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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 새내기 봉사 활동 바로 알기 3월 새 학기, 궁금한 것이 많은 시기이다. 특히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자원봉사부터 독서 관리와 동아리 활동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 쉽다. 무엇보다 개인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봉사 활동은 처음부터 신입생이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학부모들도 “어디서 어떤 봉사를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부터 “실적연계 사이트라도 봉사 활동 인정 가능 기관이 아닌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헷갈린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자원봉사로 신청했는데 학교에서 보내온 공문을 보니 교육만 듣는 봉사는 봉사 시간 인정이 안 된다고 적혀 있어 걱정된다”는 등 고민이 적지 않다.‘2018학년도 학생봉사 활동 운영 계획’을 보면 학생 자원봉사는 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봉사 활동과 개인 계획에 의해 실시한 봉사 활동,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 활동으로 나뉘며 학년별로 20시간씩 중학교 3년 총 60시간 이수를 권장한다. 이밖에 중학교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한 자원봉사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보았다.방송반 도우미부터 도서관 도우미까지 다양한 학교 봉사 활동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봉사 활동은 학교 교육 과정에 편성하는 봉사 활동과 학교 교육 과정 외 학교 자율로 편성하는 봉사 활동으로 나뉜다. 학교 교육 과정에 편성하는 봉사 활동은 연간 계획에 의해 추진되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 활동 소양 교육이나 방학 중 소집일 등교 학급 봉사 등 소위 ‘학교에서 기본으로 받는다’라고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활동이다. 모두 참여시 약 5시간 정도의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다. 학교 교육 과정 외 학교 자율로 편성하는 봉사 활동은 방송 도우미, 급식 도우미, 도서실 도우미 활동 등이 있다. 학교별로 명칭과 봉사 시간 인정 기준은 다르나 대부분 학교가 시행한다. 방송 도우미나 도서실 도우미 등은 서류,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외 학교별로 운영되는 에너지 절약 도우미, 교통 봉사 도우미와 환경 관련 도우미의 경우 대부분 사전 공지 후 학급 안에서 선착순 또는 가위바위보 등으로 결정된다. 학교 자율 봉사 활동은 종류별로 10시간 이내를 권장하나 20시간까지 인정 되는 곳도 있다. 학교 자율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할 경우 대부분의 봉사 시간을 채울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는 학기 초에는 “가위바위보를 연습시켜야 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1365, VMS, DOVOL, 개인 계획에 의해 신청하는 개인 봉사 활동입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개인 봉사 활동이다. 개인 봉사 활동은 봉사 활동 실적 연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와 이용하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 봉사 활동 실적 연계사이트는 1365와 VMS, DOVOL이다. 정보 검색부터 신청, 봉사 후 실적과 인증서 발급까지 가능하며 실적 연계 사이트라 봉사 활동 계획서 및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봉사 활동 시간은 1일 8시간 이내 인정을 원칙으로 하며 평일 인정 가능 시간은 6교시인 경우 2시간, 7교시인 경우 1시간이다. 단, 실적 연계 사이트에 공지된 자원봉사 중에도 간혹 영리 단체의 봉사 활동도 있어 사전에 담당 교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자원 봉사 담당자는 “학생 봉사 활동 인정 불가 기관은 영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나 종교 단체, 공익 목적에 어긋나는 기관이나 단체이다"며 ”봉사 활동 없이 운동 경기나 공연을 관람하거나 그림이나 글짓기 공모전 참가도 봉사 활동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실제 중학교 2학년 학부모 오진숙씨도 “입회비 만 원을 내고 재활용 포스터를 그려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자원 봉사 시간 2시간을 인정해준다고 해서 덜컥 신청했는데 학교에 물어보니 회비를 내거나 그림만 그려내는 것은 봉사 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실적 연계 사이트라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꼭 다시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2018 신설, 개인형과 모둠형, 융합형으로 나뉜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학생주도 프로젝트형 봉사 활동은 2018년에 새로 생긴 봉사 활동이다. 학생이 자신의 진로나 흥미, 특기와 연계한 봉사 활동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여 장기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형과 모둠형, 융합형으로 나뉜다. 개인형은 학생 개인이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장기 봉사 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한다. 모둠형은 진로나 흥미, 특기가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함께 장기 봉사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며 융합형은 학생가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가 연합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장소, 내용, 대상 등을 결정하여 장기간 함께 실시하는 봉사 활동을 의미한다. 학기 단위 이상의 활동을 권장하며 활동 기관 및 장소는 동일 기관이나 연계 기관에서 활동해야 한다.