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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선생님_ 마포중학교 권석영 기술교사 학창시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축복이자 행운입니다. 때로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쓴소리를 들을 때도 있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쏟아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 코너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전해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교직생활 8년차, 학생들에게 기술·창의교육의 공간을 제공하는 기술공작실 운영으로 따분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기술 수업 시간을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시간으로 바꾼 마포중학교(교장 한영호) 권석영 교사. 외고를 졸업하고 음악을 꿈꿨지만 기술과목을 선택한 후 새로운 도전과제로 학생들과 행복한 프로젝트 수업에 빠진 권석영 교사를 소개한다. 외고 졸업생 기술교사를 꿈꾸다권석영 교사는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독어과를 선택했다. 한창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이 인격적으로 존경스러웠고 ‘저런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사범대에 진학하게 됐다. 전공으로 독일어와 영어를 복수 전공했으나 언어보다는 기술과목이 더 자신의 적성에게 맞겠다는 판단을 하고 기술과목을 부전공으로 택했고 기술교사로 2007년 마포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처음으로 교단에 섰을 때 가르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특히 문과를 졸업한 교사가 기술과목을 좋아하는 이과성향의 아이를 이끈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수업에 적용할만한 교육 자료를 구하기도 어려웠고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많았어요. 그 때 알게 된 것이 ‘전국기술교사모임’이었습니다.”전국의 기술교사들과 교류하면서 교육 자료를 얻어 수업에 바로 적용했다. 3~4년 경력이 쌓이자 학생들을 다루는 노하우도 차츰 생기고 교사로서 자신감도 얻었다. 그리고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공작실 사업’에 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아 수준 높은 기술실 환경에서 다양한 STEAM(Science(과학)·Technology(기술)·Engineering(공학)·Arts(예술)·Mathematics(수학))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2013년에는 기술공작실 최우수학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술공작실은 기술관련 체험 프로그램 진행으로 학생들에게 기술은 전문인의 영역 혹은 특정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상이라는 인식 재변화의 기반을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술문화를 제시해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 및 창의적 인재 육성, 이공계 진출의 촉진 활성화에 목적을 두는 사업이다. 권 교사는 “STEAM 교육을 연계한 기술공작실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활동의 기회가 늘었고 학생들은 딱딱하게만 여겼던 기술이 실제는 우리 주위에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창의공학반 동아리 기술공작실에서 ‘결실’권 교사는 4년 전 ‘창의공학반’ 동아리를 만들었다. 레버, 크랭크, 캠, 트위스트, 링키지 등 간단한 기계장치로 동력 없이 움직이는 조형물을 만드는 ‘오토마타’, 콘덴서 자동차, 로봇 팔, 풍력발전기 날개 만들기, 로봇 교육 등 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실습을 동아리 활동에 적용시켰다. 동아리 활동은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건설, 제조기술, 실습으로 겨울방학 때는 로봇대회를 준비했다. 동아리 활동 결과는 입상 실적으로 나타났다. 2013년 FLL KOREA Champion Award에서 아름다운 프로정신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융합기술 축전’에서 2012년에는 우주항공기술대회, 프리젠테이대회에서 금상을, 2013년도에는 프리젠테이션 대회 금상, 올해는 3D 프린팅 대회 대상, 오토마타대회 금상, 풍력발전기 대회 대상과 금상, 프리젠테이션대회 금상 등 4개 분야 5개 팀이 출전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참여형 기술동아리 축제인 ‘2012 테크마니아(Techmania) 페스티벌’ 중 공성전 Wargame에서 투석기를 만들어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학생들 뿐 아니라 권 교사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서울시교육자료전 1등급을 받아 교육감상을 받았고 전국 대회에 나가 2등급을 받기도 했다.권 교사가 지도하는 학교 동아리 활동만으로 특목고나 자사고에 합격하는 학생도 늘었다. 1기 동아리 회원이 대구과학고에 합격하는가 하면 그 이후로 영재고, 자사고 등 사교육이 아닌 순수 동아리 활동만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합격하는 학생이 줄을 이었다. 권 교사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고 그 결과 성적도 꾸준히 오르면서 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됐으면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밤을 새우고 결과물이 만들어졌을 때 아이들이 만족해하는 표정을 보면 행복해진다는 권석영 교사. 하지만 ‘기술을 왜 배워요? 수능에도 안 나오는데’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교사로서 가장 힘든 시간이라 전했다.