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구미로타리클럽, 구미대 봉사동아리 구조신호 시그널 해결 남구미로타리클럽(회장 이정호, 비오비학원 원장)회원과 구미대학교 봉사동아리 로타렉트 회원 등이 지난 4월 30일 오전 구조신호 시그널을 받고 장천면으로 출동, 주거 취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 장애인 가구를 찾아 집안 가득히 쌓인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환경 정비 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하루 앞선 29일 장천면 마을보듬이 위원들이 사전 정리정돈을 실시했다. 봉사 당일인 30일에는 구미대 로타렉트 학생 15명과 남구미로타리클럽 회원 15명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주방과 방 세 곳에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한편 오랜 기간 쌓여 있던 마당의 폐기물도 말끔하게 치웠다.남구미로타리클럽 이정호 회장은 “본 단체는 초아의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1988년 5월 23일 창립해, 32년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구미시 장천면 권기열 면장은 “생업과 학업도 미루고 주거취약가구에 환경정비를 실시해 준 남구미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과 구미대 학생분들께 감사드린다. 주택이 노후하고 도배·장판을 한 지가 20년이 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되었다. 앞으로도 주거, 정서 등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07
- 대구 수성구 대표동아리 선발, 매주 토요일 예선 진행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이 오는 5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성못 울루루문화광장에서 생활예술동호인들의 열정과 기량을 겨루는 동아리 경연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생활예술동호인들의 끼와 열정이 펼쳐질 축제의 장을 열고 있다.이번 예선에는 대구시 수성구 23개 동에서 총 60개 동아리, 63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오카리나, 하모니카, 우쿨렐레, 팬플룻, 통기타, 색소폰 등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악기연주에서부터 가야금, 해금, 사물놀이, 민요,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 벨리댄스, 라인댄스, 방송댄스 등 무용 그리고 인형극, 시낭송 등 극예술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도전장을 던졌다.수성문화재단은 오는 5월 19일까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음악부문 예선을 진행하고, 5월 25일~6월 1일까지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무용 및 연극 관련 장르인 무대공연 부문 예선을 진행한다. 예선에서 선발된 동아리는 9월 27일~29일까지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 중 펼쳐지는 결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대구광역시 수성문화재단은 11차 예선에서 선발되지 못한 동아리를 위해 오는 7월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패자부활전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07
- 이병헌 학생(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대진고등학교 졸업) 2019학년 ‘불수능’을 치르고 재수까지 생각했다는 이병헌 학생은 ‘혼자 하는 공부’가 학업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힌다. 여기에 ‘과연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라며 불안해하던 고교 3년의 시간을 온전히 견딜 수 있었던 건 오직 생명과학 분야를 향한 열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방증하듯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이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두 줄의 기록이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수시 합격의 열쇠가 될 수 있었다.‘공부 편식’으로 최저등급 충족에 어려움 겪어중학생 때는 학업 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이병헌 학생은 중1 때까지는 그저 열심히 공부해 상위 10%대의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중2~3학년 시기에는 수학과 과학에 집중한 공부 편식을 했고 결국 20%대의 성적으로 중학교 생활을 마쳤다. 병헌 학생의 이 같은 학습 성향은 바로 고교 진학 뒤 특정 과목 성적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이과 성향이 강해서일까요? 영어 성적이 늘 만족스럽지가 않았어요. 모의고사에서 줄곧 3등급을 받았는데 막상 수능을 치른 뒤 수시에 지원한 여러 대학에서 최저 등급을 맞추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실제로 병헌 학생은 이번 입시에서 서강대는 지원학과 최저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 6이라서 이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고려대는 일반전형에서 4개 영역 중 합 7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다.“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공부 편식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 실시 이후 1등급을 받는 수험생 비율이 높아져서 3등급으로는 경쟁력이 매우 약한 거죠. 이제 와 보니 영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게 가장 후회스러워요.”‘혼공’의 시간들은 배신하지 않는다사실 병헌 학생은 학창시절 성실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고교 진학 이후 생명과학 분야에만 집중한 진로와 진학 관련 노력은 물론이고 ‘혼자공부(혼공)’를 통해 학업 역량을 키웠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대진고는 자습 시스템이 굉장히 잘 돼 있어요. 고3뿐만 아니라 고1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줘요.”대진고에서 운영하는 ‘경건반’은 방과 후 야간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정 학년이나 학생이 아닌 스스로 혼자 공부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이다. 