봉사 시간 인정 기준, 미리 정확히 알아야 편리 봉사 활동이라고 알고 활동했다가 뒤늦게 봉사 시간이 인정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학기 초 자율 동아리 활동 계획으로 수립하여 진행한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활동 실적으로만 인정되고 봉사 시간은 중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즉 방송반 동아리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하였다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개인이 운영하는 노인 요양병원에서의 자원봉사 활동도 봉사 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노인요양원 봉사도 노인복지시설 신고증이 있는 요양원에서의 봉사 시간만 인정된다. 요양원, 병원 등에 대한 봉사는 관련 법령을 확인하여 승인된 기관만 검색되는 VM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물품이나 현금을 기부하는 봉사 활동의 경우 좀 더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사전 교육부터 캠페인, 물품 및 현금 모금 활동, 기부, 평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경우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헌 옷 모으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폐휴대폰 수거도 봉사 시간이 인정되지 않는다. 활동비를 요구하는 기관에서의 봉사 활동 실적도 인정되지 못한다. 2018-03-14
-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 ‘2년 전 이 지면에 시험에 낙방해 고민하고 있던 제자에 대해 짧게 언급한 적이 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 친구가 이번 3월에 교원임용이 되어 첫 출근을 했다. 이 지면을 빌려 그 제자에게,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본다. 제자지만 동료 교사로 생각하며 써봤다. 새로 시작하는 선생님이니 신(新)선생님이라 부르겠다.’신선생님!내가 첫 출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더니 “정말 ㅎㅎ설렙니다”라고 답장을 썼더군요. 내 첫 출근이 생각납디다. 대학을 졸업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남들보다 늦게 교원 임용이 되어 출근했던 그 3월 2일이 소속 없이 지내다 아침에 신발 신고 갈 곳이 생겼다는 것이 참 감사했지요. 새로운 직장, 새로운 동료, 그리고 학생들과의 첫 만남도 많이 기대됐고요. 거기에다 그저 그런 경력 교사들 보다는 내가 훨씬 나을 것이라는 오만한 자신감도 있었지요. 적어야 산다이제 교사가 되어 1주일이 지났는데 어떤가요? 정신없지 않나요? 특히 선생님이 맡은 1학년 담임은 일이 많을 거에요. 나도 작년에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해봤는데 상당히 힘들더군요. “고3 담임도 많이 했는데 1학년이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교만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큰 코 다쳤지요. 주변에 잘 하시는 선생님들께 계속 질문하면서 겨우겨우 보조를 맞췄답니다. 수업 시간은 상대적으로 압박이 적었지만 학생부와 관련해서는 훨씬 더 힘들더군요.학교행사도 많았고 그 내용을 어떻게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길지 고민도 많았죠. 평소 학생들을 잘 관찰하고 메모로 남기는 게 좋습니다. 나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자부했는데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어요. 교무수첩에 적어 놓은 메모나 교과서 빈칸에 휘갈겨놓은 발표 학생 사례가 없었다면 큰일날뻔 했어요. 수첩에 적는 대신 에버노트나 원노트 같은 스마트폰 앱도 잘 활용하면 좋을 듯 하네요.경험이라는 자본선생님이 말을 적게 하고 학생들이 활동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길어야 좋은 수업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줄 때가 있을 겁니다.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시기에 맞춰 해주면 졸던 학생도 깨어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내 교무실 사물함에는 고등학교 시절 일기장이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열어보게 되는데 읽기가 쉽지 않아요.즐거운 일도 많았는데 일기장 속의 나는 왜 그리 힘들고 찌들어 있는지. 학생들이 이해 안되고, 왜 그렇게들 구는지 궁금할 때면 자신의 일기장이나 고등학교 시절 봤던 책이라도 들춰보면 도움이 됩니다. 싸이월드에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네요.(찾아보니 지금도 서비스 하더라고요) 주의할 것은 ‘나때충’이 되지 않는 거죠. 군인 시절 선임이 “나때는 말이야~”라고 하던 말, 듣기 싫었을 겁니다. 자기 이야기를 할 때 지금 학생들이 겪는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오히려 반감만 사더군요. 선생님처럼 실패도 해보고 좌절도 해 보았던 사람이 공부 이외에도 해야 할 것들이 많아 힘들게 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말을 잘 해줄 수 있을 겁니다.좋은 동료가 되자작년에 외상 외과 전문가인 이국종 교수의 강연 영상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 그 교수님의 ‘동료들’을 보고 견딘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초임교사로 좋은 ‘동료’가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초임 때 했던 것을 선생님도 해봤으면 합니다.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해 보세요. 공개수업 시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3월 중에 개인적으로 부탁해 꾸밈없는 수업을 관찰해 보세요. 수업을 잘한다고 소문난 선생님이나 교실 밖까지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게 하는 선생님께 요청해 보세요. 그분들이 부담스러워 하시겠지만 초임 교사가 배우겠다는데 쉽게 거절하진 못할 겁니다. 수업을 듣는 선생님은 실질적인 수업 흐름을 배울 수 있고, 수업을 개방한 선생님도 자신을 돌아보고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되어 서로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 겁니다.질문을 좋아하자작년 우리반 한 학생의 학생부 종합의견 란에 ‘질문을 많이 하는 학생’이라고 썼습니다. 그 학생은 질문을 통해 눈에 띠게 성장했어요. 학기 초 상담할 때는 아주 ‘뜬 구름 잡는’ 것 같은 말들을 많이 해서 들어주는 게 힘들었는데 점차 그 질문들이 갈피를 잡아가더군요. 내가 대답을 잘해 줘서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그 질문들을 통해 성장한 것이지요. 수업시간에 학생이 질문하면 잘 들어 봅시다. 교사가 뭔가 틀렸을 수도 있고, 교사가 하지 못한 기발하고 재미난 생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갑작스럽게 혼잣말 비슷하게 말하며 수업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생의 질문을 반겼으면 좋겠네요.쓰다 보니 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해보라고 썼네요. 교직의 장점 중의 하나는 내가 ‘아직은’ 못하지만 학생들 앞에서 ‘하는 척’이라도 하다보면 조금씩 비슷해져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도 위에 선생님께 했던 말을 더 잘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우리 4월쯤 보기로 했지요? 작년처럼 벚꽃 아래 벤치에서 얘기도 하고 식당에 가서 도다리 회도 먹고 그럽시다. 우리 신 선생님이 맛있어하면서 “내년에는 제가 꼭 살게요!”라고 한말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이 찾아와 의논할 수 있고 그럴 때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쌤 화이팅! 2018-03-13