권 교사의 꿈은 오직 하나, 아이들에게 기술이라는 과목을 제대로 가르쳐 주고 싶단다. “기술이라는 지식의 전달 수준을 넘어 기술공작실을 활용해 아이들이 만들고 느끼고 생각하는 창의체험수업으로 퇴직할 때까지 변함없는 열정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밝힌다. 6년 째 3학년 담임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미래상이 획일화 돼 있다는 점이라는 권 교사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삶의 기준이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도전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됐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행복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스승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주부 혼자서는 엄두 못 내는 공방 오픈, 협동조합으로 가능했죠! 손재주 있는 7명의 여성들이 모여 결성한 ‘만듦협동조합’. 만듦협동조합은 이름 그대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이들의 협동조합이다. 그런데 이들이 물건을 만드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듦협동조합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문화센터 등의 텃밭수업과 원예, 양초 비누 화장품 압화 한지 등의 공예, 손바느질, 목공, 베이킹 등의 강좌 진행과 수공예품의 전시 및 판매 등을 하고 있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십시일반으로 꿈에 그리던 공방 차려 만듦협동조합의 구성원은 이사장 박연희 씨를 포함해 7명 모두 이사의 지위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텃밭 가꾸기 수업 등 도시농업 관련 강좌를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원예 및 꽃꽂이, 압화, 각종 공예 등의 분야에 각자 서너 가지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최소 5년 이상의 강사 경력을 갖춘 이들. 손으로 만드는 것은 뭐든지 된다고 말할 정도의 손재주꾼들이다. 만듦협동조합 결성의 아이디어는 박 이사장에게서 나왔다. 천연비누와 양초, 화장품 만들기 등의 강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던 그는 도시농업에도 관심이 있어 고양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도시농업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2012년부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텃밭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많은 아이들을 이끌고 수업을 해야 하는 텃밭수업은 혼자 진행하기 어려운 작업. 함께 수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인력 확보가 필요했고 거기에 공방을 차리고픈 소망이 합쳐진 것이다. “목 좋은 자리에 공방 하나 차리려면 1억이 넘어가는 비용이 드는 데다, 주부가 하루 종일 공방에 매여 있어야 하는 등 어려움에 가로막혀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협동조합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연구 끝에 파주시 압화연구회와 고양시 농촌체험지도자과정에 참여하며 알게 된 지인 20명에게 함께 협동조합을 설립하자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보낸 메시지에 답신을 보내온 이들 중 선착순 6명과 함께 박 이사장은 2013년 9월, 드디어 주엽동 문촌마을 13단지 옆 상가에 만듦협동조합 사무실 겸 공방의 오픈식을 갖게 됐다. 7명이 십시일반으로 출자금을 조성해 꿈에 그리던 공방을 연 것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명씩 강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7명으로 출발했어요. 우리가 마련한 공간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프로그램을 짜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죠.” 7인의 재능 있는 여성들은 만듦협동조합의 강좌 프로그램의 강의를 돌아가며 진행하기도 하고 개별적으로 외부 강의의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결성하자마자 줄을 잇는 활동 만듦협동조합에게는 결성하자마자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졌다. 2013년 남양주슬로푸드국제대회 주최측의 요청으로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 처리 강좌 부스에 들어갔고, 이어 고양시에서 개최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페스티벌인 ‘호호마켓’에 올해까지 연속 2회 참가했다. 지난 8월에는 만듦의 강사와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한데 모아 전시 및 판매를 하는 제1회 만듦협동조합전시회를 덕양구청에서 일주일 동안 개최했다. 얼마 전엔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주부 대상 생활용품 박람회인 ‘메가쇼’에도 초청을 받아 만듦협동조합에 대해 알리며 작품들을 전시·판매하는 기회도 가졌다. 강의 활동으로는 지난해 말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하는 도시텃밭가드너과정 강좌 진행을 의뢰받아 도시농업 원예 식생활 공예 농촌체험 파트의 강좌를 2년 째 진행하고 있다. 또 탄현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평생학습마을지원사업의 마을기업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시 도시농업 원예 식생활 공예 농촌체험 등 분야의 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경기지역 홈플러스 매장 4곳의 ‘도시농업 생활원예 수업’에 출강하는 등 출범 1년 동안 이곳저곳에서 행사초청과 출강이 이어져 조합원 모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다솜초등학교 1학년 전체 1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수업과 파주의료원의 환자들에게 실시한 원예요법 등이 그것이다.