일주일에 특정 요일과 시간을 지정해 신청하면 학교에 남아 자습을 할 수 있다.“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저는 ‘경건반’이 체질에 맞더라고요(하하). 규칙적인 공부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무엇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강력한 학습 동기가 생겼지요. ‘경건반’은 제게 ‘채찍반’과 같았어요.”병헌 학생은 과거엔 공부를 특출하게 잘하는 학생은 단지 ‘타고난 머리가 좋은 것이다’라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경건반’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고. ‘혼공’하는 시간이 결국 실력을 만든다는 진리가 그것이다.꿈과 열정의 이력서, ‘학생부’에 집중하길병헌 학생의 고교 3년 간 주요 과목의 내신은 최고 2.19, 최저 2.41, 평균 2.3등급이다. 2019학년 수능에선 국어 1, 수학 2, 영어 3, 한국사 1, 생물 2등급을 받았다. 불수능이란 점을 감안하고 고교 3년간의 내신 성적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서강대는 학종에서 자기주도형과 일반형 두 가지 트랙으로 학생을 모집해요. 저는 일반형에 지원해 합격했어요.”병헌 학생은 두 전형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학 측에선 공통적으로 학생부의 면면과 진정성에 주목한다고 조언했다. 학업역량은 기본이고 지원학과와 관련된 지원자의 고교 3년 간 열정과 노력의 여정을 꼼꼼히 들여다본다는 것. 생명과학과 관련한 진로독서를 꾸준히 진행하고 심화한 내용을 접했을 땐 이와 연계된 또 다른 책을 읽어 궁금증을 해결했다. 또 책과 연결해 공부한 내용을 해당 교과 선생님께 질문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부를 살찌우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3학년 때 생명과학 경시대회와 토론 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봉사와 동아리 활동에도 생명과학 분야를 적용하려고 애썼다. 교육 봉사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실험 수업을 했고 진로동아리에선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발표에 적극 나섰다.“2학년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부 10번(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이라고 써주신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 두 줄이 진로를 향해 고교 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저의 모습을 증명해준 것이 아닌가 싶어요.”병헌 학생은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묻자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고 오직 꿈의 이력서를 채우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조언한다. 꿈의 이력서는 학생부이므로 학교생활에 충실히 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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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성민영 학생(단국사대부고 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일반전형)에 입학한 성민영 학생(단국사대부고 졸)은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한양대 의과대학에 합격했다. 동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치매 질환을 앓고 계시는 조부모에 대한 사랑을 진로 활동 안에 녹여낸 특별함이, 성민영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이다.<수의대와 의대 사이>성민영 학생은 어릴 때부터 의학계열로 진로를 설정했지만 ‘수의사’와 ‘의사’라는 두 가지 갈림길에서 많이 고민했단다. 단국사대부고는 학교 내에 다양한 식물과 토끼, 새, 고양이 등의 동물이 살고 있는 ‘친환경 생태학습장’이 마련되어 있다. 성민영 학생은 이곳을 관리하면서 고2 때까지 수의사를 꿈꿨지만, 그해 겨울방학 때 진로 고민이 더해졌다.“할머니, 할아버지의 치매가 심해지고 있는 와중에 어머니께서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하셨습니다. 그때 가족이나 친구, 아픈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수의대와 의대를 사이에 두고 진로를 고민하게 되었죠.”수시에서 의대와 수의대를 나눠서 지원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생명 존중의 마음, 학교 활동에 담아>진로 방향은 두 가지였지만 성민영 학생은 동물과 사람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이 아닌, 생명의 소중함과 존귀함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며 학교 활동을 해나갔다.① 생물 탐구반 & 동물행동심리탐구부고교 3년간 활동했던 정규 동아리 생물탐구반은 학교 내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와 ‘친환경 생태학습장’에 있는 동물들을 돌보고, 생태 학습장을 관리하는 활동을 한다. 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성민영 학생은 친구들과 만든 자율동아리 ‘동물행동심리탐구부’ 활동을 통해 학교에 있는 동물과의 교감과 생명 존중 활동을 이어간 것이다.② 장내 세균 탐구성민영 학생은 진로 방향이 같은 친구와 함께 만성질환자들의 위험 요소인 비만에 주목해 장내 세균 배양을 주제로 탐구해나갔다. 개인의 체질에 영향을 주는 장내 세균에 대한 탐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실제 실험을 설계해 진행하는 등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진행해나갔다. 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건강,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학생다운 시선에서 접근한 점도 눈길을 끈다.<의학계열 공부에 필수, 영어 능력 키워>성민영 학생은 해외에서 거주한 적이 없음에도, 원어민 수준의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영어 능력은 사교육의 힘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을 조성했던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관’으로부터 비롯되었다.“어릴 때부터 한국 TV 채널은 거의 보지 않았고 영어 채널만 봤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원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녹화해 매일 아침 틀어주셨어요. 