- 천연재료 생활용품으로 가족건강과 환경변화 이끌어요 봄기운이 만연한 화요일 오전, 가족건강과 지역과 지구의 환경을 위해 애쓰는 멋진 모임이 있다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용인 동백지구로 향했다. 차분하고 쾌적한 용인 동백지구의 주택단지에 위치한 ‘에코공작소’의 문을 여니 짙은 라벤더 향이 반겨주었다. 안쪽에서는 회원들이 재활용 주방비누 만들기에 몰입 중이었다. 안전하고 우수한EM 찬밥 주방비누 만들기“폐식용유와 EM 발효액에 가성소다를 넣고 잘 저어서 녹여주세요. 가성소다를 넣으면 증기가 발생하고 온도가 90도까지 상승하니 꼭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모임의 리더 이영자 님이 차분히 비누 제작 지도를 하고 있었다. 한참을 혼합 용액을 젓더니 준비된 누룽지 찬밥을 꺼내 넣고 다시 젓기를 반복했다. 핸드 블랜더로 곱게 갈아주고 녹차가루와 청대분말을 섞은 후 마지막으로 환경호르몬이 없는 중조(베이킹소다)를 첨부했다. 각자 가져온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틀로 삼아 비누혼합액을 부었다. 용기를 밀봉하고 보온 상태에서 2차 비누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활용 스티로폼 상자에 조심스레 보관을 함으로써 오늘의 작업을 마쳤다.“비누의 주재료인 폐식용유와 찬밥은 참가자분들이 직접 가져오신 거예요. 이런 체험을 통해 가능한 화학물질을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실천하며 우리 가족의 건강과 우리 지역 환경의 변화를 기대합니다.”에코맘 동아리에서 에코공작소 창업까지친환경 DIY 모임인 ‘에코공작소’는 2012년 이영자(57·용인 동백) 대표로부터 비롯되었다.“제가 당시 EM을 공부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모임을 만들었어요. 그림을 가르치던 회원들과 지인, 한살림 조합원들이 모여 에코맘 동아리를 만들고, 함께 EM 발효액을 활용한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들었죠.”제작하는 제품들이 반응이 좋아 좀 더 생산성 있는 모임 활동으로 성장시키고 싶어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5인이 따로 나와서 ‘일공동체’를 결성했다. 재작년에 이영자 대표와 유미애(57· 용인 청덕동)씨는 용인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함께 창업을 준비했다. 이영자 씨의 동년배 친구인 유미애(57·용인 청덕동)씨는 모임의 오랜 과정을 함께 해왔다.“창업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를 하다가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생겨 아카데미에서 배운 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기로 했죠. 저희 또래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잖아요. 그래도 주변 도움을 받아가며 어렵사리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경기도 사회적경제 UP 창조오디션’에 공모했어요. PPT까지 만들어서 성남혁신센터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지원한 40팀 중 선발된 25팀(용인 5팀)에 속해 뽑히게 됐고, 1천만 원의 창업지원비를 받았죠.”창업비의 용도와 사용방식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그 계기로 창업을 하고 2017년 5월 지금의 공간을 사비로 마련해 ‘에코공작소’ 개업을 했다. 동아리부터 함께 시작한 5명이 창업 멤버다. 마을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코공작소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친환경 생활용품 DIY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M찬밥 주방비누, MP시어버터 보습비누, EM바디워시, CP진주미백비누, 자운고, 자초립밤, 진주미백크림, 코코넛만능크림, 히알루론산 에센스필러 만들기 등 3월에 개설되는 프로그램들이 전문적이고 다양하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퀼트, 손뜨개, 자수, 천연염색, 면생리대 만들기, 컨츄리 인형반, 캘리그라피 등의 수공예 강좌도 개설된다. 미술을 전공한 이영자 대표의 초등미술반도 운영되고 있다. 취미 소모임이나 세미나, 회의를 위한 공간대여도 가능하다.에코공작소는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창립에 동참하면서 ‘꽃보다동백’ 릴레이 교육을 진행하는데 ‘고추장 담기 교육’으로 첫 포문을 연다. 에코공작소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선정돼 ‘1시민 1강좌 배우기’ 사업을 신청해 강사 지원을 받아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8-03-12
- 중고거래 이상의 의미, 문화·기부·교육이 어우러진 한마당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들을 파는 시장’이라는 뜻을 지닌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플리마켓은 우리지역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고 있다.따뜻한 봄이 풀리면서 올 한해 분당 용인의 플리마켓도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단순하게 중고물품 거래 이상의 의미로 문화, 예술은 물론 기부, 아이들의 경제교육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발전한 플리마켓이이제는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이에 분당·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찾아보았다.