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아영어교육과 엄마의 역할 2살부터 유명한 영어 DVD를 많이 보여줬는데 별로 진전이 없다고 걱정하는 부모님을 많이 본다. 사실 부모님이 해야 할 일은 아이를 믿고 격려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아이가 주체적으로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존재는 아이에게 신과 같다. 절대로 발음을 걱정하지 말고 영어책을 읽어주라. 부모가 원어민처럼 발음을 내서 영어를 읽어줘야 하지 않을까 하고 좋은 교재를 사주는데 만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막 영어를 배우는 아이의 귀에는 엄마 목소리나 원어민 목소리나 별로 다를 게 없다.아이들과 같이 자면서 잠자기 전에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역사, 경제, 창작동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이야기 해 주는 것이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아이는 온몸과 정신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그 이야기 속에 자아를 찾아간다. 이렇게 하였더니 싫어하던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원서로 읽게 되었다는 사례도 있다. 그렇게 진행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좀 더 체계적인 활동으로 이어주자. 아이를 '능력을 지닌 유능한 존재'로 인정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한 협동 학습을 중시하여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림, 색칠하기, 콜라주, 상상놀이, 말, 동작, 만들기, 그림자놀이, 음악 등을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해 보는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활동을 꼼꼼히 기록하여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일을 직접 구성하면서 진행하면 아이들은 더욱 활발해지고 호기심을 많이 느끼게 된다. 프로젝트를 통해서 창의성이 발달하는데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해가며 원리를 직접 알아가기 때문이다. 알파벳을 가르쳐도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익힌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책을 읽고 손을 고릴라 색깔로 색칠해보고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마존 고릴라가 지금 처한 어려운 문제를 아이에게 들려주고 함께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문제의식을 공유해 보자. 또는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해결할 수 있는지 찾아보게 한다.키즈플레이잉글리시임지영 원장 2019-02-24
- 꽃, 바람, 햇살… 아름다운 봄에는 걷자!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기운에 여기저기 봄꽃이 만연했다. 벚꽃은 흐드러져 거리를 눈꽃 세상으로 만들고, 노란 개나리는 활짝 웃으며 봄을 노래한다. 하루가 다르게 따듯해지고,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느껴질 때면 운동화끈 질끈 매고 거리로 나가 걷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걷기는 건강에도 더없이 좋은 운동. 관절에 무리가 별로 가지 않고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어서 걷기만 꾸준히 해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리지역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걷기 좋은 길은 어디 있을까?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우리지역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해 본다. 걷기에 최적화된 안양천과 학의천 산책로안양지역에서 걷기 좋은 길을 꼽으라면 단연 안양천과 학의천 산책로를 들 수 있다. 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요즘처럼 봄기운이 완연한 때에는 천 주변으로 새싹이 돋아나고 벚꽃과 개나리꽃이 활짝 피어 걷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거기다 천에서 들려오는 오리 울음소리와 새소리, 졸졸 물소리까지 더해져 걷는 내내 리듬을 타게 만들기도 한다.안양시의 대표적 하천인 안양천은 의왕시 백운산 자락의 발원지를 시작으로 군포시를 경유하고 안양시 도심 중앙으로 흘러 광명과 서울시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도시형 하천이다. 1970년대 급격한 도시화로 심각하게 오염됐다가 지자체와 시민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어류와 조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양천에는 버들치, 붕어, 돌고기, 모래무지 등의 어류 27종과 흰목물떼새,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등 조류 65종, 거기에 애기똥풀, 민들레 등의 각종 식물과 수서 곤충이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걷다가 잠시 멈춰 물 주변을 지켜보면 이들 생명체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옆에서 이들을 지켜보노라면 생명의 경이로움까지 느낄 수 있다.안양천은 비산사거리 즈음에서 학의천과 만난다. 학의천은 관양동과 인덕원을 지나 의왕 청계산까지 이어진다. 학의천변에도 다양한 수생식물과 어류,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학의천을 걸으면 역시 이들을 만날 수 있어 걷는 내내 즐겁다. 또한, 힘들 때 앉아 쉴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중간중간 놓여있고, 분수대와 작은 공연장, 운동시설과 농구장 등도 마련돼 있다.최근에는 낡은 길을 보수하고, 주변 환경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더 좋은 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벚꽃 길과 주변에 군락을 이룬 개나리까지 활짝 피면서 이들을 감상하러 나온 시민들로 낮과 밤 할 것 없이 북적인다. 