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소사보건소가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을 6달 18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강의로 △치매 이해하기 △나 자신 치유하기 △소통하기 △즐겁게 생활하기 △어우러져 살기 등 총 6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프로그램에서는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른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위로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소사보건소는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난 3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단지인 소사주공2단지아파트를 대상으로 치매선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자에 대한 치매정밀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의왕소방서의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소소심’ 인기 의왕소방서에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소방안전 상식, 소소심’을 만들어 홍보와 교육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소소심’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를 딴 말로, 화재나 심정지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훈련을 통해 몸에 익혀 놓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의왕소방서 안기승 서장은 “소소심은 안전한 생활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매주 의왕지역 아파트 단지를 찾아 체험부스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소심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불 끄는 훈련을 직접 해보고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도 직접 실습해 본다. 소화기 사용법을 통한 불끄기 체험은 의왕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나서 교육하며 심폐소생술은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시민들과 1:1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 박지선 소방관은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에 있는 봉사단체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강사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4일에는 내손동의 이편한세상아파트에서 10번째 소소심 행사가 열렸다. 오후에 진행된 행사는 아파트 내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한 후 체험부스를 통해 불끄기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직접 교육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체험부스에는 5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과 주부, 60대 이상의 어르신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진지하게 배우는 모습이었다.자녀 두 명과 함께 참여한 전은미(의왕 포일동) 주부는 “최근 안전사고가 많이 나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활동에 관심이 커졌지만 어디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기도 했고 찾아가기도 막막했었다”며 “내가 사는 동네에 직접 찾아와 불끄기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해주니 너무 도움이 되고 좋아서 아이들은 물론 엄마인 저도 꼼꼼히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군포 수리동, 꽃길 동네 만들다 군포시 수리동은 지난 15일 수리동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새마을 부녀회와 직능단체 회원 등 100여 명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행했다.이날 수리동은 가야 1차~3차 아파트로 이어지는 1Km 길이의 도로변에 왕벚나무 30주를 비롯해 페츄니아, 메리골드, 철쭉 1,000여 주를 심었다.수리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 남녀 지도자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이 함께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고 지속해서 유지 관리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졌다.메타세쿼이아만 무성했던 도로가 사전 제초작업을 하고, 행사당일 함께 구슬땀을 흘린 덕분에 편안하게 걷기 좋은 아름다운 꽃길로 바뀔 것으로 수리동은 기대하고 있다.성백연 수리동장은 “꽃길 조성으로 쾌적하고 활기찬 수리동 이미지 구축에 힘써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수리동 철쭉동산 외에도 마을 곳곳을 주민이 여유롭게 휴식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고려수지침 방배지회 세미나 개최 고려수지침학회 방배지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고려수지침 기초 세미나, 서금요법의 응급 처치법’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수지침을 좀 더 우수하게 발전시킨 서금요법을 통해 수지침 대중화에 앞장서온 고려수지침학회 방배지회는 이번 기초세미나 참석이 서금요법사와 수지침사가 되는 첫 걸음이라고 전한다. 서초구 방배1차현대아파트 A상가 2층에서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공개강좌 이후에 ‘고려수지침 강좌’ 책자로 기초세미나가 진행된다. ‘고려수지침 강좌’는 영어와 일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히브리어 등 9개 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수지침에 대한 모든 이론과 기구 사용 방법 등 많은 질병의 처방들이 수록되어 있다. 문의 02-597-49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분당 중앙공원, 어디까지 가 봤니? 