“온 동네 가족 축제, 나눔과 경제도 배울 수 있어요”성남의 대표 플리마켓인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이미 성남시의 대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중고 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 경제활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의미가 깊다. 1년에 2번 열리는데 올해는 5월과 10월로 예정되어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사전 신청한 600여 팀의 가족 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관계자는 “이날 하루 사장이 되는 어린이는 판매할 물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홍보, 경쟁, 흥정하는 과정 속에 시장의 원리를 배운다”고 말한다. 또한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은 기부를 하게 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나눔의 의미까지 누릴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홍보 체험부스도 설치되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호응이 커 시청 광장에 벼룩시장이 서는 날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며 참가를 원하면 조기에 마감이 되므로 발 빠르게 신청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판교 25통 힐링 마켓’ ‘판교 25통 힐링 마켓’도 큰 축제, 올해도 10월 13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2014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판교 25통 주변 골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판교 25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마을 축제의 성격이 강하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 예술체험부스, 공연 등이 이뤄지며,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일상의 물건들을 고치고 다듬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버리지 부스들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연 순환을 대하는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그 밖에 벼룩시장, 보물찾기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외국인 들이 꾸미는 놀이 문화 교실이 있어 다양한 나라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세부사항은 논의중이라고 한다. “지역 그리고 고유한 색깔로 자리 잡은 프리마켓”힐링이 있는 용인 상현동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용인 수지구 상현동과 광교신도시 사이에 숨어있는 ‘광교숲속마을’의 플리마켓도 유명하다. ‘광교숲속마을’은 서봉 숲속공원과 정암 수목공원, 번암 가족공원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주택단지인데, 이 단지 내의 카페거리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이 입소문 나면서 지역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숲속마을답게 ‘마켓포레’라는 예쁜 이름도 지니고 있다. 올해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는 오는 3월 17일(토)에 개장하며, 4월부터는 매달 첫째, 셋째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상가번영회 박진한 회장은 “올해는 숲속마을의 특색을 살려 공원의 둘레길, 광교호수공원 등과 연계한 산책과 힐링이 있는 마켓을 열 계획입니다. 또한 용인시 농민들과 결연해 로컬 푸드 직거래 장터도 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4월 셋째 주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키즈축제’가 열린다. 볼거리와 체험거리 가득한 ‘용인 생활예술플리마켓’생활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색 플리마켓도 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와 국제FCA협회가 개최하고 용인중앙시장의 문화 공간, 청한 상가 지하의 공방장인 13명의 선생님들의 공방이 모여 있는 용인아틀리에가 주관을 한다. 3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며 판매품목은 플라워, 캔들, 디퓨저, 천연방향제, 천연 숙성비누, 고려백자, 생활자기, 회화, 인물화, 아동악세사리(리본공예), 싹스 돌, 캘리그라피, 핸드페인팅, 한지냅킨공예, 뜨개소품, 홈패션용품, 야생화자수, 인도 수제공예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는데 체험행사로는 용인1호 고려백자 명장님의 도자기 물래 체험, FCA협회장의 아로마 심리상담, 100여 가지 향기체험, 캔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별행사로는 버스킹 공연, 페이스페인팅, 가훈과 좌우명 써주기 등으로 구성된다. 1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Market 백현 Road’연기자 황돈희 씨가 총괄을 하고 있는 ‘Market 백현 Road’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플리마켓. 역사는 짧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꼬박꼬박 만날 수 있어서 금방 친숙해진 플리마켓이다. 백현동 카페거리 A구역에서 이뤄지며 솜씨 좋은 상인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황돈희 대표는 “경력 단절된 분들의 일자리 창출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판매 품목은 디퓨저, 수제 디저트류, 장신구, 패브릭제품, 플라워소품 등이며 캘리그라퍼나 초상작가들이 참여하여 예술적 향기를 불어 넣고 있다. 곧 날씨가 풀리면 버스킹, 공연, 음악회도 예정하고 있고 현재는 20개 정도의 부스이지만, 이 또한 40개 정도로 늘어날 것이다.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중에 있으며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야간개장 플리마켓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리마켓도 즐기며 좋은 일도 함께 해요”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사움 플리마켓’봉사의 개념으로 열리는 플리마켓도 있다. 분당 ‘나사움’ 플리마켓이 그렇다. 나누고 사랑으로 채움이란 뜻을 가진 ‘나사움’은 현재 15명가량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들의 만남도 온라인상 일종의 프리마켓에서 이루어 졌는데, 모두 분당·용인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결성이 되었다. 지역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월 3일에 걸쳐 진행 된 행사에서 무려 13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나사움’ 회원들은 수익금 전액을 경기사회복지 모금회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자선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란다. 또한 봄과 가을엔 회원들의 재주를 살린 프리마켓을 운영할 예정, 수제 제품들을 판매한다고 한다.이름시기장소문의 및 비고Market 백현 Road매주 토요일백현동 까페거리 A구역퀄리티 있는 핸드메이드 상품광교 숲속마을 ‘마켓포레’매월 셋째 주 토요일수지구 광교호수로 378번길푸드크럭 핸드메이드 중고 물품 버스킹정자동 행복마을 축제10월 예정신기초, 느티마을 3,4단지문화 공연, 먹거리, 체험부스, 벼룩시장(031-729-9536)용인 생활예술 프리마켓3월부터 매달 1회 마지막주 금요일용인중앙시장핸드메이드 제품, 체험부스www.suyetree.co.kr 에서 확인마켓 오마이갓 in 카페에린3월 7일 2018-03-12