안양천과 학의천에는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전거 길도 잘 조성돼 있다. 안전을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구분지어 놓은 만큼 잘 지켜 걸어야 사고를 피할 수 있다.호수를 빙 둘러 걸을 수 있는 백운호수 생태탐방로의왕 백운호수에 가면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 조성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그것으로, 3km의 길이에 3m폭으로 호수 주변을 빙 둘러 만들었다. 나무 데크와 펜스를 쳐서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만든 길은 걷는 것 자체로도 운치를 느끼게 해준다.백운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탐방로를 걸을 땐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생태탐방로를 도는 데는 한 시간을 훌쩍 넘는다. 걷다 힘이 들면 중간 중간 쉬어 호수 풍경을 감상하거나 탐방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쉬어도 좋다. 특히 이곳은 야경이 멋있기로 유명한데, 밤이 되면 탐방로 펜스 아래에 달린 조명이 불을 밝히며 탐방로를 비추고, 상징으로 여겨지는 아치형의 보도교량에도 다양한 빛깔의 조명이 켜지며 아름다움을 더한다. 따뜻한 봄을 맞은 요즘, 자연을 느끼고 건강도 챙기기 위해 걷기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편한 신발과 편한 옷 한 벌이면 바로 걸을 수 있으니 말이다. 2019-04-23
- 대구내일학교 검정고시 어르신 학생 봄소풍 현장체험학습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습자 333명은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봄소풍을 간다. 이 학교는 대구검정고시학원 등에 등록하기 어렵거나 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마련한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초등과정은 5개 기관(명덕초, 달성초, 성서초, 금포초, 중앙도서관)에, 중학과정은 1개 기관(제일중)에 설치되어 333명의 성인 만학도가 재학 중이다. 학습자들의 평균 연령은 초등과정은 68세, 중학과정은 65세로, 60대 이상이 81%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봄소풍은 6개 학습관별로 실시하며, 학습자의 연령 및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모두 33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초등과정은 ▲4월 17일 명덕관·달성관·성서관에서 달성공원을 ▲ 4월 19일 금포관에서 경남 의령 곽재우·안희제 생가를 방문하고, ▲4월 20일 야간반인 중앙도서관에서는 화원동산으로 소풍을 떠난다. 중학과정은 4월 24일에서 25일까지 2개 반으로 나누어 달성공원으로 소풍을 떠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봄마다 체험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학습자들의 옛추억을 고려하여 도심에서 가까운 달성공원으로 소풍장소를 정했다. 어린 시절 동물을 보면서 행복했던 옛시간을 생각하면서 소풍날만큼은 현실을 잊고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에 참여하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namil.net 2019-04-22
- “날마다 쓰는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진으로 찍고 기록해보면 줄여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어요” 죽은 고래의 배 속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 북태평양 한 섬에 사는 알바트로스 어미 새는 자기 배 속의 플라스틱을 게워 새끼에게 먹였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은 비단 동물들만은 아니다. 우리가 무분별하게 쓰고 버린 플라스틱은 이미 인간의 삶 또한 위협하고 있었다. 이 불행한 부메랑을 멈추기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270여 일째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는 임현주씨를 만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나부터 줄이고 안 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임현주씨는 지난해 희망제작소에서 진행한 ‘플라스틱 프리’ 공모전에 파주 지역 활동 단체들과 함께 참여했다.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느끼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공모전에서 탈락하면서 조직적인 활동 계획은 무산됐다. 대신 혼자서라도 이를 실천해보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7월부터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줄이기 일기를 페이스북에 쓰기 시작했다.“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사람들도 알고 있지요. 다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이 많아요. 세상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담론이나 논리, 조직이 아니라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명의 실천, 한 걸음의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어요. 나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안 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그의 실천이 알려지면서 주변 지인들도 조금씩 달라졌다. 플라스틱제로를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모임에 텀블러를 가져오는 이웃도 늘어났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을 안 쓰려고 노력해봤지만 무척 어렵다’며 자기고백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최근엔 그의 영향으로 플라스틱제로 및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 이웃도 생겨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배낭 속 필수품장바구니, 작은 주머니, 텀블러임현주씨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을 사진으로 찍어 두고 날마다 페이스북에 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해 올린다. 