수내동에 사는 한수연(34세·회사원)씨는 1993년도에 분당으로 이사를 왔다. 1기 신도시 분당에 내 집을 마련하고자 주택 청약을 넣었던 한씨 부모님의 꿈이 이루어졌던 것. 입주하기 1년 전부터 이들 가족은 당시 미완성이었던 중앙공원 영장산 자락에 앉아 본인들이 살 아파트가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것을 보며 희망을 키웠다. 지금도 한씨의 어머니 박현숙(65세 주부)씨에게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며 바라보는 중앙공원은 20여 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준 변함없는 친구다. 올해로 정식 개원 21년 주년을 맞는 중앙공원을 재조명해 본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 분당의 허파, 우리들의 건강지킴이걷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선택의 폭 다양한 산책 코스중앙공원은 시민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4개의 육교와 투수콘포장 산책로, 맹인용 점자 블록 등 걷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성남시가 분당보건소와 연계해서 걷기운동 생활화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중앙공원, 탄천 등에 유 헬스 로드(U-Health Road)를 조성하였다. 중앙공원 정문 분당천 보도 2교를 지나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법은 분당구 보건소(031-729-3972)로 문의하면 된다. 연령과 원하는 운동량에 따라 다양한 산책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중앙 잔디광장에서 영장대(팔각정)까지 나지막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갔다가 야외공연장 또는 시범단지 쪽으로 내려오는 30분 코스, 중앙공원을 둘러 흐르고 있는 분당천을 따라 분당천 보도 2교, 3교, 4교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율동공원 초입까지 이어지는데 걷는 속도에 따라 2시간 코스까지 갖추고 있다. 특별히 중앙공원을 둘러서 흐르는 분당천 산책로는 3월에서 4월초까지 벚꽃이 만개할 때 꼭 한 번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성남시에서 지정한 성남 벚꽃길 8경 중 한 곳이다. 이웃들과 맑은 공기 마시며 나에게 맞는 운동 즐겨배드민턴 장 4개소 18면(시범단지 현대APT 맞은편, 양지마을 금호APT 맞은편, 잔디광장 위, 잔디광장 옆), 게이트볼 장 2개소 3면(정문과 야외공연장 사이에 위치한 중앙배드민턴클럽, 황새울 공원), 기 체조장(잔디광장 옆), 농구장 및 축구장(황새울공원), 종합체육시설(팔각정 주변)등 중앙공원에는 다양한 운동시설을 즐길 수 있다. 성남시 생활체육회와 분당보건소가 주관하는 무료 생활체육 교실도 중앙공원 곳곳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으며 중앙공원 내 배드민턴, 게이트볼, 태극권 수련회 등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운동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분당천과 중앙공원 산책로 옆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공원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자전거 타기에 최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돌마각 옆에 위치한 발 지압장도 중앙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제격이다. ■ 분당의 쉼표, 우리들의 놀이터토끼, 청솔모가 아이들과 함께 뛰노는 생태 놀이터정자동에 거주 중인 이세원(9세)양은 매주 수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친구들과 중앙공원에서 하는 생태체험이 있는 날이기 때문. 이번 주에는 비오톱(Biotope)을 관찰하기로 한 날이라 더욱 마음이 설렌다. 비오톱은 곤충부터 토끼, 오소리 등 중앙공원에 사는 동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가지치기한 나무로 만들어 놓은 동물들의 보금자리.성남시 공원과의 관계자는 “중앙공원에 인공새집을 설치해 박새, 곤줄박이, 참새, 진박새, 흰눈썹황금새 등이 부화에 성공했다.”며 “토끼, 청솔모를 비롯한 다양한 개체의 동물이 함께 서식하는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달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중앙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이 이름인식부터 산책예절까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다양한 개체를 관리하고 있는데 발 지압장 근처 280년이 된 느티나무는 성남시 보호수로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수내동 가옥, 지석묘에서 야외공연장까지 학습·문화 놀이터 지난 2일, 중앙공원 내 수내동 가옥 주변에는 초등학생 10여명이 선생님을 둘러싸고 설명을 들으며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서현동의 김현경(39세·프리랜서)씨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역사 체험 및 역사 여행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한산 이씨 종가를 복원한 수내동 가옥은 경기도 문화재 78호로 아이들에게 조선시대 생활상을 설명해 주기 좋은 자료”라며 수내동 가옥 이외에도 “아천 부원군 이증 사우 및 한산 이씨 묘역은 비석, 상석 등 석물의 독특한 양식으로 경기도 기념물 116호로 지정되어 있다. 분당 개발 당시 118개의 고인돌 중 10점이 지석묘 공원으로 조성되어 역사 자료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480석의 고정 객석과 잔디언덕으로 최대 11,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중앙공원의 야외공연장도 빼놓을 수 없다. 첨단 음향과 조명, 전문 엔지니어, 연주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공원 속 사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 강남구 전체 아파트 56%가 피난시설 없어 강남구는 지난 달 29일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에 대한 화재안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에 건의했다. 1992년 10월 이전 지어진 아파트에는 피난시설이 없으며, 이런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는 강남구 전체 아파트의 56%에 해당하는 6만 7847세대이다. 