잘 때도 영어 카세트 테이프와 CD 등을 들었습니다. 또, 매월 수십 권의 영어 원서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며 영어 환경 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저에게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취미이자 특기가 되었습니다.”자연스럽게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쌓인 덕분에 BBC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했다. 한국 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영국 학생들이 실제로 단국사대부고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였다. 물론 이 활동은 학생부에 기재되진 않았지만, 글로벌 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혀주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교과별 세특에도 의학적 관심과 뛰어난 영어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독서 활동 역시 대부분 ‘영어 원서’로 채워져 있다.<의학적 관심, 유기적으로 연계>성민영 학생은 비만 세균배양 탐구 활동을 통해, 식이 조절이 어려운 치매 환자에 대한 연구도 함께했다. 자신의 조부모처럼 치매를 앓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치매 예방 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치매 관련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도 마찬가지다.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성민영 학생은 치매 체크 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치매 정도와 그에 따른 주의사항 및 예방법을 전파하기도 했다.“저는 전략적인 입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동아리든 봉사활동이든, 동물이든 인간이든 어느 하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제가 더 깊이 탐구해보고 싶은 활동들을 그저 다채롭게 참여했을 뿐이죠. 학교 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수시 경쟁력이 생기고 자신의 진로를 보다 명확하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학교 활동 : 학급 임원 활동, 정규 동아리 생물 탐구반, 자율동아리 동물행동심리탐구부 등- 주요 수상 내역 : 과학경시대회 최우수상, 생물경시대회 및 영어프레젠테이션대회 등- 서울대 독서 3권 : 원서 <호모 데우스(Homo Deus)>, <숨결이 바람 될 때(When breath becomes air)>, <환자 H.M.(Patient H.M.)> 2019-05-03
- 2019학년도 명덕외고 면접분석 및 2020학년도 대비법 명덕외고는 해마다 조금씩 면접 경향이 바뀐다. 작년에는 압박식, 꼬리물기 질문이 많았으나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면 그 정도가 좀 덜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래도 명덕외고는 면접 질문이 서울지역 외고 중에서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많이 하는 학교이다. 그래서 면접이 끝난 후에 멘붕에 걸려 울면서 나오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가 명덕외고이다. 올해도 평면적인 질문보다는 자소서에 쓴 내용에 대해 구제적으로 파고 들어가는 추가 질문이 많았고 꼬리질문과 압박형 질문이 나왔다. 학과별로는 다음과 같은 면접문항이 나왔다.영어과1) 영어교육에 대한 소논문의 내용이 무엇이었나요?2) 양성 평등에 대한 조사를 했나요? 자신의 주장이 무엇이었나요?3) 경제 관련한 기사 읽고 있다고 했는데, 요즘 어떤 기사를 읽고 있나요?4) 자유와 평등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5) 멘토, 멘티 활동하면서 백설 공주, 흑설공주를 읽었다고 했는데, 내용을 비교해서 설명해보세요?6) 유니세프의 어떤 영상을 봤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7) 멘토, 멘티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점을 얘기하고, 그것을 입학 후 어떻게 개선할지의 방안을 말해보세요?8) 우리나라 교육의 단점은 무엇인가요?9) 로미오와 줄리엣을 네 가지 주제로 분석했다고 했는데, 이 네 가지 주제가 무엇이고 각 주제와 관련된 책이 무엇인지 말해보세요? 학생도 사랑에 빠지면 줄리엣처럼 행동할 것 같은가요?10) 대통령의 자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말해보세요?11) 공권력의 사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는데 어떤 생각을 해본 것인가요?12) 선한 영향력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명덕외고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13) 자신이 가장 오랫동안 해온 봉사가 무엇이고 왜 그 봉사를 오래 했나요?중어과1) 최인직의 혈의 누를 읽고 개항은 안 좋은 점을 생각해봤다고 했는데, 왜 그런 것을 생각했고 안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2) 기자가 되면 어떤 기사를 쓰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3) 기자에게 필요한 자질 3가지 말해보세요?4) 노인공경 활동을 했는데, 노인분들이 무엇을 힘들어 했고 무엇이 더 필요한가요?5) 학생이 역사에 있는 사건을 비교하면서 공부했다고 했는데, 다른 예시를 들어보세요?6) 중국 축제를 소개해 보세요?7) 영화나 소설 표현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는데, 그걸 말해보세요?8) 우리 학교에서 꿈을 이루려면 자소서에 쓴 것 말고 다른 예시를 들어보세요?9) 학생이 어긴 교칙이 무엇이고, 그게 어떻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불어과1) 소통을 인문학과 관련지어서 말해보세요? 인문학 자체와 소통의 관련성은 무엇인가요?2) 아젠다 키핑을 학습에 구체적으로 든 사례를 말해보세요?독어과1) 테드를 선정한 기준은 뭐고, 그걸 통해 리스닝 능력 이외에도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2) 토론 동아리를 하면서 친구들이 하는 실수 2가지를 말해본다면 무엇이고, 그때 학생이 어떻게 했는지 말해보세요?3) 신문을 읽은 것 중에서 인권과 관련된 사례를 말하고, 그것을 읽음으로써 어떤 부분이 달랐는지 2가지로 말해보세요?4) 관심 있는 인권문제를 말해보시고, 인권 고등 판무관으로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요?5) 아동 인권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명덕외고는 다양한 유형의 면접 질문을 던진다. 