그의 실천에 가장 방해가 되는 날은 장례식장을 찾은 날이다. 음식을 담는 모든 그릇이 일회용품이라 하루에 7~8개를 쓰게 돼 마음이 무척 안 좋다고 한다. 즐겨 먹던 믹스 커피 또한 비닐에 담겨 있어 끊었다. 모임을 위해 카페를 찾았는데, 매장에서 종이컵에 음료수를 줄 때면 바로 주인장에게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라며 시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더욱더 속상한 날은 일에 쫓겨 어쩔 수 없이 배달음식을 시켜 먹어야 할 때다. 일회용품에 담겨 나오는 음식을 보며 플라스틱 사용 개수가 삶의 질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단다.그가 날마다 들고 다니는 배낭에는 장바구니와 작은 주머니 3종, 텀블러가 들어있다. 색깔별로 구분된 작은 주머니는 비닐을 대신하는 것으로 중량을 재서 판매하는 야채나 과일, 빵이나 음식 등 다양한 상품을 담는다. 장을 보다가 작은 주머니에 담아달라고 하면 의아해하는 상인도 있지만 좋은 의도라고 칭찬해주는 상인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270여일을 실천해 온 결과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을 하루도 쓰지 않은 날이 60일 정도, 한두 개를 사용한 날이 60일 정도였다. 기록으로 시작하자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보고 싶어 하는 이웃에게 임현주씨가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기록이다.“일단 내가 날마다 쓰는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을 사진으로 찍고 기록해보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쓰고 있나 깨닫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저절로 줄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도 일단은 기록부터 해보자 시작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기록해보니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정말 많이 쓰고 있더라고요. 그걸 느끼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의식적으로 줄이게 됐어요.”임현주씨는 우리 삶의 70%가 플라스틱 소재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각보다 너무 많아 플라스틱제로를 완벽히 실천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대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지구특공대가 되려는 각오보다 생활인으로서 내가 날마다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일단 실천하는 것, 그것이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을 주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2019-04-18
-
주말 나들이로 여기 한번 가볍게 벚꽃 흐드러진 4월 아무 날. 자녀들을 데리고 동물도 만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 요즘 같은 날씨라면 아이도 어른도 몸이 근질근질할 때. 주말에 아이들을 챙겨 가볍게 나들이에 나서보자. 모두 안산에서 1시간이내에 갈 수 있는 곳. 시화‘자연사박물관’과 화성 ‘애니랜드’가 이번 호에 소개할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있는 미니 박물관이다.시흥 자연사박물관에는 공룡이새로 개통된 시흥대로를 타고 30분 남짓 가면 ‘새하늘의 교회(예수교대한성결)’에서 운영하는 ‘창조자연사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2005년에 개관한 이후 주중에는 유치원과 저학년 단체학습장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으로 아름아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물론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관계로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에 바탕을 둔 박물관이지만 막상 종교색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큰 부담 없이 돌아볼 수 있다. 그저 아이들에게 인류의 기원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관람을 선택하면 될 듯하다.박물관의 규모는 3500여 평.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아 다소 외관은 단출해 보이지만 박물관입구를 지키고 있는 대형 초식공룡 모형이면 아이들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박물관은 2층 구조로 모두 7개의 관으로 나눠져 있다. 전시관안 공룡랜드에는 20여종의 공룡모형이 있고 그 외 화석, 광물, 곤충 표본 등 다양한 유물이 생태관, 동물관, 화석관에 전시돼 있다. 단체는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으로 해설사와 함께 좀 더 깊이 있는 창조사를 들을 수 있다. 체험활동으로는 ‘화석발굴 체험(단체만 이용가능, 6,000원)’. ‘쪼갠 화석액자만들기(8,000원)’, 찰흙공룡액자만들기(5,000원)가 있다.박물관 안과 밖을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전시관 밖 소박한 토끼장도 어린이들은 좋아할 만하다. 기본관람료는 성인8,000원 어린이7000원인데 현장구매가 아닌 인터넷을 통한다면 조금은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7월까지 ‘컵케익만들기체험’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을 통하면 된다. 박물관 주변에는 ‘시흥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도 있다.(경기도 시흥시 두문로71번길4)화성 애니랜드에는 새들이 산다공룡을 봤다면 이번엔 살아있는 동물이 있는 화성 ‘애니랜드’에 가보자. 애니랜드는 조류동물원으로 특화된 곳. 