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박 이사장은 “텃밭 가꾸기는 특히 아이들에게 필요한 수업인데,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아이들이 텃밭 수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 재능 기부를 통해 텃밭 수업에 대해 알리면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업의 필요성을 느낀 학교들이 우리 조합에 수업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즉, 아이들에게 유익한 텃밭수업에 대해 홍보하고 다른 학교나 교육기관으로의 파급효과를 낳기 위한 수단으로 재능기부가 적격이라는 것. 호호마켓에 참가한 만듦협동조합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 더해 더 많은 이익 창출까지 생산자 협동조합인 만듦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진행하는 강의에 도움을 주며 경제적인 이익도 안겨주고 있다. 김정희 씨는 “압화나 도시텃밭 수업은 강사마다 수업 스타일이 달라 이를 모아 하나의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수업 하나를 기획하더라도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고 내가 기획해서 수업 오더를 따오더라도 분야에 따라 나누면 다른 분들도 나로 인해 수업 기회가 더 생길 수 있어 이익 창출도 더 된다. 혼자 할 때는 내 수업의 수업료만 받지만 협동조합에서는 n분의 1을 하기 때문에 내가 수업이 좀 적은 달이 있더라도 크게 타격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공동 생산, 공동 분배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조합원 개개인에게도 기쁨을 주고 있다. 홍순미 씨는 “일단 내 공방이 생긴 것,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 정말 좋다. 여럿이 모여서 일하니까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고…. 정신건강센터 등에 원예요법 강의를 나가면 개인적으로 일할 때보다 훨씬 전문성 있는 강사로 인정해 주는 경향이 있고, 남편도 나를 사회인으로 인정을 해줘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박연희 이사장은 “경력단절 여성이 사회 진출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주부가 혼자 창업이라도 할라치면 남편 돈 까먹는다는 소리를 듣기 십상인데 우리는 한 목소리를 일곱 명이 낼 수 있어 참 좋다”고 전했고 임미아 씨는 “26살 이후로 경력 단절 기간이 20년 가까이 되면서 사회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농촌체험지도자과정을 수료하면서 사회로 다시 나오게 된 것인데 처음에 무척 힘들었다. 함께 하는 6명이 나에게 굉장히 큰 병풍이 돼줬다”고 말했다. 차기 이 2014-12-02
-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습(習): 어린 새가 날갯짓을 매일 반복하여, 관(慣): 마음에 꿰인 듯 익숙해진 것 습관(習慣)이란 익혀지고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방과후 철수는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했다. 엄마는 몹시 화가 나서 예습 복습을 먼저 하라고 했다. 혼난 다음 책상 앞에 앉았지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책상정리를 하고 도무지 집중이 안 된다. 의욕은 있지만 학습습관이 안된 경우이다. 영국 랠리 교수는 “습관은 그것을 행하는 이유까지도 자동적”이라고 했다. UCL(Univercity College London) 실험 결과 (성인 기준) 습관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66일이었다. 나쁜 습관의 예를 보면 무엇이든 “곧 할게요,” “이따 할게요” 등으로 미루고 책상에 앉아도 바로 집중하지 못하고 책상정리, 책꽂이 정리, 서랍정리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언제나 1페이지부터 시작하여 전략적이지 못하며 늘 걱정만 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학습시간이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되는가? 20시간 이상은 되어야만 만족할 만한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스톱워치를 이용해 공부시간을 재보고 공부하는 시간이 20~30분 정도 밖에 안 된다면 시계 없이 공부해서 지루해질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아야 한다.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 즉 교과서 여백정리, 노트필기법, 오답노트, 포스트잇 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과목별로 공부하는 방법은 어떻게 다른지 등을 배워야 한다. 또한 한 번에 완벽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는가, 아니면 여러 번 반복하는 스타일인가? 공부하는 시간과 휴식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가 등 자기를 알아야 한다.학습습관을 높여줄 좋은 습관의 예는 질문할 것을 미리 준비하고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선생님의 표현을 제스추어, 강조, 농담, 표정, 모습으로 나누어 노트에 적어보고 쉬는 시간에 직접 복습하는 등 좋은 습관을 갖도록 지도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부모님들은 책상에 앉아서 조금이라도 오래 앉아 있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일 때 바로 격려하고 칭찬해주어 좋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각 과목별 과외보다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학습관이나 전문가를 통해서 습관이 길러지도록 돕는 것이 앞으로 자기주도적인 삶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세종창의교육연구소 곽은화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1
