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 자치구 알바 1700명 모집중 서울 지자체들이 아르바이트 대학생 1700명을 모집중이다.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꼽히는 관공서 일자리가 방학을 맞는 학생을 유혹하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해 지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29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로(www.albaro.com)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에서 총 1722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모집인원, 신청대상, 모집시기, 근무기간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쟁률이 수십대 일까지 치솟고 있다. 지난여름 500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뽑은 서울시의 경우 총 1만4336명이 지원해 2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봉구는 30명 모집에 1073명이 지원해 35.7대 1, 송파구는 50명 모집에 1042명이 몰려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기간은 대개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둘째주 사이에 몰려 있어 부지런히 서두르지 않으면 접수를 놓치기 쉽다. 한번 채용시 50명에서 많게는 200명 이상을 한꺼번에 뽑는다. 일반적으로 해당 시군 소재 전문대 이상 대학교 재학생이나 시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지역에 따라 청년 장기 미취업자, 휴학생이 해당되는 곳도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장애인, 자원봉사 우수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르바이트 학생으로 선발되면 각 시구청 및 동사무소 등에서 전산입력 및 각종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각종 자료정리, 현장 업무보조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보통 주5일, 하루 6~7시간씩 한달간 근무하고 일급(식대포함) 2만5000~3만1000원 정도 받는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각 모집기관별로 우선선발대상자가 약간 상이하지만 대부분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며 “운도 필요하지만 채용확률을 좀 더 높이려면 지원 전 관련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노원아이파크 124가구 분양 현대산업개발 자회사인 아이앤콘스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노원아이파크’ 12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상계중앙시장을 재개발한 이 아파트는 지상 13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110~180㎡의 중대형 평형 아파트 124가구와 판매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에는 발코니확장과 함께 침실 붙박이장과 식기세척기, 빌트인냉장고 등의 주방가전이 기본 제공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선이며,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7호선 노원역과 인접해 있으며,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당고개길,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강남북 및 수도권 외곽으로 오갈 수 있다. 학교는 상계초, 계상초, 온고중을 다닐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순 도봉구 창동역 부근에 들어선다. 문의 02)999-77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9
- 북한산국립공원 ‘샛길’ 전면차단되나 장비 갖춘 2인 이상 등반객 암릉코스 ‘허용’ “인수봉 포화 … 예약제 실시” 요구도 북한산국립공원의 모든 샛길구간에 2008년 말까지 차단시설이 설치되고 탐방객이 전면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지정된 탐방로 외 샛길 365개(북한산 247개, 도봉산 118개)에 차단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통해 이 구간의 자연복원을 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야생 동·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환경관리팀 임근석 팀장은 “산행시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법정탐방로 이외의 코스로 산행하다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임 팀장은 “올해 10월말까지 법정탐방로 이외의 구간으로 산행을 하다가 적발된 사람이 북한산국립공원에서만 98건에 이른다”며 “과태료 50만원은 관할 지자체로 통보돼 징수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산국립공원은 현재 △인수리지 △염초봉리지 △원효봉리지 △숨은벽리지 △만경대리지 △노적봉리지 △비봉리지 △선인봉리지 △칼바위능선 등 주요 암릉코스에 대해 암벽장비를 갖춘 2인 이상 등반객들의 리지등반을 허용하고 있다. 북한산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10월 19일 ‘변경공고’를 통해 이들 코스를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며 “이들 코스를 등반하기 위해서는 헬멧 안전벨트 자일 카라비너 등 암벽장비를 착용하고 반드시 2인 이상이 한 조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코스는 대부분 ‘비법정 탐방로’(샛길)에 속해 샛길 통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산악포털 마운틴월드 이규태 대표는 “요즘 주말에는 주요 리지코스는 물론 70여개에 이르는 인수봉 암벽등반코스까지 포화상태를 이룬다”며 “국립공원 환경보호를 위해 주요 암릉·암벽코스에 입산예약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수야영장과 도봉산 비박골 등 북한산국립공원 내 훈련 목적의 취사·야영에 대해서는 입산예약제가 실시 중이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북한산국립공원 샛길 전면차단? 북한산국립공원 샛길 전면차단? 