올해는 유난히 그런 정도가 심했던 것 같다. 명덕외고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조기 설정한 다음,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최소한 3학년 1학기부터는 준비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영어뿐만 아니라 타 과목에 대한 학습도 열심히 해서 최소한 자신만의 영어, 수학에 대한 학습법에 대해서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명덕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중1부터 생기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동아리 활동이 약하고 면접을 매우 잘하는 학생들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생기부가 우수한(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진로 및 학술 관련 동아리 활동에 참여함)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늘어났으니 참고하기 바란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5-01
- “학교활동,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 넓히는 기회 됐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4.3:1 경쟁률 뚫고 일반전형으로 합격최윤우 학생(양정고등학교 졸)은 4.3: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대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윤우군이 경제학부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환전을 할 때 화폐의 양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고 화폐, 환전, 환율 등 국제경제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중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녔어요. 각 나라의 화폐량에 따라 나라 간 환율이 결정되는 것이 신기해서 찾아보다 국제 경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졸업하면 국제기구에서 스포츠 재정 업무를 맡아서 해보고 싶은데 그중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재정 마케팅을 해보고 싶어요.”윤우군은 전공 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경제와 관련된 경제경영자율동아리 ‘YES(Yangchung Economic Scholars)’에서 활동했다. YES는 수학과 경제를 함께 공부하는 자율동아리 ‘이용후생(利用厚生)’에서 개편한 동아리다. 이곳에서 시사 이슈를 주제로 토론을 하며 한 층 심화된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한미FTA, 비트코인 찬반 등을 토론하고, 팀을 꾸려 모의투자에 도전해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분석하면서 경제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동아리 활동으로 경제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좀 더 경제와 국제 사회, 경영에 대한 통찰이 깊어지고 심층적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뜻이 맞는 친구들과 경영과 경제에 대해 배우며 동아리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학생부에 기록된 이 활동이 전공적합성에 플러스가 된 거 같습니다.”YES에서 활동은 윤우군의 경제에 대한 시각도 변화시켰다. “경제는 웅장한 화폐의 흐름과 같이 화폐와 돈을 주로 다루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공공경제학, 심리경제학 등 돈 이전의 사람, 선택 등도 포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정규 동아리로는 RCY에서 3년 동안 활동했다. RCY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봉사동아리다. 이 동아리에서 독거노인 가정 청소 및 어르신 말벗해드리기, 헌혈 캠페인 홍보, 현충원 묘비 닦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경제에 대한 열정, 소논문으로 강조윤우군은 학업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소논문을 교내 과제연구 활동으로 담아냈다. 양정고는 매 학기 1인 2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연구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윤우군은 3학년 때 경제와 관련해 ‘중미 무역전쟁’을 논문 주제로 선정했다.“경제를 지원할 친구 5명이 의기투합했죠. 경제 중에서도 국제경제를 택했고, 그중에서도 이슈가 됐던 중미 무역전쟁에 대해 발생 배경과 전망, 환율에 미칠 영향, 우리나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습니다.”논문을 쓰기 위해 책을 찾아보고 논문도 검색했다. 책에 인용된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검색하다 보니 시간이 촉박했지만, 논문을 준비하며 경제 지식이 늘어났고 경제가 흐르는 방향에 대해 세분화된 작동원리를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으로 동상을 받았다.1학년 때는 ‘방음’과 ‘지진’에 대한 논문 2편을 완성했다. 1학기 때 완성한 방음 관련 논문은 층간소음 살인 사건 기사를 보고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 구조가 있을지 연구해보고 싶어 도전했다. 2학기 때는 쓴 지진 관련 논문은 지진에 버틸 수 있는 건축물을 연구해보고 싶어 도전했다. 자소서, 전공적합성으로 연결윤우군은 대학 모집 요강을 살펴보다 수시 전형, 그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심이 생겨 자소서도 미리 설계할 수 있었다. 윤우군의 자소서는 전공적합성이라는 큰 흐름에 학업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적용했다.자소서 1번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은 ‘수학’에 초점을 맞췄다. 1학년 때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내용을 기반으로 겨울방학 수학성적을 올리기 위해 자신이 틀린 문제를 세분화해 분석한 노력을 기록했다. “단순히 계산 실수로 틀리는지, 문제 이해가 안 되는지 틀린 문제마다 세분화해서 카테고리를 나눴어요. 수학 실력을 올리기 위해 오류유형별 적용방법을 달리했습니다. 이 경험을 경제에도 적용해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세분화시켜서 적용방법을 달리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자소서 2번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은 양정고에서 운영하는 ‘국제교류활동’에 대해 썼다.