- 강원도교육청, 학생·학부모 정시 상담 총력 지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5년 대입 수능 성적 발표를 앞두고 정시 상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현재 6개 기관에서 활동 중인 대학입시지원관과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소속 입시 전문 교사들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교육청과 춘천·원주·강릉에 상담실을 설치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시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입시 전문 교사들로 구성된 ‘강원진학지도협의회’회원들이 순회하며 정시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수능 후 정시 지원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작년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시험으로 인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예상되므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려는 이번 상담은 도교육청 소속 8명의 대입지원관과 입시 전문 교사 50여명이 참여한다.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상담은 12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도교육청 별관 한서실에 마련되며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기실에서 대기 번호를 부여 받고 순서에 따라 상담하면 된다. 강원진학지도협의회가 주관하는 정시대면상담회는 12월 11일 원주교육지원청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진행하며 사전에 강원진학지도협의회 누리집(www.gwjinhak.net)에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도교육청 대입상담콜센터를 운영하는 대입전문교사 12명도 1박2일의 동계연수를 마치고 전화상담 대기 중이며,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대표전화 1600-1615를 통해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정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도교육청 창의진로과 김경생 장학관은 “수능 점수 발표 후, 갈피를 잡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심정을 고려하여 특별히 준비한 이번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수험생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수능 성적표는 12월 3일에 학교에 통지되며, 정시 원서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접수되고 정시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1
-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통증을 해결한다 정확한 원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수술 없이 통증 해소 ‘황순재통증의학과’는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는 우리 몸의 통증에 대한 진단과 비수술적 치료 및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이다. 근육과 인대 뿐 아니라 척추, 관절, 자율신경, 만성통증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통증에 관한 모든 치료를 담당한다. 비수술적 치료란 수술을 통하지 않고 신경치료나 인대강화치료, 도수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렇게 수술 없이 통증을 치료해 환자의 편안한 일상생활을 돕는 황순재통증의학과에서 이에 대한 설명을 보다 상세히 들어보았다. 통증 해소뿐만 아니라 손상부위까지 회복시키는 프롤로 치료 황순재통증의학과 황순재 원장은 통증의학과의 역할을 “예전에는 무릎이나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면 뼈 손상을 떠올렸다. 그런데 지금은 뼈가 손상되기 이전에 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나 근육에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이 쌓여 나중에는 뼈까지 손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중간에 이를 차단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며 수술하지 않고도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통증의 치료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 이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시간 내에 통증이 줄어드는 것. 그런데 이는 쓰면 쓸수록 효과가 떨어져 오랜 기간 사용할 수가 없고, 약의 부작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황순재통증의학과에서는 스테로이드치료와는 정반대 개념의 치료인 프롤로 치료(인대강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손상된 부분의 염증을 억제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이에 반해,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켜 궁극적으로 통증이 줄어들도록 하는 치료다. 스테로이드 치료의 또 다른 단점은 효과가 빠른 대신 재발률이 매우 높다는 것. 반면에 프롤로 치료는 재발률이 아주 낮다. 다만 치료에 드는 기간이 약간 긴데, 보통 팔꿈치 통증은 6~8주, 어깨 통증은 8~10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황순재통증의학과에서는 이에 대해 환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교육해 원활한 치료를 도모하고 있다. 황순재통증의학과의 주사치료에는 초음파 또는 씨암(C-arm)이라는 발전된 기계를 이용해 그 효과를 월등히 높이고 있다. 황 원장은 “어깨 통증의 경우 사람이 주사했을 때 약이 제대로 투여될 확률이 약 30% 정도였다면, 씨암을 이용해 주사를 놓을 경우에는 약 투여 성공 확률이 99% 정도다”라며 “다른 데서 여러 번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었다는 고객이 실제로 시술을 받고 그 차이를 몸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황순재통증의학과에서는 서울수도권의 대형 병원에서 구비하고 있는 장비와 동급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 환자가 오래 기다리지 않고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증의 정확한 원인 진단에 기반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분은 목, 허리, 어깨, 팔꿈치 등이다. 