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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학과 올 정시모집은 어느 때보다 진학지도가 쉽지 않다는 것이 일선 학교와 사설 입시기관 진학담당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는 수능채점 결과 평균점수는 떨어진 반해 고득점자들이 늘어나고, 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지는 등 입시요강이 복잡해지는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생들의 초강세와 함께 고득점가 크게 늘어나 의·치대, 한의대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예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입시기관들은 올해 수능시험의 경우 고득점 재수생과 점수하락으로 따른 중위권수험생 증가로 인해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와 수도권대학과 지방대에서 극심한 눈치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같은 올해의 추세와 점수판도를 상세히 파악한 뒤 지망학교와 학과의 전형요강을 면밀히 검토해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전에 확실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최상위권(370점 이상) = 서울대와 연고대 최상위권 학과, 지방소재 의예, 한의예, 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서는 아주 작은 점수차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논술, 면접준비는 물론 수능 반영방법, 가중치 적용여부, 학생부, 대학별 고사 등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와 연고대는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서울대 인기학과에 소신 지원한 뒤 연세대나 고려대의 상위권 학과에 안전 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한 지원전략도 필요하다. ◇상위권(340∼360점대) = 서울대 중위권 학과나 연·고대의 인기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 점수대 수험생들은 안전 하향 지원을 선택한 최상위권 수험생 일부와 논술고사에 승부를 걸려는 중상위권 수험생과도 경쟁해야 한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됨에 따라 수능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논술이나 면접, 구술에서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대학별 고사에 너무 많은 기대는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300∼330점대) = 이 점수대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국립대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3번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그에 따른 소신, 안전, 하향지원의 선택 폭이 다양하다. 그러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치르는 곳이 많고 반영비율도 높으므로 지원시에는 논술고사 예상점수를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학별 고사가 부담이 되는 수험생들은 논술이나 면접이 없는 지방상위권 학과도 노려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중위권(250∼300점대) = 일반 4년제 대학이나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중상위권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복수지원의 기회가 다른 점수대 수험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지만 워낙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있는 점수대여서 치열한 경쟁과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하위권(250점 이하) = 주로 지방소재 대학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복수지원이 가능해 소신지원과 안전 하향지원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2-12-03
- <전주 1면 기사> ‘쉽게 출제했다는데, 나만 어려웠나…’ 허탈한 고3 교실, 교사들도 비상 중상위권 대학 눈치작전 예상 … 2학기 수시도 고려해 볼만 “쉽게 냈다는데 나만 어려웠나. 너무 까다로웠다. 모의고사보다 15~16점은 더 떨어졌다.” 수능을 마친 고3 교실이 술렁이고 있다. ‘어떻게 된 거냐’는 원망 섞인 한숨이 나오는가 하면 울먹이는 학생의 모습도 보인다. 특히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더욱 침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당초 교육당국과 입시기관은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10~15점 정도 올라가고 중상위권이 대폭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각 학교가 실시한 가채점 결과 대부분 학교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하락세 전망 전주고는 상위 10%내 평균점수가 인문계의 경우 357점으로 전년보다 6점 오른 반면, 자연계는 346점으로 3점 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상위 30%내 평균에서도 인문계는 13점 오른 338. 3점이었으나 자연계는 1.8점 낮아진 325.1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일고는 상위권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가 모의고사보다 10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60점 이상을 기록한 학생수가 15명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전라고 전주여고 익산 남성고 군산고 등 도내 타 고교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몇 년 전부터 일상화 된 ‘재수생 강세’ 현상도 큰 빛을 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수생들의 점수도 재학생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 입시학원의 경우 370점대 이상을 유지하던 수험생들의 점수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터워진 중상위권과 하위권의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교차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크게 증가해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과 학부는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고3 수험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반발은 허탈감 그 자체다. 한 진학지도 담당 교사는 “초상집 분위기”라고 잘라 말했다. 재학생은 재수생 강세라는 소식에 초조해 하고, 재수생은 모의고사보다 훨씬 떨어진 점수에 낙담하고, 또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와 교사의 마음은 착잡하다는 것. 