-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 산책하러 떠나요 성남과 용인의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예술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데 주축이 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과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브랜드 음악회인 마티네 콘서트의 2018년도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문화재단에서 시즌권으로 티켓을 팔고 있는 클래식 음악회들의 일정과 새로 오픈한 지역의 갤러리들도 함께 소개한다.성남문화재단 2018 마티네 콘서트‘모차르트의 정원’2015년부터 배우 김석훈이 활약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마티네 콘서트가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관객을 찾아간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첼로, 오보에, 바이올린, 플루트 등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2018년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의 주제는 ‘모차르트의 정원’으로 지난해 브람스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엔 모차르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매회 티켓 가격은 25,000원이며 현재 10회 관람을 할 수 있는 시즌권을 20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성남시립교향악단과 금난새가 함께하는 ‘2018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도 3월, 6월, 7월, 12월 등 총 4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나비부인’, 베르디와 바그너의 ‘갈라콘서트’로 금난새 특유의 음악적 분석과 해설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마티네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현재 시즌권을 판매 중이다. 마티네 콘서트와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 모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18 용인문화재단 클래식 시리즈라인업 공개용인문화재단도 2018 마티네 콘서트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시즌권 판매에 돌입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하고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용배 교수의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과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악장, 예술의 전당 음악감독,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한 이택주가 지휘를 맡는다.연주자들이 스스로 오케스트라를 조직, 운영, 관리함으로써 연주의 질적 향상에 책임을 다하고 철저한 자기 성찰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10회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시즌권이 현재 판매 중이며 처음 지정한 좌석에서 동일하게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2018 씨네오페라’ 역시 오는 3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씨네오페라는 용인문화재단이 201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를 비롯해 세계적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페스티벌, 뮌헨오페라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을 고품질의 HD영상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만나볼 수 있다. 표1 성남문화재단 2018 마티네콘서트 일정3/15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외8/16모차르트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F단조 작품 594 외4/19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G단조 작품 183 작은 사단조 외9/20오케스트라의 팔색조, 클라리넷5/17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외10/18시대악기로 듣는 바로크6/21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작품 314 이11/15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7/19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외12/20모차르트 교향곡 제1번 E플랫장조 작품16 외표2 성남문화재단 2018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일시프로그램비고3/7 (수) 오후 8시비제 ‘카르멘’매회 20,000원 (4회 시즌권 40,000원)문의 : 031-729-48096/8 (수) 오후 8시푸치니 ‘나비부인’7/20 (수) 오후 8시베르디 ‘갈라콘서트’12/4 (수) 오후 8시바그너 ‘갈라콘서트’표3 용인문화재단 2018 마티네콘서트 일정3/28팬텀싱어의 주역들8/29여름날의 서정4/25화려한 봄날의 외출9/19음유시인 슈베르트5/30낭만속으로10/31행복한 로맨티스트 멘델스존6/27깊은 저음의 향연11/28그 겨울의 기다림7/25콘서트 오페라 <카르멘>12/26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표4 용인문화재단 2018 씨네오페라 일정3/10모차르트 <돈 지오반니>7/7푸치니 <마농 레스코>4/14베버 <마탄의 사수>8/11드보르자크 <루살카>5/12캐네스 맥밀란 <로미오와 줄리엣>11/10뮤지컬 <지킬앤하이드>6/9비제 <진주조개잡이>12/8베르디 <운명의 힘>새로 오픈한 우리 동네 갤러리에서 감성 충전지난 해 12월 판교동 주민센터 근처에 오픈한 로저아트갤러리는 성공적인 개관 초대전을 마치고 동네 주민들의 예술 소통 창구가 되고 있는 곳이다. 