보통 사무직 종사자들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 이들이 목과 어깻죽지, 뒤통수 부분에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이 부위의 통증 치료는 특히 까다롭다. 많은 경우 디스크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지만 실제 디스크 환자들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황 원장은 말한다. “목 뒤의 근육이 장기간에 걸쳐 비정상적으로 수축돼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목 사이사이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그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통증 완화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이에 알맞은 치료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 하는 환자의 경우, 실제는 어깨가 아니라 목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원래 문제가 있던 곳과는 다른 곳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전이통’이라 한다. 환자와 의사 모두를 난감하게 하는 전이통은 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지 않은 의사가 아니면 알아내기 어렵다. 전이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허리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목에 문제가 있을 때 많은 이들이 견갑골 뒤쪽이나 팔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그런데 이러한 통증의 원인을 잘 따져보면 그 원인이 목에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엉치가 아프다거나 다리가 저리다며 내원하는 환자들은 실제로 그 부위를 만져보면 통증이 없고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전이통의 진짜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적절한 치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는 물론 환자 교육 통한 재활까지 책임져 황순재통증의학과에서 실시하는 통증 치료는 크게 세 가지로 첫째,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을 때 그 부분의 신경을 치료해 통증을 없애는 신경치료와 두 번째로, 어깨 팔꿈치 손목 발목 무릎 허리 등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프롤로 치료(인대강화 치료, 증식 치료), 그리고 세 번째로 치료사가 1:1로 붙어서 환자의 밸런스를 잡아 주는 도수 치료가 있다. 한 곳에 통증이 생기면 그 부위를 쓰지 않고 다른 부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의 손으로 치료하는 것. 황순재통증의학과의원에서는 기계를 이용한 치료보다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환자의 무너진 밸런스를 회복시키고 근육의 정상적인 사용법을 교육함으로써 환자의 재활까지 돕고 있다. 황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통증이나 질병을 두려워하는데 더 크게 두려워하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병원들이 ‘1분 진료, 3분 치료’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 병원은 환자 한명 한명에게 교육의 시간을 따로 가져 환자들이 질환의 진행에 대비하고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322 아이스페이스빌딩 2층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1
- 여성 창업특강 교육생 모집 대구시 여성회관이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12월 10일, 16일, 17일에 걸쳐 총 4회분의 ‘여성창업 특강’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소자본으로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창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초기 예비창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과 제도, SNS홍보마케팅, 창업트렌드 및 사례, 창업 비전성공 전략 순으로 창업교육이 진행된다.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여성회관 창업보육센터 입주 시 가점 부여, 여성회관 창업동아리 우선회원 가입, 창업상담 및 컨설팅 지원, 박람회 및 전시회 견학·현장학습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모집인원은 약 30명 정도로, 교육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되고, 교육비는 무료다.문의 : 053-310-01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9
- 경기교육청 2015누리과정 수정예산안 제출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한 수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정예산(안)을 통해 누리과정지원비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일하게 편성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당초 누리과정 예산 중, 유치원 유아학비만 10.1개월분 편성하고, 어린이집 보육료는 전액 편성하지 않았었다. 2015년 예산(안)은 도의회에 제출되어 이후에 어린이집 보육료 미지원에 따른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들의 불안감 등을 해소할 예정이다.현재 국회에서의 다각적으로 관련 법률 개정과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우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일기간 동안 지원하고자 수정예산(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수정예산(안)은 당초 편성된 누리과정예산 범위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누리과정지원비 미편성액은 여전히 6405억 원으로 동일하다.경기도교육청 이홍영 정책기획관은 “현재 도교육청의 재정여건 상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 없이는 내년도 누리과정의 온전한 지원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주체에 대해 서로 상충되는 관계 법령의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7