애니랜드 정정규 이사를 통해 동물원 소개를 받았다. “애니랜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화성에 동물원이 없던 것이 아쉬워 만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입소문이 나서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아온다. 안산에서도 많이 오는데 바로 옆 전곡항도 들러볼 수 있어서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입구를 지키고 있는 동물은 공작과 비둘기 그리고 염소와 유산양 그리고 당나귀다. 본격 관람이 시작되는 메인관으로 들어서면 30여종의 앵무새들이 있는데 가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애니랜드 대표 체험은 새, 원숭이, 사막여우먹이주기(1,000원)다. 일부 새들은 직접 어깨에 올려놓고 먹이를 줄 수 있어서 더 재밌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도 있다. 서바이벌사격(5,000원), 당나귀타기(5,000원), 잔디썰매타기, 트렉터 타기가 그것인데 소셜을 통해 표를 구하면 입장료를 포함해서 잔디썰매타기와 트렉터타기를 패키지로 1만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애니랜드 내는 음식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먹거리는 직접 준비해도 되고 동물원내 간단한 스넥코너에서도 요기할 수 있다. 동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데 하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265) 2019-04-17
-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공간 ‘416기억저장소’ 다섯 해를 맞는 잔인한 4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기억공간을 찾는 발걸음들에 유가족은 어떤 마음일까….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과 교무실을 재현하는 ‘4.16기억교실’에서 2학년 6반 이태민 엄마 문연옥 씨를 만나 기억저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4.16기억저장소 :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다4.16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행동하는 공간이다. 참사 이후 몇몇 안산시민들이 모여 기록, 수집, 보존 활동을 시작해 시민기록단, 시민기록위원회가 꾸려지며 그간의 기록을 남기고, 남겨진 기록을 역사로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유가족들은 운영위원이 되어 분향소 기록물 정리, 동거차도와 팽목항 기록화 작업, 서명용지 스캔작업, 민주시민교육프로그램 등 기억저장소 곳곳에서 활동한다. 세월호 이전엔 평범했던 엄마들이 세월호 이후 아이들의 빈자리를 지키는 활동가가 되어 있었다.기억저장소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4.16기억교실 운영이다. 기억교실에는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250명의 학생들과 선생님 11명의 책상과 의자, 사진 등 물품이 보존되어 있다. 기억교실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희생자들이 사용했던 공간과 물품을 국민과 공유함으로써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현재를 바로 잡고, 다시는 이런 참담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래의 방향키가 될 수 있도록 기록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4.16기억교실 : 기억과 약속의 길태민 엄마는 미용실을 운영하느라 많이 의지했던 큰아들의 사고에 절망했다. “평생 안고 가야 할 아픔으로 숨 쉬고 밥 먹는 일조차 힘들었던 한 해 두 해를 보내고 5년이 되니 이제 남아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는 그녀는 남겨진 두 동생이 살아갈 날들에는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에 매일같이 기억교실에 나온다.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에 기대어 하루를 보내는 유가족들은 해마다 기억교실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매 주기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추모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실을 안내한다.기억저장소에서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기억과 약속의 길’을 운영하는데 신청자들에게는 언제나 안내가 가능하다. 기억교실에서 출발해 단원고, 기억전시관, (가칭)4.16생명안전공원 부지를 순례하며 별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되짚으며 우리가 손잡고 가야 할 길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4.16기억전시관 : 기억프로젝트 5.0_공간에서 시간으로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던 참사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져간다. 단원고에 있던 기억교실이 (구)안산시교육지원청으로 옮겨지고, 세월호 참사 4주기 합동 영결?추도식을 기점으로 합동분향소가 화랑유원지에서 철거됐다. 세월호 인양 이후 동거차도와 팽목항도 정리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맹세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혁명을 이끌어내는 단초 역할을 했다.망각에 대한 꿋꿋한 저항의 매체로서 ‘장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고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저항의 출발점이 된다. 기억전시관에서는 지난한 투쟁을 함께했던 이들이 있었던 공간을 상기하면서 앞으로 세월호가 남긴 흔적과 공간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보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방법을 모색하는 전시를 연다.“세월호, 이제 그만 잊어도 되지 않겠냐”는 말들에 유가족들은 “진실을 향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잊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전면 재수사’에 대한 국민 청원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19-04-17