구는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에는 대피공간 설치를, ‘피난시설이 있는 아파트’에는 평소 피난시설 주변에 쌓여있는 물건을 치우고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 화재 발생 시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피난시설 설치기준을 살펴보면 ‘경량칸막이’의 경우 지난 1992년 10월 개정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설치됐다. 그 후 2005년에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불에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대피 공간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하향식 피난구 설치가 추가됐다.구는 지난 3월 23일 3개 분야 10개 단위과제를 선정해 ‘공동주택(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 대비와 대피요령 등에 대한 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주민 홍보와 교육에 나섰다. 우선 지난 3월 26일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4월 16일에는 강남소방서와 함께 개포주공 7단지 아파트에서 ‘아파트 화재안전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 시 상황을 몸에 배게 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지역 내 ‘은마아파트’를 선정해 화재안전 스티커(2종) 6,000부를 아파트 이곳저곳에 부착하는 등 자연스럽게 대피요령을 눈에 익힐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강남구는 지난 4일 ‘강남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1회 경량칸막이가 없는 아파트를 선정해 화재 시 대피요령, 소화기 작동법 및 119 신고방법 교육,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 아파트 특정 지점 화재 발생 가정 대피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한 향후 모든 교육과 회의 시 화재안전 교육이 실시되며 이번 달까지 화재안전 스티커(2종)를 전 아파트에 배포해 생활 속 안전을 생활화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8월까지 운영 부천시의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1일 오후 7시 다정한마을 상동 뜨란채를 시작으로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운영을 본격화했다. 시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온라인투표서비스, 전자입찰, 외부회계감사 등 시민들이 궁금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번 아파트 교실은 지난해에 비해 참여율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아파트 교실에 참석한 김대중 입주자대표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택법령 및 관리규약의 중요성, 외부회계감사 수감 준비 방법, 부천시 보조사업 진행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공동주택 관리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안내·상담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은 올해 4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오후7시~오후10시에 운영된다.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부천시공동주택정보나눔터(http://apt.bu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동주택과(팩스 032-625-3729)로 보내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우리 마을 특별한 축제 ‘상록문화예술마을만들기’ 지난 9일 성포동 다농마트 앞 성포 S자공원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한 마을 축제가 열렸다. 긴 연휴의 끝이라 가족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이 많았다. 시민들은 녹음이 펼쳐진 공원에서 맘껏 음악, 그림, 도예와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놀이에 참여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상록문화예술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김지호 위원장은 “그동안 창작 예술인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2015년 문화예술마을축제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이웃과 나누고, 나아가 상록마을이 최고의 문화예술 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관심 있는 체험을 찾아내고, 마술을 보고, 망치질을 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 문화예술인이 많은 마을에서 열린 이 축제에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니겠는가?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추억공기로 가는 환경자동차 만들기 체험장. 월피동에서 온 한 가족을 만났다. “도와 달라”는 아들의 요청을 웃으며 거절하고 “끝까지 편하게 해보라”며 무심한 듯이 지켜보는 아빠의 미소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딸은 엄마를 위해 천연비누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비누를 주물러 분홍색 장미모양으로 그럴듯하게 만들어 엄마에게 내밀었다.7080세대라면 잘 아는 ‘개구리소년 왕눈이’에서 나오는 맑은 피리소리에 끌려 소리체험장으로 갔다. 소리체험장은 각종악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트럼펫을 처음 불어본다는 한 시민에게 연주자는 “앞 산 넘어까지 바람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힘껏 불어보라”고 용기를 주었다. 칠보공예에 집중하는 어린이들은 브로치 만들며 보석과 색 예술에 푹 빠져있다. 