“1학년 때 국제교류활동으로 대만을 다녀왔어요. 홈스테이를 했는데 여러 가지로 힘들어 왜 신청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대만 친구와 소통하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면서 홈스테이가 즐거워졌어요.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운 거죠. 국제경제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 알맞은 접근법을 세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정리해서 기록했습니다.”서울대에만 있는 4번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 은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 <환율전쟁> <미래의 속도>를 선택했다.마지막을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윤우군은 “3년을 전체로 봐서 한 개 시험으로 일희일비하지 말라”며 “조금이라도 빨리 준비할 것”을 권한다. “종합전형은 3가지로 교과, 비교과, 면접으로 압축됩니다.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비교과는 봉사, 독서, 교내대회, 동아리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전해보세요. 면접이 가장 중요한데 책과 신문을 많이 읽고 되도록 빨리 준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2019-05-01
- 영재고·과학고 특목 입시 준비의 적기는 언제인가? 인재와고수권 태 숙 영재센터장올해 영재학교입시에는 적지 않은 변화들이 있었다. 우선 경기과학고는 지난해까지 원서를 접수한 전원이 영재성검사를 치를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해야만 2단계 응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몇몇 영재학교에서 시행하는 서류 우선선발제도는 내신의 중요성과 중학교 과정의 성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점점 중등 내신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중학 2학년부터는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성실하게 준비해야만 한다. 반면 중학 1학년은 자유학기제이기 때문에 내신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따라 중학교 1학년이 영재고, 과학고 등 특목 입시에 기본이 되는 수학과 과학을 차분히 공부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 이러한 시기에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공부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이 현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님들이 가장 고민해야 할 점이다.초등6학년과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1시기는 선행된 수학 공부를 바탕으로 수학의 기초경시를 위한 공부의 우선순위가 필요한 시점이다. 입시는 수학이 우선되어야 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문제를 다루는 훈련이 필요하다.수학은 문제풀이 외에 창의력. 사고력수학, 놀이. 교구수학 체험 등 다양하지만 공부습관이 필요한 학년부터는 기본개념을 잡기 위한 어느 정도의 선행이 이루어져야 본격적으로 경시를 시작할 수 있다. 진로와 연결되는 동아리, 과학대회 참여, 독서활동 등을 참여해야 하며입시를 위한 과학이론공부도 함께 진행해야만 한다.중학교 1학생들과 진로· 학습 상담을 하다 보면 초등학년까지는 부모님이 원하는 공부를 잘 따라주었지만, 사춘기 시기가 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학생 자신도 스스로 해야 하는 목표나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도 행동이 따라주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이런 사춘기 학생들의 특성상 결정과 선택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지시키는 과정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그 이후에 결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파악할 수 있는 생각의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도전하는 입시에서 배우는 경험 중에 가장 큰 부분이다.영재고 입시의 시작 시점에 부모님들은 많은 고민들을 한다. 그러나 결국 그 선택은 부모님들이 아니라 학생이 해야 한다. 그동안 준비하고 노력해 왔던 학생들의 결정이 있어야 결과를 책임질 수 있고 공부를 정리하게 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작도 가능하게 되는 여러 합격사례를 볼 수 있다. 2019-04-30
- 작은 미술관에서 누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요즘 우리세대는 눈이 피로한 시대에 살고 있다. 쏟아지는 미디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세상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몇 시간씩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 보면 피로감이 몰려든다. 그래도 또다시 스마트폰을 집어 든다.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영상매체의 피로함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작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실물로 보고 감상하는 즐거움이 느껴보는 것도 좋다. 주변의 작은 미술관에서 스마트폰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누리는 작은 행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매월 새로운 전시와 알찬 연계프로그램이 있는 문화공간 ‘온유 미술관’새중앙교회 맞은편 서울안과 건물 지하1층에 자리 잡은 온유갤러리는 작지만 꾸준한 기획전시와 다양한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지역에 소문난 작지만 알찬 미술관이다. 온유갤러리는 누구나 관람하고 이야기 나누는 친근한 문화공간을 표방하며 매월 새로운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 하고 있다. 4월에는 김종숙 작가의 [ARTIFICIAL LANDSCAPE:Eternal Luminousness]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됐고, 5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끝없이 변화하는 여성, 그 아름다움_Robert Bourasseau]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화가 Robert Bourasseau(로버트부라쏘) 특별 초대전이 열린다. 