- 능이 오복탕 드시고 오복(五福) 챙기세요~ 먹거리가 풍부해진 요즘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보다 중요해졌다. 이제 음식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얼마 전, 서현동에 문을 연 ‘능이오복탕’은 말 그대로 맛좋고 건강한 음식으로 사계절 언제나 제대로 보양할 수 있는 곳이다. 이미 방송에 소개됐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은 이곳은 능이버섯을 비롯해 몸에 좋은 각종 재료들과의 궁합이 돋보이는 보양식들을 맛볼 수 있다.버섯의 왕, 능이버섯 제대로 맛볼 수 있어버섯류 중에 으뜸으로 알려져 있는 능이버섯은 오래 전부터 한방 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능이버섯의 렌티안 성분은 콜레스테롤 감소와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위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 23종, 지방산 10종, 유리당, 균당 등이 함유되어 면역력과 기관지 질환, 그리고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준다.자연채취로만 구할 수 있는 고급 식재료인 능이버섯은 맛과 향은 물론 고기처럼 씹히는 식감이 좋아 그냥 먹기도 하지만 궁합에 맞는 재료들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때문에 닭과 오리,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푸짐하게 내어지는 ‘능이오복탕’의 요리들은 능이버섯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다. 맛도 영양도 끝내주는 ‘능이 오복탕’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입에 맞지 않으면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국내산 삼계 한 마리, 생새우, 생합, 전복, 능이버섯을 정성껏 고아낸 ‘능이오복탕’은 담백하고 깊은 맛에 감탄이 절로 나는 국물과 쫄깃쫄깃한 식감의 능이버섯과 살코기, 그리고 해산물들을 골라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이 드러난다. 능이버섯이 우러난 까만 국물이 처음에는 낯설지만 일단 맛을 보면 시원하고 진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가 빠져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또한 닭과 오리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함께 고아낸 ‘능이 오리/닭 해신탕’은 이곳에서 반드시 맛봐야 하는 대표 메뉴다. 매장 앞 수족관에서 방금 건져 온 문어와 키조개. 큰 전복과 새우, 그리고 푸짐하게 올린 능이버섯은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고급 재료인 문어와 키조개의 맛을 더한 해신탕은 오복탕과 백숙과는 또 다른 깊은 맛을 선사한다. 푹 우러난 육수에 견과류와 대추를 넣어 끓여낸 영양 죽과 능이버섯전도 빼놓을 수 없다.특히 찰밀가루에 능이버섯을 갈아 넣어 하루 숙성시킨 반죽으로 얇게 부쳐낸 능이버섯전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지만 곁들인 당귀와 삼채 반찬과 함께 고기를 싸먹으면 다양한 맛을 한 입에 즐길 수 있어 인기다.가족 외식은 물론 회식으로도 그만몸에 좋은 오리와 닭, 그리고 해산물과 능이버섯이 들어간 이곳 음식들은 오감을 만족시킨다. 맛과 영양은 물론 시선을 강탈하는 싱싱하고 푸짐한 재료들은 외식은 물론 손님 접대로도 그만이다. 단, 해신탕과 백숙은 반드시 1시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미리 음식을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요리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가리비, 꽃게, 새우, 조개, 홍합을 넣고 끓여내 시원하고 달큰한 ‘해물칼국수’와 편백나무로 제작한 판 위에 그득하게 내어지는 여름메뉴인 ‘판 메밀’은 국수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위치 분당구 새마을로 7번길 9문의 031-609-3331 2019-04-15
- 넌 딸기만 먹니? 난 나들이와 체험도 동시에 즐긴다! 봄을 맞아 다양한 딸기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탐스러운 새빨간 색과 달콤한 과육으로 봄을 대표하는 딸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선사하지만 아이스크림, 케이크, 샐러드와 피자 등에 사용되며 침샘을 자극한다. 특히 최근에는 맛좋은 딸기에만 만족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으로 딸기농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딸기를 따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해지는 최고의 봄나들이 장소, 딸기체험 농장들을 소개한다.몸에 좋은 딸기, 지금이 체험하기 가장 좋아새콤달콤한 맛으로 표현되는 딸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과일이다. 특히 비타민 A와 C를 비롯해 무기질과 철분이 함유된 딸기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과일이다.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성인의 경우 딸기 5~6개(약 70g)정도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딸기는 천연 피로회복제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도한 운동, 환경오염 등 으로 체내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아 봄을 맞아 나른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제격이다.원래 딸기는 제철이 5월에서 6월이었지만 비닐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며 겨울부터 출시되고 있다. 따라서 겨울부터 시작된 딸기 체험은 5월말이면 끝이 난다. 딸기농장주들은 만일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을 하려면 4월부터 5월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딸기 출하량의 증가로 체험비가 저렴해지는 것은 물론 늘어난 일조량으로 인해 맛도 좋기 때문이다.