암벽장비 갖춘 2인 이상 등반객 암릉코스 ‘허용’ “인수봉 등 이미 포화 … 예약제 실시” 요구도 북한산국립공원의 모든 샛길구간에 2008년 말까지 차단시설이 설치되고 탐방객이 전면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지정된 탐방로 외 샛길 365개(북한산 247개, 도봉산 118개)에 차단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통해 이 구간의 자연복원을 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야생 동·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환경관리팀 임근석 팀장은 “산행시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법정탐방로 이외의 코스로 산행하다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임 팀장은 “올해 10월말까지 법정탐방로 이외의 구간으로 산행을 하다가 적발된 사람이 북한산국립공원에서만 98건에 이른다”며 “과태료 50만원은 관할 지자체로 통보돼 징수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산국립공원은 현재 △인수리지 △염초봉리지 △원효봉리지 △숨은벽리지 △만경대리지 △노적봉리지 △비봉리지 △선인봉리지 △칼바위능선 등 주요 암릉코스에 대해 암벽장비를 갖춘 2인 이상 등반객들의 리지등반을 허용하고 있다. 북한산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10월 19일 ‘변경공고’를 통해 이들 코스를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며 “이들 코스를 등반하기 위해서는 헬멧 안전벨트 자일 카라비너 등 암벽장비를 착용하고 반드시 2인 이상이 한 조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코스는 대부분 ‘비법정 탐방로’(샛길)에 속해 샛길 통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산악포털 마운틴월드 이규태 대표는 “요즘 주말에는 주요 리지코스는 물론 70여개에 이르는 인수봉 암벽등반코스까지 포화상태를 이룬다”며 “국립공원 환경보호를 위해 주요 암릉·암벽코스에 입산예약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수야영장과 도봉산 비박골 등 북한산국립공원 내 훈련 목적의 취사·야영에 대해서는 입산예약제가 실시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일조와 조망이 아파트값에 미치는 영향은 전국 평균 14% 차이..서울과 울산은 17.1% 면적이나 평면 등 물리적 환경이 같더라도 일조와 조망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평균 14% 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유은철 수석연구원는 25일 ''일조, 조망 등 주거환경 요인이 주거용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수석연구원은 입지여건과 면적, 방수, 평면 등 단위가구별 물리적 특성이 동일한 가구가 100가구 이상인 아파트(표본수 8천175개)를 대상으로 거래가격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가구별 주거환경이 아파트값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그 결과 인구집중으로 고밀도 개발이 이뤄지는 대도시일수록 일조나 조망 등 주거환경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울산이 1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15.3%), 대전(13.3%), 대구(13.2%), 부산(12.4%) 등 순이었다. 전남은 9.6%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는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많은 광진구가 23.2%로 일조와 조망에 따른가격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중구(22.8%), 성동구(19.8%), 도봉구(19.4%), 마포구(19.0%)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아파트의 평균적인 가격수준이 높은 강남구(11.0%)와 서초구(10.9%), 송파구(13.9%)에서는 일조와 조망에 따른 가격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주거환경에 비해 ''양호한'' 교육환경과 입지여건 영향을 더 크게 받는것으로 분석됐다. 유 수석연구원은 "가구의 주거환경 요인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한강 경관 조망 여부, 일조시간, 거실에서의 개방감을 대표하는 천공율, 사생활 침해 등 순이었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강영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6
- 영등포구 “도로점검, 교통사고 줄인다” 서울 영등포구가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구간에 안전시설을 재배치해 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세곳을 선정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신호운영체제를 바꾼다. 여의도 성모병원과 서울아파트 입구, 대방역 북단이다. 여의도 성모병원 앞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들어오는 차량의 신호위반과 무단횡단 방지시설 부족으로 지난해에만 사고 7건이 발생했다. 구는 여의도광장 방향 여의길에 보행자 보호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수산시장~여의교 길목에 신호등을 추가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14건이 발생한 여의도동 서울아파트 입구는 원효대교~마포대교 구간 이중정지선과 원효대교~증권거래소 방향 회전 반경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한강시민공원 방향 횡단보도와 삼익목화아파트를 잇는 횡단보도 위치를 옮기는 한편 도로 양편에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방역 북단은 차량 운행속도가 빠른데다 도로 합류지점에서 갑작스럽게 차로가 바뀌는 구조라 충돌사고가 잦다. 구는 23일부터 진행되는 사고위험구간 차선조정 이후 시선유도봉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찾아내 개선하고 신호운영체계를 보다 원활히 하는 한편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도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2