남프랑스 론 지역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로버트 부라쏘(Robert bourasseau)의 작품에는 매혹적인 여성들이 등장하며, 어떤 부차적인 요소 없이 대담하고 당찬 실루엣만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또한 5월에는 ‘로버트부라쏘의 작품과 함께하는 와인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디켄터 지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할 60가지 밸류 와인’에 선정된 Domaine Yves Cuilleron 이브 뀌에롱은 그해 생산된 와인 중 가장 퀄리티 높은 와인에 로버트 부라쏘의 작품을 레이블로 사용하여 와인에 예술을 담고 있다. 경희대 관광대학원 와인, 워터, 티 마스터 소뮬리에 전문가 과정 교수인 백은주 교수와 함께하는 와인 원데이 클래스는 입문과정은 5월11일과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중급과정은 5월 18일 오후 5시, 23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입문과정은 5만원, 중급과정은 8만원이다.온유갤러리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위치 동안구 흥안대로 378, 서울안과빌딩 B1문의 031-422-3309누구나 쉽고 편하게, 정원이 아름다운 가원미술관’과천에 위치한 가원미술관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미술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故) 이용이 문을 연 개인 미술관으로 수채화 전문 미술관이다.가원 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정취를 자랑한다. 한적한 시골길, 한가로운 풍경이 시름을 잊게 한다. 걷던 길의 행복감은 유럽풍의 2층 건물 가원미술관 앞에 다다르며 절정을 이룬다. 4,5월은 특히 꽃과 초록 나뭇잎 정원의 풍경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한 기분을 들게 한다. 실제 가원미술관은((佳苑, 아름다운 뜰)은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비밀 등이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전시실은 총 3개이다. 지하 1층에는 수채화 및 유화강좌가 열리는 가원아카데미와 아틀리에, 1층은 제1전시실과 휴게실, 2층은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이 있다. 현재 2·3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수채화를 감상할 수 있다.미술관 1층에는 카페가 있어 음료를 주문하면 관람료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초중고학생 1000원, 취학전 아동은 무료이며 카페 음료는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000원, 생과일 주스 7000원 수준이다. 카페 안에도 미술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넓은 창으로 정원의 풍경을 고스란히 눈에 담으며 차를 즐길 수 있다.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이다.위치 경기 과천시 새빛로 24문의 02-504-3730도서관과 갤러리가 만났다-삼덕도서관 갤러리안양시립삼덕도서관 2층 청소년 문화교실 갤러리는 재능있는 청소년 창작 작품을 유치하여 전시 공간 제공 및 시민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3일, 갤러리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한 임시정부 관련 사진 20여점이 전시되고 있었다.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갤러리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전미숙(안양3동)씨는 “평소 도서관에서는 책을 빌리고 열람실을 이용하는 등 책과 관련된 활동만 했었는데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하는 것을 보고 무척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지역의 학생들이 창작활동을 하고 이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문화적 혜택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삼덕도서관은 청소년 특화 도서관으로 상설전시가 가능해 갤러리를 개방하여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시화전시회, 안양외고 사진작품전시회, 평촌경영고 젠탱글 아트전시회, 안양예고 사진영상과 전시회, 독도의 역사 자연환경 전시회, 성결대 사진동아리 작품전시회 등 지역 학생들의 작품전시가 많이 이루어졌다. 전시장 규모는 68㎡이며 작품은 30점 내외로 진열할 수 있다. 사진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분야는 회화, 서예, 판화, 사진 등 다양하며 학교나 단체가 참가할 수 있다.위치 만안구 병목안로 58(안양동 714-94)문의 031-8045-6350거리 미술관, ‘용호동굴미술관윰’ VS ‘의왕 로드갤러리’군포시 당동에 가면 이색적인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겉에서 보기엔 평범한 지하도 입구가 알고 보면 미술관의 출입문. 지하도로 걸어 내려가면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음침하고 칙칙한 지하도가 미술작품을 만나 근사한 갤러리로 탈바꿈한 이곳은 ‘용호동굴미술관 윰’이다. 이곳은 지난 2016년에 개관했다. 도시문화재생사업과 함께 방치돼 있던 용호지하보도를 마을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여러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동네 음악회나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하도 안은 따뜻한 조명과 예술 작품을 전시해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즉, 365일 24시간 개방된 미술관인 셈. 현재는 지난해 8월부터 기획 전시 중인 ‘부유하는 꽃’을 만날 수 있으며, 초·중등학생들의 웹툰 작품과 조형물, 미술관의 역사 및 작품 이야기 등을 전시해 두고 있다. 또한 용호동굴미술관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의왕시에는 길거리가 미술관으로 변신한 곳도 있다. 내손동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로드갤러리가 그것으로, 길 위에 20여개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예술 작품을 전시해 두고 있다. 의왕시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의 상설 전시공간으로 마련된 이곳은 회화 작품은 물론 공예, 사진, 조형,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별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늘 지나다니던 길에서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까닭에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위치 군포시 당동 897-1(용호동굴미술관윰) 의왕시 계원대학로 예술의 거리(로드갤러리)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4-30