- 새 학년 수학 1등급 노하우, 중간고사 준비로 출발하라 겨울방학을 앞둔 11월은 새 학년 준비로 바빠지는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교육과정이 바뀌는 예비중1과 예비고1의 수학은 더욱 더 준비해야할 학습내용이 많다. 수학은 영역별 난이도와 적용 등의 기본능력을 꾸준히 심화시켜내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중등과 고등수학에 대한 가이드와 함께 올림피아드학원의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 예비중이 중요한 이유는 수학의 원리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사고력 때문중학교에 입학을 앞둔 예비중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분야 중 하나가 수학이다. 중학교 수학은 초등보다 어려워지고 공부할 내용도 많기 때문이다. 과연 초등학교 수학과 중등수학은 얼마나 다른 것일까.올림피아드 부천캠퍼스 정양진 원장은 “초등수학이 전반적으로 수의 연산과 간단한 도형으로 정리되었다면, 중등 수학은 문자를 접목해 실생활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수학”이라고 정의한다.따라서 중등 수학은 한마디로 ‘학생의 폭넓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을 공부하는 학문’으로 바뀌게 된다. 특히 대수에서는 정수와 유리수 부분의 사칙연산을 접하게 되어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한다. 또 기하에서는 초등학교 때 배웠던 기본지식을 공식으로 접근한다. 정 원장은 “초등 과정의 학교 시험과 단원평가 등에서는 우수한 성적이 나오지만 중학교는 그와 다르다. 상대평가에 따라 변별력과 난이도 등을 고려한 시험이 출제된다. 예비중 학생들이 첫 중간고사에서 당황스러운 점수를 맞는 이유도 다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예비중학생들에게 겨울 방학은 중학 생활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간고사의 성패가 달려 있다. 여기에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도록 역량을 발휘하는 중요 시기이다. < 고등수학 핵심은 융합수학의 이해력중등 수학이 개념의 사고력 확장에 있다면,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좀 더 깊고 다양한 수학의 확장에 있다. 단원마다 세부적인 이론을 배움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해석하는 수학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단원마다 연결되는 고리를 이어서 문제를 이해하는 융합수학이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출제 단원이 아니라고 해서 무관하게 공부하면 곤란하다. 문제 풀이 중간 중간에 배웠던 개념들을 이용해 다시 문제를 풀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중등과 고등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충분히 숙달 되지 않으면 모의고사 와 내신에서 원하는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고등과정은 진로와 직결되는 시기이다. 매회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은 진학을 위한 중요한 척도이다. 난이도나 변별력이 매우 큰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포자들이 등장하고, 수능 수학 난이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등수학 관리 핵심은 무엇일까.“수학은 시간투자를 상당히 요하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은 매우 더딘 과목이다. 수학을 포기하는 계기도 여기에 있다. 결국은 꾸준히 책상에 앉아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 될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빈자리들이 메워 지면서 성적향상이 이루어진다.” <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 올라야 진짜 실력올림피아드 학원에서는 중등과 고등수학의 교육과정에 기초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그 배경에는 전국 올림피아드학원의 문제 개발과 개정교과 연구 프로그램이 자리한다. 매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학생들의 적응과 훈련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수학과목의 핵심인 피드백을 지원한다.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다시 확인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평가, 오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동영상 해설은 물론이다.정 원장은 “수학은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방학 중에 진도학습과 복습, 학교수업 점검 등 최소한 3~4번의 반복학습을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 결과 올림피아드에서 초등을 거쳐 중등에서 수학실력을 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림피아드 교재는 6단계의 다양한 레벨로 구성된다. 또 3개월 단위로 다양한 반복학습, 처음 배울 때 전체 내용의 30% 이해&rarr두 번째 배울 때는 60%&rarr세 번째는 90% 이해도를 나타내는 이른바 ‘이해도 3, 6, 9 시스템’도 학습 지도 장점 중 하나이다. 문의:032-329-09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올림피아드 부천캠퍼스의 ‘수학 공부 노하우’▶중등수학-중요한 것은 유리수의 사칙 연산과 문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일차식 계산이다. 1학기 마지막 단원인 함수 이해에 중요 역할을 하는 ‘문자를 활용한 연산’을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 지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연습은 함수에서 쓰이는 일련의 좌표와 상관되어 도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학습이 되어야한다.▶고등수학-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는 특징이 있다. 물론 고등수학은 미적분을 배우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밖에 없을 만큼 어렵다. 학생들이 묵묵히 앉아서 수학 문제를 풀어나가는 습관과 훈련만이 수학 정복의 정도로 가기위한 출발점이다.▶전국단위 학력진단 평가-매 분기별로 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해 진도에 대한 이해도 측정과 다음 분기에 반편성과 교재 선택 판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7