이 교사는 또 “전년보다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힌 교육당국의 발표가 수험생을 놀린 셈”이라며 “이런 식이라면 교육정책과 반대로 지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입시 학원관계자는 “재수생 점수가 하락했다고는 하지만 재학생보다는 조금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수시는 재학생, 정시는 재수생’이라는 공식이 더 굳어진 양상”이라며 “의대 법대 등 이른바 선호학과는 재수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시 2학기 접수 고려해 볼만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 지원전략과 함께 아직 원서접수 기회가 남아있는 수시 2학기 모집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떨어진 재학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재수생들을 피해 아직 원서마감이 끝나지 않은 수시2학기를 노려볼 만 하다는 것. 수능 이후 수시 2학기 원서를 받는 대학은 일반접수 75개, 인터넷접수 28개 대학이 있다. 수시 1학기와는 달리 2학기에서는 상당수 대학이 6일 치러진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제시, 등급에 미치지 못하면 불합격된다.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수능 종합 2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하고, 의예과 한의예과 등 의학계열은 상당수 대학이 수능 1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또 면접·구술고사가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올 수능은 전체 67만5922명이 지원한 가운데 2만3288명이 결시, 최종 결시율이 지난해(3.13%)보다 약간 높아진 3.45%를 기록했다. 서울 장세풍∙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11-08
- 일선 고교교사들 진학지도 비상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10∼15점 정도 올라가고 중상위권이 대폭 두터워지면서 일선 고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터워진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대학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 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6일 치러진 수능시험을 분석한 사설 입시기관들은 영역별 난이도를 종합해 볼 때 5개 영역 전체 평균점수가 10∼15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위권은 인문계가 8∼14점, 자연계가 10∼16점씩 지난해보다 점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중위권은 인문계가 5∼13점, 자연계가 8∼15점, 하위권은 인문계가 1∼8점, 인문계가 4∼11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터워진 중상위권과 하위권의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교차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크게 증가해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과 학부는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 지원전략과 함께 아직 원서접수 기회가 남아있는 수시 2학기 모집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능 이후 수시 2학기 원서를 받는 대학은 일반접수 75개, 인터넷접수 28개 대학이 있다. 또 면접·구술고사가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올 수능은 전체 67만5922명이 지원한 가운데 2만3288명이 결시, 최종 결시율이 지난해(3.13%)보다 약간 높아진 3.45%를 기록했다. 또 수험생 4만명의 답지를 표집해 실시하는 가채점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될 예정이어서 영역별, 계열별 평균점수 등락폭을 알 수 있게 된다. 2002-11-07
- 고교교사들 진학지도 비상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10∼15점 정도 올라가고 중상위권이 대폭 두터워지면서 일선 고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터워진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대학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 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6일 치러진 수능시험을 분석한 사설 입시기관들은 영역별 난이도를 종합해 볼 때 5개 영역 전체 평균점수가 10∼15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위권은 인문계가 8∼14점, 자연계가 10∼16점씩 지난해보다 점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중위권은 인문계가 5∼13점, 자연계가 8∼15점, 하위권은 인문계가 1∼8점, 인문계가 4∼11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터워진 중상위권과 하위권의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교차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크게 증가해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과 학부는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 지원전략과 함께 아직 원서접수 기회가 남아있는 수시 2학기 모집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면접·구술고사가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2002-11-07
- 일선 고교교사들 진학지도 비상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10∼15점 정도 올라가고 중상위권이 대폭 두터워지면서 일선 고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터워진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대학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 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6일 치러진 수능시험을 분석한 사설 입시기관들은 영역별 난이도를 종합해 볼 때 5개 영역 전체 평균점수가 10∼15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위권은 인문계가 8∼14점, 자연계가 10∼16점씩 지난해보다 점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중위권은 인문계가 5∼13점, 자연계가 8∼15점, 하위권은 인문계가 1∼8점, 인문계가 4∼11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터워진 중상위권과 하위권의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교차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크게 증가해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과 학부는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 지원전략과 함께 아직 원서접수 기회가 남아있는 수시 2학기 모집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능 이후 수시 2학기 원서를 받는 대학은 일반접수 75개, 인터넷접수 28개 대학이 있다. 또 면접·구술고사가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올 수능은 전체 67만5922명이 지원한 가운데 2만3288명이 결시, 최종 결시율이 지난해(3.13%)보다 약간 높아진 3.45%를 기록했다. 또 수험생 4만명의 답지를 표집해 실시하는 가채점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될 예정이어서 영역별, 계열별 평균점수 등락폭을 알 수 있게 된다. 2002-11-07