오전시간에 진행되는 수준 높은 서양미술사 강의에 지역 예술 애호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재 로저아트갤러리에서는 상설전이 개최 중이다.판교동 낙원중학교 뒤편에 오픈한 로저아트갤러리와 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수하담 아트스페이스는 지난 2월 첫 번째 전시 <energies>를 시작했다. 사진작가 박신우가 바라 본 밥과 그릇을 보며 ‘먹는다’는 행위가 인간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갤러리위치전시시간문의로저아트갤러리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3-9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031-701-1400수하담아트스페이스분당구 판교로 190-8 3층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오후 8시까지)031-8016-6170 2018-03-12
- 우리 동네 공원에 서재가 생겼어요 수내 1동 양지마을 수내1동 주민센터 뒤편에 열린 어린이 도서관이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대명제스트상가와 금호상가 사이에 위치한 초림어린이공원을 자주 지나면서도 도서관이 생긴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마도 지난 12월과 1월, 2월까지 매서운 추위에 잔뜩 몸을 움츠리고 최대한 잰 걸음으로 다녔기에 보지 못했으리라. 날씨가 따뜻해진 3월 어느 날, 한 평 남짓한 공간에 마치 인형의 집 같은 외관의 작은 도서관을 보고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로 만든 집을 지나치지 못했듯 문을 열었다. 오십 권 남짓, 동화책들이 꽂혀 있고, 서너 명의 어린이들이 어깨를 바싹 붙이고 앉아 책을 읽을 만한 납작한 벤치가 놓여있었다.‘꿈꾸빌 도서관’은 ‘놀면서 책 읽는 마을, 책으로 꿈꾸는 마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내 1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지난 10월 열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2017 하반기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책 정리, 신간 교체, 서가정리 등의 자원봉사를 맡고 수내 1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의 운영 노하우 및 기존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꾸려나간다.1인 2권까지 일주일간 도서의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및 반납 시에는 자율적으로 비치되어 있는 도서대장에 기재하면 된다.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도서 정리와 관리 및 자리 정돈은 사용자가 스스로 해야 하며 대출과 반납 역시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이곳에서 만난 김현경(수내1동·40)씨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잠깐 들어와서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놀이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환영의 뜻을 숨기지 않았다. 지역의 여러 공원에서 이러한 열린 도서관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길 소망한다. 위 치 분당구 내정로173번길 21(수내동 30) 초림어린이공원 내 문 의 031-729-7622(수내 1동 주민센터) 2018-03-12
- 반전을 만드는 신학기 고등 국어 학습 전략 3월 새 학기는 언제나 희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성적 향상을 위해 의지를 굳게 다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 의지가 지속적 노력을 동반할 때 고교생 여러분들이 희망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목표에 맞는 학습 전략이 가미된다면, 효율적인 학습으로 최상의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의 성적을 수직 상승시킬 수 있는 고등 국어 과목의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신 고득점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확대는 내신 성적의 비중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낮은 내신 성적은 대입 지원의 기회를 제한하기 때문에, 고교생 여러분들은 3학년 1학기 때까지 내신 성적 향상에 힘써야 합니다. 각 대학교마다 학년별 내신 반영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내신 공부에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내신 시험은 모의고사 국어와는 다르게 시험 범위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교과서 각 단원별로 학습목표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특별히 강조하신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내신 공부를 할 때 우선 단원의 학습 목표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학습목표가 바로 평가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즉 각 단원의 텍스트가 선정된 이유는, 그 단원의 학습목표를 가장 잘 드러내고 학생들의 성취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학습 목표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 목표에 맞게 텍스트를 학습한다면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험에 반드시 출제될 기본적인 문항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다른 친구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원별로 출제 선생님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자신을 지도하지 않는 선생님의 수업을 정리한 노트가 필요합니다. 