- 수학의 기초와 사고력 수학을 잘 한다는 것은 문제 푸는 법을 잘 배워 두었다가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시킨다는 말이 아니다. 그런 학생은 풀어 보지 않은 문제는 못 푼다. 이를 수학사고력이 부족한 학생 소위 응용문제를 못 푸는 학생이라고도 한다. 흔히 말하는 수포자가 되기 쉬운 유형이다. 그렇다고 모두 수포자가 되지는 않는다. 엄청난 공부량으로 이를 극복하는 학생도 있으니까. 그러나 이런 방법은 많은 공부량으로 인해 지치기 쉽고,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진짜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사고를 통해 자기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남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계산이나 공식에 의존하는 대신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라는 얘기다.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나 교사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기초적인 그림으로는 문제를 이해하는데 수식으로까지 확장시키지 못하면 아직 수학적 사고로 전환하는 능력이 부족한 단계이다. 이 때, 억지로 수식을 끌고 가면 수학은 어려운 것, 싫은 것으로 간주되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주입되는 수식은 의미 없는 수의 연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숫자만 나오면 무조건 더하거나 빼거나 말도 안 되는 수를 답으로 구해놓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차라리 지루할 정도로 그림으로 계속 설명해보라. 이윽고 구체적인 그림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감정적으로 납득할 때가 온다. 이때가 수학적 기호와 수식의 필요성을 제시할 때이고 아이가 보다 추상화된 식의 위력을 느끼게 되는 단계이다. 비로소 아이는 약속된 수학적 기호와 수식으로 많은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음을 알고 수학의 매력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다.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초기 수학학습 방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학의 기초가 부실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현상을 보인다. 초등 저학년 &rarr 부실한 수학개념 형성. 그러나 문제 해결에는 큰 지장 없어 보임.초등 고학년 &rarr 점점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함. 응용문제 해결 못함.중 학 교 &rarr 부모나 본인의 노력에 관계없이 성적이 잘 오르지 않음.고등학교 &rarr 수학을 포기하거나 끝없는 보충, 과외, 학원 전전. 많은 학부모님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기초수학교육,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효과적인 수학교육 방법의 하나로 사고(思考)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다음 문제를 보자.<문제> 아래 그림은 패턴이다. 물음표에 들어갈 알맞은 그림을 보기에서 골라보자. 몇 번을 골랐는가? 아마 많은 분들이 1번을 선택했을 것이다.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2번은 어떤가? 3번이나 4번은? 사실 여기서는 모두가 답이 될 수 있다.나름대로의 순서에 대한 논리를 세우면 말이다.이렇게 우리는 아이들에게 답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수학을 통해 논리를 세우는 힘을 길러줄 일이다. 그림을 숫자로 바꾸어 가장 큰 나무는4,다음은 3, 그 다음은 2, 가장 작은 것은 1로 대체하자. 안될 것이 무엇인가? 오히려 사고가 또렷해지고 편리해진다. 그림을 숫자로 바꾸자. 4, 3, 2, ? ... 여기서 물음표에 들어갈 수를 선택한다면 패턴은 아래와 같을 것이다. 1번 선택 시 : 4, 3, 2, 1, 4, 3, 2, 1, 4, 3, 2, 1 ...2번 선택 시 : 4, 3, 2, 2, 3, 4, 4, 3, 2, 2, 3, 4, 4, 3, 2, 2,...3번 선택 시 : 4, 3, 2, 3, 4, 4, 3, 2, 3, 4, 4, 3, 2, 3, ...4번 선택 시 : 4, 3, 2, 4, 3, 2, 4, 3, 2, 4, 3, 2, ... 이 때 숫자는 하나, 둘, 셋의 양 개념을 나무 크기에 일대일 대응시켜 양 개념과 동시에 사고대상을 담아내는 훌륭한 도구이다. 이처럼 우리는 수학교육을 문제 잘 푸는 능력을 키워주는 좁은 목표에서 벗어나 자신의 사고를 자신의 언어와 논리를 찾아가는 힘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두매쓰수학장연희 소장문의 02-420-12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현행 수능 제도의 문제점과 대처방안 2015년도 입시가 거의 마무리되었다. 물론 한국 사회의 입시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그 과정과 결과에 많은 문제점을 지니게 된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 교육의 부재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차치해 두고 현행 입시 제도가 갖는 여러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억울한 사례가 많은 입시 제도 우선 수능 제도가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난이도가 높았던 수능 방식을 바꾸어 쉬운 수능 문제를 대체하기로 해서 올해도 ‘물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출제되었다. 