- 여성부, ‘2002년 신직업페스티벌’ 열어 아바타의 머리모양과 의상 액세서리 등 아바타에 쓰이는 아이템을 디자인하는 아바타디자이너, 색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전체적인 컬러의 방향을 설정하는 컬러리스트 등. 여성부가 여학생들의 적성과 직업 전망을 고려한 80여종의 직업군을 선보인다. 여성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2002년 여성신직업페스티벌’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의 편중된 진학·진로지도를 다원화하기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정보센터에서 선정한 새롭고 유망한 직업 80종이 신직업 유망직업 도전직업 세 가지 테마형 패널로 전시된다. 새롭고 유망한 직업. 캐릭터 디자이너나 운동치료사, 파티 기획자, 조향사, 이모티콘 디자이너, 음악치료사, 국제회의 기획진행자 등이 신직업에 속한다. 유망직업은 기업 컨설팅전문가나 헤어디자이너, 보험계리인, 그리고 정보산업과 생명공학 나노산업 문화산업 등 6T산업군의 직업이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진출이 적은 여성 참여율 30% 미만의 직업군은 도전직업. 직업군인과 소방관, 사설경호원 등이다. 여성부는 여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진로나 진학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성검사와 1:1 진로상담에 이어 유망한 전문교육기관까지 연계해 줄 계획이다. 직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적성검사를 한 뒤 분석결과를 놓고 전문상담원과 상담을 마친 뒤 해당 직업군을 관람하는 작업까지 한시간 안에 마칠 수 있다. 여기에 여성 신·유망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특성화대학이나 학과, 직업전문 학과, 사설교육기관 등의 소개가 곁들여진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전업주부들을 위해서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재취 업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에는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있다.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전국여학생백일장대회가 열리고 행사기간 내내 쇼핑호스트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여성부 홍보멘토인 개그우먼 박경림씨를 비롯해 이랜서와 헤드헌터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여성 직업인들과의 만남 등이 마련돼 있다. 여성락밴드와 댄스, 힙합동아리, 패션동아리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2-09-01
- 노동시장 현황, 한눈에 파악 가능 노동시장 현황, 한눈에 파악 가능직업지도 나와 … 상점판매원 230여만명으로 가장 많아앞으론 노동시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산업별·직업별 종사자 수와 임금 등 노동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직업지도(Job-Map)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은 6일 전국 5만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 가운데 취업자 6만5193명을 대상으로 ‘산업별·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직업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직업지도란 194개 산업별, 419개 직업별 취업자 수와 평균 임금, 학력, 연령, 남녀비율, 근속연수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희망 직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진학지도 및 취업알선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직업지도에 따르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상점판매원(230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10명중 1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수입이 높은 직업은 주로 전문직종으로 남자는 변호사(620만원), 비행기조종사(490만원), 기업 고위임원(457만원), 치과의사(445만원) 등의 순이었으며, 여자는 의사(333만원), 대학교수(323만원), 통역가(319만원), 한의사(288만원)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자비율이 60% 이상인 직업은 통역가, 번역가, 간호사, 유치원교사 등 70개, 남자비율이 60% 이상인 직업은 소프트웨어개발자,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공무원, 조경사 등 303개였으며, 남녀비율이 비슷한 직업은 만화가, 웹개발자, 약사, 중등학교 교사 등 46개였다. 또한 학력이 낮을수록 단순노무직이나 청소원 등 고용이 불안한 직업에 종사하는 인원이 많았으며, 같은 직업이라도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수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는 경리,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상점판매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긴 직업으로는 교육서비스 관련 관리자, 선박·열차승무원, 전신·전화·우편 및 기타통신시설 관리자, 기업 고위 임원, 조적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근속기간이 짧은 직업으로는 웹개발자, 번역가, 접객원 등이었다. 주당 근로시간은 구급요원(72.7시간), 안경사(65.9시간), 택시운전사(65.8시간)등이 긴 반면 예능계 학원강사(32.3시간), 설문조사원(32.8시간), 문리·어학계 학원강사(34.5시간) 등은 짧았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이번에 발간된 직업지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워크넷(work.go.kr) 등을 통해 구직자 및 일반에게 제공한다. 문의처 02-2194-0750 2002-06-07
- “수능 직후 예상점수 발표 검토” 올해 수능시험성적 대폭락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수능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동, 이하 평가원)이 예상점수를 발표하는 등 보완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평가원은 3일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직후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법 개선 방안을 검토해 12월 중 관계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방안으로는 △수능 출제조직 보강 및 상설기구화 △수능출제진 구성 보완 △평가원의 예상점수 발표 △표준점수만 제공 △수능모의평가 시행 등이다. 이 같은 방안이 도입되면 출제조직에서는 양질의 문항을 개발·연구하고 적정난이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연구하고 수능출제진에 고등학교 교사들의 출제위원 비율을 대폭 늘리게 된다. 또 평가원이 수능시험 직후 표본 집단 가채점을 통해 예상점수를 발표해 수험생의 불안감 해소와 진학 지도의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그 밖에 원점수와 표준점수를 함께 제공하는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표준점수만을 반영하는 방안이 시·도 교육청 및 대학과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유형의 문항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해 수험생들의 새 유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동 원장은 “올해 수능시험은 적정 난이도 수준 유지를 위해 출제위원들이 최선을 다했으나 여러 변수로 평균점수가 낮아졌다”며 “안정적 수능시험 출제를 위해서는 현재 평가원의 체제 및 출제방식으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수능개선 방안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2001-12-03