각 선생님마다 강조하신 부분이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협력으로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내신 공부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내신 공부와 모의고사 공부를 별개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내신 공부를 모의고사와는 무관한 공부라 생각하여 수박 겉핥기식 순간적 암기에 치중합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이렇듯 단기간에 암기한 지식은 복습이 동반되지 않으면 쉽게 휘발되기 때문에, 국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신 공부를 하더라도 꼼꼼하게 텍스트를 분석하고 중요 부분을 정리하며 심화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또한 텍스트에 따라서는 복습할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고전문학 작품일 경우 작품 수가 한정되어 있어 모의고사 및 수능에 출제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흔들리는 모의고사 성적 어떻게 바로 잡을까?학년을 막론하고 모의고사는 결국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단 한 번의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예비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한 시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1학년과 2학년에게 모의고사는 무엇보다도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주는 시험입니다. 3학년에게 모의고사는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필수 참고 자료이자, 수능시험을 실제로 연습하는 기회입니다. 또한 학년 모두에게 모의고사는 자신의 취약점을 확인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역별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국어를 학습해야 합니다. 영역별 국어 학습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법 작문 영역 학습법다양한 담화 원리와 글쓰기 방법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 생활과 관련된 텍스트와 자료가 제시되는 영역입니다. 교과서 개념과 이론의 형식적 정리보다는 반복적 실전 문항 풀이를 통해 문항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아울러 문제 유형에 대한 풀이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만 합니다.-문법 영역 학습법 국어 규범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음운·단어·문장·담화 등 국어 단위의 체계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묻는 영역입니다. 고난도 문항이 반드시 포함되는 영역으로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반드시 이해해야 하며 그 용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풀이 시간 단축을 위해 문법적 지식의 암기가 필요합니다.-독서 영역 학습법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글을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과 아울러 이를 새로운 상황에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영역입니다. 다양한 분야와 주제에 대한 폭넓은 독서를 통해 낯선 내용과 형식의 글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실제적 독서 방법에 대해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문제풀이방법 학습보다는 사고력과 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배경지식 학습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문학 영역 학습법 다양한 문학 작품을 비판적 창의적으로 감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영역입니다.작품이 창작된 시대나 작품 속 시대의 사회적 현실이 어떤 표현 방법을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문학적 표현 방법들이 문학사적으로 어떻게 변화, 발전하여 왔는지를 개별 작품과 연관 지어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지에 반복되는 문학 용어의 개념 정립 또한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목동 토마스 아카데미 국어과 강사신영섭교육문의 02-2061-9913 2018-03-09
- 참나무 화덕에 은근히 구운 명품 베이글! ‘코끼리 베이글’은 양평동 공장지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베이글 전문매장이다. 장소도 장소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베이글’만으로 과연 사람들의 발길을 모을 수 있을까싶은데 정작 매장을 방문하고 나면 그것이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이나 연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느긋하게 베이글을 즐기는 모습이 이색적인데 오후가 넘어가면 종류가 많이 남아있지 않거나 마감시간이 이르기도 전 완판 돼 문을 일찍 닫는 경우도 있다.오래된 공장의 외양을 살려 리모델링한 매장은 높은 천정과 따뜻한 색감의 벽돌이 조화를 이루어 멋스럽다. 매장 한쪽 구석에는 커다란 벽돌화덕과 가득 쌓인 참나무 장작이 보인다. 이곳의 베이글이 특별한 이유는 우리 밀, 프랑스산 버터, 스페인산 올리브, 가평 잣 등 프리미엄 재료와 더불어 참나무 화덕에 베이글을 구워내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살렸기 때문이다. 진열대의 바구니에는 버터솔트, 시금치, 대추잣 시나몬, 딸기생크림, 무화과, 썬드라이 토마토, 솔티더블초코, 흑임자생크림 등 개성 있고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담겼다. 가짓수는 보통 13~15가지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버터솔트 베이글과 시금치 베이글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버터솔트 베이글은 고소한 버터와 짭조롬한 소금의 풍미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스테이크 베이글에 들어가는 고기는 잔열에 7시간 정도 은근히 구워 구수한 스모키향에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코끼리 베이글은 지난 3월 1일 지척에 ‘코끼리 샌드위치’를 오픈했다. 이곳은 눈과 입이 즐거운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 코끼리 베이글과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176 코끼리베이글문의: 070-4184-0082(오전 8시 30분~오후 8시) 2018-03-09