- 우이천에 가족 상징 ‘소’ 조형물 출산 장려 메시지를 담은 상징 조형물이 월계동 우이천이 등장한다. 서울 노원구는 우이천 가로공원에 지명을 따 ‘소(牛)’를 소재로 한 ‘다둥이 음메~가족’ 조형물(사진)을 다음달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류호열 중앙대 교수가 제작한 이 작품은 청동을 재료로 한 엄마 아빠 세 마리의 아기소 등 총 다섯 마리의 소 가족이 등장한다. 류호열 중앙대학교 교수가 제작한 이 작품은 3.5m 높이의 가로등에 기대어 서서 책을 읽는 2.1m 크기의 아빠 소, 벤치에 앉아 두 마리의 아기소와 대화를 나누는 엄마소와 함께 뛰어노는 아기소의 모습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우이천(牛耳川)’의 ‘우이(牛耳)’는 하천 상류의 도봉산 한 봉우리가 마치 소의 귀와 같은 형태로 자리하고 있으며 북한산과 도봉산이 이어지는 소귀의 고개(牛耳嶺) 아래서 흘러내리는 물길이라는 지명의 유래에서 착안해 이 일대에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수걸 노원구 문화과장은 “우이천 공원에 설치할 조형물은 이야기가 있는 첫 미술작품”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작품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2
- 노원구 우이천에 ''소'' 조형물 출산 장려 메시지를 담은 상징 조형물이 월계동 우이천이 등장한다. 서울 노원구는 우이천 가로공원에 지명을 따 ‘소(牛)’를 소재로 한 ‘다둥이 음메~가족’ 조형물을 다음달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류호열 중앙대 교수가 제작한 이 작품은 청동을 재료로 한 엄마 아빠 세 마리의 아기소 등 총 다섯 마리의 소 가족이 등장한다. 류호열 중앙대학교 교수가 제작한 이 작품은 3.5m 높이의 가로등에 기대어 서서 책을 읽는 2.1m 크기의 아빠 소, 벤치에 앉아 두 마리의 아기소와 대화를 나누는 엄마소와 함께 뛰어노는 아기소의 모습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우이천(牛耳川)’의 ‘우이(牛耳)’는 하천 상류의 도봉산 한 봉우리가 마치 소의 귀와 같은 형태로 자리하고 있으며 북한산과 도봉산이 이어지는 소귀의 고개(牛耳嶺) 아래서 흘러내리는 물길이라는 지명의 유래에서 착안해 이 일대에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수걸 노원구 문화과장은 “우이천 공원에 설치할 조형물은 스토리텔링 첫 작품”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작품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2
- 영등포구 “도로점검, 교통사고 줄인다” 영등포구 “도로점검, 교통사고 줄인다” 서울 영등포구가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구간에 안전시설을 재배치해 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세곳을 선정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신호운영체제를 바꾼다. 여의도 성모병원과 서울아파트 입구, 대방역 북단이다. 여의도 성모병원 앞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들어오는 차량의 신호위반과 무단횡단 방지시설 부족으로 지난해에만 사고 7건이 발생했다. 구는 여의도광장 방향 여의길에 보행자 보호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수산시장~여의교 길목에 신호등을 추가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14건이 발생한 여의도동 서울아파트 입구는 원효대교~마포대교 구간 이중정지선과 원효대교~증권거래소 방향 회전 반경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한강시민공원 방향 횡단보도와 삼익목화아파트를 잇는 횡단보도 위치를 옮기는 한편 도로 양편에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방역 북단은 차량 운행속도가 빠른데다 도로 합류지점에서 갑작스럽게 차로가 바뀌는 구조라 충돌사고가 잦다. 구는 23일부터 진행되는 사고위험구간 차선조정 이후 시선유도봉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찾아내 개선하고 신호운영체계를 보다 원활히 하는 한편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도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2
- 한나라 역시 개발지상주의당? 한나라당 서울시 48개 당협이 천문학적 액수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갖가지 개발공약을 쏟아냈다. 건설업계 출신의 대선후보를 둔 정당답다는 비아냥이 나오는 대목이다. 서울시 48개 당협은 지난 16일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당협별 공약을 내놓았다. 도봉갑 양경자 위원장은 북한산 국립공원 주변의 고도지구 완화를 내걸었다. 북한산 주변에 대대적인 개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공약이다. 우이-정릉간 지하경전철 착공(성북갑 정태근 위원장) 공약도 나왔다. 북한산 밑으로 경전철을 만든다는 발상이다. 노원을 이상용 위원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지하철 4호선 창동-당고개 구간 지하화를 제시했다. 송파을 박계동 의원과 중구 박성범 의원은 똑같이 세계최고층 빌딩 건립을 내걸었다. 박 의원은 112층으로 층수까지 못박았다. 이밖에 △미래형 테마파크 조성(은평갑 강인섭 위원장) △경인로 복층 도로망 구축(구로갑 이범래 위원장) 등도 지역공약으로 나왔다. 서울시 48개 당협 의원과 위원장들은 사전에 각자 준비한 1개씩의 공약을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 앞에서 경쟁적으로 발표했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다듬어진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당협별 주요 공약으로 이해해달라”며 “상황에 따라 (이명박)후보의 공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이 내놓은 공약이 대부분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데다 개발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어서 향후 실현여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대선공약을 집중점검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 당협 공약을 충분히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지만 국립공원 주변 고도지구 완화 등은 상당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인만큼 다각도의 사전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