- 수시모집 수능 이후 실시 검토 수시 2학기 조건부 합격자 중 수능자격 미달로 대거 탈락하자 교육인적자원부가 입장을 바꿔 수시 추가합격을 허용키로 해 혼선이 일고 있는 가운데 6일 각 대학들도 내년도 2학기 수시모집 전형을 수능 이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입학처장협의회 김승권(고려대 입학관리실장) 회장은 6일 “지난주 개최된 고교교사 간담회에서 개진된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수용, 내년부터 각 대학이 원서접수는 여름방학에 하되 논술과 면접 등을 수능 이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수험생과 일선 고교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시모집 제도를 개선한다는 것이 각 대학의 원칙”이라며 “수시모집 제도를 변경할 경우 학생들은 수능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고 고교 교사들도 진학지도에 따르는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연중 수시체제로 인한 고3교실 붕괴 현상과 대학의 행정마비를 줄이고 올해와 같은 수시2학기 대거 탈락 사태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강대는 내년부터 2학기 수시모집 전형을 수능 이후로 연기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논술과 면접을 수능 이후인 11월16일 치르는 방안과 11월23일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세대 관계자도 “수시모집시기를 수능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수능 이후 실시되는 재외국민특별전형의 시기를 앞당긴다면 수시모집 시기 조정으로 인한 업무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와 이화여대도 수시모집 시기 조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수능 이전에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현행 제도는 고3교실 붕괴 등 문제가 있는 만큼 수시모집 시기변경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균관대도 1학기 수시모집 내신우수자 전형을 2005년부터 2학기에 뽑는 방안을 검토하는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수시2학기 등록일을 이틀 앞둔 5일 ‘대학수학능력 성적 관리 철저 및 전형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대학으로 보내 “수시2학기 모집은‘미등록 충원’은 금지되나 등록기간 시작 전에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혀 대학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2001-12-06
- 수능 총점석차 공개요구 빗발쳐 수능 총점을 공개하지 않아 학부모·학생·일선 진학지도교사들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4일 ‘수능총점 비공개’원칙을 재차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반발과 혼란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 총점을 전형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특기·적성 개발의 교육과정 운영을 근원적으로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총점 사용은 전 과목을 준비해야함으로써 수험생 부담과 사교육비를 늘리며 총점에 따른 대학 서열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석차 공개 불가방침을 밝혔다. 총점 따른 석차 공개가 대학지원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여론에 대해서도 “진로지도 교사와 학생들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음을 이해하지만 총점 위주의 선발이 주는 폐해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정책의 방향”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부의 입장에 대해 학생·학부모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올해 재수를 한 오 모(20·광주시 동구)씨는 “성적이 잘 나왔어도 총점을 알 수 없어 막막하다”며 “원하던 대학으로의 합격을 자신할 수 없어 분산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씨는 현재 소신지원과 안정지원을 겸해 서울 소재 상위권 인기학과 한 곳과 지방 대학에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3생 수험생인 강 모(19·경기도 남양주)씨는 “성적이 나오자마자 주변에 재수하겠다고 나서는 친구들이 많다”며 “자신의 석차를 제대로 모르니까 나쁜 성적에만 연연하게 돼 무작정 재수를 결심하게 되는 등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고3 수험생을 둔 김 모(52·부천시 원미동)씨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돼 평균성적이 차이 없었다면 작년 합격선 등을 참고해 지원가능하므로 석차공개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러나 갑자기 폭락한 점수 때문에 비교할 객관적 자료가 없는 데 무조건 석차 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부가 명분에만 연연해 정작 학생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또 “대학들은 지원학생들을 보고 석차를 매길 수 있을 텐데 정작 지원자들은 수능 총점을 알려주지 않느냐”라며 “결국 피해자는 학생 당사자일 수 밖에 없다”며 총점 공개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교육부의 총점 비공개 방침을 재차 발표한 이후 교육부 홈페이지에는 ‘더 늦기 전에 공개하라’는 학부모·학생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안티에듀(antiedu)’라고 밝힌 네티즌은 “총점누적인원이 별 의미가 없다면 왜 이렇게 당사자들이 날뛰고 있겠습니까. 이번에도 83년생 너희들이 희생타가 되라는 겁니까”라며 “처음부터 졸속으로 시작한 83년 교육정책을 끝까지 졸속으로 끌고 나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삼수생’아이디를 쓴 수험생도 “시험 어렵게 내고 감으로 풀게 하더니 이젠 자기점수가 어느정돈지 파악도 못하게 하고 대학지원하라는 건가”라며 “총점 분포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과연 대학서열이 없어질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총점 분포표를 비공개 원칙에 대해 일선 학교 진학지도 교사들의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10년 동안 입시 지도를 해왔다는 서울 S고 진학담당교사도 “교육부가 총점 분포표를 공개하지 않아 진학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객관적 자료가 없는 탓에 사설 입시 기관에서 내놓는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을 참고하고는 있지만 각 기관별로 편차가 커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200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