범 보건소장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건강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평가하여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단지와 아파트 등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는 활어회-대포항 횟집 일본의 먹거리하면 가장 먼저 사시미(생선회)를 떠올린다. 건강 웰빙식으로 주목받으면서 헐리웃 스타들이 즐겨먹는다는 생선회.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인해 쉽게 맛볼 수 없는 회는 그래서 더 고급음식으로 속한다. 박달동에 가면 2~4만 원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생선회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고급 일식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싱싱한 활어가 있는 곳. 바로 대포항 횟집이다. 박달동 벽산아파트 앞에 위치한 아담하고 소박한 대포항 횟집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입식 테이블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 소문을 타고 직장인과 가족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 곳.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손님들에게 맛있는 회를 대접하고 싶어 문을 열었다는 이 집 주인 이제규 씨. 음식 하나 하나 준비할 때마다 온갖 정성을 쏟는다. 이곳에서는 멍게, 새우, 마끼 등 기본 10가지가 넘는 스키다시가 제공되는데 제 철에 나는 재료로 준비한다는게 주인의 설명이다. 또 생선회에 사용되는 어류는 직접 산지에서 들여오는데 취재차 들른 이 날은 강원도에서 올라온 쥐치와 감성돔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매장 입구에 자리한 수족관에는 광어, 우럭, 방어 등 한 눈에 보기에도 싱싱한 제철 횟감이 있고, 소주 한 잔과 함께 사람들은 담소를 나누며 회를 먹고 있었다. 뒤이어 회를 뜨고 남은 생선으로 끓인 매운탕은 유난히 칼칼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지리처럼 맑은 찌개가 아닌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갔다. 위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137-1문의 031-441-4243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작은도서관이 행복마을 만들기 선도 군포시의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올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교류하며, 더 성장하는 2015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25일 삼성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에는 군포 지역 내 14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중앙도서관 실무자 등이 모여 ‘군포시작은도서관협의회 2014 운영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작은도서관의 운영 현황을 담은 동영상 감상, 우수 운영사례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 가운데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꿈쟁이 작은도서관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체가 돼 기획한 마을축제’, 삼성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의 ‘중·장년층이 많은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여행프로젝트’ 성공 경험이 소개됐다.또 하늘정원 작은도서관은 인근의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게 하고, 적극적인 공동체 일원으로 이끌어내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은 평생학습의 꿈이 이뤄지는 곳이자 마을 주민의 사랑방으로 역할을 하며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를 선도하고 있다”며 “시민 행복 향상을 위해 작은도서관 확대와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군포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2013년 1월 발족한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작은도서관 위치 및 이용방법 홍보,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시의 ‘책 읽는 군포’ 시책 추진 협력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해왔다.이와 관련 작은도서관 전체 현황 및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 원하는 이들은 책 읽는 군포 홈페이지(withbook.gunpo21.net, 우리동네 도서관&rarr작은도서관)에서 확인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삭막한 도시야, 새 옷 입자 강남구가 낡은 담장에 벽화를 그려 새 활력을 불어넣는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12년 역삼동 국기원 담장에 태권도 경기 모습을 그려 넣는 것으로 시작된 구의 ‘벽화그리기’ 사업은 학교, 공원, 아파트 주변 등 마을 골목 구석구석의 회색빛 담벼락을 생동감 넘치게 변신시키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남구의 ‘벽화그리기’ 사업은 사회적 기업과 지역주민, 학생, 경찰서 등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가 함께 협력해 재능기부로 직접 마을을 변신시켜 더욱 뜻 깊은데 지금껏 약 530여명이 동참해 총 12곳의 낡은 담장에 새 옷을 입혔다. 올해는 5월 삼성동 청구아파트 담장을 시작으로 7월 중동중학교, 9월 언주중학교, 11월 대치초등학교 등 주로 학교 담장을 위주로 작업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9월에 작업을 끝낸 언주중학교 벽화 제작에는 언주중학교, 진선여고, 개원중학교, 구룡중학교, 세종고등학교, 신관중학교, 은광여자고등학교, 경기여고 등 총 21개 지역학교에서 모인 135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타일붙이기 작업 등 담장 꾸미기에 힘을 보탰는데 ‘리나갤러리’ 대표(작가)와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 ‘㈜월메이드’ 대표가 디자인(안)을 재능기부 하고 ‘타임건설’은 태양광LED 20개를 지원했다.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완성한 언주중학교 담장 벽화는 기존 담장 상단에 풍성하게 자라난 소나무와의 조화를 고려해 산 능선을 타일로 표현하고 LED로 별자리를 나타내 도심 속 회색 담장을 자연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 명물로 재탄생했다. 또 재능기부 학생들이 벽화를 그리는 동안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이 마을을 위해 힘을 모아 주는 것이 대견하다며 간식도 제공하면서 응원해 학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벽화 그리기’ 사업은 도시 미관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민, 기업, 행정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뜻을 모으고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구는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내년에는 왕북초등학교 담장 등 학교 담장 3곳의 변신을 계획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1
- 낙지 오징어 푸짐한 해물칼국수 ‘나정수 홍두깨 굴 칼국수’ 도안신도시에는 새로 생긴 음식점이 많다. 아파트 입주 초기에 선점(?)을 기원하며 자리 잡은 음식점부터 사계절이 지나 들고 나고 한 음식점까지 대부분 대박을 꿈꾸며 신도시에 입성했다. 지난 2월에 문을 연 나정수 홍두깨 굴 칼국수 목원대점. 목원대 정문 대로변에 위치한 이 칼국수집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해산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1986년 지리산 자락 관광지에서 은어튀김으로 장사 인생을 시작했으니 먹거리 장사만 30년 가까이 한 셈이라는 주인장 김문숙씨는 어떤 경우라도 서민들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격과 맛을 고수하고 있다. 나정수 홍두깨 굴 칼국수는 월평동에 본점이 있는 체인이긴 한데 운영과 조리에 있어서는 개별 점포의 특색을 인정한다. 목원대점은 먹거리를 대하는 김 대표의 철학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 메인메뉴로 팔리고 있는 해산물 칼국수만 하더라도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7000원씩 받다가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1000원씩 가격을 내렸다. 6000원에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칼국수는 2인분 기준으로 나가는데 살이 통통한 오징어 한 마리, 신선한 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 나간다. 국물 맛은 15가지 재료를 2시간 동안 끓여서 준비하고 홍합으로 마무리 한다. 남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조금이긴 하지만 이문이 없진 않죠. 더 많은 분들이 드실 수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라며 웃는다. 초기에는 간판도 눈에 잘 띄지 않고 해서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가격 이벤트 홍보를 통해 많이 알려졌고 믿고 찾아오는 단골고객도 많이 생겼다. 연중무휴로 쉼 없이 달려온 나정수 홍두깨 굴 칼국수 목원대점, 앞으로도 설날과 추석 명절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겠단다. 위치 유성구 도안북로 85-31 스타타워 3층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문의 042-825-8446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