단,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4월에는 어린이 집 행사와 봄나들이를 겸해 찾는 고객들이 많아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체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용인 ‘쌍둥이 딸기 농원’개인별 체험비를 지불하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딸기를 마음껏 따먹기도 하고 300g 한 팩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이곳은 푸짐한 농촌 인심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위한 하루 봄나들이 코스를 계획했지만 딸기 수확체험만으로는 조금 부족함을 느끼는 가족들에게는 인근에 위치한 ‘용인 곤충 테마파크’와 연계해 최고의 봄나들이 코스를 선사한다.두 개의 농장을 방문하면 10% 할인을 받기 때문에 조금 더 알뜰한 나들이를 원한다면 더없이 좋다. 특히 땅 냄새 가득 맡으며 딸기를 수확하고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도 있어 한창 호기심이 많은 어린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비: 24개월~ 초등학생 11,000원/중학생~성인 13,000원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1040문의: 010-7676-8221. 010-3351-8221주변 관광지: 용인 곤충테마파크, 용인 농촌 테마파크성남 ‘딸기랑’가족들과 딸기 체험을 하고 싶지만 쉽게 짬을 낼 수 없다면 성남 여수동에 위치한 ‘딸기랑’을 추천한다. 올해부터 딸기 수확체험을 시작했지만 분당을 비롯해 서울지역에서 ‘핫’한 농장으로 입소문 나고 있는 이곳은 시간에 대한 부담 없이 쉽게 찾을 수 있어 벌써부터 인기다.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마트 가는 것처럼 가뿐하게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는 그 어느 곳도 따라올 수 없다.그러나 수경재배를 하는 딸기의 생육환경을 보다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온실에서 딴 딸기는 맛볼 수 없으며 단지 500g 한 팩만 허락되는 체험은 살짝 아쉽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농장에 들어서면 좀 전의 아쉬움은 금세 사라진다. 체험비: 500g 10,000원, 1kg 15,000원위치: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67문의: 010-6740-9595주변 관광지: 성남 시청, 성남 아트센터, 모란시장, 남한산성광주 ‘미소딸기 체험농장’벌써 4년차 딸기 수확체험 농장을 운영 중인 이곳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온실에서 바로 딴 딸기를 먹을 수 없다. 친환경 재배를 하고는 있지만 최근 증가한 미세먼지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딸기를 마음껏 먹을 수 없다는 아쉬움 때문에 인별 체험비용을 받지 않고 수확한 딸기의 무게를 재어 시세대로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직접 딴 딸기는 온실 밖에 마련된 수도에서 깨끗이 씻어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단골들은 해마다 이곳을 찾는 이유로 해를 지나도 변함없는 크고 단 딸기 맛을 꼽는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서는 딸기잼, 와플, 생크림 딸기 등 별도의 가격이 부과되는 체험도 인기며 강아지와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체험비: 수확한 딸기 무게만큼 시세대로 계산위치: 광주시 도척면 후곡리 147문의: 010-8929-1219주변 관광지: 곤지암 리조트, 화담숲용인 ‘쭝이랑 딸기 농장’친환경 딸기재배 농장인 이곳은 개인별로 부과되는 입장료가 아니라 가족 단위로 딴 만큼 무게를 재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체험비에 대한 부담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어 좋다.‘딸기 따기’ 체험 외에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는 이곳에서는 싱싱한 딸기를 이용해 딸기 찹쌀떡, 와플, 케이크 등 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딸기 먹거리 만들기 체험은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딸기를 따느라 출출해진 배를 채울 수도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뿐만 아니라 별도로 마련된 동물 체험장에서는 TV와 책에서만 보았던 토끼, 염소, 조랑말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체험비: 수확한 딸기 무게만큼 시세대로 계산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암로 58번길문의: 031-323-3695주변 관광지: 용인 농촌 테마파크, 와우정사, 법륜사용인 ‘딸기랑 소풍하기 좋은 날’GAP 인증을 받은 안전한 딸기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딸기농장으로 알려진 이곳은 조금은 특별하게, 자유롭게, 맛있게, 재미있게 딸기와 소풍을 즐길 수 있다. 한 딸기 밭에 가능한 적은 인원을 배치하고 시간제한을 비롯한 제약을 최대한 줄여 여유로운 체험시간을 보장하고 있어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마음껏 즐기려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제격이다.마음껏 싱싱한 딸기를 따먹고 500g 1팩을 담아갈 수 있지만.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입장료만 지불하면 된다. 단, 마음껏 딸기를 따먹을 수는 있지만 별도의 1팩은 가져갈 수 없다. 이외에도 별도의 비용으로 가능한 달콤한 ‘딸기 초코’와 ‘딸기 아이스크림 체험’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체험비: 초등학생~성인 15,000원/미취학 아동(36개월~ 7세) 10,000원/24개월 미만 입장료 4,000원위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330-5문의: 010-4565-5024주변 관광지: 안성 팜랜드, 이동저수지, 한화리조트 2019-04-15