- 뿔난 목동아파트 주민… 정부규탄 첫 집단시위 3월 3일 오후 3시 목동 현대백화점 부근에서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에 반대하는 정부규탄 목동아파트 주민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목동지역 14개 단지 주민 및 마포 성산시영아파트와 노원 월계 지역 주민들도 포함해 2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재건축 입주민들, 본격적인 반대 투쟁목동아파트 입주민들이 집단 시위까지 나서게 된 건 국토교통부가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재건축 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겠다는 논란이 있은 직후, 안전진단 평가항목에서 주거환경 평가항목은 기존 40점에서 15점으로 배점을 낮추고, 20점이었던 구조 안전성 평가 항목을 50점으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방안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집회는 약 1시간 동안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 문제점을 토로하고 대응 의지를 다졌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올해로 2만 6천의 전 세대가 현행법상 재건축 연한 30년이 도래했다. 내진설계도 하지 않았던 시절, 갯벌 같은 연약지반에 세워져 수많은 파일에 겨우 건물이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파일이 박혀있는 관계로 지하주차장이 없는 상황이고 3만 6천 대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은 절반도 안 된다. 스프링클러 등 기본적인 소방안전 시설도 부재인 상황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현실이어서 화재 등의 재난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돼 있다. 배관 노후로 인한 누수 현상과 인체에 유해한 내외장재 논란도 다량 발생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생명권을 절대 수호하겠다는 입장이다.예고 없이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고 대형화재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 비춰볼 때 건축 구조물의 안전성에만 의존하는 재건축 평가 기준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또한, 강남의 재건축이 대부분 완료된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안전진단을 강화해 비강남권을 슬럼화시키는 비차별적 정책임을 주장하며 다른 지역과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한편, 안전진단 강화에 따른 서울시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주간 0.15% 올라 전주(0.7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양천구와 노원구 등의 상승폭 둔화에 따른 효과로 보이나 인근 지역의 신축 및 신축예정지는 가격이 급등하며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상승률 둔화는 있지만 일부 지역에 수요가 몰림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예비안전진단 신청 마쳐대부분이 올해로 재건축이 가능한 30년 연한을 채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지난달 20일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서둘러 단지별로 소유주에게 안전진단 동의서를 징구해 예비안전진단을 마쳤다. 불과 2~3일 동안 최고 30% 이상 동의서를 걷은 단지가 나왔으며, 안전진단 신청 때문에 26일 양천구청 주택과는 하루 종일 민원인들이 몰려 일대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주최로 ‘지진 및 대형 화재 대응 양천구민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궐기대회 이후 국토부 발표 규탄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모임(목재모)는 궐기대회 이후 발표한 국토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정상화’에 대해 “국토부의 연이은 만행을 규탄한다”며 진실규명을 요구했다.목재모 관계자에 따르면 “양천연대 및 비강남 국민연대(마포 성산시영/노원월계/강동 삼익 등)는 감사원 감사 청구에 이어 사유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안전진단강화정책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 말로만 '안전'과 '생명'을 언급하는 문재인 정권의 퇴진운동과 낙선운동도 불사할 것”이라 밝혔다. 2018-03-08
- 뜨끈한 돌솥 밥과 순댓국 덕분에 꽃샘추위도 거뜬해요~ 겨울한파를 지나왔건만 어찌된 일인지 3월이 더 춥게 느껴진다. 봄이라는 기대감에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진 탓도 있겠지만 꽃샘추위의 위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겨울보다 더 따뜻한 것이 생각날 때는 뜨끈한 음식이 진리다. 뜨끈한 돌솥 밥과 순댓국으로 꽃샘추위도 녹이는 맛 집이 바로 가좌마을에 있는 서정돌솥순대국이다. 이집은 상호 그대로 돌솥밥과 순댓국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다.순댓국을 주문하면 돌솥에 갓지어 나온 밥이 함께 나온다. 따라서 주문을 할 때 밥 짓는 시간을 생각해둬야 한다. 보온된 공기 밥과 순댓국만 끓여 나오는 경우와 달리 15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돌솥에 지어져 나온 밥은 공기 그릇에 퍼두고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끓여 먹는 것도 별미다. 이집의 순댓국은 일단 부담스러운 냄새가 과하지 않다. 순댓국 특유의 냄새는 즐겨먹는 사람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운데 냄새가 나지 않아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국물 맛도 깔끔하다. 기름지거나 텁텁함 없이 뽀얀 국물이 맑은 편이다. 일반 순대와 토종순대, 머리고기 등이 담겨있는 순댓국에 새우젓이나 매운 양념장, 소금, 들깨가루 등을 취향대로 넣어 간을 해 먹으면 된다. 순댓국의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면 충분하다. 테이블마다 항아리에 김치와 깍두기가 담겨 있어 원하는 만큼 직접 덜어먹으면 된다. 순댓국을 다 먹은 후엔 미리 불려 놓은 누룽지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몸이 한결 따뜻해진 느낌이다. 순댓국 외에도 푸짐한 야채와 순대, 곱창 등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전골과 철판볶음도 인기다.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고, 포장 주문을 하게 되면 돌솥 밥을 주지 않는 대신 양이 늘어난다. 순댓국 2인분을 포장하면 4인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히 포장해준다. 위치 일산서구 송포로 241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문의 031-923-1238 201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