사교육 억제책으로 실시한 물수능이 과연 그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는 매우 회의적이다. 어떤 제도가 보편성을 잃으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어느 나라의 학생이 국가에서 치르는 시험을 치고 한 문제만 틀렸다면 아주 우수한 학생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과 수리 영역은 등급 컷이 100점이라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된다. 어떤 학생이 의대를 진학하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실수를 하여 한 문제를 틀려 98점을 받은 결과 2등급이 되고 말았다. 지금 상황에서 의대는 수리 영역에서 2등급이면 합격은 물건너 간 이야기다. 게다가 심각한 것은 논술 전형에서 조건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의외로 많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문제의 난이도가 쉽다보니 실수를 할 경우 3등급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평상시 1등급을 받던 학생들이 3등급으로 떨어진 경우가 매우 많다. 가장 바람직한 제도는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구조가 긍정적이다. 그런데 난이도가 낮을 경우 실수를 하는 운적 요소가 많이 작용할 수가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수능은 ‘운빨’이라고 조롱할 정도다. 실수도 실력이라고 우기면 논의할 말이 없어지겠지만 실수를 하지 않은 학생이 우수하다는 가치관보다는 약간의 실수가 있더라도 학문적 사고력이 뛰어한 학생이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때 물론 쉽게 출제하는 방식의 긍정성도 있다. 과도한 학습을 방지하여 학생들이 공부만 하는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수능이 쉽게 나오기 때문에 학습의 양을 줄일 수 있는 한국 사회가 아니다. 자유 시장 경제 체제로 인한 과도한 경쟁과 육체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의 임금의 격차가 심한 사회 등의 원인으로 이미 입시 경쟁은 수 십년 간 진행되어온 상태다. 경쟁이 치열할 때 난이도를 낮추어서 경쟁을 완화한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한 사고다. 예전에 어느 사회학자의 논문 중에 한국의 입시가 무당의 주술성에 의지하는 굿판과 같은 논리가 있다는 논문을 읽은 적이 있는데 매우 공감이 가는 분석이었다. 굿 한 번 잘하면 팔자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사람들은 비논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입시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능 한 번 잘 보면 팔자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 존재한다. 그래서 정부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평생의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는 영향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 정책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근본적인 사회 구조와 가치관은 차치해 두고 수능을 쉽게 내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는 사고를 해서는 안 된다. 물 수능 시대에 올바른 대책 보다 근본적 해결책의 전환이 없는 상황에서 입시 제도의 문제점만 왈가왈부해서는 푸념에 불과하니 개인적으로 현행 입시 제도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측해 봐야 한다. 수능이 워낙 쉽게 출제되다 보니 모의고사의 점수와 전혀 다르게 점수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시를 노리고 공부한 학생들이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입시의 전체 틀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시만 노릴 것이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험생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보상을 받는 경우가 매우 높으니 입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는 대부분 하향 지원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적어도 서울 강남, 송파, 서초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은 그 능력에 비해 낮은 대학을 지원하게 된다. 그래서 일반전형인 논술 전형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한 대안이다. 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 중에서도 논술적 사고가 뛰어나고 수능 최저를 잘 조절하면 상당히 수월한 결과를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시중에 떠도는 신뢰도 전혀 없는 낭설에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휘둘리고 있다는 점이다. 시중에 떠도는 소문을 믿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각 대학의 입학처에 직접 문의하여 내신의 실질 반영률이 얼마인지, 수능 최저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내신 실질 반영률의 최저화,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 조건화, 학생부 종합 전형의 특성 등에 대한 심각한 낭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평이 난 입시 설명회를 참가해서 비판적 태도를 지니고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수험생의 능력이 어떤 입시 전형에 적절한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수험생의 깜냥은 제한적인데 다양한 입시 제도 모두를 잘 하도록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작정 정시만 노린다는 입시 제도와 동떨어진 전략도 문제다. 이성구 원장이성구학원Tel. 415-3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