- 맛 좋고 몸에 좋은 신선한 딸기 따러 오세요! 추운 겨울을 이기고 겨울의 끝 무렵부터 늦봄까지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딸기. 그만큼 딸기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들이 많다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시력향상을 돕는다. 달콤한 수분을 가득 머금은 딸기에는 섬유질과 펜틴이 들어있어 변비예방에도 좋다.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 산모의 천연 영양제라고도 불리는 딸기가 칼로리까지 낮다고 하니 다이어트로도 안성맞춤 아닐까. 고양 파주 지역에서 봄딸기를 수확해 맛볼 수 있는 체험교육농장을 소개한다. 1. 일산 그린농원“키 낮은 딸기 온실에서 또옥똑 딸기 따요~”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그린농원은 일산에서 체험농장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딸기체험교육농장으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지원교육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린농원은 1000평 규모의 넓은 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딸기 따기 체험과 딸기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키가 작은 어린이 체험객을 배려해 딸기를 낮게 심어 따기 좋게 만든 별도의 딸기 온실을 갖추고 있다. 그린농원은 친환경 딸기재배 농장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친환경으로 재배하지만 약제나 양액비료, 미세먼지와 벌 분비물 등이 묻어 있을 수 있어 갓 딴 딸기를 가볍게 씻어 먹기를 권한다. 방금 딴 딸기로 딸기잼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신선한 딸기로 직접 만든 딸기잼은 그 자체로 꿀맛이라고 한다. 체험비나 입장료는 따로 없고 한 겨울에 비해 가격이 내려 수확한 딸기 1kg당 1만6천 원이다. 딸기잼은 500g에 1만원이다. 이곳에는 체험객이 싸온 도시락과 차, 농장에서 딴 딸기를 먹을 수 있도록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이용 가능하며 평일에는 하루 전에 전화하면 되고 주말에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멱절길 260-196 (장항동 657-73)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연중 무휴)체험시기 5월말까지문의 010-5236-02682. 조은농원“딸기도 따고 카페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조은농원은 딸기체험농장이자 체험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 문화휴식공간이기도 하다. 엄마와 아이들이 딸기 체험을 하는 동안 아빠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별도의 아빠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엄마 아빠가 쉴 수 있도록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카페에서는 딸기로 만든 딸기라떼와 딸기쥬스, 커피와 간단한 스낵류를 판매한다. 딸기 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트럼펄린과 해먹이 설치된 놀이터도 있다. 체험객이 많은 동절기에는 야간 딸기 체험 프로그램이나 영화 상영 등도 한다. 조은농원에서는 인당 체험비나 입장료 없이 수확한 딸기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며 금액은 1kg당 1만6천원이다. 어린이집 단체 방문객들을 위해 딸기잼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은농원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딸기를 재배하며 크고 맛있는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단체 체험객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969-9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체험시기 6월까지문의 031-962-1890/010-9992-1890http://www.joeunstr.com/index.html3. 오빠네 딸기농장“주말에 왕딸기 따러 오세요~”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오빠네 딸기농장은 맛 좋고 품질 좋은 왕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농장이다. 올해는 달콤한 왕딸기를 집중적으로 키워내기 위해 주말에만 딸기 농장을 운영한다. 오빠네 딸기농장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과 함께 딸기청 만들기, 딸기 우유 만들기 체험을 별도로 운영한다. 개별 가족 체험시에는 딸기 따기와 딸기 우유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단체 체험시에는 딸기 따기와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안에 솜사탕 기계가 있어 아이들이 딸기 솜사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농장 마당에는 엄마 양과 아기 양이 살고 있고 강아지 등 동물친구들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한다. 체험 비용은 따로 받지 않고 인원과 상관없이 딸기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데 100g당 1500원이다. 개별 가족은 주말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단체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위치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440-2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4시(평일 휴무, 주말 이용 가능)체험시기 6월말까지문의 031-942-4916(단체 문의 010-2828-4285)4. 성연딸기농장“어린이 미니 카트 끌면서 딸기 따세요~”성연딸기농장은 일산서구 가좌동과 구산동 두 곳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딸기 체험은 날씨와 시기마다 약간씩 변동이 있는데 시기별 딸기 수확량에 따라 두 농장을 오가며 딸기체험을 하며 최근에는 주로 구산동 2농장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과 함께 아이스크림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비용은 수확한 딸기 만큼 지불하면 되고 그램당 가격은 시기별로 다르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겨울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고 한다. 성연딸기농장은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를 전공한 농장주가 운영한다. 농장에는 어린이 체험객을 위해 미니 카트가 마련돼 있고 어린이 키높이에 맞는 딸기 온실이 마련돼 있다. 핸드메이드 딸기잼을 판매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420-13(1농장) 고양시 일산서구 곳산길 164-64(2농장)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주중 주말 모두 운영)체험시기 5월까지문의 010-4860-3653 / 010-2517-1080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4-11