- “진로 찾기 위해 고민하다보면 흥미 있는 분야 발견할 수 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매체에 대한 관심, 언론인을 꿈꾸다오현주 학생(백암고등학교 졸)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자기주도형), 성균관대 영상학과(글로벌 인재전형), 성균관대 인문과학 계열(성균 인재전형)에 중복 합격했다. 현주양의 꿈은 언론인이다.“초등학교 때 어린이신문 기자를 했었습니다. 기사를 쓰면 신문에 실리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했지요. 블로그도 운영을 했는데 ‘네이버 핫토픽’을 주제로 글을 올리면 수천 명이 방문하는 것을 보면서 ‘매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서울일반고모의유엔’으로 이어져 여성인권 신장 방안에 대한 회의를 취재하거나 청소년 기자단으로서 인권과 관련된 행사를 취재하며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언론인으로서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NIE동아리부터 EBS스쿨 리포터까지현주양은 정규 동아리로 소컬(Social Culture)에서 활동했다. 소컬은 백암고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과계열 동아리로 인문, 정치외교, 교육, 경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이곳에서 다양한 진로를 가진 친구들과 문학·역사·철학과 관련된 토론을 했다. 2학년 때는 사회부기자로 진로가 정해지자 정치외교 분야에서 활동했다.신문을 자주 접하고 싶어서 NIE 동아리도 개설했다. 이 동아리에서 매주 신문을 스크랩해서 돌려 읽고 의견을 적어보기도 하고, 미디어와 관련된 책을 읽는 활동을 했다.“신문을 챙겨보면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을 언론이 경계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신문사의 논설과 사설을 비교해서 국어 시간에 발표도 하는 등 나름의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같은 주제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것 알게 됐고,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2학년 때는 자율동아리 ‘English And 文史哲’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 영어 고전 모음집을 교재 삼아 영어 고전을 읽고 맡은 부분을 세부적으로 해석해서 카페에 올려 공유했다. TED 강연을 원어로 듣고 스크립터에서 중요한 부분을 정확히 해석하는 법을 공부하기도 했다.“미디어 분야가 꿈이지만 자율동아리는 인문학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철학, 역사를 배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영어로 해석하는 것을 서로 도와주어 영어 실력도 올리고 어려운 원서의 내용도 알게 돼서 흥미도 생겼습니다.”3학년 때는 자율동아리 ‘漢語홀릭’에서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접하려고 노력했다. 수능이나 내신과도 전혀 상관없는 중국어를 그것도 고3 때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배우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담임 선생님의 도움으로 점심시간 틈틈이 드라마를 같이 보고 대본을 구해 공부하면서 중국문화도 접할 수 있었다.현주양은 EBS 스쿨 리포터로 활동했다. EBS 스쿨 리포터는 기사 아이템 선정부터 작성, 취재, 인터뷰, 촬영 및 편집까지 직접 해야 한다. 취재 아이템을 제출하고 퇴짜 맞기를 여러 번, 험난한 피드백 과정을 거쳐 ‘카카오 톡에서 채팅을 하지 않고 사진만 주고받는 고독한 채팅방’이 취재 주제로 채택됐다. 인터뷰 대상을 선정하고 앵커 멘트와 기사를 작성하며 취재 계획도 세우면서 뉴스를 만드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전공적합성 어필하는 소논문현주양은 교내에서 열리는 R&E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학년별로 1편씩 총 2편의 소논문을 완성했다. 1학년 때 논문 주제는 ‘언론매체에서 자주 쓰는 어휘·어법의 오류’였다.“<형! 뉴스 좀 똑바로 하세요: 방송기사 바로쓰기> 책을 읽고 국어의 적절한 표현 방법에 관심이 생겼어요. 신문기사나 뉴스에서 관용적으로 쓰는 번역체에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실제 언론기사에서 잘못 쓴 기사를 찾아 소개하는 논문을 완성했습니다.” 현주양은 이 주제로 금상을 받았다.2학년 때 논문주제는 ‘취재윤리’였다.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최순실 딸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를 신고한 사람이 JTBC 기자였다.“기자가 경찰에 신고해 정유라가 잡혀가는 현장을 방송하는 것을 보면서 관찰자 입장에 서야하는 기자가 일부러 신고해서 보도한 것이 취재윤리를 어겼다는 의견과 시민정신으로 신고했다는 의견이 상충했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기자의 윤리의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KBS 성재기 대표 자살방조 사건, CNN 기자인 앤더슨 쿠퍼의 위급한 어린이 구조 사례를 찾아보며 기자가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지 열띤 토론도 하고, 백암고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취재윤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언론의 윤리가 상대적으로 수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기자가 사건을 보도할 때 공정성이나 윤리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논문을 쓰면서 언론인의 자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이 논문으로 대상을 받아 더 뿌듯했습니다.”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현주양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진로를 찾기 위해 고민하다보면 흥미 있는 분야를 발견하게 된다”고 강조한다.“중간고사가 망해도 절망하지 말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3학년 끝까지 내신을 놓으면 안 됩니다. 