또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도예작가와 함께 물레를 돌리는 어린이도 흙투성이 손이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예술작품으로 성포공원 환경개선오후가 되자, 방송인 엄용수의 진행으로 K-POP 노래자랑이 시작되었고 축제장은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무대의 오른 쪽에 마련된 ‘거리 아트 페스티벌’ 전시장은 비교적 한산했지만, 일반 플래카드와는 전혀 다른 아트플래카드를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옅은 바탕에 선과 색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새로운 플래카드였다. 함께 전시한 ‘아트슈퍼그래픽’은 큰 그림이라는 뜻이다. 규모가 큰 미술작품을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인지 감회가 새로웠다. 전시 관계자는 “성포공원 주변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채우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마을은 거리에서 먼저 달라져 이 마을을 지나는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얻게 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들 모인 마을‘상록문화예술마을만들기’는 이미 30여 년 전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성포동 예술인아파트단지는 시작이 조금 특별했다. 1986년 준공할 당시 전국에서 가장 고층이고 더구나 타워형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입주한 예술인들은 약 800세대. 문학, 방송, 영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이 모여들었다. 유명스타들이 드나드는 주변 종합상가 이름도 ‘스타프라자’였다.당시 아파트단지에는 정기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작은 공연장이 있었다. 예술인들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어울어지는 연극공연과 예술강좌가 열렸다. 반월공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연극공연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공연장이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대부분 주민들은 일반세대이지만, 30여년 전 예술가와 시민들이 만들었던 예술문화도시는 아직도 실현가능한 꿈이다. 그리고 ‘상록문화예술마을만들기’라는 축제는 그 바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동업관계의 청산 대학 다닐 때 민법 강의를 하시던 교수님, 필자의 결혼식 주례를 섰던 교수님이 돌아가신 지도 꽤 되었다. 그 교수님은 절대 남의 보증을 서지 말고 동업도 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셨다. 동업을 하면 사업이 잘되어도 내분이 생기고 잘 안되어도 깨지게 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를 하면서 정말 틀리지 않다는 것을 수차례 경험하였다. 만약, 동업을 한다면 자신의 이익을 모두 포기하고 동업자에게 100% 이익을 양보하더라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시작하지 말라. 동업이란 민법상 ‘조합’이다. 공동으로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 예를 들면 자금을 가진 사람이 땅을 사고 건설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하는 경우, 공동으로 돈을 모아서 회사를 인수하여 운영하는 경우 등이 조합이다. 이러한 동업은 서로 신뢰가 깨지게 되면 더 이상 공동으로 사업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즉 조합의 해산 사유가 된다. 서로 형사 고소를 하거나 반목과 질시가 심해져서 상호 협력이 불가능하게 되면 해산해야 할 것이다. 동업은 조합으로서 공동 사업을 하기 위하여 모인 재산과 사람들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조합 지분을 제3자에게 팔수도 없고 압류할 수도 없도록 되어 있다. 공동도급을 받은 공동수급체의 경우 개개 수급체에 대한 채권을 가지고 공동수급체 전체의 재산이나 공사대금을 압류할 수 없다. 조합의 목적 달성 등으로 인하여 조합이 해산된 경우, 별도로 처리할 조합의 잔무가 없고 다만 잔여재산을 분배하는 일만 남아 있을 때에는 따로 청산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각 조합원은 자신의 잔여재산 분배비율의 범위 내에서 그 분배 비율을 초과하여 잔여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에 대하여 바로 잔여재산의 분배를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조합에 합유적으로 귀속된 채권의 추심이나 채무의 변제 등 사무가 완료된 후라야 한다. 채권의 추심이나 채무의 변제는 원칙적으로 조합원 전원이 공동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 이것이 끝난 후에 분배청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조합의 전체 잔여재산의 내역과 그 정당한 분배비율 및 조합원 각자의 잔여재산 보유내역 등이 먼저 확정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까다로운 동업관계 청산을 생각한다면 애초부터 동업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5
-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운영 부천시가 공동주택 관리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안내·상담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은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올해는 시간을 오후7시~오후 10시로 옮겨 운영된다. 시는 동별 대표자, 선거관리위원, 입주민 등 다수의 시민들이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생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참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저녁시간에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아파트교실 교육 서비스는 오는 11일 다정한마을 상동뜨란채 아파트를 시작으로 20일 송내e편한세상 아파트 등 2개 단지를 필두로 시작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부천시공동주택정보나눔터(http://apt.bu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한다.문의 032-625-3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