- 일상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강좌도 듣고, 전통혼례도 올리고 고양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처 일산호수공원을 걷다보면 서쪽 끝에 멋들어지게 자리한 한옥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고양문화원’이다. 언뜻 박물관인가 싶지만 이곳에선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양한 전통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전통혼례와 다양한 문화강좌들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혼례, 하루에 단 한 쌍만! 개성 추억 가성비 모두 ‘갑’고양문화원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살펴보면 우리 전통문화가 박물관 전시품 처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쉽게 향유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통혼례. 이곳에 신청·접수를 하면 ‘제대로 된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다.고양문화원 이승엽 원장은 “예식장 등에서 치러지는 서양식 결혼식은 대부분 시간에 쫓겨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혼례라는 중요한 의식이 찍어내듯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전통문화는 역사책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혼례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는 여러 면에서 신청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먼저 멋진 한옥 마당(우천 시에는 전통한옥으로 꾸며진 실내)에서 치러진다는 점과, 하루에 단 한 쌍의 결혼식만 진행하고 있어 시간과 공간이 무척 여유롭다는 점이다. 또한 하객들도 구경꾼에 그치지 않고 신랑 신부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 예식이 신명나는 놀이와 축제의 장이 된다는 점도 큰 매력. 게다가 예식에 꼭 필요한 기본 사항인 혼례청 세팅과 인건비 등만 실비로 진행하고 폐백 음식과 사진 촬영 등은 대부분 선택 사항으로, 비용 부담이 적어 그야말로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여러 가지 장점과 매력 때문에 실제로 이곳에선 국제결혼 커플 등 다양한 커플들이 전통혼례를 치르고 “판에 박힌 결혼식이 아닌, 우리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개성만점 혼례’로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은단다. 생활 속에서 즐기는 전통문화강좌, 깊이와 격이 달라고양문화원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깊은 숨결을 느끼며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 문화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전통 악기 연주나 그림(문인화, 민화, 한국화 등), 무용 강좌는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강좌들이 많이 개설돼 있다. 장구를 치며 민요를 부르는 ‘경기민요(장단)’, 다양한 전통 북을 연주하는 ‘모둠북’, 기 수련 체조의 일종인 ‘태극권’, 판소리남도민요, 해금, 대금, 고양12채농악, 가야금산조&병창, 한복 만들기 강좌 등이 그러한데, 특히 고양12채농악은 고양 지역에 전승돼온 농악이다. 또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운동인 태극권과 몸펴기생활운동, 흔히 하는 합창이 아닌 독창을 배우는 가곡교실(성악), 한문서예, 경기민요 강좌 등은 늘 인기가 많다. ‘유아다례’와 ‘청소년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좌도 호응이 높다. 1년에 한 번 모든 수강생들이 함께 전시회 및 공연을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잔치 한마당도 펼쳐진다.‘급이 다른’ 강사진 또한 고양문화원 전통문화강좌의 자랑이다. 전통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정희 씨를 비롯, 강사진들은 각 분야에서 그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이들. 이승엽 원장은 “전통문화의 각 분야에서 거의 평생을 바친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최고 수준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라며 “소중한 고양의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더욱 발전시켜 후대에 온전히 전승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생각에 전통혼례를 비롯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 즐겨주실 것”을 당부했다.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 및 문화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goyangcc.or.kr) ‘대관 안내>전통 혼례 이용 안내’와 ‘문화예술마당>강좌 안내’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0(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옆)문의 031-963-0600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