전공과 관련된 활동에 재미를 느끼면서 참여할 수 있으면 좋아요.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해 참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흥미 있는 분야를 알게 되고 나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학종을 준비한다면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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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정윤석 학생(영동고 졸) 정윤석 학생(영동고 졸)은 학교 안에서 내신·비교과를 포함한 학생부종합전형을 성실히 준비한 덕분에 서울대 수리과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내신뿐 아니라 평상시 수능 공부도 꾸준히 한 덕분에 2019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학교 활동 안에서 학종과 수능 경쟁력을 쌓았다는 정윤석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학습만화 : 수학적 사고를 더 하다>서울대 수리과학부는 대수학, 해석학, 위상수학, 기하학 및 응용수학 등 수학의 중심 분야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는 인재들이 모여 있다. 정윤석 학생이 이러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릴 적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수학 성적이 좋고 수학문제 풀이가 즐거웠다는 이유를 넘어, 수학적 사고에 대한 집념이 강했던 아이였다.“어렸을 때 수학 관련 학습 만화책을 종종 읽었습니다. 학습 만화는 어떤 문제를 두고 등장인물이 하나하나 풀어가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럴 때마다 늘 ‘내가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 과정을 직접 만들어볼 때 흥미가 더 깊어지더라고요.”<동아리 : 수학의 깊이를 더 하다>정윤석 학생은 학교 활동 안에서 수학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교과 수업의 연장선에서, 혹은 고등 교육과정 그 이상의 수학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수학경시동아리 & 수학토론동아리3년 동안 활동한 수학경시동아리는 사고의 확장과 깊이 있는 탐구 활동에 도움이 됐다.“심화 문제를 풀기도 하고 수학과 관련된 주제를 잡아 조별로 연구·조사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1학년 때는 소수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고, 2학년 때는 기댓값을 주제로 로또 5천원어치로 기대할 수 있는 기댓값을, 3학년 때는 구분구적법 정의의 활용 사례들을 탐구했었죠.”자율동아리 수학토론동아리는 정윤석 학생이 부장을 맡아 이끌었다. 고난도 수학 문제 및 수능·모의고사 킬러 문제들을 모아 풀어보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활동이었다.“29번, 30번 문제들이 대부분 킬러 문제인데 다양한 사고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다함께 풀어보면서 서로 의지가 되기도 했고, 제가 아는 부분은 조금이나마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거든요.”<학업 역량 : 내신과 수능에 균형을 더 하다>정윤석 학생은 내신과 수능을 균형 있게 준비하며 철저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했다. 자기소개서 1번도 이런 경험을 살린 학업역량 향상 스토리가 일부 담겨 있다.“1학년 때는 3~4등급인 과목도 있었습니다. 수학에서 2등급을 받기도 했는데, 단순히 수학에 자신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었죠. 공부에 임하는 마인드와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중요합니다. 3학년 때는 아침 7시까지 학교에 가서 수능 패턴대로 공부하되, 무슨 과목이든 틀린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내신과 수능 모두 그런 방식으로 공부해나갔죠.”<독서 활동 : 수학에 과학·인문학을 더 하다>많은 학교 활동이 ‘수학’에 중점을 두었지만, 사실상 수학을 기반으로 다방면에 대한 관심을 표출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서울대 독서 3권이 이를 말해준다.“<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으로 본다>는 과학 발전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면에서, 연구자로서 윤리적 측면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죠. <국가란 무엇인가>는 사회 안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고민을 안겨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으로 배우는 파동의 법칙>은 규칙적인 파동을 수학적 도구를 이용해 분석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죠.”<세특 : 수학에 경제를 더 하다>정윤석 학생의 학생부에는 교과목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다양한 분야를 수학적 사고로 접근하는 것이었다. 수학으로 경제요인을 밀도 있게 들여다보는 것 역시 그중 하나다.“미적분Ι의 ‘승수효과’에 흥미가 생겨서, 어떤 경제 요인의 변화가 다른 경제 요인의 변화를 가져오는지 그 파급 효과를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정부의 초기 지출 금액과 소득에 대한 소비 비율에 주목했습니다. 국민소득과 연구기관에서 처음에 가해준 에너지의 크기 및 에너지가 일로 변환되는 효율이 주어졌을 때 일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크기에 대해 조사해봤죠.”수학 심화연구를 통해 야구 선수들의 기록 평가 기록 순위를 분석해보고, 경영 전략에 바탕을 둔 이론서를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적용해보는 자신만의 관심사를 수학과 연결 짓기도 했다. 이렇듯 정윤석 학생이 서울대가 원하는 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자양분은, 수학적 관심을 학교 활동 안에서 다양하게 표출하고 심화 탐구를 통해 자기 성장을 꾀했기 때문이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학교 활동 : 학급 임원, 수학경시동아리 및 수학토론동아리 활동 등- 주요 수상내역 : 수학문제해결력대회(대상 2회, 금상 1회), 학술주제탐구대회(공동 은상), 과학경시대회(물리 대상) 등- 서울대 자소서 독서 : <국가란 무엇인가>,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으로 본다>, <수학으로 배우는 파동의 법칙> 201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